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카드뉴스] 먹어도 살 안찌는 곤약, 고민 말고 맘껏 드세요

말캉말캉 ‘곤약젤리’ 열풍이다. 무색·무미·무취인 곤약은 토란과에 속하는 구약감자를 가루 내서 묵 형태로 만든다. 곤약엔 별다른 영양소가 없지만 ‘글루코만난(Gluco Mannan)’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곤약 속 ‘글루코만난’은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 공복감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는데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할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좋다. 칼로리도 100g당 5cal에 불과해 과거 중국에선 황제의 비만 치료제로 쓰이기도 했다.과거 동의보감엔 구황식품(흉년에 곡식 대신 먹는 식품)으로 생리통이 심한 여성이 뜨거운 곤약을 마른 수건으로 싸 허리에 찜질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기록됐다.요즘엔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곤약 관련 상품 판매는 전월 대비 48%로 늘었으며 티몬에서는 ‘곤약젤리’가 지난 4월 다이어트 카테고리 매출상위 품목 1위를 차지했다.곤약은 젤리 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으로도 변신 가능하다. ‘곤약면’이라고 불리는 실곤약은 밀가루보다 열량이 낮다. ‘곤약쌀’은 구약감자에 있는 탄수화물을 가공해 쌀알처럼 만든 것인데 백미나 현미와 섞어 비빔밥 등으로 먹는다.건강에도 좋고 여러 형태로 변환 가능한 곤약이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곤약 젤리의 경우 일반 젤리보다 단단해 급하게 삼켰을 경우 질식사의 위험이 있다.실제로 2004년 한 아이가 젤리컵을 먹다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한 뒤로 국내 반입이 금지됐다. 식약처는 컵타입 젤리는 반입 금지되고 튜브타입이나 파우치타입은 가능하다고 명시했다.곤약젤리에 의한 질식사는 우리나라에서만 발생하는 일이 아니다. 일본의 경우 동경에서 3세 남아가 사망하기도 하였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빈번히 일어나는 질식사고 탓에 곤약젤리 회수 조치 및 경고를 발령했다.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곤약. 오늘 쫄깃한 곤약 어떠신가요?(사진 출처= 게티, 온라인 커뮤니티, 닥터리브 홈페이지, 깔라만시 곤약젤리)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

2018-05-18 13:50 김지은 기자

서울성모병원,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 예비조사 실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일회용 생리대로 인하여 건강에 부작용을 겪은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영향 예비 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일회용 생리대 함유물질로 인해 여성들의 건강피해가 발생했다는 청원이 제기됨에 따라 국가차원의 건강영향 예비조사를 통해 관련 증상과 질환 파악을 위해서다.일회용 생리대 건강피해 호소자 모집은 오는 5월까지 20세~39세의 일회용 생리대 사용으로 건강상의 이상증상을 경험한 여성을 대상으로 50명을 모집한다. 3개월 이상의 생리양의 변화, 생리주기의 변화, 생리통, 골반통, 질 분비물 이상 및 외음부 이상소견 중 한 개 이상의 증상이 발생했거나 현재 발생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예비조사는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에서 30분에서 1시간가량 진료 및 상담을 받고, 심층 소그룹 인터뷰로 이루어진다. 산부인과 진료 및 상담과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되며, 해당 조사와 관련된 모든 비용은 국가에서 지불하고, 연구에서 얻어진 모든 결과 및 자료들은 연구목적으로만 사용되고,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조현희 산부인과 교수는 “이번 조사는 국내외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생리대 건강영향조사로써, 구체적 조사 방식과 대상 등을 정하기 위한 예비조사”라며 “이상 증상을 겪은 분들의 건강상태와 증상에 대해 충분히 살펴 볼 것”이라고 말했다.해당 예비조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에 문의하거나 온라인 웹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8 13:39 노은희 기자

