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글로벌 VIP들,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방문 필수 코스로 자리잡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협력·투자 유치를 위해 인천 송도 본사에 글로벌 VIP가 21차례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최첨단 생산시설을 시찰하기 위한 단순 방문부터 기술 및 사업협력, 투자유치를 위한 방문 등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8일에는 뚜라 뗏 오 마옹(Thura Thet Oo MAUNG)주한 미얀마 대사, 페트리스 바이바르스(Peteris Vaivars) 주한 라트비아 대사 등 14개국 주한 대사 및 보좌관 등 21명이 본사를 방문,김태한 사장으로부터 사업 현황에 대해 소개 받은 후 홍보관 및 공장 내부를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직접 확인했다.그 밖에 자오위팡(招玉芳) 당시 중국 광동성 부성장을 시작으로 토마스 레만(Thomas Lehmann) 덴마크 주한대사, 알랭 베르세(Alain Berset)스위스 대통령, 사우드 빈 알카시미(Sheikh Saud Bin Saqr Al Qasimi) UAE 국왕 일행 등의 방문이 이뤄져왔다.김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산업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VIP방문 대응, 글로벌 제약기업 및 원부자재 기업 투자 유치 등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송도가 최고의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로 인정받고 한국이 바이오산업 강국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삼성바이오로직스가 뚜라 뗏 오 마옹(Thura Thet Oo MAUNG)주한 미얀마 대사, 페트리스 바이바르스(Peteris Vaivars) 주한 라트비아 대사 등 14개국 주한 대사 및 보좌관 등 21명이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첫번째 줄 왼쪽에서부터 일곱번 째 뚜라 뗏 오 마옹(Thura Thet Oo MAUNG) 주한 미얀마 대사 여덟번째 김태한 사장, 두번째 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페트리스 바이바르스(Peteris Vaivars) 주한 라트비아 대사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2018-05-29 10:14 노은희 기자

[비바100] "발바닥 아치가 무너지면, 건강도 무너져요"

