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빌리티

中, 전기차 보조금 더 줄인다…배터리시장 구조조정 신호탄

중국 공신부의 현행 전기차 보조금 제도와 내년 강화될 기준 전망.(SNE리서치 제공)중국이 내년부터 일반 승용 순수 전기차 보조금 제도 지급기준을 추가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추가 보조금 삭감 조건을 만들어 사실상 에너지 밀도가 낮은 전기차를 시장에서 퇴출시킨다는 방침이다.20일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조사전문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공업화신식화부(이하 공신부)는 현행 대비 지급액을 감축한 일반 승용 순수 전기차 국고 보조금 기준을 수립하고 업계와 막판 의견을 조율 중이다. 공신부는 우리나라의 산업통상자원부와 같은 역할을 한다.중국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11월 현재 중국 내 전기차 보조금 지금 금액은 최소 1만5000위안(주행거리 150~200㎞)에서 최대 5만위안(주행거리 400㎞ 이상)이다.새로운 기준은 주행거리에 따른 보조금 지금 액수를 한 단계씩 줄인다. 보조금 최소 지급액인 1만5000위안은 주행거리 200~250㎞의 전기차에 지급된다.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400km 이상 주행거리 전기차 역시 4만5000위안으로 줄어든다.기존 보조금 지급 대상이던 주행거리 150~200㎞ 미만 전기차는 아예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아울러 보다 직접적으로 에너지밀도가 낮은 배터리팩을 장착한 차량의 보조금 추가 삭감도 예정됐다. 배터리 팩 기준 140Wh/㎏ 이하의 에너지밀도를 가진 차량이 추가 삭감 대상이다. 공신부는 향후 니켈·코발트·망간(NCM)배터리와 같이 에너지밀도가 높은 이차전지를 만들 수 있는 업체만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장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향후 중국 내 이차전지 시장에서 기술력을 갖춘 대형 전지생산업체의 독과점과 군소업체의 구조조정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중국 전기차용 이차전시 시장점유 1·2위 업체인 CATL과 BYD의 시장점유율 합계는 43.9%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63.6%로 큰 폭으로 늘었다. 이런 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2018년 상반기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액 축소가 꼽힌다.중국 공신부는 지난 6월 12일부터 보조급 지분 기준을 세분화하고 주행거리 100~150km의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또 주행거리 250km 이상 전기차는 보조금이 늘었으나 250km 미만 전기차는 보조금이 줄어들어 시장 정리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내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현지 배터리 업계에서는 최근 전기차 보조금 감소폭이 이미 심각한 만큼 짧은 정책 변경기간으로 업체의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이에 더해 보조금을 위해 에너지밀도 향상에만 몰입해 안전성 확보는 뒷전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김병주 SNE리서치 상무는 “보조금 지급 기준 변경으로 인해 리튬·인산·철(LFP) 전지를 제조하는 업체들의 경영난이 예상된다”며 “이들 업체의 제품들은 향후 보조금 영향이 적은 소형 저가 전기차 또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8-11-20 11:17 전혜인 기자

