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성 기자

편집부 기자

come2kks@viva100.com

美 톰슨 로이터-삼성전자, 모바일 콘텐츠·B2B 협력 논의

삼성전자와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사가 B2B 모바일 · 프린팅 솔루션 등에 관한 글로벌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임스 스미스(James Smith) 톰슨 로이터 CEO 일행은 16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에서 홍원표 삼성전자 사장(글로벌마케팅실장)을 포함한 경영진을 만나 모바일 콘텐츠와 B2B 솔루션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했다.양사의 이번 협력은 톰슨 로이터가 보유한 △금융△증권△특허△법률△회계△과학 등 방대한 콘텐츠를 삼성전자의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구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홍 사장은 “톰슨 로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B2B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급변하는 시장환경과 고객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양사가 다양한 사업기회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제임스 CEO도 “고객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의 다양한 제품 에코시스템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톰슨 로이터는 전문가들에게 △금융△법률△조세△회계△지식재산 △생명과학△미디어 등에 관한 고부가가치의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뉴욕에 본사를 두고 100여개국에 6만여명의 임직원이 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6 14:08 강기성 기자

2015 한국국제용접절단기술전시회…효성, 파나소닉 참가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기갑)은 오는 28일~31일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BEXCO 제2전시장 1층 전관에서 2015 한국국제용접절단기술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전시회는 아시아 3위의 UFI 인증 국제용접절단기술 전문전시회로써 산업통상자원부의 유망전시회로 선정되어 국고 지원을 받아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주관한다.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주)효성을 비롯 고려용접봉, 로보웰, 퍼펙트대대, 삼진웰텍, 모니텍, 월드웰, 로봇플러스, 종합기계 등을 비롯한 국내용접 및 절단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참석하며, 한국폴리텍III대학 강릉캠퍼스 산업잠수학과 학생들의 수중용접 및 절단시연과 학술세미나도 준비되어 있다.또, 해외기업으로는 일본 PANASONIC, FANUC, YASK,AWA, 미국의 링컨일렉트릭사(국제웰즈), 밀러(서광밀러), 독일의 클루스 등, 총 17개국에서 세계 최고의 용접 및 절단, 용접자동화 로봇관련 기업 150개사가 출품했다.이번 대회엔 미국용접협회, 독일용접협회, 일본용접협회, 중국기계공정학회가 후원하며 미국용접협회의 최신용접검사기술세미나와 대한용접접합학회 동남지회의 오버레이용접기술교류회와 알루미늄용접기술교류회, 파이프용접기술교류회와 공정위원회의 학술세미나 그리고 세계 최초로 Super TIG Welding Conference 가 개최될 예정으로 있다.함께 참여하는 국가기관으로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소용접접합그룹과,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특허청 가공시스템심사과,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의 뿌리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부스를 마련하여 참여하고 관련 중소기업의 사업 및 기술지원 상담을 진행한다.이번 전시회가 참관하는 용접절단기술 관련 기업 및 기술자, 관계자에게 세계적인 최신 용접관련 기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용접산업 관련제품의 구매활동을 위한 정보수집에도 매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6 14:07 강기성 기자

"뿌리산업의 스마트화는 제조업 혁신의 출발"

p신정기 뿌리부품소재산업위원장 (사진제공=중기중)‘뿌리산업의 스마트공장,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15일 중기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정책세미나가 개최됐다.‘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에 ICT를 결합하여 최적화된 생산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이 날 세미나는 신정기 뿌리부품소재산업위원장(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뿌리산업 중소기업인과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이상목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이세헌 한양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문수 한국뉴욕주립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금속열처리업체(㈜새한진공열처리)의 스마트공장 도입 사례발표에 이어 열띤 정책토론으로 진행됐다.박문수 한국뉴욕주립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뿌리산업의 스마트화는 대한민국 제조혁신의 출발”이라고 강조하면서, “뿌리산업의 특성상 6대 업종별 공정특성과 기업규모에 따라 스마트공장에 대한 니즈(Needs)가 달라서 차별화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통계분석 결과에 기초하여 설명했다.예컨대, 주조와 금형의 경우, 제품설계 및 기획, 생산 공정단계에서 스마트공장에 대한 수요가 높은데 비해 열처리와 표면처리의 경우에는 품질검사 단계에서 수요가 높다는 것이다.한편, 7명의 전문가 토론패널은 △뿌리산업에서 스마트공장 선도형 중소기업의 선택 방식과 집중 지원방안 △2020년까지 1만개 보급목표의 정부 지원사업의 장·단점 △협동조합 중심의 제조업 혁신 가능성 등 스마트공장을 둘러싼 여러 이슈에 대해 각기 다른 관점에서 정책적 아이디어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활발하게 토론했다.이 날 중소기업중앙회 김경만 산업지원본부장은 “개별기업을 대상으로 IT솔루션을 보급하는 형태의 스마트공장 지원도 필요하지만, 뿌리산업 중소기업은 대체로 대기업 의존도가 낮은 3, 4차 협력업체이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는 업계 공동의 자발적인 스마트공장 도입·확산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시범사업이 조속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뿌리산업의 정책 타겟을 6대 업종·규모별로 구체화하고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협동조합 역할을 강구하는 정책방안 연구결과를 내달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5 17:29 강기성 기자

