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 첫 스틸 공개…군복→슈트까지 ‘넘사벽’ 비주얼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 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영화 ‘변호인’, 드라마 ‘무법 변호사’ 등을 집필한 윤현호 작가와 진창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안보현은 극 중 돈을 위해 군대에 온 ‘미친 개’ 군검사 도배만 역을 맡았다. 중졸 학력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도배만은 성공으로 직행할 지름길로 5년 간 군검사로 일하는 것을 택했다. 한 번 물면 무조건 이길 판을 만들고 마는 성격에 ‘도베르만’이라는 별명이 붙은 도배만은 남다른 근성과 능수능란한 언변, 잡초같은 적응력, 짐승같은 촉, 누구보다 뛰어난 만렙의 자기애를 지닌 인물. 국방색 군복 대신 명품 슈트발을 날리며 ‘민간인 법조계’에 화려하게 복귀할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다.이날 공개된 스틸에서 안보현은 군복까지 완벽 소화화며 강렬한 아우라를 내뿜고 있다.특히 칼각 거수 경례를 하고 있는 그의 흐트러짐 없는 시선에서는 절제된 카리스마와 함께 냉철한 매력까지 엿보인다.또 다른 스틸에는 군복 대신 슈트를 완벽히 차려 입은 안보현의 모습이 담겼다. 현금 뭉치를 손에 들고 마치 음식을 음미하듯 돈 냄새에 푹 빠져있는 안보현의 표정은 속내를 쉽게 짐작할 수 없는 도배만 캐릭터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킨다.제작진은 “도배만 캐릭터와 배우 안보현이 만나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라며 “아마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안보현의 새로운 매력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탄생시킬 안보현의 활약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한보현, 조보아 주연의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오는 28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2-03 13:20 김세희 기자

옥택연, OCN 새 드라마 ‘블라인드’ 캐스팅…하반기 방영

옥택연 (피프티원케이 제공)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OCN 새 드라마 ‘블라인드’ 주연에 캐스팅됐다.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는 첫 번째 드라마 제작을 확정하고, 옥택연을 주인공에 캐스팅했다고 3일 밝혔다.OCN 드라마 ‘블라인드’는 평범하기에 억울한 피해자가 된 사람들, 그리고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평범한 가해자들에 관한 이야기다.형사와 판사, 사회복지사, 9인의 배심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회 고발 드라마이자 휴먼 드라마로 범인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드라마 ‘신의’ ‘예쁜남자’ ‘터널’ ‘크로스’ ‘보이스 시즌4’를 연출한 신용휘 PD와 ‘성장드라마 반올림’ ‘안단테’를 집필한 귄기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판타지오 관계자는 “OCN 드라마 ‘블라인드’ 제작을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기존 매니지먼트, 음반 기획, 제작 분야에서 얻은 다양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높은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판타지오에는 배우 백윤식, 옹성우, 임현성, 김미화와 그룹 아스트로, 위키미키 등이 소속돼 있다.한편 옥택연이 출연을 확정한 OCN 드라마 ‘블라인드’는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2-03 10:18 김세희 기자

고현정·안재홍·염혜란, 넷플릭스 '마스크걸' 출연 확정

고현정, 안재홍, 염혜란 (사진=각 소속사)배우 고현정, 안재홍, 염혜란이 넷플릭스 ‘마스크걸’로 호흡을 맞춘다.3일 넷플릭스 측은 “고현정, 안재홍, 염혜란이 새 시리즈 ‘마스크걸’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주인공 ‘김모미’는 배우 고현정이 연기한다. 극 중 김모미는 어린 시절 연예인을 꿈꿨지만 꿈에 부합하지 못하는 외모 탓에 늘 주눅 든 채 살아가는 인물이지만 마스크를 쓰고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며 삶에 큰 변화를 겪게 된다.안재홍은 이번 작품에서 김모미를 짝사랑하는 회사 동료 ‘주오남’ 역을 맡았다. 주오남은 김모미 못지 않은 외모콤플렉스에 존재감 조차 없는 인물이지만 BJ 모미의 방송을 시청하며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김모미와 얽히게 된다.염혜란은 주오남의 엄마 ‘김경자’를 연기한다. 이혼 후 오직 아들 주오남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김경자는 갑작스런 아들의 행방불명에 무너질 것 같은 마음을 다잡고 아들의 흔적을 쫓기 시작한다.한편, 고현정, 안재홍, 염혜란의 호흡이 기대되는 새 드라마 ‘마스크걸’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2-03 09:42 김세희 기자

