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진 기자

편집부 기자

lyj@viva100.com

우미건설,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견본주택 12일 개관

(사진제공=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투시도)우미건설은 경북 경산시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견본주택을 12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은 지하 2층~지상 33층, 6개 동, 총 737가구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460가구 △84㎡B 91가구 △101㎡ 174가구 △113㎡ 12가구 등이다.우미린이 들어서는 경산 하양지구는 전체 48만여㎡ 크기로 5000가구가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구 인근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이 2021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단지 주변엔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입주하고 있고, 경산4일반산업단지도 조성되고 있다. 또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인근엔 하주초교와 무학중·고교, 하양여중·고교, 대구가톨릭대 등이 있고, 경산시립도서관, 경산시문화회관, 하양시외버스터미널, 하양삼성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져있다.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24일 당첨자를 발표해 다음달 5~7일 당첨자와 계약할 예정이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동호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6월 예정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0-11 15:47 이연진 기자

연말까지 주상복합 아파트 1만4천 가구 분양

이달부터 지역 랜드마크급 주상복합 아파트 1만4000여가구가 쏟아진다. 서울, 인천, 경기 광주, 세종시 등 주요 지역에서 초고층·고급 주상복합 단지가 잇달아 공급될 예정이다.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2월까지 전국에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17개 단지 1만3962가구이다.지역별로는 서울 청량리, 경기 남양주, 인천 미추홀구 등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8개 단지 8797가구, 부산 연제구, 대구 달성군, 세종시 등을 포함한 지방에서 9개 단지 5165가구가 공급된다.주상복합은 교통 및 생활편의시설 등 입지 여건이 좋은 곳에 초고층으로 지어져 실수요자들에게서 인기가 많다. 실제 지난 3월 강원도 춘천에서 분양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지상 49층 춘천 최고층 주상복합으로 지어지면서 춘천시 최고 청약경쟁률을 갈아치웠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870가구 모집에 2만 3517명이 몰리며 평균 27.03대 1, 최고 166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당해에 마감됐다.주상복합은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면서 인근 시세를 주도하기도 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6호선 합정역 더블 역세권이자 34층 초고층으로 조성된 ‘마포한강2차 푸르지오’는 지난4월 전용면적 83.45㎡가 분양가의 두배가 넘는 12억원에 거래됐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동일면적 시세인 6억~7억원보다 두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경기 부천 상동 초고층 주상복합 ‘상동스카이뷰자이’는 지난달 입주를 하면서 입주권에 웃돈이 형성됐다. 전용면적 84.95㎡는 지난 9월 5억8549만원(31층), 5억5743만원(27층)에 각각 거래가 되면서 분양가(4억1000만원) 대비 1억원 이상 웃돈이 형성됐다.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주상복합 단지는 대부분 초고층으로 조성돼 조망권이 우수하고 교통 및 생활인프라 등 입지여건도 우수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하반기 주요 지역 핵심입지에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달부터 경기 광주, 서울 청량리, 세종시 등 주요 지역에서 랜드마크급 주상복합 단지가 잇따라 분양한다.금호건설은 이달 경기 광주시 경안동 38-3번지에서 ‘광주 금호 리첸시아’를 분양한다. 경기 광주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이자 지역내 최고층 단지로, 지하 3층, 지상 25층, 4개 동, 전용면적 60~82㎡, 총 4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대우건설은 이달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하리도시개발구역에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아파트 4개동, 숙박시설 1개동 규모이다. 아파트는 846가구(전용 84~115㎡), 레지던스는 160실(전용 21~32㎡)로 구성된다.롯데건설은 오는 11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 지상 최고 65층 규모로 짓는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65층, 4개 동, 전용면적 84~177㎡, 총 1,42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2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한화건설은 오는 11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인천 미추홀구 최고층 단지로, 지하 8층, 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2㎡, 총86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GS건설은 오는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지구 주상복합 C1블록 일대에서 ‘남양주 별내 자이(가칭)’를 분양한다. 단지는 오피스텔 156실, 아파트 7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한신공영은 오는 12월 세종시 어진동 1-5생활권 H5블록에서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2’’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35층, 6개 동, 전용면적 84~154㎡, 총596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0-11 10:12 이연진 기자

