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SKT, AI 기반 발달장애인 행동분석 시스템 시범 운영

엄종환 SKT ESG 얼라이언스담당(앞줄 왼쪽부터), 고광현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장, 이광규 종로구의회 부의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김수정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법인대표 등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자사 AI 기술을 활용,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을 인지하고 이를 통해 일상 속 위험을 감지·대응하는 분석시스템을 서울시 종로·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비전 AI’ 기술이 적용된 CCTV를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의 도전행동을 분석, 자동으로 기록하고 행동전문가들은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결책을 제공하도록 돕는다.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이란 다른 사람이나 스스로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 또는 물건을 파손하는 등의 위험한 행동으로, 의사소통이 서툰 발달장애인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런 도전적 행동을 통해 불만 등 감정을 표출한다.따라서 발달장애인의 보다 행복한 일상을 위해서는 도전적 행동을 하기에 앞서 직면하는 상황 등 원인을 분석하고, 특정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을 때 빠르게 모니터링해 도움을 주는 돌봄 체계가 필요하다.도전적 행동은 기본적으로 발달장애인 본인에게 위험이 되지만, 가족이나 돌봄 종사자 등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은 부담이 된다. 24시간 함께 행동하며 돌볼 수 없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도전적 행동이 나타나는지 상세히 기록하기도 어렵다.이와 같은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SKT는 서울시와 함께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돌봄에 AI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제2기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에 따라 AI 행동분석 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SKT AI 기술을 활용하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을 인식·분석해 이를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런 행동이 얼마나 오래 지속됐는지도 기록할 수 있다. 발차기·주먹질·밀고당기기·쓰러짐·머리 때리기(자해)·드러눕기·달리기·배회하기·점프 등 총 9가지 도전적 행동 인지가 가능하다.SKT는 서울시와 함께 데이터에 기반한 중재 계획을 세워 복지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시범 사업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해 노인·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등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서울의 발달장애인은 3만 6000여명으로 전체 서울시 장애 인구의 약 9.2%를 차지한다.SKT는 2021년 서울대학교병원과 비전 AI 기반 발달장애 조기진단 및 도전적행동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올해 4월 영유아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진단을 위한 AI 리빙랩을 구축한 바 있다.엄종환 SK텔레콤 ESG 얼라이언스담당은 “우리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는데 SKT의 AI를 활용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 개발을 계속해 왔다”며 “발달장애인 본인은 물론, 가족과 관계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따뜻한 AI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7 09:35 박준영 기자

LG헬로비전, 목포·무안 남악신도시에 오픈 스튜디오 3호점 개소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헬로비전)LG헬로비전은 ‘LG헬로비전 호남방송 스튜디오스토어’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경남 김해와 강원 원주에 이은 세 번째 ‘오픈 스튜디오스토어’다.이번에 문을 연 오픈 스튜디오는 앞서 개소한 김해·원주 스튜디오의 강점을 더욱 살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오픈 스튜디오 3호점은 △개방형 커뮤니티 플랫폼 △주민-지역사회-지자체 연결 거점 △서비스 체험 및 전문 상담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먼저, 이번 스튜디오는 우리 동네 방송국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플랫폼’ 역할을 한다. 주민들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육과 문화의 기회를 오픈 스튜디오에서 경험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어린이들이 아나운서·PD와 함께 방송을 만들어보는 ‘어린이 방송직업체험스쿨’과 주민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오픈토크’를 이번 달부터 정규 진행될 계획이다.오픈 스튜디오는 주민과 지역사회, 지자체를 연결하는 거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스튜디오의 최신 설비를 활용해 뉴스와 대담 프로그램 등을 제작하고, 지자체의 수요를 반영한 시민 소통 공감 프로그램도 개발한다.LG헬로비전의 다양한 상품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지역 주민들은 헬로tv와 헬로인터넷, 헬로렌탈, 헬로모바일 등 LG헬로비전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1,2호점에는 없었던 ‘제철장터 존’도 새롭게 조성했다. 제철장터 존은 LG헬로비전 커머스 사업 ‘제철장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LG헬로비전 호남방송 스튜디오스토어는 호남방송 권역인 목포?무안의 남악신도시에 조성됐다. 목포시와 무안군은 정주인구 31만명의 수요를 가진 곳으로, 남악신도시는 목포와 무안의 경계에 있는 전남도청 소재지다.오픈 스튜디오 반경 1㎞ 내에 기업, 상가, 아파트가 밀집된 신흥 상권이 있어 지역 주민들이 언제나 쉽게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청과 도청 산하기관과도 가까워 오픈 스튜디오가 주민과 지역사회 그리고 지자체 간 거리를 더욱 가깝게 하는 거점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는 “LG헬로비전은 지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오픈 스튜디오가 지역의 매력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호남의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7 09:31 박준영 기자

