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옥 기자

편집부 기자

pso9820@viva100.com

GS건설, 신반포자이 평균 37.8대 1로 1순위 마감

신반포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GS건설)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한 ‘신반포자이’가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0일 신반포자이 113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4269명이 몰려 평균 3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59A타입은 23가구 모집에 2472명이 접수해 107.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가구수가 53가구로 가장 많았던 84B으로는 871명이 청약, 16.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이번 신반포자이의 경쟁률은 최근 반포에서 분양한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앞서 공급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21대 1,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1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분양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 환경과 브랜드 프리미엄이 예상돼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당초 예상보다 낮은 분양가 책정과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설계가 적용된 점이 부각되면서 많은 분들이 청약에 나선 것 같다”고 전했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66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신반포자이는 지하 3층, 지상 28층, 7개동, 전용면적 59~153㎡, 총 6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1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오는 27일 당첨자 발표 후 2월 1일부터 3일간 계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돼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1 09:43 박선옥 기자

건설주택포럼, ‘2016년 주택시장 전망’ 세미나 가져

건설주택포럼 회원들이 지난 19일 신년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건설주택포럼)사단법인 건설주택포럼은 지난 19일 서울 역삼동 한신인터밸리 4층 메모리즈에서 신년회 및 정기총회를 갖고 ‘2016년 주택시장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박사는 ‘2016년 주택시장 전망 및 사업자 대응방향’에 대해,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박사가 ‘2016년 주택시장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김덕례 박사는 “올해는 주택의 가격과 거래, 공급 측면에서 작년보다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주택산업은 여전히 경제를 견인하게 주체”라고 강조했다.김 박사는 2016년 주택시장 5대 변수로 전세, 공급, 가계부채, 대출규제, 금리를 꼽았다.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이미 공급된 주택물량의 자연스러운 소진 정책, 소비자 불확실성을 줄이는 정책, 소비 여력이 있는 소비자의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제시했다.이어 허윤경 박사는 “2016년 구조적인 변화로 저성장, 저금리, 저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출규제 강화와 초기계약률 하락으로 인한 미분양 증가가 우려된다”며 “가성비가 높은 상품 선택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건설주택포럼 신임회장으로 박상우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이 선임됐다. 또 자랑스런 건주인상 시상식도 가졌다. 한만희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장과 최막중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장이 수상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0 18:04 박선옥 기자

아파트 브랜드 가치 ‘래미안’ 부동의 1위…‘베르디움’ 9위 올라

호반건설의 ‘베르디움’이 아파트 브랜드 가치에서 처음으로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산 ‘래미안’은 부동의 1위이다.20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호반건설 베르디움은 지난해 BSTI 698.4점으로 2014년의 646.3점보다 50점 넘게 오르며 상승 폭이 가장 큰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베르디움은 이 덕에 전체 순위에서 9위로 점프했다. 중견 건설업체 브랜드로도 사상 처음으로 10권 진입이다.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BSTI 만점은 1000점이다.래미안은 지난해 BSTI 847.2점을 기록하며, 아파트 브랜드 가치 1위에 올랐다. 래미안은 2011년에 BSTI 898.5점을 기록한 이후 2012년 875.1점, 2013년 837.7점, 2014년 829.7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큰 폭으로 반등했다.2위에 오른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2014년보다 6.7점 상승하며 823.3점을 얻었으며,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도 3.4점 오른 809.7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GS건설의 자이와 롯데건설의 캐슬은 10위 안에는 들었지만 BSTI는 전년보다 하락했다. 자이는 2014년보다 6.9점 하락한 789.4점을 얻어 4위에 올랐으나 5위 힐스테이트(786.6점)와 BSTI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롯데캐슬은 10점 이상 빠진 778.8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0 13:48 박선옥 기자

