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동 기자

편집부 기자

cdkang1988@viva100.com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재탕,삼탕 자영업대책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주 눈길을 끄는 자료를 내놓았다. 연구원은 ‘가맹업계의 갈등, 상생협력을 위한 방안’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2016년 기준 전체 5741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가맹본부가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는 비율이 60%에 달한다는 내용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직영점 없는 가맹 브랜드 비율은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외식업종이 60.8%로 가장 높았다. 외식업 중에서는 가맹점수가 가장 많은 치킨 업종이 74%로 가장 높았다. 연구원의 분석 결과, 직영점수가 적을수록 가맹점의 매출액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가맹점 폐점률은 직영점이 1개인 브랜드가 10.8%인데 비해 직영점이 전혀 없는 브랜드는 13.3%로 나타났다. 며칠 뒤 당정청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생현안회의를 열고 ‘가맹점주 경영여건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창업, 운영, 폐업 등 가맹점주의 사업 전 단계를 아우르는 대책을 발표했다. 창업 단계의 핵심 대책은 직영점 1곳을 1년 이상 운영한 경험이 있는 가맹본부만 가맹점을 모집하도록 허용하는 ‘가맹사업 1+1’ 제도를 도입한다는 내용이다.운영 단계에서는 가맹점의 광고판촉비 부담을 완화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폐업 단계에서는 가맹점주가 매출부진을 이유로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폐점할 경우, 위약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이 같은 대책은 새로운 게 아니다. 재탕·삼탕된 단골 레퍼토리다. 이미 국회에는 직영점을 1곳 또는 2곳 이상, 1년 이상 운영한 경험이 있는 가맹본부에 한해 가맹사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여러 개 발의돼 있다. 자유한국당은 진입장벽을 이유로 법안 개정을 반대하고 있다. 이슈를 해결할 아이디어나 대책이 없는 것이 아니라 국회에서 발목을 잡고 있을 따름이다.2020년대부터 2060년대까지 50년에 걸쳐 우리나라는 사상 초유의 저출산·고령화 쇼크를 운명처럼 겪어야 한다. 하지만 대책마련에 머리를 맞대야 할 정치권은 구한말과 같은 망국적 당파싸움에 여념이 없다. 2025년 노인이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가 시작된 이후 2028년 인구절벽이 가시화된다. 2067년에는 인구가 3900만명으로 줄어드는데다 노인이 총 인구의 47%를 차지한다고 통계청은 경고한다.일본은 2014년 지방창생(創生) 장관을 신설하고 장기비전과 5개년 종합전략을 마련, 중앙과 지방 정부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한폭탄을 눈앞에 두고도 음풍농월하는 강심장들이 국민 세금을 축내고 있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9-09-25 07:00 강창동 기자

대전테크노파크, ‘창조길 대장간- 스테이션 V4 원동’ 열어

대전테크노파크, ‘창조길 대장간- 스테이션 V4 원동’ 열어원도심 유휴건물 활용...창업자와 소공인이 함께하는 공유 오피스 조성 -(재)대전테크노파크가 대전역 인근 장기 유휴 건물을 활용한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 조성을 통해 스타트업과 소공인 간 협업 및 상생과 원도심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재)대전테크노파크는 “24일 대전시 동구 원도심에 소재한 유휴 건물을 개조해 ‘창조길 대장간-스테이션 V4 원동’을 조성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대전형 혁신창업+원도심 활성화 모델’로서 원동 옛 거성교회 건물(지하1, 지상4, 연면적 147.9㎡)을 개조해 조성한 스테이션 V4는 (사)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 (사)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글로벌청소년창업센터) 등이 입주해 청년창업자와 소공인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이번에 개소한 ‘창조길 대장간 - 스테이션 V4 원동’은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야심차게 계획 중인 ‘원도심 살리기 V4 대전 프로젝트’의 시범사업으로 원도심 낙후 및 공동화에 따른 장기 유휴건물 문제를 해소하고, (예비)창업자의 창업공간 부족 및 임대료 등 창업 부담을 줄여 도심 재생에 창업 혁신 공간으로서 획기적인 변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대전테크노파크 최수만 원장은 “이번 ‘창조길 대장간 - 스테이션 V4 원동’은 심각한 공동화 문제를 겪고 있는 원도심에는 활기를 불어 넣고, 창업자에는 저렴하게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해 스타트업과 소공인, 지역주민이 함께 공존·공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V4’, 즉 창업자에 Venue(장소)를, 주민에 Value(가치)를, 원도심에 Vitality(활력)를, 지역에 Vision(비전)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중소벤처기업부, 대전광역시 및 출자·출연기관, 유관단체, 기업인 및 원동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개소식에서는 창업자와 소공인,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져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문화 포럼을 통해 문화공동체, 메이커스, 과학문화, 청년창업, 기업과 문화예술과의 연계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09-24 14:51 강창동 기자

