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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클라우드 레이다 2.0' 출시… "AI로 최적의 요금제·서비스 추천"

SKT 직원들이 ‘클라우드 레이다 2.0’을 이용해 고객사의 클라우드 비용 절감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AI 기술로 기업이 클라우드 관련 불필요하게 지출하고 있는 비용을 줄여주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 2.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레이다 2.0은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의 실시간 비용 정보와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AI가 학습해 비용절감이 가능한 최적의 클라우드 요금제와 서비스를 추천한다.클라우드 이용 기업은 많게는 매년 수십억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음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별 복잡한 상품 구조 및 비용 산정 체계로 인해 비용의 적정 여부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특히, 기업의 시시각각 변하는 클라우드 사용 용량(워크로드)에 적합한 약정할인 조건을 파악하지 못해 사용한 만큼 내는 고비용의 종량제 요금으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또한, 서비스 초기 수요 대응을 위해 대용량·고성능의 클라우드 자원을 사용했으나, 이후 필요 용량이 줄거나 사용하고 있지 않음에도 모르고 방치하고 있는 고객사도 매우 많다.레이다 2.0을 활용하면 클라우드 종량제 요금 및 약정 현황을 분석해 종량제 대비 최대 72% 할인이 가능한 약정 조건을 추천한다. 자원 사용량과 패턴 등을 분석해 미사용 클라우드 자원으로 판단되는 서비스의 삭제 및 과도하게 설정된 클라우드 자원에 대한 최적 용량 추천 기능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실제 정식 출시 전 보안업체 등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레이다 2.0을 적용한 결과, 평균 37.2%의 비용절감 효과를 확인했다.레이다 2.0의 또 다른 강점은 그동안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행해 온 클라우드 비용 및 자원분석 자료를 레이더 2.0 사이트에서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고객사는 17종의 다차원 비용분석 정보와 15종의 과금 리포트를 클릭만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90% 이상 높은 정확도의 AI 이상비용탐지 및 비용 예측 서비스도 제공한다.이동기 SKT 클라우드 테크담당(부사장)은 “클라우드 자원과 비용 최적화는 일회성 업무가 될 수 없으며, 지속적으로 막대한 관리 인력과 시간 비용 투입이 수반된다. 이런 상황에서 AI기반 비용 최적화가 클라우드 비용에 민감한 고객사에게 큰 혜택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MSP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차별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8 12:34 박준영 기자

MS,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 출시… "책임 있는 AI 위한 노력 지속"

(이미지제공=MS)마이크로소프트(MS)는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를 출시, 안전한 온라인 환경과 콘텐츠를 만드는 책임 있는 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지난 5월 MS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MS 빌드 2023’을 통해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일부로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를 소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식 출시되는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는 독립적인 실행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오픈 소스 모델과 여타 모델에서 생성된 AI 콘텐츠에도 적용할 수 있어 활용이 확대될 전망이다.애저 AI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는 고급 언어와 비전 모델을 사용해 증오나 폭력 등 잠재적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감지, 이를 심각성 점수로 표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조직은 내부 정책에 근거해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플래그 표식 등으로 서비스를 맞춤화할 수 있다.생성 AI의 잠재적인 위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MS는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며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멀티모달 모델 관련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이미지, 텍스트 등의 창작물 감지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에릭 보이드 MS AI 플랫폼 담당 기업 부사장은 “이미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의 가치와 역량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MS는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를 통해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가진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생성형 AI 사용 환경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8 11:26 박준영 기자

KT, 클라우드 혁신 프로젝트로 'IDC 퓨쳐엔터프라이즈 어워드' 수상

정찬호 KT IT전략기획담당(오른쪽)과 한은선 한국IDC 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클라우드 전환 혁신 프로젝트’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IT 시장분석기관 IDC의 ‘2023년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미래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한국 수상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KT는 2022년부터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정보기술책임자(CIO)의 주요 미션을 해결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클라우드 전환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사내 주요 IT 서비스 13종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도 후속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특히,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비용절감이 아닌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DX) 수요에 따른 적용사례 발굴 및 전환 레퍼런스 확보에 역점을 두고 클라우드 전환 대상을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축적한 DX 유형별 전환 방법과 비용절감에 따른 생산성 향상 효과를 분석함으로써 KT만의 클라우드 전환 방법론으로 구성하고 공공부문 사업 수주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IDC의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운영 전략으로 비즈니스 혁신에 두각을 나타낸 조직을 총 18개 수상 부문에서 선정하며, 지난 6년간 5500개의 참가 조직과 600개 이상의 수상사를 배출하며 디지털 비즈니스 시대에 걸맞은 혁신 기업을 매년 선정해 왔다.한국 IDC는 지난 17일 ‘IDC DX 서밋’을 개최해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의 온라인 시상식과 수상사와의 대담을 진행했으며, KT 등 한국 수상사는 자동으로 아태지역 결선에 진출한다. 오는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DC DX 서밋 아태지역 콘퍼런스에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정찬호 KT IT전략기획담당(상무)은 “클라우드 전환 혁신 프로젝트는 기존의 ‘완벽주의’ 관점에서 나아가 더 유연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안정성만 보고 접근했던 다른 플랫폼으로도 확산하는 계기가 됐고, 올해까지도 계속 이어서 할 수 있는 체계가 되었다”며 “KT는 클라우드 상품 및 전환 방법론 고도화, 운영 자동화와 같은 지속적인 DX 기술 개발과 축적된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와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돕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은선 한국IDC 지사장은 “KT는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조직의 DX 니즈에 따른 활용 사례를 발굴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함으로써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을 모색했다”며 “이는 IT 인프라 혁신 전략이 조직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의 중심이 되고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디지털 퍼스트 세계에 조직의 효과적이고 신뢰받는 참여를 지원하는 행보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8 09:17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인천광역시-롯데홈쇼핑, NFT 생태계 확장 위해 맞손