8.2대책 이후 서울 갭투자 오히려 증가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갭투자와 임대 목적의 주택구입 비율이 더 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투기과열지구 자금조달계획서 분석 현황’을 보면 서울 투기과열지구에서의 매수거래에서 보증금을 승계해 임대하겠다는 갭투자 비율은 지난해 10월 21.2%에서 지난달 56.1%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이 기간 주거가 아닌 세입자를 들여 임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매한 비율도 31.4%에서 63.4%까지 올랐다. 반면 자신이 입주하기 위해 주택을 구입한 비율은 61.6%에서 36.6%까지 감소했다.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투기 수요를 막으려는 8·2 대책 의도와는 정반대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갭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성동(49.6%)였으며 용산(47.4%), 송파(45.2%), 중구(4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거래 건수만 놓고 보면 강남(3888건)·송파(3554건)·서초(2530건) 등 강남 3구의 갭투자 거래가 가장 많았다.서울 외 지역에서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보증금을 안고 매수하는 비율이 평균 70.8%에 달했다.김상훈 의원은 “국토부는 1년 전 투기수요를 막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시장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허언이 됐다”며 “주거와 주택을 선악의 도덕적 관점으로 이해해선 곤란하고 투기가 아니라 투자의 양성화, 징벌이 아니라 거래의 활성화를 각각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0-10 10:58 이연진 기자

서울·수도권 알짜 물량 줄줄이… 가을 분양 시장 달아오른다

서울 강남의 한 견본주택 내부 (연합)가을을 맞아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활기를 띨 전망이다. 서울과 수도권 알짜 지역의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9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11월 수도권에서는 4만4002가구(일반분양가구 기준·임대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7114가구)보다 약 2.6배 많은 수준이다. 특히 강남권에서는 10월, 11월 두 달간 5000가구 이상이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서울 서초구에서는 서초동 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총 1317가구(일반분양 232가구) 규모의 ‘래미안 리더스원이’이 10월 분양한다. 11월에는 GS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3343가구(일반분양 239가구) 규모의 ‘개포그랑자이’를 분양한다. 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835가구(일반분양 219가구) 규모의 ‘디에이치 반포’도 11월 공급된다.강북에서는 재개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된다. 10월에는 서대문구 홍제동의 ‘홍제1주택푸르지오’(819가구), 11월에는 성북구 길음동에서 ‘길음1구역 롯데캐슬’(2029가구),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e편한세상’(823가구)이 분양된다.위례신도시에서도 올 하반기 3년만에 신규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위례신도시A3-4a블록에 총 1078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10월 선보인다. 같은 달 A3-1블록에서는 558가구로 구성된 ‘위례포레자이’도 공급된다.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올 하반기 첫 분양물량이 대기중이다. 호반건설과 유승종합건설은 AB15-2블록과 AA4블록에 각각 1168가구, 938가구 규모의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과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를 10월에 선보인다.이처럼 서울·수도권에서 알짜 물량이 대거 쏟아짐에 따라 부동산 업계는 수요자들의 치열한 청약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서 주변 시세 대비 싼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면 실거주 수요 뿐 아니라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가 몰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강남 3구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는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로또 청약’ 열풍이 거세게 불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또 9·13부동산 대책을 통해 분양권 소유자의 무주택기간 배제, 무주택자 추첨제 우선배정,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등 강화가 예정돼 본격 시행 이전에 ‘분양권 막차’를 타고자 하는 예비청약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0-09 17:13 이연진 기자

