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빌리티

현대차, ‘싼타페’ 유럽 최고 등급 안전성 공인…“별 5개 획득”

싼타페가 유럽 최고 등급 안전성을 공인 받았다.(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 싼타페가 유럽에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공인받았다.현대자동차는 올해 출시한 신형 싼타페가 5일(현지시간)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싼타페는 유로NCAP 테스트에서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 안전성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등급인 별 다섯을 얻어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싼타페는 모든 평가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성인 탑승자와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신형 싼타페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현대차의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반영된 차체와 최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이 탑재됐기 때문이다. 먼저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해 차체 평균 인장강도를 기존 대비 14.3% 끌어올려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높였다. 또한 핫스탬핑 적용 부품 수를 2.5배 확대하고 차체 주요 부위 결합구조 및 내구성능 강화 등을 통해 차체 비틀림 강성을 15.4% 향상시키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최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도 신형 싼타페의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신형 싼타페는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주는 후측방 충돌 경고(B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핵심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적용했다.이와 함께 승객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와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 전면 주차 차량의 후진 출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 첨단 안전 신기술로 고객의 안전을 배려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유로NCAP은 전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신차 안전검사 중 하나”라며 “싼타페가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차’로서 고객들의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6 09:11 이재훈 기자

현대차 ‘i30 N’ 열풍, 해외서 잇단 호평…“독일·호주 올해의 고성능카 선정”

고성능차 i30 N(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의 고성능차가 해외 시장에서 자동차 전문매체들로부터 잇따른 호평을 받고 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i30 N이 독일에서 최고의 스포츠카를 가리는 ‘아우토빌트 올해의 스포츠카 2018’에 선정됐다. 아우토빌트 스포츠카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자매지로 스포츠카 중심의 고성능 제품군을 주로 다룬다. i30 N은 준중형 및 소형차 부문에서 선정됐으며 특히 혼다, 푸조, 르노 등 일본 및 유럽 업체의 경쟁 차종을 따돌리고 ‘소형차 부문 수입 모델 1위’를 차지하며 독일 현지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현대차 관계자는 “‘아우토빌트 올해의 스포츠카’는 독자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기 때문에 더욱 뜻 깊다”며 “고성능 N의 첫번째 모델로서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해외 고성능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i30 N은 독일 뿐만 아니라 호주에서도 ‘2018 올해의 차’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먼저 지난 6월에는 호주자동차연합이 주관하는 호주 베스트카 어워드에서 ‘5만 호주달러 미만 최우수 스포츠카’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호주 출시 불과 3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이어 지난달에는 호주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드라이브’에서 주관하는 ‘2018 호주 올해의 차’에서 ‘6만 호주달러 미만 최고의 고성능차’로 선정됐다.고성능차 i30 N(사진제공=현대차)‘드라이브’의 에디터 앤드류 맥클런은 “i30 N의 2018 올해의 차 선정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됐으며, 지난해 우승 모델이었던 혼다 시빅 타입 R과 르노의 신형 메간 RS 280 CUP을 제쳤다”며 “i30 N은 막강한 기술력을 갖춘 ‘작지만 기막히게 강력한 차’”라고 밝혔다. 한편 i30 N은 현대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을 앞세워 처음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 고성능차로 2017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첫 공개 후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됐다. i30 N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PS) 및 최대 토크 36.0㎏f·m 의 강력한 동력 성능과 민첩한 응답성을 갖췄으며, N 모드, N 커스텀 모드를 포함한 5가지의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을 위한 편안한 주행부터 레이스 트랙에서의 고성능 주행까지 구현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i30 N은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서만 지난달까지 누적 6152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독일 판매가 3473대(2017년 9월 출시)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호주에서는 올해 3월 출시 후 총 671대가 판매됐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6 09:06 이재훈 기자

