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빌리티

현대차, ‘i30 N Line’ 3박 4일 렌탈 시승 이벤트

현대자동차는 ‘i30 N Line’을 체험해 볼 수 있는 ‘i30 N Line 3박 4일 렌털 시승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는 ‘i30 N Line’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갑자기 분위기 아이써티, i30 N Line 3박 4일 렌털 시승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현대자동차는 고성능 N의 감성을 기본차에 적용한 ‘i30 N Line’의 뛰어난 상품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보며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희망 차수, 시승센터를 선택하고 사연 등을 입력하면 된다.현대자동차는 이번 렌탈 시승 이벤트에 i30 N Line 23대를 운영하며 오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 2차수에 걸쳐 총 46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고객은 3박 4일 i30 N Line를 이용해 볼 수 있다.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에게는 3박 4일 렌탈 시승권을 비롯해 레이싱 용품 브랜드인 ‘SPARCO’의 키 링, 배지 홀더, 차량용 스티커 등 다양한 자동차 액세서리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당첨자는 현대자동차 시승센터에 직접 방문해 시승차를 수령한 후 이용하면 된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N Line의 첫 번째 모델 ‘i30 N Line’의 우수한 상품성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고객이 i30 N Line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4일 국내에 출시된 i30 N Line은 현대자동차 고성능 N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개선된 주행성능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한 N Line의 첫 번째 모델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3 10:25 이재훈 기자

현대모비스, 대학생 통신원 모집…“미래차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현대모비스 15기 통신원 단체 사진(현대모비스 제공)현대모비스가 미래 자동차 기술과 부품 산업 관련 콘텐츠를 제작할 16기 대학생 통신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앞으로 2주간 온라인을 통해 서류접수를 진행한 뒤, 면접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 인원은 10명 내외로 내년 2월부터 1년간 활동하게 된다.선발된 통신원들은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기술 △교통문화와 자동차 부품 정보 △현대모비스 국내외 사업장 등을 취재해 온라인 기사와 영상·디자인 콘텐츠를 제작한다. 현대모비스 임직원을 인터뷰하고 생생한 직무 경험도 취재한다. 이들이 제작한 기사와 디자인·영상 콘텐츠는 현대모비스 홈페이지, 자동차 전문 블로그 MCARFE, 사보 등 다양한 채널에 실린다.현재 활동 중인 15기 통신원들은 ‘2018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를 통해 대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본 자율주행, 친환경 자동차 등 미래자동차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부산모터쇼 취재, 중국 중경 탐방기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활동을 통해 온라인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우수한 활동 성과를 보인 통신원들은 핀란드 WRC(월드 랠리 챔피언쉽) 참관 및 해피무브 대학생 봉사활동(인도 첸나이)도 참여했다.모든 통신원들은 글쓰기, 카드뉴스와 영상 제작법 등 콘텐츠 생산을 위한 기본 교육을 받게 된다. 통신원 활동 인원에게는 해외 사업장 탐방의 기회가 주어지며, 수료자는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현대모비스는 대학생들과 소통하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목적으로 2004년부터 통신원을 운영하고 있다. 15년간 통신원을 거쳐간 인원은 200여명으로 역대 수료자 커뮤니티 아모르(Amor·사랑)를 통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16기 통신원 서류접수는 26일까지 현대모비스 채용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통신원 활동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통신원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3 10:20 이재훈 기자

