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빌리티

[속보] 현대차 노조, ‘광주형일자리’ 협약 체결 즉시 ‘총파업’ 강행

지난달 6일 하부영 현대자동차 노조 지부장(위원장)이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반값 연봉 공장으로 불리는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연합)현대차 노조가 광주시와 현대차의 ‘광주형일자리’ 사업 잠정 합의에 대해 ‘총파업’ 카드로 대응 하고 나섰다.현대차 노조는 4일 긴급성명을 내고 “광주시와 사측이 현대·기아차 노조원과 자동차산업 근로자들이 극구 반대하는 광주형일자리 협약 체결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제2의 한전부지 사태에 거듭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한 만큼 광주형 일자리가 합의된다면 약속대로 총파업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노조는 “광주형 일자리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시설이 남아도는 판에 과잉 중복투자로 모두가 함께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며 “지역형 일자리는 망국적인 지역감정의 부활로, 지역별 저임금 기업유치 경쟁으로 기존 노동시장의 질서가 무너지고, 임금은 하향평준화 돼 경제파탄을 불러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노조는 “문재인정권은 현대차 재벌의 약점을 잡아 도장을 찍게 만들고 있다”며 “문재인정권의 반노동 친재벌 정책은 박근혜보다 더 나쁜 일자리를 만들기에 자동차 산업을 살리고, 재앙적인 경제파탄을 저지하기 위한 역사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정부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냈다.또한 노조는 “현대차는 최악의 경영위기에 광주형 일자리에 관심을 둘 때가 아니다”라며 “한전부지 고가매입으로 주가가 반토막 나고, 미중 시장에서 판매 하락으로 위기를 겪는 등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부영 노조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사측에 △광주형 일자리 관련 조합원들의 물량과 고용에 대한 ‘고용안정 특별협약’을 요구하기도 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4 18:23 이재훈 기자

'광주형 일자리' 극적타결… 현대차-광주시 5일 협상안 확정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광주시는 3~4일 이틀간 현대차와 협상을 벌여 잠정 합의를 마친 뒤 5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어 협상안을 최종 확정한다고 4일 밝혔다.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변수가 없는 한 6일 진행되는 광주시-현대차 투자협약 조인식을 끝으로 광주형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사전 단계는 마무리 된다. 다만 이날 오후 현대차 노조가 광주형 일자리 협약 체결시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까지 순탄치않은 과정을 겪을 전망이다. 노조는 긴급성명서를 통해 ‘광주형 일자리는 과잉중복투자’라며 ‘자동차산업의 위기와 파탄을 재촉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5일 진행되는 노사민정협의회에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장, 백석 광주경실련 대표 등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이 참석한다. 특히 6일 열리는 투자 조인식에는 광주시와 현대차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정부 주요 인사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이낙연 국무총리, 여양 정치권, 정재계에서 광주형일자리 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온 만큼 대규모 투자 조인식이 예고된다.적정 임금과 유연한 근무 시간 등에서 이견을 보였던 광주시 협상단과 현대차가 극적으로 잠정합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광주시가 광주지역 한국노총의 포괄적 협상권을 위임받은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광주시 협상단은 현대차가 수익성 악화 등으로 사업 참여를 꺼리자 노동계의 협상권 위임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직접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노조를 설득하는 협상력을 발휘하기도 했다.협상단은 현대차가 사업 참여를 할 수 밖에 없는 대승적인 추가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 현대차가 요구했던 초임 연봉 3500만원, 근로시간 주 44시간 등이 잠정합의안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4 17:22 이재훈 기자

[집중분석] 극적타결 ‘광주형일자리’…“민주노총, 현대·기아차 노조 ‘총파업’ 강경모드”

광주시와 현대차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극적 타결을 이루면서 향후 사업 전망과 현대차 노조 및 민주노총의 반대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양측의 잠정 합의안 도출에 광주 노동계의 ‘포괄적 협상권 위임’이 결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 총파업, 대국민 선전전 등이 우려된다. 실제로 현대차 노조는 4일 긴급 성명을 내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타결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강경 자세를 취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대차의 광주 완성차 공장 투자를 위한 협상이 오랜 줄다리기 끝에 마무리 단계에 왔다. 지난 6월 1일 현대차의 투자의향서 제출 이후 6개월간 끌어온 사업이 사실상 타결된 셈이다. 광주시 협상단은 5일 한국노총 등 노동계가 참석하는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잠정합의안 추인이 진행된 뒤 6일께 현대차와의 투자협약 조인식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성 광주시장은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명확한 연봉 책정액과 근무시간 등을 제시하고, 이에 광주지역 한국노총이 추인하는 식이다. 현대차를 설득한 최종 협상안의 경우 노동시간은 당초 44시간으로, 5년간 단체협상 유예와 초임 연봉 3500만원선으로 정리됐을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군산’ 등 전국 공모제 등이 협상에 결정타가 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절박한 입장의 광주시가 광주지역 한국노총을 설득해 ‘포괄적 협상권 위임’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협상권 위임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현대차가 원하는 대로 광주시가 협상을 해도 광주지역 노동계는 이를 인정해준다는 약속이다. 5일 있을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노동계 등의 반발이 이어질 개연성은 있지만 사실상 사업 추진을 위해 잠정합의안대로 추인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하부영 현대차 노조 지부장에게 광주형 일자리 관련 자료를 전달하는 협상력을 발휘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는 현대차 노조를 상대로 대화의 창구를 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광주형일자리 사업에 ‘현대차 노조의 반발까지 경청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광주시의 광주형일자리 잠정 합의안 발표에 대해 현대차는 공식입장 발표는 미뤘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상안에 대한 최종 확정이 안된 시점이라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부영 현대차 노조위원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반대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며 “최종 협상안이 공식 추인되는 즉시 총파업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4 16:41 이재훈 기자

