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 전환…2340대 후퇴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4거래일만에 하락해 2340선으로 후퇴했다.18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7.06포인트(0.72%) 내린 2344.61을 기록 중이다.지수는 전날보다 21.48포인트(0.91%) 내린 2340.19에 개장했다.뉴욕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과 유럽 테러에 대한 우려 등이 겹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2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4%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1.94% 내렸다.특히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하고 스페인에서 일어난 차량돌진 테러 등이 겹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도 매도로 돌아서 21억원어치, 기관은 71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 57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4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해 전날보다 1.36% 내린 23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36%), 포스코(-0.90%), 삼성물산(-1.12%), 신한지주(-0.38%) 등도 내림세다.현대차(0.35%), 한국전력(0.90%), 네이버(0.26%) 등은 상승하고 있다.업종 별로 보면 통신업(-2.80%), 의료정밀(-1.58%), 증권(-1.50%), 전기전자(-1.31%) 등이 하락하고 있고, 비금속광물(0.71%), 전기가스업(0.71%), 음식료품(0.19%) 은 상승하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08포인트(0.48%) 내린 639.03을 기록 중이다.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0원 오른 1143.40원에 거래되고 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18 09:43 김소연 기자

대신證 "롯데쇼핑, 추가적 주주가치 제고 정책 필요"

대신증권은 18일 롯데쇼핑에 대해 배당성향 확대는 긍정적이지만 주가 상승을 위한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평가했다.전날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성향 확대 계획을 공시했다. 지주회사 설립 후 회사의 주주친화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배당성향 30% 수준을 지향하며 향후 중간 배당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경우 지난 2010년 이후 배당성향이 평균 4.4%에 그쳤다”면서 “올해 배당성향 30%를 가정할 경우 예상되는 주당 배당금은 235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전일 종가 기준 0.9%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유 연구원은 “배당성향 확대는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나, 일련의 조치에 대해 분할합병 계획을 공시했던 지난 4월에 선제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던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업계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익가치만으로 주가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사업부별 경쟁력 확보와 배당성향 확대와 같은 주주가치 제고 정책들이 추가적으로 계속 뒤따라주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18 08:57 김소연 기자

상반기 ‘흑자전환’ 코스피 기업, 주가도 13% 상승

올해 흑자로 전환한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상반기에 1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 533곳의 상반기 실적과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 전환한 상장사는 19곳으로 집계됐다.이들 기업 중 주가 비교가 가능한 기업은 17곳으로 평균 주가 상승률은 13%를 기록했다. 17곳 중에서 13곳의 주가가 올해 상반기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상장사 4곳만 주가가 하락했다.특히 코스모화학의 경우 올해 초(1월2일) 4010원이었던 주가가 6월 30일 기준 1만1050원까지 오르면서 상반기에 63.7%나 뛰어올랐다. LG이노텍도 올해 초 8만5600원에서 16만5000원까지 두 배 가까이 오르면서 48.12% 증가했다.한화투자증권 역시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2085원이었던 주가가 3750원까지 44.4% 뛰어올랐다.이어 산업용 건축 전문업체 신한(27.07%), 삼성중공업(24.6%), 삼성물산(15.2%), 태평양물산(11.01%), ST중공업(7.32%) 등이 상승했다.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3분기를 시작으로 강력한 실적 모멘텀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면서 “LG이노텍 성장 기대감은 지속 강화하고 있어 부품 경쟁력 강화와 영향력 확대 방향성은 뚜렷하다”고 강조했다.반면 보해양조(-18.06%), 코아스(-10.26%), 마니커(-7.73%), LS네트웍스(-0.33%) 등 4곳은 주가가 내렸다.코스닥 시장에서 상반기 흑자 전환한 상장사 중에서 같은 기간 유니테스트(14.16%), 다날(8.81%), 인터파크(4.69%) 등도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17 16:59 김소연 기자