[비바100] '그 해 우리는' 최우식 "이번 작품은 나 자신에 대한 도전이었다"

최우식(사진제공=매니지먼트숲)지난 달 25일 종영한 SBS 드라마 ‘그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이단)의 여운이 짙다. 드라마는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고교시절 교제하던 전교 꼴찌와 1등이 성인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잔잔하고 담백하게 담아냈다. 가슴 찢어질 듯한 갈등도, 주인공들의 뒤통수를 치는 깜짝 사건도 없었지만 일상을 박제한 듯한 현실적인 대사와 담담한 감정선이 MZ세대를 저격했다. 흡사 인스타그램 속 한 장면을 보는 듯 감각적인 영상과 방탄소년단 뷔의 OST도 극의 인기를 견인했다. 결국 입소문을 타고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4위에 오르며 글로벌 청춘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최우식(사진제공=매니지먼트숲)6개월간 ‘그해 우리는’의 최웅과 국연수로 살아온 최우식과 김다미 역시 여전히 캐릭터에서 벗어나오지 못한 듯 했다. 두 사람은 연신 “서로가 없었다면 ‘웅연수’는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최우식 “‘그해 우리는’, 나 자신에 대한 도전이었죠”최웅 역으로 MZ세대의 이상형으로 떠오른 최우식은 “나는 최웅만큼 좋은 남자가 아니다”라고 거듭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해맑은 그의 얼굴에는 재회한 여자친구를 만난 뒤 어린아이처럼 감정을 숨기지 못했던 최웅의 모습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그는 “작가님이 제가 출연한 예능 ‘여름방학’을 보고 (대본을) 쓰셨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최웅과 싱크로율은 60~70% 정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극 중 웅이는 현실에 없을 법한 속이 깊은 친구다. 나는 그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우식은 ‘그해 우리는’ 출연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2015년 드라마 ‘호구의 사랑’을 통해 로맨스물을 경험하긴 했지만 이후 주로 장르물 연기에 치중했기 때문에 멜로 연기가 쉽지 않았던 터다. “제 자신에 대한 도전이 강해요. 유난히 이번 현장에서는 기댈 수 있는 선배도 없고 맏형으로서 연기 외적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동료들과 함께 힘을 내는 법, 서로 기대야 하는 것을 배운 것 같아요. 무엇보다 다미가 함께 출연한 것도 작품을 선택한 계기가 됐어요. 촬영 내내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었거든요. 사람들이 우리의 케미스트리를 어떻게 생각할지도 궁금했고요.”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최우식(사진제공=매니지먼트숲)최우식과 김다미의 연기호흡이 워낙 찰떡같았기 때문에 드라마에 몰입한 일부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교제를 의심하기도 했다. 최우식은 “시청자들이 너무 좋아해줘서 감사하다”며 “다미가 아니었으면 웅이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씨익 웃었다. “다미가 정말 친한 친구라 호흡이 편했어요. 그 친구가 집중력이 좋아서 몰입하고 연수로 옷을 갈아입으면 눈앞에 연수가 앉아있는 것 같았거든요. 솔직히 저는 멜로장르가 어색하고 부족한 점이 많은데 다미가 많이 도와줬어요. 상대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배우죠.”33세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동안을 자랑하는 최우식이지만 “교복을 입는 고교생 역할은 ‘그해 우리는’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나날을 그리는 것은 ‘그해 우리는’이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라며 “교복 입은 모습을 예쁘게 평생 간직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최우식(사진제공=매니지먼트숲)드라마는 외적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가 부른 드라마 OST ‘크리스마스 트리’가 국내 OST 최초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뷔는 최우식과 평소 절친한 친구 사이다. 월드스타 방탄소년단과 ‘기생충’의 주인공 최우식의 협업에 세계가 주목한 셈이다. “진짜 다행이라 생각해요. 뷔의 OST를 생각하면 제가 생각이 많아지거든요.(웃음) 같이 일했으니 작품이 좋아야 한다는 부담이 컸거든요. 다행히 태형(뷔 본명)이 노래도 잘되고 우리 드라마도 사랑받아서 좋은 시너지가 발생한 것 같아요. 만약 결과가 좋지 않아도 한 작품에서 함께 프로젝트를 했다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는 큰 의미긴 해요. 둘이 좋은 추억을 만들었죠.”‘기생충’에 이어 ‘그해 우리는’까지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최우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드라마 방영 전 250만명 수준이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배 가까이 늘었다. 최우식은 이런 팬들의 관심이 행복하면서도 향후 연기를 고민하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드라마 종영 뒤 문명과 떨어진 삶을 살았는데 우연히 인스타그램에 접속한 뒤 팔로워 숫자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하하. 연기를 못할 때는 열심히 노력하면 됐는데 칭찬만 받으니 부담이 커지네요. 우선 ‘그해 우리는’으로 쉴 새 없이 달렸으니 다음 번에는 한층 향상된 멜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2-02 18:30 조은별 기자