불스원, 차량 실내 미세먼지 잡는 카매트 ‘더스트가드’ 출시

카매트 ‘더스트가드’(불스원 제공)카매트 ‘더스트가드’(불스원 제공)불스원이 차량 실내에 미세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강력히 잡아주는 신개념 카매트 ’더스트가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차량 운행 중 에어컨 또는 히터를 켜면 카매트에 붙어 있던 온갖 미세먼지가 바람에 날려 차량 실내 전체에 흩날리게 된다. 불스원 더스트가드는 미세먼지 포집에 효과적인 원단을 사용해 강한 에어컨·히터 풍량에도 미세먼지, 흙, 모래 등을 단단히 잡아줘 차량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시켜 주는 제품이다.더스트가드 카매트의 원단은 마치 지붕처럼 엮여 먼지, 불순물을 가두는 ‘루프’ 원사와 일직선으로 뻗어 쿠션의 무너짐을 방지하는 ‘커팅’ 원사가 교차 배치된 ‘루프 앤 커팅(RoofCutting)’ 구조로 차내 미세먼지 날림을 강력히 억제한다.자체 미세먼지날림 방지 성능 테스트에서 초미세먼지(PM 2.5 미만) 날림방지율이 97.8%, 미세먼지(PM 10 미만) 날림방지율이 99%로 나타났으며, 이는 초미세먼지 날림방지율 65.2%를 기록한 일반 매트는 물론 시중에 판매되는 이중매트나 코일매트와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치다.더스트가드 카매트에 유입된 오염물질은 청소기를 이용해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으며, 생활방수 PE 코팅이 돼 있어 얼룩을 방지한다. 또한 특수 직조방식인 워터웨이(Water Way) 시스템이 원사와 원사 사이 물길을 형성해 물세척 시에 물빠짐 및 건조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일반 PVC 코일 카매트보다 약 50% 가량 가벼운 중량으로 누구나 쉽게 관리할 수 있다.강력하게 밀착되는 특수 미끄럼 방지 처리를 통해 매트 움직임으로 인한 운전 중 불편함을 예방했으며, 국제공인시험기관(SGS)의 유럽연합 기준 고위험성 물질 174종 불검출 원단을 사용했다.불스원 더스트가드 카매트의 가격은 18만9000원이며, 온라인 편집숍 펀샵에서 출시 기념으로 20% 이상 할인된 가격인 14만9000원에 우선 판매한다. 이후 오픈마켓과 홈쇼핑으로 판매처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불스원 마케팅 본부장 한지영 상무는 “최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면서 차량 실내 공기 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운전자 및 동승자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는 공기청정기나 필터뿐만 아니라 카매트까지 미세먼지 전용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3 10:16 이재훈 기자

한국지엠, ‘부분변경 신형 말리부’ 26일 공개…“GM 최첨단 신규엔진, 최초 적용”

부분변경 신형 모델인 ‘더뉴 말리부’(한국지엠 제공)부분변경 신형 모델인 ‘더뉴 말리부’(한국지엠 제공)부분변경 신형 모델인 ‘더뉴 말리부’(한국지엠 제공)한국지엠은 GM 쉐보레가 이달 26일 새롭게 선보이는 말리부의 부분 변경 모델에 고효율의 최첨단 엔진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의 엔진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트렌드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더 높은 효율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더욱 강화되는 전세계 환경규제에 맞춰 GM은 터보기술을 통해 엔진 배기량에 제한없이 엔진 크기를 최적화해 충분한 퍼포먼스와 높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하는 엔진 ‘라이트사이징’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실제 GM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종의 터보엔진 적용 비율을 2010년 5%에서 작년 50%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한국 시장에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제외하고 말리부를 포함한 쉐보레 차종의 절반 이상에 터보 엔진을 장착하며 터보 엔진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엔진 라이트사이징의 핵심은 터보차징(Turbocharging) 기술이다. 터보차저는 엔진 실린더 안에 더 많은 공기를 넣어 더 높은 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과 같이 더 많은 공기와 연료를 처리할 수 있게 한다. 엔진에서 연료 연소 시 발생하는 고압, 고열의 배출 가스를 압축해 더 높은 밀도의 공기를 엔진 실린더 내에 다시 강제로 주입함으로써 엔진의 출력을 향상시킨다.경량 알루미늄 블록과 헤드 역시 엔진 무게를 줄여 차량의 효율성 향상에 일조한다. 알루미늄 블록은 고압주조방식으로 만들어져 알루미늄 베드플레이트와 함께 엔진의 내구성을 높이고 진동은 줄인다.터보차저와 더불어 고압의 연료를 실린더에 직접 분사하는 연료 직접 분사시스템(SIDI)과 주행 상황에 따라 흡배기 밸브 타이밍을 최적 시점으로 변경하는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연료의 낭비를 줄이고, 고성능과 고효율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이끌어낸다.쉐보레는 국내 출시를 앞둔 말리부 부분 변경 모델을 통해 GM의 최첨단 엔진 기술로 완성된 신규 터보 엔진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한다. 말리부에 장착되는 신규 터보 엔진은 GM의 차세대 글로벌 터보 엔진 라인업의 하나로, 실린더 마찰 개선 기술과 최첨단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해 열손실을 줄이고 동력 전환율을 향상시켜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쉐보레 말리부의 부분 변경 모델은 이달 26일 사전 계약에 개시와 함께 미디어 대상 공개행사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될 예정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3 10:09 이재훈 기자

[속보] 한국지엠, ‘노·사·산은 3자협의체’ 거부…“한국지엠·산은, 2자 협의 먼저”

