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 기자

편집부 기자

kjj@viva100.com

경북도, 건강 100세 시대 추진

경북도가 올해 도민에게 직접 찾아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공=경북도청)경북도는 올해를 건강 100세 시대 원년으로 삼아 ‘몸 생생, 마음 든든, 건강 100세 실현’을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이를 위해 치매 극복, 생명사랑 마을 돌봄, 건강 새마을 조성,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 운영 등 핵심 4대 사업을 중점 추진케 된다.또 지난해부터 추진한 치매 조기점검과 예쁜 치매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올해는 치매 서포터즈 양성에 힘을 쏟는다.우선 도는 현재 7500명 서포터즈를 올해 1만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에게는 서포터즈증 발급과 함께 도내 공영시설 주차료 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도는 또한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를 올해 상반기 개소하고, 기존 9개소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를 상주와 문경 2개소에 추가 신설키로 했다.현재 331개 각 읍면동 건강지도 공개를 시작으로 한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내년까지 20개 마을에 30억 원을 투입해 ‘건강한 우리 마을, 행복한 경북 만들기’ 프로젝트로 실행케 된다.특히 도내 25개 보건소가 운영하는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 운영의 경우 치매 검진과 금연, 절주, 우울증, 자살, 암 예방활동 등 지역민에게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4000여 명의 회원이 건강지킴이 활동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인간 100세 시대는 매우 빠르게 우리 가까이에 다가 오고 있다”며 “건강 100세 시대를 대비해 치매를 극복하고 정신건강 증진사업 확대와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조기 정착 등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경북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2-11 16:57 김장중 기자

성주군 먹거리 "우리가 책임진다"

경북 성주군은 11일 지역 한 식당에서 2015년도 소비자식품위생감시단 및 명예공중위생감시단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성주군)경북 성주군의 먹거리 안전을 소비자식품위생감시단과 명예공중위생감시단이 책임을 진다.1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지역 한 식당에서 이들 감시단에 대한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감시단은 성주의 안전한 먹거리 확립을 다짐하는 한편 올해 운영계획 및 활동요령 등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식품 위생관리를 위해 소비자 단체 등의 전문 인력을 활용하는 소비자 감시원 제도로 부족한 식품위생관리 기능을 보강하는 한편 안전한 먹거리 환경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또 시니어감시단은 속칭 ‘떴다방’ 감시와 지역 노인을 상대로 한 마을 순회 교육을 맡고 있다.성주군 권영길 부군수는 “대량 식중독환자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은 집단급식소를 중점관리하고 행락지 식품접객업소 점검과 학교 앞 어린이 먹거리를 안전하게 관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참석한 감시단은 “주부의 마음으로 식품접객업소는 주방부터 청결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감시하고, 학교주변 어린이 먹거리 판매점에 대해서는 어린이 건강을 저해시킬 수 있는 식품이 발을 못 붙이게 체크 할 것”이라고 했다.성주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2-11 16:34 김장중 기자

계명문화대, 대한민국 신조형 미술대전 전원 입상

수상자 모습(오른쪽에서 두 번째 유아특수보육과 이옥련 겸임교수).(사진제공=계명문화대학교)계명문화대학교(총장 김남석) 유아특수보육과가 최근 열린 ‘제29회 대한민국 신조형 미술대전’에서 참가자 12명 전원이 수상을 기록했다.이 대회는 순수미술, 디자인, 공예, 만화, 애니메이션, 서예, 문인화, 미술교육, 평생교육, 미술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년 2000여명 이상 참가하는 전국 규모 대회다.계명문화대는 이번 대회 공예부문에 참가해 이옥련 교수(유아특수보육과 겸임교수)의 미술교육상(지도자상)과 권아름, 윤지영(1학년) 학생의 각각 우수상을 비롯 특선 5명, 특별상 2명, 입선 3명 등 12명의 참가자 전원이 수상했다.앞서 계명문화대 유아특수보육과는 제7회 친환경 현대미술·서예 대전에서도 공예부문에 참가해 강효정 학생(2학년)의 은상과 특선 5명, 동상 2명, 입선 5명 등 참여한 13명 전원이 수상하기도 했다.계명문화대 유아특수보육과는 유아보육문화를 선도하는 ‘보육교사’와 특별한 요구가 있는 아동 및 다양한 대상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발달재활서비스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계명문화대 관계자는 “영유아에 대한 철학적·심리적 기초학습과 체계적인 이론, 현장실습으로 보육교사 및 발달재활서비스 전문가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겸비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바른 미래지향적 교육관과 풍부한 인성교육을 중요시 해, 전인적인 교사로서의 인격과 자질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2-11 15:16 김장중 기자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학생들과 소통 간담회 개최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과 학생들이 학교 발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10일 학술정보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과 학생들이 학교 발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11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10일 학교 학술정보관 세미나실에서 총학생회 황인준(실버스포츠산업학과 4학년) 회장을 비롯 학생을 대표한 간부 50여명과 간담회를 열었다.최근 1년간 대학의 구조개혁을 통해 이룬 성과와 올해 4월 대학구조개혁 평가와 변화하는 학사 현황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또 학생회 간부와 함께 격이 없는 소통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와 대학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학교측은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탈피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발족, 2015학년도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따른 대학 지표관리 및 학생 협조 사항, DHU OLE 교육시스템, 교수역량 강화 프로그램,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 올해 학습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등이 이어졌다.황인준 총학생회장은 “대학 특성화사업 선정, 화장품약리학과의 특성화 우수학과 선정,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협력대학 선정 등 대학의 발전과 변화에 공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대학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총학생회도 적극적인 협력 약속과 학생들을 위한 대학의 노력과 지원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학생들의 스토리 있는 대학 생활을 위해 비교과 영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겠다”면서 “지속적인 학생들과의 소통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산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2-11 14:51 김장중 기자

