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옥 기자

편집부 기자

pso9820@viva100.com

법원 “드림허브PFV, 용산 역세권부지 코레일에 반환해야”

코레일이 용산 역세권부지 반환소송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사업시행자였던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이하 드림허브PFV)가 이번 소송 결과에 대해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코레일이 바로 토지를 돌려받기는 힘들 전망이다. 24일 서울중앙지법 제18민사부는 코레일이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관련해 드림허브PFV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 이전등기 말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이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코레일은 드림허브PFV가 소유하고 있는 용산 역세권 부지 61%를 반환받게 된다.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서울 한강로 3가 일대 용산철도정비창 부지(44만2000㎡)와 서부 이촌동 일대(12만4000㎡)를 관광·IT·문화·금융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하는 프로젝트였다. 땅값 8조원, 총 사업비 31조원인 건국 이래 최대 개발사업으로 평가됐다.하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사업이 차질을 빚자 지난 2013년 4월 토지주인 코레일은 드림허브PFV에 사업 중단을 선언하고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토지매매대금 2조4167억원 전액을 반환했으나 드림허브PFV의 소유권 이전 거부로 부지 61%의 소유권을 이전받지 못했다.코레일은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PFV를 상대로 잔여부지 61%를 돌려달라며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이번에 1심 판결이 내려졌다.서울중앙지법은 앞서 지난해 10월 PFV가 제기한 ‘채무부존재 확인소송’에서도 “개발사업을 계속하지 못하게 된 책임이 코레일 측에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한 바 있다.코레일은 토지를 반환받을 경우 토지매각 또는 자체 개발을 포함한 토지활용방안을 마련해 침체된 용산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활성화에도기여한다는 계획이다.다만 PFV가 이번 소송 결과에 대해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법원이 다른 공모형 PF사업과 관련한 판결에서는 통상적으로 70% 이상의 위약금 감액을 적용해왔다는 주장을 펼침에 따라 법정 다툼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드림허브PFV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위해 2007년 12월 삼성물산,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SK건설, 두산건설 등 18개 건설업체와 롯데관광개발, 코레일, SH공사, 국민연금 등이 공동출자해 출범한 주식회사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24 16:57 박선옥 기자

포스코건설, 동탄서 지식산업센터 ‘에이팩시티’ 분양

동탄테크노밸리 에이팩시티 조감도.(사진제공=포스코건설)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내 첫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동탄테크노밸리는 판교테크노밸리 2.3배, 광교테크노밸리 11.2배 크기의 수도권 최대 복합산업 클러스터다.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동탄 에이팩시티’가 이달 공급된다. 33-1블록에 들어서는 이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7만2000㎡, 지하 3층, 지상 17층 규모다.KTX동탄역(2016년 개통 예정)이 도보 10분 거리로, 이를 이용해 수서역까지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2021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동탄역이 개통하면 강남 삼성역까지도 20분 안팎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부지 앞에 강남·양재를 잇는 광역버스가 운행 중이다.반경 10㎞ 이내 삼성나노시티, 삼성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한국 쓰리엠 등이 입주한 동탄산업단지, 수원산업단지, 오산산업단지 등이 조성돼 있어 입점 가능한 배후기업이 풍부하다.에이팩시티 지식산업센터 내부에는 올-인원(All-in one) 설계를 적용했다. 먼저 건물 층고를 일반 지식산업센터보다 높은 3.9~6m로 계획해 건물 내 쾌적성을 높이고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높은 층고로 다양한 업종 입주도 가능하다.또 지상 6층까지 드라이브 인 시스템(Drive in system)을 도입해 사무실이나 공장 바로 앞에서 주차와 하역이 동시에 가능토록 했다.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샤워실 및 옥상정원 등을 만들고, 비즈니스를 위한 대규모 로비와 접견실 및 세미나실 등도 조성했다.2017년까지 서울·수원·성남(분당·판교)·인천 등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에 한해 4년간 법인세를 100% 감면, 이후 2년간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동탄테크노밸리에 규모 있는 지식산업센터”라며 “가장 먼저 공급된 에이팩시티는 인근 배후 기업들을 먼저 선점 할 수 있는 이점을 누리는 동시에 다양한 세제 혜택으로 부담까지 줄였다”고 말했다. 문의 031-376-7667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24 09:54 박선옥 기자

