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삼성, 초고속 포터블 SSD 출시…20GB 영상 12초만에 저장

삼성전자, 포터블 SSD ‘X5’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내달 3일부터 역대 최고 성능의 포터블(휴대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X5’ 시리즈를 한국, 미국, 중국, 독일을 포함한 글로벌 50개국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제품은 고속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썬더볼트 3 인터페이스(연결 방식) 기반이다. 일반 소비자는 물론 IT전문가ㆍ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도 최고의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는 ‘X5’ 시리즈에 ‘SSD 내부 구동을 위한 NVMe(비 휘발성 메모리) 인터페이스’와 기존 컴퓨터에 있는 USB-C 포트와 동일한 외관이지만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4배나 빠른 40Gbps(초당 5GB) 속도의 ‘외부 연결용 썬더볼트 3(Thunderbolt 3) 인터페이스’를 동시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역대 최고 성능을 구현했다는 평가다.‘X5’ 시리즈는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2800MB/s와 2300MB/s로 기존 SATA 인터페이스 기반 포터블 SSD보다 최대 5배 이상 빠르다. 특히 외장 하드(HDD)보다도 최대 25배 빠른 쓰기 성능을 갖췄다. 이는 PC에서 ‘X5’로 고해상도 4K UHD 영상(20GB)을 불과 12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다.‘X5’ 시리즈는 고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콤팩트한 크기를 구현해 포터블 SSD에 적합한 휴대성을 갖췄으며, 풀 메탈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또 고성능으로 작동 시 발열을 최소화하는 발열 제어 기술과 2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AES 256비트 하드웨어 암호화 기반의 패스워드 솔루션이 적용돼 보안성도 뛰어나다. ‘X5 시리즈’는 2TB, 1TB 및 500GB 등 총 3가지 모델로, 예상 소비자 가격은 각각 1399.99달러, 699.99 달러 및 399.99 달러다.맹경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상무는 “X5 제품 출시로 고화질, 고사양의 콘텐츠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휴대형 스토리지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게 됐다”며 “특히 최신 PC 환경에 맞춰 내장 SSD와의 성능 차이를 극복한 혁신적인 외장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기존 포터블 SSD보다 속도와 내구성을 한 단계 더 높인 이번 프리미엄 포터블 SSD ‘X5’ 시리즈를 출시해, 외장 SSD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8-29 09:22 한영훈 기자

[포토] 'IFA 2018' 관람객 기다리는 'LG 시그니처' 깃발

LG전자가 이달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유럽 최대 전자 전시회 ‘IFA 2018’이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입구에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알리는 깃발 광고를 대거 설치하고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이달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유럽 최대 전자 전시회 ‘IFA 2018’이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입구에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알리는 깃발 광고를 대거 설치하고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이달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유럽 최대 전자 전시회 ‘IFA 2018’이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입구에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알리는 깃발 광고를 대거 설치하고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이달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유럽 최대 전자 전시회 ‘IFA 2018’이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입구에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알리는 깃발 광고를 대거 설치하고 관람객들을 기다린다.LG전자는 올해 IFA 전시회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비롯해 차별화된 인공지능 가전,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인공지능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8-29 09:08 한영훈 기자

[IFA 2018] ‘8K TV·인공지능(AI)’ 눈과 귀 사로잡는다

지난해 진행된 ‘IFA 2017’전경(사진제공=각사)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이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 내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IFA에는 글로벌 50개국 1800여개 업체가 부스 참여하고 24만명 안팎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IFA에서 가장 주목할 트렌드는 ‘스마트홈의 대중화’다. 가전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과 만나며 스마트해지는 흐름은 이미 수년 전부터 진행됐지만, 올해는 실생활 속에 좀 더 깊숙이 침입한 스마트 가전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기기들을 연동·제어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AI 스피커’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될 전망이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기존보다 진일보한 스마트홈 전략을 제시하며 이 같은 흐름을 주도한다. 삼성전자는 AI 비서 ‘빅스비 2.0’을 기반으로,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 ‘스마트싱스’을 통해 다양한 가전제품을 하나로 연결하고 제어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만과의 기술 협력으로 완성한 AI 스피커 ‘갤럭시 홈’의 공개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LG전자는 AI스피커 ‘씽큐 허브’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전과 연동되는 스마트홈의 모습을 제시한다. 현재 이 회사는 씽큐 허브 외에도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네이버 클로바 등 다른 AI 플랫폼과도 연동이 가능토록 한 ‘오픈 파트너십’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IFA에서 ‘씽큐 존’을 마련해 이같은 스마트홈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 AI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된 의류관리기 신제품 ‘스타일러 씽큐’도 처음 선보인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엑스붐 AI 씽큐‘ 스피커 전용 체험공간도 따로 마련한다.차세대 TV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도 또 다른 볼거리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서 8K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신제품을 공개한다. 8K는 가로·세로 해상도가 7680×4320으로, 초고화질(UHD)로 불리는 4K 해상도(3840×2160)보다 화질이 약 4배 선명하다. 가로 해상도(7680)가 8000에 가까워 8K라는 명칭이 붙었다. 올해 초 미국 CES에서 선보였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더 월’ 양산 제품도 전시해 글로벌 거래선 확보에 나선다. 방송을 보지 않을 때 액자·갤러리 등으로 활용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신제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LG전자 역시 8K와 마이크로 LED 기술력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삼성은 QLED, LG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대표되던 대립구도가 향후 마이크로 LED TV시장까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생활가전의 최대 격전지는 ‘빌트인’이다. 빌트인 가전은 주방의 크기나 인테리어 등에 꼭 맞춰 설치하는 맞춤형 가전제품으로, 대표적인 B2B(기업간거래) 영역이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선보인다. 이외 하이얼 등 중국 브랜드도 빌트인을 노린다. 스마트폰도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서 신형 스마트폰 2종을 선보인다. 고사양 게임보다는 카메라, 음악, 동영상 감상 등 스마트폰 핵심기능 위주로 즐기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으로 전해졌다. 화웨이는 올 3월 공개한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P20 프로’의 새 색상 2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소니 역시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XZ3를 발표한다. 이외 LG전자는 하체 근력 지원용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 등도 공개한다.한편, IFA2018 개막 기조연설은 LG전자 조성진 대표와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FO)가 맡았다. LG전자가 기조연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주제는 AI다. 조 대표는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라는 주제로 AI 관련 LG전자의 3대 개방형 전략을 설명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8-28 15:38 한영훈 기자