올해 막바지 재건축 수주 경쟁 치열…‘눈치보기’ 극심

서울의 한 재건축 추진 현장 (연합)연말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올해 정비사업 수주실적을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주요 정비 사업장은 물론 광역시와 수도권 재건축·재개발을 놓고 본격적인 수주 경쟁이 예상된다. 정부의 연이은 규제로 수주전 열기가 예전 만큼 뜨겁지는 않지만 수주 물량이 확연히 줄어든 만큼 건설사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9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서울 주요 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장들이 줄줄이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서울에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곳은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를 비롯해 △신당8구역 △은평구 갈현1구역 △노량진4구역 △대치 구마을3지구 등이다.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는 이르면 이달 시공사 선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인가가 나는 대로 선정 작업을 추진한다. 이 단지는 현재 630가구 아파트를 최고 35층, 1105 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대치쌍용1차는 대형 건설사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재건축 단지다.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과 가까운 역세권인 데다 재건축 바로미터인 은마아파트와도 대로변을 사이에 두고 같은 학군을 공유한다. 대치쌍용2차 시공비는 40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수주전에는 지난해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놓고 맞붙었던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맞대결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6월 먼저 시공사를 선정한, 쌍용2차는 1차와 견줘 규모가 620가구로 작지만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맞붙은 끝에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가져갔다.신당8구역은 공람·공고 절차를 마무리해 조만간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하고 시공사 선정에 들어간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신당8구역은 최고 28층 14개동으로 건립된다. 임대아파트 183가구를 포함해 총 1215가구 규모다.은평구 갈현1구역도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어 이르면 올해 말 시공사 선정이 이뤄진다. 은평뉴타운과 가까운 이 지역에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높이로 4140가구가 들어선다.이외 노량진4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수주의향을 내비치고 있다. 강남구 대치 구마을3지구 재건축은 롯데건설, 포스코건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올해는 정부의 강력한 정비사업 규제 여파로 조합과 건설사들이 정부와 지자체의 눈치를 보며, 공격적인 수주전을 자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정비사업 단지 조합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데다 사업을 수주한 건설사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주전이 시작되기도 전에 업체간 경쟁이 치열했지만, 지금은 공격적으로 나서기 힘들어졌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주 실적 압박에 쫓기는 만큼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0-09 16:59 이연진 기자

서울 아파트 살 때 이자비용, 3년 사이 50% 증가

(사진제공= 직방)서울의 아파트를 구입할 때 드는 이자비용이 3년 전보다 5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8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기업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아파트를 구입할 때 50%를 대출로 조달할 경우 이자비용은 1109만원으로, 금리가 저점이었던 2015년(718만원)보다 54.5% 늘었다. 이는 2011년 1116만원 이후 최고치다.연간 이자비용이 1000만원 이상인 곳은 서울이 유일하다. 경기ㆍ인천은 812만원, 지방은 356만원의 이자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취급액기준)는 2016년 2.91%까지 하락한 이후 점차 상승해 2017년 3.27%, 2018년 8월까지 평균 3.45%까지 올랐다. 또 아파트 거래가격이 급등하면서 필요한 자금이 늘어나자 이자비용도 덩달아 올랐다.특히 지난 7월과 8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각각 3.44%에서 3.36%로 떨어졌음에도 서울과 경기, 인천의 집값 오름세가 워낙 가팔랐던 탓에 이자비용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자비용이 가장 낮았던 2015년에 비해 가장 상승폭이 큰 지역은 세종시로, 81.4%나 올랐다. 충북은 9.6%로 가장 이자비용 상승부담이 적었다.함영진 데이터랩장은 아파트가격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증가와 잇따른 대출규제에 금리인상까지 본격화하면 투자수요는 수익성 저하로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파트 시장이 위축됐던 2008년과 2009년 구매자금의 절반을 대출로 마련했을 경우 연간 이자비용이 1300만원 이상 발생했다”며 “올해 거래가격이 5% 오르고 주담대 금리가 4.0%로 상승한다면 이자비용은 1300만원을 넘어서 가격 상승 동력이 상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0-08 14:57 이연진 기자

