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SKT 컨소시엄, 신세계프라퍼티와 미래 모빌리티 허브 구축 협력

신용식 SKT 부사장(왼쪽부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T·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드림팀)은 신세계프라퍼티와 화성국제테마파크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일 체결했다.드림팀과 신세계프라퍼티는 화성국제테마파크 내에 UAM 서비스 구현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UAM 이착륙과 항행에 필요한 시설인 버티포트를 건설하고 사람들이 UAM 기체를 타고 이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송산그린시티 내 418만 9000㎡ 부지에 미래형 첨단 복합도시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여기에 테마파크, 호텔, 레지던스, 쇼핑몰, 골프장 등을 설립하고 UAM과 자율주행 등 미래형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이번 MOU를 통해 드림팀은 화성국제테마파크 UAM 사업에 필요한 운항 서비스, 버티포트 운영, 교통관리, 모빌리티 플랫폼 등 사업 추진 업무를 수행한다. SKT는 AI 역량을 활용해 UAM 서비스 전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UAM 기체를 도입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운항관리 시스템 및 상공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운영 및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을, 한화시스템은 UAM 교통관리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를 구현해 UAM과 다른 교통수단을 연계하고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재 개발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부지 내에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주요 교통시설과 관광시설을 연계하는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이번 MOU는 개발 단계부터 UAM을 도입하는 새로운 차원의 테마파크를 만드는 첫 시도라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철도, 버스 등 다양한 지상 교통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UAM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양측은 추후 UAM을 테마파크 주변 주요 관광 자원과 인프라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도 구상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시작으로 UAM 생태계 전반에 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앞서 드림팀은 올해 2월 국토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UAM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UAM 기체, 교통 관리, 기반 인프라 등 기술적 안전성과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면밀하게 검증해 2025년 상용화를 선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드림팀은 지자체와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작년 9월과 10월 제주시와 대구시에 이어 올해 5월 경상남도, 10월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지자체와 잇따라 UAM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UAM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고 있다.UAM 상용화의 핵심으로 꼽히는 기체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SKT는 지난 6월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에 1억 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한국 시장에서 조비 기체를 독점적으로 쓸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9월에는 양사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인프라, 인력 등 역량 전반을 투입하기로 했다.신용식 SKT 커넥티비티 CO장은 “이번 협력은 개발 단계부터 UAM을 도입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 지평을 여는 첫 시도”라며 “S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체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신세계프라퍼티와 협력해 화성국제테마파크를 비롯해 국내 다양한 UAM 허브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2 13:47 박준영 기자

KT, 'DX 서밋 2023' 성료… "DX 통해 B2B 사업·고객가치 혁신"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이 ‘DX 서밋 2023’ 콘퍼런스에서 ‘고객의 통신, 클라우드, AI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2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산업군별 100여개 기업의 고객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와 고객가치 혁신’을 주제로 ‘DX 서밋 2023’ 콘퍼런스를 진행했다.KT는 지난 2020년 기업 및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를 선보인 이후 매년 ‘DX 서밋’ 콘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콘퍼런스에 KT는 초거대 AI ‘믿음’과 통신 분야의 디지털 전환(DX), 클라우드 기반 시설 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적용한 고객 사례도 소개했다.키노트 발표에서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고객의 통신, 클라우드, AI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를 주제로 일반기업과 공공기관을 위한 B2B 오퍼링을 제안했다.첫 번째 파트는 최준기 AI·빅데이터본부장(상무)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 라지 AI 전략’을 주제로 믿음이 가져오는 비즈니스 구조 변화를 발표했다. 이어 유용규 엔터프라이즈전략본부장(상무)은 ‘라지 AI 도입을 통한 기업과 공공 고객의 가치혁신’을 주제로 믿음을 도입한 언론, 공공, 의료, 금융 산업군의 유스케이스와 B2B 제공 전략을 발표했다.‘비즈니스 변화를 이끄는 통신 전략’으로 구성된 두 번째 파트에서는 임건호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상무)이 ‘통신 DX를 통한 고객가치 혁신’이라는 주제로 KT의 발신정보알리미, 양방향문자, 랑톡, 지능형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PaaS),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 플랫폼 등을 설명했다.이와 함께 고객의 필요에 맞춘 통신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KT의 통신 DX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사의 실제 이용 후기와 개선된 사항을 주제로 패널 토의도 진행했다.‘디지털 전환의 핵심 요소, 클라우드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세 번째 파트에서 이미희 C레벨컨설팅본부장(상무)은 DX 컨설팅을 통해 기업과 공공 분야에서 클라우드를 효과적으로 도입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남충범 kt cloud 클라우드 본부장이 ‘공공시장에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정책과 구축사례를 통해 얻게 된 인사이트’를 발표했다.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AI가 가져오는 변화에 대비하고, DX를 고민하는 각 산업군별 다양한 기업에게 KT는 더욱 훌륭하고 준비된 DX 파트너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2 13:24 박준영 기자