무협, 2015 K-뷰티소싱페어 수출상담회 개최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5 K-뷰티소싱페어 수출상담회’에서 글로벌 빅바이어들이 화장품, 이미용품을 주력으로 하는 우리 기업들과 구매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무협)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각광받는 유망 수출상품인 화장품 및 이미용품을 제조하는 우리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15 K-뷰티소싱페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는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아시아권, 중동권 8개국의 36개사 바이어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우리 화장품 수출기업 120개사와의 상담매칭을 통해 총 600여건의 수출 구매상담을 진행했다.특히 동 행사에는 아시아 최대 화장품 소매 체인네트워크를 갖춘 중국 ‘Mingkanghui Health Food Group’, 1000여개의 체인점을 보유한 ‘칠천우품품패관리유한공사(Seven days Youpin brand management Co. Ltd.)’, 홍콩 최대 오가닉용품 판매점인 ‘SaSa Cosmetic Company’, 인도 다부르 인디아(Dabur India)의 자회사인 ‘HB Stores’, GS홈쇼핑이 베트남 현지에 합작 설립한 ‘Vivi Trading’등이 참가했다.참여한 기업들은 아시아권 유명 바이어들이 참가하여 질 좋고 트렌드를 잘 반영하는 한국산 화장품과 이미용품을 대량으로 소싱하기 위해 열띤 상담을 벌였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5 16:41 강기성 기자

"삼성 TV, 작년 추석보다 20% 실적 올랐다”… 블랙프라이데이 효과

삼성전자가 10월 한달간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백화점과 할인점의 TV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TV 슈퍼 위크’ 프로모션 행사로 삼성전자 TV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0%, 지난 9월 주 평균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고 이는 올해 주간 판매량 기준으로는 최고수준으로 껑충 뛰었다.지난 해 동기 20% 실적이 오른 것은 추석을 낀 성수기 효과보다는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와 삼성전자 ‘TV 슈퍼 위크’ 프로모션의 효과가 컸다.한편, 10월 한 달간 진행되는 삼성전자 ‘TV 슈퍼 위크’ 행사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TV 모델 중 개별소비세 인하 대상인 경우 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인하 최대 금액 2배까지 포인트나 캐시백을 제공한다.개별소비세 인하 대상이 아닌 TV모델은 약 10만원 상당의 포인트나 캐시백이 제공된다.또 삼성전자는 TV 보상판매 프로모션도 10월 말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다.브랜드나 제조일자 등에 상관없이 구형 브라운관ㆍLCDㆍPDPㆍLEDㆍ프로젝션 TV 등을 반납하면 최대 2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TV 보상판매 프로모션은 다른 행사와 중복 혜택이 가능하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5 13:26 강기성 기자

