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빌리티

르노삼성, 오토솔루션 겨울 이벤트…“17개 항목 무상점검”

르노삼성이 다음 달 29일까지 차량 정비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오토솔루션 겨울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르노삼성 제공)르노삼성이 다음 달 29일까지 차량 정비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오토솔루션 겨울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행사 기간 르노삼성 직영 및 협력 서비스점에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은 엔진오일과 계기판, 램프 등 13가지 일반 점검과 하체파손, 오일누유, 브레이크, 머플러, 서스펜션 등 4가지 차량 안전항목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교체 빈도가 높은 일부 소모품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프리미엄 엔진오일 또는 프리미엄 에어컨 필터 개별 교체 고객에게는 부품가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동시 교체시에는 총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겨울철 방전 위험이 높은 배터리를 교체한 고객에게는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재 방문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정비 쿠폰을 증정한다.타이어와 보증연장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상품권 또는 정비 쿠폰이 제공된다. 타이어는 구매 수량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며, 4본 구매 시 타이어 파손 보장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내에 르노삼성 보증연상 상품인 ‘해피케어 서비스’를 구매하면 모바일 정비 쿠폰을 증정하며, 카드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에는 5% 가격 할인 혜택까지 함께 제공한다.장기 미입고 고객과 멤버십 차량관리 애플리케이션 ‘마이 르노삼성·마이 르노’ 앱 이용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최근 18개월에서 36개월 사이마지막 입고 후 현재까지 방문 이력이 없는 고객, 마이 르노삼성·마이 르노 앱 이용 고객(선착순 5000명)이 오토솔루션을 방문하면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유상 수리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정비 쿠폰을 증정한다.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늦가을부터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사고나 차량 고장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자동차 점검과 정비는 필수적”이라며 “르노삼성 오토솔루션의 연말 이벤트를 통해 올 겨울도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6 10:59 이재훈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2018’ 개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는 12월6일 서초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가빛섬에서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2018’의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 6월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공모전은 ‘출시 50주년을 맞은 XJ, 고유의 헤리티지를 이어간 100주년 기념 XJ를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진행했다.최종 결선에 오른 3개 팀은 국내 전문 심사위원단과 재규어 영국 본사 디자인 팀의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내달 6일에는 상위 3개 팀의 최종 결선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입선작 10개 작품의 발표와 시상도 이뤄진다.결선 현장에는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이 참석해 최종 평가를 진행한다. 이안 칼럼은 최종 평가와 함께 학생들에게 자동차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바라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디자인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미래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이안 칼럼과 아시아 여성 최초의 재규어 리드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박지영 디자이너를 직접 만나 자동차 디자인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XJ의 탄생 50주년을 맞아 출시된 ‘XJ50’과 XJ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카 ‘시리즈 3’가 전시돼 재규어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최종 우승자 한 팀에게는 영국 런던 투어 및 이안 칼럼과의 단독 미팅, 글로벌 재규어 디자인 팀의 포트폴리오 리뷰, 영국왕립예술학교 또는 코벤트리 대학에서의 서머 인텐시브 프로그램 수강 비용이 전액 지원되며 별도로 장학금 200만원의 특전이 주어진다.2등 팀과 3등 팀에게도 영국 런던 투어 및 이안 칼럼 단독 미팅, 글로벌 재규어 디자인 팀의 포트폴리오 리뷰 및 장학금 200만원이 제공된다. 입선 10팀에는 팀 당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된다.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최종 결과와 상관없이 수준 높은 작품으로 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3회를 맞은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인 디자인 리더십을 보유한 자동차 브랜드로서 83년간 쌓아온 재규어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공유하고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 육성을 목표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직접 기획한 사회 공헌 활동이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11-26 10:56 이효정 기자

볼보자동차, 한국폴리텍대학에 교육실습용 차량 기증

볼보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산업 및 문화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한국 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 교육실습용 차량을 기증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서 기증식을 갖고, 교육실습용 차량으로 XC90 D5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차량 기증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들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해 한국 자동차 산업 및 문화 발전에 일조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이날 전달된 XC90 D5는 볼보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안전 노하우와 환경을 생각하는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기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주도할 반자율주행 기술 등이 집약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상무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대의 흐름과 기술의 변화를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차량 기증을 통해 학생들이 최신의 선진 기술들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학습하고, 나아가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자동차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두원공과대학교, 서일대학교에 이어 올해 서정대학교에 실습용 차량을 기증한 바 있으며 일반 정비 부문의 예비 테크니션을 대상으로 전문 기술 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볼보자동차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11-26 10:54 이효정 기자