한전-성신여대,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추진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좌)과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전력)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28일 성신여대와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Smart Energy Campus)’ 사업추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한전과 한전의 자회사인 켑코에너지솔루션에서 ‘K-EMS(종합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비용을 선투자하고, 학교는 사업기간 동안 에너지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여 그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상환하는 윈-윈 비즈니스 모델이다.이전의 빌딩자동화시스템(BAS)이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이 특정한 에너지만 개별 관리할 수 있었다면, 이번 사업에 적용되는 K-EMS는 전기는 물론, 가스나 열과 같은 여러 에너지의 사용 정보를 실시간 수집, 분석, 제어하는 에너지통합제어기술이다.이를 통해 한전이 성신여대의 에너지 사용량과 패턴을 살펴보면서 전력수요를 최적화하는 컨설팅 제공이 가능해졌고, 대학교는 초기 투자비 없이 노후설비 교체와 에너지효율 극대화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이 사업은 지난해 장로회신학대에 이어 두 번째로 장로회신학대는 연간 약 10%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으로 1억8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한전은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LED 조명기기, 냉난방기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K-EMS 구축 등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김종갑 사장은 “한전은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키 위해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K-EMS를 대학은 물론 빌딩과 공장으로 계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8-08-28 13:37 양세훈 기자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7·Z6 공개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모델들이 니콘의 신제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7과 Z 6를 들고 다양한 니코르 렌즈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제공)니콘이미징코리아가 28일 대구경의 신규 Z 마운트를 채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Z 7’과 ‘니콘 Z 6’, ‘니코르 Z 렌즈 3종’, ‘마운트 어댑터 FTZ’를 공개했다.니콘 Z 마운트 시스템은 더 큰 직경의 Z 마운트를 장착한 미러리스 카메라와 이와 호환되는 NIKKOR Z 렌즈 및 액세서리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은 새로운 차원의 광학 성능을 추구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DSLR 카메라 ‘D’ 시리즈를 통해 쌓아온 니콘의 우수한 제품력을 그대로 계승했다.Z 7과 Z 6는 새로 개발된 촬상면 위상차 AF 화소 탑재의 이면조사형 니콘 FX 포맷 CMOS 센서와 최신 화상 처리 엔진인 EXPEED 6를 장착해 해상도 높은 이미지는 물론 고감도 저노이즈를 실현한다.고화소 풀프레임 미러리스 Z 7은 유효화소수 4575만 화소와 상용 감도 ISO 64부터 ISO 25600(ISO 32부터 ISO 102400까지 확장 가능)을 달성했고, NIKKOR Z 렌즈와 함께 사용할 경우 이미지의 가장자리까지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올어라운드 풀프레임 미러리스 Z 6의 경우 2450만 유효화소수와 ISO 100부터 ISO 51200(ISO 50부터 ISO 204800까지 확장 가능)까지의 폭 넓은 감도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뛰어난 고감도 성능과 이미지 센서의 전체 영역을 활용한 풀프레임 4K UHD(3840×2160) 영상 촬영 기능을 갖춰 어두운 촬영 환경이나 동영상 제작과 같은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두 제품 모두 다양한 영상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4K UHD 촬영은 물론 Full HD 해상도로 초당 최대 120프레임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전문적인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N-Log와 타임 코드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또한 Z 7과 Z 6는 니콘 카메라 최초로 5단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제공하는 VR 기구가 내장됐고, 직관적인 조작성과 잡기 쉬운 단단한 그립감을 제공해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추후 촬영 가능 매수 및 동영상 촬영 시간을 약 1.8배로 늘릴 수 있는 배터리 팩 ‘MB-N10’도 선보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니콘이미징코리아는 Z 마운트 시스템에 대응한 NIKKOR Z 렌즈 3종과 마운트 어댑터 FTZ도 발표했다.니콘이미징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NIKKOR Z 렌즈 3종의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렌즈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니콘 역사상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인 0.95를 지원하는 표준 단초점 수동 초점 렌즈 ‘NIKKOR Z 58㎜ f/0.95 S Noct’를 개발 중임을 공식 발표해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에 니콘에서 선보인 Z 7과 Z 6는 대구경의 Z 마운트 채용을 통해 한층 진화된 광학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향후 니콘은 기존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DSLR과 신규 라인업인 미러리스 두 가지 시스템을 통해 두드러진 성장세의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은지 기자 ejelen@viva100.com