[마감시황] 외인·개인 사자에 2360선 탈환…사흘째 상승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사자’에 힘입어 236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1포인트(0.57%) 오른 2361.6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35포인트(0.14%) 오른 2351.61에 개장해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14억원어치, 개인은 46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만 홀로 114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6거래일만에 돌아온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지수는 2360선까지 올랐다.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조정은 외국인들의 IT업종 매도세로 축약할 수 있다”면서 “지수 상승의 키는 외국인의 수급”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당부간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박스권 등락을 전제한 종목별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의 흐름을 보이며 총 757억원이 순매도됐다.시가 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82%), SK하이닉스(0.45%) 등 IT주는 전날에 이어 상승 마감했다. 이어 포스코(4.71%), 한국전력(0.80%)이 상승했다.반면 현대차(-0.35%), 네이버(-1.27%), 신한지주(-0.94%), LG화학(-0.58%) 등은 하락 마감했다.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4.11%), 의료정밀(3.17%), 전기·전자(1.47%), 유통업(1.03%), 제조업(1.01%) 등이 상승한 반면 섬유·의복(-1.25%), 통신업(-1.18%), 운송장비(-0.39%) 등은 하락했다.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보다 7.20포인트(1.13%) 오른 642.11을 나타내면서 640선을 탈환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513억원, 기관이 67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0원 내린 1137.2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17 15:46 김소연 기자

대신證 "한국항공우주, 주가 급등에도 신중한 접근 필요"

대신증권은 17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급증한 주가에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대신증권 이지윤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14일 공개한 수정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의견을 받았다”면서 “이에 전날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16% 급등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수정한 부분은 매출인식 기준을 외주업체 선급금 납입 기준에서 외주업체 공정진행률로 바꾸고 완제기 수출 예정원가율을 초반부터 정상 이익률로 인식, 대손충당금 설정 비율 미세조정 등”이라고 분석했다.2013~2016년 수정 재무제표는 누적 매출액 350억원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30억원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0억원, 870억원 감소했다.이 연구원은 “반기보고서가 발표되기 직전까지는 회사의 거래정지 및 관리종목까지 염두한 극단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보고서 발표 이후 정상거래가 가능하다는 전제로 주가는 급등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그러나 회계감사와 별도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상황에 주목했다. 그는 “회계감사와는 별도로 감리와 검찰 수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고 한국항공우주의 신규수주에 근거한 하반기 실적 성장으로만 단기간에 투자심리가 정상화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강조했다.이 연구원은 “안정적 투자를 위해 수주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부진한 매출액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올해 말 완제기 수출 수주 여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17 09:51 김소연 기자

신한금투 "한온시스템, 친환경차 부품 수주 급증…목표가 ↑"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한온시스템의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부품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1조3700억원, 영업이익 102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988억원)에 부합했다”면서 “완성차의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부품업체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정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판매 급감으로 중국 매출이 1300억원으로 반토막 났으나 다각화된 고객군에게 납품해 실적 방어가 가능했다”면서 “중국도 장안포 및 로컬 업체에게 납품한 제품은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주요 고객의 신차 출시로 전기차 판매가 급증해 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다.그는 “전기차 판매 급증으로 신규 수주 급증세에 따라 제품 경쟁력도 재확인했다”면서 “2분기 친환경차 매출은 10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성장성을 담보할 수주 증가세는 더욱 놀랍다”면서 “친환경차 수주는 2억5000 달러에 이른다”고 강조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17 09:26 김소연 기자

취임 100일 문재인정부 주가 2.42% 올라…역대 정부 중위권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코스피는 2.4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취임 이후 기업 실적 개선과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코스피가 사상 처음 2450선을 넘기도 했으나 최근 불거진 지정학적 리스크(위험)로 인해 증시가 조정을 받은 데 따른 결과다.17일 한국거래소가 14대 김영삼 대통령 이후 새 정부 출범 100일째의 코스피 등락률(종가 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영삼 정부 때는 취임 직전보다 12.98% 올라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외환위기를 겪은 김대중 정부 때는 36.86%나 떨어져 하락률이 제일 높았다.이어 노무현(3.89%), 이명박(7.88%), 박근혜(-1.46%) 등의 정부 때는 한 자릿수의 등락률을 보였다.100일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 코스피는 2348.26으로 마감하면서 취임 직전일(2292.76)보다 2.42% 올랐다.취임 한 달 시점 때는 역대 정부 중 유일하게 코스피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으나 미국과 북한 간 강경 발언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지난달 24일 고점(2451.41)을 찍고서 조정을 거쳤다.역대 정부의 취임 한 달 시점 코스피 등락률은 김영삼(-0.91%), 김대중(-6.00%), 노무현(-7.54%), 이명박(-1.85%), 박근혜(-2.04%), 문재인(2.94%)등 이었다.한편 현 정부 취임 후 코스닥 지수는 지난 16일 현재 1.32% 떨어진 상태여서 역시 역대 정부 가운데 중위권 수준이다.역대 정부 출범 100일째의 코스닥 등락률은 김대중 -18.51%, 노무현 7.95%, 이명박 -1.45%, 박근혜 6.28% 등이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17 08:49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