GC녹십자엠에스, 당화혈색소 측정 키트 식약처 허가

GC녹십자엠에스는 자체 개발한 전자동 당화혈색소(HbA1c) 측정 키트 ‘GREENCARE A1c’(그린케어 에이원씨)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그린케어 에이원씨’는 당뇨 증상의 중요한 지표인 당화혈색소1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기존 수동식 제품과 달리 혈액 채취부터 당화혈색소 상태, 문서 출력까지 1-step 방식으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혈액 한 방울보다 작은 3.5 마이크로리터의 혈액만을 이용해 4분 30초 안에 빠르고 정확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특히 현재 시장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당화혈색소 시약이 냉장 보관인데 비해 ‘그린케어 에이원씨’의 경우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김영필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그린케어 에이원씨’는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기반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 및 아시아, 아프리카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약 1조 5천억원 규모인 전세계 당화혈색소 진단시장은 고령화로 인한 당뇨 환자 증가와 당화혈색소 검사 의무 추세에 맞춰 꾸준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8 13:14 노은희 기자

'종근당 예술지상 2018’ 작가 선정

종근당홀딩스는 김창영, 서민정, 서원미 씨 3명을 올해의 지원작가로 선정하고 ‘종근당 예술지상 2018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종근당에 따르면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두 차례의 비공개 심사를 통해 예술적 역량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3명을 올해의 지원작가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작가들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금을 3년간 지원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종근당 예술지상은 종근당홀딩스와 한국메세나협회가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과 전시기회를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한국 현대미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가능성 있는 신진 작가들이 작품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2년 마련됐다.올해 선정된 김창영 작가는 “국내 신인작가 중에는 경제적인 문제로 작품활동을 포기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화가들이 많다”며 “종근당 예술지상은 3년간의 장기지원으로 작가들이 작품활동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뜻깊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종근당홀딩스는 한국메세나협회와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 두 단체와 함께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Business, AB)’ 결연을 맺고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매년 3명의 지원작가를 선정해 현재까지 총 21명의 작가를 지원하고 있다.오는 11월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2016년 선정 작가인 김수연, 박광수, 위영일 작가가 ‘제5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17일 종근당 예술지상 2018 선정작가 증서수여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종근당홀딩스 우영수 대표, 김창영, 서민정, 서원미 작가 (사진제공=종근당)

2018-05-18 12:19 노은희 기자

주사형 결핵 백신 접종 내달 중순부터 정상화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중단됐던 결핵 피내용(주사형) 백신 접종이 6월 중순부터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정상화된다고 17일 밝혔다.결핵(BCG) 백신은 피내용과 경피용(도장형) 두 종류가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피내용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에서 사용하고 있다. 피내용은 무료였고, 경피용은 원하는 경우에만 7만~8만원을 내고 비급여로 맞을 수 있었다.그러나 일본과 덴마크에서 전량 수입하던 피내용 백신의 공급이 현지 공장 사정으로 급감하자 정부는 지난해 10월 16일부터 경피용 백신을 무료로 제공해왔다.피내용 백신은 지난 3월부터 수입이 재개됐다. 덴마크에서 수입한 백신은 4만5675 바이알(약병)로 약 7개월 사용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검정시험(72일 소요)을 완료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에 공급된다.임시적으로 실시한 경피용 백신 무료 접종은 6월 15일부로 종료된다. 피내용은 피부에 15도 각도로 주삿바늘을 넣어 백신을 주입하는 방법이고, 경피용은 피부에 주사액을 바른 후 9개 바늘을 가진 주사 도구를 이용해 두 번에 걸쳐 눌러 접종하는 방법이다.질병관리본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결핵 예방접종 대상 영아 보호자에게 이달 중 피내용 접종 재개 사실과 경피용 백신 임시예방접종 시행 종료 일정을 휴대전화 문자로 공지할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7 16:09 노은희 기자