[시승기] 기아차 ‘올뉴 K3 GT’…“스릴 만점 고성능 ‘터보엔진’, GT 한번 몰아볼까”

올뉴 K3 GT 주행사진(기아차 제공)올뉴 K3 GT 주행사진(기아차 제공)‘부르릉~부릉~부릉.’ 스티어링 휠을 단단히 움켜쥐고 엑셀러레이터에 올린 발을 힘껏 밟는다. 고성능 주행음을 다이내믹하게 만들어주는 ‘전자식 사운드 제너레이터(ESG)’의 심장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에코, 스포츠, 컴포트, 스마트 등 4개 주행모드를 오가며 짜릿한 속도감에 빠져든다.지난 22일 경기도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기아차 ‘올뉴 K3 GT 미디어 시승회’가 열렸다. 시승 코스는 경기도 파주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주차장을 출발해 경기도 남양주시 반환점을 돌아오는 왕복 154㎞다. 자유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포함한 고속주행 구간 60.4㎞는 GT의 속도감을 만끽하는데 충분했다. 고속주행과 코너링 등 K3 GT의 주행성능을 테스트했다.외관은 K3 GT 전면부에 GT 엠블럼을 달았고, 프론트그릴에는 레드 포인트를 가로로 덧씌웠다. 18인치 알로이휠 중심을 레드 포인트로 장식하고, GT 전용 튜블러 시트에도 레드 컬러의 로고를 탑재했다.첫 주행코스는 뻥 뚫린 자유로다. 가속 페달에 힘을 주고 엑설러레이터에 힘을 실었다. 엔진음과 배기음이 접지력을 높인 미쉐린 타이어와 절묘하게 합을 맞춘다. rpm(분당회전수) 3000~4000구간에 ‘오버 부스터(over booster)’ 기능을 탑재한 K3 GT의 강력한 주행 성능이 빛을 발한 순간이다. 최대 시속을 180㎞까지 끌어올렸다. 1.6 터보 엔진에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7.0㎏f·m의 엔진이 힘을 내뿜는다.올뉴 K3 GT 운전사진(이재훈 기자)올뉴 K3 GT 전시사진(이재훈 기자)급가속시에는 순간적으로 토크를 올려주는 ‘오버부스트’가 적용된 만큼 역동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한 점도 인상적이다. K3 GT에 적용된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시속 70~80km에서도 안정적인 커브링을 가능하게 한다. 왕복 100㎞ 이상을 고속으로 주행했음에도 계기판에 찍힌 연비는 12.8㎞/ℓ였다. 서스펜션은 딱딱한 편이지만 급하게 코너링을 해도 단단히 잡아줘 안정적이면서도 스릴감 있는 착좌감을 뽐냈다.급제동 또한 전륜브레이크 사이즈를 키워 향상됐고,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장치는 능동적으로 브레이크를 잡는다. 여기에 전방충돌경고(FCW),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차로이탈경고(LDW), 운전자주의경고(DAW), 하이빔보조(HBA)가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돼 안정감 또한 완벽하게 갖췄다.이날 시승한 차량은 지붕에서 트렁크까지 유선형으로 제작한 패스트백 타입 ‘5도어’다. K3 GT는 4도어 세단도 있다. K3 GT 가격은 1993만~2464만원대다. 비슷한 성능의 수입차에서는 따로 올 수 없는 가격 경쟁력이다. K3 GT는 출시 이후 약 600대 계약대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판매 중 패스트백 디자인의 5도어 모델이 80%를 이룬다.한편 GT는 이탈리아어로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 영어로 그랜드 투어러(Grand Toure)라고 부른다. 장거리를 달릴 수 있는 ‘고성능 자동차’라는 뜻이다. 달리는 재미와 함께 편안함도 제공하는 여행용 고성능 자동차 또는 패밀리 세단 스포츠카 등으로 확장할 수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6 06:00 이재훈 기자

