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LG이노텍, 홀몸 어르신 ‘보양식 나눔’ 봉사

박종석 사장 등 LG이노텍 임직원들이 중복을 앞둔 23일 서울시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 지역 홀몸 어르신들께 기력 보충을 위한 삼계탕을 나눠드리고 있다.(사진제공=LG이노텍)LG이노텍이 중복(中伏)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과 보양식을 함께 나눴다.이 회사는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중림동 소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홀몸 어르신 150여 분께 삼계탕을 대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종석 사장 등 LG이노텍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임직원들은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께 직접 준비한 삼계탕 외에도 과일, 떡 등을 대접했다.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50여 가구는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말동무가 됐다.이 자리에 참석한 김갑순 할머니(86)는 “날씨가 너무 더워 입맛도 없고 움직일 기운도 없어 끼니 챙기기가 힘들었다”며 “젊은이들이 이렇게 직접 찾아와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함께 담소도 나누니 고맙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김한울 LG이노텍 선임(32)은 “어르신들께서 무더운 여름에 조금이나마 기력 보충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정성껏 음식을 만들었다”며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7-24 09:13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HDD 사용속도 개선시킨 `삼성 노트북5` 8월 출시

삼성 노트북5//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오는 8월 ‘삼성 노트북5’를 국내와 중국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제품은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탑재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사용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점이 특징이다. 옵테인 메모리는 상대적으로 자주 쓰이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캐시 메모리 기능을 제공해 HDD의 읽기 속도를 향상시킨다.회사 측은 “HDD는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대비 저렴하고 용량이 큰 반면,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가 아쉬웠다”며 “그러나 옵테인 메모리를 적용해 작업 속도는 평균 2배, 부팅 속도는 최대 5배 향상시켜준다”고 설명했다.옵테인 메모리가 적용되면 HDD에 저장된 대용량 미디어 작업은 지금보다 최대 4.1배 빠르게 작업을 할 수 있다. 별도의 슬롯에 장착하며, 최대 HDD 10테라바이트(TB)까지 지원한다. 가격도 SSD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이외에도 ‘삼성 노트북5’는 윈도우 10 운영체제, 최신 8세대 인텔 프로세서, 39.6 cm Full HD(1920 x 1080)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풀사이즈 키보드, 엔비디아 MX110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이민철 삼성전자 PC사업팀 상무는 “‘삼성 노트북 5’는 인텔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탑재, HDD의 속도록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사용자 편의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7-24 09:09 한영훈 기자

‘홈캉스 족’ 겨냥한 생활가전 인기 높아진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모델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의 갤러리 앱에서 트립어드바이저가 추천하는 여름 여행지 사진을 보며 ‘홈캉스’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집에서도 호텔이나 리조트 부럽지 않은 쾌적함과 여유로움을 제공하는 생활가전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휴가를 맞아 인파가 몰리는 휴양지를 찾기보단, 집에서 즐기는 휴식을 택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최적의 홈캉스(홈+바캉스)를 돕는 가전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가전 제조업체들도 홈캉스족을 공략하기 위해 자사 제품에 휴양지 분위기를 연출하는 기능을 탑재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23일 시장조사전문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여름휴가 때 여행을 가야 한다(42%)는 직장인보다, 여행을 가지 않아도 좋다는 직장인(53.2%)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 대신 가장 많이 계획하고 있는 일정은 ‘아무것도 안하며 집에서 편하게 쉬는 것(56.4%)이었다. 올 여름 휴가 트렌드로 ‘홈캉스’가 떠오른 셈이다.LG전자는 홈캉스족을 위해 ‘올레드 TV’ 갤러리 앱(응용프로그램)에서 각종 예술작품과 계절별 여행지 사진을 제공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여행 명소나 이미지에 어울리는 음악도 재생시켜줘 집에서 휴식을 즐기는 홈캉스족에게 편안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하와이 마우이섬, 스페인 톨레도, 그리스 자킨토스섬 등 대표적인 여름 여행지 13곳의 이미지를 제공 중이다. 가을과 겨울 여행지 사진은 계절에 맞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에 회오리 냉각을 적용해 무더위 속에도 10분 만에 쾌적 온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13만5000개의 마이크로 홀에서 바람 없이 ‘은은한’ 냉기가 뿜어져 나온다. 이를 통해 마치 ‘동굴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냉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해 홈캉스족에게 휴식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전기료는 10년 전 에어컨 모델 대비 65% 가량 절감됐다.신일산업의 ‘아트 에어 서큘레이터’는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실내온도를 빠른 시간 내에 낮출 수 있다. 유라의 가정용 전자동 커피머신 ‘A7’은 여름 커피메뉴인 아포가토나 샤케라토, 큐브라떼 등을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제작돼 홈캉스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 측은 “아이스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매월 3배 이상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닌텐도의 ‘닌텐도 스위치’는 침대나 쇼파 등에 누워서도 6.2인치의 본체를 휴대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외 TV에 연결해 큰 화면으로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7-23 14:30 한영훈 기자