보령제약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 출시

보령제약이 미백기능성 화장품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보령제약에 따르면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은 기미치료 성분인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과 루이보스잎 추출물, PM라이신, 벤토나이트 등을 더욱 강화해 미백효과와 함께 전체적인 피부톤 개선, 집중보습, 기미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의 주성분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은 피부의 멜라닌 생성을 근본적으로 억제시키고, 멜라닌 색소의 체외 배출량을 늘림으로써 피부에 침착된 멜라닌 색소의 양을 줄어들게 한다. 추가로 배합된 루이보스잎 추출물은 당화(노화 등 현상으로 인한 콜라겐+당 결합으로 피부색을 노랗고 어둡게 하며 경화시켜 탄력 저하시킴)로 인한 칙칙함을 예방하고 트라넥삼산의 미백효과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PM라이신은 피부 손상부위 집중보습 성분이다. 또한 피부 표면막을 형성하는 벤토나이트 함유로 아침·저녁 기초단계 일상적인 피부관리는 물론 투명 랩핑효과로 특화된 피부관리도 가능하다.특히, 가볍고 촉촉한 젤타입 크림제형으로 보습 성분이 각질층을 정리해주고, 바르는 즉시 피부 표면을 매끈하고 투명하게 가꿔주며 끈적이지 않아 여름철 사용에도 적합하다.트란시노 스킨케어 제품은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헬스케어와 유명 화장품기업 폴라사가 7년이 넘는 연구 끝에 개발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저자극, 무향료, 무착색, 알레르기 테스트 등의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다.현재 보령제약은 먹는 기미치료제 ‘트란시노2 정’과 바르는 미백기능성화장품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 , ‘트란시노 화이트닝 에센스’, ‘트란시노 화이트닝 클리어로션’을 선보이고 있다. 바르는 트란시노 제품은 데일리 미백케어를 위해 아침·저녁 기초단계에 미백화장수 클리어로션, 미백에센스, 미백크림의 순서로 함께 사용하면 미백 유효성분이 더욱 깊숙이 침투된다. 특히 미백케어를 위해 취침 전 도톰하게 피부에 도포하면, 바르는 마스크팩 리페어크림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트란시노 담당 이지영 PM은 “트란시노 제품의 주성분인 ‘트라넥삼산’은 멜라닌을 만드는 원인물질을 사전에 막아주는 성분으로서 기미를 집중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며 “성분이 강화된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을 통해 미백, 보습, 피부톤 개선 세가지 효과를 모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미백, 보습, 피부톤 개선 등의 효능이 업그레이드된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보령제약, 미백기능성 화장품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 출시 (사진제공=보령제약)

2018-05-17 11:18 노은희 기자

함소아, 개그맨 정태호, 한국워킹맘연구소와 함께 '한방愛 토크콘서트' 진행

㈜함소아가 육아에 지친 엄마, 아빠들을 위한 힐링타임을 선사하기 위해 제1회 ‘한방愛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이번 토크콘서트는 30일 오전 11시 홍대거리에 위치한 정태호 소극장에서 열리며 서초교대 함소아한의원 김한빛 원장과 개그맨 정태호, 한국워킹맘연구소의 이수연 소장이 출연한다.콘서트 순서는 △1부, 김한빛 원장의 ‘우리 아이 체질별 학습법’ 강연 △2부, 육아 전문가 3인(김한빛 원장, 개그맨 정태호, 이수연 소장)과 함께하는 토크쇼 △3부, ‘그놈은 예뻤다’ 개그맨 정태호가 출연하는 연극 관람 등으로 구성된다.㈜함소아 조현주 대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해 대화와 힐링의 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며, “함소아는 엄마, 아빠의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더 건강한 육아를 부모들과 함께 연구하기 위해 앞으로 매달 ‘한방愛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참가 신청은 오는 23일 까지 함소아앱 및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친구, 지인, 가족과 함께 선착순 10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2,000원이며 수익금 전액은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약 5만원 상당의 함소아제약 제품으로 구성된 ‘함소아 한방愛 기프트박스’를 제공한다.한편, 서초교대 함소아한의원의 김한빛 대표원장과 개그맨 정태호, 한국워킹맘연구소의 이수연 소장은 네이버TV ‘아빠육아인’ 채널을 통해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의 육아와 건강정보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함소아의 ‘한방愛 토크콘서트’함소아제공

