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희망의 짓집기’로 친환경 바닥재 무상 지원

황현주 기자
입력일 2014-11-26 17:51 수정일 2014-11-26 17:51 발행일 2014-11-26 99면
인쇄아이콘
친환경 바닥재 ‘KCC 숲 블루’ 2천만원 상당 제공
2014112601001034000038531
KCC가 한국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에 친환경 바닥재 숲블루를 기부해, 해비타트 자원봉사자들이 서울시 도봉구 한 가정에 시공하고 있다.(사진제공=KCC)

KCC가 사회소외계층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섰다.

KCC는 한국 해비타트에서 진행하는 저소득 가정, 다문화 가정, 사회소외계층 지원 사업인 ‘희망의 집짓기’에 자사 친환경 바닥재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후원하는 제품은 친환경 바닥재 ‘KCC 숲 블루’ 제품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 환경 개선 시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2000만원 상당으로 제공된 이 제품은 서울, 경기북부 지역은 물론 진주, 춘천, 군산, 광양 등 총 6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급됐으며, 바닥재 교체공사가 필요한 가정에 한국 해비타트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찾아가 시공 작업을 진행했다.

KCC의 대표적인 친환경 바닥재 ‘KCC 숲 블루’는 친환경 가소제를 사용하여 실내 주거환경 유해화학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규제 기준치(0.01mg/㎡h) 이하인 친환경성을 대폭 향상시킨 제품이다. 특히 이번 ‘희망의 집짓기’의 경우 바닥재가 시공될 주거공간이 대부분 협소하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이 많아 곰팡이 등이 발생하기 쉽고, 질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 친환경성과 항균성 등이 중요하다.

또한 KCC 숲 블루는 앞뒤 표면을 특수 항균 처리하여 항균성을 높여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한편 자연 그대로의 질감을 살린 바닥재로, 쾌적한 실내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한국표준협회의 KS 인증과 환경부 공인 환경표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KCC관계자는 “매년 2만 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의 집짓기’에 동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축자재의 현물 기부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 사회 공헌, 무료 DIY강좌 등 KCC만의 독특한 색깔과 재능을 살린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이 밖에도 2년 연속 서울시 ‘행복한 방 만들기’에 함께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바닥재를 무상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황현주 기자 foem821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