호남

광주시 북구, 지역상점가 활성화 사업 시행

상점가 상인회장 간담회 모습.광주시 북구가 지역내 상점가에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경영 지원에 나선다.10일 북구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북구 지역 상점가 4곳이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는다.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생력 강화 대책을 지원해 상인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는 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지가 확정됐으며 북구는 ▲공구의거리 ▲용봉패션의거리 ▲자동차의거리 ▲전남대후문골목형상점가 4곳이 선정돼 국비 1억 3천여만 원을 확보했다.북구는 확보한 국비에 지방비를 더해 올해 총 1억 6천여만 원을 4곳의 상점가에 투입해 ‘배송매니저’, ‘시장매니저’, ‘공동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상점가별 지원내용은 먼저 공구의거리에는 상점가 소재 상가들의 상품 택배, 배달 등을 지원하는 배송매니저 사업이 추진되고 용봉패션의거리는 상점가 마케팅을 위한 축제·행사, 미디어 홍보 등을 지원하는 공동마케팅 사업이 시행되며 자동차의거리는 배송매니저와 공동마케팅 사업이 함께 지원된다.또한 전남대후문골목형상점가는 상인회 일반 행정사무를 처리할 인력을 지원하는 시장매니저 사업과 공동마케팅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는 사업들이 지역 상점가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의 근간인 상점가 상인들에게 힘이 되는 정책이 발굴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10 10:19 조재호 기자

김영록 지사, CES서 식품기업 유치·글로벌 미래비전 선포

미국을 순방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운데)가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 참석, 미국 식품기업 치멕스·H마트와 수출 확대를 투자협약을 하고 있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서 미국 식품기업과 수출 확대를 위한 투자협약을 하고, 전남도의 글로벌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전남 혁신기업의 수출협약도 진행됐다.‘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 주관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 전시회다. 올해 ‘모든 기업과 산업이 함께 혁신기술에 전력을 다해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전남도는 지역 혁신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전남관을 운영한다. 9일(현지 시간) 열린 전남관 개관식에는 임종인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별보좌관과 박성진 포스코기술투자(주) 대표, 고병일 광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개관식에서 김영록 지사는 “전남관 운영을 통해 전남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더욱 빛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참가 기업의 노력과 혁신이 전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을 순방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 참석, 전남기업 휴먼아이티 솔루션과 해외기업 간 수출 및 투자협약을 하고 있다.또 박성진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만이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 살아남는 길”이라며 참여 기업을 격려했다.김영록 지사는 미국 식품가공기업 치멕스, H마트와 전남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제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2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치멕스는 고흥 동강특화농공단지에 175억 원을 투자해 주스 제2공장을, H마트는 영광 대마산단에 65억 원을 투자해 떡 제조공장을 건립한다.치멕스는 지난 2006년 설립해 코스트코, 크로거, 노스게이트 등 대형마트 약 1만 개 지점에 식음료를 납품하고 있다. 2018년 고흥 동강청정식품단지에 자회사인 ㈜예인티앤지를 설립해 미국에 농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H마트는 1982년 설립된 미국 최대 아시안 식품 유통업체다. 지난해 기준 북미지역에 120여 매장을 운영, 매출액 4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미국을 순방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 다섯 번째)가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 전남관 개관식에 참석, 전남도의 글로벌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있다.김영록 지사는 “미국 내 전국적인 유통망을 보유한 치멕스, H마트와의 협력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출을 확대,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개관식에서 (주)휴먼아이티솔루션은 미국에 진출한 코스닥 기업 (주)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 리모트케어포유(대표 데이비드 강)와 각각 300만 달러의 인공지능(AI) 기반 확장현실(XR) 헬스케어 제품 수출협약을 했다. ㈜휴먼아이티솔루션은 또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해피소나(대표 고종옥)와 투자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했다.전남의 ㈜로우카본, 미국의 스페이스 플로리다, 오션 그린 하이드로젠사, 3사는 탄소 포집 기술과 우주 탐사기술을 융합해 지속가능한 우주산업을 육성하는 협약을 했다. ㈜로우카본과 오션 그린 하이드로젠사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산업 육성 상호협력 협약을 했다.미국을 순방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 전남관 개관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김영록 지사는 또 ‘재생에너지100(RE100)·탄소제로·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육성’ 비전을 전 세계에 알렸다. 분야별로 재생에너지100은 6GW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구축, 30GW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촉진 등 특화 산업단지 조성, 탄소제로 분야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천,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분야는 스마트팜과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등이다.개관식에서는 전남 미래농업 전략을 제시하는 이경환 전남대 교수의 ‘한국형 노지 스마트농업의 현재와 미래’ 기조연설,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사례’ 및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 주제발표도 이뤄졌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10 10:16 조재호 기자

