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조정장세에 금펀드 '반짝'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8-24 08:54 수정일 2017-08-24 08:54 발행일 2017-08-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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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조정을 겪으면서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금(金)펀드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4일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최근 1개월(지난 23일 기준) 테마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금펀드는 3.4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어 상장지수펀드(ETF)(해외주식)(2.31%), ETF(기타)(2.02%), 원자재(주식)(1.97%), 천연자원펀드(1.12%)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4일 2451.53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는 이달 들어 북한과 미국의 강대강 대치로 조정장세를 보였다.

상품별로는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같은 기간 4.9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3.96%), 이스트스프링골드리치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클래스A(3.67%), KB스타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A(3.56%), 미래에셋인덱스로골드특별자산자투자신탁(금-재간접형)종류A(3.5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최근 국내 채권형 펀드 중 초단기채펀드와 액티브주식펀드 중 배당펀드로의 자금도 유입됐다.

지난 한 달간 초단기채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5468억원에 달했고, 배당펀드로는 2123억원의 투자 자금이 몰렸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와 액티브주식펀드에 유입된 자금이 각각 4106억원, 599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 규모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