2018-08-28 13:19 이은지 기자

삼성전자, 신형 ‘김치플러스’ 출시…다양한 식재료 '맞춤보관 OK’

삼성전자 모델이 김치는 물론, 바나나?감자 등 보관이 까다로운 식재료까지 맞춤 보관이 가능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9년형 ‘김치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9년형 ‘김치플러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다양한 종류의 김치는 물론, 바나나·감자 등 보관이 까다로운 식재료까지 맞춤 보관이 가능하다. 제품 라인업은 기존 ‘4도어’에 이어 ‘3도어’, ‘뚜껑형’까지 확대됐다.4도어 제품은 냉기 보존에 탁월한 메탈쿨링을 적용했다. ±0.3도의 미세한 온도 편차만을 허용하는 정온 기술을 구현해 한겨울 땅 속에 보관된 김치처럼 아삭한 맛을 장기간 유지해준다. 이외 하루 60분간 -5도로 보관해 김치의 숙성 속도를 늦추고 오랫동안 아삭한 김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아삭 모드’도 추가됐다. △얼기 쉬운 저염 김치, 동치미·깍두기 등 별미 김치도 맞춤형으로 숙성 가능하고 △벌레가 생기거나 변질되기 쉬운 곡류·장류 보관 모드 △냉동 공간이 부족한 소비자들을 위한 중·하칸 냉동 모드 등도 갖췄다.삼성전자는 실온보관 해야 하는 식재료를 위한 ‘감자·바나나 모드’를 4도어 뿐만 아니라 3도어 모델까지 확대 적용했다. 바나나의 경우 실온에 보관하면 빠르게 무르고 갈변이 생기지만, 삼성 ‘김치플러스’에 보관하면 단단한 과육과 단맛을 오래 즐길 수 있다. 감자도 이 모드에서 보관하면 푸른색으로 변하며 싹이 돋는 등의 문제를 줄이고 신선한 상태로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이 밖에 고구마, 토마토, 호박 등 실온 보관에 어려움이 큰 대표 식재료들도 맞춤 보관이 가능하다. 3도어에는 국내서 유일하게 ‘홈바’가 탑재돼 문 전체를 열지 않아도 자주 먹는 김치나 반찬, 간식 등을 간편하게 보관하고 꺼낼 수 있다.4도어와 3도어에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사물인터넷(IoT) 기능 역시 새롭게 적용돼 칸별·김치통별 내용물과 보관 날짜를 기록하거나 제품의 이상 상태 점검·사용 패턴 분석 등이 가능하다.뚜껑형 제품은 최근 냉동실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좌·우칸 양쪽 모두 냉동 모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뚜껑형 전모델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해 전기료 부담을 덜었다.2019년형 ‘김치플러스’는 4도어, 3도어, 뚜껑형 세가지 타입으로 출고가는 62만5000~599만9000원이다.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김치플러스’는 다양한 식품을 전문적으로 보관하기를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특히 2019년형 신제품은 기존 4도어에 이어 3도어·뚜껑형까지 선보이게 돼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김치플러스’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8-28 10:58 한영훈 기자

방사선 기술로 우리 문화재 지킨다

관련 연구시설 사진. (좌)연구용 원자로 HANARO / (우)뫼스바우어 분광기(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해외 원자력 기술 선진국을 중심으로 문화재 분석, 보존을 위한 방사선 기술 연구와 활용이 폭넓게 이뤄져 온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정부출연연과 학회가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회장 한경순)와 방사선을 이용한 문화재 분석과 보존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협약(MOA)을 28일 연구원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방사선 분석 기법을 활용한 문화재 진단 및 보존 처리 기술 활용 확대 △공동 연구 및 학술 발표 △양 기관의 연구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원, 대전)연구용 원자로 HANARO와 뫼스바우어 분광기 △(분원, 정읍)첨단방사선연구소 감마선조사시설 및 전자선실증연구시설 △(분원, 경주)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이온빔가속기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방사선 기술로 문화재의 (진단)건전성을 확인하고, (치료)벌레나 곰팡이 등 가해 생물을 방제하며, (복원)손상된 문화재를 복원하는 기술을 종합적으로 연구,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원자력연구원은 1962년 국내 최초의 연구용 원자로 TRIGA Mark-Ⅱ 도입 이후 중성자방사화분석을 통한 미량원소 정량 분석법을 고대 토기의 산지 분류에 응용, 고고학 연구에 기여한 바 있으며, 1995년 HANARO 가동 이후 중성자 방사화 분석 기술, 중성자 영상 기술, 방사선 조사 기술 등의 관련 기술을 문화재 보존, 복원 및 감정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이어 올해 5월 공주대학교, 7월 국민대학교와 원자력 기술을 이용한 문화재 보존, 분석을 위한 MOA를 체결하는 등 관련 연구의 활용을 확대코자 노력하고 있다.외국의 경우는 1950년대부터 문화재 분야에 원자력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해왔다. 미국, 캐나다와 일부 중남미 국가들, 프랑스, 독일,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의 원자력 기술 보유국들은 원자력을 이용한 문화재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대학에서도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하재주 원자력연구원장은 “문화재 보존 연구는 우리 연구원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사회현안 해결과 기초과학 연구의 실용화를 위한 노력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용원자로 HANARO를 비롯해 정읍, 경주에 위치한 분원의 연구장비를 복합 활용하고, 연계성을 강화해 문화재 보존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8-08-28 10:00 양세훈 기자

