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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KT, 2023년 3분기 영업이익 4980억원… "AI 피라미드 전략 극대화"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2023년 3분기 매출 4조 4026억원, 영업이익 49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7.0% 증가했다.SKT는 지난 9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밀접하게 만드는 ‘자강’과 AI 얼라이언스와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협력’을 병행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했다.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全 영역을 혁신하는 것이다.‘AI 인프라’ 영역의 데이터센터 사업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가 증가하며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SKT가 설립한 AI 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온’은 차세대 추론용 AI칩 ‘X330’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X330은 타사의 최신 추론용 모델 대비 약 2배의 연산 성능을 자랑하면서 전력 효율도 1.3배 우수하다.또한, SKT는 멀티 LLM 전략 하에 자체 개발한 AI 기술 브랜드 ‘에이닷엑스’의 고도화도 지속 진행한다. 내년 중에는 미국에 새롭게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에서 텔코 특화 LLM과 멀티 LLM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AIX 영역에 속하는 유무선 사업은 확고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AI를 접목해 혁신한다. 9월 말 기준 SKT는 1515만 5G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SKB는 952만 유료방송 가입자, 687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했다. 향후 AI 기반의 마케팅 활동과 망 구축 및 운용 효율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리커링(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이 6분기 연속 90%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 잡았다.모빌리티와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AI 혁신을 이어간다. SKT는 9월 조비 에비에이션과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통해 2025년 국내 최초 상용화를 위한 안정적인 기체 확보 계획을 마련했다.AI 기반 반려동물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 ‘엑스칼리버’는 출시 1년 만에 전국 300여개가 넘는 동물병원에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AI 서비스 영역에서 9월 정식 출시한 ‘에이닷’은 고객의 일상을 혁신하는 ‘나만의 AI 개인비서(PAA)’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 출시한 에이닷 통화녹음·요약과 수면관리 서비스의 고객 반응은 뜨겁다. 이어 실시간 통화 통역 서비스도 출시될 예정이다.향후 SKT는 다양한 AI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 동시다발적으로 진출해 AI 서비스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SKT는 이사회를 통해 3분기 배당금을 지난 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7월 공시한 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매입 완료 후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다.김진원 SKT CFO(최고재무책임자)는 ”AI 피라미드 전략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SKT의 성장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8 10:41 박준영 기자

KT, 오픈소스 국제표준 'ISO/IEC 5230' 인증 획득

KT는 리눅스 재단 산하 ‘오픈체인 프로젝트’의 국제표준 인증 ‘ISO/IEC 5230’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오픈체인의 국제표준 인증은 오픈소스 관리 체계와 준수 역량을 갖춘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한 것으로, 이번 ISO/IEC 5230 인증 획득에 따라 KT는 국제적으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준수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KT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해 ‘OSRB’를 구성하고, 라이선스·보안·법무·교육 등 사내 오픈소스 관련 이슈가 발생할 경우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논의하며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했다.또한, 오픈소스 관련 정책 및 프로세스 등을 재정비해 IT 개발 시에 오픈소스 활용 및 관리 프로세스를 철저히 따르도록 조치했다. 임직원들에게는 사내 온라인 교육 채널을 통해 오픈소스 교육과 평가를 진행하고, 올바른 오픈소스 사용법을 알고 의무사항을 준수하도록 했다.앞서 KT에서는 수년간 사내 오픈소스 관리 포털 ‘K-COMPASS’를 통해 오픈소스 보안과 라이선스의 점검과 추적 관리, 통계 등을 관리하면서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오픈소스 사용에 대한 규정 준수 및 조치사항에 대해 안내해 왔다.KT는 지난달 31일 초거대 AI를 활용하고 학습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KT의 초거대 AI ‘믿음’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방했으며, 오픈소스 검증에 국제표준 인증 프로세스를 활용했다.옥경화 KT IT전략본부장(전무)은 “최신 IT 기술과 함께 오픈소스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KT도 오픈소스 사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라이선스 준수와 함께 보안취약점의 철저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 오픈체인 표준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셰인 코플란 오픈체인 총괄 관리자는 “한국 공급망뿐 아니라 통신 산업의 글로벌 오픈소스 관리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8 09:38 박준영 기자