포르쉐코리아, ‘2018 윈터 서비스 캠페인’ 실시

(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포르쉐코리아가 겨울 시즌을 앞두고 포르쉐 고객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무상 점검 서비스 및 수리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18 포르쉐 윈터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고객들의 차량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1일까지 전국 10개 포르쉐 센터 워크샵에서 진행한다.캠페인 기간 동안 고객들은 포르쉐의 첨단 장비인 PIWIS(Porsche Integrated Work-shop Information System) 테스터를 이용한 정밀 차량 진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워크샵에는 포르쉐 글로벌의 인증을 받은 전문 테크니션이 상주하고 있어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캠페인에서는 엔진, 브레이크, 미션 등 모든 작동유의 상태와 교환 여부는 물론, 누유 진단 서비스가 제공된다. 라디에이터, 냉난방 시스템, 배터리, 에어필터, 와이퍼 블레이드, 브레이크 패드 등 겨울철 관련 계통의 유상 수리 시 부품과 공임에 대해 각각 10%의 할인 혜택(보험수리 제외)을 지원한다. 또한, 타이어와 엔진 오일 교환 시 10% 혜택도 받을 수 있다.아울러, 차량 성능 및 내외관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포르쉐 테큅먼트와 포르쉐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포르쉐 드라이버스 셀렉션(PDS)를 각각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캠페인 기간 내 150만원 이상의 유상 수리 및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포르쉐 정품 USB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 고객들의 겨울철 안전한 운행을 위해 이번 윈터 서비스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포르쉐는 매년 시즌에 맞는 체계적인 서비스를 실시하며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12-04 15:10 이효정 기자

인피니티, Q50·QX60 등 12월 특별 프로모션

인피니티는 12월 한달 간 연말 특별 프로모션 및 겨울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인피니티코리아 제공)인피니티코리아는 12월 한 달간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과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한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기존 국산차를 보유한 고객에게 하이브리드 세단 Q50은 최대 20%, 플래그십 세단 Q70은 최대 23%까지의 할인 혜택(개별소비세 인하분 포함)을 제공한다.대형 패밀리 SUV QX60 구매 시 최대 900만원의 할인 혜택 또는 36개월 무이자 유예할부 프로그램(선납금 30%, 상환유예금 50% 기준) 및 1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기존 국산차 보유 고객)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월 34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QX60을 경험할 수 있으며, 언제든 수수료 없이 중도 상환이 가능하다.오는 6일 공식 출시되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 ‘더 뉴 QX30’의 SNS영상 공유 이벤트도 실시한다.6일부터 20일까지 인피니티 코리아 페이스북에 업로드된 QX30 영상을 개인 SNS에 공유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공유 인증 댓글을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프리미엄 차량용 캐리어 전문 브랜드 툴레(THULE)의 차량용 파우치(30명)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20명)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26일 인피니티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된다.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QX30을 계약하고 출고하는 선착순 30명의 고객에게는 툴레 패키지가 제공된다. 툴레 패키지는 52만원 상당의 차량용 루프랙과 파우치 및 툴레 전 품목 15% 할인 쿠폰으로 구성됐다.겨울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모든 유상 수리 항목에 대해 10% 할인(최대 50만원)이 적용되며, 트랜스미션 오일 교환 시에도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유상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2019년 달력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12-04 15:09 이효정 기자

‘광주형일자리’ 극적타결…“5일 노사민정 추인·6일 광주시-현대차 투자 조인식”