2018-05-17 11:12 노은희 기자

종근당건강, ‘락토핏 생유산균 코어’ 홈쇼핑 런칭

종근당건강은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락토핏의 신제품 ‘락토핏 생유산균 코어’를 CJ오쇼핑에서 런칭한다고 17일 밝혔다.종근당에 따르면 락토핏 생유산균 코어는 유산균의 장내 생존률을 높이고 다양한 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종근당건강과 한국유산균프로바이로틱스학회가 공동 연구개발했다. 이 제품은 유산균을 보호하는 특허 공법인 프롤린(PFM, Proline Feeding Method) 배양공법을 적용해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에 의해 파괴되지 않고 장까지 살아갈 수 있도록 안정성을 높였다.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락토핏 생유산균 코어는 특허공법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이고 장내환경 개선과 유산균의 성장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연령대에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락토핏 브랜드의 대표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락토핏 생유산균 코어 런칭 방송은 오는 18일 오전 9시 25분 CJ오쇼핑에서 방송된다. 종근당건강은 런칭을 기념해 이날 방송에서 제품을 할인된 특가로 판매할 계획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종근당건강,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락토핏의 신제품 ‘락토핏 생유산균 코어’ (사진제공=종근당)

2018-05-17 11:01 노은희 기자

대웅제약, 나보타 제조시설 美 FDA 승인 획득

대웅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보톨리눔톡신 제제 나보타(Prabotulinumtoxin A) 제조 시설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제조처 승인은 미국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서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절차다.대웅제약에 따르면 미국 FDA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약 열흘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나보타 공장을 방문해 제조시설, 품질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약 6개월 만인 지난 15일 FDA가 나보타 제조처 승인 결과를 통보하며 실사가 최종 종결됐다.나보타 공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총 7,284㎡ 규모로 구축되었으며, 연간 총 450만 바이알 규모의 나보타를 생산할 수 있다. 지난 해 5월 유럽의 QP 인증을 시작으로 10월 식약처 KGMP 승인과 함께 이번에 미국 FDA로부터 cGMP승인까지 획득하게 됐다.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나보타 공장의 FDA 승인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성공을 위한 중요한 첫 발걸음”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 캐나다, 호주 등 전세계 주요 국가 규제기관의 승인도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하지만 FDA는 나보타의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LA)에 대해서는 허가관련 자료 보완을 요청했다. 대웅제약은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와 보완자료를 준비해 허가 심사 재개를 신청할 계획이며, 심사는 통상적으로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대웅제약 본사

2018-05-16 21:45 노은희 기자

강남 피부과 '집단 패혈증' 원인, 프로포폴 주사액 오염 유력

환자의 혈액에서 분리한 판토에아 아글로메란스 균(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피부과에서 발생한 집단 이상 증상이 ‘프로포폴 주사액 오염’에서 비롯된 현상일 가능성이 높아졌다.질병관리본부는 16일 집단 패혈증 사태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 “이상 증상 발생 환자 20명 중 5명의 혈액과 환자들의 프로포폴 투여에 사용된 주사 바늘에서 동일한 유전자형의 ‘판토에아 아글로메란스 균’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를 미뤄봤을 때, 동일한 감염원에 의한 집단 발생을 의심할 수 있다”고 밝혔다.판토에아 아글로메란스 균은 일상생활 공간이나 의료기관 모두에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로 알려져 있다. 이 세균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관절염, 세균성 활막염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내안구염, 골막염, 심내막염, 골수염 등도 발생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례처럼 패혈증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서울시와 강남구 보건소는 추가 이상증상자 확인을 위해 지난 1∼7일 해당 피부과를 방문한 사람 160명을 대상으로 증상을 관찰하고 있다. 추가 의심환자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20명은 환자 중 입원환자는 6명(중환자실 1 포함)이며, 나머지는 퇴원한 상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6 20:47 노은희 기자

