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욱 기자

편집부 기자

hwkim@viva100.com

트럼프 당선 후 몸 낮춘 위안화, 어디로 가나

파랑:Samp;P500지수·주황:위안달러환율, 블룸버그 홈페이지이번주 초 8년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달러 대비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주춤한 양상이다. 반대로 1달러에 대한 위안화의 교환가도 트럼프 당선 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다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위안화 약세는 중국입장에서 반길 만한 일일까? 과거 수출에 편중된 중국경제 상황이었다면 당연히 환차익을 덤으로 얻게 되니 좋았겠지만 소비중심국가로 빠르게 변모하는 요즘의 중국은 수입물가 상승이 부담일 수 밖에 없다. 또한한 달러강세로 인해 대외부채는 가만히 앉아서 늘어나고 동시에 위안화로 환산한 외환보유고도 자동으로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 위안화환율과 미증시 대표적인 벤치마크인 SP500지수의 흐름을 보면 마치 공격과 수비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경제원론적 분석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 투자금 조달비용 상승에 따라 증시에는 부담이 되는것이 타당하지만 트럼프 당선 후 증시에서는 달러와 주식이 동반강세를 나타내는 보기 드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증시는 위안화 약세라는 재료에 애써 긍정적을 반응하는 듯 하지만 상해증시 연기금의 ‘억지 춘향이’식 상승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글로벌 G2라는 미국과 중국. 양국의 화폐가치가 이처럼 차이가 벌어지는 현상에 대해 달러패권이 본격적으로 중국을 노린다는 정황이 한국증시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남의 나라 일’로 간과할 수 는 없는 것이다. 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

2016-11-18 11:40 김희욱 기자

<마켓 다이얼> 미증시 일제히 반등

브릿지 마켓다이얼뉴욕증시가 전일 혼조세 후 3대지수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Fed(연방준비제도) 옐런의장은 정기 증언차 의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근 트럼프 당선자와의 관계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녀는 2018년으로 예정된 자신의 임기까지 소임을 다 할 생각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Fed 개혁발언과 옐런 의장 조기 퇴임압박 가능성 등 세간의 관심에 대해 자신감 있게 입장을 밝혔다.이 날 경제지표는 주간실업수당 청구자수와 소비자 물가, 주택착공 건수와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발표되었는데 미국 고용지표 집계기간인 11월의 둘째 주 신규실업자수가 1973년 이 후 최저치로 집계되었고 12월 2일 공개를 앞 둔 동시에 FOMC 금리인상 여부에 결정적 재료가 될 11월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은 한 층 높아졌다.이어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 물가지수(Core CPI) 기준으로 0.1% 상승에 그쳐 예상치 0.2% 의 절반에 해당되는 결과가 나왔다. 역시 10월 한 달 미국의 주택착공은 25.5% 증가한 동시에 9년만에 최고치의 증가를 기록했다.다음 미국의 정유시설과 중공업 지대가 포진한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지수는 11월 기준 7.6을 기록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12월 금리인상을 밀어붙이려는 Fed 옐런의장과 최근 지역 연은 총재들에 힘을 실어주기에 충분했다.블룸버그 단말기가 집계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96%, CME 선물에 반영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90.6%로 월가에서는 12월 13일 FOMC(연방통화 정책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이 결정될 것을 사실상 인정하는 분위기다.하지만 한국증시는 각종 악재에 민감하고 호재에 둔감한 센티멘트가 만연하고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국혼란과 내년 경제성장률 하향 등에 미국증시 상승이나 일본이나 홍콩 등 주변국 증시의 선전에도 철저히 소외되는 분위기다. 한국의 부도위험을 표시하는 CDS 프리미엄의 금리는 북핵실험으로 한반도 안보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했던 7월중순 이 후 최고치까지 상승해 외국인들의 한국주식에 대한 선호경향이 회복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간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달러강세가 하루 더 연장되면서 달러로 거래되는 금과 니켈 등 상품시장 금속관련주가 일제히 몸을 낮췄고 원달러환율은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한국의 원화가치는 태국의 바트화 다음으로 가장 큰 폭의 평가절하가 진행되고 있는데 엔저로 인한 수출기업 실적호전의 기대감으로 연일 상승하고 있는 일본증시와는 전혀 다른 반응이다.다만 원자재 관련주가 시가총액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뉴질랜드 증시는 달러강세로 인한 ‘이유있는’ 약세전망에도 불구하고 금요일장에서 소폭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이에 대해 ANZ뱅크의 수석이코노미스트 필립 보킨은 “요즘 금융시장의 시작과 끝은 모두 달러다”라면서 최근 달러강세에 따른 교과서적인 반응은 그렇다치고 다음 달 Fed가 금리를 막상 올리고 나면 금융시장에서 어떤 반응이 나타날 것이냐에 대해서는 시장참여자들 가운데 누구도 쉽게 답하기 힘든 불확실성이라고 강조했다.캐나다 중앙은행의 외환거래센터장 잭 스피츠는 옐런의장의 의회증언을 보고 느낀점에 대해 “현재 시장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굳이 부정할 의사가 없어보였다”고 표현하면서 달러강세의 연장은 누가봐도 타당한 반응이라고 덧붙였다.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