LG 스타일러,'물 발자국' 친환경 인증 획득

LG전자는 자사의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가 유럽의 대표적 친환경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물 발자국‘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쓰이는 물 소비량과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국제심사기준인 ‘물 발자국 산정 표준(ISO 14046)’에 따라 ‘물 발자국’을 인증한다.앞서 LG 스타일러는 2016년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환경 영향을 평가해 부여하는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도 획득한 바 있다. 잇따른 인증을 통해 고효율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은 셈이다.LG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한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와 물을 이용한 ‘트루스팀’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전기 사용량도 줄여준다. 올 들어 LG전자가 창원공장에서 생산한 스타일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정성해 LG전자 HA사업본부 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전무는 “의류관리기의 대명사가 된 LG 스타일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환경까지 고려하는 의류관리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7-23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제 2회 삼성 스마트 쿠킹 대회’ 실시

7월 22일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열린 ‘삼성 스마트 쿠킹 대회’ 참가자들이 ‘빠르고 간편한 요리’를 컨셉으로 요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지난 22일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서 지역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제 2회 삼성 스마트 쿠킹 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다. 1위부터 3위의 수상팀에게는 청년미래전략센터가 주관하는 창업·조리교육, 광주 야시장 입점 기회가 주어진다.이날 대회에는 지역 저소득 청년 15개팀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삼성전자 최신 냉장고와 직화오븐을 이용해 야시장 음식에 적합한 ‘빠르고 간편한 요리’를 컨셉으로 요리경연을 펼쳤다.수상팀에게는 총 상금 1200만원(1위 2개팀 상금 각 300만원, 2위 2개팀 상금 각 200만원, 3위 2개팀 상금 각 100만원)이 수여됐다.이번 행사는 아시아문화원과 광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함께 주관했고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임직원이 기부한 후원금 6000만원으로 운영됐다.한편, 삼성전자는 광주 지역에서 삼성 스마트쿠킹 대회 개최를 비롯해, 청소년 재능지원사업, 드림락서, 청소년 진로멘토링 등 지역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7-23 09:36 한영훈 기자

삼성전기-LG이노텍 2분기 '희비' 갈린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2분기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판매 호조로 ‘실적 신기록’이 기대되는 반면, LG이노텍은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X 판매 부진으로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 올 하반기에는 양사 모두 주력 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견고해져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되찾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22일 전자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2018년 2분기 매출액 1조9000억원, 영업이익 1700억~180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며 전분기(1540억원)와 비교해도 200억원 가량 높다.1등 공신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호황이다. 이 회사의 MLCC에 대한 실적 의존도는 90%를 넘어선다. MLCC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IT 기기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전기를 보관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류를 흐르게 해줘 전자제품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 스마트폰의 고사양화가 이뤄지면서 대당 MLCC 탑재량이 800~1000개 수준으로 대폭 늘었다. 이에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며 판가가 오르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MLCC 평균판매가격(ASP)은 지난 1년간 20.1% 올랐고, 올해는 28.0%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반면 LG이노텍은 2분기 소폭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거래선인 애플의 ‘아이폰X’ 판매가 생각보다 부진한 여파다. 통상적으로 이 회사의 실적은 애플의 판매동향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현재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모듈과 3차원(3D) 센서 등을 독점 공급 중이다. 매출 의존도만 5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듈 양산 일정이 앞당겨져 2분기 1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릴 거란 전망도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해외 전략 고객 신모델 부품 출하가 조기에 시작됐고, 환율 여건이 우호적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하반기부터는 양사 모두 본격적인 성장가도를 달릴 것으로 기대된다. LG이노텍은 애플의 ‘신규 모델’ 출시 효과로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특히 3D 센싱 모듈의 출하량이 늘어 실적 개선세를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삼성전기의 연간 실적 전망치 평균을 매출액 8조1101억원, 영업이익 7903억원으로 집계했다. 이는 사상 최대 이익에 해당하는 수치다. 종전 최대 이익은 2012년 기록한 5805억 원이다. LG이노텍의 올해 실적 전망치 평균은 매출액 8조3905억원, 영업이익 3010억원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7-22 18:02 한영훈 기자