LG헬로비전, 2023년 3분기 영업이익 91억원… 전년比 49.6%↓

LG헬로비전 사옥. (사진제공=LG헬로비전)LG헬로비전은 2023년 3분기 매출 2887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49.6% 감소했다.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는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1회성 수익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남은 하반기에는 지역 B2B 사업을 중심으로 추가적 성장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사업 부문별로는 홈 수익이 1672억원, MVNO 수익이 41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렌탈, B2B를 포함한 기타 수익은 805억원이다.LG헬로비전은 케이블TV·인터넷 가입자 성장흐름을 유지 중이다. 본원적 서비스 체감품질 개선과 더불어 직영몰을 중심으로 상품경쟁력을 재편해 고객혜택을 높인 결과, UHD 및 기가인터넷 중심 가입자 질적 성장이 본격화됐다. 아울러, 홈 연계 사업 간 시너지로 현장의 영업경쟁력도 강화됐다.MVNO 부문에서는 모토로라 신형 폴더블폰 ‘레이저40 울트라’를 알뜰폰 LTE 결합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단말시장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아이폰15 출시에 앞선 사전 프로모션으로 ‘자급제+알뜰폰’ 트렌드 확산에 힘을 보탰다.기타 수익은 렌탈사업 성장이 견인했다. 헬로렌탈은 ‘LG 스탠바이미 Go’ 등 다채로운 트렌디 가전 라인업과 직영몰 셀프렌탈 편의성을 앞세워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3분기에는 에어컨을 비롯한 계절가전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반려인구 니즈에 맞춘 펫·캣 가전 라인업이 인기제품으로 부상하는 등 차별화 경쟁력도 확대했다.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를 통해 지역농가와 소비자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해남군과 개발한 ‘땅끝마을 해남김치’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제철장터를 통한 반복 구매율도 증가 추세다. 8개 PP사와 공동 제작한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4’, 신규 예능 ‘제철누나’ 등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도 확대했다.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는 “3분기 방송·인터넷 가입자 질적 성장이 이어지는 등 경기둔화 속에서도 성장흐름을 유지했다”며 “남은 하반기 상품경쟁력과 영업체질을 동시 개선하며 고객가치 혁신에 집중하는 한편, 지역 B2B 사업을 토대로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7 09:23 박준영 기자