‘SK 청년비상(飛上)’, SK그룹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가동

SK그룹이 ‘SK 청년 비상(飛上)’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학교를 모집한다.‘청년 비상(飛上)’은 대학과 기업이 대학생에게 창업교육과 창업 인큐베이팅을 제공해 창업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해외에서 통할 만한 사업 역량을 갖춘 청년사업가를 미국과 중국 등으로 진출시켜 ‘대박 사례’를 만들어 내는 것이 ‘SK 청년 비상(飛上)’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다.SK는 15일 ‘SK 청년 비상(飛上)’ 프로젝트를 운영할 대학 모집 공고를 16일 발표한다. 총 25개 대학을 선발하며,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11월18일까지 진행하며 선발 결과는 11월30일 발표한다. 10월22일에는 청년 비상(飛上) 프로젝트 설명회가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다.‘청년 비상(飛上)’ 프로젝트는 3단계로 운영된다. △대학에서의 창업교육과 창업아이템 발굴 △SK그룹 등 전문가 인큐베이팅 및 사업화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순서다.‘SK 청년 비상’프로젝트에서 SK는 선발 대학에 2년간 6억원 가량을 지원한다.SK는 매년 4개팀, 2년간 총 8개 팀을 선발해 초기 정착금과 사무실을 무상 제공한 뒤 해외에서의 투자유치와 판로개척이 가능할 수 있도록 SK의 네트워킹과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대학은 SK와 협력해 개발한 창업맞춤형 강좌를 개설해 학점을 부여하는 정규 수업을 운영한다. 강좌는 창업 마인드를 고취할 수 있도록 ‘실전형’으로 짜여져 있다. 창업 성공사례를 분석하면서 직접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 모델을 만들어 내도록 지원한다.또, SK그룹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입증된 벤처기업 육성 노하우를 활용,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선발된 10개 팀에게는 최장 10개월간의 인큐베이팅을 제공한다. SK그룹 및 외부 전문가들이 1대1 맞춤식 멘토링을 받으며 사업화 모델을 고도화 시켜 나갈 기회도 갖는다.사무공간이 무료로 제공되고 법인설립에 필요한 자본금과 인건비 등 초기 사업자금(2000만원)이 지급된다.‘SK 청년비상(飛上) 프로젝트’ 운영을 담당하는 SK그룹 하성호 전무는 “이 프로젝트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청년 기업가들이 많이 배출돼 청년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5 13:24 강기성 기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한·미, 기업가정신 발휘해 파트너십 강화해야”

박용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상의)“가장 친한 친구는 나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주는 사람이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환영사에서 “미국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하여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발전시켜 한국과의 첨단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유연한 파트너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용만 회장은 “성장이 정체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뉴노멀 시대에 세계경제 재도약을 위한 미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전통산업을 융합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글로벌 불황을 타개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양국이 협력한다면 남들보다 한발 빠른 혁신이 가능해지고, 이는 뉴노멀 시대에 성장을 이어가고 세계 경제 회복에도 기여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회장은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인이 참석한 오늘 첨단산업 포럼은 그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첫 단계”라며 “첨단 제조업, 보건, 바이오, 스마트 자동차 등 미래 유망분야에서 협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아울러, 가장 친한 친구는 나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주는 사람이다(My best friend is the one who brings out the best in me)이라는 헨리 포드의 말을 인용하며 “미국과 한국이 60년 넘게 서로의 발전을 도우며 신뢰하는 동반자가 되었듯이 전미제조업협회와 대한상의, 이 자리에 함께한 경제인 여러분들이 양국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주는 친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끝맺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5 10:28 강기성 기자

LG전자, LG G4에 ‘마시멜로’ 업그레이드 진행

LG전자가 지난 4월 출시한 ‘LG G4’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마시멜로’를 업그레이드 한다.LG전자가 글로벌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LG G4’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 ‘마시멜로(Marshmallow)’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업그레이드는 차주 폴란드를 시작으로 내달부터 한국, 북미, 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LG전자는 지난 달 29일 ‘넥서스 5X’를 통해 ‘마시멜로’를 첫 공개한 데 이어, 이번 업그레이드를 빠른 시간 안에 완성했다.업그레이드된 ‘마시멜로’ 운영체제는 개인정보 보호기능이 대폭 강화돼, 특정 앱에서 사용자의 위치정보, 주소록 등에 접속을 시도하면 자동 팝업으로 사용권한을 제한해 준다.또, 배터리 효율 관리기능을 지원해, 1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배터리 최적화 모드(Doze Mode)’로 진입해 앱의 운용 동작을 최소화 한다. 사용자는 기본설정에서 운용 동작 최소화 여부를 앱마다 설정할 수 있다.LG전자와 구글은 지난해 ‘글로벌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Cross-licensing Agreement)’을 체결해, 기존 특허는 물론 향후 10년간 출원하는 특허까지 포괄적으로 공유하기로 하는 등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5 10:00 강기성 기자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양측 기업인 320명 참석

