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민들 트럼프에 바라는 것 1순위는?

김희욱 기자
입력일 2016-11-18 11:07 수정일 2016-11-20 16:54 발행일 2016-11-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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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서베이 '오바마케어 손 좀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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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대통령 당선자, AFP통신

현지시간 17일 로이터와 Ipsos 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실시한 첫 여론조사에서 미국 국민들이 트럼프 대통령에 바라는 것 1위는 역시 건강보험의 안정화였다. 응답자 가운데 21%는 ‘오바마케어’로 일컬어지는 미국의 건강보험 개혁안에 대해 불안감을 나타낸 동시에 트럼프가 이를 원만하게 해결해 줄 것을 기대했다. 16%의 응답자는 고용문제를, 14%는 이민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고 11%는 오바마 대통령 임기중에도 ‘뜨거운 감자’였던 인종문제의 균형감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테네시州 거주 다픈 선터즈(50세, 여)는 자신을 2011년도에 교직원으로 퇴직했다고 소개하며 “건강보험료가 점점 올라서 이제는 제일 싼 오바마케어가 한 달 450달러(53만원) 나오고 여기다 병원 한 번 갈 때마다 추가로 50달러(5만9천원)가 추가로 부과된다”면서 더 이상은 감당하기 힘들다는 자신의 처지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