[시승기] 도요타, 아발론으로 ‘하이브리드 강자’ 정점 찍는다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시승 현장 모습. (도요타코리아 제공)하이브리드를 강점으로 내세운 도요타가 아발론 하이브리드로 정점을 찍을 기세다. 도요타는 이달 초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시장에 선보이면서, 그동안 프리우스C부터 캠리 하이브리드까지 중·소형 모델에 대형 세단을 가세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아발론은 1994년 처음 등장한 이후 주로 50대 장년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아쉽게도 캠리나 프리우스와 비교해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모델이다. 2013년 도요타가 4세대 모델을 선보인 이후, 5년 만에 다시 국내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하이브리드 강자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도요타의 전략이 엿보인다.이번 시승은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타고 서울 잠실에서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에코빌리지까지 총 360㎞를 달리는 코스였다.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전면. (사진= 이효정 기자)아발론 하이브리드의 첫 인상은 꽤 화려하고 젊은 감각이 돋보였다. 세련되고 입체적인 실루엣으로 표현한 테크니컬 뷰티가 디자인 포인트로 차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날렵한 외모는 보다 젊고 역동미를 부각시켜 준다. 모듈형 베젤을 적용한 헤드램프와 언더 그릴을 강조한 전면 디자인은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과 전폭이 15㎜ 늘어났으며, 휠베이스도 50㎜ 길어져 프리미엄 세단에서 느낄 수 있는 중후함을 극대화했다.실내는 세단의 정숙함을 그대로 간직한 간결함을 자랑한다. 터치패널 형태의 9인치 디스플레이와 센터콘솔이 직사각형으로 장착되어 운전자의 시선이 편하다. 계기판은 7인치 컬러 TFT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뒷좌석은 차체가 커진 만큼,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다만, 스티어링휠 열선과 2열 히팅시트 미탑재는 아쉽다. 트렁크의 공간 역시 넓은데, 골프백 4개가 충분히 들어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무엇보다 이 차량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연비’다. 인증 연비는 16.6㎞/L(복합 기준)인데 주행거리 180㎞ 구간을 달리는 동안 스포츠 모드로 주행하는 등 속도를 즐기면 18㎞/L를 웃돌기도 했다. 일상적인 정속주행으로 달렸을 때 20㎞/L 가까이 나왔다는 시승자도 있었다.p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후면. (사진= 이효정 기자)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사진= 이효정 기자)아발론 하이브리드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3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면 계기판에 아주 작은 표시만 바뀌어 일단 시각적인 변화는 크게 없었다. 이후 가속페달을 밟으니 엔진 회전소리가 커지고 주행 응답성이 빨라졌다. 액셀을 밟을 때마다 경쾌한 주행 질감을 선사하면서 공격적으로 치고 나가는 데 무리가 없었다. 차량은 반자율주행 기술인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가 탑재되어 차선이탈경고,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오토매틱 하이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등을 갖췄다. 동급 최다 수준인 10개의 SRS 에어백과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및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도 탑재했다. 다만 통풍시트나 메모리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오토와이퍼, 2열 열선 등의 기능들이 없어 아쉽다.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가격은 4660만원이다. 캠리 하이브리드와 격차가 500만원도 채 나지 않고, 렉서스 신형 ES 보단 1000만원 가량 낮다. 캠리는 아쉽고, ES의 가격은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로 보인다.고객 타깃은 50대 이상에서 품격과 함께 역동성도 추구하는 40대로 내려왔다. 그동안 수입 중대형 세단에서 큰 존재감이 없었던 도요타가 아발론을 계기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성공할지 주목된다.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실내 인테리어. (사진= 이효정 기자)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11-25 18:29 이효정 기자

‘광주형 일자리’ 운명의 일주일…“광주시, 현대차 설득할 수 있을까”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 광주시 투자협상단은 국회 예산 심의가 끝나는 이번 주 내에 현대차와 협상을 타결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당초 협상안보다 임금은 3500만원을 넘어 4000만대 이상으로 증가하고, 노조 및 근무 시간도 축소되는 재 협상안에 대한 현대차의 부담이 상당해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투자협상단이 19~22일 서울 모처에서 현대차와 투자 협상을 벌였지만 적정임금, 근로시간 등 주요 쟁점에 대한 견해차이가 깊어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광주시 투자협상단과 현대차는 26일부터 재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주 44시간 근무에 5년간 임단협 및 노조 제외, 3500만원 이내의 초기 연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광주시 협상단은 주 40시간, 노사 임단협 허용, 3500만~4000만원대의 초봉을 협상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협상단은 민주노총과 현대차 노조의 반대에도 불구,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한 노동계의 협상권 위임을 받은 만큼 최대한 노동계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청와대와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정치권 등을 통해 현대차를 설득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 결국 협상단은 현재 현대차에 일단 재협상안을 토대로 ‘광주형일자리’ 타결안을 만들어 놓고, 합작법인 설립 이후에 다시 협상안을 수정, 보완하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반면 경제 전문가들의 광주형일자리 회의론과 총파업을 불사한 현대·기아차 노조의 반대, 민주노총 총파업, 수익성이 제로에 가까운 재협상안에 대한 현대차 내부의 판단은 상당히 부정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광주시를 전제로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못박을 것이 아니라 한국지엠과 현대중공업 등이 떠나 폐허가 된 전북 군산과 현대차의 공장 부지가 있는 울산 등에서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5 15:29 이재훈 기자