LG전자, '유럽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공략 가속

LG전자가 이달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핵심부품인 컴프레서의 에너지효율과 내구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센텀시스템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에너지효율이 유럽 최고 기준인 A+++보다 최대 40% 더 뛰어나다. 또 LG 냉장고의 상징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에 대해 업계 최장 20년 무상보증도 제공한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유럽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선도에 나선다. 이 회사는 유럽서 선보인 고효율·고성능 가전 브랜드 ‘센텀시스템’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384리터(ℓ)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다. 이 제품은 핵심부품인 컴프레서의 에너지효율과 내구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에너지효율은 유럽 최고 기준인 A+++ 보다 최대 40% 뛰어나다. 이 제품에 탑재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동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어 일반 인버터 컴프레서보다 효율이 18% 이상 높다. 또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구현하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냉장고 온도를 보다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뛰어난 성능을 내면서도 진동과 소음을 줄인다.LG전자는 신제품에 탑재한 핵심부품에 대해 업계 최장 20년 무상보증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일반적으로 고객들이 냉장고를 구매하면서 약 10년 동안 사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신제품의 내구성은 고객들의 기대치를 훨씬 뛰어 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또 신제품은 △내부온도를 항상 ±0.5도(°C) 이내로 관리해주는 ‘리니어쿨링’ △냉장실 위쪽에 별도 냉기구멍을 설치해 도어에 보관된 식재료 쪽으로도 냉기를 직접 보내주는 ‘도어쿨링’ 등 차별화된 신선기능도 탑재했다. 제품 디자인은 무광(無光) 검정 색상인 ‘매트블랙’ 패턴을 적용했다. 터치 조작부까지 동일한 소재로 처리해 일체감을 높였다.LG전자는 이달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센텀시스템을 탑재한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하고,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로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LG전자는 영국, 이탈리아, 스웨덴, 포르투갈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부문 소비자평가 1위를 달성하고 있다. 향후 이 제품을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성능, 고효율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글로벌 냉장고 시장을 선도할 것”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8-28 09:58 한영훈 기자

LG전자, 게이밍모니터 브랜드 론칭…시장 공략 속도

LG전자 모델들이 34인치 ‘LG울트라기어(모델명: 34GK950G)’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오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게이밍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브랜드명에는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뜻이 담겼다. 해당 제품은 또렷한 화질과 빠른 처리 속도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총 9개 모델을 ‘LG 울트라기어’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이미 판매중인 7개 제품에, 오는 10월 2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한다. 주요 라인업은 △엔비디아(NVIDIA)사의 ‘G-싱크(G-SyncTM)’ 기술을 탑재한 모니터 △21:9 화면비 모니터 △1초에 최대 240장을 보여주는(240Hz) 모니터 △나노 IPS를 적용, DCI(디지털 시네마 이니셔티브)-P3 색표준을 98% 만족하는 모니터 등이다.대표 제품인 34인치 ‘LG 울트라기어(모델명: 34GK950G)’는 빠른 처리속도와 뛰어난 화질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21:9 화면비에 WQHD(3440X1440) 해상도를 갖췄다. 기존 16:9 화면비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던 좌우 양쪽 끝 화면까지 보여줘 몰입감을 높인다. 엔비디아의 G-싱크 기술을 적용해 전환이 빠른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한다.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화면 수는 120장(120Hz)에 이른다. 슈팅게임의 빠른 화면 전환도 부드럽게 처리한다.화질도 뛰어나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나노 IPS’ 패널을 적용했다. ‘나노 IPS’는 미세 분자를 이용해 부정확한 색을 정교하게 조정한다. 영화 제작 시 색상 표준인 DCI-P3를 98% 만족한다.이 제품은 뛰어난 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제품 뒷면에 커다란 원형띠 모양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적용했다.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은은한 간접 조명을 켜고 게임을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점에 착안했다.LG전자는 이 제품을 ‘IFA 2018’에서 전시해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출시는 10월 유럽, 북미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확대한다.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강력한 성능의 ‘LG 울트라기어’ 모니터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업계는 세계 게이밍모니터 시장이 작년 250만대에 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년보다 2배 성장한 규모다. LG전자는 게임에 특화한 제품들로,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8-28 09:58 한영훈 기자