2016-11-18 10:34 김희욱 기자

트럼프식 관피아 해법은 '이것' 전격공개

p왼쪽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AFP=연합)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캠페인 슬로건 가운데 하나는 바로 ‘Drain the swamp(워싱턴을 대청소하라)’였다. 그만큼 어떤 기득권과도 거리를 두고 투명한 국정운영을 약속한 셈이다. 평생을 비즈니스맨으로 살아온 그가 워싱턴 정가에서 각 종 잇권에 개입하는 로비스트의 존재와 활약상을 몰랐을 리는 없다. 내년 1월 22일 백악관 입성을 앞 둔 트럼프와 정권인수위는 그동안 말로만 약속했던 워싱턴 환경미화에 대해 첫 제안을 내놔 화제다.'메이드 인 트럼프' 워싱턴 환경미화 계획 윤곽바로 자신의 정부에 공직자로 임명된 그 어떤 후보자도 퇴임 후 5년간 로비스트로 활동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써야 비로소 임명절차가 완성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 당선전에도 트럼프는 이 같은 자신의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계약서에 서명까지 받는 것은 다소 ‘수위가 세다’는 평가다.트럼프 유세현장.(AP=연합)사실 오바마 대통령도 당선 직 후 최근 2년간 로비스트로 등록(미국의 로비스트는 의회사무처에 등록하도록 법으로 규정)했던 사람은 공직에 임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천명했지만 집권 후반기 결국 흐지부지된 사례가 있는 만큼, 트럼프는 이처럼 아예 법적인 효력을 동원해 공직후보자들의 청렴의지를 고무시킨다는 의지다. 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