LG유플러스 모델이 각 사 NFT에 활용된 캐릭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인천광역시, 롯데홈쇼핑과 NFT(대체불가토큰)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NFT의 소장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각 사의 고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공-민간 협업 프로젝트다. 각 사의 NFT를 보유한 고객(홀더)에게 3사가 신규 발행하는 NFT에 대한 우선 획득권 혜택(화이트리스트)을 제공하는 등 NFT를 활용한 혜택 확대에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첫 번째 협업으로 LG유플러스의 무너·무너크루 NFT 홀더에게 오는 25일 인천광역시가 발행하는 ‘인천 히어로즈 NFT’에 대한 우선 획득권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인천 주요 관광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티켓 ‘인천 시티투어 패스(1만 5900원 상당)’ 증정 이벤트 참여 기회도 제공, 고객은 이를 통해 인천의 역사,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유무형 가치를 즐길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MZ세대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찐팬’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 기반의 NFT를 발행, 2차례에 걸쳐 조기 완판된 바 있다. 올 7월에는 기존 무너 팬커뮤니티 ‘무너41닷컴’과 LG그룹사 주요 서비스 및 상품을 연계해 혜택을 구성한 무너 크루 NFT를 선보였다.인천광역시는 인천시 캐릭터인 점박이물범을 작품화한 인천 히어로즈 NFT를 올 10월, 12월 2차례에 걸쳐 발행한다.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들이 슈퍼 히어로가 되어 시민들과 함께 지구와 바다의 환경을 지키고 기후변화에 동참하는 스토리를 통해 MZ세대 대상 ESG 활동이라는 공익적 취지를 담았다.롯데홈쇼핑은 지난해 8월 총 6단계 등급으로 이루어진 벨리곰 NFT를 공개했다. ‘벨리곰’ 캐릭터의 팬덤,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된 차별화된 혜택 등으로 호응을 얻으며 9500개 NFT가 오픈 즉시 완판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향후 3사간 온·오프라인 연계 혜택, 환경보호를 비롯한 ESG 연계 활동 등 NFT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시너지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전방위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 협업도 그 일환”이라며 “이번 업무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가며, 향후 NFT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8 09:13 박준영 기자

SKT, 테크 콘퍼런스 'SK 테크 서밋 2023' 참가 등록 시작

(이미지제공=SKT)SK텔레콤은 다음 달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SK그룹의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3’ 참가 등록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SK 테크 서밋’은 SK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콘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를 주제로 개최된다.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관련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SK 테크 서밋 2023은 17개사가 준비한 AI, AR·VR,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ICT 융합 등 6개 기술 영역의 190개 기술에 대한 발표, 전시,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이번 행사의 특징은 전시, 발표 기술의 60% 이상을 AI로 구성하는 등 글로벌 AI 컴퍼니로 성장 중인 SKT를 중심으로 AI 기반 미래 성장에 대한 SK그룹의 비전과 자신감을 표현했다는 점이다.SK는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의 성장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앤트로픽,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등 글로벌 파트너사는 물론 사피온, 코난테크놀로지, 몰로코 등 K-AI 얼라이언스 참여사까지 한데 모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SK 테크 서밋 2023은 11월 16일 오전 유영상 SK ICT위원회 위원장의 생성형 AI가 촉발한 변화와 기회, 여기에 대응하는 SK의 AI 전략을 담은 오프닝 스피치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이어 SKT 정석근 글로벌·AI 테크사업부 담당이 SKT의 AI 기술 개발 및 진화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GPT-3의 개발자이자 앤트로픽의 공동 창업자(현 CSO) 재러드 카플란은 앤트로픽의 LLM(거대언어모델) 개발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소개하며 SKT, 아마존, 구글 등과의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AWS의 슬라빅 디미트로비치 AI·ML 전문 영역 솔루션즈 아키텍처 글로벌 총괄은 생성형 AI의 잠재력과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 구글의 워렌 버클리 부사장은 생성형 AI의 산업 적용 사례와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한다.SK 테크 서밋 2023에서는 사피온의 차세대 AI 반도체 ‘X330’ 최초 공개도 진행된다. 11월 16일 오후에는 사피온의 류수정 대표가 사피온과 X330을 소개하고 사피온 CTO가 기술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SK 테크 서밋 2023 참석자는 정식 출시된 AI 개인 비서 에이닷과 에이닷엑스 LLM을 축으로 AI를 활용한 일상과 산업 혁신 전략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에이닷 전시 공간에서는 에이닷 슬립과 에이닷 TV 등 일상과 연결된 차별화된 AI를 체험도 가능하다.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AI, GPU, 슈퍼컴퓨터 등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인 HBM3 실물을 전시한다. SK CC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디지털 ESG·넷제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서비스에 AI를 적용한 AI 한글 자막 기술을 전시한다.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체험과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SK 내부 및 외부 기술자와 함께 다양한 기술 영역별 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SK의 채용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AI를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성장을 도모하는 SK의 기술과 비전을 활발히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8 09:09 박준영 기자

