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1월 1만3174대 판매…“전년비 내수 17.8%↑·수출 14.2%↓”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18-12-03 15:14 수정일 2018-12-03 15:22 발행일 2018-12-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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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가 11월 내수 1만330대, 수출 2844대 등 총 1만317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을 모두 합친 총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했다.

내수는 2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하며 월 최다판매 실적을 갱신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무려 17.8%가 상승했다. 역대 픽업 모델 중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2개월 연속 4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3.8% 증가하는 등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주력모델의 판매 호조로 지난달 누계 판매가 첫 추세전환 된 이후 성장세가 2.6%로 증가하면서 내수 판매 9년 연속 성장세 달성이 확실해 졌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했으나 쌍용차 사상 첫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 법인 신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글로벌 론칭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에는 G4 렉스턴(인도 현지명 알투라스 G4)이 인도에서 공식 론칭 됨에 따라 CKD(반조립 생산) 수출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내수판매가 지난달에 이어 한 달 만에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4분기 최대판매 실적을 달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