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독일 처방 시작…본격 판매 개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판매 중인 유방암ㆍ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트라스투주맙)의 처방이 영국에 이어 독일에서 이뤄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허쥬마’는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가운데 최초로 유럽 Big 5 국가 중 하나인 독일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게 됐다.이는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램시마’(인플릭시맵)와 ‘트룩시마’(리툭시맙)의 성공적인 세일즈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다.독일의 트라스투주맙 시장 규모는 약 3500억원 으로 Big 5 국가 (영국ㆍ독일ㆍ스페인ㆍ이탈리아 ㆍ프랑스)를 포함해 유럽 전체에서 단일 국가로는 가장 큰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유통 파트너사인 먼디파마(Mundipharma)로 ‘허쥬마’를 공급한지 1개월 만에 실제 처방이 이뤄지면서 경쟁 제품보다 먼저 독일 트라스투주맙 시장을 선점한 것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월 ‘허쥬마’의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승인 이후 3개월 만에 영국을 필두로 독일에서도 런칭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고, 이 여세를 몰아 연내 유럽 전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와 함께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로 셀트리온 그룹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영국과 독일의 조기 랜딩 전략을 바탕으로 ‘허쥬마’가 연내 유럽 전역에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2018-05-15 13:55 노은희 기자

대웅제약, ‘AMWC asia'서 아시아 지역 의사 대상 나보타 최신임상 결과발표

대웅제약은 제 1회 ‘AMWC asia(세계미용안티에이징학회 아시아)’에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우수성과 임상연구 결과를 아시아 미용성형의사들에게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일과 6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AMWC asia는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미용안티에이징학회의 학술 행사며, 60여개 기업과 약 1,500여명의 아시아 미용성형 닥터 및 관련업계 종사자가 참석해 미용 안티에이징 관련 제품과 미용성형분야 최신 지식 및 견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대웅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나보타의 대만 파트너사인 OEP(Orient Euro Pharma)社와 공동부스 전시를 진행하며 필리핀의 아시안 스템셀 인스티튜트 원장인 피부과 전문의 크리스티나 푸얏(Dr. Cristina PUYAT)을 좌장으로 한 심포지움을 개최해 나보타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고 전했다.심포지움에서는 연세봄빛피부과 조수현원장과 최윤진원장이 연사로 나서 나보타의 특장점 및 최신 임상결과들을 발표했다.더불어 아시아 발매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연계교육프로그램 ‘나보타 에스테틱 포럼(NABOTA Aesthetic Forum in Taipei)’을 개최해 국가별 나보타를 활용한 시술법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아시아 시장에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검증된 임상 결과를 발표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으로서 영향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근거중심 마케팅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대웅제약, 나보타 AMWC ASIA 참가자 기념샷 (사진제공=대웅제약)