박근혜 대통령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이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윤상직 산업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근혜 대통령, 제이 티몬스(Jay Timmons) 전미제조업협회 회장) (사진제공=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KOTRA, 전미제조업협회와 공동으로 1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라드호텔에서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했다.‘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미 양국의 첨단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 320여명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다.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최태원 SK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이루어진 경제사절단 전원(166명)이 참석했다.특히 사물 인터넷, 사이버 보안, 헬스케어, 모바일 메신저 분야의 IT·정보보안 기업 35개사와 플랜트·엔지니어링(8개), 보건의료·바이오(21개), 에너지·환경(4개), 항공·우주(2개) 기업 등 국내 고부가가치산업을 이끄는 기업인들이 대거 자리했다.미국 측에서는 페니 프리츠커(Penny Pritzker) 상무부 장관, 제이 티몬스(Jay Timmons) 전미제조업협회 회장, 헬렌 그라이너(Hellen Greiner) 사이파이 CEO, 마크 랜트립(Mark Lantrip) 서던 컴퍼니 회장, 티모시 레이건(Timothy Regan) 코닝 수석부사장 등 주요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5 10:00 강기성 기자

인호 고려대 교수, 삼성 사장단 회의서…‘핀테크 학자금 대출사업 계획 중’

인호 고려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핀테크를 활용한 학자금 대출제도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14일 삼성수요사장단 회의에서 고려대 인호 교수(컴퓨터공학과)는 ‘금융 혁명, 디지털 화폐에 길을 묻다’ 는 주제로 핀테크 강의를 했다.이 날 고려대학교 인호 교수는 “고려대-연세대-서강대에서 컨소시엄을 만들어 핀테크를 활용한 학자금 대출 사업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인호 교수가 말하는 핀테크 학자금 대출사업은 미들맨(은행)의 시·공간적 역할이 사라지는 것이 핵심이다.인 교수는 “대출이란 은행을 통해 여윳돈이 가진 사람들이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투자를 하고 수익을 얻는 방식인데. 핀테크를 활횽하게 되면 하나의 가상 플랫폼 안에 다(多)자간 거래가 가능해진다”며 “예를 들어 500만원을 가진 사람이 만원씩 쪼개서 각각 다른 학생들에게 돈을 빌려 줄 수 있고, 이에 따른 이자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인 교수는 학생들의 신용평가에 대해서도 “기존 은행에서 학자금 대출 신청한 학생의 은행 거래내역, 카드 연체 내용 등의 신용도를 평가했는데. 핀테크를 이용하면, SNS, 구글같은 빅데이터 등을 이용해 학생의 신용도를 평가해 투자자가 판단할 수 있는 정확하고 유연한 대출기준을 산정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금융당국의 통제도 사라지면서 학생이 학자금을 해외송금시 수수료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부각했다.또한 인 교수는 “핀테크로 금융거래가 이뤄지면 긍정적 부정적 양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당국의 규제가 풀리다보니 보안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로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공개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크다”고 설명했다.인 교수는 “무엇보다 핀테크가 금융산업에 본격 도입되면 중앙집권화된 금융권력이 지방분권화 돼 온라인상 비트코인을 이용한 미들맨이 없는 다자간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5 09:01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 삼성OS 타이젠 장착 스마트폰…‘삼성 Z3’ 공개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에서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신제품 ‘삼성 Z3’를 발표했다. ‘삼성 Z3’는 HD 슈퍼 아몰레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 강화된 성능과 현지 소비자를 위한 지역 특화 기능을 겸비한 제품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 타이젠OS 신제품 ‘삼성 Z3’가 공개됐다.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에서 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신제품 ‘삼성 Z3’를 발표했다.삼성전자는 올초 ‘삼성 Z1’의 성공적 출시에 이어 두번째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 Z3’를 선보이는 것으로, 타이젠 OSF 최근 출시한 ‘기어 S2’와 연동가능하다.타이젠 시리즈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는 Z1이 올 1분기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라는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첫 타이젠 스마트폰 Z1을 인도에 출시했다.‘삼성 Z3’의 사양은 블루투스 4.1이 탑재되어 있고 최신 타이젠 OS인 타이젠 3.0으로 구동된다.‘삼성 Z3’는 1280 x 720p 해상도 5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3GHz 스프레드트럼 쿼드 코어 프로세서, 1.5GB RAM, 8GB 내장 메모리,후면 8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 4G LTE, 듀얼 심을 지원한다.전면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얼굴을 인식해 사진을 찍어주는 ‘자동 셀피’, 사진을 자동 보정 ‘뷰티 페이스’, 주변 환경을 최대 120도까지 담을 수 있는 ‘와이드 셀피’ 등 기능이 추가됐다.특히, ‘삼성 Z3’는 ‘마이 갤럭시(My Galaxy)’ ‘믹스 라디오(Mix Radio)’ 애플리케이션을 탑재지역 특화 기능을 겸비했다.‘마이 갤럭시(My Galaxy)’는 인도 시장에 특화된 패션, 영화, 여행 등 현지 특가 판매 정보, 온라인 쇼핑 쿠폰 등을 제공하며, 음악 서비스‘믹스 라디오(Mix Radio)’는 13가지 장르의 인도 음악 등 3500만 곡 이상의 음악 스트리밍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이외에도 ‘삼성 Z3’는 2,6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배터리 잔량이 10%인 상황에서도 최대 3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 데이터 압축과 향상된 데이터 관리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울트라 데이터 세이빙 모드’도 제공한다.‘삼성 Z3’는 골드, 블랙,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인도에서 21일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8490루피(한화 약 15만원대)이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4 19:19 강기성 기자

