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수소에너지 사업 총력 기울일 것”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18-11-11 11:59 수정일 2018-11-11 13:40 발행일 2018-11-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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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오른쪽)과 그랩 앤서니 탄 설립자 겸 CEO가 지난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에너지는 의심의 여지 없이 청정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수소에너지와 수소전기차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1) 현대모터스튜디오베이징 문화예술 프로젝트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대자동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베이징, 모스크바에서 여는 대규모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인 ‘미래 인류-우리가 공유하는 행성’의 개막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이 이번 전시 참가 작가 오지페이(맨 오른쪽)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싱가포르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무공해 사회 구현과 지속가능 성장’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그는 “수소에너지가 교통 부문을 넘어 글로벌 경제의 성공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 무공해 사회의 현실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 행사’의 하나로 현대차그룹이 주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정 수석부회장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석학, 업계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서울, 베이징, 모스크바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미래 인류’ 주제로 대규모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개막했다. 이와 함께 7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막식에서는 중국 유망 신진 큐레이터를 선발하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 (왼쪽부터)심사위원 츄즈지에·마틴 혼직·일레인 W, 지속가능상 수상자 웨이잉,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창의상 수상자 롱싱루, 심사위원 리전화의 모습.(사진제공=현대차)

한편 정 부회장은 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에서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기업 ‘그랩(Grab)’의 앤서니 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2억5000만 달러(2840억원) 규모의 투자를 비롯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개막한 ‘미래 인류-우리가 공유하는 행성’ 주제의 대규모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