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저유가가 장기화되면서 연료비 절감으로 연간 1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643억원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는 성수기 효과로 7184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내년에는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면서 미주노선 경쟁력이 강화되고, 중국노선은 기저효과로 점진적인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여객, 4분기 화물 성수기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높은 기저와 10월 황금연휴 영향으로 단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화물 수요는 한자리 중반, 단가는 두 자리 성장으로 여객 부진을 커버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