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동 기자

편집부 기자

cdkang1988@viva100.com

생계형 적합업종 ‘김치’ 두고 식품업계 논란

지난 5월 통과된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대상 품목에 김치가 포함된 것을 두고 식품업계가 논란을 벌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지난 5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통과된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대상 품목에 김치가 포함된 것을 두고 식품업계가 논란을 벌이고 있다. 일부 대기업은 글로벌 시장 공략의 필요성과 국내시장에 대한 중국산 잠식 우려를 들어 불만을 나타내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당연한 입법조치라는 입장이다.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은 소상공인의 생계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73개 업종·품목을 대상으로 대기업이 향후 5년간 이들 사업을 인수, 개시, 확장할 수 없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고,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관련 매출액의 5% 이내에서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73개 대상 품목 가운데 약 40%가 식품으로 식품 비중이 크다.식품업계 일각에서는 대상 품목 가운데 K-푸드의 대표 상품인 김치가 규제대상에 포함된데 대해 내심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김치 시장점유율 2위 브랜드 ‘비비고’를 가진 CJ제일제당은 김치 산업의 육성과 세계화를 꾀하려면 자본력을 보유한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뛰어들어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김치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위생적인 생산관리 시스템이나 냉장 유통망 등 인프라 기반이 필수적이므로 대기업의 발을 묶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전국 김치 생산업체 가운데 10인 미만 사업장이 70%를 넘는 영세한 산업 구조로는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김치 유통업계 관계자는 “김치 시장은 대기업 위주의 고급 가정용 김치 시장과 중소기업 또는 수입품 위주의 업소용 시장으로 나누어져 있다”며 “중국산 김치 수입 물량이 급증하고 있어 국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실제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2014년 21만2000여t에서 지난해 27만5000여t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국내 김치 유통량의 약 30%로 업소용 김치 시장에서는 중국산이 80% 이상을 점유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후속 조치로 준비 중인 시행령에서 유예 기간을 두거나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 김치에 대해서는 예외조항을 두는 식으로 특례 조치를 취해주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중소기업계는 ‘대기업은 해외 다국적 기업과 싸워야지, 국내시장을 독식하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수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김치 생산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대기업은 중소기업이 하지 못하는 영역에 진출해 해외 다국적기업들과 경쟁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은 한 품목에 집중해 이를 계속 키워나가야 한다”며 “규제는 소비자 후생과 부딪칠 수 있겠지만, 중소기업 생태계가 다 죽고 나면 물건을 사 줄 소비자도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2018-08-26 16:35 강창동 기자

향기 마케팅 전문업체 센트온, 마케팅큐레이터그룹과 MOU

유정연 센트온 대표(왼쪽)가 정의정 마케팅큐레이터그룹 대표와br MOU를 맺은뒤, 악수하고 있다. 센트온 제공국내 프리미엄 향기 마케팅 전문 기업 ㈜센트온이 마케팅 전략 컨설팅 기업인 ㈜마케팅큐레이터그룹과 향기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센트온은 20년간 국내 향기마케팅 시장을 이끌어 온 프리미엄 종합 향기 마케팅 솔루션 기업이다. 10여건의 특허와 기술을 바탕으로 호텔, 패션 및 뷰티,브랜드 쇼룸, 금융 및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공간에 향기마케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센트온은 전국에 120여명의 센트 마스터(센트온의 향기 전문 교육을 이수한 가맹점주)를 바탕으로 한 전국 네트워크 서비스가 가능하다. 글로벌 향기마케팅 기업인 센트에어및 에코미스트사와 독점 계약을 맺어 다양한 향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센트온과 MOU를 체결한 마케팅 큐레이터 그룹은 마케팅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사업전략 컨설팅, 빅데이터 분석, 크리에이티브 제작을 통해 마케팅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이번 MOU를 통해 센트온은 마케팅 큐레이션 그룹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마케팅 사업에 향기마케팅을 접목해 새로운 마케팅 솔루션 해법을 제시하고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마케팅 큐레이터 그룹은 센트온의 향기마케팅 사업의 신규서비스 개발 및 확장에 대한 컨설팅 자문을 맡았다.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국내 향기시장은 연간 2조5000억원이며 연평균 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기 마케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8-08-23 13:19 강창동 기자