K Car(케이카), 조이렌트카와 중고차 렌트 서비스 도입

K Car(케이카)가 조이렌트카와 중고차 렌트 서비스를 도입한다.(케이카 제공)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K Car(케이카)는 렌터카 전문업체 조이렌트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고차 렌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K Car(케이카)X조이렌트카’의 중고차 렌트 서비스는 월 렌트료를 납입하면 취득세, 보험료, 자동차세 등 추가적인 비용 부담 없이 중고차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감가율을 적용해 신차 대비 저렴한 중고차의 장점과 초기 비용 및 차량 유지비가 낮은 렌터카의 장점을 결합했다. 실제로 2015년식 그랜저HG를 렌트할 경우 1년간 매월 28만원 수준에 이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특히 평균 3년 이상인 신차 렌트 계약 기간이 부담이었던 소비자들을 위해 이용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2개월 계약을 기본으로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최소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원하는 기간을 조정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약이 만료되면 차량을 반납하거나 변경, 인수할 수 있으며, 계약 연장시 월 사용료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와 더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1년 동안 총 2회의 차량 점검과 함께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스마트 정비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K Car(케이카) 직영몰 홈페이지 내 중고차 렌트 페이지에서 조이렌트카가 소유·관리하는 중고차를 쉽고 편리하게 렌트할 수 있다.현재 ‘K Car(케이카)X조이렌트카’의 중고차 렌트 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는 100여대의 매물은 대표 경차 쉐보레 스파크부터 기아 K5, 현대 쏘나타, 그랜저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고차 위주로 구성됐다. 원하는 차량을 클릭하면 총 20여장의 상세 사진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경우 직접 실물 확인도 가능하다.조이렌트카 최병해 전무는 “K Car(케이카)의 중고차 상품화 및 사후관리 노하우를 전수받아 믿고 탈 수 있는 중고차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렌트 서비스를 최초 도입했다”며 “20년 업력의 조이렌트카가 국내 최대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와 만나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 Car(케이카) 최현석 사장은 “소비자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 및 예산에 맞춰 중고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조이렌트카와 제휴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제휴·협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6 09:01 이재훈 기자

팅크웨어, 슈퍼 FHD·커넥티드 탑재 ‘아이나비 블랙 에어’ 출시

아이나비 블랙 에어(사진제공=팅크웨어)팅크웨어가 실시간 통신기능인 ‘아이나비 커넥티드’가 지원되는 슈퍼 FHD-HD 2채널 블랙박스 ‘아이나비 블랙 에어’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아이나비 블랙 에어’는 주행, 주차에 최적한 영상화질을 제공한다. 전방 카메라의 경우 기존 FHD 1080 픽셀보다 향상된 1296 픽셀을 구현하는 슈퍼 FHD 화질이 전방 탑재됐다. 또한 어두운 야간에도 저조도 영상처리기술을 적용한 보정 솔루션 ‘나이트 비전’을 적용해 주·야간 관계 없이 선명한 영상을 보여준다.안전운전을 지원하는 운전자지원시스템(ADAS)도 제공한다. 신호대기 및 정차 후 출발 할 수 있는 ‘앞차 출발 알림(FVDW)’, 주행 중 갑자기 차선을 벗어날 경우 알려주는 ‘차선 이탈 감지시스템(LDWS)’, 주행 중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울 경울 알려주는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외에도 30㎞이하 저속 주행 상황에서도 전방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인식해 추돌위험을 알려주는 ‘도심형 전방추돌경보시스템(uFCWS)’ 등이 탑재됐다.운전자의 편의성도 높이는 다양한 기능도 장착했다. 전원 인가 시 3초 이내로 부팅이 완료되는 ‘패스트 부트’ 솔루션, 1초 2프레임 녹화로 장시간 주차영상 저장이 가능한 ‘타임랩스’, 주기적인 메모리 포맷과 녹화영상의 별도 변환 없이 휴대폰과 PC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포맷프리2.0’ 기능이 적용돼 블랙박스 영상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아이나비 블랙 에어’는 16GB 30만9000원~64GB 44만9000원대다.한편 팅크웨어는 ‘아이나비 블랙 에어’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일 오후 7시 20분 NS 홈쇼핑을 통해 75분간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6 08:58 이재훈 기자

[속보] 현대차, 광주시 ‘광주형일자리’ 재협상 유감…“받아들이기 어렵다”