'삼성 반도체 백혈병' 10년 이어진 갈등 해결 수순

지난 10년 넘게 이어졌던 삼성전자의 ‘반도체 백혈병’을 둘러싼 분쟁이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가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의 제안을 조건 없이 수용하기로 하면서다. 시민단체인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2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가 최근 내놓은 공개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반올림 역시 ‘조정위의 제안에 동의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삼성전자와 반올림 측에 ‘2차 조정을 위한 공개 제안서’를 각각 발송한 바 있다. 양측 의견을 바탕으로 결론에 해당하는 중재 결정을 내리겠다는 게 골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합의서에 먼저 도장을 찍고 조정위에 최종안을 백지위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위는 8~9월 두 달간 중재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9월 말 최종 중재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피해자 보상을 완료하게 된다. 중재안에는 삼성전자의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 새로운 질병에 대한 지원보상안 등이 담긴다.이렇게 되면 2007년 삼성 반도체 생산라인 직원 황유미 씨의 백혈병 사망을 계기로 촉발된 양측의 분쟁은 완전히 마무리된다앞서 조정위는 2014년 10월 삼성전자와 반올림, 가족대책위원회의 합의로 활동을 시작한 뒤 2015년 7월 조정권고안을 냈지만 권고안이 말 그대로 권고 수준에 그치며 3년 가까이 답보 양상을 보였다. 이에 지난 17일 최후통첩으로 ‘강제중재’ 방식을 제안한 뒤, 이를 거부할 경우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강수를 두자 삼성전자가 고심 끝에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재계 일각에서는 지난 2월 초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재용 부회장의 신뢰 회복 방안 중 하나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7-22 16:52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2018년형 ‘더 프레임’ 공개…사용성 대폭 강화