SK브로드밴드, 고객 서비스 토털 솔루션 'B world' 오픈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AI 솔루션으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디지털 플랫폼 ‘B world(비월드)’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SK텔레콤의 ‘T world’에 맞춰 새롭게 개편한 SK브로드밴드 홈페이지 B world는 고객 접점 서비스 개선에 AI 역량을 집중했다.B world에 접속한 고객은 곧바로 AI 챗봇 ‘챗비’를 만날 수 있다. B world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의 핵심인 챗비는 깔끔하고 세련된 UI·UX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챗봇 경쟁력을 좌우하는 고객 메시지 이해도가 탁월하다. 고객은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챗비를 통해 상담원과 직접 대화하는 것처럼 요청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고객이 상품 가입부터 변경, 불편사항 접수, 자가진단 테스트, 방문 예약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청사항을 채팅창에 간단한 키워드만 입력하면 챗비는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챗비 이용 과정에서 고객이 어려움을 겪을 경우 상담원과 소통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챗비는 내년 중으로 SKT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연동해 대화 인식률과 자연어 처리능력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고객이 IPTV나 인터넷 이용과정에서 불편을 겪어 B world 챗비에 ‘고장’·‘장애’ 등 키워드만 입력하면, 곧바로 고객의 셋톱박스·네트워크·운영체제·소프트웨어 등의 상태가 SK브로드밴드 망 관제 시스템(ADAMS)과 자동으로 연동된다. ADAMS는 원격으로 고객이 가입한 서비스 상태를 점검·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낸다.고객이 B world 셀프서비스로 해결이 어렵거나 방문 서비스를 원할 경우, 업계 최초로 상담원과 통화 없이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상담원과 통화로 일정을 정하거나 별도 웹페이지를 접속할 필요도 없다.가입한 상품의 명의변경도 업계에서 처음으로 자동화했다. 고객이 명의변경 시 거쳐야 하는 절차가 대폭 축소돼 양도인이 명의변경을 접수하면 양수인에게 자동으로 전자서명 및 구비서류 제출 링크가 발송돼 상담원과 통화 없이도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도 챗비가 돕는다.B world 로그인과 본인인증 방식도 다양해져 새로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T아이디에 더해 네이버·카카오·토스로도 로그인이 가능해졌고, 공동인증서 대신 PASS앱 등 8종의 간편 전자서명도 활용할 수 있다. B world 홈페이지와 안드로이드 앱에서 이용 가능하며, iOS 앱에서는 T아이디 로그인 우선 지원 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SK브로드밴드의 24시간 온라인 공식 가입센터 ‘B다이렉트샵’은 B world와 일원화돼 큐레이션 및 상품탐색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검색 엔진에도 AI를 적용해 고객의 검색 의도와 시의성을 반영한 정보를 제공한다.SK브로드밴드는 7일 B world 오픈 및 B world 앱 출시(안드로이드 앱 해당, iOS 앱은 11월 중 예정)를 맞아 10일부터 ‘B world B공식작전 B긴즈’ 이벤트를 전개한다. 메인 화면에서 새 기능을 알아보는 미션을 수행하면 LG 스탠바이미 GO, 젠틀몬스터 선글라스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이재광 SK브로드밴드 디지털마케팅 담당은 “B world 오픈으로 SK브로드밴드의 디지털 접점에 대한 고객 경험이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다양한 요청을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AI 피라미드 전략에 따라 B world와 서비스 전반에 AI 전환(AIX)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7 09:19 박준영 기자

[종합] LG유플러스, 2023년 3분기 영업이익 2543억원… "통신·신사업 성장 견조"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2023년 3분기 매출 3조 5811억원, 영업이익 254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력료 인상에 따른 기타 비용 증가 영향으로 10.8% 줄었다.3분기 무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 58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1조 5071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3.1% 증가했다.총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382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3% 늘어나며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3분기 순증 가입 회선은 214만 3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24.4% 증가했다.MNO 가입 회선은 총 1829만 2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었으며 MVNO 가입 회선도 53.1% 증가한 552만 8000개를 기록, 총 무선 가입 회선 증가에 기여했다. 5G 가입회선도 전년 대비 19.7% 증가한 681만 9000개를 달성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61.9%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3%p 늘었다.MNO 해지율은 1.05%로 전 분기에 비해 0.10%p 줄어들며 개선세를 지속 중이다.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 고객이 5G 사용량에 따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초개인화 맞춤형 요금제 ‘너겟’ 등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기업 대상 신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404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3분기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8.2% 늘어난 827억원으로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에너지 효율 및 안정성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IDC 사업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 분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월 준공을 완료한 두 번째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평촌 2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향후 IDC 사업의 성장세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중계메시징과 B2B 신사업이 포함된 솔루션 사업 매출은 1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5% 늘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KG모빌리티, 토요타에 카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제공하고 현대기아자동차에는 ‘U+모바일tv’를 공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에는 화물 중개 및 운송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DX 솔루션 ‘화물잇고’를 출시하는 등 B2B 신사업 역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기업인터넷·전용 회선으로 구성된 기업회선 사업 매출은 지난해 3분기 1945억원과 유사한 수준인 1921억원을 기록했다.초고속 인터넷과 IPTV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꾸준한 고가치 가입자 유입에 힘입어 작년 3분기와 비교해 2.8% 증가한 60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올해 3분기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2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가입 회선도 511만 2000회선으로 같은 기간 4.1% 상승했다.IPTV 사업 매출은 3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OTT 중심의 IPTV UI·UX 개편을 진행한 데 이어 주요 방송사의 약 11만여편 콘텐츠를 한 개 요금제로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환승 구독’ 상품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IPTV 가입 회선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0.5% 증가한 543만 2000개다.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LG유플러스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에도 고객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통해 연간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7 08:50 박준영 기자