한국지엠 임한택 지부장 등 노조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인천 부평구 홍영표 원내대표 지역사무실 앞에서 홍 대표에 대한 규탄 대회를 열고 있다.(한국지엠 노조 제공)한국지엠이 산업은행의 한국지엠 법인분리 논란 해결을 위한 ‘노·사·산은 3자 협의체’를 거부했다. 대신 사측은 산은에 노조를 제외한 양자 간 협의를 먼저 하자고 역제안 했다.한국지엠은 12일 “산업은행과의 이견을 좁히고 한국에서의 장기적인 성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협의를 더욱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먼저 한국지엠과 산업은행 양자 간의 미팅을 역제안했다”고 밝혔다.3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대화 형식이 자칫 복잡성을 유발하고 건설적인 대화의 진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사측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공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산업은행의 제안에 감사하고 존중한다”며 “GM테크니컬 센터 코리아 설립의 진행 과정에 대해 노조, 직원 등 이해 관계자와의 설명과 협의 과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산은 측은 13일 오후 2시 한국지엠 인천 부평 본관에서 한국지엠 노사와 산은 등 3자 간 실무협의체를 열어 법인분리 문제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이에 이날 한국지엠 노조는 실무협의체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조의 참여에 대해 사측이 일단 선긋기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사측은 현재 법인분리문제에 대해 특별교섭을 하자고 제안한 노조와의 협상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2 16:17 이재훈 기자

새 차 고장 반복되면 교환·환불…내년부터 레몬법 시행

새로 산 자동차에서 반복적으로 고장이 발생하면 차를 교환·환불 받을 수 있는 이른 바 ‘레몬법’이 내년부터 시행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12일 자동차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도된 지 1년 이내, 주행거리가 2만㎞를 넘지 않은 새 차의 고장이 반복될 경우 자동차 제작사가 이를 교환 또는 환불해주도록 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원동기와 동력전달장치,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 주요 부위에서 똑같은 하자가 발생해 2번 이상 수리했는데도 문제가 또 발생할 경우 교환·환불 할 수 있다. 여기에 주요 부위가 아닌 구조와 장치에서 똑같은 하자가 4번 이상 발생하면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 또, 1번만 수리했더라도 누적 수리 기간이 30일을 넘어도 교환·환불 대상이다.교환·환불을 위해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위탁 운영하는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가 중재자 역할을 한다. 자동차 분야 전문가들(최대 50명)로 구성될 자동차안전심의위는 필요한 경우 자동차제조사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거나 성능시험을 통해 하자 유무를 진단한다.국토부는 레몬법이 시행되면 자동차 소비자의 권익이 일정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는 차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자동차제조사와 직접 조정하거나 민사 소송 또는 한국소비자원의 조정을 받았다.자동차안전심의위가 조사를 거쳐 내린 중재 판정은 확정 판결과 같은 효력이 있다. 심의위가 내린 결정대로 자동차제조사가 교환·환불을 해주지 않을 경우 강제집행이 가능하다. 현재 정부는 법 시행을 앞두고 자동차안전심의위의 구성 등 막판 실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반면 이번 레몬법 시행이 미국과 유럽 등 자동차 선진국에 비해 다소 약한 제재 장치를 갖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중재 결과에 대해 소비자 또는 완성차 업체가 승복하지 않을 경우 기존과 마찬가지로 결국 소송까지 가야 해결이 되기 때문이다. 또, 국내 레몬법에는 ‘집단소송제’와 같은 강력한 제재조치를 담지 않아 소비자의 권익을 극대화 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회와 정부에서 ‘레몬법’ 제정을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실제 소비자들의 불만을 채워주기에는 역부족하다”며 “제도 시행이후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 보완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2 16:06 이재훈 기자

한국지엠 노조, “산업은행 제안 ‘미래발전 협의체’ 참여 가닥”…“사측, 미확정”

산업은행이 한국지에 노조와 사측에 전달한 ‘한국지엠 법인분리 3자간 협의체’ 제안서(한국지엠 노조 제공)한국지엠 임한택 지부장 등 노조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인천 부평구 홍영표 원내대표 지역사무실 앞에서 홍 대표에 대한 규탄 대회를 열고 있다.(한국지엠 노조 제공)한국지엠 노조가 12일 산업은행이 제안한 ‘한국지엠 미래발전 협의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측은 아직 내부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미래발전 협의체는 13일 첫 번째 실무협의를 벌일 계획이다. 이번 협의체는 ‘한국지엠 법인분리’ 논란에 대한 노사와 2대 주주인 산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산은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지엠 법인분리 사태를 불러온 주요책임자 중 하나인 산업은행이 이제라도 사태의 해결을 위해 나선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산은이 제안한 협의체가 기구의 위상, 논의대상, 논의의 구속력여부 등 어느 것 하나 분명한 것이 없어 GM자본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노조는 단순한 ‘노·사·산은 3자 협의체’가 아닌 노조가 요구하는 특별단체교섭에서의 합의를 전제로 책임 있는 당사자 모두를 포함한 논의기구구성을 제안했다.또한 노조는 경영정상화와 법인분리 과정에서 노조를 소외시켰던 산은 측이 조합원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할 것을 주문했다. 이 외에도 노조는 지난 5월 한국지엠과 산은이 체결한 기본계약서를 비롯한 주주 간 합의서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 밖에 △한국지엠 실사결과 및 실사보고서공개 △한국지엠과 체결한 비용분담협정(CSA) 내용 공개 △4월 말 GM과 협상과정에서 GM이 법인분리에 대해 제시한 내용 △법인분리관련 기존 이사회 논의 내용 및 GM이 제시한 법인분할계획서 △법인분리 이후 사업계획 △법인분리에 찬성한 한국지엠 이사진에 대한 고소·고발 △주주총회 절차위반 등에 대한 소송 및 주주 감사권 발동 등을 산은 측에 요구했다. 이 가운데 주총 절차위반에 대해선 산은 측이 이미 법원에 소송을 진행한 상태다.노조 관계자는 “산은이 제안한 협의체에 참여해 노조 요구를 적극적으로 개진할 것”이라며 “노조 요구가 거부당하거나 구속력이 담보되지 않는 협의체라면 단호하게 거부하고 투쟁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한국지엠 관계자는 “제안서를 받고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논의를 거쳐 참석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8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인천 부평 지역사무실에 점거 농성을 5일째 이어가고 있다. 지역구가 인천 부평인 홍 대표가 ‘법인분리 사태’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2 14:45 이재훈 기자