TS샴푸,홈쇼핑 연속 매진

TS샴푸,홈쇼핑 연속 매진 TS트릴리온이 최근 출시한 올뉴플러스 TS샴푸가 GS홈쇼핑의 지난 12일 첫 방송에서 총 3만8000 세트를 판매해 하루 매출액 3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19일 CJ오쇼핑 첫 방송에서도 2만9000세트 완판 매진으로 하루 매출액 20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연이은 매진 행진에 제대로 제품을 생산해 내지 못하고 있어 고민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TS샴푸의 수탁생산 제조공장인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TS샴푸 신제품의 생산을 위해 지난 광복절 휴일은 물론 주말까지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주문 수량을 제때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말로 예정된 대규모의 신축 공장이 준공돼야 수급난이 해소된다는 설명이다.TS트릴리온은 올 상반기 매출액 35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2분기 공시 결과 보고에 따라 나온 2018년 상반기 TS트릴리온의 매출액은 352억원, 영업이익은 18억2850만원, 당기 순이익은 13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6.6% 성장한 결과다.이는 TS샴푸의 안정적인 홈쇼핑 매출 기반과 이마트, 올리브영, 롯데 롭스, GS25 편의점, 홈플러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에 따른 실적 상승이 반영된 결과다. 기존 TS샴푸의 꾸준한 매출과 TS착한염색,TS착한치약, TS착한헤어왁스, TS마스크팩, TZ플로라선스틱 등의 신제품도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TS트릴리온은 올 상반기 사명을 변경하고 육발제 특수 허가류로 중국 위생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중국 수출을 진행함과 동시에 호주, 미국 시장 등 글로벌 시장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TS트릴리온 관계자는 “TS샴푸는 대중적인 인지도와 차별화된 제품으로 샴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하반기는 아이크림, 탄력크림, 수분크림, 쿠션팩트 등 제품 라인업 강화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2018-08-22 16:00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자영업자 화만 키운 정부 '생색내기 쇼'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 569만명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세무조사를 면제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소득세와 부가세 신고내용을 확인하는 것도 면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선 자영업자(개인사업자)의 경우 매출이 도·소매업은 6억원 미만, 제조업·음식점·숙박업은 3억원 미만인 519만명이 세무조사 면제 대상이다. 전체 개인사업자(587만명)의 89% 수준이다.법인사업자의 경우, 업종별로 일정 매출액에 미달하는 소기업주 50만명(전체 법인의 71%)이 면제 대상이다. 금융·보험업은 80억원 이하, 음식·숙박업은 10억원 이하 등이다.세무조사 면제 조치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가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우선 실효성 문제다. 실효성이 없는 정책은 ‘정치적 쇼’에 불과한 까닭이다.2016년 전체 개인사업자 548만명 중 세무조사를 받은 사업자는 4985명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2013년 법인 및 개인사업자의 세금 신고내용 확인 건수가 10만건을 넘었지만 지난해에는 2만1000건까지 줄어든 상태다.지금도 영세한 자영업자들은 세무조사를 하지않는 상황인데, 마치 큰 혜택을 주는 양 호도한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실효성뿐만 아니라 정부의 도덕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는 정책이 아닐 수 없다. ‘정부가 정치적으로 필요한 시점에는 특정 계층에게 탈세를 용인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준 것이기 때문이다. ‘유리알 지갑’을 가진 월급쟁이들이나 시민단체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정부가 화급히 세무조사면제 카드를 내미는 속내를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최저임금의 잇따른 인상, 건물주의 임대료 갑질, 원부자재의 꾸준한 상승, 내수경기의 추세적 불황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을 달래보려는 심산일 것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29일 최저임금 인상에 저항하는 단체행동에 들어가겠다고 이미 예고한 상태다.하지만 실효성과 도덕성이 빈약한 세무조사 면제 정도로 소상공인들의 분노를 잠재우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상공인들의 소득 자체가 워낙 적고 신용카드결제가 일반화돼 국세청이 통상적인 세무조사 활동을 벌이더라도 더 거두어들일 건더기가 없기 때문이다.최근 중소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종업원 5인 미만인 소상공인의 월평균 소득은 209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평균소득 329만원의 63.5%에 그치는 수준이다. 소상공인 중 85%가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종업원 없이 홀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도 증가했다. 지난해 종업원을 둔 자영업자는 156만명으로 2015년과 비교해 2.3% 줄어든 반면 종업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같은 기간 2.8% 늘어 지난해 414만명을 기록했다. 종업원을 두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탓이다. 이런 와중에 정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최저임금의 지속적인 인상을 금과옥조로 떠받들고 있다. 111년 만에 찾아온 폭염이 서울을 덮친 2018년 8월, 바짝 달아오른 아스팔트 도로처럼 소상공인들의 분노가 열기를 내뿜고 있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8-08-22 07:00 강창동 기자

롯데면세점, 호주 JR듀티프리 5개 매장 인수…국내 첫 호주 진출

롯데면세점, 호주 JR듀티프리 5개 매장 인수…국내 첫 호주 진출글로벌 2위 면세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로는 처음으로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한다.롯데면세점은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호주 면세업체인 JR듀티프리와 롯데면세점이 JR듀티프리의 호주·뉴질랜드 지점 5곳을 인수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멜버른에 본사가 있는 JR듀티프리는 오세아니아 7개 지점, 이스라엘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연 매출은 6900억원을 기록했다.롯데면세점이 인수한 매장은 호주 4개 지점(브리즈번 공항점, 멜버른 시내점, 다윈 공항점, 캔버라 공항점), 뉴질랜드 1개 지점(웰링턴 공항점) 등 총 5곳이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JR듀티프리의 호주·뉴질랜드 매출과 매장 면적 등은 JR듀티프리와 계약 등에 따라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중국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의 직격탄을 맞았으며 지난달 인천공항 일부 면세사업장을 반납한 롯데면세점은 인수합병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호주 면세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1조4000억원 규모로 출국객이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출국객은 연평균 20%대 증가율을 보인다.호주 주요 공항 및 시내에는 듀프리(스위스), DFS(미국), 라가데르(프랑스) 등 글로벌 면세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이번 인수로 롯데면세점도 본격적으로 호주 면세시장에 뛰어들게 됐다.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이번 인수는 롯데면세점이 아시아 권역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 사업자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일본 긴자와 간사이공항, 미국 괌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태국 방콕 시내, 베트남 다낭공항, 나트랑깜란공항에 총 7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JR듀티프리 5개 지점을 인수하면서 해외 점포 수는 총 7개국 12개 지점으로 늘었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8-08-21 18:46 강창동 기자