지난달 3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이 하부영 현대차 노조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연합)광주시와 현대차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극적 타결된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3~4일 이틀간 현대차와 잠정 합의를 마치고, 5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해 협상안을 확정한다고 4일 밝혔다.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변수가 없는 한 6일께 진행되는 광주시-현대차 투자협약 조인식을 끝으로 광주형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사전 단계는 마무리 된다.5일 진행되는 노사민정협의회에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장, 백석 광주경실련 대표 등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광주시와 현대차가 벌였던 완성차 공장 투자 협상 경과를 보고하고, 선진 노사관계에 관한 광주시 최종 협상(안)에 대한 공동 결의를 논의하게 된다. 최종 협상(안)의 주요 내용은 안정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상생발전협의회 구성 방안, 선진 임금체계 도입, 적정 노동시간 구현과 인력 운영방안 등을 포함한다.6일 열리는 투자 조인식에는 광주시와 현대차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정부 주요 인사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이낙연 국무총리, 여양 정치권 등 정재계에서 광주형일자리 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온 만큼 대규모 투자 조인식이 전망된다.적정 임금과 유연한 근무 시간 등에서 이견을 보였던 광주시 협상단과 현대차가 극적으로 잠정합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광주시가 광주지역 한국노총의 포괄적 협상권을 위임받은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투자협상단은 현대차가 수익성 악화 등으로 사업 참여를 꺼리자 노동계의 협상권 위임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특히 이용섭 광주시장은 직접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노조를 설득하는 정치력을 발휘하기도 했다.지난달 6일 오후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이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협조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특히 협상단은 현대차가 사업 참여를 할 수 밖에 없는 대승적인 추가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관측된다. 잠정 합의안에는 애초 현대차가 요구했던 초임 연봉 3500만원, 근로시간 주 44시간 등으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협약서에는 광주시가 법인 자본금 7000억원 중 자기자본금(2800억원)의 21%(590억원)를 부담해 신설하는 독립법인에 현대차가 19%(530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노동계 안팎에서 제기한 적정임금, 적정 근로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개선 등 광주형 일자리 4대 의제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광주시의 광주형일자리 잠정 합의안 발표에 대해 일단 현대차는 공식적인 합의안 발표는 미루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상안에 대한 최종 확정이 아직 안된 시점이라 회사 입장에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현대차 노조 측은 사측의 결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공식 추인되거나 확정되는 5일께 노조의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광주시가 조성 중인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완성차 생산공장(62만8000㎡)을 짓고 이 공장의 경영할 신설독립법인에 현대차의 투자를 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차는 이 곳에서 연간 10만대 규모의 1000cc 미만 경형 스포츠유틸티리차량(SUV) 공장을 지어 생산하게 된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4 15:03 이재훈 기자

올해 베스트셀링 모델은?…“내수 1위 현대차 ‘그랜저’·수출 1위 한국지엠 ‘트랙스’”

2019년형 그랜저(사진제공=현대차)연말이 가까워 지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의 ‘베스트셀링’ 모델도 윤곽이 잡히고 있다. 내수 판매 1위로는 현대차 ‘그랜저’가, 수출 1위는 한국지엠 ‘트랙스’가 확정적이다. 그랜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내수판매 베스트셀링을, 트랙스는 3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랜저는 국내에서 연간 10만대 이상 팔리는 차종인 ‘10만대 클럽’에 가입한 동시에 한달 남은 판매 기간 변수가 없는 한 올해 베스트셀링까지 꿰찰 것으로 전망된다. 그랜저는 지난달 국내에서 총 1만191대가 판매되며 국산 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을 기록했다. 그랜저는 1~11월 누적 판매 역시 10만2682대로 11월 말 기준으로 유일하게 10만대를 돌파한 차종에 등극했다. 그랜저는 지난해 13만2080대가 판매되며 쏘나타와 아반떼 등을 따돌리고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올해 그랜저는 1~11월 누적 판매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감소한 판매량을 거뒀다. 싼타페 등 SUV 강세와 신차 출시 뒤 1년여가 지난 게 원인이 됐다. 그랜저는 올해 지난 2월을 마지막으로 지난 10월까지 8개월 연속으로 싼타페에 판매 1위를 내줬으나 무려 9개월 만에 다시 1위에 올라섰다. 그랜저의 내수 1위 탈환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선전이 톡톡히 한몫을 했다. 지난달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2577대가 팔려 월간 기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팔린 그랜저 4대 중 1대는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현대차 싼타페는 완전변경(풀 체인지) 모델로 출시된 3월 1만3076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그랜저(1만598대)를 앞선 이후 지난 10월까지 8개월 연속으로 월간 베스트셀링을 이어왔다. 싼타페는 지난달 9001대로 그랜저보다 1000대 이상 덜 팔렸다. 올해 1~11월 누적 판매는 9만8559대로 그랜저와 격차가 3만대 이상으로 벌어졌다. 다만 싼타페는 이달 1500대만 팔려도 연간 판매 대수가 10만대가 넘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10만대 클럽’에 입성하게 된다. 싼타페의 기존 최고 판매 실적은 2015년 9만2928대였다.더뉴 트랙스 레드라인(사진제공=한국지엠)내수와 달리 해외 수출 경쟁에서는 한국지엠 트랙스가 월등한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GM의 한국 철수설과 경영난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지엠이 2년 연속 국내 수출 1위 모델인 소형 SUV ‘트랙스’의 약진으로 자존심을 챙기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2년 출시된 트랙스는 한국지엠에서 개발 및 생산을 전담한 토종브랜드다. 트랙스는 지난 2016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연간 국내 수출 1위를 차지했다. 트랙스에 이어서는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스포티지 순으로 2,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트랙스는 1~10월 20만여대 넘게 수출되며 3년 연속 수출 1위를 예고했다.트랙스는 2012년 수출량이 3만7188대에 불과했지만 2013년에 19만4225대로 1년 만에 5배 이상 수직 상승했다. 이후 △2014년 22만277대 △2015년 22만1560대 △2016년 24만351대 △2017년 25만5793대로 꾸준히 수출이 늘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4 14:47 이재훈 기자