‘통신3사 고착화’ 막는다… 정부, 통신 필수설비 개방 확대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부가 5세대(5G)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대책을 추가로 내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규 5G 통신망 사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설비 등의 제공조건 및 대가산정기준’ 고시를 개정해 3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지난 7월 발표한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필수설비 의무제공 제도를 개선해 통신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필수설비 의무제공 제도는 소비자들에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관로, 전주, 광케이블 등과 같은 필수설비의 이용을 특정 사업자가 독점할 수 없도록 사업자 간 의무제공 대상설비·이용의 절차·대가 등을 규정해 놓은 것이다.과기정통부는 지난 2003년 관련 고시를 마련해 이를 시행하고 있다.다만, 이 제도는 기존 사업자의 신규 통신망 설비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어 그간 예외규정을 통해 구축 시점으로부터 3년이 경과 되지 않은 설비 등은 의무제공 대상설비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해왔다.하지만 과점구조가 고착화된 통신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려는 신규사업자에게는 추가적인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을 낳았다.개정 고시에 따라 앞으로는 5G 통신망을 새롭게 구축하는 신규사업자는 사업등록일로부터 5년간 기존엔 의무제공 대상설비로 포함되지 않았던 일부 관로, 광케이블과 구축된 지 3년 이내의 설비도 폭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개정 고시에는 이밖에도 이동통신사와 시설관리기관 사이 발생하는 설비 관련 분쟁을 설비제공지원센터인 중앙전파관리소의 분쟁조정 대상으로 삼고, 분쟁조정 절차와 방법 등 세부사항을 정하도록 하는 근거조항도 포함됐다.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이번 제도 개선이 신규사업자의 진입을 앞당기고, 통신3사 중심으로 고착화된 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명은 기자 support@viva100.com

2023-11-02 12:46 김명은 기자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유아동 교육사업 확장 본격화

LG유플러스 모델이 아이들나라가 선보인 과학교구 키트와 문해력 교재 2종을 활용해 학습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콘텐츠와 연계한 실물 교재·교구를 선보이고, B2B·B2C 등 유아동 교육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고 2일 밝혔다.아이들나라는 2017년 유익한 콘텐츠를 원하는 U+tv 고객을 위해 IPTV 부가 서비스로 첫 선을 보인 이후, 고객 불편사항과 개선사항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대표 키즈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아이가 열광하는 셀럽이나 트렌드 등을 바탕으로 학습과 재미를 모두 갖춘 오리지널 콘텐츠 600여편과 양방향 콘텐츠 1만여편 등 총 5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올해는 △재미있고 유익한 활동을 제시하는 워크북과 과학 실험을 할 수 있는 과학교구 키트로 구성된 교구 패키지 ‘쑥쑥 과학놀이’ △콘텐츠를 보고·듣는 것 외에도 직접 쓰고·그리고·상상하며 오감을 활용해 독후활동을 하는 교재 ‘남다른 문해력’ 등 아이들나라 콘텐츠와 연계된 실물 교구·교재 2종을 새롭게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B2C·B2B 등 유아동 교육 사업 확장에 나선다.먼저, 아이들나라는 B2B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군포시와 손잡고 군포시가 운영하는 그림책 복합문화공간 ‘그림책꿈마루’에서 쑥쑥 과학놀이를 활용한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쑥쑥 그림책 창의융합 클래스’를 운영한다. 전문강사의 지도 하에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형 방식의 수업이다. LG유플러스는 유아가 직접 과학실험을 통해 창의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부모와 함께 참여해 유대감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업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그림책꿈마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인원은 회당 10명(아동 및 부모 각 1명, 총 20명) 모집한다. 수업은 회당 4만원이며, 쑥쑥 과학놀이 패키지는 무료 제공된다. 오는 11일부터 매주 주말 토요일은 14시, 15시, 일요일은 11시, 15시 30분 총 4회에 걸쳐 50분간 진행된다.앞서 아이들나라는 지난달 쑥쑥 과학놀이 또는 ‘남다른 문해력’을 앱 서비스와 함께 구독하는 구독형 패키지 상품을 출시, 연말까지 구독 신청하면 쑥쑥 과학놀이는 38%, 남다른 문해력은 37%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모든 교구에는 부모 가이드북이 포함되어 있어 구독기간 동안 매월 커리큘럼에 맞춰 집에서 손쉽게 직접 아이와 함께 콘텐츠를 시청하고 이와 연계된 학습 활동이 가능하다.남다른 문해력 패키지는 책의 줄거리와 기본 요소를 기억하고 동식물에 대한 상식과 함께 상상력을 키우는 4~5세용 1단계와 책 내용에 기반한 활동으로 상상력은 물론 여러 영역과 융합해 사고력을 키우는 6~7세용 2단계로 분류된다.쑥쑥 과학놀이와 남다른 문해력 패키지는 이용하는 통신사 관계없이 공식 아이들나라 홈페이지에서 구독 신청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전무)는 “실물 교구와 교재를 통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유아들의 문해력, 상상력, 창의력 증진에 기여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콘텐츠 제공과 더불어 다양한 오프라인 체험활동을 연계해 아이와 부모 고객이 함께 즐기는 학습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2 09:15 박준영 기자