대구교육청,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만들기 매뉴얼 내

대구교육청이 다음달부터 지역 초교 맏이 아동 가정에 ‘밥상머리교육실천 매뉴얼’을 1권씩 모두 10만권을 배부한다.(사진제공=대구교육청)대구교육청은 11일 초교 학부모를 위한 ‘학부모용 밥상머리교육 실천 매뉴얼’을 제작 발간했다고 밝혔다.다음 달 초교 맏이 아동을 기준으로 각 가정마다 1권씩 모두 10만권을 배부한다.이 책은 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며 밥상머리교육을 실천토록 해, 가정의 인성교육을 강화케 된다.4단계 밥상머리교육은 성공한 사례를 중심으로 한 학부모의 밥상머리교육 실천의지를 다지고, 2부에서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로 부모와 자녀간 자연스런 대화를 이끌어 내도록 구성됐다.3부에서는 생활 속 습관이 되도록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밥상머리교육 만들기와 식사예절, 함께 만드는 요리활동 등을 담았다.4부는 이야기를 통한 밥상머리교육을 담고 있다.매뉴얼은 1단계 “○○야, 너는 요즘 행복하다고 생각하니? 아니면 불행하다고 생각하니?”처럼 밥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대화 주제를 꺼낸다.2단계는 자녀의 의견을 충분하게 듣는다.3단계에서는 오늘의 이야기 ‘1학년이 보는 탈무드 - 우리 집이 너무 작아요’를 들려주고, “불평을 잘하는 남자가 랍비를 찾아간 이유가 무엇일까? 네가 랍비를 찾아간다면 무슨 고민을 이야기 하고 싶니?”처럼 대화를 통해 스스로 느끼게 하는 밥상머리교육을 말한다.마지막 4단계는 “○○야,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아. 같은 상황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구나”처럼 반성하고 서로 약속을 한다.이 과정에 대화에 서툰 부모를 위한 팁도 제공해 대화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교육 매뉴얼로 제작됐다.우동기 대구교육감은 “화만 내고 늘 피곤해하는 아빠에서 함께하는 것이 많아진 아빠로 거듭날 수 있던 비밀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밥상머리 대화로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도전해 보길 대한민국의 모든 아버지들에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대구 달서구에 사는 이영미(48)씨는 “어릴 때 항상 가족들에게 따뜻한 밥을 해주시며 우리를 지켜주던 어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부모가 되면 그렇게 살아가고 싶었다. 어른들이 먼저 수저를 들때까지 기다리고, 맛있는 반찬이 있다고 혼자 많이 먹으려 하지 않고... 이런 작은 밥상머리교육을 실천하고 싶었다”고 했다.대구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2-11 11:09 김장중 기자

경북도, 도청이전 일회성 행사에 10억 ‘펑펑’