SK 세븐모바일,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 알뜰폰 부문 1위

(이미지제공=SK텔링크)SK텔링크는 자사의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이 올해 처음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 신규 편입된 알뜰폰 서비스 부문에서 모두 단독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5월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와 9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1위를 기록한 SK 세븐모바일은 8일 발표된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도 알뜰폰 부문 1위를 차지했다.SK 세븐모바일이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알뜰폰 부문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고품질 통신과 신뢰에 기반한 ‘프리미엄 모바일 경험’을 앞세워 알뜰폰 서비스의 본질인 합리적인 요금과 이용 편리성은 물론, 타 사업자와 차별화된 고객 케어와 이용자 보호 및 ESG 경영을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우선 SK 세븐모바일은 타 알뜰폰 사업자와 차별화된 고객케어를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적극 임하고 있다. 매월 가입 후 3·6·9개월이 경과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는 ‘바른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된 고객불만 발굴 및 제도개선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24시간 챗봇 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온라인 및 모바일 환경에서 고객문의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알뜰폰 이용자 보호 업무에서도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주요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자 보호 관련 업무를 잘 수행하고 개선하는지, 고객 및 이용자의 평가는 우수한지 등에 대해 연 1회 종합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데, 지난해 SK텔링크는 알뜰폰 자회사 중 유일하게 방통위로부터 최우수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알뜰폰 서비스의 본질인 합리적인 요금과 이용 편리성도 SK 세븐모바일의 강점으로 꼽힌다. 5G 무약정 중간요금제 3종을 출시해 소비자의 요금제 선택지를 확대하는 한편, OTT·고사양 게임 등 모바일 플랫폼 이용률이 높은 MZ 세대를 겨냥해 데이터 150GB·50GB를 추가 제공하는 데이터플러스 프로모션과 알뜰폰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LTE 안심 400Kbps, 10GB+1Mbps 등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라인업을 강화했다.또한, SK 세븐모바일 앱을 리뉴얼해 최근 3개월 사용량을 조회하고, 평균 사용량이 기본 제공량을 초과해 사용한 고객에게는 맞춤 요금제를 추천하는 기능과 실시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제공량 조회 추가 등 위젯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ESG 경영 역시 소비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로 꼽힌다. SK텔링크는 2020년 업계 최초로 SK 세븐모바일의 배송박스부터 포장재까지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에코 패키지를 도입해 친환경 및 폐플라스틱 저감 움직임을 주도해 왔다. 최근에는 유심 칩만 떼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저감하기 위해 크기를 절반으로 줄인 하프 사이즈 유심을 출시하며 ESG 경영 실천은 물론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알뜰폰 부문 서비스 평가에서 SK 세븐모바일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비스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믿고 가입하는 최고의 알뜰폰 서비스로서 다양한 신규 상품 및 혜택을 통해 고객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SK 세븐모바일은 3대 고객만족도 조사 알뜰폰 부문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기념해 11월 한 달간 신규가입 및 번호이동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3만원을 지급하는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8 09:23 박준영 기자

KT,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KT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ISO 45001은 2018년 제정된 안전 보건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 경영시스템으로 사업장 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관리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춰 이행한 기업에 부여된다.앞서 KT는 안전보건 관련 법과 제도 강화에 따른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고객사의 철저한 안전관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21년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먼저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6개 광역본부의 법인고객본부 전체도 해당 인증 취득을 마쳤다.나아가 KT는 철저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하여 외부 전문 인증기관을 통해 그간 자체적으로 구축한 안전보건관리 체계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거쳤다. 아울러 인증 취득 과정 중 발견되는 미비점은 즉시 보완하고 개선함으로써 안전보건관리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강화해 이번에 전 사업 영역에서 ISO 45001 인증을 받았다.KT는 앞으로도 ISO 45001을 바탕으로 안전보건을 중요 경영방침으로 삼고 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해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근무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KT가 ICT 대표 기업으로서 건실한 지속 성장의 에너지를 쌓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이선주 KT 안전보건총괄(CSO, 전무)은 “KT는 안전 보건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 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 획득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과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한 사업장을 구현해 회사의 성장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8 09:19 박준영 기자