2018-05-15 11:51 노은희 기자

[비바100] 올여름도 '패완몸'… '노출' 패션 트렌드 소화시킬 몸매 관리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패완몸(패션의 완성은 몸매)’을 위해 지방흡입 등 각자의 방식으로 몸매를 관리하는 ‘다이어터’들이 부쩍 늘고있다.민소매, 원숄더 상의와 더불어 스키니 진까지 올 여름 패션 트렌드와 어울리는 몸매가 되기 위해선 어떤 다이어트가 필요할까. 비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등 식이조절은 물론, 유산소 운동·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는 혼자의 의지로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올 여름 패션 트렌드와 어울리는 몸매, 그리고 그에 맞는 다이어트 비결을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 원장에게 알아봤다.◇한쪽 팔만 과감히…‘원숄더’에는 일자 팔이 포인트지난해에는 양쪽 어깨를 모두 드러내는 오프숄더 상의가 인기였다면, 올해 여름에는 원숄더 상의가 주목된다. 이는 한쪽 어깨만 과감히 드러냄으로써 고혹미와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원숄더는 특성상 어깨는 물론 팔뚝과 쇄골을 고스란히 노출하기 때문에 해당 부위가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팔은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이 많지 않아 조금만 관리해도 금세 라인이 살아날 수 있다는 게 비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날씬한 팔뚝을 위해선 근력운동 중 덤벨 운동으로 팔 근육을 발달시키고 지방 축적을 막는 것이 좋다. 덤벨 운동은 덤벨을 들고 팔을 바닥과 수직이 되도록 아래로 쭉 폈다가 직각으로 굽히는 운동법이다.다만 팔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는 쉽게 살이 빠지지 않는 부위로 꼽힌다. 이에 확실하고 빠른 효과를 원한다면 비만 시술 중 카복시테라피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인체에 무해한 가스를 주입하면 산소유입량이 증가, 유산소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면서 피하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카복시테라피는 피부 탄력도 증가시켜 팔 부위 시술에 인기가 많다.채 원장은 “원숄더 상의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가느다란 팔, 일명 ‘일자 팔’이 포인트”라며 “불룩 튀어나온 팔뚝 살이 걱정이라면 적절한 병·의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봄 직하다”고 말했다.◇‘청청 패션’이 대세…연청 스키니엔 극세사 다리 주목(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봄에 이어 올 여름에도 ‘복고’가 대세다. 복고풍 패션에서도 ‘청청 패션’이 단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데님의 컬러는 날이 더워질수록 옅은 것이 어울린다. 하지만 옅은 색의 데님, 특히 하의는 남녀를 불문하고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밝은색의 하의는 하체를 통상 살이 있어 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통이 넓은 연청색 바지를 입으면 더욱 통통해 보이기 때문에 스키니핏 혹은 일자핏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허벅지의 지방세포는 다른 부위와 지방분해 활성도가 달라 지방이 쉽게 축적되는 반면 분해하는 속도는 더디다. 또 여성의 경우 지방을 축적하려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허벅지 등에 피하지방이 쉽게 쌓여 남성보다 하체비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허벅지 지방은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해결하기 쉽지 않다.날씬한 허벅지를 위한 비만 시술은 고주파테라피가 인기다. 신체에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서 발생되는 열을 이용, 지방분해를 촉진한다. 피부탄력 개선에 효과가 크며 허벅지, 종아리 등 부종관리가 절실한 ‘하체 비만형’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여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금, 더욱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다면 지방흡입 주사 ‘람스(LAMS)’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람스’는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해 지방흡입 수술처럼 요요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사이즈 감소 효과에도 탁월한 효과를 내면서도, 절개와 마취를 하지 않고 압박복을 입지 않아 간편한 시술로 평가된다.채 원장은 “람스는 시술 2주 후부터 효과를 체험할 수 있으며 흉터도 거의 없어 여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급하게 몸매 관리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운동을 빼기 어려운 팔뚝 일자 라인, 허벅지 승마살 등 국소 부위 사이즈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5 07:00 노은희 기자

고대안암병원 박정율 교수, 대한의학회·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동시 취임

고려대 안암병원은 신경외과 박정율 교수가 최근 대한의학회 부회장과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으로 각각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임기는 대한의학회가 오는 2021년 3월, 대한의사협회는 2021년 4월까지다.박 교수는 대한체열학회 회장, 한국신경조절학회 회장, 대한신경통증학회 회장,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대한신경초음파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학회활동을 펼쳐왔다.박 교수는 20여년 이상 개발, 축적해 온 다양한 신경차단술과 고주파신경치료, 신경자극술 등을 바탕으로 만성 통증 및 신경기능이상 환자들을 위한 신경중재적 치료 및 최소침습수술 부문에서 국내 최다 시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년 이상 의료정보학 책임교수와 의학교육학교실 겸무교수를 역임하면서 교육과 정보학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힘써왔으며 아울러, 통증의학과 노인의학의 전문교육 제도의 도입과 더불어 적정 진료 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바 있다.박정율 교수는 “의료계가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함과 동시에 의료계와 의학발전에 맡은 바 소임을 다 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4 12:57 노은희 기자

동아ST, ‘제13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자 모집

동아에스티는 ‘제13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동아에스티가 주최하고 ‘생태지평’이 주관하는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미래 꿈나무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을 하는 봉사활동으로서의 체험이 아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배워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르는 행사다.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전국의 중학생은 누구나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오는 6월 10일까지 참가신청서 접수 후 컴퓨터 추첨을 통해 총60명(남녀 각각 30명)이 선발된다. 선발된 최종 참가자는 오는 6월 20일 행사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참가비용은 주최사인 동아에스티가 전액 지원한다.참가자들은 7월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총 4박5일간 백두대간과 낙동강이 만나는 자연생태 고장인 경상북도 상주에서 환경 교육, 생명다양성 교실, 농경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운다. 또한, 4박5일 간의 일정을 모두 수료한 참가자는 행사를 주관한 생태지평에서 10시간의 자원 봉사 활동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4 12:56 노은희 기자