전남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전국 최다

진도군 서망항 조감도.전라남도는 2024년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10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838억 원(국비 527억 원)을 확보, 2년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뉴딜 300사업 후속으로 어촌·어항에 대한 경제·생활 거점을 조성하고 어업 기반시설 정비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어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에서 전남도는 진도·여수·신안이 각 2개, 고흥·보성·무안·함평이 각 1개씩 10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됐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지역 특성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유형1은 경제플랫폼 조성, 유형2는 생활플랫폼 조성, 유형3은 안전 기반(인프라) 개선이다.경제플랫폼을 조성하는 유형1 사업에 선정된 진도군 서망항엔 300억 원 예산을 투입한다. 쾌속카페리 등 민간투자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공물류창고 및 청년주거단지 등이 조성된다. 수산물유통·판매시설, 관광복합센터, 산책로 및 공원 등 경관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해 수산업 중심의 여객, 관광, 산업이 융·복합된 어촌 경제거점 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생활플랫폼을 조성하는 유형2 사업에는 고흥군 죽도·지죽도항과 함평군 주포항 2개소가 선정됐다. 지역문제를 분석하고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앵커조직이 구성·운영된다. 어촌의 생활여건 및 일자리를 개선하기 위해 각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돌봄·의료·문화 등 생활서비스 복합시설, 어항시설 보수보강 등을 추진한다.유형3 사업인 여수시 임포항 등 7개소에는 어촌·어항의 최소 안전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각 50억 원을 투자한다. 방파제·물양장 등 어업 필수시설과 생활안전시설 등을 개선한다.이번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것은 전남이 수산업과 어촌의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어촌의 핵심시설인 항포구 시설이 미비하고, 어촌 정주여건이 낙후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여기에 지역 주민이 사업 계획 수립에 직접 참여하고, 현장평가 시 발표자료와 질의응답을 철저히 준비하는 등 지역사회의 사업 추진 의지가 돋보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와 시군에서 지난해 초부터 사업 대상지 발굴을 시작으로 주민 역량교육, 정부부처 건의 등 꾸준히 준비한 것도 한몫 했다.전남도는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개 어촌마을이 선정돼 총사업비 1천431억 원을 확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소와 함께 사업 기본계획 수립부터 주민 참여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공모에 다수 선정돼 해양수산의 중심지로서 전남 어촌·어항의 혁신적 경제·생활공간 전환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어촌어항재생사업을 통해 어민 삶의 질을 향상해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남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10 10:08 조재호 기자

전남도, 목재문화지수 우수기관 선정

목재문화지수 체험.전라남도는 산림청에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목재문화지수 평가에서 2위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목재문화지수 평가는 공공기관 국산목재 이용 수준과 지역 주민의 목재 문화산업 인식 정도를 점수로 환산해 이뤄진다.목재문화지수는 ▲목재의 생산 ▲관련정책 및 제도 ▲목재 사용 권장 홍보 활동 ▲공공·민간 목조건축 비율 ▲목재문화체험장 운영실적 등 17개 세부 지표로 구성됐다.전남도는 평가 결과 강원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73.9점을 획득했다. 특히 도민의 목재사용 권장과 목재문화 인식 개선, 목재문화 참여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언론 홍보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목조건축은 철근 콘크리트조 건축에 비해 탄소배출이 51% 적고, 연면적 1㎡당 0.13t의 탄소저장과 0.27t의 탄소 대체 효과가 있다.목재문화지수 체험.이에 전남도는 탄소중립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8개소의 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하며 목재문화 보급에 힘쓰고 있다.또한 국산목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목조건축 소재를 생산하는 목재산업단지를 유치하고 목재 친화도시 조성 사업비를 확보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지난해에는 난대수종 활용 목조건축 실연사업으로 130억 원의 예산을 신규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기후 위기시대 탄소중립 주요 소재인 목재 이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제1회 전남도 목재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목재문화를 활성화하고, 공공부문이 선도해 목재 사용을 확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10 10:06 조재호 기자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융자 신청하세요