[새해업무보고] 주민센터, ‘맞춤형 복지’ 거점지로 재탄생

보건복지부가 올해 ‘맞춤형 복지’ 강화와 ‘중증 환자의 치료비 부담 경감’을 중심으로 2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업무보고했다.읍·면·동 주민센터가 ‘맞춤형 복지’의 거점지로 전환시키고, 4대 중증질환으로 인한 환자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는 게 핵심이다. ◇맞춤형 복지 강화= 전체(3496개) 읍·면·동 주민센터 중 700곳에 방문 상담과 관리를 전담하는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할 계획이다. ‘동주민센터’, 혹은 ‘읍·면 사무소’라는 명칭을 ‘읍·면·동 주민복지센터’라는 이름으로 바꾸는 방안도 추진한다. 복지부는 2018년까지 모든 읍·면·동 복지허브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생계급여와 주거급여의 현금급여액이 월평균 45만6000원에서 51만7000원으로 13.4% 오른다. 올해까지 4년째 시행중인 보장성 강화 계획으로 환자의 부담은 총 8350억원 줄어들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봤다.◇치료비 부담 경감=결핵 치료의 환자 부담금이 7월부터 면제된다. 정부는 또 질병관리본부의 잠복 결핵 발굴 사업 등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해 올해 환자부담 2200억원 절감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는 유도 초음파, 수면 내시경, 고가의 항암제 등 200여개 항목이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다.선택진료나 간병비 등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 등의 부담으로 4300억원이 든다고 본 복지부는 선택진료 의사의 비율을 지난해 67%에서 33%까지 줄이기로 했다. 올 하반기부터 제왕절개 후 입원실 비용도 본인부담률이 20%에서 5%로 대폭 줄어든다. 10월부터는 초음파 검사에도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하반기부터 노인들의 임플란트와 부분틀니의 건강보험 적용대상 연령도 기존 70세에서 65세로 낮아진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0 11:21 박선옥 기자

발코니·복층… 공간 활용도 좋은 수익형부동산 인기

수익형부동산이 공간 활용도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저금리 여파로 수익형부동산 공급이 늘면서 상품을 차별화하지 않고는 수요자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익형부동산에 발코니나 복층형 설계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전통적인 수익형부동산으로 꼽히는 상가는 전용률을 높이는 방법이 주로 쓰인다. 지난해 분양 한 달 만에 100% 계약을 마감한 서울 마곡지구의 주차전용상가 GMG타워는 전용률이 75%에 달했다. 상가 전용률은 50% 이하가 대부분이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같이 복층으로 꾸미거나 테라스를 제공하는 단지들이 느는 추세다. 복층으로 지을 경우 1층 바닥면적만 분양을 받고도 2층 공간까지 활용 가능하고, 층고가 높이 내부가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테라스 역시 서비스공간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복층에 테라스까지 제공되는 평면도 더러 나온다. 2014년 7월 충북 청주 대농지구에서 선보인 ‘청주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은 복층 설계를 기본으로 일부 세대에 테라스를 뒀다. 덕분에 3일 만에 완판을 기록할 수 있었다. 최근 수익형부동산으로 각광 받는 지식산업센터는 삭막한 사무실에 발코니를 줌으로써 서비스공간 제공은 물론, 업무환경 개선까지 신경을 쓴다. 광양종합건설이 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분양 중인 ‘주안 제이타워‘ 지식산업센터는 인근에서 유일하게 전 실에 발코니 공간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수익형부동산이 공급이 늘면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입지, 분양가 등이 비슷하다는 전제 하에 실사용면적이 넓고 서비스공간이 제공되는 상품이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0 10:34 박선옥 기자

중흥종합건설, 협력사 돈 떼먹다 과징금 철퇴

아파트 브랜드 ‘중흥 S-클래스’로 유명한 중흥종합건설이 협력사에 대금 지급을 주지 않다 적발돼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건설 공사와 레미콘 제작 등을 위탁한 뒤 하도급 대금을 비롯해 지연이자와 어음할인료 등을 지급하지 않은 중흥종합건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7억9200만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이 규모의 과징금은 공정위가 201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직권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조사 결과, 중흥종합건설은 2013년 1월 1일부터 2015년 7월 31일까지 100개 수급 사업자에게 하도급 대금을 만기일이 목적물 수령일부터 60일을 초과하는 어음으로 지급하면서 초과 기간에 대한 어음할인료 20억4174만6000원을 지급하지 않았다.현행 하도급법에서는 만기일이 납품일보다 60일 이상 늦은 어음으로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는 경우 연 7.5%의 할인료를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중흥종합건설은 또 같은 기간 16개 수급 사업자에게 레미콘 등을 제조 위탁한 뒤 납품 대가인 하도급 대금 5억911만9000원을 주지 않았다. 아울러 60개 수급 사업자에게는 목적물 수령 후 60일을 초과해 대금을 지급하면서 지연이자 9054만6000원을 지급하지 않았다.이후 중흥종합건설은 공정위가 조사를 시작하자 하도급 대금, 지연이자 및 어음할인료를 지급했다.하지만 공정위는 법 위반 금액이 26억4000여만 원에 이르고 피해를 입은 수급 사업자도 100여 개에 달한 만큼, 시정명령과 함께 7억 9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건설업종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하도급 대금 미지급 관행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강도 높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0 10:29 박선옥 기자

