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주 기자

편집부 기자

foem8210@viva100.com

사돈이라서? 현대차그룹, 너무 표나는 '삼표' 지원

현대차그룹 철강 계열사인 현대제철과 현대비앤지스틸이 수상한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사돈관계인 삼표그룹에 슬래그를 80% 가까이 몰아주는 방법으로 삼표그룹을 도왔으며 현대기아차그룹과 계열사에 자사 제품의 45%를 납품한 현대비앤지스틸은 올해 고도성장을 구가했다.7일 국세청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내 철강 계열사인 현대제철은 슬래그 몰아주기를 통해 삼표그룹 오너 일가의 지분확대 및 배당수익에 기여하고 있다.현대제철에 나오는 슬래그의 78%가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기초소재와 네비엔에 납품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슬래그는 제철과정에 나오는 일종의 부산물이다. 삼표기초소재는 지난 5월 현대제철로부터 이 슬래그를 공급받는 3개 업체들과 함께 ‘수제슬래그협의회’를 구성했다. 수도권 슬래그 업체 9곳 중 4곳이 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7월 현대제철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협의회에 못 들어간 업체들의 경우 이들보다 약 3배의 가격을 치르고 중국산 슬러그를 사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네비엔 역시 현대제철이 공급하는 슬래그를 재가공해 ‘철’을 추출한 뒤 현대제철에 되팔고 있었다. 심지어는 폐자동차를 가공 정제할 때 나오는 고철, 폐타이어조차 현대제철에 공급하고 있었다.삼표기초소재와 네비엔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이 두 회사의 지분 60% 이상이 삼표그룹 오너 일가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결국 현대제철이 삼표그룹 오너 일가의 지분 확대 및 배당급 지급에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 삼표기초소재의 최대주주는 ㈜신대원이다. 골재 전문기업 신대원은 삼표기초소재 지분 69.3%를 보유중이며 신대원은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장남 정대현 삼표기초소재 대표가 최대주주(77.96%)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부인이자 정도원 회장의 장녀 지선씨와 차녀 지윤씨도 각각 11.02%씩을 보유하고 있다. 네비엔은 정대현 대표가 지분 70%를 보유중이다. 네비엔은 지난해의 경우 무려 40억원을 오너 일가에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현대제철이 슬래그를 (삼표에게만) 몰아주고 있다는 것은 와전”이라며 “오래전부터 상호거래가 있었고 협의회 구성은 삼표가 주도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현대비앤지스틸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고도성장 중이다. 회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그린파워 등에 자사 생산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의 45% 가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이 올 3분기까지 현대비앤지스틸에 준 일감은 모두 1762억원어치에 달한다.국세청 관계자는 “특수관계법인이 일감을 몰아줘 회사 주식가치를 상승시켜준 정황이 있다면 증여세 부과 대상이지만 이는 관련 사안 조사 후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황현주 기자 foem8210@viva100.com