LG이노텍, ‘케이숍 2018’ 참가…최신 유통 IoT 솔루션 선보인다

LG이노텍 직원이 ‘리모콘 통합형 ESL’(사진 왼쪽)과 IoT무선중계기(오른쪽) 등 최신 유통 IoT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LG이노텍)LG이노텍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서 열리는 리테일 박람회 ‘케이숍2018’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서 최신 유통 IoT(사물인터넷)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효율적인 매장 관리와 편리한 쇼핑을 돕는 차별화 제품들이다.전면에 내세우는 제품은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ESL(전자가격표시기)과 IoT무선중계기, 실시간 위치추적 솔루션(RTLS), 온습도센서 등이다.특히 이번에 최초로 선보이는 ‘리모콘 통합형 ESL’은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진열대에 부착된 ESL 단말기 자체에서 상품정보 초기화, 네트워크 연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매장 직원이 별도의 ESL 조작용 리모콘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진열대에 탈부착 하기도 쉬워 관리하기 편하다.이 ESL은 새로 디자인된 ‘전자가격표 전용 폰트’를 적용한 첫 제품으로 한글 가독성이 뛰어나다. 회사 측은 “ESL 화면에서 ‘ㅁ’과 ‘ㅇ’ 등 일부 자음이 비슷해 보이는 일반 폰트의 문제를 완벽히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올해 초 디자인 업체와 함께 전용 폰트를 맞춤 제작했다.IoT무선중계기는 ESL 단말기, 온습도센서 등 매장 내 각종 기기 간 통신을 제어하는 유통 IoT 솔루션의 핵심 장치다. 지그비, 와이파이, 블루투스, IR-UWB(임펄스-무선 초광대역)등 다양한 통신 방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국내 대형 마트에 설치될 신제품이 전시된다.실시간 위치추적 솔루션은 사람이나 제품의 위치를 오차범위 40cm 수준으로 정확히 감지하는 첨단 제품이다. 이 장치를 쇼핑 카트에 부착해 동선을 분석하고, 진열대에 장착해 고객이 찾는 상품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온습도 감지 센서는 냉난방 시스템과 연동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고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허성 ESL사업 담당 상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무선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유통업계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ESL 기반의 차별화된 IoT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지능형 유통 매장의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LG이노텍은 오는 30일 케이숍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미래를 함께할 기술’이라는 주제로 ESL을 활용한 혁신 리테일 기술과 미래 매장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8-28 09:18 한영훈 기자

대우전자, 터키 베스텔사와 전략적 협력 강화…해외 공략 '청신호'

터키 마니사에 위치한 베스텔(Vestel) 생산기지 전경.(사진제공=대우전자)대우전자는 터키 주요 가전업체 베스텔과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이 회사는 지난 2015년부터 유럽 수출용 소형 드럼세탁기 일부 제품을 베스텔을 통해 생산해왔다. 이번 파트너쉽 강화로 대우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터키 베스텔 생산기지를 활용해 기존 유럽 수출용 드럼세탁기 뿐만 아니라 300리터대 콤비냉장고까지 공급받을 계획이다. 연말에는 TV · 식기세척기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 오는 2020년까지 제품 라인업 규모를 2배 이상 늘려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베스텔과의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유럽 공략 제품 라인업 강화뿐만 아니라 향후 상호 연구개발(RD) 및 디자인 협력도 강화해 유럽 수출 제품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협력 강화는 양사 모두에게 ‘윈윈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대우전자는 해외 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에 대우전자는 광주 및 중국 공장을 통해 유럽 및 북아프리카 수출 제품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베스텔 터키 생산기지 활용을 확대함으로써 현지 생산을 통해 유럽 및 중동 · 북아프리카 수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베스텔 역시 대우전자가 보유한 유럽 및 북아프리카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프리미엄 제품 공동 개발을 진행함으로써 해외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대우전자 관계자는 “대우전자가 보유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이 베스텔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 이라며 “이번 베스텔과의 협력을 통해 대우전자가 유럽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공고히 하는 것이 목표” 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8-28 09:09 한영훈 기자