지프 레니게이드·피아트 500X, 배출가스 불법 조작 적발

지프 레니게이드. (사진제공=FCA코리아)FCA코리아가 국내에 수입해 판매한 피아트 ‘500X’와 지프 ‘레니게이드’의 배출가스 수치가 조작된 채 국내에 판매된 사실이 들통 났다. 정부는 해당 차량에 대해 인증을 취소하고, 차량 수입사에 대해서는 3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피아트사의 2000㏄급 경유차량 지프 레니게이드와 피아트 500X의 배출가스 불법 조작 사실이 적발됐다. 이들 차량은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꼽히는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장치인 ‘EGR(배출가스 재순환장치)’의 가동률을 낮추거나 중단시키는 임의 설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의 설정은 자동차 제작사가 인증 조건과 다른 주행조건에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성능이 저하되도록 의도적으로 관련 부품의 성능을 제어하는 행위이다.EGR은 배출가스 일부를 연소실로 다시 보내 연소 온도를 낮춰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장치다. 유럽의 자동차 배출가스 허용기준인 유로(EURO) 기준이 강화되면서 해당 기준을 맞추는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진 것이라는 분석이다.환경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다양한 조건에서 레니게이드의 배출가스를 측정한 결과, EGR장치 가동률을 조작해 실제 운행 조건에서는 질소산화물이 실내 인증기준인 0.08g/㎞를 6.3~8.5배나 넘겨서 배출되는 사실을 적발했다. 피아트 500X도 레니게이드와 같은 배출가스 제어 방식이 적용돼 불법 임의 설정을 한 것으로 판정했다. 이러한 조작은 2015년 폭스바겐 경유차 15개 차종, 2016년 6월 닛산 경유차 케시카이, 2018년 4월 아우디폭스바겐 및 포르쉐 경유차 14개 차종에 한 것과 비슷하다.환경부는 이번에 배출가스 조작을 확인한 지프 레니게이드 2015년 3월~2016년 7월 판매차량 1610대, 피아트 500X 2015년 4월~2017년 6월 판매차량 818대 등 총 2428대의 피아트사 차량 2종에 대한 배출가스 인증을 이번 달 안에 취소할 예정이다. 이들 차량을 수입·판매한 FCA코리아에는 결함시정 명령, 과징금 부과,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한다.또한 피아트사는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불거지자 2016년 8월부터 지프 레니게이드의 실제 운행 조건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도록 소프트웨어를 변경했다. FCA코리아는 소프트웨어가 변경된 레니게이드에 대해 변경인증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1377대를 국내에 2016년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 판매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무단 변경되기 전 소프트웨어의 존재 확인과 추가 조사에 시간이 상당히 걸리면서 이번 발표가 늦어졌다.환경부는 변경된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레니게이드 1377대도 과징금 부과 조치와 함께 형사고발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들 차량은 임의설정에는 해당되지 않아서 인증취소나 결함시정명령 대상은 아니라고 환경부는 밝혔다.문제가 된 피아트사 차량들의 국내 판매량은 총 3805대이며, 과징금 규모는 32억원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이번에 적발한 제어 방식이 적용된 다른 차종이 있는지 추가 확인중이다.이형섭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조사 범위를 넓혀서 유로6 기준으로 인증 받아 2013~2015년 판매된 저공해자동차 등을 대상으로도 결함확인검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12-04 13:50 이효정 기자

쏘카, 2018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 수상

3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시상식에서 박재욱 쏘카 최고전략책임자(오른쪽)가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게서 대통령상을 수여받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제공=쏘카)공유경제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가 올해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쏘카는 인터넷 비즈니스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인터넷 비즈니스 부문 시상은 인터넷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 사업 활성화, 해외진출 등을 통해 국내 인터넷 발전에 공헌한 단체(스타트업 포함)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지난해에는 이베이, EST소프트 등이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박재욱 쏘카 최고전략책임자가 참석해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게서 대통령상을 받았다.쏘카는 공유경제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통한 최적화된 이동 서비스 제공, 대한민국 공유경제 산업 선도, 다양한 소셜 임팩트 창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자동차 이용 방식의 혁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특히 쏘카의 카셰어링 사업을 통해 전체 차량 대수 감소로 인한 이산화탄소 약 15만2000t(환경부 2015년 12월 친환경 자동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분석 결과 인용)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300만 그루의 나무(여의도 면적의 32배)를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 이밖에도 공유 차량 이용을 통해 자차 소유(승용차 한 대 기준) 대비 421만원의 가계 비용 절감, 주차면적 29만평(올림픽주경기장 13배) 축소,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사회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다.한편 쏘카는 지난 2012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의 차량 공유(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로, 현재 회원 430만여명과 차량 1만100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은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 및 기술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공로자 등을 발굴해 온 시상식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4 13:35 이재훈 기자