임대료 2배는 기본, 갑자기 “나가라” 요구

경리단길서울시가 신촌, 성수동 등 구도심권의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 것은 “조물주보다 더 무서운 이가 건물주”라는 말이 나올 만큼, 건물주의 횡포가 심해져서다. 임대료를 배로 올리는 것은 그나마 양반이다. 일방적으로 “나가라”는 통보만 남긴 채 연락을 끊어버리는 경우도 적잖다. 상권이 활성화해 고객 등 유동인구가 몰리면서 임대료가 급등하고, 구도심권의 원주민이나 상권을 일으킨 자영업자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다른 지역으로 내몰리며 다시 생계위협을 받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홍대 S치킨이 대표적이다. ㄱ씨는 지난 2007년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S치킨을 개업했다. 근저당이 많이 잡힌 건물이라 입주를 꺼리는 이들이 많았지만 위험부담을 무릅쓰고 가게를 열었다. 개업비용으로 권리금과 인테리어비용 등을 포함해 2억원이나 들어갔다. 초반에는 장사가 잘 안됐지만 주변에 경전철역이 들어오고 홍대상권이 확장되면서 2년여 만에 가게에 사람이 몰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계약기간이 7개월쯤 남은 2013년 12월 건물주는 ㄱ에게 보증금과 월임대료를 2억5000만원에 495만원에서 5억5000만원에 650만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ㄱ씨가 건물주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자 이후 명도소송이 제기됐고 급기야 지난 17일 폭력적인 강제 명도집행이 이뤄졌다. 인근에서 C닭갈비집을 운영 중인 ㄴ씨도 영업을 접어야 할 처지다. 보증금 4500만원에 월세 280만원을 내고 영업을 하던 차에 건물주가 계약만료를 이유로 1억원에 500만원으로 임대료를 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 중개업소에서는 시세를 감안할 때 이 건물의 임대료를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300만~350만원으로 보고 있다. 피해 사례를 접수한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측은 “C닭갈비집 주인이 열심히 일해 만들어놓은 권리금을 건물주가 권리금과 월세로 받으려는 무권리화 작업”이라라고 지적했다. 종로 서촌에서 세탁소를 하고 있는 ㄷ씨도 비슷한 경우다. 내년 2월 1일 계약만료를 앞두고 건물주가 50만원이던 월세를 100만원으로 올려달라더니, 말도 없이 250만원에 새로운 임차인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ㄱ씨는 철저히 배제됐다. 월세 인상에 이어, 명도 요구까지 건물주의 일방적인 통보만 있었을 뿐이다.경리단길 (사진제공 = 스트리트 츄러스)2007년 11월 종로구 삼청동에서 옷가게를 시작한 ㄹ씨는 기존에 영업을 하지 않았던 상가임에도 건물주가 권리금 2000만원을 요구해 지급했다. 건물주는 ㄹ씨에게 빨리 나갈 생각 말고 10년 이상 오래 장사하라는 말까지 하고는 2년마다 권리금과 월임대료를 올렸다. 이후 삼청동 상권이 뜨자 임대차 보호기간 5년이 만료를 이유로 명도소송을 제기했다. 권구백 전국상가세입자연대 대표는 “박 시장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해 문제를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한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임대료가 올라 감당하지 못하고 세입자들이 떠나는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산보증금 4억원 이하는 월세 상한선이 9%가 있지만 4억원을 넘을 경우 상한선이 없고, 5년 계약기간이 끝났을 때도 제한이 없다”며 “장기적으로 상가법을 고쳐야겠지만 당장 힘들다면 시가 임대료조정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23 17:35 박선옥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 아파트 브랜드파워 1위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내 아파트 브랜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만 20세 이상 자사 회원 957명을 대상으로 16~22일까지 아파트 브랜드 40개에 대한 브랜드파워를 조사한 결과, 래미안이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브랜드파워는 인지도, 선호도, 가치도 등 3개 부문의 점수를 합산해 평가했다.평가 결과 삼성물산 래미안이 16.0%, GS건설 자이가 12.5%로 ‘빅2’를 형성했다. 다음으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10.5%),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10.4%), 대우건설의 푸르지오(10.0%)가 3~5위에 올랐다.이어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롯데건설의 캐슬, 포스코건설의 더샵, 두산건설의 위브, 한화건설의 꿈에그린이 10위 안에 들었다.래미안은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알고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게 한 인지도 조사에서 래미안을 92.8%가 선택했다. 이어 자이가 91.1%, e편한세상이 90.5%다.선호하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선호도 부분에서는 래미안, 자이, 힐스테이트 순으로 조사됐다.마지막으로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는 브랜드를 고르게 한 가치도 부분에서도 래미안, 자이, 힐스테이트 순으로 꼽혔다.가치도와 관련해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한 이유로는 지역 랜드마크이기 때문(32.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건설사 규모(25.3%), 주변 입소문(21.9%), 거주 경험(19.8%)이 뒤를 이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23 11:18 박선옥 기자