G마켓, LG생활건강 생필품 최대 68% 특가 판매

G마켓, LG생활건강 생필품 최대 68% 특가 판매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이 오는 26일까지 ‘LG생활건강 브랜드 게릴라마켓’을 열고 인기 생필품을 최대 68% 할인가에 판매한다. 세제, 샴푸, 분유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금액 별 최대 1만2000원까지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등 풍성한 혜택도 제공한다.대표 제품으로 ‘한입 세탁세제 3ℓ 4개’를 2만1900원에, ‘한입 100% 베이킹소다 2kg 2개’를 1만원에 살 수 있다. 화학 성분을 제외해 인기를 끌고 있는 ‘꽃담초 섬유유연제(5.5ℓ)’를 2만1900원에 선보이며 사은품으로 1ℓ용량의 동일 상품을 제공한다. 할인가에 구매해두기 좋은 주방세제 중에서는 ‘퐁퐁 베이킹소다 주방세제 3ℓ4개’를 2만원에 판매한다.치약과 제습제도 특가에 선보이는데, 여름철 사용하기 좋은 제습제 ‘홈스타 습기를 부탁해’는 18개입 제품이 2만원, ‘페리오 화이트 나우 미백 치약’은 100g 6개 구성이 1만1900원이다. 유아용품 중 인기 상품으로는, ‘토디앙핑크퐁팬티형 기저귀 5팩’을 5만2900원에 판매하며, ‘유아용 보행기 튜브’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외출 시에 좋은 ‘베비언스 산양 액상분유’는 180㎖ 20개들이 기준 4만2900원이다.구매 금액별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다. 총 6종의 쿠폰이 마련되어 있는데 1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2만원 이상은 5000원, 5만원 이상은 9000원, 7만원 이상은 최대 1만2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 전용 10% 할인쿠폰과 건강기능식품 전용 15%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해당 할인쿠폰은 ID 당 하루 3회씩 응모할 수 있다.매일 8개의 상품을 파격 특가에 선보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 메인 페이지에서 ‘LG생활건강 브랜드 게릴라마켓’ 프로모션 배너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G마켓 브랜드사업팀 김은신 팀장은 “땀 배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빨랫감이 늘어나고, 잦은 샤워로 인해 샴푸, 바디용품 등 생필품도 빨리 소모되는 시기”라며 “여름이 끝나기 전에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생필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2018-08-21 18:28 강창동 기자

글로벌 호텔그룹 ‘아코르호텔’ 상반기 영업이익 3800억 달성

글로벌 호텔그룹 ‘아코르호텔’ 상반기 영업이익 3800억 달성 글로벌 호텔그룹 아코르호텔(Accor Hotels)은 올 상반기에 신규 및 인수 등을 통해 301개 호텔과 4만5150개의 객실을 확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억 9100만 유로(약 379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코르호텔은 국내 앰배서더호텔그룹과 공동출자해 인터내셔널 호텔 운영사인 '아코르 앰배서더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 문을 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동대문' 등 국내 6개 도시에 24개 호텔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2021년까지 국내 8개 도시에 30개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아코르호텔의 세바스찬 바징(Sebastien Bazin)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올 상반기에는 신규로 2만 객실을 오픈하면서 전세계적으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와 더불어 대주주의 지분 매각과 호주의 만트라(Mantra), 남아프리카의 만티스(Mantis), 프랑스의 게코(Gekko) 인수로 비즈니스 모델의 심층적인 변화도 있었다“고 말했다.아코르호텔의 올 상반기 실적을 주요 항목별로 살펴보면 4만 5150개의 객실(301개 호텔)이 새로 문을 열었다. 이 가운데 1만 9757개 객실(135개 호텔)은 신규 오픈이며 2만 5393개는 호주의 만트라, 남아프리카의 만티스 등의 인수를 통해 확보됐다. 이를 통해 6월30일 현재 65만 2939개의 객실과 4530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4억 5900만유로(약 1조 9000억원)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2% 증가한 2억 9100만유로(약 379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지속적 성장세로 10%, 북중 아메리카 및 카리브지역은 15.9%, 남미는 9.0%, 유럽은 4.2% 증가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지역은 걸프지역 이슈로 0.2% 감소했다.아코르호텔은 지난달 26일 익스피디아(Expedia)와 부킹닷컴(Booking.com) 등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들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했던 에어프랑스 KLM 소수지분 인수를 철회했다. 아코르호텔은 “호텔과 항공사간 파트너십 강화로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신하지만, 현 시점에서 지분 인수를 위한 조건이 충족되지 못했다“고 밝혔다.세바스찬 바징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하반기에는 중동의 모벤픽(Movenpick), 남미의 아톤(Atton), 미국의 SBE가 아코르호텔 네트워크에 합류해 시장 점유율은 물론 고객 선택의 폭도 다양해 질 것“이라며 “신규 호텔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올 한해 최대 7억 2000만 유로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 박사cdkang1988@viva100.com