'차세대 자동차 기술혁신을 말한다' 주제로 '2019 자동차 기술 산업전' 열린다

정부가 내년도 미래자동차 예산을 전년대비 40.1% 증가한 8276억 원으로 편성하는 등 자동차 예산 규모를 키우며 자동차를 미래 산업의 핵심동력으로 삼고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특히 수소·전기차 중심 친환경자동차보급사업 예산이 대폭 늘어나며 관련 기술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환경부의 내년도 친환경자동차 보급예산을 1308억원 증액한 6690억원으로 확정했는데, 수소연료전지차 및 수소충전소 확대 예산이 기존 810억원을 편성에서 국회에서 313억7200만원이 증액되며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이에 2019년 4월2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차세대 자동차 기술혁신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19 AUTOMOTIVE TECHNOLOGY EXPO 자동차 기술 산업전’이 주목받는다.㈜마이스포럼이 주최하는 ‘2019 자동차 기술 산업전’은 올해 2월 개최되었던 자동차 경량화 기술 산업전과 7월 개최되었던 자동차 전장 기술 산업전을 통합해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자동차 전장 기술 산업전’, ‘자동차 경량화 기술 산업전’, ‘자동차 테스팅 기술 산업전’으로 구성된다.자동차 전장 기술 산업전에는 재료∙부품, 가공기술 성형장비, 분석∙검사장비, 소프트웨어기술, 자동차 경량화 산업전에는 전자제어∙테스트 신뢰성 분석기기, 반도체∙부품∙센서, 검사∙시험∙평가, ECU 제조∙부품 광학검사장비, 자동차 센서, 카메라 모듈∙부품이 전시된다. 자동차 테스팅 기술 산업전에는 신뢰성 시험분석, 계측∙성능 TEST, 검사∙시험∙평가∙장비 시스템 분야의 품목들이 전시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술 개발 동향을 소개하는 유료 세미나와 더불어 전시장 내에서 참관객들이 무료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엔지니어 오픈 기술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전시회를 주최하는 ㈜마이스포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미래기술을 선도할 핵심산업인 자동차 기술 산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5G 자율주행 등 자동차 산업에 관심을 가진 많은 관계자 및 관람객이 참석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적인 자동차 기술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전시회 참여는 2019년 4월22일 오후 5시까지 AUTOMOTIVE TECHNOLOGY EXPO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오수정 기자

2018-11-20 11:01 오수정 기자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겨울용 타이어’ 구매 이벤트 실시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인 티스테이션(T’Station)이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겨울철 안전 드라이빙을 위한 필수품인 겨울용 타이어 구매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한국타이어 제공)한국타이어의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인 티스테이션(T’Station)이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겨울철 안전 드라이빙을 위한 필수품인 겨울용 타이어 구매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벤트 기간 내 티스테이션 홈페이지 또는 매장 방문 후 ‘윈터 아이셉트 에보2’, ‘윈터 아이셉트 이지2A’, ‘노르딕 이지’ 등 겨울용 타이어 상품 4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량용 소화기 또는 넥워머를 증정한다.이와 함께 겨울용 타이어 교체시 제공되는 티스테이션만의 프리미엄 타이어 보관 서비스인 타이어 호텔 서비스를 통해 사용하던 타이어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이벤트와 호텔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스테이션 홈페이지 또는 한국타이어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전국 500여 개 티스테이션 매장에서는 최고의 장비와 전문 인력으로 고객의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위한 타이어 중심의 자동차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를 포함해 미쉐린 타이어, 피렐리 타이어, 맥시스 타이어 등 총 4개 브랜드의 타이어를 판매하며 멀티브랜드 구조를 강화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구매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0 10:34 이재훈 기자

한국지엠, ‘볼트EV’ 4700여대 고객 인도 완료…“내년 1월 2019볼트EV 계약”

볼트EV(사진제공=한국지엠)한국지엠이 20일 순수전기차 ‘볼트EV’의 올해 국내 도입 물량에 대한 판매를 공식 완료하고, 2019년형 볼트EV 계약 준비에 돌입한다.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긴 주행거리뿐 아니라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와 안전성을 갖춘 쉐보레 볼트 EV가 내년에도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내 도입물량을 확대하고 적기에 차량을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쉐보레 볼트 EV는 383㎞의 긴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보조금 혜택 시 2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4700대의 국내 판매 물량을 확보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으나 계약 폭주로 시스템이 과부하돼 계약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다음날 계약을 재개한지 3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2년 연속 계약 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세웠다.서울에서 제주까지 1회 충전만으로 500㎞에 이르는 주행에 성공해 인증거리보다 긴 실제 주행거리를 증명해내며 본격적으로 장거리 전기차 시대를 개막한 볼트E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대출력과 36.7㎏·m의 최대 토크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한 전자식 정밀 기어 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으로 정밀한 주행이 가능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볼트EV는 2018올해의 친환경차, 2018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그린 디자인, 2018 올해의 차 에코 부문 등 국내 친환경차 시상을 휩쓸었다. 한국지엠은 2019년형 볼트EV의 물량을 올해보다 늘려 확보한 뒤 내년 1월 중 신규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2019년형 볼트 EV의 상세 사양 및 가격은 신규 계약 시점인 내년 1월에 공개되며, 볼트 EV 계약과 관련된 사항은 가까운 쉐보레 대리점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0 10:29 이재훈 기자