한국형 전투기, 미국은 기술이전 생각없는데…

미국의 입장을 확실히 하면서 한국형 전투기 핵심 4대기술 이전이 어럽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와 방위사업청은 역으로 사업가능성을 점치고 있어, 혼란만 가중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황교안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국형 전투지(KF-X) 기술이전 협의상황에 대해 “미국 국방부가 4대 핵심 기술도입 승인을 해주지 않았지만, 유럽, 이스라엘 등 제 3국과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내용의 답변을 내놨다.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美 카터 장관을 만나 해당 기술이전 요청을 하겠다는 예정이고, 장명진 방사청장은 최근 KF-X 설명회를 통해 “외국기술을 가져와 국산화해 미국 기술과 통합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호언했다.하지만, 한국형 전투기(KF-X) 4개 핵심기술이 우리나라에 도입될 확률이 극히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정치권과 업계는 반발하고 있다.미국은 이미 지난4월 한국 KF-X 개발에 필요한 이들 4개 핵심기술을 자국의 기술보호정책을 이유로 승인하지 않았다. 미국은 동맹국이라도 자국의 항공전자 기술이 넘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기술보호조항이 있는 미국의 국제무기거래규정(ITAR)은 국외거래에서 적용되고, 이미 수출한 군용물자 그리고 해당 도입 국가에서 제3국으로 수출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일례로 과거 F-15K 장비에 동맹국에서 손을 댔다는 제보에 조사단까지 파견된 바 있다. 한 나라를 거쳐 3국으로 기술이전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만큼 철저하다.요약컨대 미국 입장에서 한국형 전투기(KF-X)사업에 들어가는 4가지 핵심기술은 자국과 잠재적인 방위산업인 항공기 수출에 있어 독점적인 기술로 외부로 이전하는 것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고, 이전된 시례도 없다.정부 한 관계자는 “미국은 자국의 국내법과 절차를 무시하고 정책 결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입장을 번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현재의 상황을 말했다.이런 상황에도 우리나라 국방부와 방사청은 4개 핵심기술과 체계통합기술을 국외 업체의 협력으로 자체 개발하겠다며 대안으로 내놓고 있다.이 역시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진 않는다. 2021년까지 개발 완료하겠다는 AESA 레이더의 경우 30여 개의 기술이 필요한데, 이 가운데 5개 기술은 국외업체와 협력이 필요하다.유럽·이스라엘 등 국외 업체에서 기술을 확보해 제작 한다 가정해도, 외부기술 제품을 모체인 미국 전투기에 맞게 넣는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이 역시 미국의 기술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방사청 한 관계자는 “최근 유럽 회사들이 기술 제안에 손을 내밀고 있지만, (이런 회사들의 기술을) 비싼 가격으로 도입한다해도 정작 미국 기술에 탑재시키는 데는 제한이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방산업계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당장 한국형 전투기사업 추진하기에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와 방사청 측이 대책없이 지지부진 말로 덮는 것은 부실만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4 16:29 강기성 기자