아치(Arch)형 구조물은 위에서 누르는 힘을 옆으로 전달해 아래쪽으로 향하는 힘을 줄여주는 것으로, 다리를 건설할 때 많이 쓰인다. 우리 몸에도 ‘아치형 구조물’이 있는데, 바로 발바닥 중간의 살짝 들려있는 부분인 발의 아치다. 아치를 이루는 뼈 하나하나는 작지만 궁형으로 배열돼 있어 상당한 체중도 견딜 수 있다. 이런 아치가 없으면 발은 이동 시 지렛대 기능을 할 수 없게 되고, 이동할 때 충격을 흡수할 수도 없다. 선천적으로 발의 아치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인간이 직립 보행을 하는 특성상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무너진다.발의 ‘균형’을 잡아주는 아치가 무너지면 전신 건강도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 발목에 무리가 오거나 발목관절염, 척추측만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전신체형을 변화시키는 경우도 많아 관심이 필요하다.◇‘평발’의 괴로움, 발의 아치가 없으면? 건강한 발은 정확한 아치의 뚜렷한 윤곽이 있으며, 발가락이 발뒤꿈치의 중앙선과 일치돼 있고, 발가락이 뚜렷하며 벌어져야 한다. 발의 아치는 중간이 들려있어 바닥이 움푹 들어가 있는 모양이다. 발을 디디고 서면 아치가 낮아지는데 정상보다 많이 낮아져 바닥에 닿을 정도가 되면 ‘평발’이라고 한다. 바닥을 딛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치가 있고, 디딜 때만 아치가 없어지는 유연성 평발이 대부분이다. 디디지 않은 상태에서도 아치가 없는 심한 평발은 강직성 평발이라고 하며 유연성, 강직성 평발의 원인은 선천적이다. 후천적 요인의 평발은 장시간 서서 일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또 과체중, 심한 운동을 하는 사람, 다치거나 수술 받은 사람들의 경우 발의 아치가 무너지면서 외상의 후유증으로 평발로 변해가기 쉽다.평발은 발바닥이 편평해 보행 시 발 전체가 지면에 닿으므로 정상적인 발보다 효율이 떨어져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 따라서 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추진력도 적어 달리기에 어려움을 느낀다. 평발은 발바닥 전체에 증세가 있는 경우가 많다. 또 발과 발목의 안쪽이 아프다가 점차 바깥쪽에도 통증이 생기고, 발이 변형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부평힘찬병원 서동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평발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평발이 심해지는 것은 체중 관리와 깔창, 스트레칭과 발 근육 강화 등의 노력으로 진행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평발이 의심된다면 맨발로 서서 발 안쪽의 움푹 들어간 곳에 손을 넣어 간격이 있는지 없는지 체크해 보면 된다. 심한 경우 뒤에서 뒤꿈치를 보면 바깥쪽으로 기울어지고 발 앞쪽도 바깥쪽으로 휘어있으며 발의 안쪽이 튀어나와 있다. 신발을 보면 뒤축이 안으로 찌그러져 있다.간혹 자녀의 발이 평발이 아닌지 걱정하는 부모도 있는데, 소아는 아치가 있어도 아치를 유지시켜주는 인대가 성인보다 느슨하므로 아치가 함몰돼 평발로 보일 수 있다. 성장하면서 정상적인 발이 되고, 적어도 중학생이 되면 거의 성인과 같은 모양을 갖추게 된다. 때문에 초등학교 전까지는 평발이어도 특별한 통증이나 뼈에 이상이 없으면 기다리는 것이 좋다.◇아치가 높은 ‘오목발’, 문제 없을까?평발과 반대로 아치가 높아서 발등이 높고, 발이 바닥과 닿지 안는 면이 넓은 ‘오목발’(요족)도 있다. 발등이 좀 높은 사람도 있지만 외상에 의해 발 뼈가 골절된 후 잘못 붙어서 생기기도 하고 심하게 부은 근육이 죽고 섬유화되어 생기기도 한다. 발 앞에 힘을 많이 주는 육상 선수나 굽이 높은 하이힐을 장시간 신는 여성들에게서 종종 나타난다. 오목발을 가진 사람 중에는 자신이 오목발인 줄 모르고 지내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아무런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발의 아치가 높아서 앞발바닥 아래에 굳은살이 있고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맞춤 깔창으로 통증이 있는 곳이 잘 닿지 않도록 해주면 된다. 다만 병적으로 발의 아치가 높은 사람은 대게 신경 계통의 병이 있는 경우다. 신경질환에 의해 오목발이 된 경우에는 근전도 검사나 신경 전도 검사를 한다.◇발 아치를 지키는 일상 속 생활습관은?발의 아치가 낮아지면 근육이나 근막에 계속 늘어나는 힘이 작용해 오래 서 있거나 걸으면 통증이 생기기 쉽다. 그래서 걷거나 운동을 하기 싫어하게 되어 비만이 되기 싶다. 또 평발에서는 아킬레스건이 짧아져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아킬레스건을 늘여 주는 스트레칭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무엇보다 발 근육을 튼튼하게 해 높으면 아치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특히 발가락 끝으로 걷거나 발가락으로 물건 집어 올리기, 벽에 손을 대고 엉덩이를 쭉 뻗은 후 발꿈치를 들어주면서 늘려주기를 반복하면 좋다. 발뒤꿈치부터 바닥, 발가락까지 둥글게 지면에 닿도록 올바르게 걷는 습관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여성은 가급적 하이힐을 피하고 운동화, 단화 등을 교대로 신고 남성은 키높이 구두를 자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29 07:00 노은희 기자