쌍용자동차, 공동 직장어린이집 ‘자람어린이집’ 개원

지난 9일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본사 부지 내 위치한 자람어린이집 개원식에는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왼쪽 4번째), 근로복지공단 홍성진 의료복지이사, 평택시청 차상돈 송탄출장소장, 한솔어린이보육재단 오문자 대표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쌍용차 제공)지난 9일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본사 부지 내 위치한 자람어린이집 개원식에는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왼쪽 4번째), 근로복지공단 홍성진 의료복지이사, 평택시청 차상돈 송탄출장소장, 한솔어린이보육재단 오문자 대표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쌍용자동차가 임직원 및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의 양립 실현을 위해 공동 직장어린이집 ‘자람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 9일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본사 부지 내 위치한 자람어린이집 개원식에는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 근로복지공단 홍성진 의료복지이사, 평택시청 차상돈 송탄출장소장, 한솔어린이보육재단 오문자 대표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자람어린이집은 대지면적 1499㎡(약 455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유아 99명(만 1~5세)을 수용할 수 있다. 내·외부 인테리어에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보육실 외에도 도담뜰(도서관), 놀이터, 산책로 등 아이들을 위한 최상의 보육 공간들로 구성했으며, 전국 100여 곳에서 직장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아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쌍용자동차는 공동 직장어린이집 컨소시엄에 참여한 쌍용송탄정비센터, 아성화학, 테스나 등 칠괴·송탄산업단지 내 20개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부지 무상제공은 물론 근로복지공단 건립지원금을 제외한 건설비 전액을 부담했으며, 정부보조금 외 어린이집 운영비 일체도 모두 대표사업장인 쌍용자동차가 부담한다.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자람어린이집은 가족 친화형 기업문화 조성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가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협력업체, 인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2 14:00 이재훈 기자

SK엔카닷컴, 중고차 매입 적정가 알려주는 ‘매입고수’ 앱 출시

SK엔카닷컴이 중고차 매입부터 관리까지 도와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매입고수’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SK엔카닷컴 제공)SK엔카닷컴이 중고차 매입부터 관리까지 도와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매입고수’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매입고수 앱은 중고차 매매 상사가 차를 매입할 때 SK엔카 시세를 기반으로 재고비용, 세금, 마진 등을 고려한 매입 가격을 제공해 적정가에 차를 매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엔카는 매입고수의 활성화를 통해 중고차 매입 가격 및 중고차 거래 시세를 안정시켜 소비자와 판매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차를 잘 모르는 사람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도 매입고수 앱의 장점이다. 매입할 차량의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주행거리와 사고부위, 차량색상까지 고려해 SK엔카의 판매·매입시세를 확인할 수 있어 상황에 맞는 가격을 합리적으로 산정할 수 있다.SK엔카에서는 연간 100만대 이상의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고차 시세를 산정하고 있어 시장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고차 시장의 특성상 차의 시세를 소비자가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것을 고려해 SK엔카에서는 전체 표준시세와 함께 차의 상태에 따른 개별시세까지 상세하게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SK엔카의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자동차 시세를 확인할 수 있어 앱의 활용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중고차 거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SK엔카닷컴은 연간 약 100만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매일 50만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유통 플랫폼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및 중고차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을 파악해 전달하고 있으며 온라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자동차 생활을 혁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헛걸음 보상 서비스’, ‘엔카보증’, ‘클린엔카’ 등의 다양한 소비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2 13:53 이재훈 기자

