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JW신약, 충치 예방 치아 트레이‘불소원카’출시

JW신약이 구강 관리용 치아 트레이 신제품 ‘불소원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불소원카’는 불소가 도포된 치아 모양의 트레이로 충치를 예방하고 잇몸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집에서 케어가 가능한 치아 트레이 형태의 충치 예방 불소코팅 제품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제품은 일회용 실리콘 푸딩 트레이 방식을 적용해 간편하고 위생적인 것이 특징이다.불소는 무기질이 치아에 결합하는 과정을 도와 치아를 단단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플라그 내의 뮤탄스균이 산을 만드는 작용을 억제해 충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JW신약 관계자는 “군것질을 많이 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치아의 겉 표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충치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고 초기 충치 진행을 막아주는 불소 도포가 중요하다”며 “집이나 학교에서도 간편하게 불소코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제품은 의료기기로 대형마트와 홈쇼핑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JW신약, 충치 예방 치아 트레이 ‘불소원카’ 출시 (사진제공=JW신약)

2018-06-27 17:28 노은희 기자

건강보험 확대로 임플란트 스케일링 등 환자 부담 덜어

흔히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는 옛말이 있듯이 건치는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운데 하나다. 특히 생활에 있어서 필요한 의식주 중 하나인 '식(食)'을 해결하는 치아는 신체 건강을 위해 반드시 관리가 되어야 한다.보건복지부에서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민의 생활과 건강의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 치과치료 혜택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계속 혜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미지제공 : 라온치과병원과거에는 임플란트에 대한 보험혜택이 없었다. 하지만 2012년부터 만 75세 이상, 2016년에는 만 65세 이상, 그리고 올해 7월 1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생 2개 치아에 혜택이 적용된다. 비용적인 면에서 기존 50% 지원을 70%까지 지원해, 환자 부담은 30%로 낮아진다.추가적으로 틀니는 이미 2017년 11월부터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완전 틀니와 부분틀니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환자 부담은 30%로 낮아졌다. 또한 치과의원 기준으로 외래진료시, 총 진료비에 따라 환자 부담이 10~30%까지도 낮아진 상황이다.이어 스케일링은 매년 7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만 20세 이상, 년 1회 제한으로 시술을 적용 받을 수 있었으나, 2018년 1월부터는 만 19세 이상으로 연령이 확대됐다. 올해 12월까지 '년 1회 제한'은 그대로 가져가는 것으로 변경되었다.대구 라온치과병원의 구본재 대표원장은 “이미 임플란트는 대중화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비용 문제에 있어, 환자들이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더 좋아진 치과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많은 환자분들이 더 튼튼하고 건강한 치아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치과건강보험도 확대되었다. 2018년 하반기에는 12세 이하부터 충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치료가 치과건강보험에 적용될 예정이다. 18세 이하 대상의 치아홈메우기(본인 부담 10%)는 201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계속 보험적용이 되고 있다.치과질환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가장 큰 의료비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담에 있어, 좀 더 저렴한 곳을 찾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지나치게 저가의 치료를 강조하는 곳들은 한번쯤 환자들의 치료 성과나 평판 등을 들어보고 꼼꼼히 선택해야 한다.구본재 원장은 “그 동안 부담되는 비용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치과치료의 비용적인 부분이 해결되고 폭넓은 연령층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되면서, 이번 건강보험의 적용은 환자로써 큰 도움이 될것"이라면서 "비용적인 부분만 보고 치과를 선택하는 기준이 바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정현수 jhs@viva100.com

2018-06-27 17:27 정현수 기자

GC녹십자랩셀, 팰던 테라퓨틱스 ‘플랫폼 기술’ 도입

GC녹십자랩셀이 캐나다 바이오 기업 펠던 테라퓨틱스(Feldan Therapeutics)와 플랫폼 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랩셀은 펠던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단백질 및 유전자를 세포 내 전달하는 기술인 ‘펠던 셔틀(Feldan Shuttle)’의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세포 적용에 대한 전세계 독점권을 가진다.회사 측은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해당 플랫폼 기술 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GC녹십자랩셀은 암 세포를 파괴하는 NK세포를 이용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이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에 도입한 ‘펠던 셔틀’은 NK세포와 유전자 가위 기술간의 전달자 역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장착한 NK세포로 항암제를 만들면 보통의 NK세포로 만든 제품보다 더욱 강력한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이번 기술 도입을 포함해 GC녹십자랩셀은 NK세포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독보적인 기술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분야에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GC녹십자랩셀, 펠던 테라퓨틱스 ‘플랫폼 기술’ 도입 (사진제공=GC녹십자랩)