예천·안동의 도청 신청사.(사진제공=경북도)경북도가 올해 하반기 안동·예천 신도시로 도청을 이전하면서 개청·환송행사에 무려 10억원 이상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일회성 행사에 수억 원의 예산을 세워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신청사로 이사한 뒤 개청식을 하기 위해 8억 원의 예산을 책정해뒀다.아직 구체적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지만 신청사 광장에서 도내 시·군, 중앙부처, 타 시·도 등의 다양한 인사를 초청해 신청사 시대 개막의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이다.참석 인원을 3만명으로 잡고 축하공연, 기념식, 비전선포, 화합한마당, 전시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도는 조만간 교수나 문화분야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행사 내용을 마련키로 했다.도 관계자는 “충남도 개청식 비용을 참고해 좀 더 많은 예산을 책정했다”고 말했다.이 기간 안동에서는 예산 2억 원으로 신도청 맞이 음악회를 연다. 도와 안동시가 절반씩 부담한다.도는 아직 안동시와 협의를 하지 않아 구체적인 장소나 시기, 내용 등을 결정치 못했다.이밖에 도청 이전 전에 대구에 있는 현 청사에서 환송식을 개최키로 하고 예산 7000만 원을 준비했다.도청이 대구를 떠나지만 대구와 경북은 한 뿌리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구시민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것이다.도 관계자는 “환송식 행사는 내실 있게 하자는 취지로 예산을 줄였다”고 말했다.이에 반해 도 신청사로 이전에 일회성 행사에 너무 많은 돈을 들이는 것은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한 도민은 “도청이 새로운 청사로 이사를 가는 것은 축하할 일은 맞지만 자칫 지나치게 사치성, 호화판이라는 비판을 받으면 개청 취지마저 퇴색할 수 있고 잔칫날 비난만 받을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개청식 행사를 전후해 며칠간 시·군과 함께 신도청시대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인데 8억원 가운데 일부는 여기에도 사용된다”고 말했다.도는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는 신청사를 다음 달 준공하고 시운전을 거쳐 올해 하반기 본격 이전한다. 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1-29 14:36 김장중 기자

경북 청년CEO 전용 '쇼핑몰' 생긴다

경북도가 청년 창업 CEO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구역 주변에 ‘경북 청년 CEO 몰’을 개설한다.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시 중구 대구역네거리 3층 건물을 임대해 2∼3월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입점 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건물에는 전시·판매 공간, 카페, 강연장 등을 설치해 4월에 몰의 문을 연다. 이곳에서 청년 CEO들이 창업해 만든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전시한다. 또 우수 CEO 및 유명강사 초청 창업특강을 하고 시·군별 우수제품 특별홍보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도는 이 시설을 사단법인 경북청년CEO협회가 주도적으로 운영·관리하도록 위탁한다.협회는 경북 청년 CEO 과정을 수료한 8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출범했다. 우선 협회에 민간경상보조금으로 지원한 뒤 3년 후에는 협회가 독립적으로 운영하도록 성장시킨다는 목표다.도와 시·군이 2010년부터 운영해오는 청년 CEO 과정에는 매년 200∼2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경북테크노파크 청년창업지원센터, 시·군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과정 수료 후 초기 창업률은 90%를 넘는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도는 이 공간이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심사를 거쳐 수준 높은 품목 중심으로 전시·판매할 방침이다. 심사에 따라 입점 업체 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몰이 성공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입점업체의 운영·성과를 분석해 매년 입점업체를 다시 선정한다.경북도 관계자는 “청년 CEO들이 창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품 판매와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몰을 만든다”고 밝혔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1-28 15:18 김장중 기자

경북도, 유령 조례 판쳐

경북도의 환경관리공사 설립 조례는 지난 2000년 만들어졌지만 현재까지 이 같은 공사가 존재치 않는 유령 조례다.임하댐 건설로 천연기념물인 안동 용계동 은행나무 이식은 1994년 마무리됐지만 ‘경북도 용계동 은행나무 이식보존 추진위원회 조례’는 지난해 연말에야 폐지됐다.27일 곽경호 경북도의원에 따르면 이처럼 폐지해야 하거나 정비해야할 조례가 경북도 23건, 경북도교육청 17건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지난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집행부와 협의를 거쳐 추진한 조례정비 대상이지만 곽 의원은 이보다 더 많은 조례, 규칙 등이 문제 투성이라고 지적했다.경북도의 경우 모든 공문서에서 경북의 영문명칭이 G로 시작하고 있음에도 경북도 기(旗)조례에는 K로 시작한다.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2010년 9월 1일부터 지역교육청이 교육지원청으로 명칭이 바뀌었지만 일부 조례에는 아직 지역교육청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또 교육·학예에 관한 표창 조례의 공적조서와 표창 대장에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주민등록 번호 수집이 금지됐지만 지금까지 주민번호를 기재하도록 돼 있다.곽 의원은 “도와 교육청의 현행 조례 일부에는 상위 법령이 삭제되거나 변경됐음에도 원래의 근거법률이 버젓이 표시되고 있는가 하면 존재하지 않는 직제 등이 방치돼 있고 잘못된 표기법이 그대로 적용되는 등 현실과 맞지 않는 사례가 많다”며 “중단된 사업을 십수년째 방치하고 있는 사례마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조례뿐 아니라 규칙, 규정, 훈령 등도 정비해야 할 사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일부에서는 아직도 내무부가 중앙부서 명칭으로 돼 있고 PC통신이라는 용어도 사용되고 있다”며 “조속히 도 및 교육청의 조례 등 자치법규에 대한 전면 조사와 일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1-27 16:25 김장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