인피닉, 'DUPEX KOREA 2023'서 AI 기업 정보 구축 서비스 공개

에이아이-피디아 기반 국방 정보 AI 서비스 ‘루비’ 체험존 현장. (사진제공=인피닉)AI 플랫폼 전문기업 인피닉은 오는 22일까지 6일간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DUPEX KOREA 2023’에서 기업 정보 구축 서비스 ‘에이아이-피디아’의 베타버전을 첫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에이아이-피디아는 AI 기술로 파편화된 기업 내 다양한 정보를 스스로 학습해 업무에 필요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거대언어모델(LLM) 형태의 기업 AI 서비스다.에이아이-피디아는 기업 내부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수집과 전 처리, 학습, 배포 등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구축한다. 계획 수립부터 시나리오 설계, 서비스 개발, 배포까지 1개월 이내 도입이 가능하다.최초 도입 이후 배포된 서비스의 평가와 분석, 개선 등 6개월 이내 고도화까지 완료할 수 있어 단기간에 기업의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학습이 완료된 서비스는 몇 개의 명령어로 기업 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고 제안서나 품의서와 같은 문서 작성도 한다.에이아이-피디아와 유사한 타사의 기업용 맞춤형 AI 서비스들은 ‘챗GPT’와 같은 오픈 AI를 활용해 개발하는 반면, 에이아이-피디아는 인피닉의 자체 플랫폼으로 기업 내부에 설치한다. 때문에 기업 정보의 외부 유출을 제어할 수 있어 민감한 정보도 철저하게 보안이 가능하다.인피닉은 이번 공개에 앞서 에이아이-피디아로 사내 메신저 연동 서비스를 구축해 검증을 완료했다. 기업 내부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최적화된 정보를 생성해 메신저로 묻고 답변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해 사용 중이다.또한, 지난 9월 해군에서 주최한 ‘네이비 시 고스트 발전 콘퍼런스’에서도 해군 전용 대형 언어 모델 ‘챗고스트’를 소개했다. 챗고스트는 에이아이-피디아로 단기간 동안 콘퍼런스의 정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동으로 학습시켜 현장에서 콘퍼런스 관련 질문에 대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박준형 인피닉 대표는 “에이아이-피디아는 단순 업무부터 분석이 필요한 업무까지 시간을 절약하고 통찰력까지 제시하는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이기 때문에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군부터 기업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인피닉은 대한민국 전력지원체계 전시회(DUPEX KOREA 2023)에 참가해 에이아이-피디아를 기반으로 개발한 국방 정보 제공 AI 서비스 ‘루비’를 체험하는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루비는 국방 관련 데이터를 학습한 데모 버전으로 음성으로 군 관련 질문을 하고 답변받을 수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7 14:43 박준영 기자

SK브로드밴드, 홍대 T팩토리에서 '필모톡 with 한효주' 개최

(이미지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배우 한효주와 B tv 고객의 만남 ‘필모톡 with 한효주’를 오는 25일 서울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T팩토리는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배우와 고객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형태의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6월 류준열, 7월 한지민, 8월 김남길, 9월 조우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 어디서도 듣지 못한 스크린 밖 배우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필모톡 다섯 번째 주자로 배우 한효주가 참석해 ‘뷰티인사이드’, ‘무빙’ 등 해당 작품의 결정적 장면 연기에 중점을 둔 점, 에피소드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아낌없이 털어놓을 예정이다.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필모톡은 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토크콘서트다. 현장에서 영상 자막과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돼 농아인 고객도 신청이 가능하다.또한, 한효주가 출연한 △뷰티 인사이드 △광해 △왕이 된 남자 △해어화 등 주요 작품들이 B tv 내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되어 농아인이 해당 배우의 작품을 손쉽게 볼 수 있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영상은 11월 중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 및 VOD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아울러, 신청 기간 동안 한효주가 출연한 VOD에 대해 4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B tv 홈 내 모집 배너를 통해 할인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유창민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필모톡은 SK텔레콤 T팩토리와 협업해 B tv 고객과 배우가 만나는 문화 공유의 장으로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B tv 가치봄 콘텐츠 확대 및 활성화로 ESG 경영 실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7 09:15 박준영 기자

KT, '서대문구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 성료

KT 크리에이터팩토리센터에서 강사가 서대문구 소상공인들에게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서대문구청과 함께 지난 7월부터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진행한 ‘서대문구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KT는 2019년에 미디어·콘텐츠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안고 ‘KT 크리에이터팩토리센터(서울 동작구)’를 출범했고 소상공인을 위한 광고·콘텐츠·교육 사업등을 지원하며 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이번 서대문구 지원 사업은 온라인 홍보 및 판매 진출을 희망하는 서대문구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됐다.KT는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업체에 대해 라이브커머스의 전반적인 교육을 통합적으로 지원했다. KT는 오프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라이브커머스의 기본 개념부터 방송 판매 전략 등을 알려주고 라이브커머스 제작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했다.라이브커머스 촬영은 KT 크리에이터팩토리센터에서 이뤄졌으며 5일 동안 약 15만여명의 시청자가 참여한 성과를 이뤄 소상공인에게 효과적인 온라인 홍보 경험을 제공했다.아울러 KT는 라이브방송 전용 마케팅, 노출 광고 등을 연계해 맞춤형으로 실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까지 도왔다. 소상공인들의 판매 제품을 특성에 맞게 15초 광고 영상 제작과 함께 국내 최대 유료방송 플랫폼인 KT IPTV의 큐톤광고 ‘지니 TV LiveAD+’를 통해 총 50만회 송출하는 등 KT의 미디어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교육에 참여한 모 소상공인은 “온라인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어 뜻깊었다”며 “라이브커머스를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았고 홍보에 더 효과적인 플랫폼임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T가 가진 미디어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및 지자체 등 상생사업에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7 09:12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진료 후 애프터케어 서비스 개발 협력

황현식 LG유플러스 CEO(왼쪽)와 김대진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애프터케어 서비스 플랫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퇴원 환자를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DX)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LG유플러스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관과 IT기업이 협력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진료 후 연속적 관리를 제공하고, 헬스케어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애프터케어 서비스 플랫폼 이용자들은 수술 후 자신의 상태에 따라 운동과 식이요법 등 자신의 진료 데이터와 연계된 구체적인 솔루션을 받으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환자를 진료한 의사들이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환자별 특성에 맞는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 분석 및 맞춤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애프터케어 서비스 설계를 위한 의료분야 역량을 제공한다.황현식 LG유플러스 CEO는 “일상 건강관리 서비스뿐 아니라 병원과 협업해 보다 전문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며 “이번 협약 역시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유플러스 3.0’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김대진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국내 최대 의료정보 빅데이터와 LG유플러스의 사용자 데이터 분석 기술의 융합을 통해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환자 맞춤형 애프터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환자들이 실생활에서 편리하고 안전하며 연속적인 관리를 받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LG유플러스는 보건복지부 정부과제 및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의 데이터 기반 신사업을 추진하며 헬스케어 서비스 구현과 운영 노하우를 확보한 바 있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주요 지역에 8개 부속병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의료기관으로 국내 최다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확보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7 09:08 박준영 기자