‘의류관리기’ 춘추전국시대 열린다

(왼쪽부터)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 삼성전자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코웨이 의류 청정기.(사진제공=각사)올해 하반기 ‘의류관리기’ 시장을 둘러싼 각 업체 간 경쟁구도가 한층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존 LG ‘스타일러’의 독주 체제가 장기간 지속된 상황 속에, 삼성전자와 코웨이가 잇따라 신제품을 선보이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사 모두 자사 제품에 타 업체와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한 만큼, 분위기 반전을 위한 경쟁력은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전체 의류관리기 시장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류관리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7만~8만대 수준서 지난해 12만대까지 커졌다. 올해는 30만대를 돌파하고, 2020년에는 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초창기 시장 기반을 닦은 업체는 LG전자다. 이 회사는 ‘트롬 스타일러’를 앞세워 지금껏 의류관리기 시장을 선도해왔다. 트롬 스타일러의 핵심 기능은 ‘무빙행어’와 ‘트루스팀’이다.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는 1분에 최대 200번 움직이며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낸다. 순수 물을 이용해 만든 ‘트루스팀’ 기능은 옷에 묻은 냄새, 미세먼지 및 세균과 생활 구김을 제거한다. 의류 관리 후에는 자스민 블루, 프렌치 핑크 등 향기를 입혀준다. ‘바지 칼 주름 관리기’는 정장 바지의 무릎 부분 칼 주름과 무릎 뒤 쪽 구김을 펴준다. 가격은 일반형(바지 1벌, 상의 3벌)은 149만~179만원, 고급형(바지 1벌, 상의 5벌)은 199만원이다.삼성전자가 지난 21일 선보인 ‘에어드레서’는 옷을 흔들어 터는 타 회사 제품과 달리, 강력한 공기를 분사함으로써 진동과 소음을 줄였다. 위아래로 공기를 분사하는 ‘제트에어’ 방식과 ‘제트스팀’을 통해 옷에 묻은 먼지와 냄새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안감케어 옷걸이’를 통해 옷 겉면뿐만 아니라 안감도 관리가 가능하다. ‘살균 코스’ 적용 시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과 허피스·인플루엔자·아데노·코로나 등 바이러스 4종을 99.9% 없애준다. 또 업계 최초로 전문 필터를 탑재해 미세먼지와 냄새가 제품 내부에 잔류하거나 다른 옷에 배지 않도록 했다. 의류 3~4벌이 들어가는 기본 출고가는 174만~199만원이다.코웨이의 의류청정기는 의류관리기에 공기청정기 기능이 결합된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의류 관리는 물론, 주변 공기까지 완벽한 관리가 가능한 셈이다. 코웨이의 핵심 경쟁력인 에어 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옷의 큰 먼지→내부 옷감의 작은 먼지→남아있는 먼지’ 순의 제거 작업이 진행된다. 이후 전기분해 살균 시스템으로 생성된 나노 미스트가 먼지와 냄새 입자를 씻어낸다. 끝으로 히트 펌프 기술을 적용해 저온에서 빠르게 옷을 건조시켜 옷감 손상 없이 관리해준다. 공간 케어는 공기청정과 제습기능이 탑재돼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4단계 필터시스템은 극세사망 프리 필터·맞춤형 필터·탈취 필터·헤파 필터로 구성됐다. 제품 가격은 240만원이며, 무상 케어서비스가 제공되는 36개월·60개월 할부 옵션이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공기청정기 시장이 단기간 내에 빠른 성장을 이뤄낸 것과 같이, 의류관리기도 당분간 빠른 성장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들 업체 외 다른 업체들도 해당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8-28 08:28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WMF,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편의성 갖춘 프리미엄 토스터 2종 국내 첫 선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WMF가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프리미엄 소형 주방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한국 소비자의 깐깐한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지난 해 주방가전 6종을 국내에 선보인데 이어,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심미성과 기능성을 모두 겸비한 ‘로노 토스터’, ‘스텔리오 토스터’ 2종을 추가로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토스터 2종은 WMF의 고유기술로 개발된 ‘WMF 크로마간(WMF Cromagan)’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 소비자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먼지 방지 뚜껑과 분리형 빵 부스러기 받침대를 장착해 위생적인 사용 및 보관이 가능하다.WMF 로노 토스터_라이프스타일 컷WMF 로노 토스터는 기존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원통형 디자인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콤팩트한 구조로 공간 활용도가 높고 고급스러운 화이트 LED가 장착돼 뛰어난 인테리어 효과를 제공한다. 굽기 모드는 7단계까지 조절 가능해 집에서도 다양한 빵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내장형 빵 데우기 받침대를 이용해 반죽이 얇은 패스트리나 롤, 번과 같은 빵을 토스터 투입구에 넣지 않고도 손쉽게 데울 수 있다.WMF 스텔리오 토스터_라이프스타일 컷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WMF 스텔리오 토스터는 베이글 전용 기능을갖췄다. 빵 투입구 내부의 열선을 한 쪽만 작동시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으로 집에서도 갓 구운 듯한 맛있는 베이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분리형 빵 데우기 받침대를 토스터기 위에 올려 잔열을 이용해 롤이나 번 등을 간편하게 데울 수 있으며, 작은 크기의 빵도 편리하게 꺼낼 수 있는 추가 올림 기능을 탑재했다.WMF 로노 토스터_제품WMF 스텔리오 토스터_제품WMF의 토스터 2종은 ‘유럽필수안전인증(CE마크)’와 높은 신뢰도와 공신력을 자랑하는 ‘독일품질안전인증(GS마크)를 획득해, 뛰어난 기술력과 최상의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토스터 2종을 포함해 올해 초에 첫 선보인 믹서기, 무선주전자, 커피메이커, 핸드블렌더, 커피 그라인더 등 WMF의 모든 프리미엄 주방가전 제품은 전국의 백화점과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하이마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8-27 11:22 양윤모 기자

삼성전자, 폴란드 가전 시장서 프리미엄 제품 앞세워 '리더십 강화'