2018-08-13 16:24 강창동 기자

유라이크코리아, 일본에 50만달러 규모 라이브케어 수출

유라이크코리아, 일본에 50만달러 규모 라이브케어 수출가축 생체정보 바이오캡슐 스타트업인 ㈜유라이크코리아는 일본 홋카이도 쿠시로에 위치한 농장과 50만불 규모의 라이브케어 1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유라이크코리아는 바이오 캡슐 ‘라이브케어(LiveCare)’를 홋카이도에 위치한 6만마리 규모의 와규 농장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일본 축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라이브케어는 축우에 경구 투여하는 바이오캡슐로 소의 위에서 체온 및 활동량 등을 측정해 어플리케이션 서버로 생체정보를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수집된 가축의 개별 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개체의 질병, 발정, 임신 등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축우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 서비스다.일본은 약 400만 마리 규모의 축우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일본산 소를 일컫는 와규(和牛)는 해외 시장에서 고급육으로 널리 알려진 만큼 해당 품종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라이브케어에 대한 일본 현지의 관심이 높다.2014년도에 특허를 획득한 라이브케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축우의 정확한 상태를 분석,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경구투여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일본 축우 생체정보 시장 진출 3년 내에 일본 소 약 50만 마리를 목표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일본기업 ㈜스카이(SKY)의 김택승 사장은 “상당히 보수적이고 까다로운 일본 축산 시장에서 유라이크코리아의 기술이 통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고 말했다.유라이크코리아는 이번 1차 수출계약에 이어 오는 10월 100만 달러 규모의 2차 수출계약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8-08-09 14:58 강창동 기자

사조그룹 계열 골프장 ‘캐슬렉스’ 내달 30일까지 할인 행사

사조그룹 계열 골프장 ‘캐슬렉스’ 내달 30일까지 할인 행사 사조그룹 레저부문 계열사 ㈜캐슬렉스 제주 골프클럽은 내달 30일까지 골프장과 골프텔 예약을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주)캐슬렉스 제주 골프클럽은 18홀 페어웨이 코스와 83실의 아늑한 별장형 골프텔을 보유하고 있는 23년 전통의 명문 골프클럽이다.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아 그린피 및 골프텔에 대한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매월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에는 최다 참치 선단을 보유한 (주)사조산업에서 공수해온 무게 100㎏에 이르는 남방 눈다랑어를 조리사가 해체하는 과정을 시연하는 ‘참치해체쇼 10%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선한 참치회와 함께 참치 가마구이, 참치 머리조림, 참치 초밥 등 다양한 참치 요리와 만찬 뷔페, 각종 샐러드 및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다.해외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는 분들을 위해 캐슬렉스 칭다오 골프리조트에서도 그린피, 숙박비 등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인천공항에서 1시간 거리인 중국 산동성 칭다오시에 위치한 캐슬렉스 칭다오 골프리조트는 지난해 여름 전면 리뉴얼을 실시했다. 국제 규격 36홀의 코스를 갖추고 있다. 이벤트 관련 상세한 내용은 사조그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칭다오 골프장을 이용할 경우 항공권 예약 및 비자 발급 업무도 지원한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8-08-08 15:52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우울한 '자영업 보고서' 최저임금 인상론자들은 봤을까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최저임금은 올해 한국 경제를 뒤흔든 화두 중 으뜸이다. 속칭 ‘인건비 따먹기’로 불리는 자영업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최저임금 인상의 우울한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처절한 현장이 언론을 통해 숱하게 소개되고 있지만 정작 최저임금 정책을 끌고가는 핵심 당국자들은 꿋꿋하다. 최저임금 인상의 이론적 기반인 소득주도 성장은 본말이 뒤바뀐 것이다. 경제성장의 결과로 일자리가 생겨나고 소득이 늘어난다. 강력한 성장의 견인차는 기업일 따름이다. 소득주도 성장 이론을 구체화한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은 역설적으로 저소득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소상공인들을 빈곤층으로 몰아넣고 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에 따르면 편의점 점주들의 월 평균소득은 지난해 195만5000원이었으나 올해는 130만2000원으로 뚝 떨어졌다. 가게 운영을 할 게 아니라 종업원으로 일하는 게 낫다는 푸념이 나오는 이유다.올 상반기 자영업 보고서는 우울함으로 가득차 있다. 자영업 폐업률(1년간 개업대비 폐업수)은 2016년 77.8%에서 지난해 87.9%로 뛰어올랐다. 올해는 90%에 육박, 폐업자수 100만명을 돌파하는 첫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쯤되면 최저임금은 원재료비·임대료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허덕이는 자영업자들을 확인사살한다는 오명을 뒤집어써도 할 말이 없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8350원으로 정한 내년 최저임금을 확정 고시하자 소상공인들이 들불처럼 일어나 거리투쟁을 예고했다.최저임금 인상은 자영업자의 삶의 질을 여지없이 떨어뜨리고 있다. 종업원을 내보내고 혼자 가게를 운영하는 ‘나홀로 사장’이나 가족을 동원하는 가게가 늘면서 삶의 질이 ‘감옥’보다 못한 처지로 전락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즉 ‘나홀로 사장’은 지난 1월 387만1000명에서 6월 403만9000명으로 늘었다. 가게에 가족을 동원하는 사례도 늘어 무급가족종사자는 1월 96만5000명에서 6월 118만명으로 늘었다.이처럼 최저임금 정책은 저소득 근로자들의 임금을 높여 소비를 진작하고 성장을 도모한다는 본래의 의도와 달리,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소득의 일부를 종업원 몫으로 강제 이전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자기 몫을 빼앗기게 된 소상공인들의 생존전략은 당연히 종업원을 내보내거나 가족을 동원하는 것 뿐이다.최저임금 인상의 결과는 처음부터 예상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400만명 이상의  소상공인들을 적으로 돌린 최저임금 강행론자들은 ‘제갈공명의 묘책’이라도 지니고 있는 것일까. 경제가 망가진 후에는 ‘백약이 무효’일 것인데…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8-08-08 07:00 강창동 기자

