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이무진, 빅플래닛메이드와 전속계약…소유·하성운과 한솥밥

(사진=이무진 인스타그램)가수 이무진이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빅플래닛’)에 새 둥지를 틀었다.1일 빅플래닛 측은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오르는 이무진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소속사 관계자는 “이무진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 다양한 재능과 매력이 있는 아티스트인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이무진 역시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반갑습니다! 우리 함께 음악처럼 음악으로 음악해요!”라는 글을 게재하고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2020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 출연해 최종 3위에 오르며 얼굴과 이름을 알린 이무진은 지난해 5월 첫 자작곡 ‘신호등’을 발매했다. 이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OST에 합류해 주목받았으며, 바이브의 데뷔 20주년 프로젝트 ‘REVIBE’, 조규만의 음원 프로젝트 ‘Refresh 21’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빅플래닛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이무진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는 가수 소유, 허각, 하성운, 걸그룹 비비지(은하, 신비, 엄지) 등이 소속돼 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3-02 09:48 김세희 기자

이태리, '붉은 단심' 출연 확정…장혁과 부자 호흡

(사진=이태리 인스타그램)배우 이태리가 KBS2 새 드라마 ‘붉은 단심’에 캐스팅 됐다.1일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이태리가 드라마 ‘붉은 단심’ 출연을 확정했다”며 “극 중 좌의정 ‘박계원’의 외아들 ‘박남상’ 역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KBS2 새 드라마 ‘붉은 단심’은 반정으로 왕이 된 선종의 뒤를 이어 조선의 왕이 된 이태의 이야기를 다룬 픽션 사극으로, 절대 군주를 꿈꾸는 주인공 이태와 왕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자신이 권력을 휘두르려는 욕망을 가진 좌의정 박계원의 이야기를 그린다.이태리가 연기하는 ‘박남상’은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자란 인물로, 그 기대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바른 인품, 온화함, 강직함을 가진 사헌부 장령이다.이태리는 그 동안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커피야 부탁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 ‘구미호뎐’ 등에 출연했으며, 특히 최근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마현빈 역으로 등장해 일명 ‘현빈 선배’로 불리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한편, 이태리 외에도 배우 이준, 장혁, 강하나 등이 출연을 확정한 KBS2 새 드라마 ‘붉은 단심’은 올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3-02 09:26 김세희 기자

[B그라운드] JYP 신인 엔믹스 “걸그룹 명가 계보 잇겠다”