서울대병원 권성근 교수, 미국후두학회 ‘카셀베리 상’ 한국인 첫 수상

서울대병원은 이비인후과 권성근 교수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후두학회(American Laryngological Association)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카셀베리 상’(Casselberry Award)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미국후두학회 회장을 지낸 Dr. William E. Casselberry의 기부금으로 제정된 이 상은 그해 후두과학 분야에 가장 탁월한 업적을 낸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영예다.특히, 기준을 충족하는 대상자가 없으면 그해 시상식을 열지 않는 미국후두학회 최고 권위의 상으로도 알려져 있다. 1906년 제정 이후 수상자는 권 교수를 포함해 단 27명이다.권 교수는 노화가 진행된 성대에 성장인자가 서서히 방출되도록 고안된 하이드로젤(물을 용매로 하는 젤)을 주사하면, 소실된 성대 근육이 재생되고 발성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혔다. 학계에서는 이 연구를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인성 발성장애의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주목하고 있다.권 교수는 2016년에는 미국기관식도학회 ‘브로일즈 말로니 상(Broyles-Malony Award)’의 첫 한국인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이비인후과 질환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권성근 교수 (사진제공=서울대병원)

2018-05-14 12:56 노은희 기자

경보제약, 저선량 엑스레이 'MINE' 독점판매 계약 체결

경보제약은 의료용 엑스레이 제조 전문기업인 HDT와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 ‘MINE’의 국내·외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MINE은 X선 발생 효율을 높이고 촬영시간을 단축해 엑스레이 촬영 시 발생되는 방사선량을 기존 엑스레이의 40분의 1까지 줄인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다. 이 기기는 일반 엑스레이 촬영 시 발생하는 0.1mSv(밀리시버트)의 피폭량을 0.0027mSv까지 줄이면서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소아 환자는 물론 엑스레이에 자주 노출되는 의료인들에게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경보제약은 MINE의 국내·외 공급에 주력하기 위해 메디칼팀을 신설하고 소아과 및 엑스레이 촬영이 많은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집중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경보제약 관계자는 “최근 의료용 방사선 기기 사용빈도가 높아지며 1인당 연간 방사선 피폭량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MINE이 점차 성장하는 국내·외 영상진단기기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글로벌 의료기기시장 조사업체 이밸류에이트 메드테크(Evaluate Medtech)에 따르면, 글로벌 영상진단기기 시장은 2015년 389억달러에서 2022년 503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서울 충정로 경보제약에서 계약 체결 후 경보제약 강태원 대표(오른쪽)와 HDT 오준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5-14 12:56 노은희 기자

보령제약 서울연구소, 설립 5주년 기념식 진행

보령제약은 서울연구소가 설립 5주년을 맞아 종로구 보령빌딩 중보홀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보령제약 서울연구소는 2013년 설립되었으며 국내외 임상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보령서울연구소는 지난 5년간 카나브, 암로디핀 복합제인 듀카브, 카나브,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투베로 허가용 임상시험은 물론 멕시코 카나브 허가용 임상시험 등을 관련기관들과 협업하며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시장에 발매?안착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특히, 서울연구소는 카나브 패밀리가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풍부한 임상데이터를 확보해 왔다. 카나브 패밀리는 한국에서 1만4,151명의 대규모 카나브 단일제 허가 후 임상연구를 진행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약 4만여명의 환자와 총 67편의 논문을 통해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멕시코 현지 허가 임상을 통해 멕시코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히스패닉(Hispanic) 등 토착민에게서도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며 2014년, 2016년에 열린 세계고혈압학회 등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도 지속적인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카나브의 임상적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현재 보령제약 서울연구소는 자체개발 중인 PI3K/DNA-PK 표적항암제 글로벌 임상시험과 보령제약 자회사인 보령바이젠셀의 EBV-CTLs 2상, 카나브 관련 해외임상시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 Barr-virus: 이하 EBV) 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 IND 승인을 받은 보령바이젠셀의 입양면역치료제 EBV ‘특이적인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T lymphocytes; CTLs)’의 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도네페질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올해 임상 1상 IND 승인을 목표로 현재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카나브 패밀리는 올해 멕시코에서 듀카브 허가용 임상시험을 시작으로 아프리카에서는 카나브 단일제에 대한 IND승인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최성준 서울연구소장은 “의약품의 가치는 풍부한 임상데이터를 통해 증명되는 것”이라며 “허가 임상시험 외에도 국내외 임상연구를 통해 카나브 패밀리 및 개발중인 신약파이프라인 등 우리 신약에 대한 우수성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14일 종로구 보령빌딩 중보홀에서 진행된 서울연구소 설립 5주년 기념식에서 보령제약그룹 김승호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일곱번째), 보령제약 최태홍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서울연구소 최성준소장((앞줄 오른쪽에서 여덟번째) 등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보령제약)