삼성물산, 호주서 1조원 규모 도로 공사 수주

호주 웨스트커넥스 2단계 수주 현장 조감도.(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이 호주에서 대규모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를 연속으로 수주했다.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NSW, New South Wales) 주정부가 발주한 호주 최대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인 시드니 웨스트커넥스(WestConnex) 2단계 구간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는 시드니 도심과 남서부를 잇는 외곽 순환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 3단계, 전체 연장은 33㎞에 달한다.삼성물산은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규모만 28억 달러(약 3조원)에 달하는 2단계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의 공사 수주 물량은 전체의 30%인 8억4000만 달러(약 1조원)다. 삼성물산은 지난 6월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 1단계 1b 구간도 수주한 바 있다.웨스트커넥스 2단계 구간은 지하차도를 포함해 총 연장 약 9km의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기존 교차로와 진입도로를 확장하는 공사로, 2019년말 공사 완료 예정이다.삼성물산이 호주 최대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인정받은 글로벌 경쟁력과 호주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쉽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삼성물산은 호주와 스페인의 유력 건설사인 레이튼(Leigton), 드라가도스(Dragados)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치밀한 사전 전략을 통해 이번 2단계 공사를 수주했다. 웨스트커넥스 1단계 공사에서도 호주의 주요 건설사인 레이튼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발주 예정인 웨스트커넥스 3단계 프로젝트와 시드니 지하철, 멜버른 지하철 등 연평균 200억 달러 규모의 호주 교통 인프라 사업 참여 확대의 계기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호주 등의 선진 건설시장에서 한국 건설업체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수행경험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글로벌 고객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선진 건설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통한 우위를 확보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23 11:18 박선옥 기자

분양업계, “서울~세종고속도로야 반갑다”

p안성시내에 서울~세종고속도로 추진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다.지난 19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발표되면서 노선 인근 분양단지들이 들썩이고 있다. 계속되는 공급과잉으로 잠시 주춤했던 분양시장이 대형 호재를 만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내달 경기도 안성에서 분양하는 ‘안성 푸르지오’ 분양사무실에 평소보다 4~5배 많은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안성은 수도권이면서도 서울 및 주요 경기지역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무늬만 수도권’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인근 평택이 수서~평택간 KTX 개통을 앞두고 분양시장이 최대 호황을 누린 것과는 달리, 최근 6년간 신규분양이 전무하다시피 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하지만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안성에서 서울 또는 세종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게 된다. 지역민들은 이를 계기로 입주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인구가 늘면, 그동안 잠잠했던 부동산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지역 주민들의 기대처럼 안성에서 공급되는 단지로 외지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안성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그동안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는데, 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발표되면서 서울·경기지역 투자자들의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고 말했다.대림산업이 용인 남사지구에 짓는 680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도 분위기가 비슷하다.단지 규모가 워낙 커 계약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선착순 계약일 첫 날과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발표일이 공교롭게 맞아 떨어지며 우려를 떨쳐냈다. 19일 이후 하루 평균 1500여명이 모델하우스를 찾고, 문의전화는 1000통이 넘는 상황이다.홍록희 대림산업 마케팅팀장은 “실수요자는 물론, 부산·대구지역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인다”며 “완판까지 1년 정도를 봤었는데 3~4개월 내 분양을 마무리 짓게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고속도로 인근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단지들도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한양이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공급하는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견본주택에는 주말까지 사흘간 약 2만 명이 몰렸다. 한국토지신탁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일원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오포4차’ 견본주택에도 같은 기간 1만3000여 명이 다녀갔다.두 단지 모두 방문객 중 상당수가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과 수혜 여부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천종근 한양 천종근 분양소장은 “다산신도시 자체가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주목을 받고 있던 차에 서울~세종고속도로 추진 발표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22 18:02 박선옥 기자