배합사료 급이- 민물장어.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어가 경영비 부담 완화와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양식어가 배합사료구매자금 지원사업 대상자를 15일부터 2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어류, 새우류, 자라류, 패류 양식어가로, 수산업법, 양식산업발전법 등에 따른 양식어업 면허, 허가, 신고를 하고 어업경영체를 등록한 어업인이나 어업법인이다.지원금액은 어가(법인)당 최대 3억 원 융자로 금리는 연 1%, 상환 기간은 2~3년 일시상환(분할해 중도상환 가능)이다. 어종별로 패류는 2년, 어류, 새우류, 자라류, 기타어류(내수면·해수면 포함) 등은 3년이다.사업 희망자는 사업신청서, 신용조사서, 배합사료 구매 계획서, 양식어업 면허·허가·신고증, 어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을 갖춰 사업장 주소지 관할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각 지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배합사료 급이작업- 어류.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관할 지원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지난해 전남지역 양식어가 배합사료 지원금액은 352어가 454억 원이다. 이는 전체 사업비 1천억 원 중 45%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해 지원했다.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지난해 대출을 받지 못한 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사업비 확대를 해수부에 건의한 결과 올해는 500억 원 늘어난 1500억 원으로 확정돼 많은 어업인이 혜택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사업비를 확보해 어업인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10 10:03 조재호 기자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 2024년 제1호 나주시 고향사랑 최고액 기부

목포과학대학교 이호균 총장(오른쪽)이 나주시에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한도 금액인 500만 원을 기탁했다.이호균 목포과학대학교 총장이 2024년 갑진년 새해 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 기부자로 등재됐다.나주시는 이호균 총장이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이 총장은 나주시 공산면 출신인 故이경수 목포과학대 초대 총장의 차남으로 (재)목포나주향우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부를 통해 나주시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이 총장은 “아버지의 고향에 애틋한 마음을 갖고 기부제에 동참하게 됐다”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통해 더 활발하고 생기 넘치는 나주가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윤병태 시장은 “시민과 향우, 이호균 총장님을 비롯한 나주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전국의 기부자분들 덕분에 지난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며 “기부금이 고향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에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기금 활용사업을 적극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도 목표액 10억 원을 초과 달성하며 제도 안착에 성공했다.지난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일정 금액(최대 50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를 받은 지역에서는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지역 답례품 제공업체에겐 소득 창출 기회를, 지자체는 기부금을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다.나주시는 지역 농특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등 34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도 차별화된 답례품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아울러 올해 기금 사업으로 ‘꿈나무 둥지 조성’,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반려동물 친화도시 문화축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9 16:30 조재호 기자

나주시, 2024년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 영농 신기술 보급

지난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자료 사진.전라남도 나주시가 성공적인 영농계획 수립과 한 해 결실을 위한 ‘2024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오는 15일부터 실시한다.9일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농업인 600명을 대상으로 오는 2월 20일까지 총 15회차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새롭게 달라지는 시정 및 농정시책 안내와 새해 영농계획 수립에 필요한 작목별 재배기술 보급에 중점을 둔다.풍부한 현장경험, 영농 지식을 갖춘 내·외부 농업분야 교수, 전문가, 직원을 강사로 초빙해 지역 특화품목인 배와 수도작, 고추 등 작목 재배에 필요한 핵심 영농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농업기술센터는 교육 기간 중 다루지 못한 품목에 대한 연중 상설교육과 더불어 미래 농정분야인 디지털·스마트농업 전문경영인 양성과정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교육 관련 자세한 일정은 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농업진흥과 농촌지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교육으로 연구 개발된 영농 신기술을 습득해 농업인들이 한해 농사의 첫 걸음인 영농계획을 성공적으로 설계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이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9 16:29 조재호 기자