2018-05-14 12:56 노은희 기자

365mc 지방흡입 주사 람스 30만 보틀 돌파…롯데월드타워 145배

365mc는 새로운 비만 시료 시술 람스(LAMS)가 출시 4년만에 30만(5월 11일 기준)보틀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람스는 수면마취 등 일반적 수술 과정이 없어 간편하며 절개 과정이나 압박복도 필요 없이 시술 이후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365mc는 람스의 이 같은 결과가 30만 개가 넘는 주사기로 지방을 빼냈다는 의미며, 롯데월드타워의 약 145배, 최근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10.5인치)를 약 32만4000개 나열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특히 빼낸 지방 용량으로 따지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타벅스 커피(톨 사이즈) 약 4만2253잔 분량이다.람스 개발을 진두지휘한 김정은 대표원장은 “람스는 미국 미용의학회에서 시술 면적 대비 사이즈 감소 효과가 가장 크다는 결과를 받을 만큼 효과적이며, 오직 365mc에서만 받을 수 있는 대표 시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30만 보틀 돌파는 365mc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반영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안하고 효과적인 비만치료 방법을 위해 다각적인 연구와 깊이 있는 논의를 거듭하겠다”고 전했다.람스시술은 서울병원, 부산병원, 글로벌병원, 강남본점, 신촌점, 노원점, 천호점, 영등포점, 성신여대점, 분당점, 일산점, 수원점, 부천점 등 총 14개 람스센터에서 가능하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4 11:49 노은희 기자

한국팜비오, 美 마약성 진통제 신약 독점 라이선스 계약

한국팜비오가 미국 바이오 제약회사 트리베나(Trevana)사가 개발 중인 정맥주사용 마약성 진통제 올리세리딘(Oliceridine)의 한국시장 내 개발 및 제품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리세리딘은 중등도 및 중증 급성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면서 기존의 약물들에 비해 부작용은 줄이도록 만들어진 혁신적인 신약이다. 해당 신약은 오피오이드(opioid)계열의 치료제가 요구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공할 목적으로 2016년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등록됐다.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기존의 오피오이드(opioid ) 계열의 진통제들은 많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진통효과 때문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면서 “강력한 진통효과와 안전성이 겸비된 올리서리딘의 개발로 한국의 의료진과 급성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올리세리딘은 총 800 여명을 대상으로 한 2차례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이 입증돼 현재 FDA 승인 검토단계에 있으며, 금년 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한국팜비오 올리세리딘 독점라이선스 계약 (사진제공=한국팜비오)

2018-05-14 11:49 노은희 기자

셀트리온 소액주주들, 서울재활병원에 어린이 희망나눔기금 1천만원 기부

서울재활병원은 셀트리온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 희망나눔 주주연대가 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희망나눔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희망나눔 주주연대는 ‘참여’와 ‘나눔’의 가치 아래, 취약계층의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등에게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보건·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바이오제약업체인 ㈜셀트리온에 투자한 주식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2017년 12월에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이 단체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가 가난을 이유로 치료를 못 받고 고통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어린이 의료비 후원을 모색하던 중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 서울재활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어린이 의료비 후원의 첫걸음을 떼게 되었다.두 기관은 지난 4월 희망나눔 주주연대 사무실에서 처음 만나 장원교 이사장 등 희망나눔 주주연대 임직원들이 전인적 재활의료의 필요성에 공감해 병원 방문을 약속했고, 일사천리로 지난 9일 병원 방문과 기부금 전달이 이루어졌다.서울재활병원 이지선 원장은 “3000여명 이상의 소액주주들이 희망나눔기금을 마련해 전달해주신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활의료 발전을 위해서는 전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한데, 이번 희망나눔 주주연대의 기부는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서울재활병원 20주년 역사 전시관에서 희망나눔 주주연대 임직원들이 희망나눔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서울재활병원)