플로, 뮤직 크리에이터와 함께 현대차 'Sing Your Wish' 캠페인 제휴

플로의 뮤직 크리에이터 해리안윤소안(왼쪽부터), 차다빈, 꿩유갱. (이미지제공=플로)음악 플랫폼 플로(FLO)는 뮤직 크리에이터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연말 캠페인송 ‘위시’ 커버곡 버전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플로는 연말을 맞아 마음속 소망을 함께 비는 현대자동차의 ‘2024 싱 유어 위시’ 캠페인과의 협력을 통해, 뮤직 크리에이터들이 부른 음원 위시의 커버 버전을 플로 앱에서 공개한다.위시는 2012년부터 ‘Wish’를 테마로 연말 카운트다운 캠페인을 전개한 현대자동차가 남은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소중한 사람들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함께 노래 부르자는 바람을 담았다.올해는 플로에서 커버곡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는 뮤직 크리에이터 3인이 캠페인에 참여해 각자의 목소리와 개성을 담은 3가지 버전의 캠페인송 위시를 선보인다.521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크리에이터 ‘차다빈’, 아이유가 SNS를 통해 극찬한 친남매 싱어송라이터 ‘해리안윤소안’, tvN ‘너목보7’, KBS1 ‘한국인의 노래’ 등에 출연해 주목받은 ‘꿩유갱’이 뮤직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뮤직 크리에이터들이 부른 위시 커버 버전은 각 크리에이터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한편, 현대자동차는 오는 12일까지 시민들이 소망을 노래하는 참여형 공간 ‘위시 송 카’를 운영한다. 10일에는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싱 유어 위시 드론 라이브 쇼’를 통해 ‘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출연진과 함께 하는 버스킹 공연과 드론쇼 등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김성은 드림어스컴퍼니 플로 브랜드유닛장은 “연말을 맞아 현대자동차의 카운트다운 캠페인 Sing Your Wish에 함께 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뮤직 크리에이터들의 개성과 매력을 담아 세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는 Wish를 통해 나의 새해 소망을 생각해 보고 원곡을 색다르고 다양하게 즐기는 커버곡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6 10:38 박준영 기자

KT스카이라이프, 2023년 3분기 영업이익 51억원… 전년比 73.4%↓

KT스카이라이프는 2023년 3분기 매출 2605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73.4%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에는 방송발전기금과 콘텐츠 투자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가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매출은 2384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모바일 및 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통신서비스 매출이 증가했고, 가입자 모집 효율화를 통해 서비스 매출도 늘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줄었다.수익성 위주의 가입자 모집과 본사경로 유치 비율을 높이는 가입자 모집 효율화 정책으로 내실을 강화했다. skyTV(위성방송), 인터넷, 모바일 등 주요 상품의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skyTPS(skyTV, 인터넷, 모바일) 가입자 1.3만명 순증을 기록했다.ENA는 9월 채널 시청률 순위 9위(개인2049 채널 시청률 순위)에 오르는 등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 유료방송 광고매출 M/S도 9월 5.3%를 기록하며 ‘우영우’ 효과가 반영됐던 지난해 3분기의 평균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4분기에는 전현무, 풍자 등이 출연하는 로맨스 버라이어티 ‘지구별 로맨스’와 정우성, 신현빈이 출연하는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 기대작들이 방영된다.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3분기에는 가입자 모집 효율화를 이뤄 skyTPS 순증은 물론, 스카이라이프 별도 영업이익도 상승했다”며 “가입자 순증 규모 확대와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스카이라이프의 내실을 견고히 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6 09:36 박준영 기자

SKT, 올거나이즈·임프리메드와 협력… "K-AI 얼라이언스 확장 가속화"