식약처, 구강 국소마취제 '벤조카인' 24개월 미만 영아 사용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구강 국소마취 등에 사용하는 ‘벤조카인’ 함유 제제에 대해 24개월 미만 영아에게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해당 제품 사용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메트헤모글로빈혈증(methemoglbinemia)’을 유발할 수 있어 24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사용하지 않도록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은 혈액을 통해 운반되는 산소의 양이 현저이 줄어드는 증상을 말한다.미국 FDA는 24개월 미만 영아에게 사용하는 벤조카인 함유 제품의 시판을 중지하고 24개월 이상의 어린이와 성인에게 사용하는 제품 표시(라벨)를 변경하도록 지난 24일 조치했다.식약처는 이번 안전성 서한을 통해 의사 등 전문가에게 동 제제 처방·조제 시 환자에게 메트헤모글빈혈증의 위험성과 그 증상에 대해 알리도록 했으며 천식, 폐기종 환자,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신중하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환자에게는 창백함, 회색이나 푸른색을 띠는 피부, 숨가뿜 등과 같은 메트헤모글로빈혈증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약전문가와 상의할 것을 권고했다.현재 국내에 허가된 ‘벤조카인’ 함유 구강용 제품은 태극제약의 ‘이클린케어겔 20%’ 등 9개사 및 15품목(수출용 5개 포함)이며 지난 2016년 생산·수입실적은 약 10억9000만원에 이른다.식약처는 “해당 제제의 허가사항에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이 유발될 수 있음을 인지할 수 있도록 경고 문구를 강화하고 24개월 미만 영아에게 사용금지하도록 하는 등 안전성 강화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2018-05-28 18:18 유승호 기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세계보건기구 UAE 보건재단상' 수상

지난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1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UAE 보건재단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 중인 제71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UAE 보건재단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UAE 보건재단상은 WHO가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5개 부문 상 가운데 하나로 지난 1993년 UAE 보건재단상 제정 이후 한국에서 수상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9개 후보 가운데 WHO의 UAE 보건재단상 선정패널의 만장일치로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시판 중인 의약품의 이상 사례(부작용 등)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평가해 식약처의 의약품 안전 정책 결정과 소비자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구축한 의약품 부작용 보고 자료를 국제 약물 모니터링을 위한 WHO 협력센터인 WHO-UMC(Uppsala Monitoring Centre)에 주기적으로 공유해 국제 의약품 부작용 데이터베이스 확충에 이바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식약처는 의약품의 시판 후 안전관리를 위해 의약품 부작용 사례를 수집·분석·평가하는 전문기관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지난 2012년에 설립한 이후 긴밀하게 협력해오고 있다. 이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생산한 이상 사례 정보를 토대로 식약처는 의약품의 허가사항 변경, 조사연구 지시, 판매중지, 회수·폐기 등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 부작용 관련 정보를 의사, 약사, 소비자와 유관기관에도 제공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국민들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2018-05-27 12:58 유승호 기자

정신병원 강제입원 환자, 30일부터 적합성 심사

앞으로 본인 동의 없이 타의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한 정신질환자는 1개월 내 입원 적합 여부를 심사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인권 침해 논란 해소를 위해 지난해 5월 말부터 시행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이달 30일부터 정신의료기관이나 정신요양시설에 타의로 입원하거나 입소한 환자를 대상으로 적합성 심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과거에는 보호자 2명 이상이 동의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명이 입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정신질환자를 강제입원이 가능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2016년 9월 본인 동의 없는 정신병원 강제 입원은 위헌이라고 판단해 작년 관련 법이 개정됐다. 개정에 따라 정신병원 강제입원 환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가 도입됐으며,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입원 적합성 심사위는 정신병원 및 정신요양시설에 강제로 신규 입원한 환자에 대해 한 달 안에 입원 적합 여부를 심사한다. 위원장 직권 또는 환자의 신청이 있으면 국립정신병원 소속 조사원이  환자를 찾아가 진술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24 15:34 노은희 기자