“고객을 부른다”… 상가 ‘입체형’ 설계 속속 도입

인천 송도의 스트리트형 상가 커낼워크 전경.(사진=박선옥 기자)기존 1차원적 박스형태의 상가가 입체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찾아온 고객만 머무르게 하는 수동적인 상가에서 고객을 불러 돈을 쓰게끔 유도하는 적극적인 상가 형태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 이에 스트리트형으로 꾸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고 테라스를 설치해 입면을 다양화하는 설계 기법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면서 소비를 유도하는 입체형 상가가 인기다.과거 대표적인 상가 밀집지였던 전통시장은 고객들의 소비 동선이 분산돼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었다. 이를 보완해 80~90년대 나온 게 하나의 건물 안으로 다양한 업종을 유치하는 박스형의 일반적인 근린상가다. 근린상가는 2000년대 들어 주차가 쉽고 보다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몰(mall) 형태로 바뀌었다.하지만 박스형과 몰 상가 역시 건물 안에서 소비가 이뤄지다 보니 고객이 머물러 있는 제한적이란 문제점이 제기됐다. 또 수요가 한정되고, 트렌디한 성향의 신규 소비자들은 찾지 않는 단점도 지적됐다.최근의 입체형 상가는 이 같은 불편을 최소화해 나온 상품이다. 특히 도심권에 비해 상업시설 면적이 넓은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차도나 보행도로와 연접해 1~2층의 저층상가가 늘어서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와 길거리 접근성을 높여 집객력을 높일 수 있도록 테라스를 결합한 상가가 대표적이다.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스트리트형·테라스형 상가는 가로수길, 판교 카페거리 등처럼 입소문만 잘 나면 외지에서도 고객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며 “1~2년 사이 상가 분양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수요자들의 동선과 주변의 지형까지 연계해 상가를 설계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인근 녹지나 수변천을 활용해 쾌적성을 더하거나 단지 내 조경시설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동선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기존 입체형 상가보다 인기가 좋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를 공급해 약 90%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한화건설도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에 단지를 이용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 ‘은평뉴타운 꿈에그린’ 상가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다만 이들 입체형 상가의 경우 일반 근린상가에 비해 분양가가 높고, 업종 구성이 단조롭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스트리트형이나 테라스형 상가에는 음식점이나 카페 위주로 입점하는 경우가 많아 점포간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며 “트렌드도 좋지만 투자금액과 업종구성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19 15:39 박선옥 기자

올 들어 주택거래 ‘뚝’…하루 평균 거래량 작년 절반 수준

올 들어 주택 구매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주택의 거래량이 작년보다 크게 줄었다. 사진은 주택 거래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송파구 전경.(연합)겨울이라는 계절적인 요인에 미국발 금리인상 우려,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방안 등의 악재가 겹치며 주택 구매 심리가 얼어붙었다. 올 들어 하루 평균 거래량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8일까지 아파트,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을 포함한 서울 주택 거래량은 6940건으로 집계됐다.하루 평균 385.6건이 거래된 것으로, 전달인 작년 12월(1만7658건)의 일평균 거래량 569.6건보다 180건 이상 줄었다. 작년 1월(1만2668건)의 하루 평균 거래량 408.6건보다도 적은 수치다.서울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2만3208건을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이달까지 3개월 연속 감소할 전망이다.1월은 비수기로 꼽히기도 하지만 작년 10월 이후부터 거래가 주춤하고 최근 매매가도 약보합세로 돌아선 점을 감안할 때, 내달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을 앞두고 관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달과 비교해 거래량이 가장 많이 빠진 곳은 송파구다. 이달 18일까지 전달(1544건)에 비해 3분의 1 수준인 419건이 신고 되는 데 그쳤다.다음으로 은평구와 강서구가 거래량이 각각 799건(1353→554), 773건(1270→497건) 줄었다. 이 밖에 양천구(592건), 노원구(586건), 강남구(545건), 마포구(535건) 등도 작년 12월보다 500건 넘게 거래건수가 감소했다.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고 미국을 따라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최근 주택시장의 구매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설 이후 이사철이 가까워지면 지금보단 거래량이 늘 것으로 보이지만 작년처럼 폭증하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19 13:27 박선옥 기자