SKT AI 피라미드 전략과 K-AI 얼라이언스. (이미지제공=SKT)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AI 스타트업 올거나이즈와 임프리메드가 합류했다. 이로써 SKT AI 피라미드 전략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SK텔레콤은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와 AI 기반 반려동물 및 인간 대상 항암제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에 각각 투자를 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SKT는 올거나이즈에 약 54억원(400만 달러), 임프리메드에 약 40억원(3000만 달러)을 각각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했다.올거나이즈는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인지검색 솔루션을 통해 기업 문서를 빠르게 분석, 요약해 제공하는 등 업무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다양한 AI 앱 및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한국에서 200여곳 이상의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임프리메드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AI 기반 생명공학 스타트업으로, 축적된 암 환자의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항암 치료제를 추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SKT는 우선 올거나이즈와 협력을 통해 LLM 기반의 AI 앱마켓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거나이즈는 기업들이 원하는 AI 앱을 골라 법률, 인사, 마케팅 등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LLM 앱마켓을 운영 중이다.양사는 올거나이즈의 앱마켓에 있는 100여 가지 AI 앱에 SKT의 AI, 클라우드 등 기술력을 접목해 LLM 기반의 기업용 AI앱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향후 SKT가 출시 예정인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연동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또한, SKT는 임프리메드와 협력을 통해 AI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SKT의 ‘비전 AI’ 등 AI 솔루션에 임프리메드의 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암 환자의 임상자료와 유전자 정보 등의 데이터 및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임프리메드는 혈액암에 걸린 반려견 대상 약물 분석 서비스를 실현, 미국 내 약 200개 이상의 동물병원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SKT는 임프리메드의 영업망을 활용해 자사의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 ‘엑스칼리버’의 미국 진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두 회사가 합류하면서 16개사로 확대됐다. 지난 9월 발표한 SKT AI 피라미드 전략에서 K-AI 얼라이언스는 ‘협력’의 한 축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SKT가 AI 기술을 통해 여러 산업군의 AI 대전환을 추진하려면 K-AI 얼라이언스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협력을 확대, 강화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6 09:23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산업현장 안전관리 DX 솔루션 '스마플' 출시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유엔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안전관리 DX 솔루션 ‘스마플’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국내 최대 산업 안전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서비스를 설계하고, 환경·안전 전문 솔루션사인 유엔이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았다.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을 담당한다.스마플은 아날로그식 중소 산업현장의 안전 관리 업무를 PC와 스마트폰으로 쉽고 간편하게 수행하도록 만든 안전관리 DX 솔루션이다.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한 약 570여 조항, 400여개 의무활동을 지원한다.사업장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업장현황 관리, 위험성평가, 안전교육, 중대재해발생 신고, 안전점검 등 14개 기능을 웹과 모바일을 통해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이행 항목을 체계적으로 점검이 가능하다.스마플은 지난 4월 1일부터 89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 후 지난 1일 정식 출시했다.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사용자 수에 따른 월 구독 방식으로 제공되어 초기 큰 비용 투자 없이 저렴하게 사업장에 도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플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신규 가입 사업장에 대해서는 3개월간 70%의 요금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내년 1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영세 중소기업의 안전 관리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스마플이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사업주의 안전보건 의무 준수를 도와 보다 안전한 산업 현장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LG유플러스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스마트안전사업스쿼드를 구성해 지난해부터 △승강기 설치 및 주유소 유지보수 현장의 고소작업자 추락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안전장구’ △물류창고 및 산업 폐기물 현장에서의 부딪힘 사고를 예방하는 ‘AI 지게차 안전’ 및 ‘AI 운전자행동분석’ 등 다양한 스마트안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오랜 DX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마트 안전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스마플이 영세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산업현장에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6 09:15 박준영 기자

'탈통신' 나선 이통 3사, AI B2B 시장 공략 '본격화'

이동통신 3사가 신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주력 통신 사업이 주춤해짐에 따라,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인공지능(AI) B2B(기업간 거래) 시장을 집중 공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AI B2B 전략을 각각 공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SKT는 지난 9월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했다. AI 피라미드 전략은 자사의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과 관계를 밀접하게 만드는 ‘자강’과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 모델을 피라미드 형태로 단계별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SKT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AI 투자 규모를 과거 5년(2019~2023년) 12%에서 향후 5년(2024~2028년) 33%로 약 3배 확대하고 2028년 매출 25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KT는 지난달 초거대 AI ‘믿음’을 출시하며 AI B2B 사업을 전개했다. 믿음은 4종의 모델로 출시, 기업의 규모와 사용 목적에 맞게 완전 맞춤형으로 사용하도록 지원한다.특히, 국내 업계 최초로 조단위 데이터의 사전학습을 완료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방해 활용도를 높였으며 △다큐먼트 AI △서치 AI △팩트가드 AI 3종의 ‘신뢰 패키지’도 제공해 AI의 환각 답변(할루시네이션)을 일반 생성형 AI 대비 최대 70% 가까이 줄였다.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U+AICC 온프레미스 △U+ AICC 클라우드 △우리가게 AI를 ‘AI 3대 서비스’로 낙점하고 역량을 집중해 B2B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엑사원 2.0’과 협력하는 한편, 내년에는 자체 개발한 ‘익시젠’도 선보일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AICC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소상공인 시장은 우리가게 AI로 공략하는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6 05:00 박준영 기자