2014-12-07 17:54 황현주 기자

[인사] 삼성그룹

◆삼성전자 부사장 승진 △김문수 △김용관 △김용제 △남궁범 △노승만 △데이비드 스틸 △방상원 △안태혁 △윤두표 △윤종식 △이준 △임영호 △장덕현 △장혁 △전경훈 △정태경 △주은기 △최경식 △최윤호 △최주선 △황득규 전무 승진△강봉구 △강원석 △김경준 △김정호 △김준태 △남석우 △도영수 △박선흠 △박인식 △배경성 △백지호 △송두헌 △신동훈 △신유균 △이왕익 △이윤 △이재승 △이정배 △이춘재 △이평우 △이흥모 △장성진 △장성학 △정종욱 △정진수 △채주락 △최영호 △최주호 △최형식 △하혜승 △홍현칠 △황규철 상무 승진 △강명구 △고대곤 △곽연봉 △권오봉 △김광연 △김기삼 △김대주 △무선·세서 김동욱 △김두일 △김명철 △김병성 △김보경 △김상효 △CIS 김성기 △김성욱 △김세녕 △김연준 △김영집 △김용주 △김우석 △김우중 △김윤영 △김의석 △김재원 △김정석 △중국총괄 김정호 △김창업 △네트워크 김한석 △메모리 김한석 △DMC 김현수 △데이브 다스 △류수정 △리차드 △명호석 △문용운 △문준 △민이규 △민종술 △박기원 △네트워크 박성근 △박성민 △박승민 △박정선 △박정호 △박진영 △박찬익 △박태호 △박해진 △박현규 △백승엽 △백승협 △변준호 △부민혁 △서한석 △손민영 △손영호 △송승엽 △송호건 △신경섭 △신동수 △신승철 △신현진 △안장혁 △알록나스데 △엄재원 △에드윈 △우영돈 △원성근 △위차이 △유병길 △윤강혁 △윤병관 △윤수정 △윤승호 △윤인수 △이광렬 △이귀로 △반도체 이근호 △이금찬 △이민 △경리 이상윤 △메모리 이상재 △무선 이용구 △이제석 △이종배 △이창섭 △이학민 △상생협력 이호영 △이황균 △인석진 △임병택 △임종형 △임훈 △장세연 △장우석 △장재훈 △전병준 △가전 전우성 △전은환 △정순찬 △정재웅 △조명호 △조재학 △조필주 △조혜정 △주재완 △지성혁 △지우정 △최창규 △최헌복 △탁승식 △트레비스 △프라나브 △하영수 △한규한 △한상숙 △한호성 △허석 △현경호 △현상훈 △황상준 중국본사 상무 승진 △박상교 △장단단◆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승진 △이현덕 전무 승진 △오영선 상무 승진 △길성진 △김대용 △김종환 △김주엽 △김창효 △신섭 △안병기 △이규수 △이승재 △이주범 △전석진 △조성찬 △최호연◆삼성SDI 부사장 승진 △김재흥 △안재호 전무 승진 △권영기 △김기호 △박용찬 상무 승진 △강문석 △김성홍 △김익현 △김창섭 △김태형 △김판배 △박진 △서경훈 △서헌 △송재국 △윤준열 △임경율 △진상영◆삼성전기 전무 승진 △최영식 상무 승진 △김무용 △문형규 △박봉수 △박타준 △반휘권 △임승용 △정성원◆삼성SDS 전무 승진 △김호 △박성태 △조항기 상무 승진 △김민식 △김인식 △김종필 △신영욱 △신원준 △안대중 △이상래 △이장환 △이정헌 △정연정◆삼성생명 부사장 승진 △심종극 전무 승진 △복의순 △이승재 상무 승진 △김배식 △김선 △김영수 △노태훈 △류승진 △박민규 △박창규 △안재희 △최규상◆삼성화재 부사장 승진 △이상묵 △최영무 전무 승진 △김상욱 △성기재 △장석훈 상무 승진 △강우희 △권선혁 △박남규 △박준현 △이상목 △이승현 △장재태 △정헌 △황인철◆삼성카드 부사장 승진 △정준호 전무 승진 △박상만 상무 승진 △권병오 △나용대 △박원재 △안기홍◆삼성증권 상무 승진 △김태현 △이재우◆삼성자산운용 부사장 승진 △윤석 전무 승진 △김유상◆삼성중공업 부사장 승진 △하문근 전무 승진 △강병석 △김준철 상무 승진△강영규 △박형윤 △안시찬 △오성일 △유광복 △윤형묵 △정지창 △하성호 △한경근◆삼성물산(건설) 부사장 승진 △강선명 △김경준 △장일환 전무 승진 △김재호 △이병수상무 승진△김민구 △박창원 △설창우 △소병식 △송태원 △안병철 △윤남주 △윤종이 △윤준병 △이민형 △이병수 △이승욱 △조흥구 △지형근 △한광훈◆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승진 △최성안 전무 승진 △최경배 상무 승진 △박성연 △장관희 △최춘기 △허등윤◆삼성테크윈 상무 승진 △감상균 △천두환◆삼성토탈 전무 승진 김옥수 상무 승진 △박인태 △이종화 △전재홍◆삼성종합화학 부사장 승진 △홍진수 상무 승진 △이명규◆삼성정밀화학 전무 승진 △조성우 상무 승진 △강상호 △신준혁◆삼성물산(상사) 부사장 승진 △김기정 △한수희 전무 승진 △김용수 상무 승진 △고유석 △김응선 △양희석 △유지한 △이범순 △이창욱 △정근홍◆제일모직 부사장 승진 △조병학 전무 승진 △김강준 상무 승진 △고찬주 △고희진 △김태균 △배택영 △이채성 △최장하◆삼성웰스토리 전무 승진 △박영목 상무 승진 △이강권◆호텔신라 부사장 승진 △김청환 전무 승진 △송성호 상무승진 △ 고경록 △김진혁◆제일기획 부사장 승진 △박찬형 상무 승진 △백훈 △송윤석 △정원화◆에스원 부사장 승진 △박영수 상무 승진 △김창한 △문경섭 △이규해◆삼성경제연구소 상무 승진 △박현수◆삼성라이온즈 상무 승진 △안현호◆삼성서울병원 부사장 승진 △정규하◆삼성벤처투자 상무 승진 △정한영◆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 승진 △지홍석◆삼성인력개발원 상무 승진 △오창환

2014-12-04 17:52 황현주 기자

'유리천장' 깨고 나온 삼성그룹 임원은 누구?