[비바100] '그 해 우리는' 김다미 "연수의 10년 성장사 보여주기 위해 고민했어요"

김다미(사진제공=앤드마크)지난 달 25일 종영한 SBS 드라마 ‘그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이단)의 여운이 짙다. 드라마는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고교시절 교제하던 전교 꼴찌와 1등이 성인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잔잔하고 담백하게 담아냈다. 가슴 찢어질 듯한 갈등도, 주인공들의 뒤통수를 치는 깜짝 사건도 없었지만 일상을 박제한 듯한 현실적인 대사와 담담한 감정선이 MZ세대를 저격했다. 흡사 인스타그램 속 한 장면을 보는 듯 감각적인 영상과 방탄소년단 뷔의 OST도 극의 인기를 견인했다. 결국 입소문을 타고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4위에 오르며 글로벌 청춘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김다미(사진제공=앤드마크)6개월간 ‘그해 우리는’의 최웅과 국연수로 살아온 최우식과 김다미 역시 여전히 캐릭터에서 벗어나오지 못한 듯 했다. 두 사람은 연신 “서로가 없었다면 ‘웅연수’는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다미 “연수의 10년 성장사 보여주기 위해 고민했어요”“내가 버릴 수 있는 건 너 뿐이야.”가정형편 때문에 좋아했던 남자친구를 모질게 몰아 세워야만 했던 쓰라린 연애의 기억, 그럼에도 밥벌이 때문에 어색한 사이인 전 남자친구와 ‘일로 만나야만 했던’ 20대 직장인의 속내는 어떨까. 영화 ‘마녀’의 광기 어린 마녀와 ‘이태원 클라쓰’의 당돌한 청춘에서 평범한 20대로 돌아온 배우 김다미는 ‘그해 우리는’ 연수와 웅의 로맨스를 “현실적인 판타지”라고 정의했다. 그는 “판타지적인 면도 있지만 너무 현실적이라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 작품이었다”며 “악역이 없어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드라마였다”고 분석했다. “대본을 받자마자 후루룩 읽었어요. 인물들의 속마음이 잘 드러나서 감정선이 쉽게 와닿았죠. 더욱이 상대배우가 최우식이란 얘기에 시너지가 날 것이라 생각했어요. ‘우리끼리 재미있게 하면 좋아해주지 않을까’라고 의기투합했죠.” 국연수는 첫 드라마 출연작인 ‘이태원 클라쓰’의 조이서와는 180도 다른 인물이다. 김다미는 “조이서가 캐릭터성이 짙었다면 이번에는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고교시절부터 직장인이 됐을 때까지 10년에 걸친 연수의 성장을 보여드리기 위해 학창 시절 연수의 말투, 사회생활을 한 뒤 연수의 태도에 차이를 두며 연기했다”고 디테일한 연기 변화를 설명했다.드라마 '그해 우리는' 중 김다미(사진제공=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학창시절 연수가 가시 돋힌 상태로 주변에 벽을 세웠다면 사회에 적응한 뒤에는 마음을 숨기고 남에게 곁을 내어주지 않았죠. 그럼에도 웅이 앞에서는 할머니에게 했던 것처럼 행동하고 의지하는 모습이 연수의 성장이라 생각했어요. 주변 사람들과 행복하게 지내게 된 뒤에는 연수의 감정을 최대한 풍부하게 표현하려고 했죠.”극 중 최웅 역의 최우식과 연기호흡에 대해서는 더할 나위없이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최우식의 웅이가 없었다면 국연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다미(사진제공=앤드마크)“최우식과 호흡이 정말 좋았어요. 아무래도 알던 사이다 보니 첫 촬영이 ‘처음’ 같지 않고 편하게 찍을 수 있었어요. 물론 ‘마녀’ 때와는 느낌이 달랐지만요. 각자 웅이로, 연수로 작품에 임하며 서로에게 많이 의지했어요.”무슨 업무든 똑 부러지게 해내는 국연수와 어떤 역할이든 자기 것으로 만들어내는 김다미의 모습은 많이 닮았다. 김다미는 “실제 역할과 싱크로율은 60~70% 정도”라며 “연애할 때 연수처럼 상대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는 점이 닮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수처럼 힘든 상황이 닥친다면 역시 상대를 놓아줄 것”이라며 “상대에게 저만의 짐을 나눠주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상형은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 극 중 연수에게 고백하지 못한 또다른 이성친구 김지웅(김성철)과 최웅 사이에서는 최웅이 이상형에 가깝다고 한다. 