'접수·배차·운송·정산' 한번에…LG유플, 물류플랫폼 '화물잇고' 출시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가 화물 디지털 전환(DX) 플랫폼 ‘화물잇고’를 출시하고 화물운송 중개 시장 공략에 나섰다. 3년 내 1500억원 이상의 매출 규모 달성이 목표다.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물잇고’를 이달 출시한다고 밝혔다.화물잇고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 주는 플랫폼으로 미들마일 시장이 타깃이다. 미들마일은 판매자로부터 물류센터까지의 B2B 간 운송을 의미한다.미들마일 시장은 37조원에 육박하는 큰 시장 규모에도 ‘마지막 아날로그의 땅’이라고 불릴 만큼 게시판 수준의 화물 정보망, 전화 접수 및 운송장 수기 작성, 프로세스 없는 배차 시스템 등 영세사업자들을 중심으로 비효율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배차 오류, 화-차주간 분쟁, 정산 지연 등의 문제가 많았다.임장혁 LG유플러스 전무·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커넥티드 카, C-ITS·자율주행 등 다양한 B2B 모빌리티 분야에서 쌓아온 DX 경쟁력에 더해 업계 전문 파트너사의 역량을 활용하면 경쟁사보다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것”이라며 “화물잇고를 통해 상생하는 화물 시장 생태계를 빠르게 조성하고 아날로그 시장에 물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의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LAB장,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 강종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지난해부터 IT 기업들이 화물 중개 서비스를 출시하며 미들마일 시장에 진입했지만 아직 뚜렷한 선도 사업자가 없는 상황이다. 화물 중개업의 특성상 빠른 물류 네트워크 및 인프라 구축이 시장 선점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인만큼 LG유플러스는 기존 시장의 전통적 사업 강자들과 손을 잡는 방법을 택했다.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에 앞서 강동물류, 디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강동물류는 700여대의 운송 차량과 매출 300억원 이상 규모로 상위 5%에 속하는 화물 운송 중개 기업이며 라스트마일 디지털물류 스타트업 디버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탄탄한 수요층을 확보했다. 강동물류와 디버는 화물잇고의 플랫폼 파트너로서 고객 확보 영역과 운송 최적화 영역을 지원한다.안전하고 빠른 정산을 위해 신한카드와도 손을 잡았다. 기존 화물 시장에서는 화주-주선사-차주에 걸친 복잡한 대금 지급으로 인한 정산지연이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화물운전자 복지카드 발급 1위인 신한카드와 함께 화물 운송료 전용 결제카드를 도입해 주선사가 당장 현금이 없거나 화주에게 정산받기 전이라도 운임료 선정산을 가능하게 해 편의성을 도모한다.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 플랫폼을 빠르게 성장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각 영역별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플레이어들이 상생 가능한 물류 생태계를 구축해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가능성이 큰 시장을 두고 거센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LG유플러스는 화물잇고 출시 초기에는 고객에게 별도의 비용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용자 부담을 줄이고 플랫폼 이용률을 높여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전략이다.LG유플러스는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화물잇고를 빠르게 성장시켜 3년 내 1500억원 이상 매출 규모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기존 정보망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월정액 서비스를 도입했고 이용료 역시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정했다. 초기에는 무료로 제공해서 가입자를 빠르게 모을 계획”이라며 “2년 전부터 시장을 분석한 결과 화물 운송 시장 사이즈와 디지털 전환율, LG유플러스가 목표로 하는 시장 마켓 셰어 등을 고려해 목표 매출을 수립했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6 12:57 박준영 기자

KT, 마케팅 디지털 전환 위한 기업 초청 세미나 개최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이 기업 마케팅 담당자를 위한 ‘마케팅 디지털 전환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프랜차이즈, 금융, 병원 등 다양한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 100여명을 초청해 최신 광고·홍보 트렌드 소개를 위한 ‘마케팅 디지털 전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양재 엘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전환을 적극 수용한 최신 광고·홍보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는 많은 대중에게 노출되기보단 AI와 통계적 방법으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호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세미나는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상무)의 인사말로 시작해 마케팅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 발표, KT 타겟 마케팅 서비스 ‘K-Ads’ 소개와 시연으로 이어졌다. K-Ads는 KT 빅데이터에 기반해 고객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마케팅 문자를 발송하는 서비스다.이와 함께 △지니 TV의 주요 100여 채널에 노출되는 광고 서비스 ‘LiveAD+’ △버스 쉘터, 지하철에 노출하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VAN·PG 업체 스마트로 관계자도 연단에 올라 B2C 기업의 결제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기업들이 늘 고민하고 있는 광고·홍보 트렌드 추종과 마케팅 실행 방안에 대해 KT가 AI와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KT의 솔루션을 통해 프랜차이즈, 금융사, 병원 등 고객사가 효과적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6 10:58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DX 플랫폼 '화물잇고' 출시… "화물운송 중개 시장 공략"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가 화물운송 중개 시장 공략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물 중개 및 운송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디지털 전환(DX) 플랫폼 ‘화물잇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화물잇고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 주는 플랫폼으로, 상품 운송의 중간 단계이자 주로 B2B 운송을 의미하는 미들마일 시장이 타깃이다.아날로그 화물시장의 비효율과 정보 비대칭을 개선해 고객에게 택배 수준의 편의성과 신뢰를 제공함으로써 화물 시장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화물잇고는 화물 접수에서부터 배차, 운송, 정산, 거래처 관리 등 화물 중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플랫폼 안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주선사가 전용 웹을 통해 화물을 등록하면 차주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화물을 직접 선택하는 구조로, 주선사와 차주 사이에서 적정 화물 매칭·빠른 배차를 제공하는 일종의 스마트 배차 서비스다.LG유플러스는 서비스 개발에 앞서 기존 운송 프로세스에서 차주와 주선사가 느끼는 페인포인트를 면밀히 분석한 후, 빠르고 안정적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화물 내비·물류 솔루션 기업 로지스텍과 협업해 서비스 커스터마이징에 돌입했다. 실제 중대형 주선사와 운송사를 찾아가 현장을 조사하고, 서비스 출시에 앞서 수개월에 걸쳐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화물잇고의 실증 서비스를 진행했다.실증 결과 화물잇고의 실시간 운송 트래킹 기능이나 정확한 거리 제시 등 핵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던 반면, 기존 아날로그 웹 방식에 익숙한 주선사들이 새로운 UX에 일부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토대로 선호도가 낮은 옵션들은 배제하고 고객들이 적응하기 쉬운 UX 및 UI 개선에 착수해 서비스에 반영했다.화물잇고는 주선사에 스마트 배차 관리 및 실시간 운송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선사들이 전용 웹을 통해 화물을 등록하면 실시간 배차 요청 알림, 최적 운임료 측정, 실시간 운송 트래킹, 화주사 별 화물 트래킹 맵 등이 제공되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이 가능하다.빠른 정산 및 편리한 실적 관리 시스템도 제공한다. 원클릭 운송료 카드 결제, 각종 거래 내역서 다운로드,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한 월별 리포트 등을 통해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운송 후 후속 업무를 일원화, 간소화해 주선사의 업무 효율화를 돕는다.차주 고객에는 최적의 화물 배차 시스템을 제공한다. AI를 기반으로 차주의 특성을 분석해 최적 화물을 추천하고, 내 주변 화물 추천을 통한 하루 최적 업무 스케줄 제안, 운행기록 관리 기능으로 비효율을 개선했다. 기존 시장의 선착순 배차와 일방향 오더와는 달리 화물잇고의 최적 화물 배차 기능으로 차주들의 수익성 관리가 용이해진다.업계 최초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기능도 통합했다. 지오펜싱 기술이 적용된 실시간 내비를 통해 유턴 불가 구간, 좁은 길 회피, 터널·교량 높이 제한을 고려한 최적의 화물 길을 제안하고 물류센터 내 정확한 상·하차지의 위치까지도 알려준다. 차주는 불필요한 운행 시간을 줄여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는 물류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이용하는 업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오랜 DX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주들을 위한 ‘화물차 포털 서비스’인 동시에 주선사를 위한 ‘강력한 DX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6 10:21 박준영 기자