2016-11-17 12:34 김희욱 기자

무인자동차가 당신보다 나은 이유

구글 홈페이지, 무인자동차 주요사양한 때 전기차와 함께 쾌속질주 하던 무인자동차 개발 붐은 최근 잇따른 충돌사고와 법규마련 등으로 잠시 신호대기에 멈춰 서 있다. 그럼에도 골드만삭스는 지금으로부터 14년 후인 2030년에는 미국 자동차 판매의 60%를 무인자동차가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해 화제다. 이에 테크 인사이더(Tech Insider)의 수석에디터 캐디 톰슨은 ‘무인자동차가 사람보다 나은 이유 3가지’라는 칼럼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1. 센서원래 센서의 단어적 의미는 ‘감각·인지’다. 사람의 경우 눈이나 코 등의 감각기관을 통해 상황을 감지하고 뇌에 보고한 다음 뇌에서 다시 명령을 내려서 팔이나 다리로 하여금 이에 적절한 대응을 하는데 이 과정이나 시간 무인자동차가 훨씬 간결하고 빠르다는 것이다. 게다가 ‘생물학적’ 에러가 없어 완성도는 사람과 비교가 안된다고 한다.2. 브레인‘뇌’라는 표현으로 대체 가능한 이 단어는 이미 알파고와 이세돌 기사의 대결에서 봤듯이 감정이나 외부환경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그야말로 기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간에게 ‘경험’이라는 특성을 컴퓨터가 양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단다.3.드라이빙 스킬운전자들은 때로 ‘역시 이런 건 나밖에’ 라며 스스로 감탄할 때가 있는데 이는 어떤 동물적인 감각으로 순간대처를 잘 한 경우를 보통의미한다. 하지만 컴퓨터가 계산하는 운전은 ‘순간의 판단’이 아닌 ‘경우의 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어쩌다 한 번의 요행수가 아닌 통계적 사고율은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이 안정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

2016-11-17 12:03 김희욱 기자

미국채 팔아치우는 중국과 사우디 '급한일 있나'

오바마-시진핑.(AFP=연합)11월 둘 째 주 Fed(연방준비제도) 통계자료에 따르면 해외중앙은행 창구에서 총 140억달러(16조4262억원) 규모의 미국채 매도세가 쏟아진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해당계좌의 주인은 각각 중국과 사우디 였는데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것과 이 같은 미국채 매도세가 연관이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미국채의 해외수요는 점점 감소해 지난 주 기준 해외중앙은행 보유량은 2788조 달러로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중이다. 트럼프 당선 후 미국채 금리 상승은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려 최근에는 10년물 기준 연중 최고수준인 2%를 넘어선 바 있다. 이를 두고 트럼프의 재정확대 정책이 고금리 시대를 열 것이라는 원론적인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채권시장 종사자들은 최근 중국과 사우디 등 미국채 시장 큰 손들이 앞다투어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세인트루이스Fed, 해외중앙은행 보유 미국채수량미국 재무부가 공개입찰을 통해 발행하는 미국채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각 국 중앙은행이 필수적으로 보유하는 자산일 뿐만 아니라 해당국가의 미국채·달러 등 외환 그리고 금 보유량은 국가 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정도로 중요한 필수자산 이다. 이처럼 미국채 보유량은 곧 해당 국가의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연결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상징성이 크다. 현재 미국채 보유국 가운데 중국이 1조 1570억 달러로 1위를, 그 다음 일본이 1조 1360억 달러로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올 해 들어 점차 격차를 좁혀가는 중이다.그 다음 ‘세계의 금고’로 통하는 스위스가 6위를 이어서 한국은 총 885억 달러의 미국채를 보유해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대선을 즈음해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러시아도 765억 달러 규모의 미국채 보유량 16위 국가다.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등 유로존 부채우려국가들은 재정위기에 시달리는 기간에 오히려 미국채보유량을 늘려 금융업의 대외신용도 제고에 힘썼던 사례를 감안해보면 최근 사우디와 중국의 부채위기 가능성이 높아진 탓에 유동성을 확보하거나 대손충당금을 더 쌓기 위해 이들이 미국채를 대량매도했다는 설명은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동안 Fed(연방준비제도)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풀어놓은 밀물과도 같은 유동성은 이제 점차 물이 빠질 때가 다가온 다는 것이고 채권시장도 덩치는 크지만 날렵한 맹수처럼 위험감지에 따른 본능적인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 모양새다.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