서울시, 내년부터 신축건축물 에어컨실외기 외벽 설치 금지

앞으로 서울에 신축되는 모든 건축물은 에어컨 실외기를 건물 외부가 아니라 건물 내부나 옥상에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에어컨실외기 설치방법 개선대책’을 마련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시는 통행불편, 미관저해, 화재 등 에어컨실외기로 인한 문제는 아파트처럼 ‘건물 안 설치’가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보고 서울시에서 건축허가를 받는 모든 신축 건축물에 에어컨실외기 건물 내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시·구 건축심의와 인허가 때 실내에 에어컨실외기 설치공간을 확보했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건물 옥상이나 지붕 등에 설치할 때는 건너편 도로변에서 보이지 않는 위치에 설치공간을 마련하거나 차폐시설을 세우도록 한다.서울시는 시 자체 규정 마련과 함께 일반건축물도 공동주택처럼 에어컨실외기 건물 내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실외기가 태양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 에어컨 냉방능력이 향상돼 에너지 절감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0-08 14:57 이연진 기자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진주아파트가 재건축 관리처분인가를 취득했다.8일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5일 송파구청으로부터 재건축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작년 12월 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이 단지는 지난 3월 서울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이주 가능 시기를 이달로 조정하면서 관리처분인가 취득이 늦어졌으나 이번에 통과하게 됐다.이번 결정으로 이 단지는 올해 부활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했다. 주요 사업 절차를 놓고 법정 다툼이 벌어졌던 터라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반려되면 환수제를 피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었다. 서울시는 이주 가능 시점을 발표할 당시 이 단지가 올 12월 말까지 송파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받지 못하면 이주 시기를 재심의할 예정이라는 단서 조항을 붙이기도 했다.하지만 시공사 신고 수리 처분 무효 소송에서 조합이 승소하면서 인가에 무게가 실렸다. 6월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16년 전 재건축 조합이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수의계약방식으로 시공자 도급을 가계약한 것은 법적 문제가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진주 아파트는 서울 올림픽 공원 바로 옆에 들어서 있다. 부지 면적은 11만 2558㎡, 전용면적 59~184㎡ 1507가구로 구성됐다.이 단지가 재건축되면 최고 35층, 287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중 317가구는 소형 임대주택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7300억원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0-08 09:45 이연진 기자

금호산업, 이달부터 수도권 2곳서 1899가구 공급

(사진제공= 금호산업)금호산업 건설부문(금호건설)은 이달부터 경기도 광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총 1899가구를 분양한다.8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이달 경기 광주 경안동 상설시장정비사업인 ‘광주 금호리첸시아’ 447가구, 인천 검단신도시 AB14블록 공공주택 사업인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1452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금호건설은 지난해 11월 충남 천안에서 분양한 ‘천안불당 금호어울림’을 정당계약 4일만에 완판한 데 이어 올해 초 김포 양곡지구에서 분양한 ‘한강 금호어울림’을 조기 완판한바 있다.또 지난 7월 1329억원 규모의 청북 청주 율량사천구 주택재건축 공사를 수주, 지난 8월 1878억원 규모의 서울 동북선 도시철도사업을 수주하는 등 주택분양 및 건설수주를 이어가고 있다.‘광주 금호 리첸시아’는 경기도 광주 원도심인 경안동에서 17년만에 공급되는 새아파트이자 광주 최초의 주상복합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5층, 4개 동, 전용면적 60~82㎡, 총 4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오는 11월 초 분양 예정인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하 2층, 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45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검단신도시의 첫 번째 공공분양 아파트로 검단 노른자위로 평가 받는 1단계 중심상업지구 앞에 조성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0-08 09:21 이연진 기자