블록체인 기업 시그마체인, 신개념 보상시스템 선봬

블록체인 기업 시그마체인, SNS메신저 ‘스낵’에 신개념 보상시스템 구축블록체인 기업인 ㈜시그마체인이 블록체인 기반 SNS 메신저 ‘스낵(SNAC)’에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 ‘포크’, ‘게임’, ‘동영상 광고’ 등 신개념 보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탈 중앙화 SNS 플랫폼을 지향하는 ‘스낵’은 메신저와 뉴스피드 기능이 결합된 블록체인 기반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메신저다. 스낵은 피드(페이스북), 채팅(카카오톡)을 기본으로 베팅 3종 서비스(베스트피드, 포크, 게임) 및 코인지갑, 마켓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스낵은 음성톡, 번역, 영상라이브톡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에 ‘스낵’앱과 웹에서 동시에 런칭한 ‘포크’와 ‘게임’, ‘동영상 광고’ 서비스는 재미 요소와 함께 다양한 보상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중 ‘포크’는 “YES or NO, 둘 중 하나만 콕 찍어라”는 베팅 게임이다.정치, 화제인물, 각종 이슈 등에 대한 의견들로 포크를 이용자가 직접 만든다. YES or NO 둘 중 한 곳에 베팅 후 리뷰를 달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이슈메이커 게임이다. 베팅 기간동안 YES or NO 한쪽의 베팅 금액이 크고 베팅 참여자가 많은 쪽이 승리하는 방식이다.또한 ‘스낵’은 동영상을 올리는 사용자와 동영상을 시청한 사용자가 모두 공평하게 일대일로 수익을 나누어 갖는 ‘동영상 광고’ 서비스를 선보였다. 수익 배분이 적고 복잡한 유튜브, 보상이 없는 페이스북 등 기존의 SNS와 달리 스낵은 업로더와 시청자간 일대일의 공평한 수익 구조가 최대 장점이다. 유튜브를 통한 수입 창출이 가능해지자 인플루언서가 탄생하고 유튜버가선호 직업으로 떠올랐지만 사실상 수익을 창출하는 유저는 많지 않다는 게 한계다. 반면 스낵의 ‘동영상 광고’ 서비스는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공평하게 가져가는 민주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스낵의 가장 큰 특징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이를 추천하는 회원 모두에게 정확하게 보상을 지급하는 ‘보상시스템’을 가졌다는 것”이라며 “수익을 생태계 구성원과 모두 공정하게 나눈다는 블록체인의 핵심 정신을 시스템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유저들은 스낵 앱을 통한 여러 경로와 다양한 활동을수행하면서 스낵을 보상받을 수 있다. 회원가입(2000스낵, 최초 1회), 해시태그 (500스낵, 가입 입력시 최초 1회), 친구 초대(1000스낵,무제한), 발자국(100스낵)을 비롯해 콘텐츠 제작 및 광고 시청, 베팅, 투표 등의 활동 시에 지급된다. 사용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09-17 11:28 강창동 기자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주)센트온, ‘2019국제 향기 페스티벌’ 참가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주)센트온, ‘2019국제 향기 페스티벌’ 참가프리미엄 향기 마케팅 전문기업 (주)센트온이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홀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 향기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국내 유일의 향기 전시회인 국제 향기 페스티벌은 국내 향기산업 관련 제품과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향기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금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센트온은 대한민국 향기마케팅 업계를 리드하는 전문기업답게 다양한 품목으로 부스를 연출했다. 소형공간에서부터 대형공간까지 평수별로 적용 가능한 향 분사 전문장비를 볼 수 있으며,실제 발향기기를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또한 스트레스 완화 특허를 받은 ’솔솔 휘파람‘을 비롯해공간에 발향되는센트온의프리미엄 향기들을 직접 맡아볼 수 있으며, 공간에 분사하는 향기로 제작한 디퓨저,향초,퍼퓸샤쉐 등 고객사 맞춤형향기(CI향) 관련 상품(MD)도 직접 볼 수 있다.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센트온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무료 향수클래스를 진행한다. 자신의 취향에 맞춰 직접 향수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해당 클래스는 하루에 2번,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에 선착순 현장 예약으로 진행된다.부대행사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유정연 센트온 대표가 “향기 마케팅...마음을 움직이고, 지갑을 여는 놀라운 향기의 힘”이란 주제로 29일 오전 강연에 나섰다. 향기가 가지고 있는 놀라운 힘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향기마케팅 사례를 통해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향기마케팅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유 대표는 “이번에 열리는 국제 향기 페스티벌에서 볼 수 있듯이 전세계적으로 향기 산업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고 한국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향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특정 장소에서만 느낄 수 있던 향기 마케팅이 점점 영역을 확장하여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0여년간 국내 향기마케팅 시장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센트온은 프리미엄 종합 향기 솔루션 기업으로 패션, 뷰티, 브랜드 쇼룸, 금융,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공간에 향기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센트온은 2000여개의 향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으며,세계 최고의 향기마케팅 기업인 센트에어, 에코미스트사와 독점 제휴 및 기업부설연구소(RD)센터 등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향기와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 전국 120여명의 센트 마스터(향기 전문가)가 활동해 전국 네트워킹 서비스가 가능하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08-29 14:01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자영업 몰락, 이젠 현실이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자영업 시장의 몰락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경쟁에서 밀린 자영업자들이 사회빈곤층으로 추락하는 양상이 통계청 자료를 통해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은 소득 분위별 비중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에서 ‘근로자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른 속도로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2분기 56.9%에서 작년 2분기 67.45, 올 2분기 70.2%로 급증한 것이다. 현재 소득 기준 최하위층을 구성하는 가구의 70%가 자영업자 또는 무직자 가구이고, 근로자 가구는 불과 30%에 그치고 있다는 뜻이다. 2년 전만 해도 이 비율은 56대 44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정부 관계자는 “소득 4분위에 있던 자영업자 소득이 줄면서 3분위로 떨어지고 3분위는 2분위로 내려앉는 등 연쇄적으로 자영업자 소득 분위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가속화될 전망이다. 내수불황에 더해 국제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기자는 본란을 통해 자영업 위기와 몰락을 틈날 때마다 경고했다. 지난해 8월에는 ‘우울한 자영업 보고서’란 제목의 칼럼을 통해 최저임금 확정고시로 자영업자 소득 일부가 저소득 근로자로 이전되면서 자영업 생태계 몰락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올 상반기에도 ‘자영업위기는 현재진행형’ ‘최저임금의 역설’이란 제목으로 최악의 자영업시장에 대한 정책 대응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에는 5060세대가 자영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58.4%에 달하며 이중 60대는 연 2378만원을 벌어 금융부채 5396만원의 원리금을 상환하기도 빠듯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5060세대가 주류를 이루는 자영업자들은 인건비가 무서워 고용원 없이 5년을 버티다가 결국 폐업해 빈곤층으로 편입한다’는 국내 자영업 생태계의 가설이 현실로 입증되었다고 결론 내렸다.정부는 지난해 12월 내놓은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으로 할 일을 다했다고 자위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영업 성장’을 도모한다는 정책의 출발부터 모호하기 짝이 없다. 연간 100만명에 육박하는 폐업자수를 감안하면 성장을 외치는 정책은 ‘말잔치’ 이상의 의미를 지닐 수 없다. 그보다는 자영업 생태계의 주력인 5060세대가 자의적으로 생계의 터전을 자영업 이외의 곳에서 찾을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 놓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 아닌가 싶다.그 중 하나가 귀농귀촌 정책이다. 정책의 초점을 자영업 종사자에 맞춰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귀농인의 평균 연령은 54.4세로 50대(37.3%)와 60대(28.2%)가 주류를 이룬다. 5060세대가 무려 65.5%를 차지, 자영업시장의 주력 계층과 일치한다. 오랜 직장생활을 마감한 5060세대들이 위험부담없이 농어촌에 정착할 수 있는 정책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제공된다면 고작 5년을 버티려고 자영업시장에 뛰어들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지자체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정부가 심사숙고해야 할 사안이 아닐 수 없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9-08-28 07:00 강창동 기자

