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안전 인프라 투자확대로 ‘안전경영’ 실현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5-11-19 16:52 수정일 2015-11-19 16:52 발행일 2015-11-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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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1(Main). CEO 신항만 방파제 현장점검(왼쪽 네번째)
황태현 사장(왼쪽 네번째)이 동절기를 대비해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축조 현장을 찾아 특별안전점검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고용노동부의 ‘건설업 사고 사망재해 감소 70일 특별대책’ 활동의 일환으로 황태현 사장이 세종 2-2블럭 공동주택과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축조 현장을 방문,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황 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매월 한 번도 빠짐없이 국내·외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에서는 동절기를 대비해 위험한 작업이 이뤄지는 해상작업구역까지 직접 배를 타고 이동해 현장 근로자에게 안전활동을 당부했다.

황태현 사장은 최근 임원회의를 통해 “안전은 생명사랑의 실천이며, 우리의 기본 책무다. 안전경영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안전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은 국내·외 각 현장의 안전관리 인프라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향후 2년간 1200억원을 투자해 사전 재해예방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장의 안전관련 정규직 비율을 확대하고 △국내·외 현장의 임직원 및 협력사 경영층과 근로자의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체계를 강화하며 △IT기반의 업무환경에 맞춰 실시간으로 안전작업 계획을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 할 수 있도록 모바일(Mobile) 안전관리 앱을 개발해 안전관리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외부전문기관을 통한 안전진단과 △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안전을 기업경영 최고의 핵심가치로 하는 ‘안전경영’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안전관리 조직을 그룹에서 사무국으로 격상하고, 안전경영 정책이 전문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안전분야 전담 임원도 선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