현대차, ‘H옴부즈맨 페스티벌’ 개최…“고객 소통 강화·‘벨로스터’ 커스텀 핏”

현대차가 24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H옴부즈맨 페스티벌’을 개최, 지난 5월부터 시작해 6개월간 진행된 2018년 H옴부즈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현대차 제공)현대차가 24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H옴부즈맨 페스티벌’을 개최, 지난 5월부터 시작해 6개월간 진행된 2018년 H옴부즈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H옴부즈맨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고객이 직접 제품, 마케팅, CSV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개선점을 제안하고, 커스텀 핏 개발, 옵서버 활동 등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고객 소통 프로그램이다.H옴부즈맨 페스티벌은 한 해의 H옴부즈맨 개선 제안을 공유하고 현대자동차가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감사를 전하는 행사로, 이번 페스티벌에는 H옴부즈맨 3기 95명과 1, 2기로 활동했던 H옴부즈맨 50여 명, 현대자동차 임직원 및 일반인을 포함한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H옴부즈맨 멘토로 활동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이사, 장동선 박사가 직접 연사로 나서, H옴부즈맨 활동을 한 고객들에게 변화하는 시대의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빅데이터, 디자인 씽킹, 뇌공학을 주제로 한 유익한 강연을 진행했다.이어 지난 10월 열린 ‘H옴부즈맨 개선 제안 발표회’에서 우수한 제안으로 상품 혁신, 고객가치 혁신, 사회 혁신 부문에서 선정된 부문별 우수팀 2팀씩 총 6팀이 현대자동차에 대한 최종 제안을 발표했고, 현장 투표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팀이 선정됐다.상품 혁신 부문에서 고객을 위한 맞춤형 배려에 대한 제안, 고객가치 혁신 부문에서 고객 대면과 비대면의 재배치를 통한 신뢰성 제고 방안, 사회 혁신 부문에서 현대자동차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쪽방촌 맞춤형 쉼터 구축 방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상품 혁신 부문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로 진행한 ‘고객이 만드는 자동차’ 벨로스터, i30N Line 커스텀 핏 제안 발표 및 시상이 진행됐다.벨로스터의 성능 향상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품목을 활용한 ‘밸런스 업 에디션’과 i30 N Line에서 다른 선택 사양보다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에 중점을 둔 ‘스포츠 에센스 에디션’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H옴부즈맨들이 제안한 커스텀 핏 모델은 실제로 상품 구성에 반영돼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현대자동차가 고객과 함께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2016년부터 마련한 H옴부즈맨 프로그램이 고객 분들의 성원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며 “올해 H옴부즈맨 활동 기간 동안 제안받은 18개의 아이디어는 현업에서 적용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자동차는 2016년부터 상품, 서비스, 마케팅, CS 등 기업 활동 전반에 고객의 소리를 듣고자 H옴부즈맨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H옴부즈맨을 통해 2017년 ‘쏘나타 커스텀 핏 모델’을 출시하는 등 고객 의견을 상품과 서비스 전반에 반영하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5 09:20 이재훈 기자