김다미는 “웅이는 한사람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는 점에서 장점이 크다”고 했다.6개월간 국연수로 살며 많은 시청자들을 ‘웅연수앓이’에 빠지게 한 만큼 김다미 자신도 작품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차기작 역시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상반기에는 휴식을 취하고 하반기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국연수는 김다미를 통해 완성됐지만 국연수를 통해 김다미도 채워졌죠. 연수를 연기하며 마음이 더 열린 것 같아요. 제 나이에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보여드린 것 같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2-02 18:00 조은별 기자

‘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 29개국 1위

사진제공=넷플릭스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넷플릭스의 공식 집계에서 총 29개국 1위에 올랐다. 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사흘 동안 전세계에서 1억 2479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비영어권 글로벌 톱10 TV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같은 시기 영어권 TV부문 1위를 차지한 ‘오자크’ 시즌4 파트1의 시청시간인 9,634만 시간보다 많은 시청시간이다.‘지금 우리 학교는’은 한국,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프랑스, 독일과 모리셔스, 나이지리아, 레위니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미국, 캐나다, 브라질, 그리스,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62여 개국 톱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외신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오징어 게임’과 마찬가지로 악몽 같은 공간적 배경을 최대한 활용해 다른 세상에 있는 듯한 아찔한 효과를 준다”며 “도서관 책장 위에서 마주하는 청산과 귀남, 복도를 따라 팽팽하게 내달리는 미션, 강당을 안전하게 가로질러 미친 듯이 질주하는 장면들이 특별함과 평범함으로 스릴감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영국 일간지 가디언 역시 “한국의 좀비 쇼가 당신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 학교는’은 세계를 뒤흔드는 어두운 실존주의를 그린 작품”이라고 평가했다.타임즈 오브 인디아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우리가 왜 한국 아티스트에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 다시 한번 세계에 그 위치를 공고히 한다”고 했고 디지털 스파이도 “이재규, 김남수 감독의 연출은 내내 역동적이고 짜릿하다. ‘지금 우리 학교는’에는 밤잠을 설치게 할 만큼 소름 끼치는 장면들이 있다”고 칭찬했다.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지금 우리 학교는’은 가상의 도시 효산시의 한 고등학교에 갑자기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연출한 이재규PD와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배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이유미 등이 출연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2-02 13:47 조은별 기자