10월 자동차 수출·생산·내수 동반 상승…조업일수 증가 영향

10월 자동차산업 총괄표(산업통상자원부 제공)올해 10월 자동차 수출·생산·내수가 조업일수 증가(5일)의 영향으로 동반 상승했다. 자동차부품 수출도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증가했다.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와 신형 SUV, 친환경차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북미·유럽 등 주요시장이 크게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32.3% 오른 23만86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영업일수 증가, 개소세 인하 등으로 국산차와 수입차 판매가 모두 큰 폭으로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6% 상승한 16만881대로 집계됐다.생산도 조업일수 증가와 내수 및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0% 증가한 38만1595대를 나타냈다. 이는 2018년 월별 최고 실적이다.이 밖에도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는 수소차,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모두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67.5% 상승한 1만3325대를 기록했다. 수출도 코나와 니로 등 신형 전기차 수출 실적이 개선되며 지난해 동월 대비 80.5% 올라 친환경차 수출이 최초로 2만대(2만1160대)를 돌파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 역시 조업일수 증가로 북미·유럽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36.9% 상승한 2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8-11-12 11:00 정길준 기자

현대차, ‘광주형 일자리’ 밀어 붙일까…“노조, 서울 상경투쟁 ‘총파업’ 으름장”

하부영 현대차 노조위원장 등 현대차 노조원들이 지난 6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사측의 ‘광주형일자리’ 사업 참여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현대차 노조 제공)현대차가 임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정부와 정치권,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르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 참여에 막판 고심하고 있다.8000만원이 넘는 고액의 근로자 임금을 절반 가량으로 줄여 인건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5만1000여명의 노조원들이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어서다. 모두가 찬성하는 이 사업을 현재 현대차 노조가 소속된 민주노총과 노조만이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는 최악의 포퓰리즘 정치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자의 질을 낮추고, 경차 시장을 포화시켜 결국 국내 자동차 산업의 근간을 흔들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반면 광주시와 현대차는 물론 정부와 정치권까지 지원사격을 하고 있는 사업이라 국회 예산심의가 끝나는 이번 주 안으로는 어떻게든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참여가 노사 대립으로 지지부진하자 사업 추진 지방자체단체장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현대차를 직접 만나 담판을 짓는다. 이 시장은 이날 서울 현대차 본사에서 정진행 사장과 만나 한국노총 등 지역 노동계와 회의를 통해 마련한 투자협약서(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현재 현대차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비교적 높게 책정된 임금 초봉 등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에 현대차가 투자하는 금액이 상당하지만 생산공장 설립과 운영 등에서 지속 가능한 정책이 뒷받침 되지 않을 경우 장기적으로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반값연봉’ 임금 초봉 역시 현대차 입장에서는 크게 메리트가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현대차는 광주시에 3500만원 이하의 초임 임금을 요청하고 있고, 광주시는 3500만원 이상으로 임금 조율에 나서고 있어 양측이 초임 연봉을 두고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노조 반대는 현대차의 사업 참여에 최대 걸림돌이다. 노조는 사측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강행할 경우 즉각적인 ‘총파업’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노조는 지난 10일 확대운영위를 열어 이달 말까지 사측과 광주시가 광주형 일자리협약을 체결할 경우 ‘즉각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행동지침을 확정했다. 또한 13일에는 현대차 서울 양재동 본사를 항의 방문해 광주형일자리 사업 참여 반대 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실제 노조가 총파업을 강행하게 되면 임단협 및 특별교섭 등에 따른 합법적 파업이 아닌 불법 파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노조는 불법적인 파업을 강행하더라도 사측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저지시킨다는 전략이다.한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광주시가 지역 경제를 살리고, 근로자들의 일자리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민간 기업과 합작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참여 의사를 밝힌 현대차의 경우 정규직 연봉이 8000만원 정도가 돼 이를 절반으로 줄이는 ‘반값연봉’을 실현하게 되고, 광주시는 초임 연봉 3500만원에 각종 수당을 합쳐 연간 400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는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현재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이 사업에 530억원의 초기 자본을 투입하고, 경차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할 계획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2 10:33 이재훈 기자