‘디지털자산 투자상담사 협회’ 출범… 회장에 최철용

최철용 디지털자산 투자상담사 협회장.‘디지털자산 투자상담사 협회’가 최근 출범했다. 협회장에 최철용(사진) 브릿지블록체인연구소장이 취임했다. 회원 50여명으로 출범한 이 협회는 암호화폐 등 디지털자산에 대한 투자상담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로는 국내 처음이다.최 회장은 협회의 설립 목적에 대해 “디지털자산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선량한 피해자를 양산하는 것을 막기위해 건전한 투자 가이드를 할 수 있는 투자상담사를 양성하는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협회에 따르면 디지털자산이란 암호자산을 비롯 사이버 머니, 게임 머니, e-캐시 등 인터넷상에서 거래되는 머니를 말하는데, 실제 명목화폐와 교환되는 암호자산이 중점적인 교육 대상이다. 협회가 꾸준히 양성할 투자상담사는 금융분야 일자리창출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최 회장은 밝혔다.현재 주식시장 투자자가 500만명을 웃도는 수준인데, 페이스북의 리브라 같은 암호자산이 시장에 나오면 증시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암호자산 시장에 뛰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투자자들이 급증하는 만큼 투자상담사 수요도 폭증할 것이란 전망이다.최 회장은 일자리창출이 국가적 과제인 만큼 오는 10월초부터 투자상담사 양성교육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커리큘럼과 강사진은 이미 완비됐다.교육 일정은 1∼12강, 주 1회 총 12회( 3개월) 과정으로 10월초 시작, 12월말에 수료증을 부여할 예정이다. (사)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가 주는 민간 자격증도 받을 수 있다.최 회장은 투자상담사 양성과정 커리큘럼의 줄거리를 설명했다. 초기 과정에는 디지털자산의 배경이 되는 4차산업혁명,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경제 및 산업 변화의 키워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이어 대표적인 디지털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자산의 역사와 현황을 알려주고, ICO(코인공개)에서 STO(증권형 토큰)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디지털자산 시장의 변화 양상을 짚어준다는 설명이다. 그는 “STO시대가 다가오면 디지털자산 투자상담사가 지금의 증권 투자상담사 수를 능가하는 시점이 도래할 것이기 때문에 수요를 선점하는 차원에서 내년부터 매년 200명 이상 전문가를 배출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9-08-26 07:00 강창동 기자