2018-06-27 12:48 노은희 기자

식약처, 제32회 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이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서울시 중구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제32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류영진 식약처장을 비롯해 이경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전혜숙·김순례·성일종 국회의원, 마약퇴치 유공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 할 예정이다.이날 행사를 통해 민간 대상 마약퇴치 공모전 수상작이 상영되고 마약류 퇴치 유공자 포상, 마약류 중독 및 극복 과정을 그린 뮤지컬인 ‘미션’ 공연도 진행된다.특히 마약퇴치 유공자 포상은 마약류사범 대상 재활교육 및 마약퇴치 강의 매뉴얼 개발 등을 통해 불법 마약류퇴치에 기여한 대구광역시의 플러스약국 이향이 약사에게 국민동백훈장, 대김태권 검찰청 검사에게 근정포장,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 병원장 등 4명에게 대통령 표창 등 각계 인사 총 40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된다.류영진 식약처장은 “불법마약류 퇴치에 기여하고 계신 일선 현장의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각계각층의 많은 도움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올해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마약류 등의 오남용 및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하고 마약퇴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다.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2018-06-26 11:11 유승호 기자

[비바100] 라켓운동 후 '어깨통증'…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은?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라켓운동은 적당히 하면 건강에 이롭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독이 된다. 특히 무리해서 스윙을 하다 보면 운동 뒤에 어깨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이를 단순히 운동 후 근육통인지 어깨관절조직 손상인지 잘 구분해야 한다. 손상 자체도 골절 및 탈구 등의 중증 손상에 비해 염좌(strain), 건염(tendinitis), 강직(stiffness) 등의 경증손상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를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더 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을 날개병원 이태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에게 들어봤다. ◇상부 관절순 손상(슬랩병변, SLAP tear)상부 관절와순 손상(슬랩병변 SLAP tear) (사진제공=날개병원)라켓운동은 반복적인 움직임과 임팩트 순간에 폭발적인 힘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부위의 근육과 관절, 인대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다. 라켓운동 후 대표적인 어깨 부상은 이두박근 힘줄 부착 부위 관절와순 손상인 상부관절와순 손상(슬랩병변)과 회전근개 힘줄 손상에 해당하는 어깨충돌증후군이다. 상부 관절와순 손상(슬랩병변)은 주로 젊은 연령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슬랩은 어깨 관절의 안정성을 증가시키고 충격흡수의 기능을 하는 어깨 관절의 구조물이다. 주로 손상되는 부위가 상완이두근 장두(Long Head of Biceps Tendon)가 부착되는 상부 관절와순이고, 상부 관절와순 손상을 슬랩병변(SLAP병변)이라고 부른다. 힘줄이 부착된 연골 부위라 반복적으로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경우 염증이 생기거나 찢어질 수 있다. 슬랩병변은 어깨 힘줄손상인 회전근개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구별이 쉽지 않다. 일단 운동 중 어깨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나타난다면 슬랩병변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때 관절와순 손상이 상부 관절와순을 포함하여 어느 위치까지 연장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검사를 통해 해당 병변이 증상을 유발하는 병변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라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와 함께 주사치료로 호전될 수 있지만 명확한 상부 관절와순 파열이 확인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어깨충돌증후군 (Impingement Syndrome)어깨충돌증후군(Impingement Syndrome) (사진제공=날개병원)어깨 힘줄이 손상되는 어깨충돌증후군은 노화에 의해 생기기는 경우가 많지만 라켓운동처럼 어깨를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팔을 내린 자세에서 괜찮다가 어깨를 들고 스윙을 한 뒤에 강렬한 통증 느껴질 수 있다. 이 질환은 어깨힘줄을 지붕처럼 덮고 있는 견봉(acromion)과 힘줄(극상건, supraspinatus tendon)이 충돌하면서 염증과 함께 통증을 일으킨다. 초기 어깨충돌증후군은 약물로 염증을 줄이고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되지만 방치하면 결국 힘줄 이 찢어져 수술로 봉합해야 하는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진다.◇견갑이상운동증후군 (Scapular Dyskinesis) 라켓운동의 대부분은 팔을 들고 운동하는 오버헤드 동작이 많으므로, 준비운동이 부족한 상태로 운동을 하거나 반복적인 외상으로 견갑골(날개뼈, scapula) 주위 근육군의 비대칭 및 균형 실조가 올 경우 발생하는 견갑이상운동증후군도 자주 발생된다. 견갑골 주위에는 회전근개뿐만 아니라 능형근(Rhomboid muscle), 삼각근 (Deltoid muscle), 견갑거근(Levator scapulae muscle), 전거근 (Serratus anterior), 승모근 (Trapezius muscle) 등이 있다. 이들 근육들이 균형을 이루어서 어깨 관절을 움직이는데, 이때 견갑골이 동적 고정자(dynamic stabilizer)의 역할을 한다.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과 같이 팔을 들고 하는 운동 시 골격계나 관절의 문제, 근육의 조화가 깨질 수 있고, 정상적이지 않은 견갑골의 움직임이 생기는 것을 견갑골 이상운동 증후군이라고 한다. 이 원장은 “신체의 특정 부위에 과도한 부하가 지속적으로 가해질 경우 해당 부위의 손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만큼 본인의 체형 및 리듬에 맞는 스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예방에도 불구하고 운동 후 어깨통증이 2~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 단순한 근육 염좌나 건염 이상의 손상이 발생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조기에 진단해서 적절히 치료해야 더 큰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6-26 07:00 노은희 기자