기아자동차, KBO리그 MVP 김재환에 ‘K7’증정

지난 19일 르메르디앙 서울 다빈치블롬에서 KBO리그 MVP 김재환 선수가 기아차 K7 앞에서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아차는 김 선수에게 K7을 부상으로 증정했다.(사진제공=기아차)기아자동차는 지난 19일 르메르디앙 서울 다빈치볼룸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서 KBO리그 정규시즌 MVP로 선정된 김재환 선수(두산 베어스)에게 부상으로 K7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2018 KBO리그 정규시즌 MVP 시상에는 KBO 정운찬 총재가 시상자로 나섰으며, 김재환 선수에게 MVP 트로피와 K7을 전달했다. 김재환 선수는 제공받은 차량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한 후 차량에 입맞춤을 하는 등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김재환 선수는 “훌륭한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겸비한 K7을 부상으로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다음 시즌에도 좋은 활약으로 팀에 더 큰 도움이 되고, 팬 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환 선수가 받게 된 K7은 고급스럽고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에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갖춘 것은 물론 첨단 주행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돼 많은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이다.기아차 관계자는 “2018 KBO리그 홈런상, 타점상은 물론 MVP까지 차지한 김재환 선수에게 품격 있는 디자인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고루 갖춘 K7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기아자동차는 KBO리그 공식 후원사로서 앞으로도 국내 야구 발전과 흥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기아자동차는 2012년부터 7년 연속 KBO리그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2018 KBO 한국시리즈 MVP 선수 스팅어 수여 △2018 KBO 올스타전 MVP 선수 더 뉴 K5 수여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런존 운영 △야구 유망주 장학금 전달 프로그램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운영 등 다양하고 색다른 마케팅으로 야구팬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기아자동차의 브랜드를 알려왔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0 10:22 이재훈 기자

현대차, 2018년 정비 인턴 공개 채용…“우수 수료자 정규직 입사”

현대자동차가 이달 28일부터 2018년 현대차 정비 인턴 채용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이달 28일부터 2018년 현대차 정비 인턴 채용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현대차는 이번 채용을 통해서 본사 및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자동차 고장을 진단하고, 고난도 정비를 수행할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채용의 문을 넓히는 동시에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자동차 전공자뿐만 아니라 IT, 전기, 전자, 기계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모집한다.지원자격은 초대졸자 이상으로 전공 제한은 없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28일 오전 11시부터 12월 10일 오후 2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현대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HMAT), 면접을 거쳐 인턴 사원을 선발해 2019년 1월부터 4주간 하이테크 정비 직무를 배울 수 있는 기초 기술교육과 현업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습 종료 후에는 우수 수료자를 최종 선발해 3월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현대차는 특히 이번 채용에 앞서 채용 과정과 직무에 대한 지원자의 이해를 돕고자 처음으로 정비 인턴(HMT) 잡페어(채용설명회) 및 캠퍼스 리쿠르팅을 전국 각지에서 실시한다. 정비 인턴 잡페어는 11월 23일 광주를 시작으로, 24일 부산, 12월 1일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정비 인턴 채용을 통해 입사한 선배 사원들의 직무소개와 채용 관련 멘토링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며, 현장에서 100초 내외의 자기PR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자에게는 서류 전형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자율주행기술 등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할 미래 자동차 산업을 대비하여 단순 정비기술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체득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채용해 자동차 업계 최고의 하이테크 엔지니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0 10:18 이재훈 기자