지난해 광주지역 보행자 교통사고 급감

지난해 광주지역 보행자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횡단 금지시설 확대 설치 등 광주경찰청과 협업이 성과를 거둔데다 지난해 ‘3대 사망사고(교통사고·자살·산재) 줄이기 운동본부’를 결성하며 각종 재난·사고 저감활동 동에 시민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던 광주시의 범시민적 예방활동과 시민의식 개선이 동반상승효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광주광역시와 광주경찰청은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2022년 대비 10명(17.5%) 감소한 47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77년 이래 역대 최저치다.특히 보행중 사망자가 전년대비 36%(25명→16명) 감소했고 65세 이상 보행사고도 37.5%(6명) 줄었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이동인구가 늘어나는 등 사고 증가요인이 있었지만, 광주시와 광주경찰청이 적극 협업해 교통사고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광주시와 광주경찰청은 협업을 통해 보행자 무단횡단이 잦은 구간 차로에 중앙분리대(철제형, 간이형), 보행자 방호울타리 설치 등과 도로환경 개선사업이 크게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실제 광주시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을 통해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교통안전 시설을 지속해 확충하는 등 도로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지난 한해 동안 무단횡단 금지시설 총 27.4㎞(철재형 2.7, 간이형 5.0, 방호울타리 19.6)를 설치 완료했고, 보행자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시설(고원식 횡단보도 81개소, 회전교차로 5개소, 대각선횡단보도 6개소, 어린이보호구역 보차도 분리 12개소, 우회전 일단멈춤 표지판 설치 50개소 등)도 대폭 설치했다.또 지난해 교통사고 잦은 곳 12개소를 대상으로 교차로 환경 개선과 교통안전시설을 지속 설치해 도로의 교통사고가 크게 줄었다. 실제 2023년말 발표한 도로교통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개선 공사 전후 사고 건수 41%, 인명피해 49% 줄어드는 등 큰 감소 효과를 거뒀다.아울러 광주시는 각종 재난사고 저감활동에 시민의 참여와 역할을 대폭 확대시켜 교통사고·자살·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제로화하기 위한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본부’를 지난해 6월 결성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됐다.3대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본부는 유관기관·전문가 등 정책방향 설정 자문을 담당하는 ‘정책지원단’과 분야별 예방활동·시민의식 개선을 주도할 ‘시민실천단’으로 구성됐다.특히 시민실천단은 분야별 주관부서와 함께 ▲사고 다발지역 교통안전 모니터 ▲자살예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 활동 ▲산재 취약 사업장 안전문화 확산 운동 등을 펼쳤다.광주시와 광주경찰청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정책을 적극 이어갈 예정이다.먼저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확대한다. 잦은 파손으로 유지보수에 취약한 플라스틱 간이형 중앙분리대 대신 철재형 중앙분리대 설치를 확대하는 등 보행사고의 가장 큰 요인인 무단횡단 사고를 예방한다.또 자동차의 통행량을 줄이고 낮은 속도로 운행이 필요한 구간에 고원식 횡단보도 등 교통 정온화 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시인성 향상을 위한 기·종점 노면표시,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등 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 정비 및 확충에 나선다.임찬혁 교통정책과장은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시설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9 16:13 조재호 기자

나주시, 농기계 구입 지원사업 신청 간소화 …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관리기 사진.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업인의 부담 경감과 생산성 향성을 위해 추진해온 ‘농기계 구입 지원’ 사업 신청 방법을 간소화시키는 적극 행정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올해부터 해당 사업 신청자는 각종 증빙서류 발급없이 신분증만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원스톱으로 신청을 처리해준다.9일 나주시에 따르면 기존 사업 신청을 위해선 신청자가 견적서, 인증서 등 각종 서류 발급을 위해 농기계 공급업체,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해당 기관을 직접 방문해 증빙해야했다.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농업인이더라도 직접 서류를 증빙하지 않으면 가산점을 받을 수 없다 보니 번거로움이 컸다.이에 나주시는 농업인들의 사업 신청 편의 증진과 그간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올해부터 사업 신청 절차를 크게 간소화했다.SS기 사진.시는 교육이수, 친환경, GAP, 귀농확인서 등 신청자 명단을 모두 취합해 각 읍·면·동에 제공해 신청서 접수처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편했다.이에 따라 농업인은 신분증을 지참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만 작성하면 업무 담당자가 신청자별 내역을 조회해 원스톱으로 신청 절차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농기계 구입지원 사업은 ‘다목적 소형 농기계’,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 ‘농업용 유류저장탱크’ 등 5개 사업으로 4억3천만원을 투입해 농기계 총 477대를 지원한다.신청은 이달 10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로 신청자 주소지 기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자격요건을 비롯한 사업별 세부 사항은 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농기계 구입 지원사업 신청 절차상 복잡한 서류 발급, 증빙 과정이 크게 간소화되면서 농업인들의 묵은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실천 사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9 16:08 조재호 기자