JYP신인 걸그룹 엔믹스. 왼쪽부터 배이 지우 해원 지니 규진 릴리 설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777번을 봐도 또 보고 싶은 그룹이 되고 싶어요.”(릴리)‘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TP)가 론칭한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가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엔믹스는 원더걸스, 트와이스 등을 배출한 JYP가 있지 이후 3년만에 내놓는 걸그룹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당초 엔믹스는 지난 달 22일 데뷔 싱글 ‘애드마레(AD MARE)의 음원을 공개했지만 멤버 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1주일 연기된 1일 온라인으로 쇼케이스를 개최해 데뷔 신고식을 올렸다.이날 리더 해원은 “K팝을 대표하는 선배들의 뒤를 이어 JYP에서 데뷔하게 돼 영광”이라며 “지금까지도 데뷔했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배들의 멋진 활약으로 저희가 데뷔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부담보다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며 “‘걸그룹 명가’라는 수식어에 맞게 신뢰감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또다른 멤버 지니도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선배들의 강점에 엔믹스 일곱 멤버의 개성을 더해 저희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걸그룹 명가’ JYP 신인답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7월, ‘블라인드 패키지’ 음반 예약을 통해 열흘 만에 6만여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하며 가요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발매 후 첫 주 판매량(초동)도 한터차트 기준 22만7천399장을 기록해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1위에 올랐다.릴리는 “공개된 정보도 없이 블라인드 패키지를 구매해 줄 분들이 계실지 걱정도 했는데 6만장이라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며 “6만명 앞에서 공연하면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생각도 들면서 소름도 돋았다. 걸그룹 명가 JYP를 향한 K팝 팬과 대중의 믿음이 거둔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데뷔 싱글 ‘애드 마레’는 ‘바다를 향해’라는 뜻으로 타이틀곡 ‘오오’(O.O)와 또다른 수록곡 ‘탱크’, 그리고 이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반주) 등 총 네곡이 담겼다.타이틀곡 ‘오오’는 베일리 펑크와 틴에이지 팝 록 장르를 넘나드는 믹스 팝 곡으로, 예상치 못한 새로움에 깜짝 놀랄 준비를 하라는 그룹의 자신감을 담았다. 아이유의 ‘셀러브리티’ 등을 히트시킨 라이언 전이 작업에 참여했다. 제목인 ‘오오’는 놀라움에 커진 눈과 감탄사 ‘Oh!’(오)를 형상화했다. 지니는 “전 세계인들이 데뷔곡 ‘오오’를 많이 들여줬으면 한다”며 “엔믹스의 그룹명과 존재감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규진도 “연습생 시절부터 자주 가는 카페가 있는데, 그 카페에서 ‘오오’가 흘러나온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배이는 “정확한 개수를 특정할 수 없을 때 ‘n가지’라고 하듯 특정할 수 없는 무한 가지 매력이 한 데 섞여 무한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우리의 정체성“이라며 ”데뷔 싱글 ‘애드 마레’가 바다를 향해라는 뜻을 지닌 만큼 유토피아를 향한 모험에 나선 당찬 소녀라는 정체성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3-01 18:21 조은별 기자

[비바100] 소년범죄의 문제는 시스템… ‘소년심판’이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