4일 실시된 삼성그룹 임원 인사는 성별, 학연과 지연, 국적 등이 타파되면서 ‘유리천장’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 발탁된 임원들 중에서는 오랫동안 고수돼 오던 업계의 분위기를 타파하거나 정통 삼성그룹 출신이 아닌 인사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박형윤 삼성중공업 상무◇ 선박 7억 수주 '여장부' 삼성重 첫 여성임원박형윤 삼성중공업 상무는 남성들의 고유 영역으로 느껴지던 중공업계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인물이다. 박 상무는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후 영업관리와 지원, 국제금융 업무를 거쳐 지난 2011년 조선 영업 현장 누벼 녹록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했다. 박 상무는 유럽과 중동 등 세계 선주사들과 협상을 통해 조선 한 척 당 1억 달러에 육박하는 선박수주를 성사시켜왔으며,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영국 런던지점 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조선업계 최초의 여성 해외 주재원으로 기록됐다. 또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비롯, 선박영업 분야에서 파트장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인도 릴라이언스사로부터 초대형 에탄운반선 6척을 7억2000만 달러에 수주하는 공을 세우면서 '여장부'라 불리기도 했다. 박 상무는 지난 10월 삼성중공업 런던지점장을 맡아 현재 런던에 체류 중이다.장단단 중국본사 상무◇ 中시장개척 기여 해외본사 첫 현지 여성임원해외 현지인력 중에서도 처음으로 여성 본사 임원이 배출됐다. 주인공은 중국 본사 장단단 부총경리다. 그는 대외협력·기획업무를 담당, 시장개척과 회사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64년생으로 일본 법정대학 법학과를 졸업해 지난 2004년 삼성전자 중국판매총괄 대외협력팀을 시작으로 삼성중국본사 사업협력팀 부장을 거쳐 2011년부터 삼성중국본사 사업그룹 협력장을 맡고 있다.프라나브nbsp;삼성전자 상무◇ 33세 최연소 상무 따낸 인도 출신 천재과학자외국 국적을 가진 인물 가운데 33세 나이로 상무로 승진한 최연소 인물이 포함돼 있어 재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전자 실리콘밸리연구소 바이스 프레지던트(VP)다. 그는 올해 30대 초반으로, 인도 출신이며, 인도 니르마공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인도 봄베이 기술 연구원(IIT 봄베이)에서 디자인 석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그는 세계 최고의 공대로 꼽히는 MIT미디어랩 유체 인터페이스 그룹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로, MIT미디어랩에서 디지털 기기의 정보가 현실 세계와 상호 작용하는 '식스센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2009년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과학자 35명'에 포함되기도 했다.문준 삼성전자 상무◇ 부장 진급 1년만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 삼성전자에서 부장으로 승진한 지 1년 만에 상무로 승진한 문준 상무는 임원인사에서 3년 발탁으로 상무자리에 오른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상무로 승진하기 전 부장으로 근무해야 하는 4년의 기간을 정해준 삼성그룹 고유의 원칙을 깬 인물로, 통신 네트워크 개발 전문가로 스마트 LTE(롱텀에볼루션) 솔루션 기술을 최초 개발한 인물이다. 문 상무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지난 2005년 삼성전자 통신연구소 4G시스템랩에 합류했으며, 2010년 말부터 지금까지 네트워크사업부 에어기술랩장을 맡아왔다. 그는 재직하고 있는 IM(IT모바일)부문의 올해 실적이 눈에 띄게 나빠졌음에도, 개인성과가 뛰어나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nbsp;삼성그룹 부사장◇ 언론인 출신 '홍보맨' 부사장 자리에언론인 출신 인사가 삼성그룹 부사장으로 내정된 케이스도 있다.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에서 부사장으로 내정된 이준 전무는 2012년 조선일보 편집국 부국장과 2013년 TV조선 보도본부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삼성전자 기획팀 전무를 지냈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전무) 자리에 있었다.황현주 기자 foem8210@viva100.com

2014-12-04 17:51 황현주 기자

여성·외국인 약진…'젊음·유연함' 내세운 이재용식 신호탄

삼성그룹이 4일 단행한 인사는 이재용 부회장이 처음으로 진두지휘한 것으로, 철저한 능력 위주의 성과, 젊고 역동적이면서 부드러운 면모를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부각된다. 비록 지난해 476명이었던 것에 비해 무려 123명이나 축소된 규모긴 하지만, ‘누구나 성과를 내면 똑같은 보상을 해주겠다’는 삼성그룹의 약속은 늘 승진을 꿈꾸고 있는 직원들의 사기를 올려주기 충분하다고 전해진다.삼성그룹의 이번 임원 인사는 여성의 약진, 외국 국적 임원 발탁 등이 두드러진다.우선, 이번 임원 인사에서 발탁된 여성 임원들은 총 14명이다. 지난해 실시한 임원 인사에서는 15명의 여성이 임원으로 승진됐다. 이어 올해는 13명의 여성 임원이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됐다. 이들 중 박정선·박진영 상무, 삼성SDS 정연정 상무 등은 신경영 출범 초기인 1994년 공채로 삼성그룹에 입사했다. 이와 관련, 재계 등에서는 공채로 발탁된 여성 부장들이 대거 신임 임원으로 승진해 여성공채 임원 시대를 정착시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또한 여성인 하승혜 삼성전자 상무는 올해 전무로 승진했다. 그는 경쟁사 HP 출신으로, IT상품전략 전문가로 호평 받고 있다. 아울러 외국 국적을 보유한 인사도 눈에 띈다. 그러나 올해 외국인 승진자는 총 9명으로, 지난해 12명이었던 것에 비해 규모가 축소됐다. 눈에 띄는 점은 여성 외국인이 최초로 본사 임원에 발탁됐다는 것이다. 대외협력 기획업무를 맡고 있는 장단단 부총경리가 상무로 승진됐다.또한 삼성전자 북미총괄 기획홍보팀장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스틸 전무를 본사 부사장으로 승진시켰으며, 삼성전자 실리콘밸리연구소의 프라나브 미스트리와 미국법인 컨슈머영업 담당 데이브 다스 등이 상무로 승진됐다. 이들은 올해 모두 30대로, 이 부회장의 파격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면모를 짐작할 수 있다. 더불어 삼성형 패스트트랙에 따라 2년 이상 발탁으로 승진한 인물로는 문준 상무가 있다.한편, 이번 승진자 중 경력 입사자의 비율은 33.4%로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은 “순혈주의를 없애고, 외부 영입인력에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는 철저한 능력과 성과 위주의 인사다”고 말했다.황현주 기자 foem8210@viva100.com