현대차, 유럽서 ‘최고·혁신’ 브랜드 호평…“올해의 자동차·혁신적인 브랜드 수상”

BBC 탑기어 316호 현대차 수상 특별판.(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가 4일 유럽의 저명한 언론매체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 등의 호평을 연이어 받았다.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의 ‘2018 탑기어 어워드’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현대차가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고성능차 i30N부터 친환경차 아이오닉, 코나 일렉트릭까지 다양하고 도전적인 상품 라인업과 지난 수년간의 빠른 성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3년 가장 가성비 좋은 차에 ‘i10’이 선정된 이후 5년 만에 이룬 쾌거다.BBC 탑기어 매거진 관계자는 “현대차는 가장 다채로운 모델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업계의 질투를 한 몸에 받고 있다”며 “현대차는 겸허하지만 꾸준히 정진해서 오늘의 성공을 일궈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BBC 탑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 및 경쟁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한다.아이오닉 일렉트릭(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2008년 영국에서 2만8000여대를 판매했지만 올해는 9만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며 “디자인을 비롯해 여러 면에서 현대차는 괄목 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냈고, 수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현대차는 독일 아우토자이퉁의 ‘오토 트로피 2018’에서 지난 30일(현지시간) 현대차가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사회의 선두 주자가 되려는 브랜드의 포부와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우토자이퉁 관계자는 “현대차는 스포티한 컴팩트 세단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모든 걸 만든다”며 이를 높이 평가했다. 독일의 저명한 자동차 잡지 아우토자이퉁은 지난해 소형차 비교 평가에서 현대차 ‘i20’를 1위에 올린 바 있다.이밖에 지난 9월 현대차는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Energy’와 오는 2023년까지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수소전기트럭 10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외에서 수소전기차 택시 및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사업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현대차 넥쏘가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초로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NCAP에서 최고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코나 일렉트릭(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동시에 모든 파워트레인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라며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8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종, 전기차 5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8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외에도 현대차는 14회를 맞은 영국 그린플릿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전기자동차 제조사’로 지난 22일(현지시간) 선정됐다. 아이오닉, 코나 일렉트릭을 새롭게 선보인 현대차는 안정성, 가격경쟁력, 월등한 주행거리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대중의 전기차 시장 접근성을 높인 점에서 호평을 이어갔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면서도 가격경쟁력이 매우 뛰어난 전기차를 선보였다”며 “코나, 아이오닉 등의 모델은 현대차 전기차 스토리의 시작이며 앞으로도 흥미진진한 혁신을 계속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4 10:41 이재훈 기자

LG화학·삼성SDI, 中·日 입지 확대 속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지속

올 들어 1~10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순위. (SNE리서치 제공)올해 들어 10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국내 기업인 LG화학과 삼성SDI가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4일 전기차 배터리 관련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에 출하된 배터리의 총량은 64.8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80.8% 급증했다. 이 기간 동안 LG화학은 5.2GWh를 출하하며 전년 동기보다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간 4위에 머물렀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38.6%에 그치며 시장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 삼성SDI는 2.3GWh로 성장률이 21.4% 증가한 데에 그쳐 순위가 전년 동기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반면 1위를 고수한 일본 파나소닉을 비롯해 CATL·BYD·Farasis·Lishen 등 중국계 업체들은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LG화학과 삼성SDI의 출하량 상승은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 판매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주로 현대 코나 EV, 재규어 I-Pace, 오펠 암페라-e 등,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BMW 530e등의 판매 호조가 출하량 증가를 견인했다.한편, 10월 한 달 기준으로는 전체 출하량인 9.8GWh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6.3% 증가했다. 파나소닉, BYD, Farasis, Lishen, Guoxuan 등 중국계와 일본계가 여전한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LG화학이 0.8GWh를 출하하며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삼성SDI의 경우 출하량이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순위가 네 계단이나 하락한 9위에 머물렀다. 삼성SDI 배터리 탑재 모델 중 BMW i3와 폭스바겐 파사트 GTE등의 판매량이 감소해 출하량에 영향을 미쳤다.이에 비해 중국계 배터리 업체들은 10월에도 중국 전기 승용차 판매량이 계속 급증함에 따라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10월까지의 누적 출하량과 10월 월간 출하량 모두 중국계가 톱 10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일본 파나소닉은 테슬라 모델 3 판매 급증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SNE리서치 측은 “한국계인 LG화학과 삼성SDI는 중국계와 일본계의 입지가 확대되면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두 업체가 현재의 난국을 제대로 타개해나갈 수 있을 지가 배터리 시장의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8-12-04 10:07 전혜인 기자

[종합] 완성차 11월 수출 '전멸'…“총판매량, 쌍용차 유일 ↑”