롯데자산개발, 인도네시아 복합개발사업 추진 본격화

자카르타 복합개발 관련 협의 (사진제공=롯데자산개발)롯데자산개발은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청사에서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주지사를 만나 자카르타 복합개발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특히 자카르타 주정부가 추진 중인 주거, 관광 및 교통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현재 자카르타는 지하철, 경전철, 버스전용고가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주택공사(PT.PP) 등 인도네시아 정부기관은 자카르타 망가라이역을 광역환승시설 및 주거, 상업, 오피스 등이 어우러진 대규모 역세권으로 개발해 인도네시아 최대 교통허브 조성 계획을 추진 중이다.그동안 롯데자산개발은 인도네시아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초석을 지속적으로 다져왔다. 지난 17년 10월 PT.PP와 자카르타 도심 복합 개발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18년 9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 중에는 롯데건설, 철도시설공단, PT.PP와 함께 ‘한-인니 망가라이 역세권 개발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이광영 대표이사는 “PT.PP 등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자카르타가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발할 것”이라며 “롯데자산개발이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의 경쟁력과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외 부동산 개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0-08 09:15 이연진 기자

우미건설,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분양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투시도(사진제공=우미건설)지하철 개통 예정지가 높은 미래가치로 수요자 몰이를 하고 있다. 지하철 개통 여부에 따라 편리한 교통 여건은 물론 인근 지역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분양한 ‘미사역 파라곤’은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2019.6월 예정)과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2025년 예정) 등 높은 미래가치로 80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만4875명이 몰려 104.91대 1의 우수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가격 상승률도 높았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살펴보면,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중 하나인 삼전역 인근 ‘현대’의 전용 80㎡ 9월 현재 평균매매가는 6억3000만원으로 2년 사이 1억원 이상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이처럼 지하철 개통 예정지 인근 단지들이 수요자들에게 주목받는 가운데, 우미건설이 분양하는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투시도)’ 인근으로 철도 개통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우미건설이 10월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택지지구 A2블록(하양읍 서사리 241-25 일원)에서 분양할 예정인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은 지하 2층~지상 33층, 6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737가구로 구성된다.단지 인근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이 2021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향후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되면 하양역에서 대구 주요 지역을 30~4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4번 국도를 이용해 대구와 영천 등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경산지식산업지구(입주 중), 1만명 이상 예상되는 경산4일반산업단지(조성 중) 등의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다. 경산시립도서관, 경산시문화회관, 하양시외버스터미널, 메가박스(경산하양점), 하양삼성병원 등도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하주초교(확장 예정)와 지역 명문으로 손꼽히는 무학중·고교, 하양여중·고교, 대구가톨릭대 등이 자리 잡고 있다.단지 내에는 카페 Lynn(맘스스테이션 겸용), 다목적 체육관, 휘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남·녀 구분 독서실, 어린이문고 등 교육특화시설, 무인택배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0-07 15:01 이연진 기자

서울·수도권 분양시장 공급 ‘시동’… 청약 열기 예고

서울 강남의 한 견본주택 내부 (사진제공= 연합뉴스)10월부터 연말까지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인 가운데 예비 청약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에서는 ‘로또 청약’ 열풍이 불 예정이다. 10월 청약 성적은 내년 분양시장 분위기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7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11월 수도권에서는 4만4002가구(일반분양가구 기준·임대제외)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7114가구)의 약 2.6배 많은 수준이다.서울 서초구에서는 서초동 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총 1317가구(일반분양 232가구) 규모의 ‘래미안 리더스원이’이 10월 분양한다. 11월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835가구(일반분양 219가구)가구 규모의 ‘디에이치 반포’가 공급된다.위례신도시에서도 올 하반기 3년만야 신규 물량이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위례신도시A3-4a블록에 총 1078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10월 선보인다. 같은 달 A3-1블록에서는 558가구로 구성된 ‘위례포레자이’도 공급된다.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올 하반기 첫 분양물량이 대기중이다. 호반건설과 유승종합건설은 AB15-2블록과 AA4블록에 각각 1168가구, 938가구 규모의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과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를 10월에 선보인다.부동산 업계에서는 올 연말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은 수요자들의 치열한 청약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알짜 입지를 갖춘 강남에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면 실거주 수요 뿐 아니라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가 몰릴 수 밖에 없다. 특히 강남3구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는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로또 청약 열풍이 거세게 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9·13부동산 대책을 통해 분양권 소유자의 무주택기간 배제, 무주택자 추첨제 우선배정,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등 강화가 발표되면서 시행 이전에 ‘분양권 막차’를 타고자 하는 예비청약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분양시장은 최근까지 비교적 좋은 실적을 기록해 왔다”며 “특히 주변 시세대비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는 한 청약자들간의 경쟁은 10~11월에도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0-07 14:12 이연진 기자