5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형 일자리’ 협상 잠정 합의안 추인 여부를 심의하는 노사민정협의회 하반기 본회의가 열려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왼쪽), 이용섭 광주시장이 대화하며 입장하고 있다.(연합)현대차가 광주시가 노사민정 협의체를 거쳐 제안한 3개의 추가 협상안에 대해 “타당성 측면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안”이라며 반발했다.현대차는 5일 저녁 설명 자료를 통해 “광주시가 ‘협상의 전권을 위임받았다’며 현대차에 약속한 안을 노사민정 협의회를 통해 변경시키는 등 혼선을 초래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의결사항 수정안 3안은 ‘현대차’가 당초 제안하지도 않은 왜곡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현대차는 지난 6월 투자 검토 의향의 전제조건으로 광주시가 스스로 제기한 노사민정 대타협 공동결의의 주요 내용들이 수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전권을 위임 받은 광주시와의 협의 내용이 또 다시 수정 및 후퇴하는 등 수없이 입장을 번복한 절차상의 과정에 대해서도 반발했다.그러면서 현대차는 “광주시가 향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 투자협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6일 조인식이 장기간 지연되거나 추후 광주시와 현대차의 추가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을 예고했다.이날 광주시는 논란이 됐던 ‘35만대를 생산할 때까지 임금과 단체협상을 미룬다’는 조항을 삭제하고 3개 대안을 마련해 현대차와 최종 협상하기로 노사민정 협의회 승인을 받았다. 핵심이 되는 수정안은 ‘노사 상생 발전 협정서’ 제1조 2항의 내용이다. 기 존의 1조 2항은 ‘각 사업장별 상생협의회는 근로자 참여 및 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근참법)에 따라 운영하도록 한다. 신설법인 상생협의회 결정 사항의 유효기간은 조기 경영 안정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누적 생산 목표 대수 35만대 달성시까지로 한다’였다.이날 협의된 △1안은 이 가운데 뒤의 문장에서 ‘35만대 달성’ 문구를 빼는 것이다. 두 번째 문장을 ‘신설법인 상생협의회 결정사항의 유효기간은 조기 경영 안정 및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결정한다’ 등으로 바꾼다. △2안은 ‘각 사업장별 상생협의회는 근참법상의 원칙과 기능에 근거해 운영되도록 한다’는 앞의 문장만 남기고 뒤의 조항을 아예 빼는 것이다. △3안은 ‘근참법상의 원칙과 기능에 근거해 운용하도록 한다’까지는 같고, 뒤 문안을 ‘결정사항의 효력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한다’ 등으로 제시됐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3안이 당초 현대차가 제안한 내용이라며 향후 광주시와 현대차의 추가 협상이 무난히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현대차와 광주시는 이 외에 주 44시간, 연봉 3500만원을 합의안에 명시하도록 수용했다.한편 광주형일자리 사업 자체를 반대해 온 현대차 노조는 이날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6일 주간과 야간조 각각 2시간씩 모두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는 6일 광주형일자리 협약이 체결될 경우 7일에도 부분파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도 현대차 노조와 같은 방식으로 총 4시간의 연대파업에 동참한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5 19:13 이재훈 기자

‘광주형일자리’ 진통 속 ‘조건부 의결’…6일 광주시-현대차 ‘최후협상’

5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왼쪽)과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이 '광주형 일자리' 협상 잠정 합의안을 조건부 수정 의결한 노사민정협의회를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연합)광주시와 현대차가 추진하는 ‘광주형일자리’의 최종협상안이 진통 끝에 조건부 통과됐다. 쟁점이 됐던 ‘35만대를 생산할 때까지 임금과 단체협상을 미룬다’는 조항을 삭제하고 3개 대안을 마련해 현대차와 최종 협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당초 6일 오전 열리기로 한 광주시와 현대차의 협약 조인식은 재협상이 완결된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3시께부터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해 최종 수정안을 도출해냈다. 핵심이 되는 수정안은 ‘노사 상생 발전 협정서’ 제1조 2항의 내용이다. 기존의 1조 2항은 ‘각 사업장별 상생협의회는 근로자 참여 및 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근참법)에 따라 운영하도록 한다. 신설법인 상생협의회 결정 사항의 유효기간은 조기 경영 안정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누적 생산 목표 대수 35만대 달성시까지로 한다’였다.이날 협의된 △1안은 이 가운데 뒤의 문장에서 ‘35만대 달성’ 문구를 빼는 것이다. 두 번째 문장을 ‘신설법인 상생협의회 결정사항의 유효기간은 조기 경영 안정 및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결정한다’ 등으로 바꾼다. △2안은 ‘각 사업장별 상생협의회는 근참법상의 원칙과 기능에 근거해 운영되도록 한다’는 앞의 문장만 남기고 뒤의 조항을 아예 빼는 것이다. △3안은 ‘근참법상의 원칙과 기능에 근거해 운용하도록 한다’까지는 같고, 뒤 문안을 ‘결정사항의 효력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한다’ 등으로 제시됐다. 이와함께 주 44시간, 연봉 3500만원을 합의안에 명시하도록 수용했다.한편 광주형일자리 사업 자체를 반대해 온 현대차 노조는 이날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6일 주간과 야간조 각각 2시간씩 모두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는 6일 광주형일자리 협약이 체결될 경우 7일에도 부분파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도 현대차 노조와 같은 방식으로 총 4시간의 연대파업에 동참한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5 17:51 이재훈 기자

고비 넘은 광주형일자리, 자발적 노사협력·생산성 제고 등 과제 '첩첩산중'