2018-05-11 09:51 노은희 기자

보령제약그룹, 아름다운 하모니로 임직원 감성 케어

보령제약은 사내 합창단 ‘보령엄지합창단’이 지난 10일 종로구 본사 중보홀에서 정기공연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보령제약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보령엄지합창단 정기공연에서는 ‘붉은 노을’, ‘베사메무쵸’ 및 가곡, 가요, 영화OST 메들리 등 총 9곡의 합창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타악기 연주, 합창단원의 랩을 곁들인 공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재즈댄스와 합창의 합동공연은 임직원들에게 큰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17일에는 안산공장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산에서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팝페라 가수와의 합동공연도 준비하고 있다.2013년 보령엄지합창단 창단 이후 매년 진행되는 정기공연은 임직원들의 감성지수를 높이는 보령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보령엄지합창단 단장 안재현 보령홀딩스 대표는 “앞으로도 보령엄지합창단은 더욱 풍성한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공연으로 임직원들의 감성을 높이고, 일과 삶의 여유가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실현하는 시간이 되도록 아름답고 행복한 하모니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보령엄지합창단’은 아름다운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고 소통을 통한 조직 활성화를 위해 보령제약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2013년 9월에 창단됐다. 보령엄지합창단은 더욱 다양하고 정기적인 활동으로 행복한 사내문화 만들기뿐 아니라,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메신저 역할로도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Lifetime Care Company’를 지향하는 보령제약그룹은 본사 옥상CI(워드마크)를 활용해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고 있으며,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미세먼지 마스크 기부, 임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랩스토랑 캠페인 등 고객과 임직원의 행복한 삶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실천해나가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보령제약 사내 합창단 ‘보령엄지합창단’이 지난 10일 종로구 본사 중보홀에서 정기공연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보령제약)

2018-05-11 09:43 노은희 기자

함소아한의원, 스틱 파우치 형태의 짜먹는 경옥고 출시

함소아한의원, 스틱 파우치 형태의 짜먹는 경옥고 출시 (사진제공=함소아의원)함소아한의원이 어린이를 위한 스틱 파우치 형태의 짜먹는 경옥고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들은 계절의 변화와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요인으로 피로를 쉽게 느끼고 면역질환이나 감기에 취약 할 수 있다. 함소아의 짜먹는 경옥고는 진액과 기혈, 양기를 보충하며 아이들의 성장 발육과 근골 강화,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경옥고는 예로부터 무병장수를 위한 최고의 명약으로 불리는 한방 처방이다. 함소아 짜먹는 경옥고는 생지황, 인삼, 복령, 백밀(꿀) 등의 처방 원료로 경옥고의 원방과 제조법을 사용하였고 식감과 기호성이 향상된 함소아의 특허조제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고급스런 스틱 파우치 형태로 아이들이 복용하기 편하며 휴대에도 간편하다는 점이 장점이다.함소아한의원 조현주 대표는 “오랜 역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경옥고를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짜먹는 제품으로 출시 하였다” 며,”아이들의 면역력 향상, 체력 및 집중력 강화, 성장 개선에 좋으며, 성인들의 기력 보충이나 호흡기 강화,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라고 말했다.한편, 함소아에서는 짜먹는 경옥고 이외에도 체질에 따라 녹용 경옥고와 마시는 경옥고도 만나볼 수 있으며 모두 함소아 한의원에서 처방 받을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0 13:12 노은희 기자