쌩쌩 나는 ‘벨로스터 N’…“누적 1000대 돌파·고성능 통했다”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차 브랜드 ‘N’의 국내 첫 모델 ‘벨로스터 N’(현대차 제공)현대차가 지난 6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고성능 모델 ‘벨로스터 N’이 누적판매 1000대를 돌파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수입차가 주름 잡던 고성능 시장에서 ‘국산차도 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는 사례로 주목받는다.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벨로스터 N은 지난 21일까지 총 1007대가 판매돼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실적 1000대를 돌파했다. 매월 평균 200명의 국내 소비자가 고성능의 매력에 빠진 셈이다. 당초 현대차는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고성능 모델인 만큼 판매량보다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기술력 입증에 주력할 방침이었다. 이 때문에 벨로스터 N의 판매 목표를 공식적으로 잡지도 않았다.현대차는 벨로스터 N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보기 드문 높은 동력성능과 주행성,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벨로스터 N은 고성능 모델 전용으로 개발된 가솔린 2.0ℓ 터보 직분사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f·m의 힘을 자랑한다. 특히 전용 6단 수동변속기와 고성능 브레이크, 반응 속도를 높인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R-MDPS) 등을 적용해 성능을 높였다.가격 경쟁력도 벨로스터 N의 무기 중 하나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고성능 수입 차량 중 벨로스터 N과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이 대부분 중형급 이상 모델인데다, 가격이 4000만원대 이상이라는 점에서 경쟁력도 충분했다.벨로스터 N의 기본 가격은 29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여기에 출력과 제동성능 향상, 피렐리 P제로 고성능 타이어,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퍼포먼스 패키지’를 추가해도 3100만원 정도다.벨로스터 N과 직접 경쟁하는 수입 모델의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총 1395대로 전년 동기(2425대) 대비 42.5% 줄었다. 사실상 벨로스터 N이 고성능 수입차의 판매 감소분까지 흡수한 셈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벨로스터 N을 시작으로 고성능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상당히 높아졌다”며 “국내 고객들의 눈 높이를 맞추기 위해 수입차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뛰어넘는 고성능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 자체 분석 결과 올해 벨로스터 N 출고 고객의 99.7%는 퍼포먼스 패키지를 포함시켰다. 차체 색상으로는 고성능 N을 상징하는 하늘색 계열의 ‘퍼포먼스 블루’를 전체의 51%가 선택했다. 구매 연령층은 20대가 23.6%, 30대가 48.4%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5 08:32 이재훈 기자

르노삼성, 아시아 최초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 개소

23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행원 주행시험장에서 개최된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리본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르노삼성자동차는 23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에서 신차 및 첨단기술 시험을 전담할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산업 추진본부장, 하병문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성명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권상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르노그룹 내 아시아 지역 최초의 차량 시험 센터로 지난해 3월 대구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설립되었다. 향후 르노삼성차의 신차개발시험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르노그룹 차량개발시험을 전담하게 될 예정이다.해당 차량시험센터는 각종 실차 내구신뢰성 시험용 특수 도로, 염수로, 먼지터널 및 벤치시험용 기준노면 도로 등 다양한 글로벌 규격의 테스트를 위한 설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내연기관 신차는 물론 전기차, ADAS, 자율주행 등 미래이동성과 관련한 첨단기술 시험 및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는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중앙연구소와 함께 글로벌 신차 및 미래이동성 등 분야에서 독립적인 차량개발시험을 수행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며 “향후 대구시 미래자동차 테스트 베드 전략이 본격 추진되면 관련 연구개발 및 산업 육성의 주요 거점으로서 활약 역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사빈 칼보 르노그룹 자동차 테스트 엔지니어링 총괄임원도 “대구시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서 경쟁력이 더욱 강해지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테크니컬 키 플레이어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자율주행과 전기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와 같은 선도기술 개발에서도 한국과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8월 ‘한불 공동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 받아 공도 시험 주행에 돌입하는 등 한국에서 미래이동성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3 15:14 이재훈 기자

한국지엠, 뉴발란스와 '쉐보레 스파크' 협업 마케팅 진행

스파크 마이핏챌린지 이벤트는 모바일 앱 ‘MyNB’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국지엠 제공)한국지엠 쉐보레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여성 카테고리 ‘뉴발란스 우먼스’와 2030 여성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스파크 마이핏 챌린지’ 이벤트를 열고 SNS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스파크 마이핏 챌린지 이벤트는 신청자 중 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20명의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를 선발, 다음달 한 달 간 뉴발란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위치한 뉴발란스 우먼스 스튜디오에서 스포츠 수강 및 스파크 시승기회를 제공하는 등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한다.이벤트 기간 중 스파크와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미션을 수행하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신영식 한국지엠 부사장 겸 CMO는 “쉐보레 스파크는 자유롭고 개성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쉐보레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쉐보레는 올 하반기 스파크 마이핏을 출시, 다양한 스타일 사양으로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한 폭넓은 선택을 제공하고 있다. 연말까지 스파크 구입 시 130만원 할인 혹은 10년 초장기 할부가 가능하며 할인 대신 LG 트롬 건조기 출고 기념품을 선택할 수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3 13:39 이재훈 기자

SK엔카닷컴 "1억 이상 수입 중고차 매물 크게 늘어"