2014-12-04 17:43 황현주 기자

삼성 임원, 젊어졌다

삼성그룹이 4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총 335명이 승진했으며, 이 중 여성 임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또한 외국 국적을 소유한 임원들의 약진 역시 재계를 놀라게 했다.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 42명, 전무 58명, 상무 253명의 승진자가 탄생했으며 사장단을 제외한 신임 임원 평균연령은 46.7세로 지난해 47세보다 약간 젊어졌다.삼성은 인사 발표시점 기준으로 2009년 380명, 2010년 490명, 2011년 501명, 2012년 485명, 지난해 476명의 임원 승진자를 배출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임원 승진자는 26% 줄었다. 승진 연한을 뛰어넘는 발탁 인사 규모 역시 56명으로 2011년(54명) 이후 가장 적었다.삼성전자의 경우 임원 승진자가 대폭 줄어들었다. 삼성전자의 매출 가운데 70% 가량을 차지하는 IM(IT모바일)부문의 실적 부진이 이번 인사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실적 악화에 따른 대규모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특히 IM부문의 실적 악화 원인 중 하나로 비대해진 조직구조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현재 2만8000여명의 인력이 IM부문에서 일하고 있으며, 무선사업부가 80%의 비중이다.한편 이재용 부회장이 주도해 실시됐다고 알려진 삼성그룹의 이번 인사를 통해 임원들의 세대 교체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삼성은 보수적이라는 평을 줄곧 들어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그룹은 젊고 역동적인 조직의 변화를 기대하는 눈치다.황현주 기자 foem8210@viva100.com

2014-12-04 17:39 황현주 기자

두산중공업 희망퇴직 실시

두산그룹의 중공업 계열사 두산중공업이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4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은 52세 이상 직원들에 한 해 실시하고 있으며, 근속 연수에 따라 18개월에서 최대 24개월치에 육박하는 통상임금분을 지급한다. 이는 퇴직금과 별도로 지급되는 위로금이다. 또한 희망퇴직 직원 중 대학생 자녀가 있다면 자녀의 2학기 등록금과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가 있다면 학자금을 지원할 것이며, 이 밖에도 경조사 역시 지원한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확한 인원까지는 규정해놓지 않았다”며 “52세 이상 재직자들은 전체 직원들 중 400~450명 정도로, 이들 중에서는 직함 없는 직원들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두산중공업의 희망퇴직 실시는 침체된 업황, 수주부진으로 오는 경영환경 등이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두산중공업 전체 직원 수는 계약직을 포함해 8233명으로,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2.09년이다. 이어 지난해 말 기준 급여 총액은 6905억원 가량으로, 1인당 평균 급여액은 7500만원으로 집계됐다.아울러 두산중공업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조2817억원, 영업이익은 19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매출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5.9% 가량 줄었다. 영업이익 역시 동기간에 비해 14.1%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경영환경 등 때문에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을 뿐, 연말 수주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황현주 기자 foem8210@viva100.com

2014-12-04 15:34 황현주 기자

요즘 가장 핫한 '권오○씨들'

왼쪽부터 차례로 권오준 포스코 회장,nbsp;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nbs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권오갑 현대重 사장한국경제를 견인하는 대기업 포스코, 삼성전자, 현대중공업에는 ‘권오(權五) 파워’라고 불리는 걸출한 인물들이 있다. 이들은 경상북도 안동을 본관으로 하는 안동 권(權)씨이며 가운데 돌림글자로 다섯 오(五)자를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은 모두 안동 권씨 36대손으로 이들은 고유의 경영철학과 온화한 품성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신임을 얻고 있다. 기업이 실적 부진 등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기업 수장을 맡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권오 파워’의 맏형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다. 그는 1950년생으로, 경북 영주 출신이다.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뼛속까지 철강맨이다. 지난 3월 포스코그룹 8대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 권 회장은 정준양 전 회장이 문어발식으로 인수한 계열사를 과감히 정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철강전문 기업 포스코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권 회장의 행보를 두고 포스코 내부에서는 포스코가 다시 박태준 창업주 시절의 전성기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권 회장은 성격은 온화하지만 누구도 꺾을 수 없는 집요함과 집중력, 결단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지난 9월 정식 취임한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은 1951년생으로, 경기도 성남 출생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루투갈어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7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역임하면서 회사를 흑자전환 시킨 바 있다. 현장경험을 중시한다. 권 사장 취임 당시 현대중공업은 최악의 경영실적을 기록한데다 노사관계도 최악인 상황이었다. 임직원들은 한창 안 좋을 때 사장자리에 앉은 권 사장을 향해 우려스러운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해운 등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어 내부적으로 저하된 사기를 항상 격려로 다독인다”며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하고 정감있는 이미지와 성격 탓에 임직원 모두가 사장을 신뢰하고 회사 내부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85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냉철함과 신중함, 안정을 중시하는 삼성전자의 스타일과 부합되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지난 2002년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으로 삼성전자를 세계 1위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이건희 회장의 신임을 한 몸에 얻었다. 삼성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핵심만 추려 간단하고 명료하게’ 결론이 나도록 일한다. 가령 공식회의 때 참석한 직원이 보고서에 대한 장황한 설명이 이어진다 싶으면 필요한 것만 결론지어 다시 이야기 할 것을 주문한다. 또한 직원들에게 되도록 일찍 퇴근할 것을 장려하면서 가정에 충실할 것을 당부한다고 한다.산업계는 이들 ‘권오 파워’ 3인방이 침체에 빠진 회사를 어떻게 구원해낼지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황현주 기자 foem8210@viva100.com