'소년심판'(사진제공=넷플릭스)“문제는 법이 아니야. 시스템이지.” (‘소년심판’의 강원중 대사) 또다시 한국사회에 묵직한 경종을 울리는 드라마가 공개됐다. 지난 달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녀심판’은 그간 한국 드라마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소년범’을 소재로 한 법정 드라마다. 드라마는 소년범을 혐오하는 소년부 판사 심은석(김혜수)을 중심으로 소년원 출신의 따뜻한 심성을 가진 좌배석 판사 차태주(김무열), 정계 진출 야심을 가진 부장판사 강원중(이성민), 소년범 재판은 속도전이라는 신념을 가진 또 다른 부장판사 나근희(이정은)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가 소년범을 다루는 모습을 냉정한 시선으로 돌아본다.   '소년심판'(사진제공=넷플릭스)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집계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소년심판’은 공개 직후 글로벌 순위 10위에 올랐고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태국 등 5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넷플릭스가 제작한 또 다른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이나 ‘지금 우리 학교는’처럼 즉각적인 반향이 일지는 않았지만 군더더기 없이 미끈하게 잘 만든 K장르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 실화 소재 에피소드…김민석 작가 4년간 집요한 취재 결과물 1회부터 공격적이다.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 뒤 자수한 촉법소년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가정폭력, 조건만남, 학교폭력, 입시비리, 디지털 성매매까지 다양한 소년범죄가 나열된다. 현실에 뿌리를 내린 몇몇 에피소드들은 인천 연수구 초등학생 유괴 및 살해, 조국 사태 및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사태, N번방, 용인 수지구 아파트 벽돌 투척 등 실제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들을 연상케 한다. 이 작품이 데뷔작인 김민석 작가는 지난 4년간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회복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을 인터뷰했다. 가출한 거리의 아이들이 ‘가출팸’을 결성해 합숙하거나 비교적 경범죄를 저지른 소년범들이 민간센터에서 생활하는 모습, 소년범의 범죄로 무너진 가정 등 디테일한 묘사는 작가가 직접 발로 뛴 결과물이다. '소년심판'(사진제공=넷플릭스)드라마는 단순히 소년범죄의 잔혹함을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왜, 어떻게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지 배경을 묻고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특히 어른과 사회에는 문제가 없는지 점검한다. 극 중 심은석은 남의 자식을 죽게 만든 내 자식을 감싸거나 오로지 내 자식의 성공을 위해 시험지유출에 거리낌이 없는 부모들을 향해 “자기 새끼 아깝다고 부모가 감싸고 돈다면 국가가, 법원이 제대로 나서야죠”라고 일갈한다. 때로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가혹하게 폭행을 가하거나 양육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부모들에게는 “왜 이렇게 당당하십니까”라고 사이다처럼 되묻는다.◇ 절대 선인도, 절대 악인도 없다…다층적 인물묘사 돋보인 K장르물 '소년심판'(사진제공=넷플릭스)세심한 묘사와 더불어 절대 선인도, 절대 악인도 존재하지 않는 다층적인 인물묘사 역시 한국 드라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다. 가해자인 소년범들이 악랄해지게 된 배경에 초점을 맞춰도 이들의 불우한 환경을 동정하지 않는다. 젊은 시절부터 소년범 교화에 힘써 온 부장 판사 강원중이 소년법 개정을 위해 정계진출을 꿈꾸는 에피소드에서는 목적이 정당해도 수단이 정당하지 않다면 그 역시 문제라고 지적한다. 무엇보다 판결하다 연애하는 한국형 로맨스나 억지 눈물을 짜내는 한국형 신파가 없다는 게 큰 미덕이다. 아울러 1953년 제정된 소년법의 당위성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김민석 작가는 “글을 쓰면서도 혹시 너무 피해자 입장에 몰입했나, 가해자 입장의 변론은 아닌가 계속 경계하며 썼다”고, 홍종찬 감독도 “드라마가 답을 제시하는 건 아니지만 다양하고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균형’을 강조했다. 극중 촉법소년 백성우 역을 연기한 27세 여배우 이연 (사진제공=넷플릭스)극의 뼈대인 스토리에 살을 붙이는 배우들의 호연은 이 드라마를 몰입하게 만드는 또 다른 힘이다. 배우 김혜수는 흔들림없는 시선으로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을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표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김혜수는 어떤 역할을 맡든 항상 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배우”라고 호평했다. 김무열 역시 때로 나약하면서 감정적으로 흔들리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차태주 판사를 소화했다. 소년범들을 연기한 다양한 얼굴의 신인연기자들의 연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 2회에서 만 13세 촉법소년 백성우 역을 연기한 27세 여배우 이연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서 정해인이 연기한 안준호의 여동생 역을 연기하기도 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3-01 18:00 조은별 기자

이영애, 우크라이나에 1억원 기부… “죄 없는 아이들이 희생 당해”

이영애(왼쪽)와 그가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보낸 편지와 수표(사진=연합, 드키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트위터)“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한류스타 이영애가 러시아 침공으로 신음하는 우크라이나에 1억원을 기부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드미트로 포노마렌코는 1일 트위터에 이같은 사실과 함께 이영애가 보낸 자기앞 수표와 편지를 공개했다.이영애는 편지에서 “전쟁을 겪은 참전 용사의 가족으로서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라며 “평화를 사랑하는 자유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신의 가호가 있기를 소망합니다”고 적었다. 이어 “우크라이나 국민 모든 분들의 안녕과 무사를 기도드립니다.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시는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드미트로 토노마렌코 대사는 “우리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가능한 한 빨리 종전을 요구하는 유명 한국 여성 배우 이영애씨의 서신과 커다란 기부에 무척 감동하고 또 감동했다”며 “이번 기부금은 침략 피해자들을 위해 쓰인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3-01 16:24 조은별 기자