[데스크 칼럼] 靑 자영업비서관이 해야할 일

강창동 생활경제부장(경제학 박사)주말을 이용해 동네상권을 한바퀴 둘러봤다. 석달째 비어있는 가게는 임자가 나타나지 않는 모양이다. 100미터 거리에 촘촘히 들어선 가게 중 6개월새 간판을 바꿔 단 가게만 10개가 넘는다. 자영업시장이 날개없는 추락을 겪고있다. 이 와중에 청와대가 자영업비서관을 임명했다. 청와대 비서실 산하에 자영업비서관이란 직책이 생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자영업 경영주 출신으로 중소상인·자영업자단체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인태연씨에게 비서관을 맡겼다. 그는 인천시 부평구 문화의거리에서 오랫동안 의류 대리점을 운영해온 자영업 경영주다. 청와대가 자영업비서관을 임명한 이유를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극렬한 반발 때문일 것이다. 자영업자 출신의 자영업비서관이 소상공인들과 소통의 물꼬를 터서 정부 정책에 호응해주기를 바라는 심정이 이번 인사에 담겨있다고 생각된다. 불행히도 자영업비서관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더욱이 정부가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린다는 대선공약을 고수하는 한 자영업비서관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자영업비서관이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영업 정책의 대상자를 정확하게 가려내는 일이다. 자영업 종사자 688만명 중에는 무급가족종사자 118만명이 포함된다. 농어민과 같은 1차 산업 종사자 115만명(2016년 기준)과 2차산업 종사자 94만명도 자영업자 범주에 들어간다.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골프장 캐디와 같은 특수고용직도 230만명이나 된다. 3차 산업(서비스업) 종사자 460만명 중에는 변호사, 관세사, 세무사, 의사, 약사 등 고소득 자영업자가 존재한다. 따라서 정부의 자영업 정책은 그 대상을 명확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두 번째로 자영업비서관은 최저임금의 후유증이 얼마나 강력한 지, 그 실상을 정권 핵심부에 정확히 전달할 책임이 있다. 지난해 시간당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결정한 뒤, 소상공인들의 애끓는 호소가 이어졌지만 올해 또 8350원으로 인상을 강행하는 것을 보면 소상공인들의 호소를 ‘엄살’ 정도로 치부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경제부처 장관들이나 청와대 핵심 참모들이 가게 주인들을 만나 최저임금 정책 홍보에 열을 올리면서 일자리안정자금을 쓰라고 권유하는 장면은 정책 당국자들의 현실인식을 있는 그대로 말해주는 중계방송이다. 점포를 경영해본 적이 있는 자영업비서관은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들의 실상을 대통령께 정확히 보고해야 월급값을 제대로 하는 것이다.세 번째, 올해 사상 처음으로 자영업을 그만두는 폐업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이들 중 대부분은 사회빈곤층의 나락으로 떨어져 사회불안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들에게 특화된 일자리창출이 시급하다. 폐업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통해 임금근로자로 거듭나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 예를 들어 식당을 운영하다가 폐업한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프랜차이즈 슈퍼바이저’ 과정을 열고 무료로 교육시켜 가맹본사의 슈퍼바이저 요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만하다. 이런 종류의 재취업 인력에는 정부가 인건비 지원을 해서 업계가 흔쾌히 정책에 동참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이런 일들이 바로 자영업비서관의 소임이라 생각된다. 자영업비서관이 최저임금 정책의 위력에 함몰되지 않기를 소망해본다. 강창동 생활경제부장  cdkang1988@viva100.com

2018-08-07 15:28 강창동 기자

중국 유통전문기업 시노코리안, 중국 패션브랜드 ‘한두이서’와 MOU

중국 유통전문기업 시노코리안, 중국 패션브랜드 ‘한두이서’와 MOU 박영만 시노코리안 대표(왼쪽)와 류쉐더 한두이서 한국대표가 MOU 체결뒤 악수하고 있다. 시노코리안 제공중국유통전문기업 ㈜시노코리안(대표 박영만)은 중국 최대의 한류 패션 브랜드 ‘한두이서(韓都衣舍)’와 손잡고 K-뷰티 상품 개발을 함께 진행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한두이서는 2006년 설립된 한류패션 전문 쇼핑몰로 한국 옷을 중국인이 선호하는 원단으로 재디자인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주 고객층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연간 약 4만벌의 신상품을 만들고 있다.지난해 중국 최대 할인 행사인 ‘광군제’에서 하루 매출 5억1600만위안(약 860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매출액 4500억원을 돌파했으며 중국 장외 주식시장인 신삼판(NEEQ)에 상장했다.이번 MOU는 한두이서의 뷰티 카테고리 합작을 위해 체결된 것으로 시노코리안의 상품소싱 능력과 선구안을 높게 평가해 양사가 손을 잡게 됐다.시노코리안은 해외직접판매와 O2O 서비스 등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과 콘텐츠를 중국 시장에 유통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소싱과 중국유통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8-08-07 11:18 강창동 기자