[액티브 시니어] 옥녀폭포 아래서 제철음식 먹으니 절로 힐링

시니어공감 진안고원 치유 숲을 가보니참가자들이 강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진안고원 치유 숲(센터장 조백환, 전북 진안군 정천면 봉학로 171-22)은 국민건강을 위해 환경부가 국내 최초로 설립한 치유센터다. 진안군은 산이 많고 계곡도 깊어 맑은 햇살과 상쾌한 바람이 특징인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진안고원 치유 숲에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건강나누리 캠프’가 시작되었다. 참여인원은 61명으로 아이들과 부모, 시니어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2014년부터 매년 7회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이 캠프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환경부 지원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전문 의사의 교육과 상담, 제철 음식으로 요리한 자연식 건강식단 맛보기, 옥녀 폭포 탐방 등 2박 3일간의 일정을 체험하게 된다.참여자들은 맨 먼저 덕유산 국립공원 동영상을 시청하고 도자기와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을 했다. 저녁 식사 후에는 풍선아트, 인형극, 오락 진행으로 모두에게 웃음 치료가 되었다.도자기체험 시간에 박순옥 강사는 “도자기를 만들고 있으면 잡념이 없어지고 몰입할 수 있다. 몰입은 정신 건강에 좋다.특히 시니어들에게는 치매예방도 된다. 오늘은 가장 만들기 좋은 코끼리를 만들고 아름답게 만든 방법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천연비누 만들기의 김운봉 강사는 “옛날에는 양잿물로 비누를 만들어 사용했으므로 건강에 좋을 리가 없다. 이곳에서는 천연비누 만드는 방법을 숙지하여 자연환경과 자신의 건강에 보탬이 되도록 생활에 적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하면서 함께 반죽하는 요령을 가르쳐주었다. 시니어 캠프 참여자는 “손자들과 함께 도자기와 천연비누를 만들고 오락 시간에 아이들의 발랄한 모습에 많은 것을 느꼈다. 건강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기회였고 더할 나위없는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임병량 명예기자

2019-08-23 11:06 강창동 기자

[액티브 시니어] 낮에는 경로당, 밤엔 어린이 공부방

낮에는 경로당, 오후엔 아동·청소년 방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아동·청소년 방으로 활용되는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원터골 경로당.서울 강동구에서는 경로당 일부를 리모델링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아동·청소년들의 공간으로 활용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는 ‘꿈미소’가 있다.지난 7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있는 원터골 경로당에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삼삼오오 모여 앉아 화투 놀이나 TV 시청을 하기도 하고 건강관리를 위해 헬스기기를 이용하는 분들도 있었다. 정상례 경로당 회장에게 경로당에 웬 아동·청소년 시설이 있느냐고 물으니 “우리 경로당 주변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있어 아동들과 접할 기회가 많이 있다”면서 “경로당 앞 공간에 텃밭을 내고 채소나 꽃을 가꾸며 1·3세대 간에 소통을 잘하며 지내왔다”고 말했다.어느날 강동구에서 오후 시간의 일부를 아동·청소년을 위해 활용하면 좋겠다는 건의가 있었다. 이 건의를 받고 경로당 2층의 ‘프로그램실’을 흔쾌히 승낙한 덕분에 한 지붕 두 세대가 함께 경로당을 활용하게 됐다는 게 정 회장의 설명이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어르신 프로그램이 오후 늦게까지 있는 날은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 운영되지 못한다는 것이다.아동·청소년 방을 관리하는 전주호씨는 “학생들이 방과 후 이곳에 와서 취미 생활을 다양하게 할 수 있으며 각자 희망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용하는 학생 수와 무슨 활동을 하는지를 묻자 “지금은 시작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많은 날은 12명 정도가 활용했고 적은 날은 4명 정도가 이용하는 실정”이라며 “학생마다 개성이 달라 다양하긴 한데, 유튜브 활용 체험을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서울 강동구 어르신 아동복지과의 박수진 주무관은 “구청장과 주민과의 소통 시간에 방과 후 아동 돌봄 또는 실내 여가 활용 공간 제의가 있어 공공시설 중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꿈미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오종선 명예기자