SK브로드밴드, 플렉스와 MOU… '살아있는 동화'에 AI·챗GPT 적용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왼쪽)과 윤순일 플랙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B tv ZEM의 ‘살아있는 동화’에 AI와 ‘챗GPT’를 적용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AI 멘탈케어 전문기업 플랙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살아있는 동화는 아이와 부모의 얼굴, 목소리, 그림 등을 활용해 직접 동화를 제작하는 TV 동화책 서비스다. 2018년 론칭 이후 ZEM 동화 시청 고객의 80%가 이용하고 있으며 월 시청은 47만건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몰입감, 공감력, 창의력, 어휘력을 키워주는 장점이 있다.플랙스는 모바일 아동 심리케어 서비스 ‘키즈다이어리’로 유명하다. 키즈다이어리는 아이가 AI 캐릭터와 대화하면서 영상 일기를 작성하거나, 실시간 대화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키즈다이어리의 AI 캐릭터는 AI와 챗GPT 기술을 기반으로 아이의 언어 수준에 맞춰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다. 이 대화를 통해 아이의 무의식적인 감정 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또한,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을 AI 캐릭터로 바꿔주고 아이는 이 AI 캐릭터와 친밀감을 느껴 속마음을 얘기한다. 아이가 표현하는 여러 감정(표정, 음성, 단어 등)을 데이터로 패턴화해 아이의 심리 상태와 성장 과정(인지성, 사회성, 정서성, 언어발달수준)을 분석한다. 이 분석 결과 리포트는 육아 가이드와 함께 보호자에게 제공된다.보호자는 전달받은 리포트와 가이드로 자녀의 심리 현황과 언어 발달 수준을 인지할 수 있으며 자녀와 소통에 도움을 받는다.양사는 살아있는 동화라는 교육 콘텐츠에 AI와 챗GPT가 접목되면서 에듀테크와 아이에 대한 감정케어가 동시에 이뤄진다고 이번 협업의 의미를 설명했다.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MOU를 통해 에듀테크와 심리케어의 융합으로 새로운 키즈시장을 만들고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플랙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8 09:11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너겟' 요금제 고객 전용 멤버십 혜택 '엑스템' 출시

LG유플러스 모델이 초개인화 맞춤형 플랫폼 ‘너겟’에서 제공하는 ‘엑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초개인화 맞춤형 플랫폼 ‘너겟’의 요금제 가입 고객 전용 멤버십 혜택으로 정기적으로 새로운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는 ‘엑스템’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너겟은 통신 생활에 관련한 모든 과정을 100%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하는 디지털 기반 통신 플랫폼이다. 너겟의 첫 번째 서비스로 지난달 5일 고객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G 요금제 16종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 1일부터는 너겟 요금제에 가입하는 만 19~29세 청년 고객에게 최대 11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고 있다.너겟의 두 번째 서비스 엑스템은 너겟 전용 멤버십 혜택으로, LG유플러스가 정기적으로 선정하는 다양한 지역 핫플레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또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엔데믹 이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MZ세대에게 실질적인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첫 엑스템은 연남동과 연희동 일대 핫플레이스를 경험하는 ‘연연패스’다. 도시 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와 함께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복합문화공간 ‘연남장’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외관의 ‘룩백커피’ △제로웨이스트 전문 편집 브랜드 ‘지구샵 제로웨이스트홈’ △제로웨이스트를 추구하는 식료품점 ‘지구샵 그로서리’ △뉴욕 스타일 베이글 맛집 ‘에브리띵베이글’ △브런치 카페 ‘해피헤비드링커’ 6곳을 선정, 오는 15일까지 이용 가능한 무료 쿠폰과 할인권을 증정한다.서울 커피 맛집을 즐기는 ‘로스터리 카페 패스’도 선보였다. △매주 신규 원두 라인업을 선보이는 ‘네임드 에스프레소(성북구)’ △예술적인 공간에서 커피를 즐기는 ‘카페 모호(서초구)’ △브루잉 커피 맛집 ‘단일서울(성동구)’ △국내 스페셜티 원두 브랜드 ‘502커피로스터즈(강남구)’ △크림라떼로 유명한 ‘필아웃커피(마포구)’ △SNS에서 핫한 아인쑥페너 맛집 ‘컴투레스트(동대문구)’ △핸드 드립커피가 유명한 ‘로지커피’(용산구)’ 7곳에서 12월 말까지 이용 가능한 할인권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향후 맛집, 카페, 공방, 전시, 공연 등 MZ세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핫플레이스를 선정해 로컬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너겟 앱을 내려받아 요금제에 가입한 후 원하는 혜택을 골라 이용할 수 있다.김귀현 LG유플러스 통신라이프플랫폼담당은 “엑스템을 통해 너겟의 혁신적인 온라인 통신 서비스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다양하게 확장할 계획”이라며 “경험의 확장을 바탕으로 너겟을 통신 서비스에서 나아가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8 09:00 박준영 기자