[브릿지포토] 베스티안 병원, 모잠비크에서 현지 의료인 화상치료 및 화상재건수술 현장 교육실시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 병원(이사장 김경식)이 5월12일부터 21일까지 9박10일간 윤천재 의료원장과 양반석 과장을 모잠비크 캘리만 중앙병원의 화상의료 컨설팅을 수행에 파견 화상의료 컨설팅을 수행했다. 베스티안의료진이 모잠비크 의료진과 기념촬여을 하고 있다.(윤천재 의료원장(가운데), 양반석 과장)이번 방문 컨설팅 교육은 모잠비크 캘리만 중앙병원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상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수술을 통한 현장 교육을 수행하였다. 특히 시술을 받은 환자 중에는 25년전 화상사고로 팔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팔을 제대로 펼수 없었던 환자가 팔을 펼 수 있게 만들어준 사례는 현지신문 Jornal Makholo에 자세히 소개되었다.이번 현지 의료 컨설팅은 보건복지 KOFIH사업을 통해서 인제대 일산백병원의 이종욱 펠로우십 연수생 대상 지속 가능한 교육 인프라 구축사업과 병행하여 마련되었다.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 병원이 화상치료 교육분야를 맡아서 의료진 교육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월 베스티안 서울병원에서 2주간 화상 교육을 받고 돌아간 의료진(의사2명, 간호사1명)에 대한 후속 교육과 현지의료진에 대한 교육을 위해서 마련 된 것이다.현지신문 Jornal Makholo퀄리만 중앙병원의 외과전문의인 마릴리아는 ‘이번 베스티안 의료진의 방문 교육을 통해서 허화상치료와 피부성형수술에 대한 기술과 지식이 많이 향상되었다. 이번에 배운 시술을 통해서 많은 환자를 치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의료진교육을 수행한 베스티안병원 윤천재 원장은 ‘화상은 저개발국가에서 발생확률이 매우 높지만 전문 의료진이 갖추어지지 않아 환자치료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베스티안 병원은 화상치료를 의국화하여 표준화된 치료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런 화상치료 처치술을 공유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해외의료진 연수 활동을 국내에서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환자치료를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전달함께 의료진 교육을 수행한 베스티안서울병원 양반석 과장은 ‘이번 의료지원프로젝트는 끝이 아니다. 향후 켈리만중앙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들과 간호사들을 초청하여 화상환자 치료에 대한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베스티안 재단 에서 환자치료를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함께 전달 하여 한국 의료기기의 우수성도 소개 하였다.화상의료 컨설팅을 수행베스티안 병원은 오는 10월 오송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에 300병상 규모와 연구시설을 갖춘 ‘베스티안 오송 메디클러스터’를 개원한다. 헬리포트를 구비한 중증화상센터 40병상을 마련하였으며, 화상응급센터를 통해서 해외의료진 연수교육을 수행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의 임상시험을 담당하게 될 첨단임상시험센터 140병상, 기업과 기관간의 연구개발 허브역할을 하게 될 베스티안 중개연구센터를 갖춘 이노베이션 센터를 갖추게 된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5-24 15:26 양윤모 기자