폭염시작, 온열환자 급증…50대 이상 고령자 주의해야

본격적으로 폭염이 시작되는 7월부터 50대 이상 고령자들의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보인다.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3∼2017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6500명으로 이 가운데 사망자의 76%는 5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나고,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올해는 현재까지(5월 20일∼6월 23일) 113명의 온열질환자가 보고됐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7월부터는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고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폭염 주의보나 경보 발령 때에는 가능하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위험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햇빛이 강할 때 술이나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시고 작업하면 위험하다. 또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일사병과 열사병이 생기면 환자를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내려준 뒤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환자에게 수분 보충은 도움이 되지만 의식이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말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6-25 15:06 노은희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리비아·튀니지서 '램시마' 판매 돌입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리비아와 튀니지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인플릭시맵)를 독점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하반기 리비아와 튀니지에서 개최된 인플릭시맵 국가 입찰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경쟁 끝에 낙찰에 성공했으며, 파트너사인 히크마(Hikma)를 통해 최근 이들 국가에 본격적으로 ‘램시마’ 공급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리비아와 튀니지는 국가 입찰을 통해 선정된 단일 의약품을 전체 병원에 공급하는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공급 계약 기간 동안 사실상 이들 국가의 인플릭시맵 시장을 독점하게 됐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판매 허가를 획득한 아랍에미리트와 알제리에 올 하반기 ‘램시마’를 런칭할 계획이며, 연내 오만ㆍ카타르ㆍ쿠웨이트ㆍ바레인 등 걸프만(GCC) 국가에서도 ‘램시마’의 판매 허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들 국가에 신속하게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선제적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중동 정부 및 의료계는 바이오시밀러에 매우 우호적인 입장으로, 판매 중인 국가에서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됨에 따라 주변국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중동 1위 로컬 제약사인 히크마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셀트리온헬스케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사짅공=셀트리온헬스케어)