삼성전자 2018년형 ‘더 프레임’(The Frame) 제품.(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사용성과 콘텐츠가 강화된 2018년형 ‘더 프레임’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더 프레임은 그림·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아트 모드’를 통해 연출함으로써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라이프스타일 TV이다. 이 제품은 7월 초 미국·유럽 주요 국가에 판매를 시작했고 한국 시장에는 8월 중순 경 도입될 예정이다.신제품의 특징은 ‘아트모드’에서 △사용자가 설정한 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작품을 변경해 주는 ‘슬라이드쇼’ △자주 찾는 아트 작품을 별도로 구분해 두는 ‘즐겨찾기’ △계절·테마 등에 따라 작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이 추가돼 더 편리하게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또 삼성‘아트스토어’에는 뉴욕 타임즈 아카이브,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프랑스 사진 전문 갤러리 옐로우코너 등의 작품이 추가돼 총 800여개의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TV모드’에서는 △차세대 콘텐츠 표준 규격인 ‘HDR10+’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TV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유니버설 가이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 ‘빅스비’와 ‘스마트싱스’ 등을 지원해 소비자가 최상의 TV 시청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2018년형 ‘더 프레임’은 디자인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에 운영하던 월넛·베이지 우드·화이트의 프레임 색상에 블랙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TV 전원과 데이터 선을 하나로 통합한 ‘매직케이블’ 솔루션도 적용해 마치 갤러리의 액자처럼 실내 공간과 완벽하게 어울리도록 했다.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더 프레임’은 단순한 TV가 아니라 아트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해 TV의 역할을 재정립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이 제품을 통해 예술의 가치를 일상에서 보다 편리하게 즐기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7-22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시네빔’ 프로젝터 체험 마케팅 강화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LG전자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 상영관에서 ‘LG 시네빔’ 프로젝터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영훈)LG전자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시네빔’ 프로젝터 체험 마케팅을 강화한다.이 회사는 8월 15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과 CGV왕십리 상영관에 각각 최근 출시한 빔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모델명: HU80KA)’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터 제품 체험공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LG 시네빔은 영화관처럼 크고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프로젝터 제품에 새롭게 적용한 브랜드다.방문객들은 소파에 편안히 앉아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듯 ‘LG 시네빔 레이저 4K’가 구현하는 4K UHD(3840X2160) 화질의 150인치(381cm) 화면으로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LG 시네빔 레이저 4K’은 최대 2500 안시루멘(Ansi Lumen) 밝기로 영상을 투사해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 세계 최초로 UHD TV 튜너를 내장해 지상파 UHD 방송은 물론 VOD 서비스, 영화 등 다양한 영상을 150인치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이 제품은 가로 165mm, 세로 165mm, 높이 470mm 크기의 직육면체 형태로, 크기와 무게(6.7kg) 모두 동급 빔프로젝터 절반에 불과해 보관, 이동이 편리하다. 천장에 고정하거나 삼각대를 설치하지 않고도 원하는 위치에 두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LG전자는 2008년 작고 가벼운 ‘LG 미니빔’ 출시로 큰 인기를 얻으며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으로 글로벌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소형화에 유리한 LED 프로젝터는 물론, 더 진화한 레이저 프로젝터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다.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 시네빔’은 언제 어디서나 대화면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워라밸 문화, 휴가 시즌 등에 맞춰 ‘LG 시네빔’ 체험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7-22 09:59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야마하뮤직코리아, DTS Virtual:X 탑재 사운드바 신제품 'YAS-108' 전격 출시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카네다 히데오)가 DTS Virtual:X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한 사운드바 ‘YAS-108’을 새로이 출시했다.이전 모델인 ‘YAS-107’에 비해 이번 신제품 ‘YAS-108’은 기능은 업그레이드하고 가격은 파격적으로 내려 보급형 사운드바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YAS-108’은 독창적인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Base-Reflect Port)’ 기능의 듀얼 서브우퍼를 내장한 올인원(All-In-One) 타입 모델이다. 내장형 듀얼 서브우퍼만으로도 탁월한 저음역대 재생력을 갖추고 있으며, 더욱 강력한 저음 출력을 원할 경우에는 별도의 앰프 내장형 서브우퍼와도 연결할 수 있다.사운드바 YAS-108특히 ‘YAS-108’에 탑재된 DTS Virtual:X는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오디오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3차원 사운드에 필요한 위치를 계산, 가상 3D 서라운드 사운드를 출력하는 기술로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자랑한다. 소스가 3D 서라운드와 호환되지 않더라도 업 믹스(UP-MIX) 기능으로 향상된 다차원 음장을 제공한다.동시에 2대의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포인트(Bluetooth Multi-Point)’ 기능 역시 신제품 ‘YAS-108’의 특징이다. 또한 음성조작을 지원하는 아마존 에코 장치와 블루투스 페어링하면 아마존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알렉사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의 사운드를 출력할 수 있어 북미 지역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YAS-108 출시 기념 이벤트‘YAS-108’은 광케이블 선만으로 TV와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다. HDMI 케이블과 연결하면 4K 울트라 해상도 구현 및 HDR 신호 패스스루(Pass-Through)는 물론 4K 울트라 HD 기기와 호환되는 HDCP 2.2도 지원한다.야마하뮤직코리아는 사운드바 ‘YAS-108’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8월 5일까지 총 17일간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와 G9에서 단독으로 ‘YAS-108’ 구매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5만원 권을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또한 8월 13일까지 포토상품평을 작성한 구매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포토상품평 작성 고객 중 우수작성자 3인에게는 야마하의 블루투스 오디오 TSX-B15를 증정한다.사운드바 YAS-108야마하뮤직코리아 AV팀 전준근 팀장은 “이번에 출시한 ‘YAS-108’은 동급 최대의 3D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사운드 출력의 입체감과 선명함, 설치 편의성은 물론 음성 인공지능 플랫폼과의 호환성까지 두루 갖췄다”며 “음악은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7-19 13:38 양윤모 기자