5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형일자리’ 협상 잠정 합의안 추인 여부를 심의하는 노사민정협의회 하반기 본회의가 열렸다.(연합)우리나라 고비용·저생산 산업구조 탈피의 첫걸음으로 여겨지는 광주형일자리가 조건부를 달고 힘겹게 첫 발을 내디뎠다.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를 시작으로 노사의 자발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생산제품의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플랫폼 정착에 힘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는 5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통해 한국노총이 독소조항이라고 지적했던 ‘임단협 5년 유예조항’의 대체안을 추가 협의하는 것을 전제로 광주형일자리 공장 투자 합의안을 수정 통과시켰다.이와 관련해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강요하는 형태로 사업이 진행돼서는 안된다”며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공장이 운영돼야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가의 세금은 사업의 초기 정착 지원 차원에서만 투입돼야 할 것”이라며 “핵심은 근로자 임금체계에 생산성과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당초 계획됐던)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뿐 아니라 다양한 모델을 생산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상황에 따라 다른 메이커 차량의 생산도 수용하는 등 위탁생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가 ‘친환경차의 메카’인 만큼, 수소차·전기차 생산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현대차 입장에서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의 목표인 ‘경형 SUV 연간 10만대 생산’을 달성한다 하더라도 눈에 띄는 수익을 바라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동남아시아 등 해외 생산기지와 한국 간 인건비 격차가 워낙 커 생산 단가가 너무 높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경차 모닝과 레이 차종을 사내하청 독립법인인 동희오토를 통해 위탁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해당 업체의 근로자 평균임금이 4000만원대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김필수 교수는 “광주형일자리는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마지막 보루다. 이 사업이 실패하면 국내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8-12-05 17:09 정길준 기자

[속보] ‘광주형일자리’ 진통 속 ‘조건부 의결’…6일 광주시-현대차 ‘재협상’ 전망

5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형 일자리’ 협상 잠정 합의안을 수정 결의한 노사민정협의회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광주형일자리’ 사업이 한국노총의 반대 속 조건부 의결됐다. 한국노총은 5일 ‘임단협 5년 유예조항’이 노동법 등을 위반하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점을 감안해 광주시와 현대차가 2~3개 대체안을 논의해 재협상하는 것을 조건으로 ‘광주형일자리 잠정합의안’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당초 6일 오전 열리기로 한 광주시와 현대차의 협약 조인식은 오후로 연기되거나 추후 일정을 따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사안에 따라서는 광주시가 이날 오후 늦게 현대차와 협상을 벌여 당초 계획대로 조인식을 치를 가능성도 남아 남아있다.광주시는 인라 오후 3시께부터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28명 위원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과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장 등 22명이 참석했다.협의회에서는 그동안의 광주시와 현대차간 완성차공장 투자협상 경과를 보고받고 선진 노사관계에 대한 광주시 최종 협상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종 협상(안)의 주요 내용은 안정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상생발전협의회 구성 방안, 선진 임금체계 도입, 적정 노동시간 구현 및 인력 운영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협의회에서 일부 위원들은 임단협 5년 유예 조항을 놓고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를 조정하는 2, 3개 안을 마련해 현대차와 재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함에 따라 이를 받아들여 잠정 합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에 광주시는 6일께 현대차와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광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윤종해 의장 등 지역 노동계가 최종 협상안에 포함된 ‘임금 및 단체협약 5년 유예 조항’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불참하자 오후 3시로 연기한 바 있다.협약안에는 광주 완성차 공장이 35만대를 생산할 때까지 임단협을 유예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노동계는 현대차가 연간 7만대를 생산 또는 판매 보증하겠다고 밝혀온 점을 감안할 때 5년 간 임단협을 유예하는자는 것으로 해석했다. 노동계는 임단협 유예조항이 현행 노동법 등을 위반할 소지가 높은 대표적인 독소조항이라며 반발해왔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5 16:49 이재훈 기자

기아차 노조, 광주형일자리 반대 ‘6일 4시간 연대파업 강행’

현대차 노조가 5일 오전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광주형일자리’에 반대하는 항의집회를 열고 있다.(현대차 노조 제공)기아차 노조가 광주시와 현대차의 ‘광주형일자리’ 사업 잠정 합의 및 노사민정협의회 추인 등과 관련해 현대차 노조와 함께 연대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기아차 노조는 5일 경기도 화성 소하리공장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6일 주간조와 야간조 각각 2시간씩 일찍 퇴근하는 총 4시간의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후 쟁의행위의 경우 현대차 노조와 비슷하게 노조위원장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6월 광주시와 현대차가 최종 협약을 체결할 경우 7일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부분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조도 협약이 체결될 경우 7일에도 부분파업을 벌일 것을 보인다.앞서 현대차 노조는 광주시와 현대차의 ‘광주형일자리’ 사업 잠정 합의에 대해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6일 주간과 야간조 각각 2시간씩 모두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확정했다.한편 광주시와 현대차의 ‘광주형일자리’ 사업 잠정합의안에 한국노총이 반발하면서 이날 오전에 열리기로 한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는 오후 3시로 연기돼 현재 회의가 속개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오전에 불참했던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전남본부 의장을 포함해 전체 28명의 위원 가운데 22명이 참석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5 16:40 이재훈 기자

현대차 노조, ‘광주형일자리’ 반대 6일 부분파업…“노사민정협의회 속개, 추인 전망”