현대차그룹, 아동학대 예방 앞장선다…“3년간 15억원 지원 협약”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아동학대예방 및 근절을 위해 3년간 총 15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민갑룡 경찰청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이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앞장선다.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예방 및 근절을 위해 3년간 총 15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보건복지부, 경찰청,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지난 4년간 진행해왔던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 대상 출동차량 지원사업도 지속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2017년 아동학대 신고접수는 3만4169건으로 2016년 신고접수 2만9674건에 비해 15% 이상 증가했다. 이에 전국 62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신고접수로 인해 아동학대 현장조사 및 학대피해아동 상담 등을 위한 외근업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한 차량이용이 필수적인 상황이다.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아동학대예방 및 근절을 위해 3년간 총 15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지난 2013년 ‘학대피해아동 안전쉼터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아동학대 현장출동차량인 ‘아이케어카’, 레이 63대, 코나 7대, 투싼 2대, 스타렉스 6대 등 총 78대를 지원하고 기존 출동차량 152대에 대한 수리비를 지원하는 등 아동학대예방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앞으로 차량 지원과 더불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여전히 가슴 아픈 아동학대 사건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다른 분야에 비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은 부족하다”며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출동차량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공공분야를 도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소외지역 아동청소년 대상 자동차공학교실 △문화소외지역 아동극 지원사업 △전북지역 축구인재 육성사업 △다문화 청소년 심리정서 지원사업 △북한이탈청소년 정착 지원사업 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0 10:13 이재훈 기자

현대차, 신형 대형SUV ‘팰리세이드’에 ‘스노우 모드’ 탑재

현대차가 대형SUV 팰리세이드에 ‘스노우 모드’를 기본 탑재했다.(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는 곧 출시될 대형 SUV, ‘팰리세이드’에 새롭게 장착될 ‘스노우 모드’ 실험 영상을 자사 미디어 채널인 HMG TV와 공식 SNS를 통해 20일 공개했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 SUV 중 크기가 가장 큰 플래그십이다. 성능 테스트는 북극권에 근접한 스웨덴 북부의 소도시 아르예플로그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겨울에 최저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지역으로 눈길과 빙판 언덕 등 자동차 주행에 가혹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스노우 모드는 이런 환경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각 휠의 구동력을 신속하게 제어한다.영상에 등장하는 차량은 11월 말 공개될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로 국산 SUV 최초로 스노우 모드가 적용된다. 스노우 모드는 4개의 바퀴 중 일부가 눈길에서 헛돌거나, 공중에 떴을 때 상대적으로 접지력이 높은 나머지 바퀴에 동력을 집중시켜 험로 탈출을 도와주는 기능이다. 영상에서는 항시 4륜 구동(AWD) 상태로 눈길을 주행하던 팰리세이드의 왼쪽 뒷바퀴가 공중에 떠서 헛도는 상황이 연출되는데, 차량 센서가 0.02초 만에 이를 인식하고 구동력 제어가 시작된다. 제어 과정은 우선 전륜의 구동력 일부를 후륜으로 이동시키고, 이는 다시 접지력이 양호한 바퀴로 신속하게 전달돼 일반 항시 4륜 구동으로는 탈출하기 힘든 상황을 헤쳐 나오게 된다.현대차가 대형SUV 팰리세이드에 ‘스노우 모드’를 기본 탑재했다.(사진제공=현대차)이 같은 현대자동차의 스노우 모드는 항시 4륜 구동의 구동력 배분과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의 엔진 토크 및 응답성 제어, 자동변속기 제어장치(TCU)의 변속패턴 제어,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제동 제어 등 네 가지 기술이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작동한다. 현대자동차는 2년 동안 겨울철마다 연구원들을 아르예플로그로 파견해 다양한 노면에서 6000㎞가 넘는 테스트 주행 과정을 거쳐 최적의 제어 로직을 개발했다. 현대자동차는 이 같은 ‘지능형 지형 반응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이 대형 SUV로 다양한 환경에서 레저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한편 팰리세이드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오토쇼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곧이어 국내 고객을 위한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팰리세이드는 운전석에서부터 3열 승객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에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된 디자인과 패키지, 안전·편의 기술을 적용해 대형 SUV시장에 새로운 기준과 가치를 제시할 예정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0 10:06 이재훈 기자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사회복지기관 차량나눔’ 우수 이용기관 인센티브 지원