국민연금 투자, 삼성, 현대 등 4대 그룹이 74%차지

국민연금 투자액의 74%를 이른바 4대그룹이 차지해 주목된다.1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 9월말 기준 30대 그룹 상장사 175곳의 국민연금 투자 내역을 조사한 결과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기업은 54.9%인 96곳이고 지분 가치는 52조340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30대 그룹 중 삼성·현대차·SK·LG그룹 등 4대그룹의 상장 계열사에 투자된 국민연금공단 투자액이 전체의 74%를 차지했다.기업별로는 삼성전자 지분가치가 14조원으로 가장 컸고 현대차, SK하이닉스, SK텔레콤, 삼성물산 순이었다.이중 재계 14위 CJ그룹은 국민연금 투자액 순위에서는 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국민연금 보유 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LG하우시스로 14.43%였다. 그외에 10%를 넘는 기업은 현대그린푸드, 나스미디어, CJ제일제당 등 27개사로 집계됐다.그룹별로는 삼성그룹 10개 계열사의 지분가치가 18조7914억원으로 압도적이다. 전체 지분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9%에 달한다.이어 현대차그룹 7조9097억원(15.1%), SK그룹 7조742억원(13.5%), LG그룹 4조9463억원(9.5%) 순이다.5위는 CJ그룹으로 2조5187억원(4.8%)을 기록했다. 롯데,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등 10대 그룹을 모두 앞섰다.롯데그룹은 1조6073억원(3.1%)으로 6위, 포스코그룹은 1조2965억원(2.5%)으로 7위를 기록했다.반면, 신세계(9961억원, 1.9%), 현대백화점(9379억원, 1.8%), 한화(8315억원, 1.6%)는 국민연금 투자 지분가치 10위권안에 들었지만. 1조원에 미치진 못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4 15:58 강기성 기자

LG 구본무 회장, 독일 경제사절단과 LG디스플레이 기술 협력 강화

구본무 LG 회장(왼쪽)이 14일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한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오른쪽)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구본무 LG 회장이 14일 국빈 방한기간 중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한 요아힘 가우크(Joachim Gauck) 독일 대통령에게 LG의 첨단·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직접 안내했다.이번 가우크 대통령의 LG 방문에는 다비드 길(David Gill) 독일 대통령실 차관, 마티아스 마흐니히(Matthias Machnig) 독일 경제·에너지부 차관, 롤프 마파엘(Rolf Mafael) 주한 독일대사등 독일 경제사절단 일행 등 50여명이 동행했다.이 날 구 회장은 가우크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하며 상호 발전 및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LG의 디스플레이, 친환경 에너지 및 자동차 부품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안내했다.구 회장은 OLED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의 디스플레이 사업과 고효율 태양광 셀, ESS, 전기차 배터리 등 LG의 친환경 에너지 및 자동차 부품 분야의 역량을 소개하며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 독일의 친환경 에너지 및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LG가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LG화학은 지난해 11월 독일 지멘스(Siemens)사와 MOU를 체결하고 올해 50MWh 규모의 ESS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독일 에너기퀠레(Energiequelle)사가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에 구축하는 독일 최대 규모의 10.8MWh급 ESS에 배터리를 공급한 바 있다.또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도 LG전자와 LG화학이 독일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현재 독일은 에너지 분야와 관련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는 등 단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는 에너지 전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한편,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한국전쟁 이후 1960년대, 독일에서 차관을 제공해 LG전자 창업 초기 도움을 준 것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1962년 금성사(현 LG전자)는 적산전력계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 독일 ‘후어마이스터(Fuhrmeister)’사로부터 500만 마르크(약 125만 달러)의 차관을 도입한 것을 비롯해 60년대 독일에서 3390만 마르크(약 850만 달러)의 차관을 조달한 바 있다.오찬에는 LG에서는 구 회장을 비롯해, 안승권 LG전자 CTO(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 하현회 ㈜LG 사장, 여상덕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사장), 이상봉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장(부사장) 등이 가우크 대통령 일행을 환대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4 15:25 강기성 기자