통신3사, "AI 이어 UAM 운전대 내가 잡겠다" 올인

‘탈통신’을 외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동통신 3사(SKT, KT, LG U+)가 인공지능(AI)에 이어 미래 교통수단으로 추진중인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이들 3사는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이종 기업간 합종연횡은 물론 각 지자체와 협력, AI를 활용한 특화기술 등을 선보이며 다가올 UAM 상용화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SKT) 컨소시엄은 최근 신세계프라퍼티가 개발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시작으로 국내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SKT·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한다.SKT 컨소시엄과 신세계프라퍼티는 화성테마파크 내에 UAM 버티포트(기체 수직 이착륙장)를 건설하고 승객이 기체를 타고 이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이중 SKT는 AI 역량을 활용해 UAM 기체 안정성을 검증하고 운항관리 시스템, 상공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컨소시엄은 지난해 9월과 10월 제주시와 대구시에 이어 올해 5월 경상남도, 10월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지자체와 잇따라 UAM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자체와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KT는 지난 3일 전남 고흥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3년 UAM 비행시연 행사’에서 지능형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처음 공개했다. KT는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협력하고 있다.이번에 선보인 ‘스카이아이즈’는 AI 교통관리 기술을 적용해 안전한 운항과 효율적인 운항 스케줄 관리를 돕는다고 KT는 전했다. 이와 함께 KT는 UAM 전용 5G 항공망 기술인 ‘스카이링크’도 알렸다. 이 기술에는 UAM의 운항 고도에서 커버리지 홀이나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3차원 커버리지 설계 기술과 주요 트래픽의 전송 품질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5G 항공망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특화 안테나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UAM의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도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LG유플러스 UAM 컨소시엄은 부산시 등과 ‘부산 UAM 상용화 및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UAM 컨소시엄을 비롯해 부산시, 해군작전사령부, 육군제53사단, 한국해양대, 부산시설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참여 기관은 UAM의 조기 활성화와 시장 선점을 위해 부산지역 해양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LG U+는 LG사이언스파크,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최근에는 경남 진주시에서 응급의료서비스 분야 시범도시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를 구축해 관련 운용체계를 검증한다고 LG U+는 밝혔다. 회사는 80㎞를 이동 시간을 기존 1시간 30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해 산간오지 응급의료서비스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AAM은 도심항공교통(UAM)에 지역 간 항공교통(RAM)을 더한 개념이다.한편, 국토부는 UAM의 실증 과정을 거쳐 2025년 상용화 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미래항공교통산업이 2040년까지 연평균 30%씩 성장해 1조5000억 달러(약 195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3-11-08 06:50 박철중 기자

무하유, AI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에 출처검사 기능 도입

(이미지제공=무하유)AI 기술 기업 무하유는 자사의 AI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에 출처검사 기능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출처검사 기능은 문서에 작성된 출처 표기법이 올바른지 확인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의 카피킬러는 문서 내용의 표절 여부를 중점으로 검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본문 내에 인용 표시를 했는지 확인할 수 있지만, 해당 인용구에 대한 출처 검사는 불가능했다. 이번 출처검사 기능을 신규 도입하며 참고문헌·각주 등 내용 외 요소까지 검증할 수 있게 됐다.논문에 인용을 할 때는 내용과 함께 출처를 반드시 남겨야 하지만, 출처 표기법은 구두점·띄어쓰기·기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작성자가 실수하기 쉽다. 문서 내에서 표준화된 스타일로 일관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같은 자료를 인용하더라도 분야나 제출처에 따라 권장하는 표기법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양식에 맞춰서 작성하기 어렵다.신규 도입된 출처검사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용정보 누락, 출처 표기 오류, 최신성 검사, 편향성 검사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주석이나 인용구를 작성했는데 대응되는 참고문헌이 없거나, 반대로 참고문헌으로 작성한 내용이 주석 및 인용구에 없는 경우를 검출할 수 있으며, 잘못된 출처 표기법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검사도 가능하다.인용된 자료의 편향성도 검증할 수 있다. 출처 중 특정 저자나 매체가 차지하는 비율이 40% 이상일 경우 해당 문서의 편향성이 높다는 안내 메시지가 제공되는 식이다. 너무 오래된 자료의 경우 최신 이론이나 해석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논문 연구 방향이 잘못되는 것을 막고자 논문 발행 후 10년을 기준으로 최신성 검사도 진행된다.왕일 무하유 프로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출처검사 기능이 사람의 육안으로 찾아내기 어려운 오류를 대신 찾아 보완점을 알려줌으로써 문서의 완벽성을 높여주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7 17:04 박준영 기자

