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 몽골서 중증 척추&관절환자들에게 의료 나눔 펼쳐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5-16 12:50 수정일 2018-05-16 12:50 발행일 2018-05-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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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리병원은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뭉근구르병원(Mungunguur Hospital)을 방문해 의료 나눔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이광열 병원장과 척추센터 김현성 원장은 몽골 뭉근구르병원에 진료소를 차리고 총 80여명의 현지 환자들에게 의료 나눔을 펼쳤다.

이날 진료소를 방문한 환자들은 대게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척추, 관절질환을 앓고 있었다. 또 뭉근구르병원측은 치료가 까다로운 환자들을 의뢰해 치료법을 찾는데 도움을 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과거 강남나누리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도 다수 진료소를 방문해 현재 회복 상태를 살피고 재활에 대한 상담도 받았다. 특히 지난해 10월, 외국인 1호 관절염 유전자주사치료를 받았던 몽골 국민배우 퉁가락씨도 방문해 시술 후 무릎 상태를 점검했다.

뭉근구르병원측은 나누리병원의 현지 무료진료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과 진료 만족도에 대해 높이 평가했으며 앞으로 나누리병원과 합작으로 병원 내 척추, 관절센터 운영을 통한 의료인 연수 및 기술 전수를 제안하기도 했다.

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은 “전세계 의료의 상향 평준화와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뭉근구르병원 경영진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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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이 몽골 뭉근구르병원에서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나누리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