SKT, 세계 각국 민간사절에 앞선 AI 혁신 기술 체험 제공

지난 10월 UNESCO-UNEVOC 국제센터 및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개최한 UNEVOC 네트워크 강화 워크샵 참석자들이 SKT 서울 보라매사옥에서 AI 기반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T는 서울 보라매사옥에서 ASEAN+3 회원국 소속 인적자원개발분야 관계자 및 UNESCO-UNEVOC 국제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에게 AI 기반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교육은 고용노동부와 세계은행이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인적자원개발(HRD) 포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베트남·브루나이·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과 한·중·일 3개국 등 총 13개 국가를 대표해 방한한 참가자들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직업교육훈련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교육 참석자들은 SKT가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운영하는 K-디지털플랫폼에서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한편, AI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K-디지털플랫폼은 SKT 혁신 기술이 결집된 전시·체험 공간과 청년을 대상으로 AI 개발자를 양성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으로 구성됐다.전시공간인 ‘AI 테크 랩’에서는 △AI 반도체 ‘사피온’ △저해상도 사진·음성 및 동영상을 고화질로 개선시켜 주는 ‘슈퍼노바’ △AI 딥러닝 기반으로 고객의 위험 상황을 관제센터에 알려주는 ‘비전 AI’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 외관의 품질 결함을 검출하는 AI 품질검사 솔루션 ‘머신 비전’ 등 SKT의 다양한 혁신 기술 솔루션을 체험했다.또한, 청년을 대상으로 AI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인 ‘FLY AI’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은 SKT가 자사 AI 기술을 기반으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훈련을 경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SKT는 지난 10월에 진행된 UNESCO-UNEVOC 국제센터 및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주최한 UNEVOC 네트워크 강화 워크숍 참석자 대상으로도 최신 AI 기술 체험과 AI 기술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한국을 방문한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앞선 AI 기술을 널리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SKT는 앞으로도 K-디지털플랫폼을 방문하는 각국 정책 담당자들에게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직업교육훈련 시스템을 공유하고, SKT의 최신 AI 서비스와 AI 기술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체험하는 기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엄종환 SKT ESG 얼라이언스담당은 “SKT의 AI 기술력을 사회와 나누고 다른 나라의 청년세대 성장에도 기여하는 ESG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2 09:09 박준영 기자

[인터뷰] 이환기 베스핀글로벌 사업본부장 "B2D2로 AI MSP 선도할 것"

p이환기 베스핀글로벌 B2D2 사업본부장. (사진제공=베스핀글로벌)“지난 8년간 베스핀글로벌은 데이터 전문 역량과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로서 클라우드 관리 분야를 이끌어 왔습니다. 이제는 ‘B2D2’를 앞세워 AI MSP 생태계도 선도해 보겠습니다.”AI와 데이터가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기업들은 이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사람처럼 사고가 가능한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해 기업에 쌓인 막대한 데이터를 가공하려면 클라우드 환경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만큼, 이들을 연결하는 것도 중요한 숙제 중 하나다.이에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9월 AI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영역을 지원하는 AI MSP 서비스 B2D2를 출시했다. B2D2를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와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돕겠다는 것이 베스핀글로벌의 복안이다.베스핀글로벌에서 B2D2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환기 사업본부장은 “이전부터 사내에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다양한 조직이 있었다. 하지만, 조직이 분리돼 있다보니 고객의 요청을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하기 어려웠다”며 “하나의 조직에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표준화된 상품으로 제공하자는 관점으로 만든 결과물이 바로 B2D2”라고 소개했다.이환기 베스핀글로벌 B2D2 사업본부장. (사진제공=베스핀글로벌)‘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사업 영역에 본격적으로 도입하려면 기업의 전반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며 이를 사업모델로 만드는 등 전 영역을 관리해야 한다. LLM도 오픈AI의 ‘GPT-4’나 구글의 ‘팜2’,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종류가 다양해 어떤 것을 도입해야 기업에 최적의 효과가 나올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 AI가 잘못된 정보로 학습했을 때 발생하는 환각 답변(할루시네이션)이나 혹시 모를 중요 정보 유출도 기업들의 큰 고민거리다.이 본부장은 이 모든 것을 B2D2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데이터 활용 목적과 산업별 특성, 조직의 규모에 따라 △데이터+AI 컨설팅 △데이터 운영 관리 △분석형 AI 구축 운영 △생성형 AI 구축 운영 △전문 교육 서비스 등 B2D2의 여러 기능을 활용해 최적의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이 본부장은 “B2D2는 모든 기업이 효과적으로 AI를 도입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며 “베스핀글로벌은 B2D2를 통해 MSP에서 AI MSP로 탈바꿈할 것이다. 수조원 규모로 성장했고 여전히 발전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베스핀글로벌은 누구보다 먼저 한 단계 앞서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이 본부장의 이러한 자신감에는 베스핀글로벌이 지난 8년간 쌓은 기술력과 성과가 뒷받침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동아시아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의 최상위 파트너십 등급을 획득했으며 전 세계 9개국 14개 도시에서 5000여개 고객사를 유치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570억원에 달한다.앞으로 B2D2 사업 확대를 위해 B2B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당면 목표라는 이 본부장. 그는 B2D2를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뿌리를 내린 자사의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를 넘어서도록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본부장은 “B2D2 사업을 확대하려면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B2D2의 글로벌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베스핀글로벌이 AI MSP로서 다른 어떤 회사보다 앞서는 것이 목표다. 베스핀글로벌에 합류한 지 올해로 7년째인데, 회사와 함께 계속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2 05:30 박준영 기자

KT,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후원

김준호 KT 공공·금융고객본부장(왼쪽)과 이관표 조직위 기획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유무선 통신서비스 등을 후원한다. 조직위는 KT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지식재산권 사용, 후원사명 노출 등 마케팅 권리를 부여했다.KT는 프로스포츠 구단 운영과 다양한 국제 스포츠 대회 참여 경험이 많은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국가적인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쇼트트랙 등 총 7개 경기 15종목에서 81개의 메달을 두고 세계 청소년들이 경기를 치른다.이관표 조직위 기획본부장은 “KT와 청소년올림픽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함께 해 깊은 감사를 드리고, 대회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어 많은 힘이 될 것”이라며 “유무선 통신 서비스 부문 관련 대회 운영에 원활한 진행을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준호 KT 공공·금융고객본부장(상무)은 “KT는 각종 글로벌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통신망 구축뿐 아니라 임시전력 설비 등 대회 전반의 정보 통신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1 09:37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고객과 함께 뛴다"