2분기 모바일쇼핑 비중 61.8% ‘최대’…음식배달앱 주문 1조

엄지족들의 활약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스마트폰 앱 등을 이용한 모바일 배달음식 거래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6조53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1.5% 증가했다.상품군별로는 배달 등 음식서비스(78.5%), 가전·전자·통신기기(25.4%), 여행 및 교통서비스(21.3%)가 증가 폭이 컸다.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거래액은 16조4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2.9% 급증하면서 온라인쇼핑 호조를 이끌었다.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1.8%로, 2003년 1월 온라인쇼핑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모바일 배달음식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2분기 모바일 배달음식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88% 늘어난 1조620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이어 e쿠폰 서비스(72.0%), 가구(43.2%), 애완용품(41.1%) 등도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89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5.6% 증가했다. 중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여파가 가시고 한중관계가 개선되면서, 중국으로의 온라인 직접판매액이 71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63.2% 늘어났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8-08-02 18:43 강창동 기자

아워홈 다이어트 및 저칼로리 식품 출시

아워홈, 칼로리 조절 ‘언더100’시리즈 5종 신규 출시종합 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김길수)이 저칼로리 슬리밍푸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언더100’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 5종을 출시했다.아워홈이 지난 6월 출시한 저칼로리 일상식 언더100 시리즈는 간편식사, 반찬, 디저트류 등 모든 제품이 100kcal 미만인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한달만에 약 2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맛있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언더100 제품은 탕1종, 덮밥소스 2종, 스프2종 등 모두 5종이다. 아워홈은 언더100 출시 후 소비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볍고 부담없는 식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가장 높다는 점을 고려해 언더100의 간편 식사류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먼저 탕류 제품으로 12시간 동안 정성껏 우려낸 진한 사골국물에 소고기를 넣은 ‘소고기곰탕(90kcal)’은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별도의 소금 간이 필요 없고 끓는 물에 제품을 그대로 넣고 4~5분간 데우면 완성돼 조리도 간편하다. 가격은 3980원이다.덮밥소스는‘치킨커리 덮밥소스(95kcal)’, ‘참치김치 덮밥소스(90kcal)’ 2종이다. 치킨커리 덮밥소스는 향긋한 커리와 닭가슴살,양송이,당근, 양파 등 각종 야채가 풍부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참치김치 덮밥소스는 국내산 김치와 맛있는 참치가 잘 어우러진 제품이다. 전자레인지에 2분간 데운 뒤 소스를 밥 위에 올리면 먹음직스러운 덮밥이 완성된다.가격은 두 제품 모두 각각 2500원이다.심플한 식사를 위한 스프 제품도 출시했다.스프 제품은 ‘미네스트로네 스프(60kcal)’와 ‘포테이토 스프(75kcal)’로 구성돼 있다. 미네스트로네 스프는 이탈리아 전통 야채스프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것으로 양배추, 샐러리, 양파, 감자, 당근 등 각종 야채와 베이컨이 어우러져 영양만점이다. 포테이토 스프는 포만감이 가득한 감자와 양송이,양파와 함께 넣어 달달하면서도 고소하다.전자레인지에 2분간 데우면 조리가 끝나기 때문에 바쁜 아침에 간단히 먹기에 좋다. 가격은 각각 2000원이다.아워홈 관계자는 “지난 6월 출시한 언더100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맛과 식감은 물론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는 저칼로리 식품인 점에 대해 높은 평가와 호응을 확인하고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간식부터 야식, 간편식사까지 모든 라인업을 완성한 만큼 대표적인 슬리밍푸드로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언더100 시리즈 전 제품은 이달부터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살 수 있다. 아워홈은 최근 헬스앤뷰티 스토어를 중심으로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식사대용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올리브영 입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2018-08-02 08:35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해외서 물 만나거나, 물 먹거나…K-프랜차이즈의 경영 처세술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에게 해외진출은 ‘뜨거운 감자’다. 먹음직스럽지만 한 입 베어물다 입 천장을 통째로 데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런 사례가 속출했다. 재빨리 오판임을 깨닫고 철수한 업체가 있는가 하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돈을 쏟아붓다가 국내 사업까지 휘청거린 사례도 발견된다. 뚝심으로 해외시장에서 차근차근 보폭을 넓혀가 이젠 안정궤도에 접어든 업체도 간혹 눈에 띈다. 이디야커피도 일찌감치 해외시장으로 달려나간 프랜차이즈 기업 중 하나다. 문창기 회장은 이디야커피를 인수한 지 1년 5개월만에 중국 베이징의 오피스 밀집지역에 첫 해외점포를 열었다. 13억의 나라 중국의 잠재력에 이끌린 결정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개점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근 건물에 입주해있던 대기업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고 술집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오픈했는데, 회사원들은 사라지고 거리에는 술집을 찾는 주당들만 가득했다. 문 회장은 2008년 드디어 중국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는 본사 사옥 1층에 꾸민 커피랩을 모델로 중국 베이징에 진출할 계획을 구체화 하고 있다.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 역할을 한 셈이다.해외진출에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자본과 인재 부족으로 고전한 업체들은 국내 사업에도 큰 지장을 받았다. 카페베네가 대표적이다. 김선권 전 회장은 커피의 본 고장인 미국 뉴욕 맨해튼의 황금상권,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타임스퀘어에 미국 1호점을 낸다는 야심을 현실에 옮겼다. 국내외를 합쳐 1000호점을 돌파하던 날, 그는 2020년까지 전세계에 1만개 매장을 열겠노라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김 전 회장 옆에는 해외시장을 주름잡을 만한 경륜과 실력을 겸비한 참모가 아무도 없었다. 두 번째 브랜드인 ‘블랙스미스’를 비롯한 사업다각화의 실패로 모아놓은 돈도 바닥을 드러냈다. 실패는 예정된 것이었다.반대로 오랜 세월 온갖 풍파를 이겨가며 현지화에 성공, 해외사업을 반석에 올려놓은 기업도 없지는 않다. 주점 체인 ‘투다리’를 운영하는 ㈜이원이 여기에 해당한다.투다리 설립자인 김진학 회장은 1995년 ‘투딸르(土大力)’란 간판을 달고 중국시장에 과감하게 진출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식사후 2차를 위해 들르는 간이주점 콘셉트로 소형 매장을 전개했다. 하지만 매장은 파리를 날렸다. 한국과 판이한 중국의 음식문화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실패작이었다. 10년이 지나 김 회장은 ‘투딸르’의 콘셉트를 완전히 뜯어고쳤다. 적어도 15가지 이상 코스메뉴를 3∼4시간에 걸쳐 느긋하게 먹을 수 있는 초대형 음식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초대형 식당인만큼 투자비도 엄청났다. 이를 현지 유력 자본가들을 동업자로 끌어들여 해결했다. 토박이 자본가들은 ‘투딸르’의 홍보맨을 자임했다. 현지화의 생생한 사례가 아닐 수 없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8-08-01 07:00 강창동 기자