나누리병원, 몽골서 중증 척추&관절환자들에게 의료 나눔 펼쳐

나누리병원은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뭉근구르병원(Mungunguur Hospital)을 방문해 의료 나눔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이광열 병원장과 척추센터 김현성 원장은 몽골 뭉근구르병원에 진료소를 차리고 총 80여명의 현지 환자들에게 의료 나눔을 펼쳤다.이날 진료소를 방문한 환자들은 대게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척추, 관절질환을 앓고 있었다. 또 뭉근구르병원측은 치료가 까다로운 환자들을 의뢰해 치료법을 찾는데 도움을 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과거 강남나누리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도 다수 진료소를 방문해 현재 회복 상태를 살피고 재활에 대한 상담도 받았다. 특히 지난해 10월, 외국인 1호 관절염 유전자주사치료를 받았던 몽골 국민배우 퉁가락씨도 방문해 시술 후 무릎 상태를 점검했다.뭉근구르병원측은 나누리병원의 현지 무료진료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과 진료 만족도에 대해 높이 평가했으며 앞으로 나누리병원과 합작으로 병원 내 척추, 관절센터 운영을 통한 의료인 연수 및 기술 전수를 제안하기도 했다.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은 “전세계 의료의 상향 평준화와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뭉근구르병원 경영진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이 몽골 뭉근구르병원에서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나누리병원)

2018-05-16 12:50 노은희 기자

국민 건강 위협하는 '미세먼지'…"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 도입해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 차원의 호흡기질환 조기관리체계 구축과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검사 도입을 제안했다.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호흡기질환 조기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기 제기됐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년 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검사를 도입해 조기에 진단·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우진 강원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세계보건기구가 규정한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는 폐기능 저하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폐암을 비롯한 호흡기질환의 발병 및 악화,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면 COPD 등 만성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병원 방문 및 입원율이 높아져 국가적인 예방관리 지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특히 만성 호흡기질환 중 하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중증도로 악화해 호흡이 곤란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는 등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 관리가 필요하다고 김 교수는 강조했다.학회에 따르면 COPD는 전세계적으로 약 2초에 한 명의 사망을 초래하며, 국내 환자수는 340만명 , 유병율은 40세 이상 인구의 약 13%다. 그러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비율은 2.1% 밖에 미치지 못할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더불어 ‘2017 국내 COPD 사회경제적 비용 조사’에서 1인당 사회경제적 비용은 COPD가 747만원으로 고혈압에 비해 10배(73만원), 당뇨병에 비해 5배(137만원)이상 이었다.이진국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COPD는 조기 발견이 잘 되지 않고 중증 환자가 많아 국내 대표적인 만성질환 가운데 1인당 연간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장 높은 질환 ” 이라며 “폐기능검사를 국가건강검진에 포함해 조기 진단하는 것이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해법”이라고 말했다.유광하 건국의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도 “폐는 한번 망가지고 나면 돌이킬 수 없어 조기 진단, 관리 및 치료가 중요하다”며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도 숨어있는 경증 COPD 환자를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6 12:50 노은희 기자

제약업, 윤리경영 위한 'ISO 37001'인증 순항…6월 내 9개사 인증 완료 전망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을 세계표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취지로 지난해 도입한 ‘ISO 37001’ 인증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SO 37001(Anti-Bribery Management System)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 10월 제정한 반부패경영시스템이다.16일 협회에 따르면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아ST, 유한양행, 일동제약, 코오롱제약, GC녹십자, JW중외제약 등 9개사로 구성된 ISO 37001 도입·인증 1차 기업군이 6월 이내 인증을 완료할 전망이다. 지난 2017년 10월 ISO 37001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지 7개월만에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코오롱제약 등 3개 제약사가 인증을 취득했다. 더불어 GC녹십자가 1·2차 심사를 완료해 이달 중 획득 예정이며 1차 기업군 가운데 나머지 5곳도 오는 6월 중 인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2차 기업들은 인증심사 예비절차를 마무리했다. 동구바이오, 명인제약, 보령제약, 삼진제약, 안국약품, 휴온스글로벌, 종근당 등 2차 기업군 7개사는 최근 내부심사원 양성교육을 마쳐 인증심사를 앞두고 있다.ISO 37001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 △반부패경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내부심사원 양성교육, ISO 37001 설계 및 운영, 인증심사 대응) △인증심사 등의 절차를 거친다.앞서 협회는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 이사장단사와 이사사 51개사를 중심으로 총 5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ISO 37001을 도입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제일약품, 엘지화학, CJ헬스케어 등 12개사로 꾸려진 3차 기업군은 올해 10월부터 인증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협회는 “ISO 37001 도입 초기 기업차원의 부담감이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약기업들이 착실히 준비해 인증기업이 잇달아 나오고 있고, 일반 회원사가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것은 윤리경영에 대한 산업계의 당위적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협회는 조만간 ISO 인증 경험이 있는 1차 기업과 인증을 준비중인 2차 기업간 간담회도 마련해 인증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6 11:31 노은희 기자