非중국산 전기차 배터리에서도 韓 기업 점유율 하락

올해 1~9월 누적 전 세계 전기차용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 (SNE리서치 제공)올해 9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LG화학 2위, 삼성SDI 4위, SK이노베이션 6위를 기록했다. LG화학은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한 반면, 삼성SDI는 한 계단 하락했으며 SK이노베이션은 한 계단 상승한 순위다.12일 전기차 배터리 분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전 세계 전기차용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은 24.5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보다 71.6% 급증했다. 이번에 집계된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은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중 중국에 출시된 전기차에 탑재된 중국산 배터리의 출하량을 제외한 수치다.LG화학과 삼성SDI는 출하량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하회했다. LG화학은 4.3GWh로 지난해보다 34.2% 성장하는 데 그쳤으며, 삼성SDI는 26.2% 증가한 2.0GWh에 불과해 순위와 점유율이 모두 하락했다.반면 SK이노베이션은 534㎿h로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2.7배 성장률을 보이면서 점유율과 순위가 모두 올라섰다.특히 이번 순위에는 중국 BYD가 톱 10에 진입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 이외의 해외 지역에서 BYD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상용차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출하량 증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한편, 9월 한 달 기준 전 세계 전기차용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은 4.7GWh로 전년 동월 대비 97.2% 증가했다.기업별로는 파나소닉과 LG화학이 1, 2위를 지킨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업계 최고 성장률을 보이면서 전년 동월보다 한 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를 비롯한 다수 모델들의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출하량이 27.3% 급감해 전년 동월 3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아울러 이달 순위에는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상용차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중국 BYD와 CATL이 새롭게 톱 10에 진입했다.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의 LG화학, 삼성SDI의 입지가 강화되고 SK이노베이션이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계 업체들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상황을 앞으로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8-11-12 10:22 전혜인 기자

[집중분석] 고사직전 자동차 업계…정부 이달 말 부품사 세부지원책 발표

현대차 노조가 지난달 31일 오전 울산공장 본관앞에서 긴급 노조 항의집회를 열고, 회사의 ‘광주형일자리’ 사업 참여를 반대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노조)정부가 이달 말께 ‘고사직전’의 위기에 봉착해 있는 자동차 업체를 위한 세부 지원책을 발표한다. 완성차는 물론 협력사와 부품사 모두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지원이 가뭄의 단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반면 자동차 업계 내부에서부터 경영난을 타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일년 내내 이어지고 있는 노사 마찰을 비롯한 노조의 ‘파업 일변도’ 쟁의행위에 국민적 반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경제 유관기관이 ‘노·사·정’ 다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는 있지만, 노조의 참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달 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동차 협력사 및 부품사를 위해 자금 공급, 규제 완화 등 단기 지원책과 산업 고도화 등 중장기 대책을 함께 발표한다. 정부는 특히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해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생산규모를 어느 정도 유지할 것이냐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광주형일자리’ 현대차 공장의 건립 여부에 대해서도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자동차 업계는 그야말로 ‘암흑’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판매부진은 물론 원달러 환율 하락과 리콜 등의 고정비 증가로 삼중고에 처했다. 게다가 노사분규 위기까지 겹치며 언제든 ‘노조 총파업’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완성차 업체의 어려움은 고스란히 협력사, 부품사의 줄도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 올해가 작년 기아차 통상임금 및 현대·기아차 중국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 체계·THAAD) 경제보복 위기보다 더 큰 악재에 부딪히고 있다는 하소연이 나오는 이유다. 올해 자동차 업계의 위기는 한국지엠의 ‘법인분리’ 논란으로 촉발됐다. 한국지엠은 올 상반기 경영 부진을 이유로 군산공장을 폐쇄해 2000여명이 넘는 실직자를 양산, 정부를 상대로 공적자금 투입을 요구했다. 결국 정부는 1만3000여명의 한국지엠 근로자를 지키기 위해 8100억원의 정부 자금을 투입했지만 지난 7월 GM은 한국지엠을 RD법인과 생산공장 법인으로 분리하는 작업을 벌였다. 이를 두고 노조는 ‘제2의 한국철수’를 위한 수순이라고 반발하고 있고, 2대 주주인 산업은행마저 이를 막기위해 주주총회 금지 가처분까지 신청했지만 무사통과돼 다음 달 3일 법인분리 등기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노조는 ‘총파업’ 쟁의로 맞서고 있고, 이동걸 산은 회장은 노조와 사측에 ‘산은-노조-회사’ 3자 협의체를 제안한 상태다. 지난해 임단협이 처음으로 해를 넘긴 현대차 노조 또한 올해 임단협을 일찌감치 타결했지만 ‘광주형일자리’라는 난관에 부딪혔다. 현대차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광주에 현대차 ‘반값연봉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현재 광주시와 현대차의 최종 협상만 남은 상태로, 이번 주 안에 협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노조는 근로자의 질을 떨어트리는 사업이라며 사업을 강행할 겨우 ‘총파업’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13일 서울 현대차 양재사옥에서 상경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최근 3년간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던 르노삼성 노조도 올해는 국내 완성차 유일하게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하고 있다. 임금 인상에 대한 노사 이견이 심해 자칫 임단협이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1 14:45 이재훈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수소에너지 사업 총력 기울일 것”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오른쪽)과 그랩 앤서니 탄 설립자 겸 CEO가 지난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에너지는 의심의 여지 없이 청정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수소에너지와 수소전기차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지난 7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대자동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베이징, 모스크바에서 여는 대규모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인 ‘미래 인류-우리가 공유하는 행성’의 개막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이 이번 전시 참가 작가 오지페이(맨 오른쪽)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싱가포르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무공해 사회 구현과 지속가능 성장’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그는 “수소에너지가 교통 부문을 넘어 글로벌 경제의 성공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 무공해 사회의 현실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 행사’의 하나로 현대차그룹이 주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정 수석부회장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석학, 업계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현대자동차가 서울, 베이징, 모스크바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미래 인류’ 주제로 대규모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개막했다. 이와 함께 7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막식에서는 중국 유망 신진 큐레이터를 선발하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 (왼쪽부터)심사위원 츄즈지에·마틴 혼직·일레인 W, 지속가능상 수상자 웨이잉,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창의상 수상자 롱싱루, 심사위원 리전화의 모습.(사진제공=현대차)한편 정 부회장은 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에서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기업 ‘그랩(Grab)’의 앤서니 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2억5000만 달러(2840억원) 규모의 투자를 비롯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개막한 ‘미래 인류-우리가 공유하는 행성’ 주제의 대규모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개막식에 참석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1 11:59 이재훈 기자

