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코스피 조정장세에 금펀드 '반짝'

코스피가 조정을 겪으면서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금(金)펀드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24일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최근 1개월(지난 23일 기준) 테마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금펀드는 3.4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이어 상장지수펀드(ETF)(해외주식)(2.31%), ETF(기타)(2.02%), 원자재(주식)(1.97%), 천연자원펀드(1.12%)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지난달 24일 2451.53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는 이달 들어 북한과 미국의 강대강 대치로 조정장세를 보였다.상품별로는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같은 기간 4.9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이어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3.96%), 이스트스프링골드리치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클래스A(3.67%), KB스타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A(3.56%), 미래에셋인덱스로골드특별자산자투자신탁(금-재간접형)종류A(3.50%) 등의 순이었다.한편 최근 국내 채권형 펀드 중 초단기채펀드와 액티브주식펀드 중 배당펀드로의 자금도 유입됐다.지난 한 달간 초단기채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5468억원에 달했고, 배당펀드로는 2123억원의 투자 자금이 몰렸다.이는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와 액티브주식펀드에 유입된 자금이 각각 4106억원, 599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 규모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4 08:54 김소연 기자

하반기 IT株 주도주 자리 내주나…철강·화학 ‘주목’

최근 국내 증시가 조정을 거치면서 IT 업종이 주춤한 사이 철강, 화학의 상승세가 두드러지자 기존 주도주인 IT주가 후퇴하고 경기민감주로 주도주가 바뀔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하반기 들어 IT 업종의 순매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IT 업종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지난달(7월3일)부터 이날까지 2조6431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를 7959억원어치 내다 팔았다.한 달 사이 코스피200정보기술 지수는 2205.16(7월24일)에서 2121.64로 3.78% 감소한 반면 코스피200에너지·화학지수와 코스피200철강·소재 지수는 3%대 상승을 기록했다.이날 LG화학은 36만6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올해 초 시가총액이 16조7000억원(1월2일)에서 25조8000억원까지 약 9조1000억원이 증가하면서 시총 순위 역시 급상승해 6위를 차지했다.하반기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포스코 주식을 3639억원어치, LG화학을 2430억원어치, 고려아연 1227억원어치 사들여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철강, 화학주가 이름을 올렸다.이에 기존 주도주였던 IT가 후퇴하고 경기민감주가 주도주 역할을 대신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한국투자증권 송승연 연구원은 “IT업종이 재차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IT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IT 투자 심리 둔화가 모두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메리츠종금증권 이진우 연구원도 “2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눈에 띄는 점은 당초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지 못했던 경기민감주들의 실적 선전이 감지 됐다”면서 “화학, 철강, 기계가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다만 IT 업종의 실적 역시 둔화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IT주가 다시 주도주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KB증권 이병화 연구원은 “1999년 IT 버블·2004년 중국 인프라 랠리·2009년 전차(IT 및 자동차)와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랠리 등 시장 대표 주도주들은 2~3배에서 수십 배까지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삼성전자를 비롯한 IT 업종의 이익 모멘텀은 여전히 탄탄해 IT 업종의 가격 조정 시 비중 확대 전략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3 16:57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대우, 텐센트·삼성전자 기초자산 ELS 판매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25일까지 텐센트와 삼성전자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를 판매한다.이번에 판매하는 ‘제21508회 텐센트(Tencent)-삼성전자 원금 90% 부분지급 조기상환형 해외주식 ELS’는 만기 1년 상품으로 조기상환평가일(3, 6, 9개월)에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02% 이상이면 연 15%의 수익을 제공한다.조기상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 만기평가일(12개월)에 두 기초자산(텐센트, 삼성전자)의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보다 상승했다면, 기초자산 상승률이 낮은 종목의 상승률 만큼을 수익으로 지급한다.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보다 떨어졌다면 최대 10%까지 원금 손실이 있을 수 있다.이번 상품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지만 원화로 청약하고 원화로 만기상환을 받기 때문에 해외 통화 환전이 필요 없다. 별도의 환헤지가 필요 없고 환율에 의한 수익 변동도 없다.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로 자산을 배분하면서 혹시 모를 하락 위험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원금 90% 부분지급 조기상환형 해외주식 ELS는 위험관리가 가능하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우량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투자솔루션”이라고 말했다.이번 상품은 25일 오후 1시30분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대우 전국 영업점과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3 13:54 김소연 기자

SK증권 "이마트, 유통업체 규제 리스크로 투자매력 감소"

