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트럼프, 젠틀하고 믿을만한 양반
미국 대통령 선거 전 공개적으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했다가 졸지에 트럼프이 찍히지는 않았나 눈빛이 순해진 아베총리는 대통령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와 첫 만남을 가졌다.
美-日 정상회담의 ‘리허설’ 격으로 진행된 이번 뉴욕미팅이 끝난 후 아베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자는 내가 확고한 신뢰를 가질 수 있는 인물이었다. 미-일관계는 서로간의 믿음이 없이는 결코 미래가 없는 사이인 만큼 그 점을 확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만남이었다”라고 밝혔다.
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