서울대병원, '치매 뇌조직은행' 사업 시행

서울대병원 뇌은행이 지난달 보건복지부 지원 ‘치매 뇌조직 은행’(이하 ‘치매 뇌은행’)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치매 국가책임제’를 발표하면서, 효용성 있는 정책 시행을 위해 ‘치매연구 개발위원회’를 발족했다. ‘치매 뇌은행’은 해당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총 2곳의 뇌은행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치매 뇌은행에서는 뇌질환 사망자의 부검을 독려하고, 뇌조직을 분석해 사후에 정확한 치매 진단을 한다. 또, 기증된 뇌를 잘 보존해 치매 기전발견, 치료방법 개선, 약제개발 등을 위한 연구에 제공한다. 여러 부검사례가 축적되면, 질환별 통계작업을 바탕으로 의료정보 데이터베이스화 사업도 진행 할 예정이다.서구에서는, 50년 전부터 부검을 통한 치매진단이 보편화 됐으나, 국내에서는 매장을 중요시 하는 문화적 요인으로 인해 연구가 뒤쳐져 왔다.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1970년대부터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적으로 뇌은행 연구사업을 지원해왔다.뇌부검을 통해 사후 진단이 되면, 남은 가족들은 해당 질병의 발병가능성을 미리 가늠하고 예방 할 수 있으며, 기증된 뇌조직은 연구에 사용돼 의학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장점이 있다.서울대병원에서는 이런 부검을 장려하기 위해, 기증자에 대한 장제비 지원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뇌기증자에게는 장례식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사업기간 동안 기증 동의자들에게 아밀로이드 PET검사, MRI 촬영 등도 무상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뇌은행은 지난 2015년 개소 후 46례의 뇌부검을 진행해 왔으며,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상행성핵상마비, 피질기저핵 퇴행변성 등 여러 치매유발 질병을 사후 확진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치상-적색핵-창백핵-시상병’과 같은 희귀 치매질환이 가족적으로 발병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성과도 거뒀다.현재, 뇌은행에서는 상시 뇌기증 상담을 받고 있다. 뇌기증은 본인 또는 사망 후 유가족의 서면 동의로 이뤄질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표전화(02-2072-4681)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왼쪽부터 병리과 배정모 교수, 병리과 박성혜 교수(뇌은행장), 심유미 연구원 (사진제공=서울대병원)

2018-05-16 11:18 노은희 기자

의협, '건강한 혼밥, 이젠 함께해요’ 포럼 개최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식품건강분과는 ‘혼밥의 미래’에 대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신관2층)에서 열리는 포럼은 설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천정배 의원(민주평화당),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위원장 이종구)가 공동 주최한다.또한 ‘건강한 혼밥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서울대학교 윤지현 교수(식품영양학과)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패널토의에는 정용익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 박혜경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장, 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라이프케어산업단장, 주나미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김종안 지역농업네트워크 전무 등이 참여한다.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관계자는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의 사회적 흐름에 따라‘혼밥족’이 많아지면서 간편 조리식품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며 “이제는 혼밥을 개인에게만 맡기지 말고 공동 급식, 공동 부엌과 같이 혼밥이라 할지라도 함께 고민하여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모여 개선방안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5 15:49 노은희 기자