SK엔카에 등록된 수입 중고차 매물 통계. (SK엔카 제공)SK엔카닷컴은 올해 1~10월까지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분석한 결과, 1억원 이상의 매물 수가 지난 2015년과 대비해 약 6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국내 수입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1억원 이상의 고가 수입차 판매 역시 늘어난 결과라는 설명이다.SK엔카닷컴에 올해 등록된 수입 중고차 대수는 21만5118대로 지난 2015년에 비해 약 26% 증가했다. 이중 1억원 이상의 매물 수는 2015년 대비 67% 늘어난 2만9564대를 기록했다.특히 슈퍼카 브랜드 매물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 2015년과 대비해 롤스로이드는 7대에서 50대, 마세라티는 293대에서 1539대로 늘었다. 람보르기니, 벤틀리, 페라리, 포르셰 등도 2015년과 비교해 각각 2~3배 가량 매물이 늘어났다.업계에서는 기존에 수입차를 구매한 소비자가 다음 구매 시 눈을 한 단계 높여 보다 희소성 있는 브랜드를 찾으면서 보다 높은 가격대의 새로운 브랜드로 점차 시야를 넓혀가고 있다고 분석했다.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국내 수입차 시장이 점차 커지고 소비 중심 트렌드가 확산되며 럭셔리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는 이가 늘어나는 추세다”라며 “슈퍼카 브랜드 매물의 경우, 옵션에 따라 출고가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을 고려해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한편, 현재 SK엔카에 등록된 매물 중 가장 비싼 것은 전 세계에서 599대만 출고된 2011년식 페라리 599 GTO 6.0 V12로, 현재는 프리미엄가가 붙어 무려 9억에 달한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3 13:35 이재훈 기자

수입 콤팩트 SUV, 매력적인 선택지로 각광

뉴 X2. (사진제공=BMW코리아)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에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고급 세단 대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실용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해 인기다.22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SUV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30대를 중심으로 젊은 소비자들이 가장 체급이 낮은 콤팩트 SUV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장기적으로 브랜드의 중·대형 SUV를 선택하는 기준점이 된다는 점에서 완성차 업계의 주목도 역시 높다.실제로 최근 출시된 콤팩트 SUV는 이미 물량 소진으로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다. 지난 7월 출시된 볼보의 첫 콤팩트 SUV XC40은 출시 한 달만에 1000여대를 계약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볼보는 XC40의 연간 판매 물량을 1500대 수준으로 설정하고 올해 약 600대를 확보했으나, 현재 물량이 다 소진되어 고객들은 내년에나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폭스바겐의 콤팩트 SUV 티구안 역시 출시 전부터 주목받은 차량이다. 티구안 2.0 TDI는 지난 9월 단일 차종으로 베스트셀러 2위를 기록하는 등 폭스바겐의 성공적인 복귀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BMW의 콤팩트 SUV ‘뉴 X2’는 이달부터 판매 들어갔다. 해당 모델은 다양한 고급옵션과 M 스포츠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모델이다. 뉴 X2는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표현한 모델이라는 게 BMW 측의 설명이다.프리미엄 콤팩트 SUV QX30. (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인피니티는 ‘QX30’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QX30은 올해 부산모터쇼 때 인피니티가 선언한 SUV라인업 확장을 위한 모델 중 하나다. 독특한 디자인과 더불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그리고 인텔리전트 사륜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목적성을 갖춰 다양한 주행 상황에 활용하기 좋은 콤팩트 사이즈 SUV다. 국내 공식 출시는 오는 12월 6일이다.아우디는 소형 SUV ‘Q2’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에 첫선을 보인 모델로 정식 출시는 내년이다.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2030대 젊은고객들이 생애 첫차로 수입 소형 SUV를 선택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면서 “특히, 국산 SUV와 비교해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해 여성 고객들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11-22 15:30 이효정 기자

한국지엠 노조, 법인분리 반대 ‘단식 투쟁’ 돌입

(사진제공=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한국지엠 노동조합이 사측의 연구개발(RD) 법인분리 결정에 맞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2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둘로 쪼개지는 순간, 생산법인과 연구개발법인 모두 미래가 없는 하청·용역회사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최소한 지엠이 한국을 떠났을 때, 한국지엠이 온전한 자동차 제조회사로서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임한택 한국지엠지부장과 이병도 사무지회장은 사측의 일방적인 법인분리 저지를 위해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노조 측은 “법인분리 저지 투쟁은 전 조합원의 생존이 걸린 중대한 일이며, 우리나라 제조업과 수십만 협력업체 모든 노동자들의 생존이 걸린 싸움”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회사가 전 조합원의 고용과 근로조건, 미래와 생존이 걸린 법인분리를 추진하면서 노조와 단 한 차례의 협의도 없이 일방 강행만을 고집한다”며 “심지어 경영진은 노조를 배재하고 산업은행과의 양자협의를 역제안하기도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들은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법인분리까지 막지 못한다면, 한국지엠의 미래는 물론 조합원들의 고용 또한 풍전등화에 놓일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노조 측은 마지막으로 “사측이 신설법인의 등기를 완료하겠다고 밝힌 날이 12월 3일”이라며 “마지막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고 투쟁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한국지엠은 앞서 지난달 19일 2대 주주 산업은행과 노조의 반발 속에 주주총회를 열고 RD 법인 분리 계획을 확정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2 13:21 이재훈 기자