2016-11-17 11:38 김희욱 기자

골드만, 트럼프 '아메리카 퍼스트'에 전세계는 찬밥

도널드트럼프, AFP통신현지시간 16일 골드만삭스의 얀 해지우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내년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의 자국우선주의 정책은 ‘아랫 돌 빼서 윗 돌 괴기’ 격이라고 경고했다. 대부분의 월가대형은행들은 노골적으로 클린턴의 승리에 베팅했다가 트럼프가 깜짝 당선되자 한날 한시에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 하지만 이들은 얼마 안가 그런 ‘어색함’을 덮으려는 듯 더 큰 소리로 장밋빛 경제전망이 장식된 ‘트럼프 오마주’를 읊어대기 시작한 것과는 조금 다른 분석이다.먼저 그가 이끄는 리서치팀은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의 미국내외 영향력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했다. 하지만 역시 방법론으로 접근한 '트럼프노믹스'는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금까지 나온 보복관세도입·불법이민근절·재정정책확대·법인세 인하 등의 정책은 사실상 근시안적인 부양효과만 있을 뿐 근본적인 경기부양대책이 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다시 말 해 단기적으로 미국 GDP에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정책효과가 글로벌 경제성장에는 결국 ’디스카운트’ 요인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부정적인 '스필오버 이펙트(spillover effect, 확산효과)'는 특히 이머징 마켓에 더 큰 파급력을 미칠것이라고 내다봤다.골드만삭스 리서치, (좌) 파란색: 미국·하늘색:유로존·회색:일본·빨간색:중국br (우) 파란색:글로벌·하늘색:선진국·회색:이머징골드만삭스의 ‘트럼프 정책’을 대입한 내년도 실질 GDP 전망을 보면 트럼프 정권 1년차는 미국이 아닌 일본과 유로존에 혜택을 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달러강세에 따른 엔화·유로화 약세가 수출기업 실적에 부양효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이론적 분석과 일치한다. 좌측 그래프가 보여주는 가장 큰 피해국가는 역시 중국이다. 트럼프 취임 첫 해인 2017년~ 2018년 2년 동안 ‘트럼프’라는 재료를 적용한 중국 실질 GDP는 '-0.2%'의 지장을 받을 것으로 표시되고 있다.우측 그래프에서는 선진국의 경우 2년간 혜택을 받다가 트럼프 임기 3년차부터는 다시 '마이너스' 효과를 받을 것으로, 글로벌과 이머징의 실질 GDP는 트럼프가 취임하는 즉시 내년부터 -0.05%· -0.10% 각각 손해를 볼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얀 해지우스의 이같은 분석은 몇 가지 보편타당한 전제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첫 째, 이머징에서 달러차입금이 많은 국가들은 달러강세(자국 통화가치 하락)에 따라 상환해야 할 이자나 부채가 저절로 증가하는 부작용에 노출 될 수 밖에 없다. 둘 째,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차이나)’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도입한 골드만삭스에서 판단할 때 한동안 썰물과도 같던 해외자금 유출이 최근 겨우 진정된 중국을 비롯, 이들 신흥국으로부터의 자금유출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는 것이다. 셋 째, 지난 금융위기 이 후 각국 정책공조는 결국 Fed(연방준비제도)라는 큰 생산자가 공급하는 달러를 각국 중앙은행이라는 도매업자들이 금융기관이라는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곳곳에 배달해 온 식이었는데 갑자기 주인이 바뀌었다고 모든 거래선을 끊어버릴 것 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것. 또한 이처럼 전 세계 금융시장이 Fed 통화정책에 얼마나 민감한지 뻔히 알면서도 이를 철저하게 자국의 이익을 위해 운영하겠다는 것 등이다.골드만삭스, AP통신반면 골드만삭스의 얀 해지우스는 이 같은 정책적 리스크의 방패막이 역할을 해 준 것은 바로 '미 의회'라는 점을 들었다. 이를 테면 트럼프 캠프에서 제안한 중국이나 멕시코 생산품에 대한 관세율은 의회의 합의를 거치면서 깎이고 다듬어져 겨우 4% 정도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12월 Fed 금리인상은 미국의 성장에 대한 성급한 자신감이 글로벌 경제에 과연 어떤 ‘채찍효과(단계를 거칠수록 점점 커짐)’로 작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

