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택포럼, ‘2016년 주택시장 전망’ 세미나 가져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6-01-20 18:04 수정일 2016-01-20 18:04 발행일 2016-01-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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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건설주택포럼 신년회 및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건설주택포럼 회원들이 지난 19일 신년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건설주택포럼)

사단법인 건설주택포럼은 지난 19일 서울 역삼동 한신인터밸리 4층 메모리즈에서 신년회 및 정기총회를 갖고 ‘2016년 주택시장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박사는 ‘2016년 주택시장 전망 및 사업자 대응방향’에 대해,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박사가 ‘2016년 주택시장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김덕례 박사는 “올해는 주택의 가격과 거래, 공급 측면에서 작년보다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주택산업은 여전히 경제를 견인하게 주체”라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2016년 주택시장 5대 변수로 전세, 공급, 가계부채, 대출규제, 금리를 꼽았다.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이미 공급된 주택물량의 자연스러운 소진 정책, 소비자 불확실성을 줄이는 정책, 소비 여력이 있는 소비자의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어 허윤경 박사는 “2016년 구조적인 변화로 저성장, 저금리, 저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출규제 강화와 초기계약률 하락으로 인한 미분양 증가가 우려된다”며 “가성비가 높은 상품 선택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건설주택포럼 신임회장으로 박상우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이 선임됐다. 또 자랑스런 건주인상 시상식도 가졌다. 한만희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장과 최막중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장이 수상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