SKT, '이프랜드'에 경제시스템 도입…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

SKT 모델이 이프랜드에 새로 도입된 경제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경제시스템을 본격 도입하고, 1만 6000여개의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SKT는 이프랜드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본격적인 이프랜드 수익 구조 정립을 위해 경제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화를 유료와 무료로 구분하고 유료 재화 ‘스톤’을 도입했다. 스톤은 앱스토어에서 인앱결제로 구매 가능하며, 무료 재화 ‘포인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출석, 미션 수행, 이벤트 참여로도 획득할 수 있다.이번 경제시스템 도입으로, 이프랜드 인플루언서들은 이프홈과 이프스퀘어에서 열리는 밋업 행사를 통해 스톤으로 후원을 받아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코스튬 등 아이템 제작을 통해서도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SKT는 경제시스템 도입으로 이프랜드를 기반으로 하는 인플루언서와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의 활동을 보장하는 동시에 이용자에게 다양한 프리미엄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함께 SKT는 프리미엄 콘텐츠로 이프랜드 속 이용자의 개인공간 ‘이프홈’을 위한 캠핑과 파티, 우주, 최신 유행 홈스타일링 등 4가지 테마 맞춤형 아이템을 선보였다.다양한 모션 상품도 추가됐다. 유명 아이돌의 안무, 이프랜드나 다른 SNS에 공유할 수 있는 챌린지 및 밈, 친구들과의 메타버스 속 대화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줄 감정 표현 등 다양한 모션 아이템을 이프랜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내가 좋아하는 케이팝 스타를 볼류메트릭으로 만나는 서비스도 본격 도입됐다. SKT는 걸그룹 ‘시크릿넘버’ 멤버 6명과 보이그룹 ‘킹덤’ 멤버 7명의 볼류메트릭 피규어를 우선 선보이며 이후 다른 그룹들도 선보일 계획이다.럭셔리 패션 브랜드부터 글로벌 아트 컴퍼니 핀즐까지 다양한 IP와의 제휴를 통한 색다른 아이템도 도입된다. 패션 브랜드의 경우 실물 제품과 동일한 아바타 코스튬이나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 꾸미기 아이템으로 이르면 11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아트 컴퍼니의 경우 이프홈에 적용할 수 있는 대형 아트월이나 조형물 형태 예술 아이템들로 채워진다. 세븐일레븐과 메가커피 등 개별 브랜드 특화 아이템도 이번 업데이트에 적용됐다.SKT는 이프랜드와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의 연동을 통해 이프랜드에 NFT(대체불가토큰) 아이템을 대거 도입했다.이프랜드에서 NFT 아이템 구매하면 아바타의 코스튬이나 이프홈의 장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구매한 NFT 아이템은 이프랜드에서 사용하는 것 외에도 새로 선보이는 웹 3.0 지갑 ‘T월렛’에 보관 및 조회할 수 있다.NFT 아이템에는 성북구 소재 간송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국보 청자 모자원숭이형연적과 국보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간송미술관의 대표 작품인 석호 한쌍 등이 포함돼 이용자들이 국보급 문화재를 이프랜드에서 보다 쉽게 접하고 보관하도록 할 예정이다.SKT는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와 경제시스템 론칭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한다.SKT는 이프랜드 이용자들이 테마에 맞는 밋업, 이프홈 꾸미기, 코스튬 활용 등을 통해 서비스를 경험해 보는 재미를 느끼도록 ‘테마위크’를 진행한다. 더 많은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행운권’ 이벤트와 ‘꾸며줘 이프홈’ 이벤트도 개최한다.이 밖에 SKT는 새롭게 추가되는 모션 및 고도화된 노래방 기능을 활용하도록 댄스 챌린지, 노래방 챌린지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양맹석 SKT 메타버스CO 담당은 “이번 경제시스템 도입은 이프랜드에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과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사용자에게 풍부한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는 성장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6 10:01 박준영 기자