와토스코리아㈜, 광주시에 절수형 샤워기 헤드 1만개 전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오후 시청 행정동 앞에서 송공석 와토스코리아(주) 대표이사로부터 절수형 샤워기 헤드 1만개(4천600만원 상당)를 기부 받은 후 물품트럭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와토스코리아㈜가 돌봄이웃을 위해 절수형 샤워기 헤드 1만개를 광주시에 전달했다.광주광역시는 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와토스코리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절수형 샤워기 헤드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된 샤워기 헤드 1만개(4600만원 상당)는 광주지역 돌봄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송공석 와토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광주지역 돌봄이웃들이 절수형 샤워기 헤드 지원을 통해 물을 절약하면서도 건강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활동을 지속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기부해주신 절수형 샤워기 헤드는 지역 돌봄 이웃들의 깨끗하고 건강한 물 사용에 소중히 쓰일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나눔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신 와토스코리아㈜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와토스코리아㈜는 1973년 설립된 화장실용 자재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전문기업으로 인천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3년 전남 장성군으로 본사를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물을 절약하면서도 물의 사용 범위를 넓히는 것을 기업 목표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9 15:25 조재호 기자

광주인공지능(AI)영재고 설립 속도낸다

광주AI(인공지능)영재고등학교 설립 근거가 될 ‘광주과학기술원(GIST)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GIST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2027년 개교예정인 광주AI(인공지능)영재고 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추진된 광주AI영재고 설립 사업은 그동안 현행법상 지스트(GIST) 부설 영재고 설립 근거를 갖추지 못하다가,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구갑)이 지난해 2월15일 GIST법을 대표발의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상정하면서 본격 추진됐다.당시 과방위 소속 광주지역 국회의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이용빈 의원의 지속적인 지원과 민형배 국회의원의 과방위원 보임으로 지난해 9월 상임위를 통과했다.GIST법은 국회 통과 즉시 공포돼 GIST 부설 AI영재고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광주시는 AI영재고 설립을 위해 올해 국비를 확보했다. 지난해말 국회 예산심의를 통해 실시설계비 31억8000만원을 반영한 것이다. 이로써 올해 건축설계에 들어가고, 2025년 학교 착공, 2027년 3월 개교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광주시는 앞서 2022년 12월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기획 용역 사업비로 10억원을 확보했으며,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기획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광주AI영재고는 정원 150명이며, 매년 50명의 학생을 전국 단위로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총 3년 원칙으로 무학년, 졸업학점제로 운영되며 인공지능(AI) 융합 교과가 편성된다.여기에 광주는 AI데이터센터, 실증장비 등 인공지능(AI) 기반시설(인프라)과 함께 GIST의 뛰어난 인공지능(AI) 교육·연구 인력을 활용해 양질의 교육 제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GIST법 개정을 위해 힘써주신 국회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차질없는 광주AI영재고 설립으로 인공지능 인재를 조기 발굴하는 등 인공지능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9 15:22 조재호 기자

광주 송정1동 ‘공유곳간’ 든든한 조력자 얻었다

송정1동 공유곳간 사진.지역사회가 모은 온정으로 운영하는 광주 광산구 송정1동 ‘공유곳간’이 든든한 조력자를 얻었다.9일 송정1동에 따르면 이에이치유통(대표 장현태)가 최근 ‘공유곳간’에 매월 50만 원 상당의 즉석식품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2022년 6월 문을 연 송정1동 ‘공유곳간’은 송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기영철, 이하 지사협)가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마을복지계획을 통해 마련했다.송정1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설치된 진열장, 냉장고를 둬 주민 누구나 쓰지 않는 물품, 먹지 않는 식품 등을 채우고, 필요한 사람은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광산구 송정1동 공유곳간에 ‘이에이치유통’이 후원한 물품을 채우고 있는 모습.나눔과 공유로 풍요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거점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주민의 자발적 후원, 기부로 운영하다 보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심심치않게 발생했다.이러한 가운데 이에이치유통의 정기 후원으로 ‘공유곳간’ 운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라면, 컵밥, 참치캔 등을 지원한 이에이치유통은 앞으로도 송정1동 공유곳간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매월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다.기영철 송정1동 지사협위원장은 “사회적 약자가 광산구내 어느 마트에서든 이용이 가능한 바우처 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는 게 목표”라면서 “올해에는 더 많은 기업의 후원을 유도해 공유곳간을 통한 나눔과 공유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9 14:49 조재호 기자