한국타이어 나눔재단 차량나눔 사업 선정 기관인 대구광역시 달서구노인복지센터(한국타이어 제공)한국타이어 사회공헌재단인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사회복지기관 차량나눔’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차량을 우수하게 이용한 29개 기관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선정 대상으로 차량 인수 후 연 평균 운행거리, 일 평균 운행 횟수 등 평가 항목 기준을 모두 충족한 25개 기관과 차량 이용 우수후기 작성 4개 기관 등 총 29개 기관을 발표한다. 우수 이용기관에는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후방감지기, 시트교체,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틔움버스’ 1회 이용권 중 1개 항목이 제공된다.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2014년부터 매년 기관의 차량 운행보고서를 바탕으로 선정된 우수 이용기관에 차량 관련 물품 및 차량활용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해 향후 기관들의 지원 차량 이용률을 높이는 등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원 차량의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며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사회복지기관 차량나눔’ 사업은 한국타이어의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8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11년 동안 총 447대의 차량을 사회복지기관에 지원하며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사회복지 현장의 서비스 향상과 이동 편의를 돕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0 09:56 이재훈 기자

[긴급진단] 좌초위기 ‘광주형일자리’…지자체·정치권·노조 ‘욕심’ 버려야

지난 6일 현대자동차 노조가 울산공장 노조사무실 앞에서 반값 연봉 공장으로 불리는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 "현대차 노사 당사자 의견이 가장 중요하지만 배제되고 있고, 한국 자동차산업과 현대차의 위기를 촉발할 것"이라며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연합)광주시가 현대차와 함께 추진하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양측이 지난 18일까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났다. 벼랑 끝에 몰린 광주시는 19일 이용섭 광주시장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해 “광주형일자리는 시대적 사명감”이라며 성공의지를 재확인했지만 사업성이 희박해 현대차를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전문가들 역시 ‘광주형일자리’ 사업의 성사 여부를 두고 회의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업의 원래 목적과 방향이 심하게 훼손돼 사업성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광주형일자리는 자동차 산업을 모르는 사람이 추진한 실패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익성이 없는 사업은 검토할 가치가 없는데, 광주형일자리를 보면 지역이기주의로 밀어붙인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광주형일자리는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 스스로 노사가 합의해 임금은 줄이는 방식으로 해야지 특정 지자체가 나설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 전략실장은 정부와 정치권의 압박에도 결국 현대차가 스스로 사업에서 발을 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추 실장은 “광주시가 한국노총과 협의해 임금을 책정했다고 하지만 연봉 4000만원이 넘으면 수익성이 악화돼 손해를 보고 사업을 해야 한다”며 “가뜩이나 민주노총과 현대·기아차 노조가 총파업 등으로 맞서고 있는 상황이라면 내가 현대차라도 사업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광주시와 정치권, 노조 등이 전향적으로 사업을 이끌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광주시가 내놓은 협상안은 기존 현대차가 제시한 투자의향서와 너무 변질됐다”며 “근로자의 삶을 높이는 사업이 되려면 한국노총이든 민주노총이든 노조가 협조하고, 광주시와 정치권이 이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광주시와 현대차는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광주형 일자리 성사를 위한 릴레이 실무협상에 돌입했다. 당초 광주시와 현대차는 광주형일자리를 추진하며 △주 44시간 △초임연봉 3500만원 이내 △물가 상승률 대비 임금협상 △최초 5년간 단체협약 유예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후 협상안은 △주 40시간 △초임연봉 3500만원 이상 △임금·단체협상 최소 5년간 유예 조항 제외 등으로 조정됐다. 이에 현대차가 거부감을 나타내자 적정수준 임금을 명시하는 것을 제외하고, 단체협상 최소 5년간 유예조항에 대한 내용을 뺐다. 다만 1일 8시간, 주 40시간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9 17:09 이재훈 기자

[긴급진단] 이항구·추광호·김필수 "노동계, 기득권 내려놓지 않으면 ‘광주형일자리’ 무산"