kt cloud, 슬라이싱 GPU 기반 인프라 서비스 'AI SERV' 출시

(사진제공=kt cloud)kt cloud는 슬라이싱 기술을 GPU(그래픽처리장치)에 적용한 AI 추론 전용 인프라 서비스 ‘AI SERV’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초거대 AI 분야에서 학습 영역은 단기간 집중적으로 대용량, 고사양의 GPU가 필요한 것과는 달리, 추론 영역은 적은 양의 GPU를 끊김 없이 상시 사용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 만큼 학습에 사용한 인프라를 그대로 추론 인프라로 활용할 경우 필요 이상의 비용 부담이 발생해 왔다.AI SERV는 AI 개발, 학습을 마치고 AI 서비스를 제공 중인 AI 전문기업, 스타트업 등이, 고성능 GPU 인프라를 각 서비스에 필요한 만큼만 분할해 최적의 양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용 효율성뿐 아니라 성능, 호환성 등 추론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까지 갖춰 추론형 AI 인프라 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AI SERV에 적용된 슬라이싱 기술은 기존에 한 장으로 제공되던 GPU 서비스를 5분할해 0.2장 단위로 제공한다. 최소 사용 가능한 GPU 단위가 작아진 만큼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의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어 가격 부담이 줄어듦은 물론, 다양한 상황에 맞춰 탄력적이고 가변적인 활용이 가능하다.또한, 기존의 슬라이싱 기술은 분할된 단위의 GPU에서 성능 열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AI SERV는 슬라이싱 분할에도 성능 열화 없이 인프라를 100%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까지 갖췄다.kt cloud의 AI SERV는 타사의 유사 서비스 대비 성능 및 호환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엔비디아 A100 칩을 활용, 경쟁사의 최신 추론형 인프라 서비스와 비교해도 최소 두 배 빠른 연산 속도를 자랑한다. 엔비디아 쿠다 아키텍처 기반의 높은 호환성과 확장성도 강점이다.kt cloud는 향후 AI SERV에 사용자의 손쉬운 인프라 확장 지원을 위한 모니터링 및 컨테이너 이미지 클로닝 기능 등을 추가하는 한편, 부하 발생시 인프라를 자동 확장시키는 ‘오토 스케일링’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윤동식 kt cloud 대표는 “이번 AI SERV 출시로 고객들이 AI 학습부터 추론, 서빙 환경 구성까지 각 단계에서 최적의 인프라를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AI 전문기업, 스타트업들이 부담 없이 AI 인프라를 활용하도록 힘쓰는 한편,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해 초거대 AI 산업의 활성화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6 09:50 박준영 기자

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PC 서비스 'Cloud X', GS인증 1등급 획득

SK브로드밴드 직원이 클라우드PC 서비스 ‘Cloud 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하나의 PC로 2개의 분리된 PC 환경을 구현해 보안성을 높이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PC 서비스 ‘Cloud X’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GS인증은 ISO 국제표준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제도다.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이번 GS인증 획득을 통해 Cloud X의 공인된 품질 수준을 증명했다”며 “국산을 대표하는 클라우드PC 솔루션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Cloud X는 오픈소스 기반 국내 클라우드 특화 기술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이용안내서’에서 권고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모든 항목을 만족한다.특히, 소프트웨어를 여러 개의 작은 단위로 분리하는 MSA 설계와 가상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유연한 커스터마이징과 높은 확장성, 안정성을 제공한다. 컨테이너 기술이란 소프트웨어와 구동 환경을 마치 컨테이너처럼 규격화해 다수의 독립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Cloud X는 이미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는 물론,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DaaS)도 획득했다. 클라우드PC 구축형(VDI)과 서비스형(DaaS) 제공을 위한 국가의 모든 보안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근 경기도교육청, 서울대병원 등 공공 대형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사용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했다. SK브로드밴드는 맥북과 아이맥을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많은 커머스, 콘텐츠, IT 업종의 니즈에 맞춰 맥(Mac) OS에서도 윈도우 기반 업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게 클라이언트를 개발했다.금상호 SK브로드밴드 B2B기획 담당은 “Cloud X는 시장에서 이미 입증된 품질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스마트워크 니즈에 대응해 국내 DaaS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 구조와 내재화 역량을 내세워 앞으로도 Cloud X의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6 09:46 박준영 기자

SKT, 차세대 자동차 AI 플랫폼 '누구 오토 2.0' 출시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운전자의 한 마디로 길 안내부터 일정 확인까지 한 번에 실행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누구 오토’는 SKT만의 차량 최적화 음성인식 전처리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이다. SKT는 누구 오토 2.0 업데이트에서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 운전에 더욱 집중하도록 ‘루틴 서비스’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추가했다.루틴 서비스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한 번에 실행하도록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운전자가 지정한 명령어를 말하거나 특정 시각을 지정하면 원하는 기능들이 별도의 조작 없이 연달아 실행된다.예를 들어, 운전자가 ‘출근하자’라는 명령어를 등록하고 말하면 △‘티맵’에서 회사로 길 안내를 시작하고 △운전자의 적정 에어컨 온도로 조절하며 △오늘 날씨와 일정을 확인해 주고 △최근에 들은 음악을 ‘플로’에서 재생한다.SKT는 운전자의 일상에 친화적인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추가했다. △계정을 연결해 바로 사용하는 ‘멜론 뮤직’ △차량에서도 일정 확인이 가능한 ‘구글 캘린더’ △실시간으로 국내프로야구(KBO) 경기 일정, 결과, 선발투수 정보 등을 제공하는 ‘프로야구’ 서비스 △띠, 별자리, 생년월일별 ‘운세’ 서비스가 그 예다.누구 오토 2.0의 화면 UI도 편리하게 변경했다. 운전자는 ‘홈 탭’에서 날씨, 일정, 루틴 등 운전 시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보고 ‘미디어 탭’에서 상황·장르별 추천 음악과 자주 듣는 플레이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누구 오토 2.0은 기존 누구 오토가 탑재된 볼보 전 차종에 지원되며, 차량 내 앱스토어 ‘티맵 스토어’에서 업데이트할 수 있다.유영미 SKT 누구 담당은 “누구 오토 2.0을 통해 고객과 자동차사에게 한층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만의 사람을 향하는 AI 기술로 No.1 모빌리티 AI 플랫폼 리더십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6 09:11 박준영 기자

