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프리미엄 세단 ‘아테온’ 출시…5216만원 부터

이효정 기자
입력일 2018-12-05 13:21 수정일 2018-12-05 13:34 발행일 2018-12-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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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사진] 폭스바겐 아테온 (1)
아테온.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아테온’으로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디 아테온’(The Art:eon)에서 아테온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테온은 기존의 세단과 차별화된 프로포션과 강렬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스포츠카와 같은 외관을 자랑 한다. 특히, 역대 폭스바겐 모델 중 가장 넓은 전면부 수평 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차체 전체를 감싸고 도는 캐릭터 라인과 통합되면서 더욱 당당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프레임이 없는 사이드 윈도우, 랩어라운드 보닛 등 디테일한 디자인 요소들도 눈에 띈다.

아테온의 실내는 넉넉한 공간과 활용성을 갖췄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MQB 플랫폼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인 2840㎜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여유로운 탑승 공간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보면 실내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 지르는 에어 벤트는 외관 캐릭터 라인과 통일감을 형성하면서 동시에 그 자체로서 인테리어 액센트 효과를 만들어낸다. 에어 벤트 아래로는 고급스러운 패널이 위치하고, 은은한 엠비언트 라이트가 들어가있다.

콕핏에 위치한 12.3인치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는 운전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를 배가시킨다. 최신 MIB 시스템이 탑재되었으며, 중앙에 위치한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을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들을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현장사진] 폭스바겐 아테온, 슈테판 크랍 사장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사장이 아테온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앞 좌석 시트는 통풍 및 히팅 기능, 요추지지대를 포함한 전동 시트가 적용돼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좌감을 제공한다. 운전자 석에는 마사지 기능까지 적용되어 있다. 아울러, 초고장력 강판 및 핫스탬핑 공법 적용을 통해 동급 세단 대비 10% 향상된 차체 강성을 확보해 정밀한 스티어링 및 빠른 응답성 등 폭스바겐 고유의 탁월한 핸들링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전방추돌경고장치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액티브 보닛, 트래픽 잼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사각 지대 모니터링), 레인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피로 경고 시스템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이 국내에서 모두 기본으로 적용됐다.

아테온은 전륜 구동의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의 2가지 라인업을 동시에 선보인다. 2개 트림에는 공통적으로 2.0 TDI 엔진과 7단 DSG 가 적용됐다. 1968㏄ TDI 엔진은 최고 출력 190마력과 최대 토크 40.8kg·m를 갖췄으며, 정지상태에서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7초, 최고 속도는 시속 239㎞다. 공인 연비는 ℓ당 15㎞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5g/㎞이다.

가격은 아테온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이 5216만8000원,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가 5711만1000원이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아테온은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모델일 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도약 시킬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라며 “아테온은 프리미엄 가치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으로 티구안, 파사트에 이은 또 하나의 브랜드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