삼성전자의 유럽향 세탁기와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폴란드 공장의 제조 현장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의 가전 제품이 동유럽 최대 가전 시장인 ‘폴란드’서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군으로 분류되는 세탁기와 냉장고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이 회사에 따르면 세탁 시간을 절반가량 줄인 퀵드라이브 세탁기의 경우, 올해 2월 도입 이후 유럽 전역서 긍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폴란드 700유로 이상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30%대 점유율서 올해 2분기 60% 이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위 업체와 4배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사실상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평정한 셈이다.이 회사는 폴란드 전체 냉장고 시장서도 30% 이상의 점유율로 2012년 이후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처음 도입한 빌트인 냉장고 부문에서는 1년여 만에 2배 이상 성장해 30% 이상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최고급 빌트인 제품 쇼룸인 ‘쿡 스토리 바이 삼성’을 열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곳에서 삼성 빌트인 가전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를 주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개관 이후 2000여명의 소비자가 참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2010년 폴란드에 생산거점을 설립해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해 유럽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황태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빌트인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이 폴란드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혁신 제품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8-27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초 프리미엄 ‘LG 시그니처’ 라인업 확대

LG전자가 ‘LG 시그니처’ 라인업에 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를 적용한 와인셀러,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건조기 등 3종의 신제품을 추가한다. (왼쪽부터) 와인셀러,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냉장고, 공기청정기, 올레드 TV, 세탁기, 건조기.(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와인셀러,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건조기 등이다. 신제품의 최대 특징은 인공지능(AI) ‘LG 씽큐’를 적용한 점이다. LG전자는 기존에 출시한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에도 순차적으로 AI 플랫폼을 탑재하기로 했다. AI ‘LG 시그니처’는 스스로 고객의 사용 패턴과 주변 환경을 분석해 최적화된 방식으로 작동한다. 고객은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손쉽게 제품의 세부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LG 시그니처 와인셀러는 위쪽에 와인 65병을 보관하고 아래쪽에 위치한 두 칸의 서랍을 냉장고나 냉동고로 사용할 수 있는 초프리미엄 복합형 와인셀러다. 이 제품은 AI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위쪽의 와인 보관실 도어를 열어준다. 또 기존 LG 시그니처 냉장고와 동일하게 고객이 가까이 다가서는 것을 인식해 도어를 열어주기도 한다.LG 시그니처 와인셀러는 고객이 와인을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도록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샴페인 각각을 최적의 온도로 보관할 수 있는 온도조절 기능을 갖췄다. 와인셀러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서랍은 버튼만 누르면 서랍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서랍의 안쪽이 위로 올라오는 ‘자동인출승강’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허리를 조금만 굽혀도 서랍의 내용물을 쉽게 꺼낼 수 있다. 이외에도 와인 보관실 창에 ‘노크온’ 기능을 적용해 표면을 ‘똑똑’ 두 번 두드리면 안쪽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창은 세 겹의 자외선 차단 유리로 제작돼 빛이나 조명에 의해 와인이 변질되는 것도 방지한다.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제품도 와인셀러와 동일하게 ‘자동인출승강’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더했다. 아래쪽 두 개의 서랍형 냉장고는 냉장, 냉동, 김치보관 중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 역시 냉장고 하단에 위치한 센서가 고객의 발을 인식해 자동으로 문을 열어준다. 회사 측은 “고객이 양손에 식재료나 그릇을 들고 있어 냉장고 문을 열기 힘든 상황에서 특히 유용하다“며 ”기존에 선보인 LG 시그니처 냉장고보다 문이 두 배 더 활짝 열려 편리하다“고 설명했다.LG 시그니처 건조기는 상단의 10kg 전기식 건조기와 하단의 24인치 수납공간을 갖췄다.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을 탑재해 건조기를 사용할 때마다 강력한 물살이 콘덴서 부분을 자동으로 씻어준다. 콘덴서에 미세한 먼지가 쌓여 건조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셈이다. 이외에도 빨래량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대한 짧은 시간에 건조를 끝마칠 수 있다. 표준모드로 건조기를 동작시키면 79분 만에 건조가 끝난다.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인공지능을 만난 LG 시그니처가 고객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생활공간의 아름다움을 드높여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전자는 ‘IFA 2018’에서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영국 설치예술가 제임스 부르지즈와 함께 ‘LG 시그니처’ 부스를 꾸민다. 전시 주제는 ‘어느 좋은 날’이다. 이외에도 LG 시그니처 와인셀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 유명 와인평론가인 제임스 서클링, 프랑스 루두몽 와이너리 등과 협업해 와인 시음행사를 펼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8-27 09:58 한영훈 기자