시노코리안 중국 기업과 계약 체결

시노코리안 중국 ‘모구지에’와 화장품 공급 계약리우딩 ‘모구지에’ 총감(왼쪽)과 박영만 시노코리안 대표가 상품공급 계약 체결후 악수하고 있다. 시노코리안 제공중국 유통 전문기업㈜시노코리안은 30일 2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패션 전자상거래 부문 1위 플랫폼인 ‘모구지에’와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시노코리안은 글로벌 소싱 및 중국 유통 전문가로 구성된 스타트업으로, 해외직접판매와 O2O 서비스 등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과 콘텐츠를 중국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시노코리안은 기능성 화장품 플랫폼인 ‘월드더마’를 중국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중국 메이리연합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모구지에는 총 2억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75%이상의 회원 가구소득이 월 1만~2만 위안에 달할 정도로 구매력을 갖추고 있다. 하루 평균 서비스 이용 회원이 1500만명 이상이며, 하루 수익이 4000만 위안(한화 약 65억 7600만원)을 돌파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패션 분야 플랫폼이다. 모구지에는 패션 전문 플랫폼에서 뷰티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번 계약으로 시노코리안은 월드더마의 대표 브랜드 5개를 모구지에 고객들에게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박영만 시노코리안 대표는“대형 플랫폼을 통해 중국 소비자와 브랜드가 직접 만날수 있는 접점을 늘려야한다”며 “브랜딩이 중요한 화장품의 경우 중국의 대형 플랫폼에서 상품이 노출되고 브랜딩 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강창동 유통전문대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naver.com

2018-07-30 13:32 강창동 기자

"가맹점은 영업만 신경쓰세요… 나머지는 본사가 할게요"