LG유플러스 직원이 FUN UI를 통한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메시지와 SNS 댓글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SNS와 자사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막바지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전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올해 초부터 부산시, 전국 매장 등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며 응원 열기를 높여온 LG유플러스는 개최지 선정을 한 달 앞두고 더 많은 고객이 동참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최근 부산이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는 가운데, 부산 국제영화제와 지역축제 등 현장에 엑스포 유치 응원 메시지를 랩핑한 이동기지국을 보내고, 식당 내 서빙로봇을 통해 부산시민들의 유치 열기를 고조시켰다.LG유플러스는 나아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전 국민의 염원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고객과 함께하는 SNS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LG유플러스의 페이스북 계정에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댓글을 달고 친구, 지인을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 숙박 50만원권(1명) △그랜드 조선 부산 뷔페 아리아 식사권(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50명) 등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U+tv의 ‘FUN UI’ 기능을 통해 홈 화면에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이미지를 삽입하고, U+tv를 시청하는 모든 고객이 유치를 함께 기원하도록 했다.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FUN UI는 크리스마스, 설날, 추석 등 공휴일이나 눈, 비 등 날씨 변화에 따라 새로운 디자인을 U+tv의 홈 화면에 게시하는 기능이다. 지난달 27일부터 도입된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FUN UI는 오는 27일까지 게시할 예정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1 09:31 박준영 기자

KT, 텔콤 인도네시아와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왼쪽부터), 텔콤의 헤를란 위자나르코 CTO, 리잘 악바르 신수도 TF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텔콤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시티 협력 아이템 구체화를 위한 KT 컨설팅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인도네시아는 현재 인구 과밀, 해수면 상승 등으로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누산타라로의 이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향후 신수도인 누산타라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으며 한국의 민관 협력 수주지원단인 국토부 ‘원팀코리아’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KT는 이번 MOU를 통해 KT의 스마트 시티, 양자 암호통신, 사이버 보안 등 첨단 ICT 기술과 인도네시아 유무선 1위 통신 사업자인 텔콤의 고객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구축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양사는 컨설팅을 통해 신수도 지역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통, 에너지,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스마트시티 사업 확장안에 대해서도 공동 TF를 만들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리잘 악바르 텔콤 신수도 TF장은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보안과 안정적인 기술력이 매우 중요한데 대한민국과 KT가 보유한 기술은 효율성과 신뢰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텔콤은 KT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효율성과 안정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이번 협력으로 인도네시아 신수도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전역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KT의 첨단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며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흩어져 있는 도시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통합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1 09:22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AI 3대 서비스'로 B2B 시장 공략 박차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AICC와 소상공인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B2B AI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U+ AICC 온프레미스 △U+ AICC 클라우드 △우리가게 AI를 ‘3대 서비스’로 낙점하고 역량을 집중해 B2B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챗GPT’로 촉발된 AI 붐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인공지능 콜센터 AICC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AICC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꾸준히 성장해 2030년에는 약 5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탈통신 시대 대표적인 미래 시장을 두고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AI 역량을 AICC에 집중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2021년 3월 U+ AICC 온프레미스를 선보였다. 여러 AI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이 원하는 형태로 고객센터를 설계할 수 있는 이른바 구축형 AICC다. 주로 금융, 보험사 등 고객센터 의존도가 높고 효율화 니즈가 강한 대기업이 주요 고객이다.LG유플러스는 금융권·제조업 등 유수의 대기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서비스 출시 약 2년여 만에 약 550억원에 달하는 수주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합리적인 비용과 엑사원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 AI 기술 적용, 자동 AI 학습을 통한 정확도 관리 등을 내세워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LG유플러스는 U+ AICC 온프레미스의 성공을 통해 시장의 높은 니즈를 확인하고, 지난 9월 구독형 서비스인 U+ AICC 클라우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구축비가 부담스럽고, 즉시 고객센터에 적용하여 빠른 사용을 원하는 중견그룹 및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다. 별도 구축 없이 고객이 원하는 콜센터 인프라를 사용하되 LG유플러스의 AI 솔루션과 연동해 저렴한 월정액 형태로 이용이 가능하다.U+ AICC 클라우드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콜 인프라 및 기간계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유연한 구조로 설계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업 형태에 따라 구축형과 구독형을 조합해 하이브리드 형태로도 제공이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을 위한 AI 솔루션 ‘우리가게 AI’로 틈새시장까지 공략한다. U+ AICC 온프레미스와 U+ AICC 클라우드가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위한 완성형 AICC라면 우리가게 AI는 AI 니즈는 있으나 규모가 작고 영세한 사업자를 위한 서비스다.LG유플러스는 우리가게 AI를 필두로 AI를 기반으로 한 매장 전반의 DX 솔루션을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통해 통합 제공해 영세 소상공인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앱 하나만 있으면 예약부터 주문, 결제, 매장 홍보 등을 AI의 도움을 받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아울러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통신데이터와 공공데이터(날씨, 대중교통 등), 금융마이데이터(카드내역, 전자금융내역 등)와 DX 데이터를 융합해 매장 매출을 올리고 재방문율을 높이는 ‘고객맞춤형 서비스’로 상품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LG유플러스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AICC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소상공인 시장은 우리가게 AI로 공략하는 AI 3대 서비스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다수의 콜센터 인프라 솔루션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통해 고객센터 통신 서비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다져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사 AI 역량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B2B AI 플랫폼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1 09:16 박준영 기자