[비바100] 심화되는 모바일 미러링 공격, '미러링 방지'로 중요 정보 유출 '0'

(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2008년 애플이 ‘아이폰’을 전격 발표한 ‘아이폰 쇼크’ 이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영향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G 시대인 지금은 쇼핑, 게임, 업무, 공부, 금융 거래 등 삶의 필수 요소부터 취미 활동까지 모두 모바일 기기로 해결이 가능하다.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도 모바일 기기 활용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용자들이 대면 활동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면서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들이 비대면의 형태로 변화했으며, 시간·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 분야도 지속해서 성장해 왔다.(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모바일 기기 활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부작용도 속속 발견되고 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해 금융 거래가 가능해진 시점부터 모바일 보안의 취약점을 파고든 각종 범죄가 늘어나는 추세다. 범죄 방식은 나날이 고도화되고 발전하고 있으며 공격 수법 역시 교묘해졌다.계좌 비밀번호와 같은 개인 정보를 탈취하거나 타인의 명의를 도용한 소액 결제 사기, 불특정 다수에게 금융 거래를 위장한 SMS를 보내는 스미싱 사기 등이 대표적이다.최근에는 범죄 조직이 자녀나 지인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원격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 개인정보를 빼돌려 60억원 이상의 돈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공식 애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링크로 위장한 가짜 주소를 보내 피해자에게 설치를 유도했다. 피해자의 휴대전화에는 악성 원격 제어 앱이 설치됐고, 해당 앱을 이용해 계좌, 카드 정보 등을 탈취해 금융 피해를 입혔다.지난 8월 부산에서는 약 3억여원을 갈취한 스미싱 사건이 있었다. 배송 주소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첨부된 링크를 클릭한 피해자는 이틀 후 자신의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고 얼마 후 주거래 은행에서 수 차례 출금이 있었다는 연락을 받아 사기임을 인지했다.‘미러링’을 활용한 사기 행각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미러링은 거울을 뜻하는 ‘미러’에서 나온 말로, 임의의 장치를 다른 디스플레이에 마치 거울처럼 동일하게 표시하는 방식을 말한다. 원격 제어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미러링이 사용되는데 최근 발생한 여러 모바일 금융 범죄에서 빈번하게 사용됐다.주요 수법으로는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위장 주소를 클릭하게 만들고 악성 원격 제어 앱의 다운로드를 유도한다. 해당 악성 앱을 통해 침투한 공격자는 피해자의 휴대전화 화면을 미러링해 그대로 제어한다. 미러링과 원격 제어를 통해 사용자의 계좌, 신분증 등 중요정보를 탈취하고 금융 앱 등을 제어해 금품을 가로채는 등의 방식으로 많은 피해 사례를 낳았다.하지만, 미러링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이 모바일 기기에 설치되어 있다면 이러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공격자가 미러링을 시도하는 명령을 내리면 솔루션은 앱 자체에서 감지해 미러링, 원격 제어 앱 등의 실행 여부를 확인한다. 공격자의 미러링 시도, 원격제어 앱의 동작, 화면 캡처 등이 탐지되면 앱 서비스를 운영 중인 기업의 방침에 따라 진행 중인 금융 거래의 동작을 저지하거나 팝업창을 띄워 사용자의 피해를 막는다.‘엔프로텍트 시큐어 스크린 엠’의 미러링 공격 차단 과정. (이미지제공=잉카인터넷)국내 정보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잉카인터넷은 올해 초 관계부처의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앱 보안 솔루션 ‘엔프로텍트 시큐어 스크린 엠(nProtect SecureScreen M)’을 론칭했다. 이 솔루션은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에서 사용하는 기업 대상 제품이다.엔프로텍트 시큐어 스크린 엠 솔루션은 화면 미러링을 통해 중요 정보를 전송하는 원격제어 앱의 동작을 탐지하고, 화면 캡처를 방지해 정보 유출과 피싱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모바일 서비스 환경을 유지하도록 돕는다.별도의 설치 없이 앱 내에 라이브러리를 삽입하는 SDK 방식으로 개발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 편리성을 높였다. 서버리스 방식을 통해 별도의 서버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단말 정보를 수집하지 않아 개인 정보 유출 위험도 줄였다.이외에도 국제표준기반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고시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기준에 만족하는 소프트웨어로 품질을 인정받아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GS인증 제품의 경우 공공기관, 행정 및 공공정보화사업 구축 시 우선 도입 대상 제품으로 지정된다.다양한 모바일 앱 서비스가 등장하고 각 산업 분야와 사용자를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최근에는 금융 영역 이외에도 공공기관, 일반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도입을 이어가고 있다고 잉카인터넷 측은 강조했다.잉카인터넷 관계자는 “원격접속 등 스마트 오피스 구축이 활발해지고 금융 앱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미러링을 활용한 중요 정보 유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앱 서비스 환경을 위해 보안 솔루션 역시 고도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여러 관계부처도 금융 및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보안에 관한 취약점 점검 가이드, 공통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해 미러링 공격으로 인한 범죄 피해를 막고자 노력 중이다.금융보안원은 핀테크 서비스 취약점 점검 가이드의 ‘중요정보 화면 보호 적용’ 항목을 통해 기밀성이 요구되는 중요정보의 화면 캡처를 막아 정보 탈취를 막도록 했다. 행정안전부의 대민 모바일 보안 공통기반 활용 가이드라인에서도 화면캡처 방지에 대한 기능을 포함해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가이드를 제시한다.금융 및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출시를 준비하는 기업에게는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도록 해 개발 단계부터 미러링 공격 방지를 유도하고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6 07:05 박준영 기자