[카드뉴스] 보이지 않는 공포, ‘라돈’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1급 발암 물질인 ‘라돈(Radon)’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라돈 침대’ 1차 조사 때 외부 피폭만 측정해 기준치를 넘지 않는 것으로 발표했지만 2차 조사 때 내부 피폭량을 재보니 기준치의 최대 9배 초과 검출됐다. 내부 피폭의 심각성이 드러난 것이다.외부 피폭은 엑스레이 촬영과 같이 몸 밖에 있는 방사선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을 말하고 내부 피폭은 호흡이나 음식 섭취 등을 통해 몸 안으로 방사선이 들어오는 것을 말한다.이렇듯 방사성 물질인 라돈은 지하 암반이나 토양 등에서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비활성 기체이다. 무색, 무취, 무미로 사람의 감각기관으로는 감지가 불가능하다.일상생활에서 라돈에 노출되는 경로는 약 95%가 실내 공기를 호흡할 때이며 그밖에 샤워를 할 때, 물을 마실 때도 지하수에 녹아 있는 라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특히 바닥이나 벽에 갈라진 틈을 통해 유입이 많이 되는데 지하실과 같이 폐쇄된 공간일수록 농도가 높고 고층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농도가 낮다.고농도의 라돈이 호흡을 통해 인체에 들어오면 폐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 미국의 경우 라돈으로 인한 폐암 사망자가 연간 2만1000명 정도로 보고되며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폐암 환자 가운데 라돈으로 인한 사망자가 12%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국립환경과학원의 라돈 실태조사)또한 교육부가 실시한 2017년 학교 실내공기질측정 결과에 따르면 전국 408개 초·중·고교의 실내 라돈 농도가 권고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는 강원 태백의 미동초등학교였으며 가장 많이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가 있는 지역 역시 강원도였다.이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로는 강원도가 라돈 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화강암 암반지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그렇다면 라돈을 저감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가장 쉬운 방법은 환기를 통해 배출시키는 방법이 있으며 라돈 농도 측정기를 구입해 실내 갈라진 틈새를 보강제로 막아 유입을 막는 것도 방법이다.사실 라돈에 대한 위험성 경고는 예전부터 존재했었다. 선진국의 경우 일찍부터 라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관련법을 정비하고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라돈에 대한 위험성 인식이 부족하며 규제 기준도 부실한 상황이다.과거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마찬가지로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단 하나일 것이다. 생활 속 물건들을 안심하며 사용하는 것.(사진 출처= 게티, 연합뉴스)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

2018-05-24 09:31 김지은 기자

가열담배는 '또 다른 담배' 일 뿐…금연치료가 우선돼야

한국정신중독의학회가 아이코스(IQOS), 글로(Glo) 등 가열담배가 ‘또 다른 담배’에 지나지 않는다며 위험성을 제기했다.학회는 23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가열담배의 중독성과 유해성’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니코틴 중독은 가열담배가 아니라 금연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전했다.학회는 가열담배에 의한 에어로졸의 니코틴 농도가 기존 담배와 차이가 없다거나 살충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아세나프텐이 기존 담배보다 3배나 더 많은 양을 포함하고 있다는 등 가열담배의 중독성과 유해성에 대해 경고하는 연구 결과들이 최근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학회는 가열담배가 건강위험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우세하다는 객관적인 증거는 없으며, 기존 담배와 마찬가지로 니코틴 중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와 흡연상태를 반영한 객관적인 연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전자담배와 가열담배를 흡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금연의 한 가지 방법이라고 여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권고했다.한국정신중독의학회 노성원 학술이사(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흡연으로 인한 건강위험을 줄일 수 있는 확실하고 유일한 방법은 의학적 효과가 검증된 금연치료 뿐이다”라며 “흡연이 흡연자뿐 아니라 비흡연자의 건강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가열담배가 아닌 보다 확실하고 정확하며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되는 금연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권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연합)