국내車 올해 ‘베스트셀링’ 모델은?…“현대차 ‘그랜저·싼타페’ 막판까지 접전”

2019년형 그랜저(사진제공=현대차)올해 국내에서 10만대 이상 팔린 ‘10만대 클럽’ 자동차 모델에 현대차 ‘싼타페’와 ‘그랜저’가 유력한 후보로 등극했다. 동시에 올해 최다 판매 모델인 ‘베스트셀링’ 역시 2개 차종에서 가려질 전망이다.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차종별 판매량에서 10만대 달성이 가능한 차종은 현대차 ‘그랜저’와 ‘싼타페’로 좁혀졌다. 그랜저는 올해 1~10월 총 9만2491대가 판매돼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싼타페는 8만9558대가 팔리며 1위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랜저와 싼타페의 월평균 판매량은 각각 9249대, 8955대다. 11월과 12월 2개월이나 남은 상황이라 두 차종 모두 10만대를 넘어 11만대 가까운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그랜저는 2016년 11월 말 출시되며 지난해 10만대 클럽을 돌파하는 동시에 판매 1위인 베스트셀링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그랜저는 올해 10만대를 돌파하면 2년 연속으로, 싼타페의 경우 10만대를 돌파하면 국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최초로 10만대 클럽에 입성하게 된다.싼타페(사진제공=현대차)그동안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린 차량은 △2010년 쏘나타·아반떼·모닝 △2011년 아반떼·모닝·그랜저·쏘나타 △2012년 아반떼·쏘나타 △2014년 쏘나타 △2015년 쏘나타·아반떼 △2017년 그랜저·포터 등이었다. 싼타페는 지난 2015년 9만2928대까지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10만대 판매고는 올리지 못했다.남은 2개월간 그랜저와 싼타페의 베스트셀링 순위 경쟁도 관심거리다. 싼타페는 10월까지 판매량이 1위 그랜저와 2933대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나온 지 1년이 넘은 상태고, 싼타페는 올해 3월 출시된 이후 8개월 연속 판매 1위를 했다는 점에서 막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한편 지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12년간 베스트셀링카를 독점했던 현대차 쏘나타는 3년 연속으로 10만대 클럽에 입성하지 못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1~10월 대비 20% 정도 감소한 5만5321대에 그치며 포터(7만9809대)와 아반떼(6만4177대)에도 밀리고 있다. 쏘나타는 내년 8세대 신형 모델 출시로 ‘국민차’의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1 09:27 이재훈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 개최…“3만여명, 지구 19바퀴 달렸다”

현대자동차가 8월 27일부터 약 80일간 진행된 국내 유일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을 지난 10일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가 3만여명의 기부자들과 함께 지구 19바퀴를 달렸다.현대자동차가 8월 27일부터 약 80일간 진행된 국내 유일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을 지난 10일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현대자동차가 미세먼지 발생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고, 친환경 자동차 ‘아이오닉’과 함께 살기 좋은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달리면서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러닝 캠페인이다. 지난 8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80일간 진행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에는 총 3만여명의 기부자들이 참가해 약 77만㎞의 거리를 달렸으며, 이는 지구를 19바퀴(1바퀴 약 4만㎞) 넘게 달린 수치다.현대자동차가 8월 27일부터 약 80일간 진행된 국내 유일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을 지난 10일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사진제공=현대차)특히 올해부터는 캠페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의 소셜 기능을 강화해 다른 참가자들과 ‘러닝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함께 달릴 수 있는 ‘그룹 러닝’ 플랫폼을 마련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롱기스트 런 메모리즈’, ‘그룹러닝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이날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에는 캠페인 참가자 중 1만600여명이 참석해 캠페인 참여 경험을 공유했으며,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달리는 7㎞ 러닝과 가수들의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 참가자 중 200명을 모집해 오는 17일 인천 제2수도권 매립지에 위치한 ‘아이오닉 포레스트’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본인이 심은 나무에 이름을 달 수 있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현대자동차가 8월 27일부터 약 80일간 진행된 국내 유일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을 지난 10일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사진제공=현대차)아이오닉 포레스트는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만큼의 마음을 모아 2016년 처음 조성됐으며, 아이오닉 고객, 자원봉사자, 롱기스트 런 러너들이 모여 나무심기 활동을 펼친 결과 현재 총 1만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준 기부자분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캠페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11 09:08 이재훈 기자