2014-12-04 15:13 황현주 기자

띵동! 英단어가 도착했습니다

(사진제공=백패커)직장인 A(여·26)씨는 최근 이직을 앞두고 ‘영어공부 삼매경’에 빠졌다. 그러나 토익·토플시험을 치를 때마다 원하는 점수를 획득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부터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어학원 새벽반을 등록하거나 영어단어를 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형 가전 등을 구매해 공부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영어의 ‘영’자만 들어도 신경질을 내던 A씨는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푸시 영어단어장’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았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무심코 다운 받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A씨는 몇 개월 만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이직에 대한 기대까지 커졌다고 한다.푸시 영어단어장은 영어를 반드시 잘 해내겠다는 목표를 가진 누구에게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앱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 앱은 늘 바쁜 시간에 쫓기고 있는 직장인과 학생 등에 ‘푸시 알람’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효율적으로 영단어를 학습할 수 있게 해주는 영어선생이다.푸시 영어단어장은 안드로이드, IOS 둘 다 사용가능하다. 학습 상세설정에서 단어장의 난이도를 변경할 수 있으며, 수능단어에서 토익, 토플, 공무원까지 변경 가능하다. 또한 푸시 오는 시간, 요일, 개발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총 1만여개의 방대한 어휘가 수록돼 있다.더불어 푸시 영어단어장에서만 가능한 단어 암기법이 있어 유저들의 눈길을 끈다. 알려진 단어 암기법은 △단어 난이도와 하루에 받아볼 단어 개수 선택 가능 △푸시가 올 때마다 푸시창을 통해 틈틈이 단어 암기 △앱에서 암기한 단어와 다시 외울 단어 분류 등이다.단어를 터치할 때 영어발음을 들을 수 있으며, 재생수와 단어, 뜻 보기 등을 변경할 수 있다. 이어 웹 사전은 단어장의 하단을 아래서 위로 올려 볼 수 있도록 돼 있다.사용시 주의할 점은 푸시를 음성과 함께 설정하면 푸시와 동시에 단어의 음성이 알림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외부에서 사용시 무음모드나 진동알림으로 변경해야 한다.푸시 영어단어장은 현재 30만명이 다운로드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기존 IOS 운영체제에서만 가능했던 것이 최근에는 안드로이드까지 가능해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IOS에서는 무료로 다운이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는 2200원을 지불해야 다운 가능하다는 점이 아쉽다.바쁜 생활 속에서 자기개발을 놓치지 않으려는 현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푸시 영어단어장은 그야말로 ‘스마트하게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도구로 자리매김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황현주 기자foem8210@viva100.com

2014-12-03 14:27 황현주 기자

'원전비리' 얼룩…JS전선 결국 쓸쓸한 퇴장

지난해 세상을 들썩이게 했던 원전비리 사태의 주인공 JS전선이 쓸쓸한 퇴장을 앞두고 있다.2일 LS그룹과 LS전선 등에 따르면 LS전선 자회사 JS전선은 최근 공장 가동을 완전히 중단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소송이 종결되는 즉시 법인이 청산된다.한때 JS전선은 연 5000억원대의 매출을 자랑하며 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전선업체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지난해 원자력발전소의 원전 부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품질기준에 미달하는 부품들을 무려 수년 이상 한수원에 납품해온 사실이 드러났다.당시 국민들은 지난 2011년 발생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큰 상태였고 원전이 설치된 일부 지역주민들은 한수원 등을 상대로 항의하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발생된 원전 불량부품 납품 사태는 JS전선과 품질검증업체 새한티이피를 폐업시켰다.새한티이피는 지난해 5월 원전 사태 당시 캐나다 업체에 JS전선이 생산한 제어 케이블 검사를 맡겼고, 캐나다 업체는 부품에 대해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새한티이피는 불합격 부분을 잘라내고, ‘합격 증명서’로 부품을 위조했다.JS전선은 LS그룹으로부터 지난 1월 폐업 결정이 됐고, 이듬해 4월 경 상장을 자진 폐지했다. 폐업 결정된 JS전선의 임직원은 도합 300여명 가량이다. 이들 모두 고용승계를 할 수 없었던 LS전선은 LS산전 등에 남아있기를 희망한 임직원들만 고용승계를 허락했다.상장폐지 직전 LS전선은 JS전선 지분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지분을 전부 매입했다. 그러나 LS산전 보유 지분 69.9%와 구자열 LS그룹 회장 보유 지분 29.2%는 매입되지 않아 휴지조각이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LS전선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문제는 한수원과의 소송이다. JS전선의 현재 총자산은 부채를 제외하고 1042억원 가량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한수원과의 소송이 끝나면 청산 가치가 사실상 남아있지 않을 전망이다. 한수원이 지난해 11월 JS전선 등을 상대로 130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는 JS전선이 보유하고 있는 순자산보다 많은 금액이다.LS전선 관계자는 “오너 일가가 보유한 JS전선 지분 관련은 그룹에서 대응하는 것이라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JS전선이 아무래도 대기업 계열사다보니 원전비리 주인공으로 급부상한 것일뿐, 실제 납품률은 1%도 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한수원과의 소송과 관련해서는 LS전선과 LS그룹 모두 “소송이 진행 중이라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어떠한 확답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황현주 기자 foem8210@viva100.com