2016-11-17 10:42 김희욱 기자

마이클 무어 감독 "인간 오바마에 대해 말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마이클 무어 감독, 비즈니스 인사이더에미상과 아카데미상 다큐부문 수상자로 유명한 마이클 무어 감독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일찌감치 예언해 또 한 번 화제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업적 가운데 ‘잘 한일’과 ‘잘 못한 일’을 꼽았다.먼저 모두 발언에서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대통령이라는 것은 절대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자신을 포함함 거의 모든 미국인들이 이번 생애에 흑인 대통령을 보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는 것이다.비즈니스인사이더 영상캡쳐먼저 오바마 대통령이 망친 일에 대해서는 ‘동병상련’이라면서 너무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였고 여전히 불법이민자들 수용소의 문은 있으나마나 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의 뜻에 따라 법과 정의를 심판하는 법원도 원칙 없는 ‘온정주의’를 남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원래 미국에 살고 있던 자신 같은 사람들이 오히려 소외감을 느끼게 된 상황이 어이없었다고 일갈했다.비즈니스인사이더 영상캡쳐이어서 오바마 대통령 최고의 업적을 묻는 질문에 대해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라고 유머섞인 답변을 내 놓았다. 또 하나를 굳이 꼽으라면 몇 년 간 후세인 때문에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전쟁을 했던 미국 국민들이 미들 네임(미국사람들이 쓰는 중간 이름)으로 ‘후세인’을 쓰는 사람을 미국 대통령으로 뽑아 줌으로 해서 자신을 포함한 미국인들이 얼마나 ‘쿨한’ 성격인지 증명해 준 일이라고 답했다.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

2016-11-16 12:06 김희욱 기자

되살아난 한국증시 손톱밑 가시

구로다 BOJ 총재, (AFP=연합)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표정관리가 안 되는 한 사람이 있으니 바로 ‘엔저 화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중앙은행(BOJ) 총재다. 트럼프 당선 직 후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수직낙하했는데 이 같은 반응은 이미 외환시장 참여자들에게는 공식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TPP를 내 준 대신 일본은 ‘엔저’라는 보상을 받았다. 엔·달러 환율은 트럼프 당선 1주일 만에 5개월래 최고치를 넘어 달러당 110엔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그동안 아베 총리와 구로다 총재가 별의 별 수단을 다 써서도 방어하지 못했던 110엔대를 트럼프 당선의 어부지리로 되찾게 된 셈이다. 일본을 ‘잃어버린 10년+’로 몰아넣은 플라자 합의에 대한 부채의식을 갖고 있는 미국 특히 공화당은 이에 대해 특별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집권 4년차에 들어선 아베 정부의 가장 뚜렷한 증시 테마는 바로 ‘엔저=상승’ 이었다.파랑 : 코스피 · 주황 : 엔달러환율(최근 1년), 블룸버그 마켓반면 우리증시와의 연관은 어땠을까? 금융시장 트레이더들이 쓰는 용어로 바벨전략 · 덤벨전략 혹은 롱숏전략 이라는 것이 있다.비슷한 성격의 두 자산에 대해 비중을 늘리고 줄이는 식으로 자산배분을 조절하는 방식인데 그동안 엔저로 일본 수출주 대표격인 IT ·자동차·철강 업종이 상승할 때면 외국인들은 한국주식 해당 업종의 주식을 팔아 일본주식을 샀다. 이를테면 현대차를 팔고 도요타 자동차를 매수하거나 포스코를 매도하는 동시에 신일본제철을 사는 식이었다. 엔·달러환율과 대형수출주 비중이 큰 코스피 지수를 동일 차트에 놓고 보면 거의 정확한 역동조화(정반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정황상 최근 엔·달러환율의 상승은 다분히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특히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0엔대는 더욱 본격적인 ‘엔저 도발’의 시발점으로 인식되는 만큼 향후 추이를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리차드 브레슬로 전직 외환트레이더는 “엔·달러 대세상승은 이제 막 시동이 걸린 것에 불과하다"라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환율이란 두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표시하는 만큼 시소처럼 한 쪽이 다른 쪽의 높낮이를 조정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외환시장에서 가장보편 타당한 전략으로 손꼽히는 것은 바로 ‘달러 롱(달러매수 포지션)’이다. 물론 원·달러 상승이 국내수출주 해외매출실적에도 부양효과를 주기는 하지만 문제는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다. 특히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한국주식은 물론 전반적인 원화표시 자산의 매력도가 현저히 떨어진 상태에서 외국인들 앞에 나설 우리에게는 벌써부터 ‘울렁증’이 올라오는 듯 하다.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