찜통더위 속 에어컨 판매량 '고공행진'…신기록 다시쓴다

삼성전자 모델이 2018년형 ‘무풍에어컨’의 차별화된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올해 가전 시장서 에어컨 판매량이 또다시 최대치를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초여름부터 30도를 넘어서는 찜통더위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여파다. 업계선 “격년 주기로 에어컨 판매량이 늘어난다”는 속설이 있지만 3년 연속 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 확실시된다. 국내 주요 제조업체들도 즉시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설치대기에 소모되는 시간을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전자·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에어컨 판매량은 최소 250만 대 이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6년 220만 대, 2017년 250만 대에 이은 ‘신기록 행진’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올해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고온 증상이 장기화되며 전망치를 뛰어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에어컨 판매량은 한여름에 접어들수록 더욱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에어컨 합산 매출이 전주 9일~10일과 비교해 229% 늘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의 지난 10일~16일 에어컨 판매량 역시 전주대비 169% 늘었다.국내 주요업체들의 실적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캐리어에어컨은 7월 둘째 주와 셋째 주 간 ‘에어로 18단 에어컨’ 하루 평균 판매량이 일주일 만에 30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50%를 넘어서는 상승폭이다. 같은 기간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의 판매량도 전주대비 200%,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의 최근 일주일간(7월 11일~7월 17일) 에어컨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어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에어컨 판매량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전년 대비 상당 수준 개선된 판매 추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각 업체들은 고객에게 차질 없이 물건을 배송하는데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여름 성수기에 대비해 올 초부터 제품 생산라인을 가동한 만큼, 공급차질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설치기사 인력의 효율적인 운용을 통한 ‘설치기간 최소화’도 중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성수기의 경우, 인력난으로 인해 에어컨 설치 기간이 길게는 3~4주까지 지연된 바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출시되는 에어컨 제품에 음성만으로 제어 가능한 인공지능(AI)이 주요 기능으로 추가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끌어 올리고 있다”며 “이외 신제품에 전기요금 효율이 크게 향상된 점도 시장 확대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고온다습한 날씨에 의류건조기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의류건조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이 회사는 “7월 초 폭염과 장마가 맞물리면 높은 습도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의류건조기도 지난해에 이어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7-19 13:32 한영훈 기자

산업부, 5대 신산업 중장기 기술로드맵 발표

신산업 기술로드맵을 통한 미래상(산업통상자원부 제공)정부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른 전기·자율차, 에너지신산업 등 5대 선도 프로젝트의 중장기 기술로드맵을 발표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신산업 기술로드맵 공청회’를 열고 미래 신산업의 밑그림을 공유했다.신산업 기술로드맵은 산업부가 집중 추진하기로 한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와 ‘신산업별 발전전략’, ‘산업기술 RD(연구·개발) 혁신방안’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마련된 중장기 기술개발 계획이다. 산업부가 제시한 5대 신산업은 △전기·자율차 △반도체·디스플레이 △IoT가전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등이다.먼저 전기자동자 산업 육성을 위해 1회 충전 시 600㎞(현재 300~400㎞) 주행거리를 목표로 배터리팩 충전 속도와 에너지밀도 향상기술, 고전압 구동시스템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수소자동차는 내구수명 2배 향상 및 2022년 30% 가격 저감을 목표로 핵심부품 국산화, 백금촉매 사용량 감축(50%), 상용차용 전용부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 자율주행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일반도로 자율주행(Lv4.) 기술기반 구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9대 핵심 부품(영상센서, 고성능 레이더 및 라이다 센서, 센서융합기술, V2X 모듈, 주행 제어 프로세서 등) 국산화, 서비스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IoT(사물인터넷) 가전 사업 활성화를 위해선 주거용 에너지비용 절감 기술개발 및 주거자 맞춤형 IoT 가전기기 능동제어 실증을 통해 2025년까지 스마트홈 10만호를 구축할 예정이다.주력산업인 반도체의 경우, 2025년까지 기존의 1000분의 1 전력소비로 성능이 1000배 향상된 소자 개발을 목표로 차세대 반도체 최적화 공정 및 장비 기술과 차세대 패키징 공정장비의 개발을 진행해 2029년 글로벌 반도체 1위 지위를 확립한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IVid) 혁신공정 플랫폼을 개발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육성을 위해 병원 및 공공의료기관의 의료 데이터 표준화 기술을 개발, 빅데이터를 토대로 한 맞춤형 의료·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진단을 위해선 하나의 진단기기로 다종 시료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과 지금보다 적은 양의 시료로 분석이 가능한 초고감도 분자 진단 플랫폼 기술 등을 집중 개발해 2025년까지 해외인증 5건, 맞춤형 치료제 기술 수출 10건 달성을 지원한다.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선 태양광 도입 잠재력이 높은 농가, 건물 벽면, 해상·간척지 등으로 적용 입지를 다변화하기 위한 기술개발·실증을 지원하고, 유기물 및 페로브스카이 등 차세대 태양광 상용화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또 지능형 전력 시스템 구축을 위해 가상발전소 및 차세대 직류 송·배전 기술, 전기차 배터리를 ESS(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하는 V2G 기술 등에 집중 투자한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8-07-19 11:45 정길준 기자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 1556억 달러…역대 최대 반기 실적