비용에 발목 잡힌 KT-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이익 동반 하락

KT와 LG유플러스의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비용 증가가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7일 공개된 양사의 실적발표 공시에 따르면 KT는 매출 6조 6974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B2B와 B2C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상장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임금 및 단체협상 조기 타결과 콘텐츠 소싱 비용 평활화 영향으로 28.9%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매출 3조 5811억원, 영업이익 25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력료 인상에 따른 기타 비용 증가 영향으로 10.8% 줄었다.양사 모두 통신과 신사업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통신에서는 5G 가입자 수의 증가와 국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로밍 매출 확대, 알뜰폰 이용자 증가 등이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신사업의 경우 KT는 엔터프라이즈 DX 사업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부동산 사업이 호조를 보였으며 LG유플러스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기업 인프라 사업과 솔루션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김영진 KT CFO(전무)는 “KT는 경영 안정화 속에서 B2C 및 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의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KT가 보유한 CT(통신기술)에 IT(정보기술) 역량을 더한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를 추진해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LG유플러스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에도 고객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통해 연간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7 15:59 박준영 기자

[컨콜] KT "LG유플러스와의 우위 여전, 통신 시장에서 건실한 성장 이룰 것"

박효일 KT 커스터머부문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7일 진행된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LG유플러스와의 무선 가입자 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최근 경쟁사의 회선 증가는 휴먼 가입자가 아닌 IoT, 그중에서 원격 관제 분야에서만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IoT에서도 원격 관제를 제외한 차량 관제나 무선 결제 분야는 KT의 회선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이어 “회사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각자 입장에서 전략적인 선택을 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저희는 최저가 입찰로 월 1000원도 못 미치는 요금을 받으면서 수백만 회선을 일시에 따내는 사업은 하지 않는다”며 “저가 입찰 외에는 수익성은 물론, 사업의 확장성이나 기술 혁신, 산업의 생태계 창출 가능성 등과 무관한 사업을 IoT 사업이란 이름으로 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박 본부장은 “이동통신 본류의 휴먼 가입자 회선, 웨어러블 세컨드 디바이스 가입자 회선에서 경쟁사와 격차를 유지하고 있고, 고객 가치에 집중해 매출과 이익 성을 도모해 왔다. 그 결과 5G 보급률 등의 지표에서는 여전히 우위를 유지 중”이라며 “무선 경쟁력 강화와 알뜰폰 가입자 유치 등을 통해 무선 사업 성장에 기여하겠다. 회사의 본질적인 성장과 고객 가치라는 두 관점을 조화시켜 견실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7 15:58 박준영 기자

[종합] KT, 2023년 3분기 영업이익 3219억원… "분기 최대 매출 달성"

KT 광화문 east 사옥. (사진제공=KT)KT는 2023년 3분기 매출 6조 6974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매출은 B2B와 B2C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상장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임금 및 단체협상 조기 타결과 콘텐츠 소싱 비용 평활화 영향으로 28.9% 급감했다.KT 관계자는 “임금 협상과 콘텐츠 소싱 비용이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됐던 것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무선 사업은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0%인 951만명을 돌파하고, 국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로밍사업 매출 확대, 알뜰폰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유선 사업은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이 중 인터넷 사업은 고품질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비중이 68%로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미디어 사업은 OTT·VOD 결합요금 등 프리미엄 요금제의 가입자가 늘어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했다. 특히, ‘지니 TV’로 전면 개편 이후 VOD·OTT 등 콘텐츠 이용 비율이 기존 대비 두 배 증가하는 등 가정 내 미디어 퍼스트 윈도우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기업서비스 사업은 기존에 수주한 엔터프라이즈 DX 사업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부동산 사업의 호조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 기업인터넷·데이터 사업은 일부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다만, 사회안전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CCTV용 전용회선 수요 증가 및 국내외 CP 고객사 확대 등 기업인터넷 상품 라인업의 고른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엔터프라이즈 DX 사업은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구축 등 정부의 DX 수요가 매출화로 이어지는 등 국내외 DX 전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B2B 수주규모는 연간 3조원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AI·뉴비즈 사업은 일부 B2B 프로젝트 사업의 발주 지연과 일부 수익성 낮은 사업의 효율화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대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전 고객층을 아우르는 KT 에이센 서비스로 AICC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31일에 출시한 KT 초거대 AI 서비스 ‘믿음’은 경량 모델부터 초대형 모델까지 기업의 규모와 목적에 맞춘 4가지 라인업을 중심으로 제조·금융·공공·교육·글로벌 등 5대 영역에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한편, KT는 주주 가치 제고와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난달 새로운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의 50%을 재원으로 사용하며 회계연도 기준으로 2023~2025년도의 주당 배당금을 최소 2022년도 수준으로 보장한다. 배당 재원이 부족할 경우에도 최소 수준을 보장하며, 재원 한도 내에서 배당을 포함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한다.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분기배당을 도입할 예정이다.김영진 KT CFO(전무)는 “KT는 경영 안정화 속에서 B2C 및 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의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KT가 보유한 CT(통신기술)에 IT(정보기술) 역량을 더한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를 추진해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7 13:39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