롯데건설, ‘하·폐수 슬러지 건조기술’ 환경부서 녹색기술 인증

김포 레코파크에 설치된 고압프레스 탈수기와 패들 건조기 실증시설.(사진제공=롯데건설)롯데건설은 하·폐수 처리 시 발생하는 찌꺼기인 슬러지를 처리하는 기술로 특허(등록번호 : 10-1558459)를 취득하고, 최근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인증번호 : 제GT-16-00004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녹색기술인증은 녹색산업의 민간 참여 확대 및 기술, 시장, 산업의 빠른 성장 유인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녹색기술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정부발주공사 및 다수공급자계약 심사 등에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최근 하수와 폐수 등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슬러지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육상에서 건조 후 매립하거나 연료로 활용하는 방법 등의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이번 롯데건설이 개발한 ‘고압 프레스 탈수기와 패들 건조기를 이용한 슬러지 건조기술’은 고압의 프레스 탈수기로 슬러지의 수분을 약 30% 정도 미리 제거하는 방식이다. 슬러지 건조에 소모되는 화석연료를 30% 이상 절약해 10% 정도의 운영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건조된 슬러지는 석탄 70% 정도의 발열량을 갖는 대체연료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롯데건설은 2014년부터 김포 레코파크에 실증시설을 설치하고 동진 PI, 엠엔이엔티, 정석이엔티, GS네오텍과 함께 공동연구를 통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2013년 하수도 통계기준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슬러지량은 약 1만 톤이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기술을 일일 400톤 규모의 슬러지 건조 시설에 적용할 경우 연간 약 3만 톤의 경유 사용량을 감소시켜 15억원가량의 운영비를 아낄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2016년 서울시 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연구사업에 참여해 이번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계속 진행 할 예정”이라며 “폐자원 에너지화 시장을 선도하고, 폐기물의 효율적 관리와 자원화를 통해 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19 10:36 박선옥 기자

동부건설, 과천12단지 재건축 수주…주택사업 재개

과천12단지 조감도.(사진제공=동부건설)회생절차 중인 동부건설이 과천12단지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며 주택사업 재개 발판을 마련했다. 동부건설(대표 김경진)은 지난 16일 경기도 과천 갈현동 소재 과천12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현재 44가구로 이뤄진 과천12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전용면적 △84.9㎡ 61가구 △100.6㎡ 13가구 △111.0㎡ 24가구 △123.4㎡ 2가구 등 전체 100가구로 거듭나게 된다. 2017년 3월 착공 후 2018년 말 준공 예정이다.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가깝고, 방치된 지 18년 된 인근 우정병원이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이번 수주는 동부건설이 작년 1월부터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 센트레빌 브랜드를 앞세워 성공한 것으로, 2014년 김포풍무센트레빌 아파트 사업 이후 2년여 만에 주택사업을 재개해 의미를 갖는다.동부건설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 진행 중임에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된 것은 동부건설의 사업수행능력과 센트레빌 브랜드 가치에 대한 높은 신뢰도 때문으로 보인다”며 “소규모 정비사업의 시범사업으로서 과천12단지를 특화된 고품격 센트레빌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동부건설은 앞서 지난 1월 14일 총 640억원 규모의 부산 덕천동과 아시아드 주경기장간 도로건설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19 10:12 박선옥 기자