2018-05-23 16:21 노은희 기자

9월부터 한약 품질관리 가능, '원외탕전실' 인증제 실시

9월부터 한방의료기관 외부에서 한약을 조제하는 ‘원외탕전실’에 대한 인증제도가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원외탕전실 운영 전반을 평가하고 인증을 부여하는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를 9월부터 실시하기로 하고 23일 인증기준을 발표했다.원외탕전실이란 의료기관 외부에 별도로 설치돼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탕약, 환제, 고제 등의 한약을 전문적으로 조제하는 시설을 말한다. 작년 말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98개소가 있다.원외탕전실에 대한 일반한약 인증은 중금속, 잔류농약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마친 규격품 한약재를 사용하는지 등을 포함해 K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반영한 139개 항목을 기준으로 시행된다.모든 한의원과 한방병원은 품질관리기준에 맞는 규격품 한약재만 사용해야 하지만, 일선 의료기관에서 이를 지키고 있는지 이용자가 확인하기 쉽지 않았다.약침 인증은 청정구역 설정 및 환경관리, 멸균 처리공정 등 KGMP에 준하는 항목 등 218개 기준항목으로 시행된다.원외탕전실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자율 신청제로 시작된다. 평가 항목 중 정규항목(일반한약 81개, 약침 165개)을 모두 충족한 경우 인증이 부여된다.인증 원외탕전실은 보건복지부와 한약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인증 기관은 정부가 부여한 인증마크를 받는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원외탕전실 인증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오는 8월 15일부터 한약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장점검은 9월 1일부터 시작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23 15:13 노은희 기자

JW홀딩스,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브라질·인도 수출 계약 체결

JW홀딩스가 인도 제약사와 손잡고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등 완제의약품을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JW홀딩스에 따르면 브라질 ‘시프 파티시파코’(SIF PARTICIPACOE)에 JW당진생산단지에서 생산되는 3체임버 종합영약수액제 ‘콤비플렉스 리피드’·‘콤비플렉스 엠씨티’,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피나스테리드’ 등 6종의 완제의약품을, 인도 ‘알니치 라이프사이언스’(Alniche Lifescience)에는 4종의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를 수출한다.‘시프 파티시파코’는 브라질 중부 아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의약품 유통업체 지주회사로서, 3개의 제조처를 갖고 있는 제약사를 통해 브라질 전역에 영양수액제, 항생제, 마취성 진통제 등 원내의약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인도 ‘알니치 라이프사이언스’는 매년 60% 이상 급성장하는 의약품 전문 마케팅회사다.JW홀딩스는 수출 규모는 각 사별 합의에 따라 비공개며 계약기간은 각 국가별 첫 수출일로부터 5년이며, 계약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1년씩 자동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브라질과 인도는 제약 산업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국내 제약사에게는 시장 진입이 어려웠다”며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JW의 우수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신흥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23 11:07 노은희 기자

보령제약그룹, 6월 3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

보령제약그룹이 다음달 3일까지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공채 모집 부문은 보령제약 ETC영업, 보령바이오파마 영업, 품질관리, 물류, 보령홀딩스 회계 부문 신입사원이다.이번 공개 채용은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나 보령바이오파마 품질관리부문의 경우 미생물학·생화학·화학 전공자들의 지원이 가능하다.모집전형은 서류→시뮬레이션면접(인적성역량검사)→실무진 면접→2차 인성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단 모집부문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다.모집분야별 자격요건 및 전형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보령제약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6월 3일 까지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6월 8일에 발표된다.보령제약그룹은 기존의 일방향 면접에서 벗어나 지원자들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면접 방식인 시뮬레이션면접을 2014년부터 도입해 지원자가 보유한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지원자들에게 면접결과와 인적성검사 결과 피드백을 통해 지원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시뮬레이션 면접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과제로 부여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과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면접으로, 이때 직무전문가(Subject Matter Expert 현업의 팀장/차석급)들이 멘토로 참여해 과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면접 방식이다. 그리고 회사와 직무에 대한 모든 것을 지원자들과 공유하고, 회사의 선배, 인생의 선배로서 합격을 위한 면접 Tip과 합격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지원자들이 회사를 선택하고, 면접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코칭한다.또한 제약 업계 최초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1차 면접 결과에 대한 개별 피드백과 인적성검사 결과에 대한 피드백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차 면접 결과와 인적성검사 결과에 대한 개별 피드백은 희망자에 한하여 제공되며, 이러한 피드백 제원은 지원자들이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직무 적성을 파악함으로써 본인에게 적합한 직무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23 10:57 노은희 기자

[브릿지 정책포토] 담양군,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대상자 6월 30일까지 모집