시험관시술 성공 높이는 난자배양법 개발…성숙 난자 획득 비율 2.6배↑

시험관시술의 성공률을 높이는 난자 배양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는 체외에서 여러 개의 난자를 한 번에 성숙하게 해 수정 가능한 난자 수 자체를 증가시키는 방법이다.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구승엽 교수 연구팀은 복수의 난포를 성숙할 수 있는 체외 배양모델을 개발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이 배양모델을 사용하면 한 번에 여러 개의 난자를 얻을 수 있게 된다.일반적으로 여성의 체내 난포는 난자로 성숙해 정자와 수정한다. 이때 난자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면 호르몬 주사로 과배란을 유도한 후 난포를 몸 밖으로 꺼내 시험관에서 난자로 배양·성숙시킨다. 배양한 난자를 정자와 수정시켜 자궁에 이식하는데, 이 과정이 흔히 말하는 시험관 시술 또는 시험관아기 시술이다. 성공확률은 30% 정도다.보통 체내에 다수의 난포 중 하나가 수정 가능한 난자로 성숙되는데 이웃한 난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이다.연구팀은 다수의 난포 중 난자로 성장하는 1개의 난포가 선택되는 데에는 혈관수축 유도인자인 ‘안지오텐신II’가 관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유도인자의 발현을 조절해 다수의 난포를 동시에 난자로 성숙하는 방법을 개발했다.실제 동물실험 결과 안지오텐신II를 첨가해서 배양한 다수의 난포는 기존 대비 성숙한 난자를 획득하는 비율이 평균 2.6배에 달했다. 이후 난자의 수정률은 차이가 없었다.즉, 기존에 1개에 불과했던 수정 가능한 난자 수가 2~3개로 늘어나므로 시험관아기 성공률도 함께 상승한다는 의미다.구 교수는 “난포 체외성숙 모델의 효율성과 활용성을 크게 향상한 것”이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많은 난임 여성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코넬대, 웨이크포레스트대 등과 공동으로 수행돼 현재 국제동시특허(PCT)를 출원했다. 연구결과는 이 분야 국제학술지 ‘조직공학-재생의학저널’(Journal of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에 게재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서울대병원 구승엽 교수팀이 실험에 성공한 복수난자 배양법 흐름

2018-05-15 13:55 노은희 기자

평화 주제로 열린 HMP 사진공모전 대상에 '정다운 남매'

제6회 HMP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작 ‘정다운 남매’(사진제공=한미약품)전국 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HMP 사진공모전 대상에 신익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부원장의 ‘정다운 남매(사진)’가 선정됐다. 15일 한미약품은 한미사진미술관과 함께 후원하고 의료전문 포털 HMP가 주최로 지난 3개월간 ‘평화(Peace)’를 주제로 사진공모전을 진행했다고 15일 전했다.공모전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응모작 1587점 중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10점, 가작 20점, 입선 38점 등 총 7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김정현 현대중앙병원 원장의 ‘교회의 종소리’와 김재형 남산병원 정형외과 과장의 ‘손자의 퀴즈’다.심사를 맡은 한국사진문화연구소 최봉림 소장은 “‘평화’와 같이 특정한 주제가 제시된 공모전에서는 무엇보다 일상의 평온, 화목한 가족 등 주제에 적합한 소재와 장면을 사진가의 인내와 의지로 담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상작 ‘정다운 남매’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살포시 손과 팔을 붙인 채 깊은 잠에 든 오누이의 모습은 평온한 사랑 그 자체였고, 종교적인 숭고함마저 불러 일으킨다”고 평가했다.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되는 작품 수가 늘어나고, 의사 선생님들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난 우수한 작품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HMP 사진 공모전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의료계 대표 사진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HMP 사진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0층 한미사진미술관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한미사진미술관은 시상식이 열리는 19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수상작 33작품(가작 이상)을 전시한다. 수상작은 의사전문 포털 HMP의 ‘한미사진관’ 코너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5 13:55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