국내 완성차 업체가 지난달 수출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시장 판매가 악화된 것이 원인이다. 총 판매량에서도 전년 대비 9.0%가 증가한 쌍용차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체면을 구겼다.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국내 6만4131대, 해외 33만925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총 40만338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4% 증가, 해외 판매는 5.0%가 줄어든 수치다. 그랜저는 1만191대가 판매되며 9개월만에 싼타페에 내줬던 월간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탈환했다. 싼타페는 9001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 감소는 글로벌 무역 갈등에 따른 중국 자동차 시장 수요 감소, 터키를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 위기가 영향을 미쳤다. 기아차는 국내 4만8700대, 해외 19만8415대 등 총 24만7115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0.7%, 해외는 4.6% 각각 줄어들며 총 3.8% 감소했다. 스포티지가 4만257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K시리즈를 앞세운 승용 모델은 전년 대비 17.3% 늘어난 2만2546대가 판매됐다. K9은 1073대가 판매되며 4월부터 8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다. 카니발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6571대로 선전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연속 기아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한국지엠은 총 3만8621대를 판매했는데, 내수는 8294대, 수출은 3만327대로 전년 대비 각각 19.9%, 5.8% 줄었다. 전체로는 전년 동월대비 9.2% 판매량이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총 1만8601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대비 27.8%가 줄었다. 내수는 같은 기간 1.3% 늘어난 8407대를 판매했으며, 수출은 닛산 로그와 QM6의 판매 하락으로 전년비 41.6%가 줄어든 1만194대를 선적했다. 쌍용차는 내수 1만330대, 수출 2844대 등 총 1만3174대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을 모두 합친 총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했다. 내수는 2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하며 월 최다판매 실적을 갱신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무려 17.8%가 상승했다. 반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2% 줄었다. 내수 최하위 업체는 8294대를 판매한 한국지엠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3 16:47 이재훈 기자

기아차, 11월 24만7115대 판매…“전년비 내수 0.7%↓·수출 4.6%↓”

THE K9(사진제공=기아차)기아차가 11월 국내 4만8700대, 해외 19만8415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24만711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7%, 해외 판매는 4.6% 각각 줄어들며 총 3.8% 감소했다. 11월까지 누계 실적은 국내에서 48만9500대, 해외에서 208만1674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8% 증가, 전체 글로벌 판매는 257만1174대로 2.1% 늘었다.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4만257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3(포르테)가 3만1516대, 프라이드(리오)가 2만9962대로 뒤를 이었다.내수에서는 승용 모델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RV 차종 판매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0.7% 줄어든 4만8700대를 판매했다. 특히 K시리즈를 앞세운 승용 모델은 전년 대비 17.3% 늘어난 2만2546대가 판매됐다. K9의 지난달 판매는 1073대로 4월부터 8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다. 올해 누적 판매는 1만761대를 기록, 2012년 1세대 K9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더불어 K7은 4741대, K5는 4951대가 판매되며 각각 전년 대비 27%, 30.7%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판매가 늘었고, K3도 전년 대비 38% 증가한 3891대가 팔렸다. 이에 따라 기아차의 승용 대표 라인업인 K시리즈 판매는 총 1만4656대로 전년 대비 39.7% 증가했다.RV 모델 중에서는 카니발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6571대로 선전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연속 기아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반면 그 외 다른 RV 모델들의 판매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체 RV 모델은 전년 대비 15.5% 감소한 2만475대가 판매됐다. 친환경 모델은 니로가 EV 모델 499대을 포함해 총 2280대가 판매됐고, K5 하이브리드 422대, K7 하이브리드 1000대 등 지난달 기아차의 전체 친환경차는 전년 대비 16.6% 감소한 총 3702대가 판매됐다.해외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9만8415대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 판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따른 중국 자동차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6% 줄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3만9190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프라이드(리오)가 2만9962대, K3(포르테)가 2만762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최근 해외 판매가 시작된 니로 EV, K9 등에 대한 성공적 론칭을 통해 연말까지 해외 판매 회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3 15:48 이재훈 기자

현대차, 11월 40만3381대 판매…“전년비 내수 0.4%↑·수출 5.0%↓”

2019년형 그랜저(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는 11월 국내 6만4131대, 해외 33만9250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총 40만338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4% 증가, 해외 판매는 5.0%가 줄어든 수치다.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계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시장은 65만6243대, 해외 시장은 352만219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7% 증가했다. 현대차는 국가별 위험 요소와 시장 특징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시장별로 효과적인 판매 전략을 적용해 올해 판매 목표 달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말 출시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G90와 이달 선보이는 초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현대차는 11월 내수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한 총 6만4131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1만191대(하이브리드 2577대 포함)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6243대, 쏘나타가 5335대(하이브리드 426대 포함) 등 총 2만3544대가 팔렸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시 이래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전체 판매 실적을 이끌었고, 이에 힘입어 그랜저는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9개월만에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탈환했다. 이뿐만 아니라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500대) 모델도 올 들어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거두며, 그랜저를 포함한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3503대 판매를 기록했다.RV는 싼타페가 9001대, 코나 5558대(EV모델 2906대 포함), 투싼 4280대, 맥스크루즈 19대 등 전년 동월 대비 38.1%가 증가한 총 1만9018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은 5월 본격 판매에 돌입한 이후 또 다시 월 최다 판매 실적을 갈아치우며 베스트셀링 전기차 모델에 등극했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2889대, G70가 1550대, G90(EQ900 333대포함)가 882대 판매되는 등 총 5321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말 출시한 G90는 2주간의 사전 계약 기간에만 6713대의 실적을 달성하며, 연말연시 본격적인 인사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를 모았다. 상용차는 더뉴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3948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300대가 팔렸다.11월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33만9250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는 글로벌 무역 갈등에 따른 중국 자동차 시장의 수요 감소, 터키를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 위기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신형 싼타페와 투싼 개조차가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해 연말까지 꾸준한 판매 증가를 기대한다”며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신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SUV 모델 판매에 집중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3 15:42 이재훈 기자