전남도,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로 취약층 안전망 강화

한부모가족 지원 안내 포스터.전라남도는 한부모가족 자녀의 안정적 양육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을 확대키로 하고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29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원 대상이 기준중위소득 60%(2인 기준 221만 원) 이하에서 63%(2인 기준 232만 원) 이하로 완화된다.또 만 18세 미만인 자녀에게만 지원되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는 고등학교 3학년 12월까지로 연장해 고등학교 재학 동안 끊김없는 지원을 한다.지원 금액은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자녀가 영아인 청소년한부모(중위 65%)는 월 3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한다.한부모가족 지원- 함평자광드림빌 사진.특히 전남도 자체사업으로 지원 중인 한부모가족 생활지원금의 경우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취약계층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난 12년간 동결됐던 지원단가를 인상했다. 생계·의료 급여 수급세대는 월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비수급세대는 월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높였다.또한 저소득 무주택 한부모가족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하도록 신규로 공공임대주택(10호)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24세 이하 청소년 미혼모는 소득과 관계없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입소해 출산에 도움을 받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열악한 양육환경과 경제적 여건을 고려할 때 두텁고 촘촘한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올해부터 확대되는 한부모가족 지원이 자녀 양육과 자립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남지역 저소득한부모는 7545세대 1만 9417명이다. 한부모가족 양육비 및 생활지원금 등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9 14:27 조재호 기자

축사시설현대화 저리 융자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축사시설 현대화- 신안 돈사((축산ICT 사업 지원농가).전라남도는 축산농가의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축사시설현대화 사업비 최대 167억 원을 연리 1~2%의 저리로 융자 지원키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축사시설현대화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축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해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및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한 생산 기반 구축사업이다.사업을 바라는 농가·법인은 신청서, 축산업 등록·허가증, 사업 예정부지 등기부등본,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신용조사서, 견적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사업 신청 대상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축산업 허가를 받거나 등록한 농가·농업법인이다. 축산업을 신규로 시작하는 경우 해당 축종 농장 실무경력이 3년 이상 또는 축산 관련 고등학교 및 대학 학과 졸업자 중 만 50세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지원 형태는 축산업 허가·등록증에 기재된 축산면적 기준으로 중·소규모(연리 1%)와 대규모(연리 2%) 농가로 분류해 이자율을 차등 적용한다. 상환 기간은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총 사업비의 80%를 융자 지원한다.축사시설 현대화- 강진 우사(축산ICT 사업 지원농가).사업대상자 선정은 해당 시군에 신청서를 접수한 농가를 대상으로 예산 현황, 적격 여부, 지원 내용 등을 검토하고 사업 착수가 가능한 인허가 완료 농가1순위, 단순 기자재 구입·설치 등 자금집행을 신속히 완료할 수 있는 농가2순위를 우선해 각 시군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사업 내용은 축사 신축·이전·개보수, 급이·급수·전기·착유·환기 시설, 방역·방제 시설, 분뇨처리 시설, 경관개선 시설 설치 등이다.특히 올해는 1순위 사업대상자에 산란계 축산시설 및 케이지 수선·교체농가, 농림축산식품부 시설 관련 사업과 연계 추진 농가를 추가했다. 또 2순위 사업대상자에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가, 계란유통센터로 계란을 납품하는 산란계 농가 등을 지원토록 지침을 개정했다.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쾌적한 축산환경으로 개선된 환경친화축사시설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업을 바라는 농가는 많이 신청해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전남도는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으로 1806호에 4314억 원을 지원했다.또 농·축협에서 취급하는 농업종합자금에서도 축사 신축, 개보수 등을 총 사업비의 80~100%, 융자 연리 1~2%로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신청하도록 축산농가에 안내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9 14:27 조재호 기자

