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한·미, 기업가정신 발휘해 파트너십 강화해야”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10-15 10:28 수정일 2015-10-15 17:12 발행일 2015-10-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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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_(20151014)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박용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상의)

“가장 친한 친구는 나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주는 사람이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환영사에서 “미국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하여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발전시켜 한국과의 첨단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유연한 파트너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용만 회장은 “성장이 정체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뉴노멀 시대에 세계경제 재도약을 위한 미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전통산업을 융합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글로벌 불황을 타개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양국이 협력한다면 남들보다 한발 빠른 혁신이 가능해지고, 이는 뉴노멀 시대에 성장을 이어가고 세계 경제 회복에도 기여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인이 참석한 오늘 첨단산업 포럼은 그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첫 단계”라며 “첨단 제조업, 보건, 바이오, 스마트 자동차 등 미래 유망분야에서 협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가장 친한 친구는 나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주는 사람이다(My best friend is the one who brings out the best in me)이라는 헨리 포드의 말을 인용하며 “미국과 한국이 60년 넘게 서로의 발전을 도우며 신뢰하는 동반자가 되었듯이 전미제조업협회와 대한상의, 이 자리에 함께한 경제인 여러분들이 양국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주는 친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끝맺었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