현대산업개발, 올해 22개 단지서 1만4208가구 분양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처음으로 분양하는 ‘비전 아이파크 평택’ 조감도.(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누적 39만 가구의 국내 최다 주택 공급실적을 가진 현대산업개발이 올해도 1만4000가구가 넘는 공동주택을 공급한다.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전국 22개 단지에서 총 1만4208가구(일반분양 1만67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이 중 전체의 70%에 가까운 9452가구(일반분양 6625가구)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됐다. 사업 유형별로는 조합물량 소화로 안정성이 높은 도시재생사업이 6955가구(일반 3811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자체사업 3953가구, 도급사업 3300가구(일반 2911가구)다.상반기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에 나선다. 마수걸이 분양은 경기도 평택 비전동 용적지구 A1-1블록의 ‘비전 아이파크 평택’이다. 지하 1층, 지상 27층, 7개동, 총 585가구다. 전용면적 75~103㎡로 구성됐다. 약 24만㎡ 규모의 생태공원과 인접했다. 2월 견본주택 개관 예정이다.이어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 5개 단지를 선보인다. 먼저 3월 서대문구 홍제2구역 369가구, 서대문구 남가좌1구역 617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6월에는 마포구 망원1구역 188가구, 마포구 신수1구역 561가구, 중랑구 면목3구역 10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방에서는 3월 김해시 삼계동 ‘김해 북부지구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역주택조합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389가구 모두 조합에서 가져간다. 또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을 재개발해 4월 43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하반기에도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7월 경기도 안양시 호계주공아파트 재건축 153가구, 9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14구역 371가구, 12월 서울 송파구 풍납우성아파트 재건축 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경기도 수원 망포동에서는 9월 2개 단지, 1680가구를 분양해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를 형성할 계획이다. 망포 1블록 1030가구, 망포 2블록 650가구 규모다. 이외 10월에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85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전세난이 심한 서울 및 수도권에 물량에 집중돼 전세난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국내 대표 ‘아파트 명가’로서의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전국 곳곳에 명품 아이파크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19 10:11 박선옥 기자

우미건설, 840억원 규모 인천 부평아파트 재건축 수주

인천 부평아파트 재건축사업 투시도.(사진제공=우미건설)우미건설이 안정적인 사업 다각화를 이뤄가고 있다. 우미건설은 지난 16일 인천 부평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춘천 후평 제3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한 지 4개월 만으로, 약 840억원 규모다.최근 우미건설은 자체 주택사업 외에도 재건축(춘천후평3주공·부평아파트),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경산무학지구),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동탄2신도시), 뉴스테이(충북혁신도시) 등 다양한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부평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지하 3층, 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아파트 440가구와 84㎡ 오피스텔 47가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 역세권에 위치해 지하철 이용이 쉽고, 중동IC 및 부천IC와 인접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또 한국GM부평공장, 한국수출산업단지(부평지부), 중동·상동 신도시 등이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교육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500m 내 부평중·고교, 개흥초교, 부흥초교 등 7개 학교가 있고, 인근으론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상동호수공원과 웅진플레이도시 등의 여가시설이 도보 거리이며, 2020년까지 약 36만㎡ 규모의 복합영상문화단지가 건립될 예정이다.최요한 우미건설 개발사업 상무는 “지역 내 신규 주거생활권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집을 짓지 않고 마음을 짓는다는 경영철학으로 수요자들에게 차별화된 주거 만족도를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18 17:47 박선옥 기자

朴대통령 “경제활성화 입법촉구 힘 보태겠다”…1000만 서명 동참

1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민생구하기 서명운동 추진본부 현판식에 참석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현판식을 끝마친 뒤 서명을 하고 있다.(연합)경제단체와 기업인 등의 주도로 진행 중인 경제활성화 입법촉구를 위한 1000만 서명운동에 박근혜 대통령이 동참했다.박근혜 대통령은 18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6개 부처 합동업무보고 자리에서 “국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뒤 판교역 광장의 서명운동 현장에 들러 직접 서명을 했다.서명부스를 지키고 있던 박용후 성남상의 회장이 “관련 법안들이 통과돼 기업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얼마나 답답하면 서명운동까지 벌이겠는냐”며 “저도 노동개혁법, 경제활성화법을 통과시켜달라고 했는데도 안돼서 너무 애가 탔는데, 당사자인 여러분들은 심정이 어떠실 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힘을 보태드리려고 이렇게 참가를 하게 됐고 이런 뜻이 국민들과 경제인 여러분들의 마음에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는 지난 13일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 운동본부’를 발족시키고 현재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서명운동은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박 대통령의 서명운동 동참은 지난 13일 대국민담화에서 현재의 상황을 안보와 경제의 동시위기로 규정하며, “국민이 나서달라”고 호소한 것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 또다시 IMF 위기와 같은 고통의 시간을 갖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시간을 잃지 않아야 한다”면서 “국민들과 경제계에서 절박하게 처리할 것을 호소하는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들이 하루속히 통과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테러방지법안의 미비로 테러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정보 공유를 할 수 없는 문제점을 거론하면서 “이것은 정말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18 16:59 박선옥 기자