KT, 초거대 AI '믿음' 출시…"3년 뒤 매출 1000억 달성" 자신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이 31일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KT 초거대AI 믿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가 초거대 AI ‘믿음(Mi:dm)’을 출시하고 글로벌, 제조, 금융, 공공, 교육 5대 영역에서 AI B2B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3년 뒤,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KT는 31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기자설명회를 통해 믿음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출시하는 모델은 총 4종으로, 경량 모델부터 초대형 모델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규모와 사용 목적에 맞게 완전 맞춤형으로 사용 가능하다. 초거대 AI를 활용하고 학습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에게 믿음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방한다는 방침 아래 KT는 ‘KT 믿음 스튜디오’라는 전용 포털을 오픈한다. KT 믿음 스튜디오에서는 KT 믿음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직접 선택·학습·서빙하는 맞춤형 환경이 구성된다.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기업고객의 갈증을 해결하고자 국내 업계 최초로 조(兆)단위 데이터의 사전학습을 완료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믿음을 개방했다”면서 “이를 통해 LLM(거대언어모델)의 B2B 사업화를 가속하고, 궁극적으로 기업들이 원하는 AI 사업 모델과 응용 서비스의 폭발적 확산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아울러 KT는 기존 대비 약 27%에 가까운 GPU 학습 비용 절감이 가능한 kt Cloud의 HAC 서비스, 추론 비용을 기존 대비 50% 절감한 리벨리온의 NPU 인프라 등 ‘AI 풀스택’을 효율적인 AI 개발 환경을 위한 맞춤형 통합 패키지로 동시에 제공한다.이와 함께 KT는 이날, 수요 기업들이 사용 신청을 하도록 초거대 AI 믿음 공식 웹사이트도 오픈했다. 신청 기업은 전문 컨설팅을 통해 사용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KT 믿음의 또 하나의 장점은 강력한 신뢰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간 생성형 AI가 산업현장에서 폭넓게 사용되는데 가장 큰 장애물로 여겨진 문제점은 바로 ‘AI의 환각 답변(할루시네이션)’이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검색과 추론, 답변 모든 단계에서 신뢰성을 높일 세 가지 기술을 개발해 믿음에 적용했다.‘다큐먼트 AI’는 도식화된 복잡한 문서도 모델이 정확히 이해하도록 변환하는 기술이다. ‘서치 AI’는 목표 도메인과 문서에 최적화된 최신 정보를 찾아내는 딥러닝 기술이다. ‘팩트가드 AI’는 원문에 근거한 응답만 생성하도록 강화학습을 적용했다. KT는 이로 인해 생성형 AI의 가장 큰 문제점인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일반 생성형 AI 서비스 대비 최대 70% 가까이 줄였다고 설명했다.KT는 믿음 출시를 계기로 기업전용 LLM 사업화, 새로운 AI 혁신 사업 발굴 등 우선 B2B 시장에 집중한다. 이후 글로벌, 제조, 금융, 공공, 교육의 5대 영역으로 초거대 AI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스타트업 개방 생태계를 통해 초거대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최준기 본부장은 “믿음의 사업모델은 kt cloud의 클라우드와 기업이 원하는 모델의 라이선스로 구성된다. 이를 기반으로 3년 뒤에는 약 1000억원대의 매출을 내는 것이 목표”라며 “과거 향후 초거대 AI 관련해서 5년간 1.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1-01 05:30 박준영 기자

브이에이코퍼레이션, '브이 스테이지' 사이트 리뉴얼 론칭

(이미지제공=브이에이코퍼레이션)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버추얼 프로덕션을 위한 에셋 라이브러리 플랫폼 ‘브이 스테이지’ 사이트를 리뉴얼하고 신규 에셋 카테고리와 아티스트 허브를 론칭했다고 31일 밝혔다.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ICVFX, XR 기반 3D 에셋에서 미디어아트 영역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광고, 화보,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영상 촬영에 예술적인 배경을 활용하도록 촬영에 적합한 미디어아트 데이터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사용자 니즈에 맞춰 지속적으로 에셋을 개발해 데이터베이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UI)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먼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브이 스테이지 방문자가 별도의 계정을 생성하지 않아도 일부 에셋 확인이 가능하게 했다. 직관적인 메뉴 구성은 물론, 연계된 프로젝트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돼 사용자는 원하는 서비스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이와 함께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브이 스테이지 신규 서비스로 ‘아티스트 허브’를 론칭했다. 아티스트 허브는 2D·3D 에셋 제작자가 자신의 프로필을 브이 스테이지에 등록하고 작업물을 제공하는 미디어아트 플랫폼이며 △CHOI(초이) △KALLOS(칼로스) △신혜진 등 유명한 작가가 아티스트 허브 초대 작가로 참여했다.2D·3D 에셋 제작자가 자신의 프로필을 브이 스테이지에 등록하고 작업물을 제공하도록 만든 아티스트 허브 서비스는 향후 에셋 제작자들이 직접 에셋을 판매하거나 제작 의뢰를 받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브이에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브이 스테이지 리뉴얼은 이용자의 편의성과 서비스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유명 작가와의 협업을 진행해 정형화된 가상 배경의 에셋을 탈피하고 창작의 자유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31 15:17 박준영 기자