현대차 노조가 5일 오전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광주형일자리’에 반대하는 항의집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노조)현대차 노조가 광주시와 현대차의 ‘광주형일자리’ 사업 잠정 합의에 대해 ‘총파업’으로 응수하고 나섰다. 현대차 노조는 5일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6일 주간과 야간조 각각 2시간씩 모두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확정했다.주간조는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야간조는 오후 10시 30분부터 자정 00시 30분까지다. 여기에 상시 주간조는 오후 2시 50분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일반직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부분파업에 동참한다. 노조는 6일 이후 쟁의방침은 광주형일자리 협약 체결 상황을 고려해 추후 집행부에서 결정하기로 했다.노조는 “광주시와 사측이 현대·기아차 노조원과 자동차산업 근로자들이 극구 반대하는 광주형일자리 협약 체결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제2의 한전부지 사태에 거듭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한 만큼 광주형 일자리가 합의된다면 약속대로 총파업을 강행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한편 광주시와 현대차의 ‘광주형일자리’ 사업 잠정합의안에 한국노총이 반발하면서 이날 오전에 열리기로 한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는 오후 3시로 연기돼 현재 회의가 속개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오전에 불참했던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전남본부 의장을 포함해 전체 28명의 위원 가운데 22명이 참석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5 16:04 이재훈 기자

한국타이어그룹, 조직 개편·정기 인사…“카라이프사업본부 신설·전무 3명 등 9명 승진”

한국타이어 OE부문장 조현준 전무(한국타이어 제공)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 윤정록 전무(한국타이어 제공)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장 황성학 전무(한국타이어 제공)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정보전략실장 류세열 전무(한국타이어 제공)한국타이어그룹이 5일 기업으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2019년 1월 1일자 그룹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정보전략실을 신설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그룹 IT 정책 기능을 포함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기업 구조를 혁신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카라이프사업본부를 신설해 승용차 및 트럭버스용 타이어 판매는 물론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수입자동차 딜러 비즈니스를 통한 자동차 정비, 수리, 연관 부품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시너지를 강화하게 된다.해외 조직은 아태중아부문(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신설과 동시에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UAE, 베트남에 법인 설립 및 타이베이(대만), 베오그라드(세르비아)에는 지점을 설립해 지역 간 균형적인 성장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생산본부는 글로벌 디지털트렌드 및 신기술을 대응하기 위해 미래기술개발팀을 신설해 조직을 강화하며, 품질 및 RD 조직을 강화해 조직 간의 연계를 통한 협업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직 개편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는 3명의 전무, 2명의 상무, 9명의 상무보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임원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윤정록 전무는 금산공장을 포함한 헝가리공장, 미국 테네시공장의 공장장으로 역임하며 신공장 건립부터 생산 안정화까지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대전공장의 생산효율화에 집중한다. 조현준 전무는 해외 신차용 타이어 비즈니스를 포함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글로벌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등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황성학 전무는 중국본부에서의 OE개발팀장을 포함한 가흥공장장을 역임하며 연구개발과 생산제조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의 전초기지인 헝가리공장의 공장장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에 맞춰 글로벌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교체 시장에 안정적인 타이어 공급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정보전략실장으로 현대오토에버 ICT사업본부장 및 SAP KOREA에서 본부장을 역임한 류세열 전무를 영입했다. 류세열 전무는 다수의 혁신·PI 프로젝트 경험과 ERP 전문가로 4차산업혁명 및 그룹 전체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한국타이어그룹은 2019년 그룹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5 14:59 이재훈 기자

‘프리미엄 수입 세단’ 출시 봇물…“막판 경쟁 뜨겁다”