한국감정원, 단독주택에 국내 최초로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인천 숭의동 단독주택 ‘행에 들어와’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명판.(사진제공=한국감정원)한국감정원은 인천 남구 숭의동 소재 단독주택에서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2001년부터 시행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는 공공건축물(연면적 3000㎡)을 신축하거나 별동으로 증축하는 경우 인증을 받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민간에서 법으로 의무화되지 않은 단독주택에 대해 자발적으로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국·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1980년대부터 주택 거래시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고 있어 주택의 에너지성능 표시가 활성화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한해서 사전인증 없이 사후적으로 에너지 사용등급을 표시하고 있다.감정원은 이번 인천 숭의동 주택의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이 모든 주택의 에너지성능 표시 및 정보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감정원 측은 “앞으로도 정부의 녹색건축물 조성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부동산 시장관리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18 15:51 박선옥 기자

GS건설, 신반포자이 견본주택 7000여명 방문

신반포자이 견본주택이 모형도를 구경하고 청약 상담을 받는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제공=GS건설)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 견본주택이 오픈 첫 주말 몰려드는 방문객으로 북적였다.GS건설은 지난 15일 문을 연 신반포자이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3일간 약 7000명이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고객들 대부분은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약 방법 및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받았다. 3일간 150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임종승 GS건설 분양소장은 “적은 일반 공급 물량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방문했다”며 “특히 강남3구에 거주하는 40~60대 수요자들의 상담이 주를 이뤘으며, 상담 고객 대부분이 청약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신반포자이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 전용면적 59~153㎡, 총 607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분양가는 3.3㎡당 평균 4290만원이다. 계약금 정액제(5000만원)와 대출금리 안심보장제를 실시한다. 발코니 확장, 자녀방 2개소 붙박이장 등 무상 옵션도 제공한다.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27일 당첨자 발표 후 2월 1~3일까지 계약을 실시한다.견본주택은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18 13:51 박선옥 기자

사모 리츠, 인가제→등록제… 리츠 활성화 기반 마련

(자료제공=국토교통부)사모형 위탁관리 리츠(REITs,부동산 투자회사) 설립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사모형 위탁관리 리츠에 등록제가 도입되고, 위탁 운영 자회사에 투자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되는 등 투자규제가 완화된다. 수시공시가 도입돼 투명성도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투자회사법’ 일부개정안이 19일 공포된다고 18일 밝혔다. 시행일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다.개정안에 따르면 전문투자자가 투자하는 사모형 위탁관리 리츠와 기업구조조정 리츠는 앞으로 등록만 하면 설립을 할 수 있다.현재 리츠는 공모-사모, 개발-임대, 자기관리-위탁관리 등 유형을 가리지 않고 인가제를 적용, 엄격한 진입 관리를 하고 있다.하지만 사모형 위탁관리 및 기업구조조정 리츠의 경우 인가받은 자산관리회사(AMC)가 투자·운용을 전담하고, 전문성이 높은 기관이 투자해 1차적으로 검증을 마친 측면이 있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인가’에서 ‘등록’으로 요건을 완화했다.이때 등록제를 적용 받는 리츠는 총자산에서 부동산개발사업 비율이 30%를 넘지 않아야 한다.또 위탁관리 리츠는 국민연금이나 지방자치단체 등 시행령에 규정된 24개 기관이 30% 이상 투자했어야 한다. 기업구조조정 리츠는 법이 정한 대로 총자산의 70% 이상이 구조조정을 위해 매각하는 부동산 등이어야 한다.국토부 측은 “이들 리츠를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바꾸면 진입 심사의 행정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며 “리츠의 적기 투자 가능성을 높이고, 등록제를 적용 받는 사모펀드 등 유사상품과의 규제 차익의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자료제공=국토교통부)개정안은 또 리츠 소유 부동산에서 호텔업·물류업 등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리츠가 10% 이상 지분투자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리츠가 위탁운영 자회사를 통해 운영수익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행법에서는 리츠가 주식을 10% 이상 취득할 수 있는 업종은 ‘부동산을 개발하는 한시회사나 시설관리회사 등’으로 한정돼 있다. 이에 부동산을 위탁운영하는 자회사에 대한 지분투자 기회가 제한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다만 자회사를 통한 영업이 주된 업무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회사 주식 취득은 리츠 총자산의 25% 이내로 제한키로 했다.국토부는 “리츠는 지분투자로 운영수익을, 자회사는 안정적인 수수료를 획득하게 될 것”이라며 “이미 세계적인 호텔그룹(인터콘티넨탈·메리어트·하얏트·리츠칼튼 등)은 호텔운영사로서 ‘리츠-위탁운영 방식(美 TRS구조)’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리츠의 구체적인 자산현황이나 자산운용 전문인력 등에 투자자가 직접 알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 개정안은 부실 자산이 발생하거나 자산운용 전문 인력이 변경될 때 등 중요한 사실이 발생하면 투자자들에게 수시 공시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개정안은 리츠가 타인에게 이름을 빌려주는 것을 금지하고, 공모 리츠에 대해 자료 기록 등을 의무화했다.국토부 관계자는 “리츠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고 수익여건을 개선해 리츠의 신규 진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관리·감독 측면은 강화됐다”며 “우량한 사모 리츠의 진입이 증가하면 정부 정책 방향인 공모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리츠는 작년에만 40개가 인가됐으며, 2015년 말 현재 127개가 운영 중이다. 총 자산 규모는 18조3000억에 이른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18 13:25 박선옥 기자