국토부·환경부, 아파트 소음기준 일원화

국토부와 환경부가 서로 상이한 도로, 철도변 아파트 소음기준을 하나로 통일한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와 환경부는 주택건설기준과 환경정책기본법(환경법)에 명시된 아파트 실내외 소음기준의 일원화를 추진한다.실제 국토부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주택건설기준에 따라 6층 이상은 실내소음도만 45dB 이하, 5층 이하는 실외소음도만 65dB 미만이 되도록 소음방지대책을 수립해 시행중이다.하지만 환경법엔 실외소음 기준이 주간 65dB 이하, 야간 55dB 이하로 규정해 주택기준과 혼선을 빚어왔다. 또 다른 소음규제법인 소음·진동관리법도 도로변 아파트의 실외소음 기준은 주간 68dB, 야간 58dB로 규정하고 있고 철도변의 경우 주간 70dB, 야간 60dB로 설정해 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특히 환경법을 기준으로 소음방지대책을 추진할 경우 과다한 방음시설 설치에 따른 비용부담, 미관저해 등이 발생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 받은 바 있다.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양부처가 연구용역을 추진해 16개 시도의 도로, 철도변 아파트의 소음도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원화 방안을 강구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양부처는 30만㎡ 미만 아파트단지에 대한 전 층에 대한 소음기준 일원화를 위해 환경법령 상의 교통소음 관리기준 완화에 합의했다.소음진동관리법 시행규칙 중 도로변 아파트의 소음기준을 주간 708dB, 야간 65dB로, 철도변은 주간 70dB, 야간 65dB로 재설정해 이를 주택건설기준에 인용한다는 계획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0-07 10:28 이연진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정부 대책에 '관망'

9·13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매도자들과 정부 정책이 힘 겨루기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매수자들은 한발 물러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의 변동률(5일 기준 9월 21일 대비)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변동률 0.35%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된 것이다.자치구별로는 성북구가 0.50%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구로 0.41% △노원 0.35% △강남 0.34% △서대문·종로 0.30% 등이 그 뒤를 이었다.성북은 하월곡동 꿈의숲푸르지오가 2500만~4000만원, 길음동 길음뉴타운8단지(래미안)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시세 상한가 수준에서 거래되며 거래 이후 더 높은 금액으로 시세가 형성됐다. 구로는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1~3단지가 1000만~2500만원 올랐다.9·13대책 발표 이후 투자수요는 줄었지만 실수요가 움직이며 상승했다. 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노원은 상계동 주공1단지가 1000만~2500만원 올랐다.강남은 9·13대책 발표 이후 매수세는 줄었으나 여전히 매물이 나오지 않으면서 개포동 주공1단지가 2000만~2500만원 올랐다. 서대문은 홍제동 일대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며 청구1차가 3000만원, 성원이 2000만원 상승했다.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강화와 다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금지, 양도세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9·13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고 부동산114는 분석했다.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한 평촌, 판교 아파트값이 상승을 주도하며 0.18%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0.08% 상승했다. 광명과 과천의 가격상승이 둔화되며 오름폭이 줄어 들었다.비산동 은하수벽산이 500만원, 평촌동 꿈라이프가 2000만~2500만원 올랐다. 실수요와 갭투자 수요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판교는 판교역 일대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서울 아파트 시장에 대한 풍선효과로 백현동 백현마을6단지가 2500만~5000만원 올랐다. 분당은 구미동과 야탑동 일대 아파트가격이 강세다. 구미동은 까치대우, 롯데, 선경이 1000만~3500만원, 야탑동은 장미코오롱이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위례는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가 1000만~2500만원 올랐다.경기·인천은 서울과 인접한 지역 위주로 매매가격 강세다. △하남(0.47%) △구리(0.35%) △광명(0.27%) △과천(0.21%) △용인(0.15%) △안양(0.11%) △의왕(0.11%) 순으로 상승했다.하남은 미사지구 신규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망월동 미사강변도시5단지가 1000만~1500만원, 선동 미사강변도시2단지한일베라체가 1000만원 상승했다.구리는 중소형 아파트가 가격상승을 이끌었다. 인창동 주공2·4·6단지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광명은 하안동 일대 주공아파트 3·5 단지가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9·13 대책 발표 이후 매수세는 잠잠하나 매물이 여전히 귀하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6단지가 2000만원 올랐다.한편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이 시작됐지만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이 0.03% 변동률을 나타내며 전주 대비 0.04%P 상승폭이 둔화됐다. 신도시도 지난 주와 동일하게 0.02% 상승률을 보였고 경기·인천은 보합세다.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예상보다 강한 규제에 매도인은 매물 내놓길 미뤘고, 매수인은 추격 매수를 자제한다”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두고 정부와 지자체가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매도·매수 양측 모두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0-05 12:46 이연진 기자