KT, 2027년까지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 협약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왼쪽부터),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김정배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및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파트너로 다시 한번 함께 한다.KT는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 조인식’을 갖고 2027년까지 후원 협약을 연장했다고 15일 밝혔다..KT는 2001년부터 23년째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오는 2027년까지 후원을 지속하게 됐다. 이 기간에는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컵 등 글로벌 축구 이벤트도 포함된다.KT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의류(트레이닝복) 광고권과 플레이어 에스코트 운영권 등의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이 밖에 공식 파트너에게 주어지는 경기장 내 보드 광고권, 대표팀 초상권, 엠블럼 사용권 등 다양한 권리도 활용할 수 있다.KT는 후원기간 동안 월드컵 광화문 거리응원 등 국민적 축구 열기를 주도하는데 기여하며, 플레이어 에스코트 운영, 축구 국가대표 에디션 폰(단말) 출시, 파주 NFC에서 진행한 키즈랜드 캠핑 등 고객들에게 다양한 축구 마케팅을 선보여왔다.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은 “KT는 지난 20여년간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와 함께 했고, 앞으로도 같이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민들과 새로운 축구 신화를 쓰는데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오랜 기간 한국 축구와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해 주는 KT에 감사하며, 기대에 부응해 대한민국 축구의 선전과 축구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5 09:09 박준영 기자

KT, 글로벌 통신사와 '글로벌 AI 콘퍼런스 2023' 성료

K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관계자가 ‘통신 AI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백서’ 발간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일본의 NTT도코모와 지난 13일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콘퍼런스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글로벌 AI 콘퍼런스 2023’은 한국, 중국, 일본 통신사업자 협의체인 SCFA의 인공지능 워킹 그룹(AI WG)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해 서울에 이어 올해는 중국 광저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이번 콘퍼런스에서 ‘개방형 AI 생태계를 향하여’를 주제로 KT와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를 비롯해 이들과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의 AI 기술과 활용 사례에 관한 발표가 이뤄졌다.KT는 B2C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의 생성형 AI 기술을 발표했고, KT와 AI 반도체 및 초거대 언어모델(LLM)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리벨리온과 업스테이지는 각각 AI 컴퓨팅의 미래와 LLM 인슈어테크(보험과 기술 합성어)의 응용 기술을 소개했다.차이나모바일은 자사에서 활용 중인 통합적인 AI 기술을 소개했고, NTT도코모는 데이터 기반의 관리에 대한 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화웨이는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컴퓨팅 기반 구축 기술을,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와 아이폰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일부 참가자는 KT의 초거대 AI ‘믿음’을 기반으로 한 지니버스의 생성형 AI 콘텐츠에 관심을 보였고, 통신사와 글로벌 테크기업들의 협력이 가져올 AI 기술 발전이 기대된다는 후기를 남겼다. 이날 행사는 차이나모바일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생중계돼 최대 동시 시청자 수 약 5만명을 기록했다.아울러 콘퍼런스에서 한·중·일 통신사는 함께 집필한 ‘통신 AI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백서’ 발간을 기념해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공동 선언했다. 주요 내용은 △AI 기술과 제품 개발에서 공정성, 비차별, 투명성, 해석 가능성의 원칙 준수 △표준화와 개방형 생태계 통해 자원과 기술 공유 강화 △책임감 있는 AI 개발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이다.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장 겸 SCFA AI WG장(상무)은 “이번 행사에서 기존보다 강화된 한중일 통신사의 협력과 향상된 AI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KT는 글로벌 AI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AI 콘퍼런스를 계속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5 09:05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빅데이터 상권 분석 기반 홈리빙 통신 매장 구축

LG유플러스 모델이 일상의틈 잠실새내점에서 스마트폰과 홈리빙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매장을 방문하는 MZ세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상권 분석 솔루션을 활용, 서울시 잠실동 ‘일상의틈 잠실새내점’ 내 홈리빙 컬래버레이션 매장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홈리빙 컬래버 매장은 MZ세대에게 셀프 인테리어 제품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디자인 펀딩 플랫폼 ‘와디즈’ 및 디자인 스튜디오 밀리미터밀리그램(MMMG)과 협력해 오픈했다. 매장 구성은 LG유플러스 통신 매장에 여행용 캐리어, 에스프레소 머신, 디자인 달력 등 홈리빙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숍인숍 형태로 입점하는 방식이다.이번 프로젝트에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상권 분석 솔루션이 적용됐다. 이 솔루션은 매장 면적, 유동 인구, 경쟁 업체 개수 등 기본적인 상권 분석과 더불어 NICE정보통신의 카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변 상권 내 주요 소비 연령 △방문 시간대 △업종별 매출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업종과 위치를 산출한 것이 특징이다.이후 데이터 분석 값 및 동네 분위기, 지역 불편 사항 등 데이터로는 나타나지 않는 감성적인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LG유플러스 매장 점장과 심층 인터뷰 실시함으로써 최종 검증 절차를 거쳤다.자체 분석 결과 잠실새내점의 경우에는 주변 유동 인구의 약 45.3%가 2030세대로 집계됐으며 패브릭, 의류, 액세서리 등 소비량에 비해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점포수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셀프 인테리어, 가치 소비 등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디자인 및 친환경 증심의 제품을 다수 보유한 와디즈 및 MMMG와 협력을 결정했다.특히, 와디즈는 올해 3월부터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진행하고 있는 팝업 스토어의 MZ세대 고객 반응 분석에 근거해 우산, 스팀 다리미, 런치 박스 등 스테디셀러 제품과 함께 5만원 미만의 상품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다.LG유플러스는 올해 더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찾고 긍정적 경험을 하도록 사진, 쇼핑, 여행, 스마트폰 배움실 등 특화 매장을 운영하는 ‘매장플랫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빅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을 통해 매장을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전국 2000여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에 기존 통신 상품 판매를 넘어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통신업계에서 시도해 보지 않은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며 “향후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 솔루션을 고도화해 통신 매장이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15 09:00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