담양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8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에 선정되어 6월30일까지 사업 추진을 위한 대상자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보건소 의료진 방문 없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원 대상자 자격요건은 관내 거주자(관내 소재 직장인 포함) 및 최근 2년 이내에 받은 국가건강검진에서 5가지 건강위험 요인(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중 1개 이상에서 대사증후군 판정을 받은 보유자다. 단, 신청일 현재 관련 질환을 진단받거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군 보건소에서는 신청자 중 사전 상담을 통해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 활동량계를 지급하고 6개월 동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건강상태 변화 측정을 위한 사전.중간.사후 총 3회에 걸쳐 보건소 방문 검진.상담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김순복 보건소장은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으로 참여자의 건강생활실천 향상 및 만성질환 발병 위험 감소를 기대한다”며,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과 시간적 제약이 많은 직장인이 스마트폰으로 건강문제에 대한 상담도 받고 개인별 생활습관도 개선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5-23 10:51 양윤모 기자

"변해야 살아 남는다" 무한변신으로 소비자 공략하는 '동아제약'

동아제약, 효과빠른 감기약 ‘판텍큐’ 리뉴얼 출시 (사진제공=동아제약)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일반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이 제품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동아제약은 지난해 효과빠른 감기약 ‘판텍큐’를 리뉴얼 출시했다. 새롭게 바뀐 판텍큐는 네오솔(Neosol,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을 액상형 용액상태로 만들어 신체에 최적으로 흡수되도록 하는 연질캡슐 특허 제조법) 특허공법을 적용한 액상캡슐로 체내흡수율이 높아 효과가 빠르다. 또한 천연색소를 사용하여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캡슐 사이즈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 패키지 디자인에 소비자들이 증상별로 복용해야 할 제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종합감기, 코감기, 목감기의 증상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앞서 체내형 생리대 ‘템포’의 편의성과 기능을 강화해 리뉴얼 출시했다. 바뀐 템포는 어플리케이터(흡수체를 감싸고 있는 용기)와 흡수체를 얇게 해 더욱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플리케이터 손잡이 부분을 개선했다. 또한 흡수체 중앙에 생리혈을 순간적으로 흡수하는 ‘세이프티 홀’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생리혈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여성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 개봉 시 발생하는 소리를 최소화하는 부드러운 재질의 개별 포장지로 개선했다. 포장 디자인에는 프랑스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 ‘수련’을 입혀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있다.2016년에는 어린이 해열제 ‘챔프 시럽’을 리뉴얼 출시했다. 새롭게 변신한 챔프 시럽은 일반적인 사각형 파우치 모양에서 길쭉한 모양의 커피믹스 포장과 같은 ‘스틱파우치’ 형태로 변경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어린이 권장 복용량이 2.5mL~5mL 에 맞춰 한 포당 용량을 10mL에서 5mL로 줄여 사용 후 낭비를 줄였다. 이외에도 연령과 몸무게에 따른 1회 권장 복용량을 패키지에 별도로 표기해 올바른 약 복용도 돕게 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23 10:33 노은희 기자

복지부, 연명의료중단 업무 위탁 '공용윤리위원회' 지정 운영

보건복지부가 연명의료중단 결정과 관련된 업무를 위탁할 수 있는 ‘공용윤리위원회’를 지정해 오는 24일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행정적으로 또는 재정적으로 윤리위를 직접 설치하기 어려운 요양병원 등은 윤리위의 업무를 공용윤리위에 맡길 수 있다.지난 2월 4일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르면 연명의료중단 결정과 그 이행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려는 의료기관은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윤리위는 5명 이상 20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비의료인 2명과 해당 기관 소속이 아닌 1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지난 18일 기준 상급종합병원 42개, 종합병원 79개, 병원 5개, 요양병원 16개, 의원 1개 등 143개 의료기관이 윤리위를 운영 중이다.복지부는 지난달 자체 윤리위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공용윤리위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신청한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8개의 공용윤리위를 지정했다.지정된 기관들은 고려대 구로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암센터, 충북대병원, 전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부산대병원, 제주대병원이다.의료기관은 공용윤리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윤리위가 수행하는 환자 및 환자가족 상담, 의료기관 종사자 교육 등 업무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공용윤리위 운영이 활성화되면 중소규모 의료기관의 연명의료결정 관련 업무 수행이 수월해질 것”이라며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존엄성과 자기 결정을 존중하는 기반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복지부는 23일 오후 3시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공용윤리위원회 지정·운영 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22 19:19 노은희 기자