2014-12-02 15:52 황현주 기자

현대차그룹 애물단지 전락한 현대로템

국내 전동차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현대로템이 최근 1000억원대 과징금 부과, 중국산 전동차 도입, 미국과 우크라이나에 불량 열차 납품 사건, 자회사 낙하산 발령 논란 등 온갖 말썽을 일으키며 글로벌기업으로의 도약을 노리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1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6일 부산지방국세청으로부터 981억3400만원을 지급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레일에 한국형 고속열차 KTX산천을 납품하기로 했으나, 납기일을 세 차례 위반해 납기 불이행으로 코레일로부터 제때 계약금을 받지 못했다. 관련업계는 만약 현대로템이 추징세를 물게 되면 적자로 전환되지 모른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현대로템은 서울시와의 관계도 좋지 못한 상황이다. 서울시가 노후화된 전동차 200대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수주 영순위인 자신들을 두고 중국업체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단독업체에만 물량을 몰아줘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고 이에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달 3~8일 약 6일간 중국 거대 전동차기업 CNR과 CSR을 시찰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현대로템을 겨냥해 중국보다 가격이 비싸고 주문자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점 등을 거론하며 현대로템이 ‘갑질’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현대로템은 코레일 등에 15년 동안 전동차를 독점 납품하는 등의 문제로 곳곳에서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부가 현대로템 1사 체제로 만들어버려 현재 현대로템 외에 전동차를 생산하는 곳이 없다보니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무엇보다 현대로템이 글로벌기업으로의 도약이 지상 과제인 현대자동차그룹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미국 보스턴과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납품사고다. 지난 9월 미국 보스턴에서 현대로템이 제작해 납품한 전동차에서 문짝, 브레이크 등 중대 결함이 발견됐다. 이 전동차는 통근열차로, 당시 이 일과 관련해 미국 보스턴 언론 등이 현대로템의 기술적 문제 등을 격렬히 비난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우크라이나에 수출한 고속철 10편의 운행이 중단되는 수모를 맛봤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로템이 납품한 고속철이 20여차례나 문제를 일으켰다며 고속철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현대로템은 완성차 검사를 맡은 사단법인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과 ㈜KRENC에 자사 출신 인사 각각 5명, 2명씩을 검사원으로 취업시킨 사실이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에 의해 폭로되기도 했다. 아에 대해 현대로템 관계자는 “정부가 1사 체제로 통합시킨 후 모든 책임을 우리(현대로템)에게 전가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황현주 기자 foem8210@viva100.com

2014-12-01 19:25 황현주 기자

'값싼 중국산 전동차' 서울 지하철까지 노려

저가를 앞세운 중국산 제품 때문에 국내 조선·중공업·철강 업계가 시름시름 앓고 있다. 철강은 중국산 후판이 국내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국내 선박업체와 중공업체들 중심으로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으며, 선박, 건설기계장비업체, 전동차 업체 역시 중국산 제품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선점하려는 분위기다. 조선은 ‘선박왕’들이 밀집한 그리스에서 중국산에 밀려 쓴 맛을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그리스 선박금융전문 컨설팅 업체 XRTC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그리스 선주들은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 선박을 주문했다. 그 결과, 한국 217척, 중국 188척, 일본 39척이 주문됐다. 비록 한국이 중국보다 29척 더 많은 주문을 받긴 했지만 업계마다 점차 시장을 넓혀가는 중국의 행보에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벌크선의 경우 한국은 13척을 주문받은 반면, 중국은 46척을 주문받았다. 그리스 선박업계는 이를 두고 저가를 앞세운 중국의 공략을 한국과 일본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하고 있다.건설기계부문 역시 저가 중국산 때문에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월 현대중공업 건설기계부문 매출액은 16억달러다. 지난해 20억달러였던 것에 비해 무려 19.70%가 감소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3분기 판매실적이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건설기계 관련업계에 따르면 3분기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굴삭기 판매량은 총 730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가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더불어 전동차업계 역시 중국산 제품이 국내에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현대로템이 신음하고 있다. 지난 달 서울시는 1~4호선 노후화된 전동차 200대를 새 것으로 교체해 사고위험을 줄여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업계는 당연히 현대로템의 제품들로 단장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은 단독업체에만 물량을 몰아줘서는 안 된다며 지난 3일부터 8일 동안 중국 거대 전동차기업인 CNR과 CSR을 시찰했다.CNR과 CSR은 현재는 서로 다른 회사지만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앞세워 합병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비해 현대로템은 최근 미국 전동차 시장에서 15억달러(한화 1조6000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 프로젝트에 나서는 등으로 중국에 밀리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연간 전동차 생산량이 11만대 가량 되는 두 업체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다. 현대로템의 전동차 생산량은 연간 800대 가량이다.시가 중국산 전동차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까닭은 싼 가격 때문이다. 철도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동차 업체들은 저렴한 노동력과 표준화된 대량 생산시설 등을 기반으로 전동차량 가격도 국산보다 4억원 이상 싼 가격에 팔고 있다.황현주 기자foem8210@viva100.com

2014-11-30 18:51 황현주 기자

자금경색에 임금인상안 합의점 못찾아

현대중공업이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안으로는 노동조합과 갈등을 겪고 있으며, 밖으로는 고공추락하고 있는 수주율과 높은 공수율(工數, 공사 시 필요한 인원) 등으로 인해 자금 경색에 시달리고 있다. 27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임금인상안을 두고 노사가 불편한 대립을 지속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에 △임금 13만2013원(기본급 대비 6.51%) 인상 △성과금 250%+α △호봉승급분 2만3000원을 5만원으로 인상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노조에 △3만7000원 기본급 인상 △통상임금에 정기상여금 700% 포함 △연차 현행 유지 △2015년부터 정년 60세 확정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원 및 노동조합 휴양소 건립기금 20억원 출연 등을 제시했으며 수정안으로 △기본급 3만7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100%(회사 주식으로 지급)+3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다.지난 26일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은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e메일 호소문을 배포했다. 그는 호소문을 통해 회사의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 사장은 “공사 할 때 필요한 인원 수를 나타내는 공수가 많이 발생돼 최근 입찰에서도 이길 수 없었다”며 “우리 회사가 경쟁사보다 거품이 많다는 것이고 이 거품을 걷어내지 못하면 일감을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최근 현대중공업은 자금경색에서 탈피하기 위해 계열사들에게 보유 지분을 처분하라고 지시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보유한 포스코 주식 87만2000주를 매각해 2600억원을 확보했으며 현대삼호중공업은 KCC 주식 80만3000주를 매각해 4151억원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도 한전기술 지분을 매각해 1111억원의 현금을 마련했다.권 사장은 임단협과 관련해서도 “회사가 제시한 임금인상안을 보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전체적으로 12.6%의 임금이 올라가게 되고, 100%+300만원의 격려금도 지급된다”며 “이것만 가지고도 회사는 인건비 등 부담을 안고 있는데, 노조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고 성토했다.그러나 노조의 반응은 싸늘하다. 김형균 현대중공업 노조 실장은 “연봉제 전환은 근로자 입장에서는 보너스 절반을 잘라 160%까지 차등하겠다는 뜻인데 결국 동고동락한 동료가 받을 돈을 뺏어먹는 형태”라며 “경영위기라고 하지만 정작 최대주주인 정몽준 전 의원은 회사의 어려움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현재 현대중공업 지분 10.15%를 보유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60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받았고 지난해에도 154억원의 배당금을 지급받았다.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27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파업에 돌입, 특수선사업부 제외한 울산지역 사업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비록 부분파업이지만 20년만의 일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회사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며 3조2000억원 가량 누적적자가 발생됐다”며 “노조에서 제시한 임금인상안은 몇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사 제시 금액하고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황현주 기자 foem8210@viva100.com