SK증권은 23일 이마트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의 대형 유통업체 규제 강화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 19만50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여전히 높지만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최근 편의점 업체들의 주가 하락의 원인인 최저 임금 인상이 대형 유통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손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이 정부의 대형마트 규제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저 임금 인상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사업자는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으로, 정부는 자영업자의 수익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들에 대한 수수료 및 출점 규제를 강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대형사업자에 대한 출점 규제를 강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50~60대 은퇴인구가 증가하며 자영업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자영업 보호 정책은 힘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손 연구원은 정부의 출점 규제 등은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판단했다. 그는 “납품단가 인상이나 수수료 규제는 유통업체들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노력에 따라 방어가 가능한 부분이나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출점 규제는 성장을 근본적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대응이 어렵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3 08:51 김소연 기자

조정 장세로 국내 주식형 펀드에 2개월 연속 자금 유입

조정 장세에 들어선 국내 증시로 인해 국내 주식형 펀드에 2개월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23일 제로인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국내 주식형 펀드가 7∼8월 2개월째 자금 순유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국내 주식형 펀드는 올해 1∼6월까지 월간 단위로 자금 순유출을 지속하다가 지난달 순유입으로 돌아섰다.최근 2개월간 국내 주식형 펀드로 순유입한 규모는 21일 현재 4400억원에 달한다.자금 순유입 규모는 7월에 1788억원, 이달 들어선 현재까지 2625억원으로 커졌다.유형별로 보면 2개월 동안 기타 인덱스 펀드로 7282억원이 들어왔고 배당주 펀드로도 3570억원이 순유입했다.올해 국내 주식형 펀드는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자 고점 인식이 확산하면서 환매로 몸살을 앓았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에선 4조9875억원이 순유출했다.자금은 빠져나갔으나 올해 들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우수한 편이다.연초 이후 수익률이 15.79%나 된다. 세부적으로 K200 인덱스펀드는 18.98%, 배당주 펀드는 14.98%의 수익을 각각 올렸다.이런 가운데 지난달 코스피가 2450선까지 오른 뒤 이달 들어 지수가 조정 양상을 보이자 일부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형 펀드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소폭이나마 유입되면서 기관 투자가가 증시에서 외국인을 대신해 수급 단비를 뿌려주고 있다.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전날 기준 1조3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1조5700억원)을 소화해냈다.이중 주식형 펀드를 운용하는 기관인 투신(자산운용사)이 345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국내 큰손 투자가인 연기금도 이달 유가증권시장에서 56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공모 주식형 펀드로 눈을 돌리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큰 손 투자가인 국민연금이 다음 달에 펀드로 위탁 자금을 집행하면 증시 실탄이 넉넉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당분간 외국인이 국내증시에 매도세를 지속하더라도 연기금을 필두로 한 기관들은 앞으로도 국내 증시를 저점 매집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3 08:30 김소연 기자

ETF 순자산 30조원 육박…8개월새 4조 가까이 늘어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ETF 순자산이 30조원에 육박했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ETF 전체 순자산은 28조5751억원으로, 연초(1월2일) 24조6611억원에서 8개월여 만에 3조9240억원(15.91%) 가량 늘었다.지난 1일에는 사상 최대인 28조8742억원까지 늘어 3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종목 수도 연초 256개에서 296개까지 40개가 늘었다.ETF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국내 주식 ETF다.국내 주식 ETF 상품 수는 155개, 순자산은 18조5851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국내주식 ETF에는 올해 들어서만 7975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특히 코스피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최근 6개월 사이 9938억원이 유입돼 상승장을 타고 ETF투자도 늘어나는 모양새다.국내주식 ETF 순자산은 연초보다 2조2757억원이 늘어 지난해 한 해 동안의 증가분(2조4067억원)에 육박하고 있다.연초 이후 수익률을 보면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가 66.12%로 국내주식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이어 ‘미래에셋TIGER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41.92%), ‘미래에셋TIGER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40.13%) 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종목이 수익률 1∼3위를 차지했다.이밖에 ‘한화ARIRANG200선물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39.52%), ‘한국투자KINDEX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39.51%) 등 수익률 상위 8개 ETF 모두 기초자산의 수익률을 2배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레버리지 ETF로 나타났다.레버리지가 아닌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삼성KODEX증권주증권ETF(주식)’로 올해 들어 36.10%의 이익을 거뒀다.반면 주가 하락에 배팅하는 ‘키움KOSEF200선물인버스2X증권ETF(주식-파생)’(-29.84%) 등 인버스·인버스레버리지 ETF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3 08:24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