아우디, ‘2018 윈터 서비스 캠페인’ 실시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전 차종을 대상으로 겨울철 차량 주행의 필수 사항들을 미리 점검하는 ‘2018 아우디 윈터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윈터 서비스 캠페인은 오는 26일부터 12월22일까지 4주간 실시한다. 전국 35개 아우디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아우디의 전문 테크니션과 최첨단 장비를 통해 타이어, 엔진 및 배터리, 제동장치 등 겨울철 필수 점검 13가지 항목에 대한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또 캠페인 기간 중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겨울철 권장 교환 부품 및 아우디 순정 액세서리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부동액, 배터리, 브레이크 오일, 와이퍼 블레이드 등 일부 지정 부품은 20% 할인, 워셔액, 차량용 매트, 아이스 스크래퍼 등 순정 차량용 액세서리는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이 밖에도 차량 보유 5년차 이상 고객(2014년 11월 25일 이전 등록 차량)의 일반 수리 비용에 따라 2019년에 차량 유지 관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엔진오일 교환 등의 캠페인 쿠폰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한 모든 사고 수리 고객도 사고 수리 비용에 따라 동일한 캠페인 쿠폰 패키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11-22 10:40 이효정 기자

기아차, ‘신형 쏘울’ 측면 실루엣·실내 티저 이미지 공개…“내년 초 국내 출시”

p3세대 ‘신형 쏘울’ 측면 실루엣(기아차 제공)p3세대 ‘신형 쏘울’ 실내 티저 이미지(기아차 제공)p3세대 ‘신형 쏘울’ 실내 티저 이미지(기아차 제공)3세대 ‘신형 쏘울’ 실내 티저 이미지(사진제공=기아차)기아자동차가 22일 3세대 ‘신형 쏘울’의 측면 실루엣과 실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쏘울은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활용성을 바탕으로 2009년 국산차 최초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기아차 최초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 북미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신형 쏘울은 이전 모델보다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디자인으로 변신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쏘울의 실루엣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세련된 스타일의 헤드램프다. 신형 쏘울은 기존 모델과 다르게 슬림하고 샤프한 헤드램프로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SUV의 면모를 갖췄다.이와 함께 보닛에서부터 주유구까지 날렵하고 시원하게 뻗은 도어글래스 하단부의 라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루프 라인과 비행기의 꼬리날개를 연상시키는 후면부의 이미지가 신형 쏘울의 강인함을 부각시킨다.신형 쏘울의 실내 인테리어는 더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변화했다. 센터페시아의 볼륨감이 돋보이는 10.25인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동급 최대의 크기로 지도, 음악재생 등 여러 편의사양을 분할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뿐만 아니라 신형 쏘울에는 기존 모델에 없었던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이 탑재될 예정이다. 신형 쏘울은 다음 주 LA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국내 출시는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쏘울은 강인하고 하이테크하게 변신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최첨단 신기술도 탑재된 풀체인지 모델”이라며 “달라진 모습의 신형 쏘울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2 08:22 이재훈 기자

내년 1월부터 ‘교환·환불’ 중재하는 국토부 소속 ‘자동차 안전·하자 심의위’ 출범

자동차 제작결함을 심사하는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가 내년부터 ‘자동차 안전·하자 심의위원회’로 확대 개편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자동차 교환·환불제도가 도입되고, 심의위 설치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위원회를 심의위로 확대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동차제작결함심사평가위는 2003년 구성돼 그동안 총 108회 회의를 열어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제작결함 조사와 시정명령 등의 역할을 해왔다. 새로 출범하는 안전·하자심의위는 기존 위원회의 심의 업무에 더해 ‘교환·환불’ 중재 업무를 추가로 수행하게 된다.개인이 제기하는 교환·환불 신청을 검토, 제작사와 직접 중재를 시도하는 역할이다. 위원회 설치 근거도 기존 국토부령에서 법률로 상향되며, 인력도 현행 25명에서 30명 수준으로 늘어난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다음 달 4일까지 자동차 분야 심의위원 17명을 공개 모집한다. 법학 및 소비자 보호 분야 위원은 기존처럼 기관 추천 방식으로 선임한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김채규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새로 출범하는 심의위가 전문성과 공정·투명성을 확보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자동차 운행 환경을 조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2 07:52 이재훈 기자