광주시, 작년 외국인직접투자 3억7900만달러…역대 최대

2023년 광주시 외국인직접투자액이 3억79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6000만 달러보다 6배 이상(531.8%) 급증한 액수이다.9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보면 광주시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총 3억7900만 달러로 집계됐다.이는 2021년 3000만 달러(16건), 2022년 6000만 달러(41건) 등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또 특광역시 중 서울, 울산, 인천, 부산에 이어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투자업종은 전기전자 1건, 에너지 4건, 식품제조 4건, 연구개발 1건, 기타 9건 등 총 19건이며, 국가별 투자비율은 미국, 싱가포르, 일본, 덴마크 순이었다.광주시가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글로벌 투자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차국가산단 지정, 첨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 등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등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투자환경을 개선, 외국인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또 지난해 8월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조례시행규칙을 개정해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확대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광주시는 올해부터 첨단전략기술 분야 외국인투자사 투자액에 대해 현금지원비율을 최대 40%에서 50%로 10%포인트 상향하고, 대규모 투자프로젝트의 투자이행을 위해 KOTRA 외국인 투자옴부즈만을 활용해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김용승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는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 지정, 첨단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등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여건이 마련됐다”며 “특히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의 노력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인공지능과 미래차를 양 날개로 9대 산업을 키워 앵커기업 5개, 혁신기업 2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9 14:18 조재호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 새해벽두 경제계 인사들에 달려간 까닭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3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광주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24년 새해 벽두 민생경제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속되는 대내외 경제 악재로 지역경제에 빨간불이 켜지자 경제계 인사들과 ‘원팀’ 체제를 구축,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강 시장은 새해 들어 광주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3일)를 시작으로 광주경영자총협회 금요조찬포럼(5일),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 조찬세미나(9일)에 참석, 지역 경제인들과 소통하고 광주시 시정 방향 및 중소기업 지원 및 창업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광주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는 이례적으로 광주시 모든 실국장들이 강 시장과 함께 참석해 ‘경제·기업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강 시장은 특히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지역 경제인들과 원팀으로 함께 달리겠다”면서 “광주를 더 살기 좋은, 더 즐기기 좋은, 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5일 오전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 금요조찬포럼’에 참석해 2024년 광주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강 시장은 9일 오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에서 열린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 제100회 조찬세미나에 참석, 경제계와의 ‘원팀’을 강조하며 “대유위니아 사태로 본 가장 성공적인 산업정책은 지역기업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조찬세미나에는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원충국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장과 회원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강 시장은 특강에서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산업을 양 날개로 9대 대표산업(반도체·데이터·모빌리티·인공지능·문화콘텐츠·에너지·메디헬스케어·광융합·스마트뿌리) 위주로 미래경쟁력을 키우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구조 전환을 통해 광주의 미래먹거리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오전 북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에서 열린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 100회 조찬세미나’에 참석해 특강을 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지역기업의 디딤돌·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및 구조고도화자금 등 자금 지원을 비롯해 이자·보험료 지원, 수출지원 정책 등 경제정책을 소개하고,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운영을 통한 맞춤형 기업육성 등을 제시했다.혁신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기술혁신제품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혁신 인증을 받은 제품은 공공기관에서 직접 구매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광주시는 특히 오는 10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국중소기업융합대전’을 개최, 중소기업 간 기술교류와 협업·기술 우수사례 성과 공유, 우수제품 전시,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 홍보와 제품 판로 확보, 기업 간 교류 활성화 등 중소기업인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또 맞춤형 금융 지원, 창업에서 성장까지의 단계별 육성 지원, 수출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각 분야별 지원체계 조정을 통해 투자유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9 14:17 조재호 기자

광주 유일, 대인예술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정

광주 동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인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부문에 광주에서 유일하게 대인시장이 선정되며 최대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이 보유한 자원을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특색이 가미된 차별화된 쇼핑과 문화 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관광시장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동구는 향후 2년에 걸쳐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를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대표 여행상품개발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시장 기반 조성 ▲예술작가 등과 연합한 문화 상생 사업 ▲스토리텔링 경관 조성 등 경쟁력 있는 특성화시장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또한 자체 스마트오더 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근거리 배송, 상인 온라인 커머스 진출을 위한 역량강화 사업, 공용공간 환경정비 등을 통해 공통사업으로 지정된 3대 고객 서비스 혁신을 완성할 계획이다.특히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먹거리 개발·브랜드화, 아시아문화예술 거점 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한 상시 운영 야시장 구축 등은 대인예술시장이 자생력을 갖춘 시장으로 탈바꿈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임택 동구청장은 “그동안 동구와 대인예술시장 상인회가 함께 일궈낸 결실을 맺게돼 만족스럽다”면서 “대인예술시장이 지역을 넘어 호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도약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인시장은 지난해 아시아문화예술 거점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9 14:05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