소재·부품 주요 품목별 수출 비중(산업통상자원부 제공)올해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과 수입 및 무역흑자 모두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은 1556억 달러(약 175조968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881억 달러(약 99조6147억원), 무역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3억 달러 증가한 675억 달러(약 76조3155억원)를 기록했다.품목별로는 총 수출액 중 반도체 등 전자부품이 42.7%(664억 달러)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화학제품 16.1%(251억 달러), 1차 금속 9.1%(142억 달러) 순이었다.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수출이 256억 달러로 전년 대비 78.0% 상승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지역별로는 수출액 중 대중국 수출액이 31.8%(495억 달러)를 차지했으며, 아세안(254억 달러)과 유럽(190억 달러) 지역이 수출 상위에 포함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중국(23.5%↑), 유럽(21.7%↑), 미국(11.1%↑)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동(4.5%↓), 중남미(0.2%↓)는 소폭 감소했다. 신남방정책의 대상국가인 인도·아세안 등은 지난해 상반기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8-07-19 11:03 정길준 기자

SK하이닉스, 협력사와 '쌍방향' 지식공유 반도체 아카데미 2.0 추진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 각각 보유하고 있는 전문 지식을 쌍방향으로 공유하는 반도체 아카데미 2.0을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19일 주요 장비 협력사인 원익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술교육 교류를 위한 쌍방향 지식공유’ 협약식을 가졌다. 회사 측은 “1.0 버전이 일방적인 지식 제공 개념이었다면, 2.0은 쌍방향 교육에 중점을 뒀다”며 “협력사는 반도체 기술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SK하이닉스도 장비에 대한 전문 기술역량을 함께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사내대학인 SKHU를 통해 원익에게 직급별·분야별 맞춤형 반도체 기술교육을 지원한다. 원익의 기술교육 체계 수립을 위한 역량분석 방법론 등에 대한 컨설팅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원익은 장비활용 극대화를 위해 SK하이닉스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장비교육을 진행한다. 장비가 납품될 때 일회성으로 진행되던 기존 교육을 정례화해 SK하이닉스 엔지니어들의 장비활용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SK하이닉스 김대영 상무는 “이번 협약은 일방적으로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던 방식에서 특정 분야에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협력사의 노하우도 전수받는 방식으로 한발 더 나아간 공유인프라 사례”라며 “쌍방향 지식 공유 확대를 위해 현재 10여군데 협력사와 추가 협의 중이고 이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상생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아카데미’를 지속 확대해 향후 관련 업계 취업 준비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도 제공할 예정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7-19 10:58 한영훈 기자