2019-08-23 11:05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유니클로·다이소에 비친 한국경제 불황의 시그널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일본이 도발한 경제침략에 따라 한국 소비자들의 불매운동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베를 추종하는 정권의 업보를 일본 기업들이 치르고 있는 셈이다.불매운동의 한 가운데서 수난을 겪고있는 유니클로와 다이소는 일본의 장기불황 초입이었던 1990년대에 각각 의류와 유통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명적 기업으로 등장했다.유니클로가 1998년 내놓은 폴라플리스(polarfleece)는 출시 첫해 200만장이 팔렸다. 1999년에 850만장, 2000년에는 1200만장이 팔렸다. 3년간 모두 2250만장을 판매, 일본 사람 다섯명 중 한명 꼴로 폴라플리스를 입었다. 폴라플리스는 폴리에스터를 주 원료로 만든 합성섬유 제품이다. 폴라플리스에 이어 티셔츠도 대박이 터졌다. 1999년과 2000년 2년간 총 3700만장이 팔렸다. 의류시장에서 단품 판매의 신기원을 이룬 것이다.유니클로는 의류의 패스트푸드화를 지향한다. 그래서 회사명도 ‘패스트 리테일링’이다. ‘누구나 살 수 있는 1900엔 짜리 폴라플리스를 곧바로 입을 수 있다’고 유니클로는 외쳤다. 유니클로의 오너경영자인 야나이 다다시는 “상식은 과거의 유물”이라고 주장하는 의류업계 이단아다.유통시장에서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1970년대만 하더라도 월마트에 대적하던 양판점 ‘다이에’가 1990년대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졌다. 대형 소매점이 무너지는 한켠에서 가격파괴를 무기로 내세운 소형 전문점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 선두주자가 ‘100엔숍 다이소’다.다이소는 일본 증시와 부동산 시장이 폭락, 장기불황 터널에 진입한 1994년 이후 10년간 매출성장률이 600%에 이를 정도로 초고속 성장세를 누렸다. 불황으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일본 소비자들에게 100엔짜리 물건만 파는 100엔숍은 매력적인 쇼핑장소로 떠올랐다. 다이소가 한국에 진출한 것은 당시 협력업체였던 아성산업과 합작을 통해서였다. 아성산업은 원래 다이소에 손톱깎이와 같은 생활용품들을 납품했다. 2001년 다이소는 아성산업과 합작계약을 맺기위해 방한했다. 당시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야노 히로다케 다이소산업 회장은 “협력업체의 하나인 아성산업 박정부 회장의 성실함에 매료돼 합작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작달막한 키에 이웃집 아저씨같은 인상을 지닌 야노 회장은 격식을 파괴하는 언행으로 유명하다.합작기업인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1조9786억원, 영업이익 1251억원을 올렸다. 연간 매출이 4조원을 넘는 일본 본사의 절반에 육박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일본을 제외하고 다이소가 진출한 해외 26개국에서 한국은 단연 톱이다. 가격파괴형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가 번성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불황이 깊어지고 있다는 현장의 시그널이다.불매운동과는 별개로 우리나라 의류 및 유통 업계도 유니클로나 다이소의 대체재를 하루빨리 만들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9-08-14 07:00 강창동 기자

MLB 코스메틱, 인천국제공항 신세계면세점 입점

MLB 코스메틱, 인천국제공항 신세계면세점 입점MLB코스메틱이 인천 국제공항의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입점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탑승동의 신세계면세점은 에스티로더, 샤넬, 랑콤, 겔랑 등 해외 유명 브랜드 화장품과 향수 등 국내외 인기 뷰티 브랜드 약 40개가 모여 있는 인천공항의 첫 뷰티 편집숍이다.MLB매장에는 남성들을 위한 클래식 스킨케어 ‘MLB그루’와 새롭게 런칭한 남녀 공용 젠더리스 스킨케어 ‘MLB 플레이’ 등 다양한 뷰티 제품이 진열돼있다.유병영 에스고인터내셔널 대표는 “글로벌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MLB화장품을 출시한 지 1년도 안된 시점이어서 엠엘비 코스메틱의 높은 브랜드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MLB코스메틱은 인천공항 신세계면세점 입점 기념으로 구매 금액별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4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은 MLB그루 선스틱 본품 1개, 80달러 이상은 신제품인 MLB 플레이 아쿠아 선젤 본품 1개를 증정한다. 100달러 이상은 MLB그루 원데이 트레블킷 3종을 모두 준다. 150달러 이상 구매시 신제품 MLB플레이 마스크팩 2개를 준다.MLB코스메틱은 지난 6월 신세계 면세점 명동본점과 강남점, 신세계 온라인 면세점에 입점한 이후 이번에 인천공항 면세점까지 진출, 매장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08-02 09:47 강창동 기자

대전시장과 기업인과의 대화

대전시장과 지역 기업인의 만남허태정 대전시장이 기업하기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지역 기업인들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허 시장은 23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 ‘기업인과 대전시장의 대화’를 갖고 대전의 기업환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대화의 시간은 최근 관내 일부 중견(소)기업의 역외 이전사례가 탈(脫)대전이라는 조어로 사회문제화 됨에 따라 이에 대한 명확한 진단과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지난달 한달 간 관내 84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계, 바이오, 전자 등 산업별로 사전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했다.한밭대 최종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화의 시간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인 6명이 함께 했다.기업인들은 ▲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조성 ▲ 인재확보 및 정주여건 조성방안 ▲ 성장단계별 기업육성 및 비즈니스 마케팅 지원 등 3가지 안건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교도소 부지 산업용지 활용방안, 후속 산업단지 개발 추진, 휴·폐업공장 활용 임대형 공장제공, (가칭)기업교육지원 바우처사업, 테크노밸리와 둔산을 연결하는 직통노선 개편, 산업단지 내 복합 문화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한편 대전시는 분기별로 시장이 주재하는 ‘경제단체 정례 간담회’와 매월 일자리경제국장이 주재하는 ‘기업 고충간담회’를 통해 각 경제단체를 순회 방문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07-23 15:57 강창동 기자