더 뉴 CLS.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올 겨울 수입차 시장에서 ‘대어급’ 프리미엄 세단이 신차로 나오면서 판매 경쟁이 뜨겁다. 여전히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입차의 전통적인 ‘효자 모델’인 프리미엄 세단 역시 주도권을 놓지 않고 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2387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만813대보다 7.6% 증가한 수치로, 올해 1월~11월까지 누적대수는 24만255대다. 11월 베스트 셀링 모델 1위는 벤츠 ‘E300’이 차지했다. 이어 벤츠 ‘CLS 400d 4MATIC’, 렉서스 ‘ES300h’ 등 프리미엄 세단이 잘 팔리는 모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특히, 하반기 각 브랜드에서 주요 프리미엄 세단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끌어올리고 있다.아테온.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은 5일 프리미엄 세단 ‘아테온’을 출시했다. 아테온은 클래식한 스포츠카의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전륜 구동의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의 2가지 라인업을 동시에 선보이며, 2개 트림에는 공통적으로 2.0 TDI 엔진과 7단 DSG가 적용됐다. 1968㏄ TDI 엔진은 최고 출력 190마력과 최대 토크 40.8kg·m를 갖췄으며, 정지상태에서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7초, 최고 속도는 시속 239㎞다. 가격은 아테온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이 5216만8000원,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가 5711만1000원이다. 앞서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3세대 ‘더 뉴 CLS’를 출시했다. 더 뉴 CLS는 CLS의 3세대 모델로 6년만에 풀체인지 돼 돌아왔으며, CLS 최초로 5인승 모델로 개발돼 더욱 여유롭고 안락한 실내 공간과 선명한 쿠페 실루엣과 절제된 라인의 조화가 돋보이는 외관 디자인을 자랑한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CLS 400 d 4매틱과 CLS 400 d 4매틱 AMG 라인에 탑재된 새로운 3.0ℓ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340마력과 최대 토크 71.4㎏.m의 성능을 갖췄다. 더 뉴 CLS의 가격은 CLS 400 d 4매틱 9850만원, CLS 400 d 4매틱 AMG 라인 1억750만원이다.재규어 XJ50.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XJ 모델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재규어 ‘XJ50’을 선보였다. 재규어 XJ는 1968년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재규어의 헤리티지를 이어오고 있는 주요 모델로, 우아한 디자인과 뛰어난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룬 스포츠 세단이다. XJ50은 롱 휠 베이스 모델로 3.0 V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 정제성을 갖췄다. 300마력에 최대토크 71.4 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6.2초다. 재규어 XJ50 가격은 1억5200만원이며, 개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한 가격은 1억5050만원이다.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사진제공=도요타코리아)도요타는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출시로 하이브리드 강자의 위치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테크니컬 뷰티’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풀 사이즈 세단의 품격과 성능을 자랑한다. 풀 LED 헤드램프와 언더 그릴을 강조한 전면 디자인은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아발론의 저중심 스탠스를 표현하고 있다. 다이내믹 포스 엔진은 기존 대비 약 20% 효율을 높인 파워컨트롤 유닛과 트랜스미션이 결합해 218마력의 힘을 내며 동시에 ℓ당 16.6㎞의 복합연비를 기록한다. 아발론은 하이브리드 단일 트림으로만 구성해 가격은 4660만원으로 책정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SUV 인기가 무섭게 치솟으면서 세단의 인기가 주춤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수입차에서 프리미엄 세단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한다”라며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주목할 만 한 수입 세단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판매량 역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12-05 13:26 이효정 기자

폭스바겐, 프리미엄 세단 ‘아테온’ 출시…5216만원 부터

아테온.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가 ‘아테온’으로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디 아테온’(The Art:eon)에서 아테온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아테온은 기존의 세단과 차별화된 프로포션과 강렬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스포츠카와 같은 외관을 자랑 한다. 특히, 역대 폭스바겐 모델 중 가장 넓은 전면부 수평 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차체 전체를 감싸고 도는 캐릭터 라인과 통합되면서 더욱 당당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프레임이 없는 사이드 윈도우, 랩어라운드 보닛 등 디테일한 디자인 요소들도 눈에 띈다.아테온의 실내는 넉넉한 공간과 활용성을 갖췄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MQB 플랫폼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인 2840㎜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여유로운 탑승 공간을 제공한다.인테리어 디자인을 보면 실내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 지르는 에어 벤트는 외관 캐릭터 라인과 통일감을 형성하면서 동시에 그 자체로서 인테리어 액센트 효과를 만들어낸다. 에어 벤트 아래로는 고급스러운 패널이 위치하고, 은은한 엠비언트 라이트가 들어가있다.콕핏에 위치한 12.3인치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는 운전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를 배가시킨다. 최신 MIB 시스템이 탑재되었으며, 중앙에 위치한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을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들을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사장이 아테온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앞 좌석 시트는 통풍 및 히팅 기능, 요추지지대를 포함한 전동 시트가 적용돼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좌감을 제공한다. 운전자 석에는 마사지 기능까지 적용되어 있다. 아울러, 초고장력 강판 및 핫스탬핑 공법 적용을 통해 동급 세단 대비 10% 향상된 차체 강성을 확보해 정밀한 스티어링 및 빠른 응답성 등 폭스바겐 고유의 탁월한 핸들링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전방추돌경고장치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액티브 보닛, 트래픽 잼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사각 지대 모니터링), 레인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피로 경고 시스템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이 국내에서 모두 기본으로 적용됐다.아테온은 전륜 구동의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의 2가지 라인업을 동시에 선보인다. 2개 트림에는 공통적으로 2.0 TDI 엔진과 7단 DSG 가 적용됐다. 1968㏄ TDI 엔진은 최고 출력 190마력과 최대 토크 40.8kg·m를 갖췄으며, 정지상태에서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7초, 최고 속도는 시속 239㎞다. 공인 연비는 ℓ당 15㎞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5g/㎞이다.가격은 아테온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이 5216만8000원,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가 5711만1000원이다.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아테온은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모델일 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도약 시킬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라며 “아테온은 프리미엄 가치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으로 티구안, 파사트에 이은 또 하나의 브랜드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12-05 13:21 이효정 기자