2016-11-16 08:55 김희욱 기자

트럼프 경제학, 긍정과 자신감의 아이콘으로

미 갤럽 홈페이지 트럼프섹션미 갤럽 데일리 트랙킹미국의 대표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트럼프 당선 후 급상승 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대통령 선거 전인 11월 1일~7일까지 응답자들의 경제 자신감 지수는 -10이었던데 반해 트럼프 당선 후인 11월 9일~13일 조사결과는 +3으로 한 주만에 무려 13포인트가 상승했다.그렇다면 미국 국민들에게 익숙해진 경제적 회의감이 극적으로 반전된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국 우선주의를 표방한 ‘경제대통령’ 이미지 확립에 성공적인 발걸음을 뗐다고 볼 수 있다.그 다음은 바로 워싱턴의 안면바꾸기를 들 수 있는데, 클린턴 후보가 속한 민주당원들의 ‘낙관’ 응답이 대선전 61%에서 대선 패배 후 46%로 급감한 반면 트럼프 후보의 승리를 이끈 공화당원들의 답변에서 ‘낙관’ 비율은 16%에서 대선 승리 후 49%로 급등한 것이다.미 갤럽측은 대선 전후로 뒤집힌 미국경제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은 정치와 경제의 ‘쌍곡선’을 반영한다면서 앞으로 이 같은 선거효과를 뺀 여론조사 결과가 트럼프 정권하 경제정책에 대한 진정한 바램을 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

2016-11-16 08:11 김희욱 기자

미 증시 반등, 달러강세는 추가

간 밤 뉴욕증시는 전일 하락을 주도했던 IT주들에 대한 반발매수와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달러가치는 전일 숨 고르기 이 후 기대치를 넘어선 소매판매 지표를 확인 후 다시 강세로 전환하며 11개월만의 최고치를 새로 고침 했다. 이어 미국의 IT 4대장주 FANG(Facebook·Amazon·Netflix·Google)은 어제 하락폭을 그대로 만회하며 일제히 반등했고 다우지수는 7거래일 연속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어제 우리증시에 부담을 줬던 업종과 종목들에 의욕적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늘 한국증시도 '되돌림'에 의한 반등가능성은 확보한 셈이 됐다.  이에 대해 커먼웰스의 오머 에시너는 트럼프 당선 이 후 가장 뚜렷한 강세를 보이던 미국채금리가 주춤한 가운데 오늘은 주식과 달러가 동반강세를 나타낸 이례적인 날이었다면서 보통 반대로 움직이는 이들 자산의 키맞추기는 아무래도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의 수렴구간으로 보는게 타당하다는 분석이다. 게인 캐피탈의 제임스 첸은 달러 강세가 트럼프 당선에 대한 반응이라지만 우리는 아직 그가 경제정책의 측면에서 어떤 구상을 하는지 아무것도 얻은 정보가 없는 만큼 최근 급증한 달러수요에 대해 일시적인 파킹자금의 성격도 무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미증시 주요지수다우 18922.93(+0.29%)나스닥 5275.62(+1.10%)SP500 2180.39(+0.75%)상승상위 4개업종 : 에너지 +2.68%·통신 +2.10%·유틸리티 +1.70%·IT +1.31%발틱운임지수 1065.00(+1.91%)미국채 10년물금리 2.2349(-1.17%)달러인덱스 100.150(+0.04%)KBW 은행지수 85.59(+0.29%)MSCI 이머징마켓 펀드 기준가 35.03(+2.11%)MSCI 한국펀드 기준가 52.93(+1.15%)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