KT, 도심항공교통의 하늘길 지키는 'UAM 교통관리 시스템' 첫선

KT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KT UAM 교통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지난 3일 열린 ‘2023년 도심항공교통(UAM) 비행시연 행사’에서 지능형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처음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내 개발 기체와 국내 최초 버티포트 등을 이용한 비행 시연으로 한국형 UAM의 실증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KT는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 전시 부스를 구성해 KT 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5G 항공망 기술을 소개했다.KT의 UAM 교통관리 시스템 ‘스카이아이즈’는 인공지능(AI) 교통관리 기술로 UAM의 안전한 운항과 효율적인 운항 스케줄 관리를 돕는다. UAM 교통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토대로 운항 수요를 예측하고, 최적의 운항 스케줄을 도출할 수 있다. 끊김이 없는 통신으로 UAM 기체의 비행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비행 상황의 실시간 변화에 따라 동적 교통관리도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KT는 UAM 전용 5G 항공망 기술 ‘스카이링크’도 알렸다. 이 기술에는 UAM의 운항 고도에서 커버리지 홀이나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3차원 커버리지 설계 기술과 주요 트래픽의 전송 품질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5G 항공망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특화 안테나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UAM의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도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KT는 2024년 상반기에 예정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서 교통관리 분야에 참여한다.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5G 항공망 기술을 활용해 UAM의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KT는 2021년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UAM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 활동 협력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수행 △5사 UAM 사업 협력 로드맵 공동 추진 및 실증사업 협력 △K-UAM 로드맵 및 UAM 팀 코리아 활동 공동 수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김봉기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상무)은 “KT는 UAM 교통관리 사업자로서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UAM 교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UAM 교통 디지털 트윈과 AI 비행 관제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컨소시엄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5 09:00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한국시리즈 맞이 '스포키 라이브톡' 진행

LG유플러스 모델이 스포키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기념해 자사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에서 프로야구 레전드들과 함께하는 ‘스포키 라이브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스포키 라이브톡은 스포츠 종목별 전·현직 선수들이 출연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청자들과 경기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콘텐츠로, 오직 스포키에서만 시청할 수 있다.스포키는 LG트윈스의 29년 만의 우승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시리즈 1차전(7일)과 4차전(11일)에 맞춰 스포키 라이브톡을 진행할 계획이다.오는 7일 오후 6시 15분부터 진행되는 1회 라이브톡에는 LG트윈스 영구결번 선수인 박용택과 전 두산베어스 소속 투수이자 방송인인 유희관이 출연,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한국시리즈 1차전 LG트윈스의 승리를 응원한다. 앞서 박용택과 유희관은 전국 야구장을 방문해 팬들과 인터뷰하는 스포키의 오리지널 콘텐츠 ‘메트로박’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리는 11일에는 오후 1시 45분부터 2회 라이브톡이 시작된다. 이날 응원전에는 박용택과 1994년 LG트윈스 우승의 주역인 김용수 전 선수가 출연한다. 이 밖에 LG트윈스 출신 전 선수들과 MLB 최지만 선수도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스포키는 라이브톡을 시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출연진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모자 △치킨 기프티콘 등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진행해 시청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 계획이다.향후 스포키는 한국시리즈를 넘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은 종목 경기 등으로 라이브톡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츠 중계와 뉴스 외에도 스포키에서만 시청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담당은 “스포키 이용 고객들과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를 함께 감상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스포키 이용 고객들이 스포츠 중계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에서 즐거움을 찾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5 09:00 박준영 기자