2014-11-27 17:06 황현주 기자

세아, 포스코특수강 인수 연내타결 힘들 듯

세아베스틸과 포스코특수강의 인수합병이 조금씩 진전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포스코특수강 노동조합의 입장이 강경해 연내 티결은 어려울 전망이다. 양사는 당초 지난 20일 인수합병 본계약을 체결하려 했으나 포스코특수강 노동조합의 반발로 일시 보류됐다. 세아베스틸과 포스코특수강의 합병을 두고 업계는 연내에 합병 가능할 것이라고 점쳤다. 양사는 이 날 본계약 체결과 동시에 임시 이사회 등을 개최해 승인하려고 절차를 준비 중이었지만 합병 본계약을 체결조차 하지 못한 채 현재까지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본계약이 성사되지 못 한 이유는 포스코특수강 노조의 강한 반발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상철 포스코특수강 노조위원장이 이승휘 세아베스틸 부회장을 직접 만나 계약 연기를 요구했다.포스코특수강 노조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이 부회장에게 노조와 합의 없이 계약을 성사시키려 할 경우 본계약이 이뤄지더라도 노사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조업중단 등을 포함한 고강도 파업 가능성까지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포스코특수강이 모그룹 포스코와 세아베스틸에 요구한 것은 ‘고용승계 보장’과 ‘위로금 지급’이다. 포스코특수강 노조 관계자는 “요구조건을 내세운 이유는 인수합병으로 인한 고용불안감 때문”이라며 “포스코와 세아베스틸 양사가 모두 근로자들에게 매각대금의 10%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포스코는 특수강 노조에 노조가 보유한 우리사주를 웃돈을 얹어 매입해주는 조건으로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제시했다. 포스코는 노조가 지난 2012년 4월 주당 2만8700원에 사들인 주식을 3만6000원대에 매입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이와 관련, 포스코특수강 노조는 세금 등을 들어 강력하게 반발하며 애초 요구한 매각대금의 10%를 위로금으로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포스코가 최소 직원 1인당 5000만원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해야 타당하다고 말하고 있다. 근로자 대다수가 삼미특수강 시절부터 회사를 위해 몸바쳐 일해온 사람들인데 그 공을 무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포스코특수강은 1997년경 IMF(국제통화기금) 때 무너진 삼미특수강이 쪼개져 분할되면서 일부는 현대비앤지스틸로, 일부는 포스코특수강에 편입됐다.이에 대해 모그룹 포스코는 난감하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최대한 요구조건을 수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합병으로 인한 고용불안은 근로자들 입장에서는 당연하다”며 “위로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합병과 관련해 세아베스틸과 꾸준히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황현주 기자 foem8210@viva100.com

2014-11-26 19:08 황현주 기자

KCC, ‘희망의 짓집기’로 친환경 바닥재 무상 지원

KCC가 한국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에 친환경 바닥재 숲블루를 기부해, 해비타트 자원봉사자들이 서울시 도봉구 한 가정에 시공하고 있다.(사진제공=KCC)KCC가 사회소외계층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섰다. KCC는 한국 해비타트에서 진행하는 저소득 가정, 다문화 가정, 사회소외계층 지원 사업인 ‘희망의 집짓기’에 자사 친환경 바닥재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후원하는 제품은 친환경 바닥재 ‘KCC 숲 블루’ 제품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 환경 개선 시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2000만원 상당으로 제공된 이 제품은 서울, 경기북부 지역은 물론 진주, 춘천, 군산, 광양 등 총 6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급됐으며, 바닥재 교체공사가 필요한 가정에 한국 해비타트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찾아가 시공 작업을 진행했다.KCC의 대표적인 친환경 바닥재 ‘KCC 숲 블루’는 친환경 가소제를 사용하여 실내 주거환경 유해화학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규제 기준치(0.01mg/㎡h) 이하인 친환경성을 대폭 향상시킨 제품이다. 특히 이번 ‘희망의 집짓기’의 경우 바닥재가 시공될 주거공간이 대부분 협소하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이 많아 곰팡이 등이 발생하기 쉽고, 질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 친환경성과 항균성 등이 중요하다.또한 KCC 숲 블루는 앞뒤 표면을 특수 항균 처리하여 항균성을 높여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한편 자연 그대로의 질감을 살린 바닥재로, 쾌적한 실내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한국표준협회의 KS 인증과 환경부 공인 환경표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KCC관계자는 “매년 2만 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의 집짓기’에 동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축자재의 현물 기부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 사회 공헌, 무료 DIY강좌 등 KCC만의 독특한 색깔과 재능을 살린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CC는 이 밖에도 2년 연속 서울시 ‘행복한 방 만들기’에 함께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바닥재를 무상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황현주 기자 foem8210@viva100.com