2018-06-25 12:22 노은희 기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연수 교수, 대한소아뇌종양학회 회장 선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병리과 이연수 교수가 2018 대한소아뇌종양학회 제 17차 학술대회 총회에서 14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고 25일 밝혔다.임기는 2018년 7월부터 1년간 이다.대한소아뇌종양학회(The Korean Society for Pediatric Neuro-Oncology, KSPNO)는 2002년 6월 대한민국 소아청소년 뇌종양 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통계학과의 소아뇌종양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창립된 후 활발하게 활동해 온 다학제 학회다.학회의 회장은 본회를 대표하며 총회, 이사회, 학술대회 및 학술집담회를 주최하며 본회의 회무를 관장하고 학회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이 교수는 “국내 소아뇌종양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진료 가이드라인을 구축하도록 힘쓰겠다”며 “새로운 진단 기술의 도입으로 인한 변화를 선도하고, 기초 연구와 치료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학술활동과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이 교수는 1990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1995년 병리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2002년 미국 NIH와 AFIP에서 연수했고, 대한병리학회 정도관리이사 보험이사, 대한소아뇌종양학회 학술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대한병리학회 총무이사, 대한신경종양학회 학술위원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과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원병리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병리과 이연수 교수 (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2018-06-25 10:12 노은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내 스마트병원 건립 사업진행 MOU체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게 되는 디지털 첨단병원이 러시아 모스크바 과학기술특구에 건립된다. 모스크바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타쉬르 그룹이 약 3000억원을 초기투자한 300병상 규모의 첨단 종합병원이 2021년 개원 목표로 조성되며, 연방특별법에 따라 OECD 국가의 의료인 면허와 신약 및 의료기기 등도 제한 없이 도입 가능해 병원뿐만 아니라 유관 산업의 동반 수출이 가능하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22일 한-러 정상회담이 열린 러시아 모스크바시에서 모스크바 시 정부와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사업진행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상훈 원장은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에 건립하고자 하는 새로운 병원은 첨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적의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하고 운영할 예정”이라며 “작년에 진행한 사업타당성 분석을 통해 모스크바 시민 및 러시아 국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진료과목 및 질환 분석을 마쳤고 이에 따른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준비단 사무소 개소식 컷팅식 (오른쪽부터 IMC재단 이사장, 전상훈 원장, 모스크바시 보건국장, 박능후 장관, 모스크바시 부시장, 타쉬르메디카 대표)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이 프로젝트는 스콜코보 재단과 모스크바시의 각종 위원회에서 이미 승인되었으며, 모스크바시와의 MOU 이외에 실무 추진 협의체 구성을 위하여 지난 23일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모스크바 국제의료특구(IMC) 재단, 타쉬르그룹 사이의 3자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병원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병원건립 사업준비단을 꾸렸고, 올해 완공된 국제의료특구 건물 내에 사업준비단 사무소를 개소했다. 현재 제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병원 건립 상세 추진 일정과 계약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유가이 스콜코보 IMC 재단 이사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첨단 의료기술과 운영시스템을 토대로 멀지 않은 장래에 모스크바 시민을 비롯한 러시아 국민들이 첨단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6-25 08:49 노은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KT, 러시아에 디지털 헬스케어 시범사업 개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KT와 지난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러시안 레일웨이즈(Russian Railways) 제1중앙병원에서 ‘한국형 디지털헬스케어 협력 사업 개소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러시안 레일웨이즈는 세계 3대 철도 운송회사 중 하나로, 러시아 전역에 173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양사는 지난해 12월 러시안 레일웨이즈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역사병원 및 시베리아 열차 안에서 1차 진료가 가능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시범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병원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서 양사는 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모스크바에서 약 200Km 떨어진 툴라(Tula) 병원, 약 300Km 떨어진 야로슬라블(Yaroslavl) 병원과 3자간 원격협진을 시연했다. 의사가 부족한 지방도시 병원에 방문한 환자들의 심박동, 갑상선 상태 등을 모바일 진단기기로 측정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에 진단 결과를 저장하면, 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의료진들이 플랫폼을 통해 진단결과를 확인하고 화상으로 원격진료를 진행할 수 있다.이러한 진단결과를 토대로 한-러간 의료자문 및 현지 의료진 교육을 담당하고, KT는 7월까지 러시안 레일웨이즈 제1중앙병원과 지방병원 5개소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및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후 시베리아 횡단열차에도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열차와 병원 간 원격협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서비스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은 혈액검사기·혈당기·모바일초음파기기·디지털청진기와 같은 모바일 진단기기를 통해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호흡기 질환·당뇨·전립선암 등 질환을 진단하거나 간단한 초음파 검진으로 신장·간·담낭 등 복부 장기의 이상유무 확인, 임산부 태아 초음파 검사·근골격계·혈관 기본검사 등을 적시에 시행할 수 있다. 또 AI영상진단솔루션을 적용해 엑스레이 사진으로 폐암 등의 검사도 가능할 전망이다.전상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원장은 “지식기반사회에서 ICT 기업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협업하였을 때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동반진출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KT와 지난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러시안 레일웨이즈(Russian Railways) 제1중앙병원에서 ‘한국형 디지털헬스케어 협력 사업 개소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좌측부터)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나기영 대외협력실장,러시아 철도청 헬스케어사업부문 사장 엘레나 지드코바,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KT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2018-06-24 10:40 노은희 기자