머스크,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통해 첫 AI 선보인다

일론 머스크(오른쪽)와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대담 모습.(사진=머스크 X 계정 캡처)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4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통해 첫 AI를 선보인다. xAI가 첫 기술을 공개하는 것은 지난 7월 12일 출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머스크는 지난 3일 자신의 엑스(X) 계정에 “내일 xAI가 첫 번째 AI를 선별된 그룹에 공개할 것”이라며 “몇 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그것은 현존하는 최고다”라고 밝혔다.머스크는 지난 1∼2일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 ‘AI 안전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이런 사실을 알렸다. 머스크는 어떤 AI가 공개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적시하지 않았다. 선별된 그룹의 대상도 밝히지 않았다.xA 스타트업의 연구팀에는 과거 딥마인드 엔지니어였던 이고르 바부슈킨을 비롯해 구글에서 일했던 토니 우, 크리스천 세게디,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그레그 양, AI 선구자 제프리 힌턴 밑에서 공부한 토론토대 조교수 지미 바 등이 포함됐다머스크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그의 가족 재산 관리인인 재러드 버챌과 함께 ‘X.AI’라는 이름의 법인을 네바다주에 설립했으며, 4월에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새로운 AI 회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특히, 2015년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창립했다가 2018년 이해충돌 문제로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머스크는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리시 수낵 총리와 AI에 관해 단독 대담을 하고 AI가 있는 미래는 풍요롭고 일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에 관해 상당히 우려해야 한다”며 “AI는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힘이다. 결국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게 생길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2023-11-04 09:49 김태준 기자

슈퍼브에이아이, 고성능 비전 AI 모델 30종 무료 공개

(이미지제공=슈퍼브에이아이)올인원 솔루션 제공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는 고성능 AI 모델 30종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무료 공개되는 AI 모델은 슈퍼브에이아이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반영해 사전 학습됐다. 비전 AI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봤거나, 계획이 있는 산업현장의 기업 및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사당 최대 8주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공공, 안전, 스마트농축산, 스포츠, 유통, 교통, 항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이미지나 영상, 3D 데이터 등 시각적 요소에 대해 판독·식별하고 인식하는 기술을 보유한 비전 AI 모델이 제공된다.이현동 슈퍼브에이아이 부대표는 “슈퍼브에이아이는 폭넓은 산업의 모델을 개발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AI 도입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AI 도입을 고민 중인 기업들이 산업에 알맞은 AI 모델을 적용하고 고도화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직면한 문제가 얼마나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슈퍼브에이아이는 비전 AI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에 데이터 설계부터 개발 및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AI 개발의 전체 사이클인 데이터 구축, 선별, 가공, 관리, 분석부터 모델 학습, 배포까지 계속해서 반복하는 완전한 ML옵스 파이프라인 구축을 지원하는 ‘슈퍼브 플랫폼’과 데이터 설계부터 AI 알고리즘 개발 및 운영까지 지원하는 ‘슈퍼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포된 모델에 대해서도 꾸준히 성능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파악하며 지속적으로 모델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2 14:09 박준영 기자

KT, AI 스타트업과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 공동 참가

박동일 에이아이유나이티드 대표(왼쪽부터), 안성민 에이아이유나이티드 이사, 오재호 KT 융합기술원 팀장, 오치민 세이프모션 대표, 이범우 위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오는 3일까지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GJSF)’에서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초거대 AI ‘믿음(Mi:dm)’을 토대로 개발한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2023 GJSF는 광주광역시가 지역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하도록 마련한 대규모 창업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KT가 공개한 믿음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5개 스타트업이 각각 개발한 솔루션들이 전시된다.KT와 각 스타트업은 △국내 주요 관광지의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여행 경로를 추천하는 애플리케이션(에이아이유나이티드)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대화형 로봇(지아이랩) △CCTV 기반으로 영유아의 행동 발달을 분석하고 결과를 제공하는 솔루션(세이프모션) △가상공간 내 대화형 NPC(위시) △3D 모델링 캐릭터와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3D 모델링 툴(쓰리디타다) 등을 선보인다.KT는 지난 6월과 8월에 각각 광주광역시 및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열고 AI 기술 역량이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한 바 있다. 발굴한 기업들이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KT의 AI 연구개발 포털인 ‘지니랩스’에서 믿음의 API 일부를 제공했다.KT는 많은 IT 기업이 거대언어모델(LLM)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지자체와 함께 AI 사업을 육성하면서 국내 LLM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를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했다.박동길 에이아이유나이티드 대표는 “LLM을 바탕으로 한 AI 기술 개발이 본격화함에 따라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추후 KT와 협업해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VOD, 음악 등의 콘텐츠 추천이나 맞춤형 광고 등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장(상무)은 “KT는 지니랩스에서 믿음을 비롯한 여러 AI API를 공개해 스타트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계속해서 다양한 AI 기술을 공유해 믿음을 중심으로 국내 LLM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2 14:06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