데일리와인, 열대야 오면 와인 할인판매

데일리와인, 열대야 경보때 와인 할인 판매와인 도매할인점인 데일리와인은 이달 24일부터 8월31일까지 데일리와인 안양판교점, 경기안성점, 경기 평택점, 경남 김해점, 경남 서김해점, 서울 금천구점, 서울 서교점 등 7개 체인점에서 열대야 경보가 발령 나면 당일 영업마감 시까지 와인 할인과 사은품 증정 행사를 실시하는 ‘열대야와의 전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데일리와인에서 진행하는 ‘열대야와의 전쟁’은 열대야 경보 당일 매장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로 와인 전 제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또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화이트와인을 한 병 무료 증정한다. 사전에 전화하면 시원한 상태로 판매하는 서비스도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열대야로 인해 일상생활의 리듬이 깨져 힘들어하는 고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게 목적이라고 김희성 데일리와인 대표는 설명했다.실제 장마철이 막 지나고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열대야 현상은 더욱 심해진다. 습도가 밤에 열이 냉각되는 현상을 지체시키기 때문이다. 열대야 기간에는 더위와 습도가 동시에 찾아와 쾌적한 숙면을 방해한다. 열대야의 기준은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상태를 말하며 장마가 끝나고 7월 말부터 8월 중순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잠을 잘못 자거나 얕은 잠을 자게 되면 일상생활의 리듬이 깨져 쉽게 짜증이 나고 신경과민, 만성피로 등 각종 질병으로 이어지게 된다.이벤트 기간 중에 ‘라벨불량 와인행사’와 한 병 사면 한 병 더 주는 ‘와인 원플러스원’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07-23 09:12 강창동 기자

MLB 코스메틱, 남녀공용 화장품 ‘엠엘비 플레이(MLB PLAY)’ 출시

MLB코스메틱, 남녀공용 화장품 ‘엠엘비 플레이(MLB PLAY)’ 출시LA다저스 구장에서 모델들이 엠엘비 플레이 라인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토스트컴퍼니 제공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로 유명한 액티브 스킨케어 브랜드 MLB코스메틱이 남녀 공용 화장품인 ‘엠엘비 플레이(MLB PLAY)’로 신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18일부터 3주간 최대 41%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MLB코스메틱이 선보이는 엠엘비 플레이 라인은 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활동적인 일상의 피부 고민, 운동 전후 바디 케어 등 브랜드 컨셉인 액티브 뷰티(Active Beauty)를 그대로 녹여낸 남녀 공용 신제품이다.엠엘비 플레이 해당 제품은 ▲아쿠아 선젤50ml▲쿨 업 미스트100ml ▲퍼펙트 바디 핏 크림 200ml▲퍼펙트 바디 핏 워시200ml ▲쿨 다운 시카 마스크33ml ▲톤업화이트닝 마스크 33ml 등 총 6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유병영 에스고인터내셔널 대표는 “MLB 남녀 공용 화장품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런칭했으며 3주동안 할인 및 신제품 본품 증정 등의 대규모 런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쿨썸머 바캉스’ 이벤트엔 플레이 썬젤과 쿨업 미스트를 정상가 41% 할인과 함께 랜덤으로 남친 트래블키트를 증정한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썬머플레이 피부 트레이닝’ 이벤트는 플레이 시카마스크 박스와 화이트닝 마스크 박스 세트 구입 시 정상가 23% 할인 판매하며 랜덤으로 프로모션 파우치를 증정한다. 내달 1~7일 열리는 ‘터치 썸머 바디’ 이벤트는 플레이 바디핏 크림과 바디핏워시를 정상가 40% 할인 판매한다.에스고인터내셔널은 2017년 9월 미국 MLB본사와 MLB 소속 전 30개 구단 모든 심볼 디자인과 컨텐츠를 코스메틱 부문에 활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MLB COSMETICS’를 통해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07-18 09:48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최저임금의 정치학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최근 최저임금이 지난해 8350원보다 2.9% 오른 859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2년간 급격한 인상 뒤에 잠시 주춤한 모양새지만 소상공인들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2017년 시급 6470원과 비교하면 3년만에 무려 32.8%가 오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장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성명서에서 “정부가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으로 주휴수당을 의무화하면서 실질적인 임금 부담이 시급 1만30원에 이른 실정에서 이번 소폭 인상은 의미가 없다”며 “최저임금 차등화와 최저임금 고시의 월 환산액 삭제 등을 무산시킨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소상공인들의 요구를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편의점 가맹점주들도 즉각 반발했다. 가맹점 경영자들은 “지난 2년간 최저임금이 30% 가까이 인상된 상태에서 2.9%를 추가로 인상한 것이므로 소폭 인상에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3년간 최저임금 평균 인상률이 10%를 넘는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주휴수당을 합치면 2020년 최저임금이 1만원을 훌쩍 넘게되고 여기에 4대 보험까지 부담하면 이미 시급 1만원을 넘긴지 오래”라고 주장했다.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단체도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다. 가맹점주 단체는 “3년간 30% 넘는 인건비 인상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직원 수와 근로시간을 줄이고, 가맹점주는 근로시간을 늘려 대응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주휴수당, 4대 보험같은 부대비용까지 감안하면 자영업시장은 고사하기 일보직전”이라고 털어놨다.연초부터 정부와 여당은 최저임금 동결설을 흘리면서 바람잡기에 나섰다. 지난 2년간 소상공인들의 극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최저임금 인상을 밀어붙였던 정부 여당은 내년 총선이 서서히 다가오면서 현실감각이 살아나기 시작한 모양이다.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발표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회의에 소상공인단체를 불러 머리를 맞대는 모습을 연출했다. 여당 대표는 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 통과를 공언하기도 했다. 이 모든 게 내년 4월 총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행위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700만명에 육박한다는 자영업자 표는 정치판세를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이를 간파한 자영업자 단체들은 적극적인 정치 개입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일각에서는 정치 개입을 금지하는 정관 규정을 고쳐서라도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지도부에 주문하고 있다. 이달에는 새로운 자영업자 단체(한국자영업협회)가 출범하기도 했다. 2018년 출범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는 초대 회장이 청와대 비서관으로 정치권 진입에 성공했다. 내년 봄이 다가올수록 자영업 시장은 ‘날개없는 추락’을 면치못할 상황인데, 자영업 단체들의 정치활동은 열기를 뿜을 전망이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9-07-17 07:00 강창동 기자