7월부터 우울증 등 정신치료 본인부담금 39%↓

내달부터 우울증 등으로 상담받을 때 환자 본인이 내야 하는 금액이 최대 40% 가까이 내려간다.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7월부터 정신치료 건강보험 수가개편 및 본인부담 완화정책 시행으로 환자가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정신치료 상담을 받을 때의 본인부담률이 지금보다 줄어든다.약물처방이나 검사 없이 동네의원 정신과에서 50분간 상담치료를 받을 때 본인부담금은 1만7300원에서 1만1600원으로 33% 적어진다.동네의원 정신과에서 30분 상담 때 본인부담금은 1만1400원에서 7700원으로 떨어진다.본인부담금 인하 폭은 동네의원에서 10분 상담받을 때 가장 크다. 7500원에서 4600원으로 39% 인하된다.하지만 상급종합병원에서 50분 상담받을 때는 4만3300원에서 4만8800원으로, 종합병원에서 50분 상담받을 때는 2만9400원에서 3만1100원으로 각각 오른다.그간 정신과 진료에서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해 환자가 전액 비용을 감당해야 했던 인지치료 및 행동치료는 급여항목으로 바뀐다.복지부는 우울증,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PTSD) 등에 최소 30분 이상 시행하는 표준화된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만들었다.환자는 그동안 의료기관별로 5만∼26만원의 진료비를 모두 부담했지만 이 프로그램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동네의원을 이용한 환자는 1만6500원만 내면 된다.복지부는 또 정신과 의사가 우울증 환자 등에게 장시간 상담치료를 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에서 지급하는 진료비를 올려주기로 했다.이를 위해 의사가 정신치료 환자에게 충분한 상담을 제공하면 지금보다 많은 보상을 받도록 정신치료 수가를 진료시간 10분 단위 5단계 체계로 개편하고, 상담시간이 길어질수록 수가가 오르도록 했다.이와 함께 가장 낮은 단계 수가는 5% 인하해 기존에 단시간 치료를 받던 환자들이 추가 부담을 떠안지 않도록 했다.그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30분간 1명을 집중적으로 상담 치료할 때 얻는 수입은 단순 약물처방으로 10분씩 3명을 진료할 때의 절반에 불과해 의사가 적극적인 상담치료를 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런 이유로 15분 미만 상담이 2016년 기준으로 전체의 73.5%를 차지한다.복지부는 정신치료 수가체계 개선안 시행으로 장시간 상담치료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6-24 10:25 노은희 기자