연말까지 5대 광역시에 2만1000가구 쏟아진다

연말까지 지방 5대 광역시(대구·부산·대전·광주·울산)에서 2만1000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총 2만127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1만5431가구)에 비해 약 37.8%가 증가한 수치다.지역별로는 부산광역시에서 가장 많은 1만101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어 △대구광역시 5651가구 △광주광역시 2519가구 △대전광역시 1149가구 △울산광역시 936가구 순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중 인기 청약지역으로 불리는 대구광역시와 부산광역시에서 전체 물량의 70%가 넘는 1만 6670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업계는 4분기에도 지방 5대 광역시 분양시장이 높은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연이은 규제에도 지방 5대 광역시에 나오는 신규 아파트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실제 올 한해 지방 분양시장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5대 광역시의 청약열기는 뜨거웠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분양단지 중 청약경쟁률 상위 5곳은 모두 지방 5대 광역시 내 분양단지가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대구광역시 중구에서 지난 1월 청약을 받은 ‘e편한세상 남산’이 평균 346.51 대 1의 경쟁률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e편한세상 둔산1단지(321.36대 1)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284.19대 1) △갑천 트리풀시티 3블록(263.62대 1) △e편한세상 둔산2단지(241.91대 1) 순으로 뒤를 이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도가 심화되고 있고 5대 광역시 청약시장 역시 입지에 따라 천차만별의 분위기를 보이는 만큼 수요자들의 꼼꼼한 시장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런 가운데 4분기 지방 5대 광역시에는 알짜 입지에서 유망단지가 대거 나와 이목이 쏠린다. 먼저 올해 청약경쟁률 1위 단지가 나온 대구광역시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10월 수성구 신매동 예전 이마트 부지에 주거용 오피스텔 단지인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를 분양한다. 총 686실 규모로 전 실이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 신매역 인근으로 초역세권 단지며 최고 46층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조성된다.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12월 중구 남산 4-4지구에 ‘남산4-4지구 자이하늘채’을 분양할 계획이다. 총 1368가구(전용 39~84㎡) 규모로 이 중 96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세권에 위치하고 현대백화점 대구점, 동아백화점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부산광역시에서는 ㈜일동이 10월 동구 좌천동 일대에 ‘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단지다. 아파트는 546가구(59~84㎡) 중 513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오피스텔은 68실(전용 82~83㎡)로 구성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좌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0-05 10:00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