대전지역 창업관련 기관 12곳 협약

“창업부터 기업 성공까지 우리가 한팀이 되어 끝까지 지원하겠습니다” 대전 12개 기관, 창업부터 기업 성공까지 원스톱 지원을 위한 MOU 체결1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전 지역 유관기관 12개가 모여 기업의 창업 단계부터 지속적인 성장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MOU를 통해 대전 창업 지원 기관들이 지역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위해 한마음으로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협약식에는 기술신용보증기금 충청본부(본부장 장영규), 대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창구), 대전신용보증재단(이사장 송귀성),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종태),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최수만), 대전충남 KOTRA지원단(단장 어성일),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본부장 이도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황창범), 특허정보진흥센터(대표 이상철),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태), 한국수출입은행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전시덕) 등 12개 대전지역 핵심 기관들이 참여했다.특히 원도심에 창업혁신 공간인 이노비즈센터를 만들어 창업에서 기업의 성장단계 및 성공까지 꼭 필요한 기술지원, 금융서비스, 투자유치, 특허지원, 수출입 지원, 정보제공, 콘텐츠 개발, 마케팅지원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를 통해 대전지역 창업 유관 기관들은 대전이 창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변화하도록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조성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이날 MOU를 시작으로 12개 유관 기관들의 실무자들이 모여 세부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07-11 18:08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직영점 없는 가맹본부는 위험하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직영점이 전혀 없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매우 위험하다. 이유는 단순하다. 프랜차이즈 사업이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매뉴얼에 담고 체계화 해서 가맹희망자에게 전수하는 것인데, 경험 자체가 없으므로 전수할 가치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책상 위에서 만들어진 사업계획서를 가맹희망자에게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라면 창업자를 사업모델의 실험 대상자로 여기는 것과 다름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을 할 수 있는 필수 요건으로 직영점 운영을 의무화 하는 것은 진입장벽을 치는 규제 행위라고 강변해왔다. 정보공개서에 필수품목 마진 공개를 강제하는 등 가맹본부에 온갖 규제를 가하면서도 ‘직영점 의무화’는 사실상 방치했다. 이로 인해 ‘무늬만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난무하고, ‘미투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겨났다.이런 가맹본부는 전형적인 ‘먹튀’ 프랜차이즈이다. 가맹점주로부터 쏟아지는 경영지도 요청과 실무적인 질문에 제대로 응대해줄 수가 없으므로 결국은 회사 문을 닫고, 또 다른 가맹본부를 만들어 같은 짓을 반복하게 마련이다. 이들의 먹이감은 초보 창업자들이다. 장사의 ‘장’자도 모르는 애꿎은 가맹점주들이 이들의 무지개 빛 사업 전망에 홀려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이런 불행을 막으려면 당연히 가맹본부 설립과 가맹점 모집에 엄격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자유로운 기업 활동이 넘치는 미국조차도 가맹점 모집은 자유롭지 않다. 희생자를 양산하는 것을 막기위해서다. 무려 5000개 가까운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정보공개서에 버젓이 이름을 올리고 가맹점 모집에 나서고 있는 것은 그동안 ‘직영점 의무화’에 눈을 감은 공정위의 아집 덕분이다.지난 2년간 정부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혹독한 매질을 가했다. 공정위, 검찰, 국세청, 지자체 등이 일제히 나서 오너경영인 처벌, 영업정보 공개, 가맹점주 권한 강화 등 다양한 군기잡기 행정을 펼쳤다. 덕분에 가맹본부는 바짝 얼어붙고, 프랜차이즈 시장은 쪼그라들었다.올해 들어서도 초보창업자들의 실패 사례는 줄어들 기미가 없다. 검증된 우량 가맹본부들은 사업 의욕을 잃고, 생존을 위해 발 버둥 치는 무검증 가맹본부들이 판을 치기 때문이다. 만시지탄이지만 공정위가 올해 들어 직영점 의무화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정치권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정부도 하기 힘든 일자리 창출을 척척 이뤄내고, 퇴직한 5060세대의 인생 2막을 열어주는 일등공신이 프랜차이즈이다. 