2014-11-26 17:51 황현주 기자

인수기업 전성시대 "애물단지 키웠더니 보물단지 됐네"

속 썩이던 자식이 효도하고 있다. 인수 당시 자본잠식, 막대한 부채비율 등 이유로 자칫 모그룹 내에서 골칫거리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야기했던 자회사들이 성과를 내면서 모그룹의 실적까지도 개선시키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모그룹 내에서 애물단지로 취급받다 효자로 급부상한 곳은 대우조선해양의 드윈드(DeWind) LG전자의 제니스, 두산인프라코어의 밥캣, 포스코의 대우인터내셔널, SK의 하이닉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씨텍 등이다. 이 중 드윈드, 제니스, 밥캣은 본래 미국의 회사였다 대우조선해양, LG전자, 두산인프라코어에 각각 인수됐다.대우조선해양의 미국 자회사 드윈드는 풍력발전업체로, 지난 2009년 500억원에 대우조선해양에 편입됐다. 노후화된 시설, 핵심인력 부재 등으로 대우조선해양 내부에서도 인수를 주저했던 업체다. 더욱이 인수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지난 2011년 자본잠식 우려 때문에 900억원대의 추가출자가 이뤄졌으며 자회사를 설립하면서 1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지급보증도 있었다. 갖은 악재에 시달리던 드윈드를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실책으로까지 거론되는 분위기였다.그러나 현재 드윈드의 실적은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 드윈드 미국법인은 지난 9월 말 연결기준 부채와 자본이 각각 1280억원, 236억 원으로 부채비율이 542.2%이다. 지난해 동기 부채비율 802.5%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발전사업은 본래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진행하는 사업”이라며 “호조라 말하기에는 이르지만 차차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LG전자는 지난 1995년 5억5000만달러에 미국 디지털TV업체 제니스를 인수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모그룹 LG전자는 법원에 제니스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으며, 구조조정 등을 통해 제니스를 연구개발 중심으로 재편했다. 제니스의 지난해 매출은 1633억1700만원, 당기순익은 404억9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제니스는 주로 디지털방송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관련 특허료를 발판으로 지난 2012년 90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창출하면서 업계의 부러움을 샀다.두산그룹 계열사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미국 기업 밥캣 인수 이후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 2007년 두산그룹이 4조5000억원에 인수한 밥캣은 소형건설장비와 농기계 등을 주로 생산하는 곳이다. 인수 당시만 해도 두산그룹의 재무구조 악화 원인으로 거론되며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받았지만 현재는 알짜 계열사로 부상했다. 밥캣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836억원으로 전년 2244억원보다 증가했다. 따라서 영업이익률 역시 6.1%에서 7.9%로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인수 당시 미국 부동산 경기 등이 좋지 않아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2010년부터 경기가 살아나면서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상사 업계에서 호시절을 만끽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 역시 포스코그룹 편입 후 매각 등 각종 구설에 휩싸였다. 대우인터는 지난 2010년 정준양 전 회장에 의해 포스코에 편입됐다. 정 전 회장이 대우인터를 인수한 이유는 포스코에서 생산중인 철강을 절감된 비용으로 수출하기 위해서였다. 인수 당시 대우인터내셔널은 철강회사가 아니라는 점 등으로 악평을 들었으며 권오준 회장 체제에서는 구조조정 대상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 할 것처럼 보였던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미얀마 가스전을 성공적으로 시추하면서 지금은 예쁜 오리가 됐다.황현주 기자 foem8210@viva100.com

2014-11-25 18:40 황현주 기자

SK하이닉스, ‘상상타운’ 아이디어로 업무 혁신 강화중

SK하이닉스 ‘상상타운’(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을 통한 업무 혁신을 꾀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 시스템 ‘상상타운’을 통해 업무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상상타운은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며, 임직원들이 실무 관련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그 중 채택된 우수 제안을 다양한 업무 개선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약 6만건 이상의 제안이 등록되었으며 그 중 4만건 이상이 실무에 적용됐다.상상타운에는 임직원들이 업무 관련 프로젝트를 올리면 여기에 다른 부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집중시켜 문제 해결책을 도출하는 집단지성의 기능도 있으며, 임직원간 아이디어 공유의 장인 아이디어 마켓 등도 있다.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러한 상상타운의 제안 활동은 다양한 업무 개선 효과를 낳고 있다. 상상타운을 통해 임직원 업무 지원 및 복리후생 분야의 개선에서부터 반도체 장비의 고장 발생률을 낮추는 등 생산 현장에서의 비용 절감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며, 신규 FAB인 M14 건설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공유한 과거 사례를 분석해 미리 문제점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또한 상상타운은 사이버 공간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쉽고 재미있게 제안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급여로 전환이 가능한 마일리지가 쌓이고 업무 개선 효과에 따라 상금이 지급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잇따르고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아울러 상상타운은 이러한 아이디어 공유 및 실행 시스템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24일 모든 대한민국 기업에 구축된 시스템 중 최고를 선정하는 웹어워드 코리아 2014에서 기술 이노베이션 부문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SK하이닉스 제조·기술부문장 오세용 사장은 “틀에 갖춰진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와 보람을 느끼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해 혁신적인 일을 해야 한다”며 “상상타운을 통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개선 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단순 업무 개선에서부터 제품 품질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황현주 기자 foem8210@viva100.com

2014-11-25 18:27 황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