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청년비상(飛上)’, SK그룹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가동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10-15 13:24 수정일 2015-10-15 13:27 발행일 2015-10-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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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SK 청년 비상(飛上)’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학교를 모집한다.

‘청년 비상(飛上)’은 대학과 기업이 대학생에게 창업교육과 창업 인큐베이팅을 제공해 창업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해외에서 통할 만한 사업 역량을 갖춘 청년사업가를 미국과 중국 등으로 진출시켜 ‘대박 사례’를 만들어 내는 것이 ‘SK 청년 비상(飛上)’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다.

SK는 15일 ‘SK 청년 비상(飛上)’ 프로젝트를 운영할 대학 모집 공고를 16일 발표한다. 총 25개 대학을 선발하며,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11월18일까지 진행하며 선발 결과는 11월30일 발표한다. 10월22일에는 청년 비상(飛上) 프로젝트 설명회가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다.

‘청년 비상(飛上)’ 프로젝트는 3단계로 운영된다. △대학에서의 창업교육과 창업아이템 발굴 △SK그룹 등 전문가 인큐베이팅 및 사업화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순서다.

‘SK 청년 비상’프로젝트에서 SK는 선발 대학에 2년간 6억원 가량을 지원한다.

SK는 매년 4개팀, 2년간 총 8개 팀을 선발해 초기 정착금과 사무실을 무상 제공한 뒤 해외에서의 투자유치와 판로개척이 가능할 수 있도록 SK의 네트워킹과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은 SK와 협력해 개발한 창업맞춤형 강좌를 개설해 학점을 부여하는 정규 수업을 운영한다. 강좌는 창업 마인드를 고취할 수 있도록 ‘실전형’으로 짜여져 있다. 창업 성공사례를 분석하면서 직접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 모델을 만들어 내도록 지원한다.

또, SK그룹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입증된 벤처기업 육성 노하우를 활용,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된 10개 팀에게는 최장 10개월간의 인큐베이팅을 제공한다. SK그룹 및 외부 전문가들이 1대1 맞춤식 멘토링을 받으며 사업화 모델을 고도화 시켜 나갈 기회도 갖는다.

사무공간이 무료로 제공되고 법인설립에 필요한 자본금과 인건비 등 초기 사업자금(2000만원)이 지급된다.

‘SK 청년비상(飛上) 프로젝트’ 운영을 담당하는 SK그룹 하성호 전무는 “이 프로젝트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청년 기업가들이 많이 배출돼 청년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