지난 6일 하부영 현대자동차 노조 지부장(왼쪽 셋째)이 집행부 간부들과 함께 울산공장 노조사무실 앞에서 열린 반값 연봉 공장으로 불리는 광주형 일자리 반대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광주형일자리’ 사업에 대한 광주시와 현대차의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정부와 정치권, 지자체, 노동계 모두 사업 성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광주시가 노동계를 대변해 한국노총과 협의한 협상안에 현대차가 거부 입장을 나타내면서 사실상 수정 협상안이 제시되지 않는 이상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 민주노총은 오는 21일을 기점으로 광주형일자리 총파업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의 성장의 대표모델인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자동차 산업관련 경제 전문가들의 진단과 전망을 들어봤다.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광주형일자리 모델은 한번 검토해볼 만한, 예전부터 진행한 프로젝트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프로젝트 자체는 말이 안되는 사업이다. 국내 자동차 사업이 상당히 어려운데, 일개 지자체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광주형일자리 최초 제안은 지난 2013년에 ‘광주형 100만대’ 사업에서 비롯된다. 당시 광주형일자리 사업 아이디어가 나온 것인데, 갑자기 100만대에서 ‘12만대’로 축소됐다. 광주시 스스로도 ‘100만대는 말이 안된다’는 진단을 한 셈이다. 현 국제정서상 100만대는 커녕 10만대 자동차 국내 생산에 대한 투자도 어렵다고 본다. 현대차는 공공기관이 아니다. 수익성이 없는 사업은 검토할 가치가 없다. 결국 자동차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꺼내들었다. 어떻게 보면 지역이기주의라 해도 무방하다. 자동차를 아는 사람이라면 10만대 신규 설비로 소형경형차 유지할 수 없다. 현대차가 정치권 압박으로 광주형 일자리 받아들이면 총파업 등 노조 분규가 일어날 것이다. 광주형일자리는 지자체가 아닌 현대차나 기아차 등 단위 사업장에서 스스로 필요에 의해서 노사 합의에 따라 추진해야 맞다.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 전략실장◇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 전략실장 = 노조 반대가 워낙 심해서 안된다. 현대차는 기업 입장인데, 손해를 보고 할 수 없다. 주주가 있고, 이익을 남겨야 한다. 한국노총과 협의했다고 하는 노동계가 제시하는 안으로는 현대차가 판단하기에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주저하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가 노동계를 다시 설득해야 한다. 노동계의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한국노총이든 민주노총이든, 현대차 노조든 전향적으로 바뀌어야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 현재와 같이 극단적이고 무리한 제시안으로는 현대차가 투자수익성을 고려해 사업에 참여하기 힘들다. 투자하려는 대원칙이 중요하다. 투자를 하게 만들어도 모자랄 상황에 떠넘기듯이 압박하면 아무 것도 안된다. 손해 볼 사업에 누가 함부로 참여하겠는가. 다시 한번 강조해도 이대로는 어려울 것 같다. 내가 현대차 결정자라도 손해 볼 게 뻔한 사업은 발을 뺀다. 엉겁결에 나섰다가 주주소송 등을 당할 수 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 겸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현대차가 최초 광주시와 협상한 기존 투자의향서와 너무나도 많이 뒤틀렸다. 이대로는 현대차가 절대 투자할 수 없다. 현대차는 주주들을 대변해야 할 기업이다. 돈이 안되는데 왜 투자하겠나. 한국노총이든, 민주노총이든 노조가 협조해야 한다. 광주시와 노동계가 함께 논의해 제시한 4000만원에 근접한 근로자 임금은 비현실적이다. 경쟁력도 없다. 그럼에도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어떻게든 추진해야 할 필요성은 있다. 그 첫 시작을 광주에서 한 것이지, 전국적으로 모델링이 잘 된다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잘사는 ‘소득주의 성장시대’를 맛보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결국 그런 장밋빛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광주시와 정치권이 양보해야 하고, 가장 양보해야 할 곳이 노동계다. 광주시가 노조와 협상할 때 너무 노동계 편을 들었다. 최악의 상태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현대차가 용인할 수 있는 협상을 해야 한다. 광주시가 노동계와 정치권을 설득하지 못하면 ‘광주형일자리’라는 소중한 기회는 사라질 것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9 17:05 이재훈 기자

한국지엠 노조, ‘법인분리 반대’ 철야 농성 돌입…“홍영표 규탄·단체교섭 촉구”

