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건강 100세 시대 추진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2-11 16:57 수정일 2015-02-11 17:35 발행일 2015-0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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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생생, 마음 든든, 건강 100세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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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올해 도민에게 직접 찾아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올해를 건강 100세 시대 원년으로 삼아 ‘몸 생생, 마음 든든, 건강 100세 실현’을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치매 극복, 생명사랑 마을 돌봄, 건강 새마을 조성,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 운영 등 핵심 4대 사업을 중점 추진케 된다.

또 지난해부터 추진한 치매 조기점검과 예쁜 치매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올해는 치매 서포터즈 양성에 힘을 쏟는다.

우선 도는 현재 7500명 서포터즈를 올해 1만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에게는 서포터즈증 발급과 함께 도내 공영시설 주차료 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

도는 또한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를 올해 상반기 개소하고, 기존 9개소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를 상주와 문경 2개소에 추가 신설키로 했다.

현재 331개 각 읍면동 건강지도 공개를 시작으로 한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내년까지 20개 마을에 30억 원을 투입해 ‘건강한 우리 마을, 행복한 경북 만들기’ 프로젝트로 실행케 된다.

특히 도내 25개 보건소가 운영하는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 운영의 경우 치매 검진과 금연, 절주, 우울증, 자살, 암 예방활동 등 지역민에게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000여 명의 회원이 건강지킴이 활동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인간 100세 시대는 매우 빠르게 우리 가까이에 다가 오고 있다”며 “건강 100세 시대를 대비해 치매를 극복하고 정신건강 증진사업 확대와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조기 정착 등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