에이핑크 정은지·오하영, 코로나19 확진…지난주 앨범 활동 마무리

오하영, 정은지 (사진=정은지 인스타그램)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 오하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8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에이핑크 정은지, 오하영이 PCR 검사 결과 금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 새벽부터 몸에 이상을 느끼고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양성 반응이 나와 즉각 PCR 검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사람은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지만,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하며 치료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소속사 측은 “에이핑크는 지난주 스페셜 앨범 활동을 마무리 하였으며, 활동 중에는 매일 오전 멤버들의 자가키트 음성 반응을 확인하며 활동을 해왔다”며 “박초롱, 윤보미, 김남주는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진행했으나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고, 현재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지만 잠복기 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자가격리 및 PCR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건강과 안전을 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후 예정되어 있던 에이핑크의 스케줄은 변동될 예정이며, 향후 스케줄 정리 상황에 따라 추가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핑크는 지난 14일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혼(HORN)’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딜레마(Dilemma)’로 활동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2-28 19:00 김세희 기자

김현정 앵커, MBN ‘판도라’이끈다…오늘 정청래·하태경과 첫 방송

라디오 PD 겸 앵커인 김현정이 오늘부터 MBN 정치토크쇼 ‘판도라’를 이끈다. 28일 방송되는 MBN ‘판도라’에서 김현정 앵커는 “오늘부터 ‘판도라’는 제가 연다. 앞으로 제 시선이 담긴 돌직구를 가감 없이 던지면서 꾸며보겠다”라고 당찬 오프닝 멘트로 시작한다.김현정은 이날 함께한 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에게 “제가 ‘판도라’의 주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떠셨나요?”라고 묻자 하 의원은 “참 어울린다. 김 앵커가 진행하는 아침 방송에 자주 나갔었는데, 정곡을 찌르면서도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스타일이다. 앞으로 여자 유재석의 길을 갈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이에 김현정이 “유재석 씨요? 분야는 다른데”라고 되묻자 하 의원은 “‘판도라’가 정치 토론이지만 정치 예능이기도 하니까 오늘 예능에 입문한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답한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내가 ‘판도라’의 시조새이고 태조 왕건이다. 올 것이 왔다고 본다. 내가 ‘판도라’를 건국했으니 개국 공신은 아니 여도 세종시대를 열어 달라”며 덕담을 던지며 ‘판도라’의 문을 활짝 연다.이날 방송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홍익표 의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하태경 의원이 출연해 지난 25일 열린 대선후보 2차 법정 TV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다시 한 번 짚어본다.한편 김현정 앵커가 진행하는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2-28 14:43 김세희 기자

이정재·정호연, 韓드라마 최초 SAG 남녀주연상 수상

한국 드라마 주연 배우 최초로 SAG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 아시아 배우가 해당 부문을 수상한 건 이정재가 처음이다. (AFP=연합)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와 정호연은 27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석세션’의 제러미 스트롱, 키에라 컬킨, 브라이언 콕스 그리고 ‘모닝 쇼’의 빌리 크루덥 등 쟁쟁한 배우들과 경쟁 끝에 이 부문을 수상한 이정재는 “오! 세상에 너무 감사하다”며 “오늘 큰일이 저에게 벌어져서…(수상소감을) 진짜 많이 써왔는데 읽지를 못하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게임’을 사랑해주신 세계의 관객여러분과 스태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SAG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정호연 (AFP=연합)정호연은 ‘더 모닝쇼’의 제니퍼 애니스톤·리즈 위더스푼, ‘핸드메이드 테일’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의 사라 스눅과 겨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그는 “감사하다. 여기 계신 많은 배우분들을 관객으로서 TV, 스크린에서 많이 뵀는데 항상 그 분들을 보면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고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 진심 영광”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정말 감사드린다. 오징어게임 팀 너무 감사하다. 황동혁 감독님, 김지연 대표님을 비롯해 모든 분들 너무 사랑한다”며 눈물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이에 황동혁 감독과 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를 비롯해 아누팜 트리파티, 김주령 등 참석자들도 눈시울을 붉혔다.미국배우조합상은 배우 노조인 스크린액터스길드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영화 부문 최고의 영예인 앙상블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지만 드라마 부문은 이번이 처음이다.아울러 아시아 국적배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도 이정재가 최초다. ‘오징어게임’은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과 더불어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2-28 11:23 조은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