한국지엠 임한택 지부장 등 노조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인천 부평구 홍영표 원내대표 지역사무실 앞에서 홍 대표에 대한 규탄 대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한국지엠 노조)한국지엠 노조가 회사의 연구개발(RD) 법인 분리에 맞서 19일부터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노조는 이날부터 임한택 지부장과 각 지회장이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확대 간부들은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지침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3일간 부평공장에서 RD 법인 분리에 반대하는 출근 선전전을 펼친다.노조는 사측에 법인분리와 관련해 구속력이 있는 특별단체교섭을 10여 차례 요청했지만 사측은 단체협약 유효기간 내에 새로운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교섭 대신 협의를 제안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지속적으로 단체교섭을 요구하며 실력행사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회사와의 단체교섭 개시에 우호적으로 나서지 않는 부평구 지역구 의원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한 규탄 집회도 열고 있다.이와 별로도 노조는 산업은행과 2자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실무접촉을 벌이고 있다. 산은은 앞서 노사 양측 모두에 산은이 포함된 3자 협의체를 제안했으나 사측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후 산은은 사측, 노조와 별도로 각각 2자 협의체를 진행하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9 15:35 이재훈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 ‘신형 말리부’에 동급 최초 ‘10 에어백’ 적용

쉐보레 신형 말리부 10 에어백(사진제공=한국지엠)한국지엠은 오는 26일 사전계약에 돌입하는 쉐보레 ‘신형 말리부’에 동급 최초로 10개 에어백을 탑재하며 또 한번 국산 중형세단의 안전 기준을 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신형 말리부에는 기존 모델에 적용된 운전석 에어백과 조수석 에어백, 좌우 커튼 에어백, 1열과 2열의 사이드 에어백 등 총 8개의 에어백에 더해 앞좌석 무릎 에어백이 추가되어 총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된다.차체의 73%에 달하는 광범위한 영역에 포스코가 납품하는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강성을 확보한 말리부는 이번 모델에 동급에서 가장 많은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배가했다.쉐보레 신형 말리부 10 에어백(사진제공=한국지엠)또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저속 및 고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후측방 경고시스템,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 하이빔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채택해 완벽에 가까운 360도 전방위 안전성을 제공한다. 쉐보레 말리부는 2016년 실시한 국내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충돌 안전성 분야, 보행자 안전성 분야 및 운전 안전성을 포함한 종합점수에서 준대형 경쟁 모델을 포함한 14종의 평가 대상 모델 중 가장 높은 92.1점을 획득, 차량 안전성 평가 최고 점수를 받으며 ‘2016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된 바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9 10:54 이재훈 기자