강남 분양가 평당 4000만원 시대 본격화

반포래미안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서울 강남 분양시장이 3.3㎡당 4000만원 시대로 접어들었다.전문가들은 공급과잉 및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어서 강남의 고분양가 책정이 과거와는 달리 비강남권으로 청약·투자 열기가 확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서초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래미안아이파크’는 3.3㎡당 평균 4240만원의 분양가를 책정했다.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분양가라지만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이 4040만원의 가격을 내놓은 지 한 달여 만에 20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이 금액도 곧 갱신될 가능성이 높다. 반포지구에서 분양을 앞둔 ‘신반포자이(반포한양 재건축)’와 ‘아크로리버뷰(신반포한신5차 재건축)’의 경우 한강변과 가까운 입지를 내세워 앞선 단지보다 더 높게 가격을 책정할 것이란 소문이 무성하다.이 같은 분양가는 청약자들의 관심 속에 진행된 강남구 삼성동의 ‘센트럴아이파크’(3997만원),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에스티지S’(3.3㎡당 평균 3851만원), 강남구 대치동 ‘대치SK뷰’(3929만원)을 훌쩍 뛰어 넘은 것이다.3.3㎡당 평균 4000만원을 넘는 분양가는 어김없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강남이라 괜찮다”는 반응이다. 반포래미안아이파크 견본주택에는 22일까지 3일간 약 1만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분양대행사 더감의 조윤호 본부장은 “분양가가 높다는 지적은 있지만 용적률과 건폐율을 낮춰 쾌적성을 높이고자 신경을 많이 썼다”며 “마감재도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수준을 유지한 만큼, 분양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수요자들의 반응도 비슷하다. 서초동에서 왔다는 30대 주부는 “분양가가 비싸긴 하지만 서초보다 교육환경이나 주거환경이 좋아 청약을 해볼 생각”이라며 “한강변이랑 멀어 아쉽긴 하지만 평면이나 마감재는 모두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반포동에 거주 중인 70대 부부는 “둘이 살기에 지금 집은 넓어 59타입으로 줄여 이사를 할까 생각 중”이라며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나왔지만 지금 사는 집과 비교해 비싼 것도 아니고, 면적을 줄이면 돈도 남아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실제, 반포지역 시세를 이끄는 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는 3.3㎡당 4000만원이 넘는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심지어 올 들어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는 16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4900만원이 넘는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포자이 같은 면적도 15억4500만원에 팔렸다.이동식 중개업소 일명 떴다방 관계자는 “연락처를 남긴 사람들 대부분이 반포·서초에서 왔다”며 “이미 반포일대 아파트값이 많이 올라 3.3㎡당 4000만원이 넘는 분양가에도 수요자들이 거부감은 없는 편”이라고 귀띔했다.다만 앞서 지난달 공급된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삼호가든3차 재건축) 미계약 물량은 부담일 수 있다.인근 중개업소 대표는 “재건축 전부터 삼호가든3차보다 서초한양이 더 비쌌고 선호도도 높았던 터라 푸르지오 미분양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신반포자이, 아크로뷰리버 대기 수요에 따라 분양성적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22 17:51 박선옥 기자

[YS서거] 김영삼 전 대통령, 민주화 헌신 VS 외환위기 초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김현철 씨를 위로하고 있다.(연합)22일 서거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공과(功過)는 어떤 역대 대통령보다 뚜렷하게 갈린다. 평생을 민주화에 헌신한 김 전 대통령은 32년간의 군사정권을 끝내고 문민정부를 출범시킨 뒤 군부사조직인 하나회를 청산하고 금융·부동산실명제를 도입하는 등 과감한 개혁 정치를 펼치는 등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임기 후반 한보그룹 파산을 계기로 중견 재벌의 도산이 잇따랐지만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시장 개방 정책을 추진하다 외환위기를 초래했다. 아들 현철 씨의 비리 연루도 오점으로 지적된다.◇문민정부 출범…개혁 드라이브 김 전 대통령은 1993년 제14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이어진 군부 정권에 마침표를 찍기까지 그는 평생을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이끌었다.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4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바람을 일으켰다. 이때부터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영원한 동지이면서 라이벌인 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이 유신 체제에 정면으로 맞선 결과는 총재 직무 강제 정지와 의원직 제명이었다.1980년 사실상의 강제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에도 두 차례 장기간 연금되면서 시련을 겪었다. 1983년에는 민주화를 요구하며 23일간 단식투쟁을 벌였다. 최근에야 최장기 기록이 깨진 이 단식 기록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정치권의 한 장면으로 남았다.1990년 1월 민주정의당·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 3당을 합당하며 ‘승부사’ 기질을 보여줬다. 이후 1992년 대권까지 거머쥔 김 전 대통령은 ‘문민정부’임을 내세워 개혁 작업에 착수했다. 먼저 군사조직인 하나회부터 숙청했다. 또 국민학교 명칭을 초등학교로 바꾸고, 쇠말뚝뽑기·구조선총독부 철거와 같은 일제 강점기 잔재 청산 작업도 진행했다.무엇보다 금융·부동산 양대 실명제를 이룩해 부패 차단과 과세 형평성을 확보했다. 대외적으로는 적극적 시장개방을 시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다.◇급격한 세계화로 외환위기 초래 샴페인을 터트렸던 OECD 가입은 불과 1년 만에 부도라는 부메랑으로 다가왔다. 야당에서 외화출자 및 개도국 지원 등 의무 사항이 많은 점을 들어 ‘시기상조’라는 지적을 했던 것이 현실이 된 것이다.김영삼 정부는 OECD 가입을 계기로 경제개혁·개방 정책에 피치를 올렸지만 1997년 1월 재계 14위인 한보그룹 계열사인 한보철강 부도를 시작으로 4월 삼미그룹, 7월 기아자동차가 쓰러졌다. 이 외에도 쌍방울, 해태, 고려증권, 한라그룹 등이 위기를 맞았다.1997년 한 해에만 부도를 낸 대기업의 금융권 여신이 30조원을 넘었고, 해외 금융기관의 부채 상환 요구에 외환보유액이 바닥이 나자 김영삼 정부는 그 해 11월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해 모라토리엄(대외채무 지불유예) 선언을 가까스로 면했다.이런 와중에 차남 현철 씨가 한보비리사건에 연루돼 구속됐다. 당시 청와대에서는 현철 씨에 대한 첩보가 계속 보고됐지만 김 전 대통령은 이를 가볍게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22 16:22 박선옥 기자