2016-11-16 06:01 김희욱 기자

한국증시의 황사, 달러강세

도쿄증권거래소앞. (AP=연합)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달러화는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달러인덱스는 장 중 한 때 100선을 돌파했다. 이는 Fed의 역사적인 첫 금리인상 직전이었던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거의 1년만에 최고치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달러강세는 과감한 재정정책과 고물가시대를 예고한 트럼프의 당선과 함께 시동이 걸리기 시작, 오는 12월 중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월가 금융사들의 안전자산의 비중확대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머징 마켓 가운데 터키·인도네시아·브라질 등은 재정취약국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어 지난 해 Fed 금리인상 전후로 환율이 급등하고 자금유출이 썰물을 이루며 은행간 금리(Interbank Rate)가 수직상승했던 전력이 있는만큼 이번에도 경계감은 적지 않다. 국내증시도 자동차와 IT 같은 대형수출주의 수혜보다는 달러강세가 외국인들로 하여금 달러표시자산으로 눈을 돌리게 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최근 외국인들의 순매도 행진과 맞물리면서 수급과 센티멘트 그리고 대형주들의 실적부진까지 삼중고를 면치 못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엔·달러환율과 동조화를 나타내며 '달러강세=엔화약세=호재'의 공식이 적용되는 일본증시 투자자들도 이날은 엔달러 조정과 함께 숨고르기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증시 오후 12시 30분 현재, 최근 월가 금융주 상승에 고무된 홍콩증시만 0.35% 플러스를, 상하이지수는 -0.27%·닛케이는 -0.15%로 각각 오전장을 마감했다.이에 대해 가이타메 리서치의 타쿠야 칸다 수석연구원은 마켓워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달러강세의 기조적 분위기가 갑작스런 반전을 맞이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지금 레벨대에서 속도조절은 의아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전일 엔·달러환율이 5개월만에 최고치인 108.5엔을 찍고 롱스탑과 숏커버로 반락하자 도쿄증시 투자자들도 이를 차익실현의 계기로 삼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번 달러가치 급등에 대한 아시아 주요통화의 반응은 대체로 자국화폐가치의 평가절하였는데 오늘은 되돌림이 나오면서 태국의 바트화는 0.4%·인도네시아 루피는 0.2%대 각각 반등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의 원화와 말레이시아 링깃은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단 달러강세에 직진신호가 켜진 만큼 반발매수를 불러들이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홍콩 앰플 캐피탈의 펀드매니져 알렉스 왕은 "아시아를 비롯 이머징 마켓은 당분간 선진국 증시에 비해 뒷전 일 수 밖에 없다"면서 달러가치 상승이 해외투자자산의 상대적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간단한 이치는 언제나 옳다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hwkim@viva100.com

2016-11-15 11:55 김희욱 기자

소후 CEO "트럼프는 실리주의자, 中 우려는 오해"

소후(sohu.com) CEO, AP통신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소후(sohu.com) 홈페이지월간 2억명의 방문자를 보유한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 소후(sohu.com)의 대표 장차오양은 최근 트럼프의 반(反)중국 발언에 대한 중국인들의 날 선 반응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트럼프야말로 협상의 달인이자 비즈니스맨으로서 ‘윈-윈(win-win)’의 거래를 이끌어낼 줄 아는 능력자라고 평가했다. MIT 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포털사이트 소후의 CEO를 맡고 있는 그는 아직 정식 협상테이블에 앉아본 적이 없는 사람을 경계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MIT-중국간 혁신기업포럼에 참석한 그는 ‘겨울은 스타트업의 적기’라고 역설하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중국과 미국간 비즈니스 생태계는 활기를 잃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브루킹스 연구소의 수석연구원 존 L. 써튼 박사는 중국인들은 트럼프를 ‘물이 반 쯤 들어있는 컵’으로 여긴다면서 경제적 이득과 외교안보적 입장이 양팔저울의 끝늘 차지하고 있어 어느 한 쪽으로 기울면 다른 한 쪽은 위로 뜰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분석했다.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