“몇 대 몇~” ‘가족오락관’ 터줏대감 허참, 간암투병 중 별세

허참 (사진제공=KBS)“몇 대 몇~” KBS2 장수예능 프로그램 ‘가족오락관’의 터줏대감이던 MC 허참이 별세했다. 향년 73세.1일 방송가에 따르면 고인은 간암 투병 중 이날 숨을 거뒀다.고인은 1971년 동양방송 ‘7대 가수쇼’로 데뷔해 ‘쇼쇼쇼’ ‘도전 주부가요스타’ ‘가요청백전’ ‘올스타 청백전’ 등의 MC로 활약해왔다.특히 1984년 4월부터 2009년 4월까지 25년간 KBS ‘가족오락관’을 진행하며 국민MC로 자리매김했다.그는 이 프로그램의 첫 방송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함께 했으며 1980년대 중반 교통사고로 약 1주일간 병원에 입원했을 때를 제외하면 매주 자리를 지켰다. 각 팀의 스코어를 가리키는 “몇 대 몇”은 허참 특유의 유행어로 사랑받기도 했다. ‘가족오락관’ 폐지 후에는 SBS ‘트로트 팔도강산’, KBS ‘도전 주부가요스타’ ‘트로트 팔도 강산’, 경인방송 ‘8도 노래자랑’, 엠넷 ‘골든 힛트송’ 등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아왔다.2003년에는 ‘추억의 여자’라는 음반을 발매해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고 최근까지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의 명MC 특집’,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등 방송에 출연해 왔다. 마지막 방송 출연은 지난 1월 전파를 탄 JTBC ‘진리식당’이다. 당시 고인은 이 방송에서 대장에서 선종이 발견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전망이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2-01 14:34 조은별 기자

[문화공작소] 연예계, 연일 오미크론 비상...드리핀 이협·차준호 확진

드리핀 이협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설 연휴 셋째 날인 31일에도 가요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드리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드리핀 멤버 이협, 차준호가 3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울림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30일 오전 음악방송 출연을 위해 진행한 자가진단키트검사에서 차준호가 먼저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에 멤버 전원이 PCR검사를 받은 결과 이협과 차준호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드리핀 차준호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울림 측은 “현재 이협, 차준호는 가벼운 목감기 증상만 있으며 멤버들과 관련 스태프는 자가격리 중이다”라며 “잠복기를 고려해 지속적인 PCR 검사 및 자가 키트 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소속가수인 권은비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최근 가요계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K팝 아이돌 가수들이 줄줄이 확진판정을 받았다.30일에도 걸그룹 여자친구 출신 은하, 엄지, 신비로 구성된 비비지 멤버 중 은하와 엄지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11인조 그룹 더보이즈 상연도 같은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에릭, 영훈, 현재, 주학년에 이어 벌써 다섯 번째 확진 멤버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박주현도 같은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935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주현은 가족 중 확진자가 발생해 1차 PCR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자가 격리 중 시행한 2차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29일에는 배우 이상윤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그가 출연 중인 연극 ‘라스트세션’은 31일까지 공연을 취소했다. 방송인 조세호도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조세호와 함께 tvN ‘유퀴즈온더블록’에 출연 중인 유재석은 한차례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완치 판정을 받았음에도 재차 PCR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1-31 13:18 조은별 기자