“누구나 쉽게 짓고 싸게 거주”…서울시 ‘사회주택’ 대못 뺀다

p(자료제공=서울시)서울시가 주거빈곤 문제 해소를 위한 사회주택을 보다 쉽게 지을 수 있도록 토지 임대료 인하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 사회주택은 시가 토지를 매입해 민간사업자에게 30년 이상 저렴하게 빌려주면, 사업자가 주택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을 해 입주민에게 시세 80% 이내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빌려주는 민관공동출자형 신개념 임대주택이다.서울시는 사회주택에 민간사업자의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한 7대 사업성 개선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260호 규모의 사회주택 공급을 목표로 했으나 사업성 문제로 30호 규모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하는 데 그쳤다. 이에 사업의 걸림돌이 되는 대못을 과감히 뽑고, 민간사업자가 쉽게 사회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우선 사업자에게 임대하는 토지의 임대료를 시세의 80%인 입주민 주택 임대료와 균형을 맞춰 일정 수준으로 인하한다. 또 임대료 인상률은 준공공임대주택 수준인 연 5% 이하로 유연하게 조정키로 했다.사회주택에 대한 선호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매입 단가를 상향 추진해 입지가 양호한 토지도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3.3㎡당 약 1200만원으로 묶여 있는 토지 매입단가를 이르면 3월부터 조정할 예정이다.영세 사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건축비를 지원하는 사회투자기금(5년 만기 연리 2%)의 대출한도를 필요 건축비의 70%에서 90%로 높인다.사업자의 초기 부담을 덜어주고자 토지 매입 시 지상에 있는 기존 노후 건축물에 대한 매입과 철거 비용은 시가 우선 부담하고, 이후 장기간에 걸쳐 회수한다.현재 ‘시-토지매입, 사업자-신축(또는 리모델링)’으로 고정돼 있는 사업구조를 다각화해 토지와 건물을 합해 시와 사업자가 일정 비율로 공유하는 ‘지분공유형 사회주택’ 도입 검토도 추진한다. 30년 뒤 건물이 모두 감가상각되면 사업자에게 남는 게 없다는 의견을 수용했다.이 외 사회주택 디자인이 다양해지도록 사업자와 서울시 공공건축가 300명간 1대 1 자문제도를 도입하고,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를 민간위탁방식으로 3월 초 개설해 사업자와 입주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시는 올해 150호 공급을 목표로 사업시행자를 연중 상시 모집한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주택 리모델링 경험과 능력이 있는 주택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이 토지가격 12억원 이내 주택이나 나대지에 대한 소유주 매매 동의를 받아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상반기에 조례가 개정되면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되고, 3월 이후에는 토지 매입 가격도 상향된다.사회주택 입주대상은 1인 가구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 가구 소득액의 70% 이하, 2인 이상은 100% 이하인 서울시 거주 무주택자다.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최악의 주거난을 겪는 청년층 등에게 사회주택이 새로운 주거대안이 되고 이사 걱정, 임대료 부담, 집주인과의 갈등 등 3가지 걱정 없는 주택(worry-free housing)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18 10:21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