2016-11-15 10:58 김희욱 기자

페이스북, 여론 대응팀 존재 확인

뉴스스탠드, AFP통신페이스북 CEO 저커버그, AP통신미국의 SNS 전문매체 BussFeed(버즈 피드)는 페이스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스북 회원 글들 가운데 거짓선동내용을 검증하고 이 처리를 담당하는 테스크포스(TF)팀이 존재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 주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 거짓여론선동을 목적으로 하는 포스팅이 넘쳐나는데 이것이 오히려 트럼프의 승리에 일조했다는 의견에 대해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라고 일축한 바 있어 이번 폭로는 더 큰 파장이 예상된다.미국에서만 1억5천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은 국내에서도 ‘좋아요’·‘퍼가기’ 기능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소식이 삽시간에 퍼져나가 당사자는 물론 이른 전달한 사람까지 곤란을 겪게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지난 트럼프의 “여자 대통령의 폐해를 보고 싶으면 한국 대통령을 보라”는 발언 역시 재미교포 한 사람의 조작된 포스팅이 발단이 된 것으로 밝혀져 이를 보도한 국내언론들은 또 한번 망신을 당했다. 페이스북내 해당팀원은 자신들의 구체적인 업무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지만 최소 12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근무를 했고 미국 대통령 선거전 6일동안은 하루 2번씩 비공개 회의를 가졌으며 이는 상급자나 타 유관부서의 눈치를 보지 않는 독립적인 조직이었다는 전언이다. 페이스북측은 이에 대한 공식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 대변인은 “만일 지난 미국 대선에 페이스북이 어떤 역할을 했다면 이는 단순히 많은 사람들이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이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창구 중 하나였을 뿐이다”라는 서신을 BussFeed(버즈 피드)측에 보내왔다고 한다.김희욱 국제전문기자 hwkim@viva100.com

2016-11-15 08:36 김희욱 기자

워런 버핏의 비행기 사랑, 이번에는 효자될까?

워런 버핏, AP통신현지시간 11월 14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올라온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유종목 가운데 항공주가 대거 포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치투자의 명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국의 4대항공사 가운데서 아메리칸 에어라인,유나이티드 컨티넨탈 그리고 델타항공까지 3개기업의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여기에 CNBC 는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까지 포함돼 있다고 단독보도 하면서 버핏은 결국 미국의 4대 항공사에 모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은 1989년 US 에어웨이에 투자했다가 낭패를 본 후 항공사들의 ‘가미가제식’ 경쟁을 미련한 이들의 승부라고 불평하며 한동안 이에 대한 투자를 기피해 왔다. 그런 그가 마음을 바꿔 이렇게 다시 항공주를 그것도 모두를 한 품에 안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그가 US 에어웨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당시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신을 보면 “고성장 비지니스는 최악의 기업환경 가운데 하나라면서 자본이 급격하게 흘러 들어간 기업은 성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 수익이 안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본인은 이를 꺼리는 편이다. 하지만 (항공사들의 경우)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한 후 지금까지 이만큼 하나의 기술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업종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가치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은 그 후 언제라도 항공주의 투자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최근에 배트를 든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는 0.76% 오른 주당 23만6650달러(2억7771만원)를 기록하며 마감했다.김희욱 국제전문기자 hwkim@viva100.com

2016-11-15 07:24 김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