구글플레이-한국웹툰산업협회, '웹툰 산업의 날' 선포

지난 30일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2023 웹툰 산업의 날 WID WITH 선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글)구글플레이는 한국웹툰산업협회와 함께 지난 30일 진행된 ‘2023 웹툰 산업의 날 WID WITH 선포식’에서 ‘웹툰 산업의 날’을 제정 및 선포하고,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선포식은 지난 9월 21일 ‘구글 포 코리아’에서 구글플레이가 한국웹툰산업협회와 함께 발표한 한국 웹툰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웹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 협력의 일환이다. 웹툰 업계는 웹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10월 28일을 웹툰 산업의 날로 제정했다.이를 시작으로 구글플레이는 한국웹툰산업협회와 함께 국내 중소웹툰사 및 웹툰 창작자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시장 진출 세미나, 해외 웹툰 퍼블리셔와의 네트워킹, 웹툰 산업 내 장르 다양성 활성화 및 신규 IP 발굴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상현 구글 아시아퍼시픽 공공정책 부문 디렉터는 “웹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웹툰 산업의 날에 구글플레이가 함께 해 기쁘다”며 “한국웹툰산업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뛰어난 크리에이티브와 스토리텔링을 보유한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31 12:46 박준영 기자

KT, AI 스타트업과 '믿음' 기반 협력… "1조 달러 생성형 AI 시장 공략"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배순민 KT AI2XL 연구소장,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조성은 KT SW개발본부장이 31일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가 초거대 AI ‘믿음’을 공식 출시하고 다양한 영역의 AI 스타트업과 본격적인 협력을 선언, 1조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생성형 AI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KT는 31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자설명회를 개최했다.우선, KT는 기업전용 LLM 사업화에 ‘업스테이지’, ‘매스 지피티’를 비롯한 교육 영역에선 ‘콴다’와 ‘에누마’, 기업용 업무 개인비서 영역에는 ‘비아이매트릭스’ 등 다양한 AI 스타트업과 믿음을 활용한 AI 사업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이미 출시 전부터 금융권과 지자체, 기업솔루션 등 1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믿음 활용 방안하고 있는 KT는 기업은행에 믿음을 우선 적용해 만든 신뢰도 높은 전문 상품지식 제공 서비스를 선보였다.지난 22일에는 태국 자스민그룹과 함께 국산 초거대 AI 믿음을 활용한 태국어 대형언어모델 구축 및 동남아 공동 사업화 협력 추진을 밝히며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증명했다.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시장은 2032년에 약 1조 3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고, 한국IDC에서는 국내 AI 시장이 2027년 4조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KT는 AICC와 지니TV, AI 통화비서 등 기존 AI 사업들의 인공지능을 믿음으로 고도화하고, KT의 무선서비스, IVI, 로봇 등에도 초거대 AI를 적용한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기존 서비스가 룰베이스 모델을 통해 정해진 답변만을 제공하는 한계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생성형 AI의 창의적 답변에 신뢰성 있는 정보를 더해 제공하겠다는 것이다.아울러 믿음을 적용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와 고객서비스도 대폭 개선한다. 실제로 믿음을 시범 적용한 KT 콜센터에선 봇 인식률 5% 개선, 후처리 속도 20% 및 지식 구축 속도 30% 향상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성능 개선 효과를 보였다. 앞으로 금융과 통신영역, 지니TV 마케팅, 시니어와 육아상담 등의 영역에서도 믿음을 적용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이 진행될 예정이다.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KT의 모델을 사용해 보니 KT 인프라를 활용한 비용절감과 최적화 측면에서 B2B 확장에 경쟁력이 있음을 경험했다”며 “KT와 함께 기업 전용 LLM(거대언어모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의 이용재 대표는 “KT와 함께라면 글로벌 확장에 자신이 있다”며 “매스 지피티 구축을 통해 글로벌 교육 생태계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초거대 AI 시장은 세계적 빅테크 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참여하며 급격한 디지털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며 “KT는 차별화된 초거대 AI 모델을 개방하고 대한민국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31 12:30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너겟', 청년 대상 데이터 최대 2배~11GB 추가 제공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너겟 요금제 청년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이달 초 데이터를 쓴 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너겟’ 요금제를 선보인데 이어,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11GB 데이터 혜택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안드로이드는 11월 1일부터 가능하며, iOS는 앱스토어 승인 이후 제공할 예정이다.너겟 요금제는 데이터 저용량 구간을 1GB부터 2GB 단위로 촘촘하게 나눈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요금제 변경 및 해지가 자유롭고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해 주기 때문에 고객은 데이터 미사용량을 최소화해 데이터를 쓴 만큼만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11월 1일부터는 5G 너겟 요금제 중 무제한 데이터 1종을 제외한 15종에 가입하는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1GB부터 9GB까지 저용량 구간은 기존 제공량의 2배를, 10GB 이상 구간은 11GB를 추가 제공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스스로 통신비를 해결하는 청년 고객들의 부담을 줄여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만 19~29세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너겟 요금제에 이미 가입한 청년 고객은 요금제 변경을 통해 11월 1일부터 30일 이용 주기를 다시 시작하여 추가 데이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청년 고객도 기존 너겟 요금제와 동일하게 △가족·지인 간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파티페이’ △데이터·부가통화를 추가 구매하는 ‘토핑’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가입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론칭 프로모션도 그대로 적용된다.파티페이는 너겟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 간 결합 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이다. 최대 4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하며, 요금에 따라 3만원대는 인당 2000원, 4만원대는 인당 3000원 할인된다.토핑은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한 후 데이터나 영상 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쿠폰이다. △특정 시간 동안 속도·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사용하는 ‘타임 부스터’ △테더링 전용 데이터를 충전하는 ‘테더링 부스터’ △영상통화와 부가통화를 추가 이용하는 ‘영상·부가통화 부스터’ 3종을 포함한다.특히, 연말까지 가입 시 12개월간 타임부스터 1시간권 5매와 데이터 5GB를 추가 제공하는 론칭 프로모션이 그대로 적용됨에 따라 저용량 데이터를 이용하는 청년 고객의 가계통신비가 대폭 낮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LG유플러스는 이번 청년 데이터 혜택 제공을 기념하여, 너겟 요금제에 가입하는 청년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 플러스’ 3개월권을 증정하는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너겟 요금제는 2024년 3월 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종료 후 정규 상품으로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너겟 앱을 내려받은 후 원하는 요금제 선택부터 토핑 구매, 데이터 사용 리포트 확인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요금 납부 방식은 신용카드로 선결제하는 선불형 방식이다.정현주 LG유플러스 인피니스타센터장(전무)은 “청년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자 본인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얼마든지 필요할 때 늘리고 줄일 수 있는 너겟의 특징에 청년만의 추가 혜택을 더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새로운 ‘토핑’도 지속 발굴해 나가는 등 청년들의 니즈를 지속 파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31 09:21 박준영 기자