[부동산 패트롤] 서울~세종고속도로 개발에 대림산업 한숲시티 '희색'

대림산업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당첨자들이 계약을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제공 = 대림산업)정부의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계획 발표로 대림산업이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용인 남사지구에 짓는 6800여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수혜 단지로 떠올라서다.22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 19일 구리~하남~광주~용인~안성~천안~세종을 잇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발표된 후 하루 평균 1500여명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모델하우스를 찾고 있다. 문의 전화만도 1000통이 넘게 걸려온다.대림산업은 이 아파트의 정당계약을 16~18일까지 3일간 받고 19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일 분양가구수로는 역대 최대일 만큼 큰 규모 탓에 계약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 대형 호재와 계약 시점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완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홍록희 대림산업 마케팅팀장은 “선착순계약에 들어가면 정당계약일에 비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낮아지는 게 일반적인데 19일 발표 첫 날에만 2000명이 넘게 다녀가고 이후에도 1500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가격·상품에는 만족하면서도 교통문제 때문에 망설였던 실수요자들이 마음을 굳히고, 부산·대구지역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인다”며 “완판까지 1년 정도를 봤었는데 3~4개월 내 분양을 마무리 짓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편 경기도 용인 처인구 남사지구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 지상 29층, 67개동, 1~6블록, 전용면적 44~103㎡로 구성된다. 전체 6800가구로 지어지며 이번에는 테라스하우스 75가구를 제외한 6725가구가 분양됐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22 10:44 박선옥 기자

평택 웨스턴 베이 마리나 호텔 11월 분양

평택 웨스턴 베이 마리나 조감도.(사진제공=메리트플러스자산개발)경기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에서 ‘평택 웨스턴 베이 마리나 호텔’이 분양된다.지하 4층, 지상 19층, 전용면적 18~43㎡, 총 329실로 구성됐다. 메리트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을, 창성건설이 시공을 맡았다.연간 50만 명 이상의 카페리 승객이 드나드는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인접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포승지구와 현덕지구로 나뉘어 개발된다. 이 중 포승지구에는 물류단지와 첨단산업단지가, 현덕지구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차이나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또한 평택호 인근으로 274만㎡ 규모에 세계 최대 아쿠아리움을 비롯, 워터월드, 오페라하우스, 등의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되는 ‘평택호국제관광단지’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관광객 수요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업 주체인 메리트플러스자산개발은 실투자금(담보대출 60% 기준) 대비 최대 15.6% 수익률을 1년간 보장한다. 또 연간 14일의 평택 웨스턴 베이 마리나 호텔을 이용권을 준다.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58-2번지 청담푸르지오시티 2층에 마련돼 있다.문의 1800-0288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20 09:38 박선옥 기자