무협, ‘알고가자! B2C’ 발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5일 중소기업을 위한 B2C 해외직판 가이드북‘알고가자! B2C’를 발간하고 해외직구가 소비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외국어 능력자나 온라인 운영자를 확보하지 못한 국내 중소기업 입장에서 B2C 해외직판의 해법을 제시했다.총 3부로 구성된 이번 가이드북은 미국·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5개국 현지 온라인쇼핑 시장현황과 트렌드를 담았다.먼저 1부 ‘Challenge B2C!’에서는 세계 온라인 시장을 이끌어가는 5개국을 타깃으로 현지 마케팅 전략과 결제·배송시스템, 법률규제를 분석하여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2부 ‘Review B2C!’에서는 5개국 온라인 쇼핑몰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상품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경쟁국가와 경쟁브랜드와의 소비자 리뷰를 상세하게 비교 분석했다.3부 ‘How To B2C!’에서는 온라인 판매로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실무내용을 다뤘다. 기업의 규모나 여건에 맞춰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B2C 해외직판으로 이미 현지에 안착했거나 성과를 내고 있는 업체들의 이야기를 모아 소개했다.여기에 1인 기업부터 소호(SOHO) 무역, 소상공인, 제조업체까지 고루 인터뷰해 그들의 시행착오 또한 담아냈다.이밖에도 가이드북은 ‘B2C 유망품목 100선’과 ‘B2C Success Story’ 등을 실어 중소기업들의 실질적인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특히 유망품목 100선에서는 5개국의 생활수준과 수입현황, 온라인 쇼핑몰 판매 추이, 향후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국가별로 유망한 B2C 수출 유망 품목 100개를 직접 선정했다.가이드북이 필요한 업체는 무역협회 홈페이지에서 e-Book을 다운받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4 14:00 강기성 기자

'Made for 차이나' 시대… 상의 "중간재 수출비중을 줄여라"

“한중 수출구조가 유사해지고 중국의 기술력 강화, 해외진출 확대 등으로 세계시장에서 중국과 부딪히며 우리 중소기업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4일 ‘중국경제 변화와 중소기업의 대응과제’ 보고서를 발표, 차이나시대의 생존전략을 제시했다.보고서는 우리 중소기업은 소위 “Made in China“에서 “Made for China“ 시대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중국 소비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또 저부가가치 중간재 생산기업이나 중국과의 경쟁에서 열위에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개편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중국의 중간재 수입은 꾸준히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이 중간재 단계를 거쳐 완제품까지 생산하는 자급자족형 경제구조로 바뀌면서 한국 기업들의 대중국 전략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우리나라의 對중국 중간재 수출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도 지적됐다. 우리나라의 중국수출가운데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78.1%를 차지했는데 중국의 교역구조를 보면 중간재 수입은 갈수록 줄고 있다.중국은 단순가공무역 억제와 소재·부품의 수입대체 등으로 중간재 수입비중이 2000년 64.4%에서 2013년 49.7%로 줄었다.이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중국 비중을 줄여나가 중국경제에 의존도를 낮출 것을 주문했다.보고서는 “세계 상위 10대 수출국가 가운데 특정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우리나라가 사실상 가장 높다”면서, “중국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아세안(ASEAN), 인도, 중동 등 이른바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 시장 진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對중국 수출의 70% 이상이 중국경제 둔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품목이며 중국 GDP가 1%p 하락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0.17%p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했다.2013년 중국은 GDP대비 RD 비중이 우리나라보다 낮았지만, 이제는 세계 총 RD 투자액 중 중국 비중이 16.5%로 미국 다음으로 많고 2022년에는 세계 1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보고서는 “최근 우리 중소기업이 RD 투자를 늘려가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 혁신기업과 비교해서는 RD 역량이 여전히 낮고, 중국기업과는 비슷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 “중국과의 경쟁이 치열한 범용기술제품 대신에 고부가·고기술 제품 개발에 주력하여 중국과 차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신관호 고려대 교수(대한상의 자문위원)는 “최근 중국산과 국내 제품과의 생산성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위안화가 추가로 평가 절하되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약화가 심화될 수 있다”면서 “향후 소재·부품 중에서 경합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중국의 시장잠식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4 13:48 강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