현대차, 대형 SUV 이름은 ‘팰리세이드’… 이달 말 사전계약

(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가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개발한 플래그십 대형 SUV(프로젝트명 LX2)의 차명을 ‘팰리세이드(PALISADE)’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팰리세이드’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오토쇼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11월 말 국내 고객을 위한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팰리세이드’는 운전석에서부터 3열 승객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에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UX)을 기반으로 개발된 디자인과 패키지, 안전·편의 기술을 적용해 대형 SUV시장에 새로운 기준과 가치를 제시한다.특히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Intuitive Usability Experience)’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 및 UX기획자,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선행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요시장 소비자 조사와 경쟁모델 테스트를 실시해 실질적인 고객의 니즈(needs)를 확인하고, 이를 신차에 대거 반영시켰다.‘팰리세이드’가 제공하는 공간은 운전자 위주의 편의를 넘어 운전자를 포함한 모든 탑승객이 이동하는 동안 여유로우면서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이를 위해 실내 디자인은 복잡한 구성요소를 배제하고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마무리했으며, 운전자와 승객들의 실사용 공간을 고려해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성(헤드룸, 레그룸)을 확보했다.또한 고객이 레저·스포츠와 여행, 쇼핑 등을 위해 2~3열 공간을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작을 혁신적으로 간편화시킨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Variation)과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특히 운전석과 2열 좌석 대비 편의성 측면에서 소외되기 쉬운 3열 승객까지 배려하는 디자인과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팰리세이드’에 탑승한 모든 승객들이 편안하게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이와 더불어 운전자와 탑승객이 차량 내부에서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들을 쉽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성을 극대화시켰다.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과 사용자 직관성을 강화시킨 안전·편의사양에 간편한 조작성까지 갖춰 고객들이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데 최적화된 SUV라며, “차량 내부 공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만큼 앞으로 공간으로서 팰리세이드가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차명 ‘팰리세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지역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에서 영감을 받아 정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09 11:22 이재훈 기자

기아차, ‘청춘, 내:일을 그리다’시즌2 성과공유회 실시

청춘, 내:일을 그리다‘ 캠페인 시즌2 성과공유회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김추인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 김지훈 그린카 경영기획본부장, 대상 수상팀 ’운동장‘ 강명지 대표, 이종근 기아차 기업전략실장.(기아자동차 제공)기아자동차는 지난 8일 서울MARU180에서 기아차 이종근 기업전략실장, 그린카 김지훈 경영기획본부장, 열매나눔재단 김추인 사무총장 및 청년 소셜벤처 창업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 내:일을 그리다’ 캠페인 시즌2 성과공유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기아차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청년 창업지원 캠페인 청춘, 내:일을 그리다는 카셰어링 플랫폼 그린카를 통해 기아차를 이용한 고객의 주행거리당 일정금액을 기아차가 기부해 모금 후 청년 소셜 벤처창업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기아차는 이번 청춘, 내:일을 그리다 시즌2를 통해 모금한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소셜 벤처(사회적 기업) 설립을 꿈꾸는 청년 창업가 10개팀에 지원했다.특히 기아차는 △사회적 기업가 전문 멘토링 △실제 창업을 위한 법률·회계·인허가 관련 자문 △실습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청년 창업가들의 초기 사업화 단계를 위한 다양한 청년 창업 지원책을 제공했다.8일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총 5개의 우수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이 선정됐으며 총 상금 2400만원과 함께 정부 사업인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우선 선발 추천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졌다.기아차 관계자는 “청춘, 내:일을 그리다는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 더욱 뜻 깊은 공익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아차는 9일부터 청춘, 내:일을 그리다 캠페인 시즌3를 시작한다.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달 16일까지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를 통해 기아차를 이용하면 된다. 기아차를 이용한 고객의 주행거리 1km당 50원의 기부금을 기아차가 적립할 예정이다.적립된 기부금은 내년 1월부터 창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예비 청년 사업가들에게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09 10:36 이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