차바이오F&C, 피부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홈쇼핑 출시

차바이오에프앤씨가 피부분화 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화장품 ‘에버셀 차움 앱솔루트 럭스 셀 프로그램’을 오는 13일 오후 1시 45분 GS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이날 GS홈쇼핑을 방송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은 피부분화 줄기세포 배양액 동결건조 볼, 항산화 에센스로 이뤄진 세트 2개와 크림 1개, 1회 체험분으로 구성돼있다. 이 제품은 차바이오에프앤씨 강상진 박사팀과 차바이오텍 김애리 박사팀이 줄기세포 유래 피부재생 의약품 개발에 관한 국책과제 수행 과정에서 지난해 10월에 배양액의 효능이 확인돼 6개월만에 상품화 됐다.사용 방법은 동결건조 볼을 손 위에 올려 놓고, 에센스를 동결건조 볼 위에 3~4번 펌핑한 뒤 서로 섞어서 피부에 발라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크림을 덧발라주면 피부에 도포한 피부분화줄기세포 배양액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잠자리에 들기 전 세안을 한 뒤, 토너로 피붓결을 정리하고 사용하면 된다.차바이오에프앤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제품의 효능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지난 30일부터 GS SHOP 온라인몰과 전화를 통해 사전판매를 시작했다”며 “이 제품은 피부재생, 노화방지 등 기능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제품을 직접 디자인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피부분화 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화장품 ‘에버셀 차움 앱솔루트 럭스 셀 프로그램’이 GS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제공=차바이오에프앤씨)

2018-05-10 11:27 노은희 기자

JW중외제약, 2018 상반기 정기공채 AI 면접 도입

JW중외제약이 인공지능(AI) 면접관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한다.JW중외제약은 ‘2018년 상반기 정기공채’에 인공지능 면접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AI 면접은 컴퓨터 화상카메라와 마이크로 인식된 지원자의 표정, 말투, 행동 등을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분석해 조직과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는데 도움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JW중외제약은 기존 오프라인 시험으로 진행하던 인적성검사를 AI 면접으로 전면 대체했다. 1차 서류전형에서 결격사유가 없는 지원자는 개인 컴퓨터 등을 통해 AI 면접을 치르게 된다. AI 면접은 가벼운 사전 조사부터 시작해 상황면접, 인지게임 순서로 진행된다. 초반에는 주로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후 개인 맞춤형 면접을 통해 상황 대처 능력, 직무 역량 등을 평가한다. JW중외제약은 향후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경력자 채용에도 AI 시스템을 적용해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채용 과정에서 주관적인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AI 면접을 도입했다”며 “지원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컴퓨터를 활용해 자유롭게 인적성검사를 치룰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정기공채 모집영역은 의약품, 미용성형, 의료기기, 진단·영상장비 등 영업·기술서비스 직군이며 오는 15일까지 JW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신입사원은 그룹 공통 채용 후 직무 적합성을 고려해 지주회사인 JW홀딩스를 비롯한 JW중외제약, JW신약, JW메디칼 등 회사에 배치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JW중외제약이 인공지능 면접관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사진제공=JW중외제약)

2018-05-10 11:22 노은희 기자

보사연-한국노년학회, '초고령사회의 건강과 돌봄' 정책세미나 개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는 한국노년학회와 함께 ‘초고령사회의 건강과 돌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공동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오는 11일 오전 9시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형선 연세대 교수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앞서 건강, 요양, 의료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돌봄 전략방안인 ‘초고령 사회의 건강과 요양 보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윤경 보사연 고령사회연구센터장이 ‘노인 돌봄 정책의 진단과 발전 전략 모색’에 대해, 김남순 보사연 선임연구위원이 ‘고령친화적인 의료서비스 환경 구축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주제발표 후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도훈 국민건강보험공단 실장, 강민규 보건복지부 서기관, 이윤환 아주대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보사연 관계자는 “이번 정책세미나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존엄한 노후 보장을 위한 돌봄 사회 구축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노인의 보건의료 및 건강보장, 나아가 요양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연속적 보호체계 마련에 초점을 둔 미래지향적 노인복지 수립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0 11:05 노은희 기자