쌍용차, 11월 1만3174대 판매…“전년비 내수 17.8%↑·수출 14.2%↓”

렉스턴 스포츠(사진제공=쌍용차)쌍용차가 11월 내수 1만330대, 수출 2844대 등 총 1만317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을 모두 합친 총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했다. 내수는 2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하며 월 최다판매 실적을 갱신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무려 17.8%가 상승했다. 역대 픽업 모델 중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2개월 연속 4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3.8% 증가하는 등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주력모델의 판매 호조로 지난달 누계 판매가 첫 추세전환 된 이후 성장세가 2.6%로 증가하면서 내수 판매 9년 연속 성장세 달성이 확실해 졌다.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했으나 쌍용차 사상 첫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 법인 신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글로벌 론칭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에는 G4 렉스턴(인도 현지명 알투라스 G4)이 인도에서 공식 론칭 됨에 따라 CKD(반조립 생산) 수출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내수판매가 지난달에 이어 한 달 만에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4분기 최대판매 실적을 달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3 15:14 이재훈 기자

한국지엠, 11월 총 3만8621대 판매…“전년비 내수 19.9%↓·수출 5.8%↓”

쉐보레 신형 ‘더뉴 말리부’(사진제공=한국지엠)한국지엠이 11월 한 달간 총 3만862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8294대, 수출은 3만327대로 전년대비 각각 19.9%, 5.8% 판매가 줄었다. 내수와 수출 전체로는 전년 동월대비 9.2% 판매량이 감소했다. 반면 내수 판매로는 최근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중형SUV 이쿼녹스는 모두 245대가 팔렸으며, 지난 5월부터 총 판매량은 1292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달 내수에서 총 396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세를 기록, 올해 들어 가장 좋은 실적을 보였다. 최근 개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마이핏(MYFIT) 에디션을 출시한 스파크는 월 3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꾸준히 기록 중이다.최근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하며 사전 계약을 시작한 쉐보레 말리부는 11월 내수 시장에서 총 1653대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전체 내수 판매 실적을 뒷받침했다.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한 더뉴 말리부는 효율과 퍼포먼스에 집중한 첨단 신규 파워트레인 라인업, 한층 강화된 안전성과 편의성, 더욱 합리적인 패키지 구성으로 신차급 변화를 선보인 바 있다.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쉐보레 스파크의 선전과 더불어 브랜드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말리부 역시 부분변경모델 출시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12월은 올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달인 만큼 역대 최대 연말 프로모션을 실시해 쉐보레의 내수 입지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지엠은 12월 한 달간 ‘메리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 스파크 최대 270만원, 트랙스 최대 340만원, 말리부 최대 560만원, 임팔라 최대 630만원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스파크, 말리부, 임팔라, 트랙스에 최대 60개월 무이자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파크는 월 1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10년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과 더불어 전 트림에 걸쳐 130만원 할인 혹은 LG 트롬 건조기를 출고 기념품으로 제공한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3 15:07 이재훈 기자

르노삼성, 11월 1만8601대 판매…“전년비 내수 1.3%↑·수출 41.6%↓”