방탄소년단, 새해 손편지 인사…“2022년에도 최선 다하겠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그룹 방탄소년단이 설을 맞아 팬들에게 손편지로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31일 손편지 사진을 공개했다. 멤버별로 각기 개성 넘치는 문구로 팬들을 향해 설 인사를 건넸다.RM은 “올 한 해도 여러분의 무사 안녕과 행복을 기도한다”라며 “2022년이 어떤 해가 될지 알 수 없지만, 늘 그래왔듯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란다”라고 적었다.진은 “모두 새해에 항상 원하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매년 응원하겠다”라고 인사했고, 슈가는 “2022년에는 예전처럼 다시 자주 만나고, 아미분들의 소망과 목표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시기를 바란다. 올해는 더 행복한 하루 보내자”라고 덕담을 건넸다.제이홉은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우리 모두 건강하자. 사랑한다”라고 팬들의 건강과 성공을 빌었고, 지민은 “올해에는 (아미 여러분이) 더 많이 웃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기를 바란다. 항상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며, 온 마음을 담아 사랑한다”라고 썼다.뷔는 “행복한 설날 되시기를 바란다. 2022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응원 많이 하겠다”라고 전했다. 정국은 “건강 잘 챙기시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뜻깊고 의미 있는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올해에도 방탄소년단이 여러분께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설 인사를 마무리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인 영국 음악 매거진 NME 주최 ‘2022 NME Awards’에서 ‘버터’로 베스트 송 인더 월드 부문에,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부문 수상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1-31 12:51 조은별 기자

‘K고딩 좀비’가 해냈다! ‘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 1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사진제공=넷플릭스)‘K좀비’가 다시금 세계인의 심장을 물어뜯었다. 넷플릭스가 올해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선보인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하루만에 온라인 콘텐츠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이 집계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순위 세계 1위에 올랐다.미국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동명의 인기웹툰이 원작인 ‘지금 우리 학교는’은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연출한 이재규PD와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 등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12부작 드라마다.드라마는 효산시라는 가상의 도시 고등학교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 과정에 학교 폭력으로 인한 집단 괴롭힘, 디지털 성폭력, 빈부 격차 등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녹여내 눈길을 끌었다.앞서 한국판 좀비로 찬사받은 넷플릭스의 또다른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에서 보여준 ‘K좀비’ 특유의 역동적인 움직임 또한 인상적이다. 톱스타를 배제하고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등 신선한 얼굴의 신인을 기용한 점, 이야기의 힘을 활용했다는 점 역시 높이 살만하다.미국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 등에서 “넷플릭스는 좀비 장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호러와 좀비 애호가들이 몰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는 호평이 나왔다. 또 다른 미국 비평사이트 IMDb에서는 공개 48시간 만에 2000명 이상 평가에 참여했으며 평균 평점은 7.7점을 기록했다. 이는 ‘오징어 게임’(8점)보다는 낮지만 ‘지옥’(6.7점)과 ‘고요의 바다’(6.9점)보다 높은 수치다.다만 ‘킹덤’을 통해 ‘K좀비’가 익숙한 이들에게는 그다지 새로울 게 없어 보인다. 또한 12부작이라는 긴 스토리 구조에서 이야기가 반복돼 지루함을 안기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됐다.IMDb 관객평에는 “다른 좀비 영화와 같은 줄거리와 평범한 캐릭터”, “초반 2∼3회 이후 반복되는 이야기에 지루해진다”는 반응도 있다. 아울러 ‘오징어게임’의 인기로 인한 넷플릭스의 알고리즘 배치로 K드라마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즉 ‘오징어게임’을 관람한 시청자에게 넷플릭스가 알고리즘으로 신작 K드라마를 우선 배치, 소개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공개 24시간만에 1위 기록보다는 장기적인 성적에 중점을 두고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1-31 11:01 조은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