민노총 총파업 돌입…정치권·재계 "세습노조의 명분 없는 파업" 비판

21일 민주노총 광주본부 조합원이 광주 북구 중흥동 거리에서 총파업대회를 열고 있다.(연합)민주노총이 21일 대규모 총파업에 나서자 재계는 물론 정치권마저 나락으로 떨어진 기업 경영환경이 더 악화되는 것 아니냐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총파업의 중심이 되는 국내 주력 제조업종인 자동차와 조선업은 사상 최악의 경기 한파를 겪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치권과 재계는 이날 일제히 성명 등을 통해 ‘세습노조’와 고임금 구조의 민주노총이 현실에 맞지 않는 무리한 요구를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파업 강행 집회를 벌였다. 민노총의 전국 단위 총파업은 2016년 11월 박근혜 정부 퇴진 요구 총파업 이후 2년만으로, 약 16만명이 참여했다. 민노총은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등 노동정책을 후퇴시키고,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등 노동공약을 폐기해 총파업에 나섰다는 입장이다.현안으로 떠오른 탄력근로제는 일이 몰릴 때 더 일하고, 일이 없을 때는 덜 일하는 방식으로 일정 기간 안에 주당 평균 법정노동시간을 맞추는 제도다. 여·야·정은 최근 현행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 또는 1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민노총은 노동자의 장시간 노동을 초래하고 임금 삭감을 초래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민노총 총파업에 대해 재계의 한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 총파업을 강행하는 ‘노조 이기주의’로 기업 환경이 더 악화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내세운 ‘친노동정부’에서 노동계의 총파업은 일반 국민에게 명분 없는 그들만의 호소로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1 17:26 이재훈 기자

경기악화 눈 감은 '귀족노조' 횡포… 범보수 물론 여당도 싸늘한 반응

21일 오후 울산시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울산 총파업 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민주노총이 21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합법과 불법 쟁의행위가 뒤섞인 총파업을 벌이면서 정치권과 재계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정치권과 재계는 이날 민노총의 돌발 행위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반면 정부는 22일 새로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민노총이 합법적인 대화의 창구로 들어와야 한다며 ‘노조 달래기’에 집중하는 양상이다.이날 총파업은 완성차 사업장 근로자들로 꾸려진 금속노조가 중심에 섰다. 현대차 노조는 1조 근무조(오후 1시 30분), 2조 근무조(오후 10시 30분)가 각각 2시간씩 파업에 가담했다. 임단협 교섭으로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분파업에 들어갔다.재계 관계자는 “민노총은 부적절한 총파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내수 경기가 최악이고, 자영업자·청년들도 힘든 상황에서 총파업을 하는 게 타당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정치권의 반발은 더욱 거셌다. 대변인 성명 등을 통해 민노총 총파업을 규탄한 데 이어 여당인 홍영표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심지어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민노총 소속 노조의 고용세습 문건을 폭로하는 등 정의당을 제외한 대다수 정당이 반발했다.우선 하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노총 소속 노조가 울산 현대차 협력업체 S사에서 40여명 규모의 고용세습 문제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에 따르면 민노총 소속 노조는 자녀와 친인척 등 총 42명의 채용을 S사에 요구, 지난 2011~2013년과 올해 상반기까지 42명이 채용됐다. S사는 현대차 1차 부품 협력사로, 평균 연봉 4000만~6000만원, 매출액 2조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알려져 있다.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각각 대변인 논평을 통해 “친노동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 들어서 민노총이 무소불위의 권력집단이 됐다”며 “그동안 민노총은 석달 새 7곳의 관공서를 점거하면서 집시법 위반, 공무집행 방해, 업무방해에 해당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를 일삼고, 광주형 일자리 정책마저도 민노총의 훼방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총파업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요 노동현안을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결하지 못하고 끝내 파업을 선택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사회적 대화 대신 파업과 장외투쟁을 벌이는 게 우리 사회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될지 함께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홍 대표는 “민주노총은 대화해서 뭐가 되는 곳이 아니다”라며 작심비판을 한 바 했다.한국노총 출신 이수진 최고위원도 “대화를 통해 소모적인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많다”며 “빠른 시일 안에 민노총이 경사노위에 참여해 비정규 소외 노동자의 아픔을 함께 해결할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민노총은 이날 총파업 이후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 단위별로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논란이 되는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1-21 17:11 이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