QM6(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삼성이 11월 내수에는 선전했지만 수출에서 판매 급감을 기록, 전년 동월대비 27.8%가 줄어드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르노삼성은 지난 11월 총 1만860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신규 모델 판매 상승과 연말 프로모션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8407대를 판매했으며, 수출은 닛산 로그와 QM6의 판매 하락으로 전년비 41.6%가 감소한 1만194대를 선적했다.SM6는 전체 판매 가운데 최상위 트림이 꾸준한 인기를 보이며 63%를 차지,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지난 10월 선보인 SM6 프라임 모델이 544대 판매로 전월 대비 68.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SM6 프라임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인기 사양과 가격경쟁력을 더해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QM6는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3749대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월 판매 3000대를 넘어섰다. 그 가운데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GDe 모델이 3337대로,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3000대 이상 출고되며 르노삼성 내수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QM6 GDe는 고급 사양들을 확대 적용해 프리미엄 감각을 높여 도심형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경차급 가성비를 앞세운 SM3는 14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금액)의 가격대를 앞세워 지난해 대비 31.9% 증가한 434대가 판매됐다. 지난 6월 차량 가격을 낮추면서도 차량 옵션 등 SM3만의 장점으로 꼽혔던 기존 사양들은 그대로 유지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인 것이 주효했다.소형 SUV 모델 QM3와 초소형 전기차 모델 트위지의 판매도 증가했다. QM3는 전월 대비 25.4% 늘어난 740대, 트위지는 전월 대비 17.4% 증가한 128대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중 클리오는 지난 달 354대가 출고됐다. 현재까지 3406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클리오는 국내 B세그먼트 해치백 시장을 부활시키면서 점차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르노그룹의 상용차 주력모델인 마스터는 기존의 중형 상용차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작업 효율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스터는 현재 약 750건의 계약율을 보이고 있으며, 11월은 수급 물량 부족으로 21대를 출고했다..르노삼성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지난 27일 부산공장 누적 생산 5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전월 대비 5% 증가한 9133대가 판매됐다. 닛산 로그 50만대 돌파는 지속적인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 노사를 비롯한 구성원들의 상생협력의 결과다. 이번 단일모델 50만대 누적생산 기록은 1998년 출시된 SM5가 지난 2006년에 달성한 이후 두 번째로, SM5보다 빠른 4년 3개월이라는 최단기간에 달성했다. 반면 전년 동월 판매 대비로는 30.7%나 수출량이 줄어 빛이 바랬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03 14:51 이재훈 기자

슈퍼카 시장, 소비자 차별화 욕구 부응 ‘쑥쑥’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현장 모습. (사진제공=람보르기니)대당 수억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고성능 수입차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잇달아 신차를 내놓으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여기에 중고차 역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소비자의 차별화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3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지난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르반떼 GTS를 출시했다. 르반떼 GTS 판매 가격은 1억9600만원으로, 최대 출력 550마력과 최대 토크 74.74㎏·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h에 이르는데 4.2초가 소요되며 292㎞/h의 최고속도를 자랑한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역시 지난달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 행사를 열고 세계 최초의 슈퍼 SUV 모델인 우루스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인 아벤타도르 SVJ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2억원, 6억원대부터 가격이 시작하는 두 차종은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된다.맥라렌은 이달 600LT를 국내에 선보인다. 이 차량은 3.8ℓ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620Nm의 성능을 낸다. 제로백은 2.9초, 최고속도는 328㎞/h에 달한다.럭셔리 SUV ‘르반떼 GTS’. (사진제공=마세라티)슈퍼카 브랜드의 성적 역시 성장세다. 마세라티는 2013년 130여대를 판매하는데 그쳤지만, 지난해 2000여대로 급성장했다. 람보르기니 역시 연간 판매량이 2015년 4대에서 2017년 24대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벤틀리는 올해 1∼10월 215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약 16%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억대 수입 중고차 역시 불황을 비켜갔다. SK엔카의 직영 자동차 유통 플랫폼인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올해 1~10월 SK엔카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분석한 결과 1억원 이상의 매물 수가 2만9564대로 2015년 동기 대비 약 67% 증가했다. 이 기간 SK엔카에 등록된 전체 수입 중고차 매물은 21만5,118대로 2015년에 비해 약 26% 늘어나는데 그쳤다.특히, 롤스로이스는 7대에서 50대로 약 6배, 마세라티는 293대에서 1,539대로 약 4배, 람보르기니는 20대에서 73대로 약 3배, 벤틀리는 155대에서 462대로 약 2배, 페라리는 30대에서 113대로 약 3배, 포르쉐는 1,177대에서 3,304대로 약 2배 늘어났다.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차별화와 희소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라며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을 통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입차 시장이 형성되면서, 2030세대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기”라고 설명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12-03 14:07 이효정 기자

혼다코리아, ‘2019년형 오딧세이 특별 프로모션’ 실시

2019년형 오딧세이. (사진제공=혼다코리아)혼다코리아는 연말을 맞이해 2019년형 오딧세이를 월 40만대에 구매할 수 있는 금융 프로모션과 전시장 방문 고객 대상 오딧세이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오딧세이 프로모션 이벤트는 12월 한 달간 전국 혼다 자동차 전시장에서 오딧세이를 구매 및 시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2019년형 오딧세이 구매 시 최대 72개월까지의 할부 혜택이 제공되며, 선수금 50% 납입 시 월 40만원대에 오딧세이의 오너가 될 수 있다. 또한 12월 내 혼다 자동차 전시장을 방문해 오딧세이를 시승하는 고객들에게는 혼다 레드 텀블러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한편, 오딧세이는 혼다의 차별화된 첨단 기술을 더해 가족의 편안함과 안전함, 즐거움까지 모두 갖춰 가족을 위한 완벽한 공간으로 거듭난 월드 베스트셀링 미니밴이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캐빈토크와 캐빈와치, 동급 최초로 탑재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와 혼다가 독자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를 비롯해 진공청소기, 혼다센싱 등 전무후무한 첨단 기술들이 대거 탑재돼 가족 모두의 편안함, 안전 및 즐거움을 극대화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12-03 12:45 이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