분당차여성병원, 경기지역 최초 소아청소년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운영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이 경기지역 최초로 소아청소년과 전체 병동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면역력이 약한 소아 환자의 안전과 감염 예방과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입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분당차병원과 분당차여성병원은 지난 2015년 10월 부인암 및 내과 병동(80병상)을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했으며, 2017년 4월 내과, 신경과, 소화기내과, 산부인과 병동으로 확대 실시했다. 이어 지난 5월 16일부터는 소아청소년과까지 범위를 확대했다.분당차여성병원 김재화 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불필요한 간병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질 높은 간호서비스로 환자 안전과 감염문제도 해결 가능한 훌륭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2013년 첫 시행된 간호간병통합 서비스는 2015년 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입원 환자들이 최소의 부담으로 최고의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정해진 시간에 한해서만 보호자나 방문객의 면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이루어지며, 보호자나 간병인의 상주로 인한 감염, 소음 등의 문제가 없어 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분당차여성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간호사가 환아의 체온을 재고있다. (사진제공=분당차여성병원)

2018-05-21 13:47 노은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환자 알 권리 위해 의료서비스 평가 결과 공개

분당서울대병원은 중증 질환 치료 결과 등 의료서비스의 질(Quality)을 자체 평가하고 관련 지표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관리하고 있는 지표 중 검증 가능하고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지표는 합병증 발생률이나 사망률 등 민감한 부분까지도 모두 공개한다.모든 지표는 진료과별 · 특성화 센터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나뉘어 정리됐고, 세계 표준에 맞춰 각각 ‘구조 지표’와 ‘과정 지표’, ‘결과 지표’로 다시 구분됐다.발표 자료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병원 홈페이지에도 게시돼 의료계 종사자나 관련 연구자는 물론 환자와 보호자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다른 의료기관에서 유리한 일부분만을 비교해 발표하거나, 병원을 서열화하는 데 지표가 사용될 가능성 등 부작용이 따를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가능한 모든 정보의 공개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병원 측은 지표 공개와 관련하여 이번 한 번의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 발표를 통해 병원이 질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공유하고,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가 환자에게 어떤 변화를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다년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전상훈 원장은 “대형병원들이 병상 수 확장과 같은 의료의 양적 성장 못지않게 질적 발전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각 병원이 정보를 통제하고 공개를 가로막던 관행을 끝내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경쟁이 시작될 때 환자와 국민이 병원은 물론 의료계를 더 신뢰하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21 10:27 노은희 기자

의사협회, “문재인 케어 중단하라”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문재인 케어’ 저지와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위한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 등에서 경찰 추산 7000여 명 의협 자체 추산 5만 10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건보재정 파탄난다” “(이대목동병원) 의사 구속사태,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는 절대로 실현될 수 없는 정책”이라며 “건강보험 재정 고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재정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려는 의지 없이 비현실적 정책을 강행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우선 정부와의 대화를 위한 ‘의정협의체’를 구성했지만 만약에 대화에 진정성이 없거나 일방적으로 (문재인 케어를) 강행한다면 즉각 대화를 중단하고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고로 의료진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선 “중환자 진료시스템의 부재와 미흡으로 일어난 사건의 책임을 의료진에게만 떠넘기고 구속까지 하는 행태는 그동안 의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의협은 집회에 이어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했다.

2018-05-20 16:24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