쌍용차, 호주에 첫 직영해외판매법인 출범…“쌍용 브랜드 론칭”

p쌍용자동차는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쌍용자동차 브랜드 론칭행사를 가졌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부사장, 김성효 주멜버른 총영사, 쌍용자동차 팀 스미스 호주법인장, 현지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명의 참석자들은 쌍용자동차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인 호주법인의 출발을 축하하고 SUV 전문브랜드 쌍용자동차의 성공적인 호주시장 안착을 기원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브랜드 론칭 행사장 전경.(사진제공=쌍용차)쌍용자동차는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쌍용자동차 브랜드 론칭행사를 가졌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부사장, 김성효 주멜버른 총영사, 쌍용자동차 팀 스미스 호주법인장, 현지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명의 참석자들은 쌍용자동차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인 호주법인의 출발을 축하하고 SUV 전문브랜드 쌍용자동차의 성공적인 호주시장 안착을 기원했다. 예병태 쌍용차 부사장이 브랜드 론칭 행사장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쌍용차)쌍용자동차가 호주에서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출범하며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고 5일 밝혔다.쌍용차는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쌍용차 예병태 부사장, 김성효 주멜버른 총영사, 팀 스미스 쌍용차 호주법인장, 현지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자동차 브랜드 론칭행사를 가졌다.행사를 통해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 G4 렉스턴(현지명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소개하고 호주시장 사업 비전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쌍용자동차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인 호주법인의 출발을 축하하고 SUV 전문브랜드 쌍용자동차의 성공적인 호주시장 안착을 기원했다.쌍용자동차는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쌍용자동차 브랜드 론칭행사를 가졌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부사장, 김성효 주멜버른 총영사, 쌍용자동차 팀 스미스 호주법인장, 현지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명의 참석자들은 쌍용자동차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인 호주법인의 출발을 축하하고 SUV 전문브랜드 쌍용자동차의 성공적인 호주시장 안착을 기원했다. (왼쪽부터)김성효 주멜버른 총영사, 쌍용자동차 예병태 부사장, 쌍용자동차 팀 스미스 호주법인장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쌍용차)쌍용차는 공식적인 법인 출범에 앞서 지난 7월 호주 현지 기자단이 평택공장을 방문해 쌍용차의 호주시장 진출에 큰 기대감을 나타낸 만큼 조만간 현지 언론을 별도로 초청해 미디어 브랜드 론칭 행사 및 대규모 시승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또한 법인이 위치한 멜버른 메트로 지역, 시드니, 중소도시 등 3단계에 걸쳐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보 및 신뢰 구축을 위해 스포츠행사 스폰서십,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브랜드 론칭행사에 전시된 G4렉스턴과 티볼리.(사진제공=쌍용차)지난달 2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브랜드 론칭행사에 전시된 G4렉스턴과 티볼리를 영업대리점 판매장들이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쌍용차)쌍용차는 호주 직영 판매법인 설립 및 현지 판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마케팅부터 판매, 고객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호주가 유럽 및 남미, 중동에 이은 제 4의 수출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쌍용차의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인 호주법인 출범은 쌍용차가 진정한 글로벌 SUV전문업체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판매네트워크 확충 및 브랜드 인지도 구축, 현지마케팅 강화를 통해 호주시장에서 빠른 시일 내에 자리매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5 10:55 이재훈 기자

11월 수입차 2만2387대 등록…벤츠 E300 1위

메르세데스-벤츠가 10월에 이어 11월까지 전체 수입차 중 3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2387대로, 이는 지난달 2만813대보다 7.6% 증가한 수치라고 5일 밝혔다. 올해 1월~11월까지 누적대수는 24만255대로 전년 동기(누적 21만2660대) 보다 13% 증가했다.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208대 △BMW 2476대 △폭스바겐 1988대 △렉서스 1945대 △토요타 1928대 △혼다 961대 △포드 854대 △볼보 731대 △크라이슬러 714대 △랜드로버 644대 △아우디 632대 △미니 592대 △닛산 406대 △포르쉐384대 △캐딜락 203대 △재규어168대 △인피니티 162대 △시트로엥 147대 △마세라티 132대 △푸조 99대 △롤스로이스 11대 △람보르기니 2대다.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588대(60.7%), 2000~3000cc 미만 7798대(34.8%), 3000~4000cc 미만 795대(3.6%), 4000cc 이상 199대(0.9%), 기타(전기차) 7대(0.0%)로 나타났다.11월 베스트셀링 모델 1위는 벤츠 ‘E300’으로 1447대를 팔았다. 이어 1429대를 기록한 벤츠 ‘CLS 400d 4MATIC’, 1427대를 기록한 렉서스 ‘ES300h’가 베스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지난달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12-05 10:41 이효정 기자