SKT, 반려동물 디지털 캠페인 '시고르자브 보건소' 성료

SK텔레콤 ‘찾아가는 시고르자브 보건소’ 이벤트에 선정된 반려견 ‘쿠키’의 모습.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동물을 사랑하는 고객들과 소통하고, 건강문제를 겪던 반려견에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캠페인 ‘시고르자브 보건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SKT의 앞선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일상과 밀접한 반려동물의 진료 선진화 등 동물권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SKT는 지난해 AI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를 출시하고 반려동물의 의료 복지를 증진시키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왔다.시고르자브 보건소 캠페인은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주인공으로 세상을 향한 SKT의 AI 철학을 알리는 숏드라마 형태의 영상을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이벤트 참가자들을 모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SKT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는 배우 김상호와 이상이가 농촌 마을을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수의사와 보조로 등장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고, 313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입소문을 탔다.특히, 이상이 배우는 엑스칼리버를 의인화해 일상 속에 함께하는 SKT의 AI를 유쾌한 캐릭터로 그려내고, 출연 이후 본인의 SNS를 통해 시고르자브 보건소 캠페인을 팬들에게 소개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시고르자브 보건소 캠페인은 SKT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에서도 반향을 일으키며 총 687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SKT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과의 사연을 공모하고 선정된 견주들을 10월 한 달 동안 ‘찾아가는 시고르자브 보건소’ 이벤트도 진행했다. 유기견을 구조해 보호 중이거나, 노령으로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반려견을 돌보는 사례자 등 다양한 견주들이 소통 대상으로 선정됐다.SKT는 찾아가는 시고르자브 보건소 이벤트에 선정된 견주들이 엑스칼리버를 기반으로 반려견의 상태를 확인하고, 수의사의 전문 상담 및 진료를 통해 반려견에게 체계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한편, SKT는 SBS ‘동물농장’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와 함께 걷지 못하는 시골마을 강아지 ‘희망이’가 엑스칼리버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를 통해 조금씩 건강을 회복해 가는 감동적인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5개월 전 논바닥에 버려져 있다가 구조된 희망이는 걷지 못하고 배변에도 어려움을 겪던 강아지다. 유기견 진료 병원에서 받은 기본 건강검진 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던 희망이 견주는 시고르자브 보건소 캠페인을 계기로 정밀 진단을 받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기저귀를 차고 있던 애처로운 모습을 벗어나 하루하루 건강해지고 있는 희망이의모습은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를 통해 공개되었고,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많은 고객이 반려동물 돌봄과 치료 영역에 AI를 활용하는 부분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주셨다”며 “앞으로도 SKT의 기술이 가지는 의미를 바탕으로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캠페인으로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31 09:14 박준영 기자

SKT, '양자 라이다' 앞세워 글로벌 양자 센싱 시장 진출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사진제공=SKT)SK텔레콤이 양자 센싱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13년간 축적한 양자 기술력과 AI 역량을 융합해 차별화된 양자 센싱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SKT는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양자 센싱 기술이 적용된 양자 라이다(LiDAR)를 활용해 부산항만 보안 관제 실증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SKT와 부산항만공사는 양자 라이다를 활용해 부산 감천항 제2부두에서 부두 침입 및 밀항 방지를 위한 관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양자 센싱은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춘 후 반사되는 빛을 감지해 사물과의 거리 및 물성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SKT는 빛의 최소 단위인 단일 광자 단위로 인식하는 SPAD(단일 광자 포토 다이오드)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SKT가 개발한 양자 라이다는 광자 단위 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로 위의 타이어나, 어두운 밤 검은 옷을 입은 보행자 등 빛의 반사도가 낮은 물체를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빛의 파장을 분석해 가스 누출 여부와 농도, 종류, 위험성도 파악이 가능하다.실제로 지난 8월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기상환경재현시설을 통해 안개가 자욱한 환경에서의 탐지 거리를 측정한 결과, 안개 환경에서 기존 제품 대비 탐지 거리가 최대 7배 이상임을 확인했다.바다에 위치한 항만의 경우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는 등 기상환경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SKT의 양자 라이다 기술과 같이 악천후 상황에서도 정확한 탐지가 가능한 라이다를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SKT는 이번 실증을 통해 강한 햇빛과 폭우 등 기상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자동으로 복구하는 안정화 및 자가 진단 기술에 대한 검증도 마쳤다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SKT의 양자 라이다는 눈에 안전하면서도 기존 905㎚ 파장 대비 강한 출력을 자랑하는 1550㎚ 파장의 레이저 모듈을 탑재해 최대 300m가 떨어진 장거리 목표물도 정확하게 탐지가 가능해 항만과 같이 넓은 곳의 안전을 책임지기에 적합하다.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검증된 장거리 양자 라이다의 상용화 제품이 출시되면 부산항 내 보안 및 안전 강화를 위해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글로벌 AI컴퍼니로 성장을 선언한 SKT는 자사의 비전 AI 기술을 적용해 물체의 종류를 판별 및 분류하고 추적하는 기능까지 추가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SKT는 차별화된 양자 라이다 기술을 앞세워 연평균 37% 성장해 2030년 6.5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양자 센싱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우선 군의 경계 시스템이나 국내외 정책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차량 내 음주 측정 기술 시장에 진출을 검토 중이다.한편, 이번 실증 기간 중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공식 성능평가를 통해 기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라이다 전문 업체 SOSLAB과 협력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이번 실증을 통해 SKT가 개발한 양자 라이다의 차별화된 성능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톱 수준의 양자 기술과 AI 역량을 활용해 양자 센싱 시장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31 09:09 박준영 기자