제7회 광동 암학술상, 최귀선-이은경-김정한 교수 수상

제7회 광동암학술상 수상자(왼쪽부터)국립암센터 암관리학과 최귀선 교수, 갑상선암센터 이은경 교수, 한림의대 혈액종양내과 김정한 교수(사진제공=광동제약)광동제약은 국립암센터 암관리학과 최귀선 교수와 갑상선암센터 이은경 교수, 한림의대 혈액종양내과 김정한 교수 등에게 ‘제7회 광동 암학술상’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광동 암학술상은 암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SCI급 저널에 논문을 발표해 국내 암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 중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다수 논문 발표의 세 부문으로 나눠 수여된다.2017년 한 해 동안 유수의 SCI급 학회지에 발표된 기초의학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한 기초의학 부문은 Gastroenterology(2017 May, IF 18.392)에 발표된 ‘Effectiveness of the Korean National Cancer Screening Program in Reducing Gastric Cancer Mortality’를 공동 집필한 국립암센터 암관리학과 최귀선 교수와 연세의대 예방의학과 박은철 교수에게 돌아갔다. 국립암센터 갑상선암센터 이은경 교수와 서울의대 생화학과 김종일 교수, 내분비내과 박영주 교수는 Nat Commun.(2017 Jul, IF 12.124)에 게재된 ‘Genome-wide association and expression quantitative trait loci studies identify multiple susceptibility loci for thyroid cancer’ 논문을 발표해 임상의학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림의대 혈액종양내과 김정한 교수는 Oncotarget(2017 Aug, IF 5.168)에 실린 ‘The addition of bevacizumab in the first-line treatment for metastatic colorectal cancer: an updated meta-analysis of randomized trials’ 등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한 공로로 다수 논문 발표 부문을 수상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의료진의 암 연구가 꾸준히 발전해 국민 건강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7회 광동 암학술상 시상식은 6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44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4차 국제암컨퍼런스’ 행사 중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6-22 13:46 노은희 기자

GC녹십자, 여성용 진통제 ‘탁센 이브’ 출시

GC녹십자, 여성용 진통제 ‘탁센 이브’ 출시 (사진제공=GC녹십자)GC녹십자는 여성용 진통제 ‘탁센 이브 연질캡슐(이하 탁센 이브)’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탁센 이브’는 주 성분인 ‘이부프로펜’과 ‘파마브롬’의 복합 작용으로 두통, 요통, 치통 등 각종 통증과 발열 시의 해열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특히. ‘탁센 이브’에 함유된 ‘파마브롬’은 이뇨작용을 돕고 몸의 붓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여성들의 생리통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또한, 이 제품은 연질캡슐 특허제조법인 네오졸(Neosol) 공법으로 만들어 체내흡수율이 높아 빠른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이와 함께, 액상형이라 복용이 편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아 정제형의 단점인 속 쓰림 등 위장 관련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윤진일 GC녹십자 마케팅팀 차장은 “이번 제품 출시는 소비자 높은 니즈를 반영한 ‘탁센’ 브랜드의 확장의 개념”이라며 “기존 ‘탁센’ 제품들과 함께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탁센 이브’는 10캡슐 포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증상에 따라 하루 1~3회, 1회 1~2캡슐씩 섭취하면 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6-22 09:40 노은희 기자

방학기간 중 치아교정, 지켜야 할 주의사항은?