현대차, 모터스포츠 ‘WTCR 종합우승·WRC 준우승’ 쾌거

2018 WTCR 시즌 최종 마카오 경기에 출전한 ‘i30N TCR’ 모델.(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마카오와 호주에서 종합우승과 준우승 승전보를 전했다.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18일 ‘2018 WTCR(월드 투어링카 컵)’에서 종합 우승을, ‘2018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에서는 종합 준우승을 확정지으며 올 시즌 대미를 장식했다. 이로써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양산차 개조) 레이스와 랠리 대회에서 종합 우승과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모터스포츠 명가로써의 입지를 한층 더 다지게 됐다.먼저 2018 WTCR에서 현대차 첫 판매용 경주용차 ‘i30 N TCR’로 출전한 ‘이반뮐러팀’이 종합 우승을 ‘BRC레이싱팀’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i30 N TCR’로 출전한 선수들이 종합 우승과 준우승을 석권해, 팀과 드라이버 두 가지 부문에서 모두 우승과 준우승 타이틀 획득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특히 이 같은 기록은 ‘i30 N TCR’이 지난 해 시범 출전을 거쳐 올해 정식 출전 첫해 만에 달성한 것이다. 마카오 기아서킷에서 15~18일까지 개최된 2018 WTCR 시즌 마지막 대회 10차전에서 ‘이반뮐러팀’은 60점을, ‘BRC레이싱팀’은 49점을 추가해 각각 최종 점수는 562점과 559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종합 3위를 기록한 혼다 ‘시빅 Type R TCR’을 무려 81점차로 여유 있게 따돌린 것은 물론 오랫동안 모터스포츠에 투자해온 폭스바겐 ‘골프 GTI TCR’(4위)과 아우디 ‘RS3 LMS TCR’(5위)까지 큰 점수차로 압도했다. ‘i30 N TCR’은 올 시즌 10개 대회에서 총 30회(대회당 3회 레이스) 치러진 레이스에서 총 13번이나 우승(이반뮐러팀 7회, BRC레이싱팀 6회)을 차지했다. 또한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i30 N TCR’로 출전한 선수들이 우승과 준우승, 4위를 차지했다.현대차 2018 WRC 시즌 최종 호주랠리 참가 모습(사진제공=현대차)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은 이탈리아 출신의 20년 베테랑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BRC레이싱팀)’가, 종합 준우승은 ‘이반 뮐러(이반뮐러팀)’가 차지했다.이와 함께 2018 WRC에서는 현대 월드랠리팀(i20 랠리카)이 2016년부터 3년 연속 제조사 부문과 드라이버 부문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다. 호주 코프스 하버에서 11월 15~18일까지 개최된 2018 WRC 시즌 마지막 대회인 호주랠리(13차전)에서 현대 월드랠리팀의 ‘헤이든 패든’이 2위를 차지하는 선전으로 제조사 종합 준우승을 확정지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최종 341점을 기록했으며, 종합 우승은 최종 점수 368점을 얻은 ‘도요타 가주 레이싱팀’이 차지했다.현대 월드랠리팀은 지난해에는 우승팀과 최종 점수가 83점 차이가 났으나 올해는 27점으로 격차를 대폭 줄였다. 또한 올 시즌 총 3번의 우승과 11번의 포디움을 기록하는 등 올 한해도 선전을 이어갔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현대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선수가 최종 201점을 획득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9 10:49 이재훈 기자

현대차그룹, 美 브라운대와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비저너리 챌린지 론칭”

현대차그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제3회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에서 미국 브라운 대학과 진행한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의 성과를 발표하고, 최종 선정된4개 팀을 시상했다.(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그룹이 뇌공학, 생물학, 심리학 등 이종(異種) 분야와의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역량과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 현대차그룹은 19일 각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 프로젝트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Hyundai Visionary Challenge)’를 론칭하고, 첫 번째 파트너로 브라운 대학을 선정해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브라운 대학교는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에 위치한 아이비리그 명문 사학으로,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차세대 신기술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분야의 선두 주자다.현대차그룹은 뇌공학과 자동차 산업 간의 연계 가능성에 주목해 브라운 대학과 협업을 진행했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향후에도 브라운 대학과 중장기적 공동연구 과제 진행 등 교류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는 뇌공학, 컴퓨터공학, 생물학, 신경과학, 심리학, 의학 등 자동차와 무관해 보일 수 있는 다양한 이종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자동차 산업이 가진 한계를 탈피하고,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시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다.기술적, 학문적 경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적극 수용하는 파괴적 혁신을 통해 다가올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프로젝트는 개별 파트너를 대상으로 매년 주제를 달리해 진행되며, 특히 단순한 제안 수준의 아이디어가 아닌 즉각적이고 구체적으로 실현이 가능한 높은 수준의 아이디어가 도출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파트너들을 협업 대상으로 한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제3회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에서 미국 브라운 대학과 진행한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의 성과를 발표하고, 최종 선정된4개 팀을 시상했다.(사진제공=현대차)올해 브라운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처음 진행된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 2018’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주제로 △생체 모방 모빌리티 △인간과 기계 간 파트너십 △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 2018’에는 브라운 대학 소속 교수, 대학원생, 학부생 등 17개 팀 80여 명이 참가했으며, 최종 심사 결과 ‘박쥐의 비행원리를 활용한 항공 로보틱스’ 등 4가지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제3회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에서 미국 브라운 대학과 진행한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의 성과를 발표하고, 최종 선정된4개 팀을 시상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브라운 대학교와 공동 연구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우수한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줄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추진해 파괴적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9 10:40 이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