현대산업개발, 포천서 ‘포천2차 아이파크’ 이달 말 분양

포천3지구 아이파크 1·2단지 조감도.(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포천 군내면 포천3지구 B1-2블록에서 ‘포천2차 아이파크’를 이달 말 분양한다.지하 1층, 지상 22층, 9개동, 전용면적 △59㎡A 158가구 △59㎡B 20가구 △74㎡A 96가구 △74㎡B 16가구 △84㎡ 127가구 △101㎡ 44가구 등 전체 461가구 규모다.아파트가 들어설 포천3지구는 총 42만920㎡ 규모로 조성되는 지구단위계획지구다. 구도심과도 가까워 도립중앙도서관, 포천문화원, 포천종합운동장, 청성문화체육공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지구 안에는 포천교육지원청, 포천소방서이 들어선다.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용정산업단지와는 차량 약 3분 거리다. 이곳에는 섬유, 가구, 기타 기계 및 장비 관련 업체가 입주한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2017년, 포천~파주~남양주 화도를 잇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2019년 개통 예정이다.전용면적 74㎡와 84㎡는 4bay-4room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74㎡는 다목적실을 취향에 따라 주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84㎡는 현관창고와 주방팬트리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단지 내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센터, 주민회의실, 보육시설, 독서실, 북카페형 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이 제공된다.견본주택은 경기도 포천시 구읍리 686번지, 포천소방서 맞은편에 마련된다.문의 1600-0959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20 09:38 박선옥 기자

포스코건설, 안전 인프라 투자확대로 ‘안전경영’ 실현

황태현 사장(왼쪽 네번째)이 동절기를 대비해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축조 현장을 찾아 특별안전점검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은 고용노동부의 ‘건설업 사고 사망재해 감소 70일 특별대책’ 활동의 일환으로 황태현 사장이 세종 2-2블럭 공동주택과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축조 현장을 방문,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황 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매월 한 번도 빠짐없이 국내·외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에서는 동절기를 대비해 위험한 작업이 이뤄지는 해상작업구역까지 직접 배를 타고 이동해 현장 근로자에게 안전활동을 당부했다.황태현 사장은 최근 임원회의를 통해 “안전은 생명사랑의 실천이며, 우리의 기본 책무다. 안전경영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안전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포스코건설은 국내·외 각 현장의 안전관리 인프라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향후 2년간 1200억원을 투자해 사전 재해예방을 강화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현장의 안전관련 정규직 비율을 확대하고 △국내·외 현장의 임직원 및 협력사 경영층과 근로자의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체계를 강화하며 △IT기반의 업무환경에 맞춰 실시간으로 안전작업 계획을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 할 수 있도록 모바일(Mobile) 안전관리 앱을 개발해 안전관리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또 △외부전문기관을 통한 안전진단과 △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안전을 기업경영 최고의 핵심가치로 하는 ‘안전경영’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안전관리 조직을 그룹에서 사무국으로 격상하고, 안전경영 정책이 전문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안전분야 전담 임원도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5-11-19 16:52 박선옥 기자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왜 민자로 전환됐나

김일평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이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연합)서울~세종고속도로가 재정사업에서 민자사업으로 전환된 데는 6조70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사업비 부담 때문이다. 정부는 19일 열린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연장 129㎞(6차로)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민자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2008년 예비타당성 조사 때만 해도 한국도로공사의 100% 자체조달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정사업이 유리하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으로 민자사업 자금조달이 어렵다는 점도 고려됐다.하지만 6년 만에 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재추진되면서 재정부담을 이유로 민간사업으로 바뀌게 됐다. 정부는 총 사업비 6조7000억원 중 용지비 1조4000억원만 부담하고 건설비 5조3000억원은 전액 민자로 조달키로 했다.특히 민자사업 방식 중에서도 구리~안성(71㎞)은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수익과 리스크를 분담하는 손익공유형(BTO-a) 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다.BTO-a는 국토부가 최소 사업운영비 만큼 위험을 분담하고 초과 이익이 발생하면 공유하는 방식이다. 손실이 발생하면 민간이 먼저 부담하고 일정 수준을 넘으면 재정을 지원하되 이익이 발생하면 정부와 민간이 7대3의 비율로 나눈다.나머지 안성~세종(58㎞)도 1차 구간이 사업 안정화에 들면 민간제안과 동시에 일반 민자사업 절차로 추진한다.이 경우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민간의 사업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시설 이용요금도 공기업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처음 추진 당시와 지금의 금융시장 변화도 민자사업 전환의 원인으로 꼽힌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민간의 투자자본을 끌어들이기 쉬워졌다는 판단이다.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최근 조달 금리가 낮아졌고 정부와 손익을 함께 공유하기 때문에 재정을 투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사업성이 나온다”며 “리스크를 낮추고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만큼 금융을 포함한 민간사업자들이 관심을 많이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9 15:01 박선옥 기자