노인가구 공적소득 비중 최고…사적소득보다 30%↑

노인가구의 공적이전소득이 매년 늘면서 자녀 등으로부터 받는 사적이전소득보다 3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기초연금 도입 전·후 노인빈곤 실태분석’ 보고서(연구자 최옥금·이은영)에 따르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2013∼2016년)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가구의 공적이전소득 월 평균액과 총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늘지만 사적이전소득은 감소하고 있다.공적이전소득은 국가에서 주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급여 등을 말한다. 사적이전소득은 비공식적으로 개인 간 이전되는 소득으로, 자녀가 부모에게 주는 생활비 등이 대표적이다.노인가구의 공적이전소득 월 평균액은 2013년 42만9000원에서 2014년 49만원, 2015년 57만2000원, 2016년 58만9000원으로 증가했다.노인가구 총소득에서 공적이전소득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32.3%에서 2014년 36.5%, 2015년 41.0%, 2016년 42.9%로 높아졌다.이에 반해 사적이전소득 월 평균액과 비중은 2013년 22만5000원(19.5%), 2014년 22만7000원(18.3%), 2015년 20만8000원(15.9%), 2016년 20만2000원(15.9%)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특히 2016년 노인가구의 평균 총소득(177만1400원) 가운데 공적이전소득은 58만9000원(42.9%)으로, 근로소득 51만3400원(19.6%), 사적이전소득 20만2500원(15.9%), 사업소득 33만3400원(12.2%), 재산소득 2만7700원(1.6%) 등 다른 소득항목들을 제치고 금액과 비중이 가장 컸다.노인가구의 공적이전소득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월평균 2만~7만원에 그치며 사적이전소득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었다.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도입되고 미국발 세계금융위기 이후인 2008년 기초노령연금에 이어 2014년 7월 기초노령연금을 확대 개편한 기초연금이 시행된 데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 이후 20년 이상 가입자가 국민연금을 타기 시작하면서 노인가구의 공적이전소득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반면 사적이전소득이 줄어드는 것은 전통적 효를 기반으로 둔 가족주의가 약화하면서 부모 부양에 대한 자녀의 의식이 옅어지는 대신 국가나 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인식은 커진 게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로 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변화에 따른 가족 부양환경과 정책과제’ 보고서(연구자 김유경)를 보면,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를 분석한 결과 ‘부모 부양의 책임자’로 가족을 꼽은 비율은 1998년 89.9%에서 2002년 70.7%, 2008년 40.7%, 2010년 36.0%, 2014년 31.7%, 2016년 30.6% 등으로 급격히 떨어졌다.반면 국가와 사회가 부양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1998년 2.0%에 불과했지만 2002년 19.5%에서 2008년 47.4%로 껑충 뛴 데 이어 2010년 51.3%, 2014년 51.7%, 2016년 50.8% 등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부모 스스로 노후책임을 져야 한다’는 대답도 1998년 8.1%에서 2002년 9.6%, 2008년 11.9%, 2010년 12.7%, 2014년 16.6%, 2016년 18.7%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0 10:05 노은희 기자

[카드뉴스]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나와요.” 비만 아닌 ‘쿠싱증후군’

7080 ‘디스코의 여왕’으로 불리던 디바 이은하. 최근 그녀가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쿠싱 증후군’은 얼굴이 달덩이처럼 붓고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어 뚱뚱해지는 반면 팔다리는 가늘어지는 것을 뜻한다. 피부가 얇아지면서 보랏빛 튼 살이 생기고 혈관이 약해져 가벼운 충격에도 멍이 쉽게 든다.신장 옆 부신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발생하는 병으로 주로 30~40대에 많이 발생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률이 8배나 높다.원인으로는 크게 외인성쿠싱증후군과 내인성쿠싱증후군으로 나뉜다. 외인성의 경우 약물의 오남용으로 인해 발생한다. 가수 이은하씨가 척추 분리증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과정에서 발생한 경우가 이에 속한다.내인성의 경우 몸 속 조직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뇌하수체에 종양 등 이상이 생길 경우 부신피질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체내 코르티솔 균형이 무너진다.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 될 경우 당뇨, 복부비만, 얼굴이 달덩이처럼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다소 생소한 병명과 외관상 비만과 유사한 탓에 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피곤하고 식사량을 줄여도 살이 지는 현상이 계속된다면 ‘쿠싱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쿠싱 증후군’은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5년 내 50%가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정도로 심각하다.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혈관 합병증이 지속되어 뇌경색과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이것은 비단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8살 이상의 노령견에게도 나타난다. 반려견이 많이 먹지 않아도 배가 올챙이배처럼 불러오며 자주 헐떡거리고 다리를 절기 시작한다면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다.보통 토이푸들, 시추, 비글, 닥스훈트 등의 종에서 많이 나타나며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1. 많이 먹고 (Polyphagia)2. 많이 마시면서 (Polydipsia)3. 소변량이 느는 것 (Polyuria)4. 배가 항아리처럼 볼룩해지면서 (Pot-belly)5. 자주 헐떡이는 상태 (Panting)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쿠싱 증후군’. 전문가들은 적절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증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신속한 진단만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 일 것이다.(사진 출처= 게티, 희귀난치성질환센터)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

2018-05-10 07:00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