세탁 전문기업 크린토피아는 26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체계적인 세탁 기술이 없었던 국내시장에 선진 세탁문화를 소개하고 정착시켰다. 표준화된 세탁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화된 세탁 설비와 세탁 공정을 갖추고, 지속적인 품질점검과 교육을 진행해왔다. 세탁물 접수부터 인도까지 빈틈없는 전산관리를 통해 고객과 세탁물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했다. 이같은 기술 및 물류 인프라를 갖추는데 10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다. 크린토피아 가맹점국내 처음으로 시도하는 세탁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시행착오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 10년간은 끊임없는 투자의 연속이었다. 이범돈 대표는 뚝심으로 이를 극복했다. 당장 이익을 내지 못해도 굳건한 시스템을 구축해놓으면 아무나 할 수 있는 사업아이템이 아니라는 것을 이 대표는 진작에 눈치챘다. 창립 초창기부터 시행한 로열티 제도는 20년이 지나면서 뿌리를 내렸다. 상생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기업문화로 정착한 것도 로열티 제도의 힘이 컸다.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대부분의 매출이 가맹점 인테리어 비용과 원부자재 판매에 따른 유통마진 등으로 이루어지는 반면 크린토피아는 가맹점 매출에 따라 일정 비율로 받는 로열티가 본사의 수익원이다.로열티 제도는 가맹점 매출이 증가해야 가맹본부의 매출도 비례해 오르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운명공동체 성격을 띤다.크린토피아는 가맹점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점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가맹점 사업자들에게 카드수수료의 50%를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카드 결제를 적극적으로 받음으로써 이용 고객은 늘리고 가맹점 부담은 줄여주자는 취지다.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인테리어를 개선할 때에는 비용의 일부를 본사가 지원해준다. 브랜드 홍보도 본사 몫이다. TV광고, 신문광고, 포스터, 현수막, 온라인 홍보, 사은품 등 모든 광고 홍보 및 판촉 비용을 본사나 지사에서 부담한다.가맹점주는 그저 매장 영업과 매출관리만 신경 쓰면 되는 것이다.또한 크린토피아는 모든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정기소집 교육을 실시한다. 특성화 및 온라인 교육으로 가맹점 사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마련되는 가맹점 교육과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은 본사 정책에 반영해 가맹점주의 매출증대에 도움을 준다. 창업 후 3개월이 되지 않은 신규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신규 점주들은 이 자리에서 멘토 점주와 슈퍼바이저로부터 효과적인 매장 운영, 섬유 및 세탁 상식, 고객 응대법 등을 배울 수 있다.크린토피아의 여러가지 사회공헌활동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가맹점 영업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그 중 하나인 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의 교복을 후배들에게 깨끗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무료로 세탁해 주는 ‘깨끗한 교복 물려주기’ 캠페인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교 중 선발된 학교의 교복들을 직접 수거해 세탁 후 학교에 다시 전달한다. 학부모들의 교복 가격 부담을 줄이고 자원 절약에 기여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러브 클리닝’도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사와 가맹점이 지역의 요양시설과 협약을 맺고 전용 차량으로 세탁물을 수거하여 무료로 세탁해주는 방식이다. 상생의 기업문화는 점포당 매출 신장률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8-07-26 07:00 강창동 기자

본아이에프, 본사가 따낸 단체 주문… 가맹점 매출 증가로 직결

본죽amp;비빔밥 매장본아이에프는 ‘본죽’, ‘본죽비빔밥 카페’, ‘본도시락’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이 회사의 영업방식은 독특하다. 단체 주문과 같은 B2B 업무를 전담하는 특별영업팀을 운영, 가맹점의 매출 향상을 직접적으로 지원해준다. 2015년 출범한 특별영업팀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드물게 보는 조직이다. 이 팀은 기업 제휴나 단체영업을 전담하면서 대규모 주문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가맹점 혼자서 대응하기 힘들었던 단체주문 건을 본사에서 직접 분배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해 가맹점 매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다.최근 사례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다. 전국 250개 선거구 중 54개의 선거구에 본죽을, 2개의 선거구에 본도시락을 제공하는 계약을 따냈다. 선거 당일 개표 때 56개 선거구의 선거관리위원회 지원 인력에게 총 3만7000 그릇의 죽과 도시락을 야식으로 제공했다. 국가 공식 행사에서 체계적인 단체주문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이다. 본사가 따낸 단체주문 성과는 고스란히 가맹점으로 흘러들어간다. 본아이에프는 상생 경영과 나눔 경영을 양대 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를 전담하는 (사)본사랑 조직을 통해 장애인 축구대회, 독거노인 보양죽 나눔 등의 활동을 실천한다.김철호 본아이에프 대표는 “가맹점 사장님들의 매출 상승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특별영업팀 조직운영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8-07-26 07:00 강창동 기자

이디야 대표의 편지 "재료비 인하…본사 마진 줄인다"

이디야커피 제공지난해 여름 일부 가맹본부의 ‘갑질 논란’이 불거져 프랜차이즈 업계가 홍역을 치르던 때, 한 커피 프랜차이즈 대표의 편지(사진) 한 통이 장안의 화제가 됐다. “존경하는 가맹점주님…”으로 시작한 이 편지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 점주님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음을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이디야커피는 항상 점주님과 함께 진정한 상생정책을 실현하고자 원부재료 일부 품목의 매장가를 인하합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렇게 인하된 원부자재 공급가격은 약 40억원 정도로 본사가 이익감소를 감내한 결정이었다. 한 가맹점주가 익명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이 편지는 각종 갑질로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프랜차이즈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급기야 ‘갓디야(God+이디야)’라는 별칭까지 붙여줬다.2001년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첫 문을 연 이디야커피는 2016년 2000호점을 돌파한데 이어 올 4월 2500호점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점포를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커피 시장의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매년 10%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는 점이다. 2017년에는 전년대비 20% 성장한 1841억의 매출을 올렸다.이디야의 상생 편지문창기 회장의 상생 경영철학은 이디야 내부의 기업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가맹점주 및 매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아르바이트생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인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과 가맹점주 자녀의 학비를 지원해주는 ‘가맹점주 캠퍼스 희망기금’은 가맹점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8-07-26 07:00 강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