포스코건설, ‘울산 대현더샵’ 1순위서 121.4대 1

대현더샵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이 울산 남구 대현동에 공급한 ‘대현더샵’이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현더샵’ 1·2단지 아파트 950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해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1만5343명이 몰려 평균 12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단지별로는 1단지가 223가구 모집에 5만6769명이 접수해 254.6대 1, 2단지가 727가구 모집에 5만8574명이 청약해 80.5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총 21개 주택형 모두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1단지 84A타입에서 나왔다. 65가구 공급분에 2만9417명이 몰리며 452.6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또 2단지 84A타입은 가장 많은 3만5287명이 접수했다.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방문객 대부분이 내 집 마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던 만큼, 계약도 단기간에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당첨자 발표는 2단지는 25일, 1단지 26일이다. 계약은 1·2단지 모두 12월 1~4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모델하우스는 울산 남구 달동 1297-1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문의 052-911-2000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9 11:21 박선옥 기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고객 발길 잡는 '이색 모델하우스'

김포한강신도시 ‘이랜드타운힐스’ 모델하우스에 이랜드 계열사 모던하우스의 제품이 전시됐다.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이색 모델하우스가 화제다. 아울렛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모델하우스는 물론, 도서관과 지하철 출입구를 재현해 놓은 곳도 등장했다. 단순히 모형도와 유닛만 전시하는 모델하우스에 비해 볼거리가 많고, 해당 아파트가 강조하는 부분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건설은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에 선보인 ‘이랜드타운힐스’ 모델하우스 외관을 그룹이 보유한 백화점처럼 꾸몄다.또 계열사 모던하우스의 제품을 각 유닛에 인터리어 소품으로 비치했다. 실제 판매하는 상품을 가격표도 떼지 않고 전시해 관람객들이 모델하우스가 아닌, 쇼핑을 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최소형 이랜드건설 신축인테리어팀 과장은 “이번에 론칭한 ‘이랜드타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NC백화점, 애슐리 등 계열사의 인테리어 콘셉트를 견본주택 외관에 적용하고 모던하우스의 상품을 전시하는 등 이랜드그룹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이랜드건설은 앞서 강서NC백화점에 72㎡S 타입 유닛을 만들어 사전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기도 했다. 백화점에서 아파트를, 모델하우스에서 백화점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그룹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셈이다.경기도 용인의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모델하우스 입구에 지하철 출입구 팻말이 세워져 있다.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 성복동에 공급하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모델하우스 입구에 지하철역 출입구를 표시했다. 문의 전화를 하면 지하철 안내 멘트를 흉내낸 “이번 역은 강남 20분, 판교 10분대로 빠른 접근이 가능한 성복역입니다”라는 통화연결음도 나온다.분양 관계자는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과 단지가 연결된다”며 “이 점을 어떻게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모델하우스 입구를 지하철역 출입구 팻말을 세워놨는데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시흥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 캠퍼스’ 모델하우스 외관에 해외대학의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적용됐다.한라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짓는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모델하우스 외관을 해외대학의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꾸며 교육특화 단지임을 강조했다. 실제, 이 아파트는 컬럼비아와 하버드 대학의 배치 개념을 적용해 단지 전체 구조를 설계했다. 또 서울대학교 캠퍼스의 그리드 모양을 따라 디자인했고, 아이비리그 디자인의 특징인 적색 벽돌과 아치 형태 또한 곳곳에 적용했다.경기도 용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모델하우스를 사업부지 내 짓고, 각 블록과 부대시설을 애드벌룬으로 표시했다.이 외 대림산업은 경기도 용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모델하우스를 사업부지에 짓고, 각 블록과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곳에 애드벌룬을 설치했다. 방문객들은 애드벌룬을 보고 입주 시점에 조성될 시립유치원과 초·중·고, 6개 테마파크 등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9 10:56 박선옥 기자