아프리카TV, 2023년 3분기 영업이익 219억원… 전년比 6%↑

아프리카TV는 연결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 879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6% 증가했다.아프리카TV는 지난 3분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등 다양한 스포츠 생중계 콘텐츠를 선보였다.또한, 10주년을 맞이하며 누적 시청자 수 4억명을 기록한 캐주얼 e스포츠 리그 ‘멸망전’에 이어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e스포츠 브랜드 ‘AF OPEN’을 새롭게 론칭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 확보에도 노력했다. 커머스 분야에선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를 통해 첫 번째 PB 상품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갔다.아프리카TV는 오는 4분기 디지털 마케팅사 CTTD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아프리카TV의 광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프리카TV 플랫폼 내 API를 오픈하고 확장 프로그램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BJ와 유저들이 플랫폼 서비스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회 마련에도 노력할 방침이다.이 밖에 지난 분기 태국 최대 통신사 ‘트루와 파트너십을 체결, ’트루 5G e스포츠 심카드‘를 출시하고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 것과 같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및 현지화를 위한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오는 4분기에는 동남아시아를 주축으로 한 글로벌 플랫폼 확장 준비를 이어가는 한편, CTTD와의 시너지를 통해 광고 사업 역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지난 2007년 아프리카TV가 첫 선보인 기부경제 생태계가 오랜 기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것처럼, 글로벌 플랫폼과 광고 분야서도 지속 성장 가능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31 09:02 박준영 기자

‘삼성SDS·LG CNS·SK C&C’, 생성형 AI 솔루션 격돌…“왜?”

LG CNS 직원들이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최근 삼성SDS와 LG CNS, SK CC 등 국내 IT 서비스 3사가 기업 경영 환경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솔루션을 공개하며 잇따라 관련 시장 공략의 고삐를 채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기업들이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업무 환경에 도입하는 등 혁신 추구 사례 급증과 시장 급팽창 기조에 대응한 IT 서비스 3사의 전략으로 풀이된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달 개최한 ‘리얼 서밋 2023’을 통해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과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 결합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패브릭’를 공개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현재 단순 반복 업무만 자동화하는 RPA(로보틱 처리 자동화)의 한계를 벗어나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데이터 저장 등 공통 업무 시스템에서 진행되는 지적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루션이다.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 IT 자원을 한 곳에 모아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기업은 패브릭스를 활용해 생성형 AI와 업무 시스템을 더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LLM(거대언어모델)은 변동성이 많은 인간 언어를 잘 이해하므로 기존에는 할 수 없었던 오피스 업무의 진정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길을 열어줬다”며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삼성SDS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LG CNS는 기업 대상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를 지난 12일 출시했다. DAP GenAI는 기업이 가진 문서, 데이터베이스 등 내부 정보자산만을 활용하고 다양한 보안 필터 등을 적용할 수 있어 거짓이나 왜곡된 내용을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정보 왜곡 현상)을 방지하고 보안 고민도 해결한다.또한, LG CNS는 생성형 AI로 기업 내부의 유용한 지식과 데이터를 찾는 ‘AI를 활용한 KM 혁신’ 서비스도 개시했다. AI를 활용한 KM 혁신은 사내 임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지식을 찾기 위해 채팅창에 자연어로 질의하면 생성형 AI가 사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임직원은 업무 진행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담당자를 찾거나 여러 사내 시스템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생성형 AI 검색으로 수 초 내에 답변을 얻을 수 있다.LG CNS는 사내에서 AI를 활용한 KM 혁신과 웹 3.0 기반의 지식마켓 ‘브레인즈’를 선적용해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운영하고 있다. 기술을 검증한 후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사진제공=SK Camp;C)SK CC는 보고서 종류를 지정하면 AI로 해당 기업의 특성을 담은 일반 보고서 구성은 물론, 기업 경영자(C레벨) 눈높이에 맞춘 프레젠테이션이나 문서 작성 프로그램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기업 전용 보고서 제작 생성형 AI’를 개발했다.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SK CC가 자체 개발한 ‘AI 프롬프트’와 ‘AI 오케스트레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KB(데이터 저장소)’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 거대언어모델(LLM)을 연계했다. 직관적인 사용자 화면(UI) 구성을 통해 사용자가 화면 안내에 따라 자료 수집 및 분석을 지시하는 순간부터 소속 기업 양식에 맞춰 수준 높은 보고서 제작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SK CC는 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산업별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고서 제작 AI 확산과 동시에 연내 PaaS 혹은 SaaS 형태의 상용 제품 출시도 추진할 계획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10-31 06:34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