지멘스㈜-현대위아, 제5회 스마트 NC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지멘스㈜와 현대위아가 18일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제5회 스마트 NC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 학생들과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지멘스㈜ 제공)지멘스㈜는 현대위아와 함께 18일 경남 창원의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제5회 스마트 NC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이달 9~13일까지 경기도 의왕과 경남 창원에 위치한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총 320명의 참가자 중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과학대학교 노지건 학생이 대학 부문, 삼천포공업고등학교 유정근 학생이 고등부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이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 밖에도 국제 기능 올림픽 회장상 및 최우수상, 우수상과 단체상인 지멘스상, 현대위아상 등과 함께 총 17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이번 대회는 제시된 도면을 기준으로 NC 프로그램인 지멘스 ‘시누트레인’을 활용해 공작기계를 프로그래밍한 뒤 시뮬레이션 형상과 프로그램을 2시간 내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지멘스 시누메릭 CNC(컴퓨터정밀제어) 시스템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해 가공 없이도 제품이 몇 단계의 공정을 거쳐야 할 것인지를 시간 주기와 함께 예측해냈다. 지멘스 시누메릭 CNC는 주문 생산 및 대규모 연속 생산 환경에서 높은 생산성을 구현하는 자동화 솔루션으로, 단순 공작물부터 광범위하고 복잡한 공작물까지 모든 공작물의 완벽한 제작을 지원한다.이날 조성국 지멘스㈜ 공작기계사업부 상무는 “스마트 NC 경진대회는 미래 기술 인재로 거듭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자신의 기술력을 한 층 업그레이드 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스마트 NC 경진대회는 지멘스㈜와 현대위아가 학생들의 기술력 향상을 통한 미래 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2014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해온 행사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8-07-19 10:32 정길준 기자

LG전자,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강화

LG전자는 19일 서울 마곡동 소재 LG사이언스파크서 ‘2018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SEED)’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인공지능(AI) 관련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및 각 사업본부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포함, LG사이언스파크에 근무하는 그룹 계열사의 개발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엄위상 SW공학연구소장이 ‘협업으로 가는 길’ 이라는 주제의 키노트를 진행했다. 이어 다른 발표자들은 AI, 로봇,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의 흐름뿐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한 품질 검증 방법 등을 공유했다. 개발자들도 ‘이그나이트 LG’ 세션에서 △워킹맘의 커리어 △자신감을 높이는 노하우 △삶의 복잡도를 해결하는 방법 등과 같은 자유로운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로봇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산하고 다양한 주제를 통해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라며 “개발자들 간의 소통을 늘려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는 최근 AI 제품과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 과정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해 융복합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가 AI 분야서 추구하는 방향은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형 전략이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CEO 부회장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 강화로 시너지를 창출해 융복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자”고 주문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7-19 09:58 한영훈 기자

'2016년 0원' R&D 메마른 반도체 업계, "中 추격에 SK하이닉스 사라질 수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산업발전 대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정길준 기자)“중국이 현재 15%에 불과한 반도체,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자급률을 2025년까지 7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가 현실화되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중 한 곳이 사라질 수도 있다.”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회장은 1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산업발전 대토론회’에서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설명하며 이같이 우려했다. 이처럼 정부의 공격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급성장 중인 중국 반도체 시장과 달리, 우리나라는 해마다 연구·개발(RD) 예산이 줄어들고 있어 미래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날 박 학회장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지원하는 반도체 RD 지원 예산은 총 사업비 기준 2009년 약 1000억원에서 2017년 300억원 수준으로 70% 가량 삭감됐다. 심지어 2016년 신규 과제를 위한 RD 예산은 0원이었다.그는 “반도체 RD 예산이 대기업에게 혜택을 준다는 인식이 있어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며 “대부분의 기업이 1년에 한 개 연구사업도 참여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이에 정부는 각각 7500억원 규모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산업통상자원부)과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2월에는 산업부가 기존 반도체의 1000배 성능을 지닌 제품 개발을 골자로 하는 ‘2K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과기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했다. 사업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7년간 약 1조원이 투입될 전망이다.토론회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와 중국 간 반도체 기술 격차가 낸드와 D램의 경우 각각 약 2년, 3년으로 좁아졌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2020년까지 전세계적인 12인치(300㎜) 웨이퍼 공급 부족으로 중국의 메모리 사업 확장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둘러 RD 예산을 확보해 신소재 및 신공정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학회가 발표한 업계(66개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0%가 국가 RD 예산이 증가돼야 하는 이유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에서의 초저전력 및 초고속 AP(중앙처리장치)에 필요한 반도체 공정·장비·소재·부품 개발을 꼽았다. 정부가 주관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실적 미비에 대한 원인으로는 37%가 프로그램 참여학생과 반도체 회사 간 전문 분야의 미스매치를, 23%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의 엔지니어가 졸업 후 입사를 하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는 평가를 내놨다.한편 업계에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등 산업 전반의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이사 부회장은 “원재료 업체들이 소자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선 테스트베드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모든 측정 장비가 고가이기 때문에 테스트베드가 만들어지면 소재업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8-07-18 17:06 정길준 기자