서울~세종, 사람이 운전 않는 스마트하이웨이로 구축

다차로 기반 스마트톨링시스템(자료제공=국토교통부)차 운전석에 앉아 서류를 검토하면서 서울~세종간 두 도시를 오가는 게 가능해질 전망이다. 19일 열린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추진이 결정된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사람의 조작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가 달리는 ‘스마트하이웨이’로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미래형 첨단도로 추진된다”며 “스마트톨링시스템과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자율주행차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된다”고 밝혔다.스마트톨링시스템은 ‘톨링존’을 시속 100㎞ 정도로 달리더라도 차의 번호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료가 결제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하이패스와 차량번호 영상인식기술, 근거리전용통신기술 등이 활용된다.한국도로공사는 2020년까지 모든 고속도로에 요금소를 없애고 스마트톨링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2년 개통할 서울~세종고속도로 서울∼안성 1단계 구간에도 적용될 전망이다.지능형교통체계는 ICT를 활용해 주행 중인 차에 도로 위 장애물이나 사고 등 돌발상황 정보를 알려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국토부는 서울∼세종고속도로에 통신기지국이나 레이더 등 도로 상황을 감지해 차와 통신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 ‘부분적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자율주행은 △방향조정이나 가감속 제어를 보조하는 1단계 △방향조정·가감속 제어를 통합적으로 보조하는 2단계 △돌발상황에 수동조작으로 전환하는 부분적 자율주행인 3단계 △완전 자율주행인 4단계로 나뉜다.정부는 2020년까지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고, 고속도로 등 인프라가 갖춰진 일정 구간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완전 개통 시기가 2025년임을 고려하면 스마트하이웨이 구축이 충분히 가능하다.다만 스마트하이웨이로 구축되더라도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제한 속도는 다른 고속도로와 같은 시속 110㎞로 책정될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9 10:44 박선옥 기자

헬리오시티 1순위서 34.4대 1…청약통장 4만 개 12년 만에 최고

송파 헬리오시티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아파트로 주목 받은 ‘송파 헬리오시티’에 1순위에서만 4만 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렸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12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1908명이 접수해 평균 34.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역대 서울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를 모은 단지는 2003년 5월 강남구 도곡동에서 분양한 도곡렉슬(9만7279명)이다. 이후 1순위에서 4만 명이 넘는 청약자가 나온 것은 12년 만에 처음이다.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39C타입이 1순위 당해지역에서 280.5대 1을 기록, 최고 청약률을 보였다. 이 외에도 △39A 65.6대 1 △39B 32.1대 1 △39D 32.1대 1 △49A 106.0대 1 △49C 82.0대 1 △59 89.8대 1 등이다.13개 타입으로 이뤄진 84주택형에서는 3명을 모집한 H타입에 1순위 당해에서 714명이 몰려 238.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110A·B 480가구에는 2128명이 접수해 4.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큰 130㎡ 역시 6.4대 1로 마감됐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오는 25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12월 1~3일까지 사흘간 모델하우스에서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서울 송파구 가락동 483번지)인 가락시장 북문, 송파역 3번 출구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9 09:31 박선옥 기자

한양,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0일 견본주택 개관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투시도.(사진제공=한양)한양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B-8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견본주택을 오는 20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지하 1층, 지상 15층, 13개동, 전용면적 △74㎡ 86가구 △84㎡A 452가구 △84㎡B 102가구 등 전체 640가구로 구성됐다.일부 세대에서 왕숙천 조망이 가능하고, 천을 따라 약 10만㎡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이용이 쉽다. 단지 앞으로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계획돼 있다. 단지 앞으로 초등학교 및 상업시설 예정부지가 있다.남향 판상형 위주의 평면으로, 전 가구 4-bay 구조로 설계됐다. 현관 워크인 창고, 더블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가변형 벽체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피트니스센터, GX룸,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이 조성된다.평균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선이다.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3일, 계약은 8~10일까지다.천종근 한양 분양소장은 “다산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택지지구”라며 “다산신도시 안에서도 한양수자인의 입지가 뛰어나 좋은 청약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남양주시 지금동 남양주 종합제2청사 건너편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다.문의 1566-6929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8 14:02 박선옥 기자

현대산업개발, ‘심포니 작은 도서관’ 5호점 개관

현대산업개발이 18일 용산구 원효로3가 용산청소년희망센터에서 ‘심포니 작은 도서관’ 5호점 개관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은 18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3가 용산청소년희망센터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5호점을 개관했다.개관식은 용산청소년희망센터 내 용산생각공작소에서 열렸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일손을 제공해 독서환경을 개선했다. 학생과 선생님의 희망도서, 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의 추천도서로 이뤄진 1000여권의 책이 배치된다.심포니 작은 도서관 캠페인은 현대산업개발이 수행하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지역 청소년 및 아동시설에 책을 기부하고 독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4년 4월 군산 온누리공부방에서 1호점을 개관한 이래 문경, 밀양, 평택 등 전국 각지에서 후속점을 개관했다.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장순기 현대산업개발 도시재생팀 사원은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작은 도서관이 만들어진 모습을 보고 기뻐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힘들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작은 도서관을 늘려갈 계획이며, 기존에 개설한 도서관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8 13:41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