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 전환…2340대 후퇴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8-18 09:43 수정일 2017-08-18 09:43 발행일 2017-08-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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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4거래일만에 하락해 2340선으로 후퇴했다.

18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7.06포인트(0.72%) 내린 2344.6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21.48포인트(0.91%) 내린 2340.19에 개장했다.

뉴욕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과 유럽 테러에 대한 우려 등이 겹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2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4%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1.94% 내렸다.

특히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하고 스페인에서 일어난 차량돌진 테러 등이 겹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도 매도로 돌아서 21억원어치, 기관은 71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 57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4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해 전날보다 1.36% 내린 23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36%), 포스코(-0.90%), 삼성물산(-1.12%), 신한지주(-0.38%) 등도 내림세다.

현대차(0.35%), 한국전력(0.90%), 네이버(0.26%) 등은 상승하고 있다.

업종 별로 보면 통신업(-2.80%), 의료정밀(-1.58%), 증권(-1.50%), 전기전자(-1.31%) 등이 하락하고 있고, 비금속광물(0.71%), 전기가스업(0.71%), 음식료품(0.19%) 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08포인트(0.48%) 내린 639.03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0원 오른 114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