요즘은 주변에서 치아교정 치료를 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첫 인상이 주는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들어선 연령대도 어린이부터 젊은이, 중장년층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 치아교정치료이 획일화로 인해 선택권 자체가 환자에게는 별로 없었던 것에 비해 이제는 치아교정 기술 발전 덕분에 개인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치아 교정은 단순히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심미 목적 이외에도 부정교합, 안면비대칭 등 치아가 고르지 못해 생겨나는 문제점을 해결과 예방을 위해 시작하기도 한다. 이미 대학교 방학이 시작되었고, 초중고교 역시 곧 방학 시즌을 맞으면서 부모님 손에 이끌려 치아교정을 위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 범어동 라온미소치과 교정과 인정의 김혜정 대표 원장 치아교정은 보통 환자보다 치과에서 전문적으로 판단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가 원하는 것과 치과에서 판단할 때 가능한 시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리 혼자 결정해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담당의와 상의해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대구 라온미소치과의 김혜정 대표원장은 “치아교정을 생각하고 있다면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나에게 적합하거나 필요한 교정방법을 알아둘 경우, 효율성과 심미성 그리고 비용적인 면에서 맞춤형으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어 “본인이 어떤 케이스인지를 파악하고, 각 교정장치의 특성까지 고려한다면 치아교정장치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치아교정의 시작은 본인의 치아상태를 확인하는 정밀진단으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이후, 발치 및 비발치 진행여부와 그에 맞는 교정장치를 선택하게 된다. 물론 누구나 발치를 하지 않고, 교정을 진행하는 것을 선택하겠지만 모든 치아가 이미 자리를 잡아 치아의 이동 공간이 부족하다면 발치가 불가피할 수 있다.김 원장은 “교정장치를 장착 후, 본격적으로 치아교정이 시작되는데 장치에 대한 적응이 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 때문에 동반되는 통증이나 달라지는 식습관 등의 일상생활에 찾아오는 불편함은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잘 이행해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가장 먼저, 치아 통증과 이시림에 관한 사전 이해가 필요하다. 치아가 이동함에 따라 치아교정 시작 후 3~7일 정도는 다소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치아교정기간 중 민감해진 치아에 찬물이나 뜨거운 물 또는 단 음식에 시린 증상이 일시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통증의 경우 진통제 복용이 도움이 되며, 소염작용이 있는 진통제는 치아 이동에 방해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시림 증상은 2~3주 이상 지속되면 충치 등의 다른 구강질환이 의심되므로 담당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둘째. 양치질 등의 청결습관이 중요하다. 치아교정 중 구강위생관리가 부족한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구강생태를 청결히 유지해야만 충치나 치은염 등의 치과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치실이나 치간칫솔 등의 보조용품을 사용해주시면 훨씬 더 만족스러운 치아교정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셋째. 치아교정기간 중 가장 흔히 일어나는 교정장치의 문제를 잘 고려해야 한다. 장치의 일부분인 와이어(철사)는 치아가 이동하면서 같이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와이어가 잇몸을 찌르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럴 때 교정용 왁스를 이용해 철사를 덮어주거나 치과에서 처치를 받으면 된다. 또 다른 경우에는 브라켓이 탈락하는 경우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이나 외부의 충격으로 브라켓이 떨어질 수 있는데 다시 부착하면 되니 당황하지 말고 치과 내원 담당의를 찾는 게 좋다.완벽한 치료를 위해선 진료 약속을 꼭 지키는 게 중요하다. 치아교정은 일반 치료보다 장시간이 걸린다. 또 경과를 계속해서 세밀하게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주기적인 치아의 상태나 이동 등의 체크가 필요하다. 약속을 어길 경우 교정완료까지의 시간이 더 지연될 수 있거나 과정이 더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 꼼꼼히 치료 일정 등을 체크해 조율하는 게 중요하다.김혜정 원장은 이와 관련해 “치아교정은 시작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며 "교정장치를 끼고 있어야 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불편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관리를 못하면 교정 도중 여러가지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지런한 치아도 그렇지만 건강을 위한 치아교정이라면 짧지만 긴 시간을 인내하면서 주의사항을 잘 지켜 좋은 결과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정현수기자 jhs@viva100.com

2018-06-22 09:00 정현수 기자

서울대병원, 아스피린 장기 복용하면 위암 발병률 낮아져

한국인에서 아스피린 누적 사용량이 많을수록 위암 발병률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1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46만1489명의 건강검진 결과를 7년간(2007-2013)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아스피린 누적 사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위암 발병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1~2년간 누적 사용한 경우 4%, 2~3년간 15%, 3~4년간 21%, 4~5년간 37%로 사용기간에 비례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성별, 나이, 소득수준, 흡연여부, 알콜섭취 횟수, 운동여부 등 다양한 건강관련 교란 요인들을 통제 후 분석한 결과다.아스피린은 혈소판 효소(사이클로옥시제네이즈)를 억제해, 혈소판 응고를 제한하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계 고위험군에서 항혈소판 약제로 널리 사용된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한국인에서 아스피린 누적 사용량이 많을수록 위암 발병률은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사진제공=서울대병원)최근에는 아스피린이 항혈소판 기전과 암세포 자멸사 기전 등으로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아스피린이 대장암과 위암 등의 발병률을 줄여준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다양한 위암 유발인자들을 고려하거나 누적 사용량에 따른 위암 예방 효과를 분석한 연구한 결과는 없었다. 박 교수는 “미국 FDA는 2017년부터 약물 신규 적응증 허가 과정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검증된 결과를 인정하기 시작했다”며, 이번 연구는 “약물 안전성 모니터링에 있어 기존의 수동적인 부작용 보고 시스템을 넘어, 전국단위 보험청구 빅데이터를 활용한 능동적인 모니터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 미국위장관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근호에 발표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6-21 11:09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