우량 프랜차이즈는 박수를 받고, 불량 프랜차이즈는 도태되는 법제화와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9-07-10 07:10 강길수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탁상행정 주류시장 규제에 영세 자영업자 골탕 먹는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업종별로 폐점률이 높기로는 주점이 일등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예로 들면 상위권 브랜드 대부분이 20%대를 웃돈다. 쉽게 말하면 연초 영업하던 가맹점 10개 중 2개가 연말까지 없어진다는 뜻이다. 대중적인 업종의 대표격인 치킨이나 커피점의 4배를 넘는 수치다. 한 가맹본부 대표 K씨는 “주점업은 보통 새벽 3~4시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체력이 고갈돼 2년 정도 장사하면 지쳐서 업종을 바꾸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 필자의 후배 한명이 창업해서 장사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더니, 6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그는 서울을 떠나 충남 천안에 자리를 잡아 집 근처 가게를 얻어 주점을 열었다. 오후 5시 가게로 나와 새벽 5시까지 부인과 둘이서 장사했다. 낮과 밤이 바뀐 생활에 건강이 나빠진 것은 물론이다. 어느 날 주점을 접고 의류 소매점으로 업종을 바꾸었다는 연락이 왔다. 결정적인 것은 한달 영업정지 처분 때문이었다. 남의 주민등록증을 들고 주점을 찾은 청소년 손님에게 술을 팔았다는 이유였다.공무원들이 하는 일은 현실과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 비판에 직면하면 첫번째 대답이 인력부족이다. 인력이 부족하면 현장을 돌아다니며 시장의 목소리를 들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모자란다. 탁상행정은 이런 현실의 귀결이다. 최근 주류 시장을 뜨겁게 달군 ‘주류 리베이트 쌍벌제’가 전형적인 사례로 꼽힌다. 정부가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 위임고시’ 개정을 한달간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7월 1일부로 전격 시행하려다가 자영업자들의 반발에 부딪쳐 무기한 연기한 ‘사태’가 일어났다.프랜차이즈 업계는 “주류 산업의 불건전 행위가 관행화된 배경은 원천적으로 주류도매업 면허제도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류 면허업 제도로 인해 출고가 기준 92조원 규모(2017년 기준)에 달하는 주류 시장에서 종합주류도매면허를 가진 1100여개 주류도매상들이 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구시대적 행정이란 얘기다. 업체당 평균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보장하는 면허제가 독과점 시장을 만들고, 여기서 많은 모순과 문제점이 파생되었다는 설명이다. 리베이트를 없애려는 것은 주류시장의 근본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없으며, 주류 제조업체와 주류 도매상의 배만 불리는 졸속 정책이라고 프랜차이즈 업계는 목소리를 높인다.이번 고시개정이 현실화 되면 주점뿐만 아니라 주류를 취급하는 치킨호프점, 고깃집 등 외식업소까지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들 점주는 “주류 제조사와 도매상들이 지원해온 주류 대여금과 냉동고, 파라솔 등이 끊어지면 골탕먹는 것은 영세 자영업자들이고, 박수치는 것은 주류 제조사와 도매상들”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최저임금 인상에 이은 ‘제2의 자영업 구조조정 정책’이란 비난을 정부가 자초하고 있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9-07-03 07:00 강길수 기자

(재)대전테크노파크, 포스백스 11억 5천만원 투자 계약 체결

(재)대전테크노파크, 포스백스 11억 5천만원 투자 계약 체결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왼쪽)과 허경대 포스백스 대표가 투자계약 체결후 활짝 웃고있다. 대전시 제공포스백스는 6월 28일 대전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세계 두번째 9가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11억5000만원을 투자하고, 대전테크노파크는 임상 의약품을 생산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날 대전테크노파크 최수만 원장, 포스백스 허경대 대표, 중앙대 김홍진 약대 교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PV백신 임상용 의약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현재 HPV백신은 2023년 이후 전 세계 시장규모가 약 40억 달러까지 성장할 유망 품목임에도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생산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이번 계약으로 대전테크노파크는 BIO융합센터의 GMP공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포스백스의 9가 자궁 경부암 백신을 비롯, 최근 수요가 급증가하고 있는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또한 중소기업에는 맞춤형 생산이 가능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06-28 17:43 강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