[브릿지포토] 뱅앤올룹슨, 벽 고정형 커스터마이징 무선 스피커 ‘베오사운드 쉐이프' 전격출시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Olufsen)이 기존의 제품과 달리 수량, 모양, 색상은 물론 사운드 성능까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특징을가진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이 가능한 벽 고정형 무선 스피커 ‘베오사운드 쉐이프(BeoSound Shape)’를 출시했다. 베오사운드 쉐이프베오사운드 쉐이프는 몰입감 높은 사운드 스테이징과 통합 어쿠스틱 댐퍼를 통해 향상된 실내 음향을 구현한다. 보컬은 중앙, 악기 연주는 사이드와 같이 지능적인 사운드 분배를 통해 밴드 사운드를 서라운드로 들려준다. 마치 라이브 밴드가 실제 연주 하는 듯한 맑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또한 어쿠스틱 댐퍼 타일은 공진 흡수 효과를 높여 실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불필요한 공명과 울림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시스템이 꺼져 있어도 실내 음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각 앰프는 ‘베오사운드 코어’와 연결되어 있어 에어플레이, 크롬캐스트, 블루투스를 통해 퀄리티 높은 무선 음악 스트리밍이 가능하다.베오사운드 쉐이프뛰어난 사운드와 감각적인 디자인에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결합돼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손색없다. 디자인은 뱅앤올룹슨의 스테디셀러 무선스피커 ‘베오플레이 A9(Beoplay A9)’를 만든 오이빈드 알렉산더 슬라토(Oivind Alexander Slaatto)가 맡았다.베오사운드 쉐이프타일 크기는 가로 36.4cm, 세로 32cm, 높이 11.1cm이며, 색상과 레이아웃은 원하는 대로 맞춤 구성이 가능하다. 패브릭 일반 커버 색상은 파리지앙 나이트 블루, 퍼플 하트, 인펀트리 그린, 브라질리안 클레이, 와일드 도브 그레이, 클래식 블랙 등 6종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덴마크 명품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브라운, 모스 그린, 핑크, 다크 블루와 같이 고급스러운 울 패브릭과 다양한 컬러의 믹스 앤 매치가 가능하다.베오사운드 쉐이프신제품은 스피커, 앰프, 베오사운드 코어, 어쿠스틱 댐퍼 타일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세트는 코어 1개, 앰프 1개, 스피커 4개, 어쿠스틱 댐퍼 2개 등 총 8개 타일로 가격은 690만 원(일반 커버 기준)이다. 통상 25평형 공간에는 8개, 34평형에는 16개 타일 구성이 적합하다. 앰프 타일 1개는 스피커 타일 4개까지 연결할 수 있으며, 최대 11개의 앰프 타일과 44개의 스피커 타일을 붙일 수 있다. 또한 어쿠스틱 댐퍼 타일은 무제한으로 설치가 가능해, 공간의 크기에 따라 무한한 확장이 가능하다.베오사운드 쉐이프뱅앤올룹슨 관계자는 “‘베오사운드 쉐이프’는 모듈식 구성으로 공간 크기에 제약 없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맞춤 디자인과 음향 세팅이 가능한 신개념 스피커”라며, “인테리어까지 멋지게 소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스피커 제품을 찾는 이들에게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라고 신제품을 추천했다.베오사운드 쉐이프베오사운드 쉐이프는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7개 뱅앤올룹슨 국내 공식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7-18 13:56 양윤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