삼성 TV '더 프레임', 매그넘 포토스 작품 담는다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사진작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와 손잡고 관련 작품을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선보인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와 손잡고 관련 작품을 라이프 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더 프레임은 방송 콘텐츠를 보지 않을 때도 TV를 명화를 띄운 ‘갤러리’나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인테리어 요소로서의 가치를 높인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매그넘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4인의 작품 28점을 ‘파인아트, 에브리데이’라는 이름의 컬렉션으로 제작해 더 프레임의 ‘아트 스토어’에 추가한다. 사진작가는 데이비드 앨런 하비(미국), 알렉스 웹(미국), 요나스 벤딕선(노르웨이), 캐롤린 드레이크(미국) 등이다.회사 측은 “해변의 불꽃놀이 풍경부터 서핑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 등 일상적인 모습에서부터 초현실적으로 보이는 자연까지 각 작가가 그들의 일상 속에서 포착한 아름다움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며 “오는 30일부터 삼성 ‘아트 스토어’에 추가된다“고 설명했다.2018년형 ‘더 프레임’은 △계절·테마 등에 맞춰 작품을 추천해 주는 ‘큐레이션’ △자주 찾는 아트 작품을 별도로 구분해 두는 ‘즐겨찾기’ △설정한 주기에 따라 자동으로 작품을 변경해 띄워주는 ‘슬라이드쇼’ 기능 등이 추가됐다. 현재 총 850여개의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이외 △차세대 콘텐츠 표준 규격인 ‘HDR10+’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 ‘빅스비’ △사물인터넷(IoT) 통합 플랫폼 ‘스마트싱스’ 등이 지원된다.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더 프레임’ 아트 스토어는 TV 유일의 디지털 아트 플랫폼”이라며 “소비자에게는 일상을 풍부하게 해주는 스크린이 되고, 파트너들에게는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8-26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자카르타 취약계층 청소년 자립 돕는다…사회적 책임 실천

LG전자와 리바치 인터내셔날이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뜨븟(Tebet) 지역에 위치한 청소년직업교육복지관에서 취약계층 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교육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현지 강사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직업교육복지관에서 가전과 휴대폰의 수리방법을 교육하고 훈련생들에게는 서비스 현장에서 실습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은 현지 강사들이 가전과 휴대폰 수리방법을 교육받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사회적기업 ‘리바치 인터내셔날’과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뜨븟 소재 청소년직업교육복지관(PSBR TJ)에서 취약계층 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교육지원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김승영 인도네시아서비스법인 대표, 리바치 인터내셔날 박영준 대표, 청소년직업교육복지관 H.A 두미야니 소장을 비롯해 훈련생 5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현지 강사들을 대상으로 가전과 휴대폰의 수리방법을 교육하고 훈련생들에게는 서비스 현장에서 실습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기술을 익히고 취업을 통해 자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리바치 인터내셔날은 인도네시아 청소년직업교육복지관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강사를 파견해 컴퓨터, 목공기술 등을 가르치고 있다. 리바치 인터내셔날은 지난 2016년 LG전자와 LG화학이 운영하는 ‘LG소셜캠퍼스’에 참가해 금융지원, 생산성 향상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받았다. LG소셜캠퍼스는 공익성 및 지속가능성이 높은 사회적 경제기업을 발굴해 성장을 돕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이르만샤 자카르타 사회부 부장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LG전자로부터 서비스 기술과 실습기회를 제공받아 자립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송승걸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전무는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립을 도와주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8-26 09:58 한영훈 기자

LG이노텍, ‘열영상 카메라 모듈’ 사업 추진…“카메라, 야간에도 눈 뜬다”

LG이노텍연구원들이 열영상 카메라 모듈 샘플을 테스트하고 있다. 열영상 카메라는 조명이나 날씨에 관계 없이 물체의 열에너지를 감지해 모양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유용하다.//사진제공=LG이노텍LG이노텍은 열영상 적외선(IR) 카메라 모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열영상 카메라는 물체가 방출하는 8~14마이크로미터(㎛) 파장의 원적외선 열에너지를 감지해 영상으로 보여주는 제품이다. 조명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물체의 모양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유용하지만 가격이 비싸 군사 및 산업 안전 등 특수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회사 측은 “열 감지 및 영상 처리 성능·가격 경쟁력을 월등하게 향상시킨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하반기에 첫 차별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LG이노텍은 열영상 카메라 모듈 개발을 위해 센서부터 모듈 설계, 생산 공정까지 핵심 기술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관련 센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국내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트루윈과 차세대 열영상 이미지 센서 공동 개발에 돌입했다. 트루윈은 이미지 센서 제조에서 중요한 고속 증착 및 신소재 가공 기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LG이노텍 관계자는 “열영상 카메라 모듈의 구조 및 생산 공정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과 유사한 만큼, (7년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시장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자사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최고 수준을 품질을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LG이노텍은 군사 등 특수 시장서 향후 가전, 자동차, 드론 등 민간 시장까지 범위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민간 시장 진입에 가장 큰 제약으로 작용했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열영상카메라 모듈을 가전에 활용하면 사용자의 위치, 체온 등을 고려한 맞춤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에어컨의 경우 사람의 체온에 따라 냉방 강도를 달리해 최적의 시원한 바람을 보내는 식이다. 또 자동차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나 자율주행시스템에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은 “열영상 카메라 모듈은 우리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이라며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열영상 카메라 모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글로벌 열영상 카메라 시장은 2018년 33억 2500만 달러에서 2022년에는 43억 85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8-08-26 08:24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