르노삼성, 120대 한정 ‘클리오 STEEL 에디션’ 한정판매…“2019년형 클리오 출시”

p르노 클리오 스틸 에디션(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 클리오 스틸 에디션(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삼성이 유럽이 사랑한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CLIO)’의 2019년형 모델을 5일 출시했다. 또한 이날 르노의 120년 헤리티지를 담은 한정판 모델, 스틸(STEEL)에디션도 함께 공개했다.클리오 스틸(STEEL)에디션은 르노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단 120대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모델로, 스틸 전용 외관과 내부 데코레이션으로 은은하고 세련된 느낌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 사이드에 부착된 STEEL 배지를 비롯한 블랙 아웃사이더 미러와 사이드 몰딩, 블랙 투톤 알로이 휠로 시크한 매력을 더했고, 육각형 모양의 스틸 전용 데칼을 부착해 톡톡 튀는 개성을 강조했다.르노 클리오 스틸 에디션(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 클리오 스틸 에디션(사진제공=르노삼성)스틸 에디션의 인테리어는 라이트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준 블랙 벨벳 시트와 레이징 기법을 사용한 에어벤트, STEEL 레터링이 들어간 스티어링 휠로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된 모습을 자랑한다. 이뿐만 아니라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풀 오토 에어컨,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시스템, 열선시트, 전방경보시스템 등 주요 사양을 대거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클리오 스틸 에디션은 아이스 화이트, 머큐리그레이, 디아망블랙 등 3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아이스 화이트 컬러의 경우 깔끔한 색상으로 스틸 에디션의 데코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신규 컬러다. 여기에 스틸 에디션의 가격을 2155만원(개소세 인하 기준)으로 책정해 희소성에 가격 경쟁력을 더했다.르노 클리오 스틸 에디션(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 클리오 스틸 에디션(사진제공=르노삼성)2019년형 클리오는 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규제(유로6C) 대응으로 제조 원가가 상승했음에도 2018년형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된다. 클리오 젠(ZEN)트림은 1954만원, 인텐스(INTENS) 트림은 2278만원이다. 전세계에서 약 1400만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모델 르노 클리오는 수입차 최초로 1000만원대의 가격표를 지니면서도 르노삼성의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 구매부터 정비 서비스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수입 모델이다. 감각적인 디자인, 소형차 특유의 역동적 주행성능, 최대 1146L까지 확장되는 적재공간과 높은 연비 등을 누릴 수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5 09:32 이재훈 기자

금호타이어, BMW 5시리즈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엑스타(ECSTA) PS91 타이어(금호타이어 제공)금호타이어가 독일 BMW의 주력세단인 5시리즈(G30)에 OE용 타이어(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OE공급을 통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ECSTA) PS91’이 BMW의 독일 바이에른주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되는 BMW 5시리즈에 장착된다. 금호타이어가 OE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BMW 5시리즈는 1972년 처음 출시한 이후 세련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탁월한 효율성,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무기로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며 이미 지난 2017년 누적 판매 천만대를 넘어선 BMW의 간판 차종이다.지난 2016년 10월 처음 공개된 7세대 5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전장, 전폭, 전고를 모두 확대 함으로써 더욱 넓은 뒷좌석 레그룸과 530리터의 넉넉한 적재용량을 갖추고 있다. BMW의 경량화 전략을 통해 이전 모델에 비해 무게를 최대 100㎏까지 줄였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균형 잡힌 무게배분, 뛰어난 강성을 통해 보다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주행 경험과 안락함을 선사한다.엑스타(ECSTA) PS91 타이어(금호타이어 제공)또한 최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은 스테레오 카메라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함께 차량 주변을 상시 감시하며, 특히 새롭게 도입된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를 통해 차선 유지 및 변경을 포함해 장애물을 인식해 갑작스러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BMW 5시리즈에 공급되는 금호타이어의 ‘엑스타(ECSTA) PS91’은 최고출력 500마력 이상의 고출력, 고성능 차량에 최적화된 초고성능(S-UHP) 타이어로 기존 UHP 타이어를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시켜 접지력, 제동력, 고속 내구성, 승차감 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서킷에서 고속 주행시 필요한 최고의 성능을 일반도로에서도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고속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능력을 대폭 강화했으며, 속도 등급 ‘Y’로 300㎞/h 이상의 한계속도에서도 안정적인 내구력과 주행 성능 발휘가 가능하다.엑스타 PS91은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여 바닥면과 옆면에 레이싱 서킷의 상징인 레이싱 깃발 모형의 로고를 삽입해 슈퍼카 특유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금호타이어는 타 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2015 북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차지해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받기도 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5 09:06 이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