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창조길 대장간- 스테이션 V4 원동’ 열어

강창동 기자
입력일 2019-09-24 14:51 수정일 2019-09-24 14:51 발행일 2019-09-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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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크노파크, ‘창조길 대장간- 스테이션 V4 원동’ 열어

원도심 유휴건물 활용...창업자와 소공인이 함께하는 공유 오피스 조성 -

대전테크노파크

(재)대전테크노파크가 대전역 인근 장기 유휴 건물을 활용한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 조성을 통해 스타트업과 소공인 간 협업 및 상생과 원도심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재)대전테크노파크는 “24일 대전시 동구 원도심에 소재한 유휴 건물을 개조해 ‘창조길 대장간-스테이션 V4 원동’을 조성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전형 혁신창업+원도심 활성화 모델’로서 원동 옛 거성교회 건물(지하1, 지상4, 연면적 147.9㎡)을 개조해 조성한 스테이션 V4는 (사)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 (사)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글로벌청소년창업센터) 등이 입주해 청년창업자와 소공인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소한 ‘창조길 대장간 - 스테이션 V4 원동’은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야심차게 계획 중인 ‘원도심 살리기 V4 대전 프로젝트’의 시범사업으로 원도심 낙후 및 공동화에 따른 장기 유휴건물 문제를 해소하고, (예비)창업자의 창업공간 부족 및 임대료 등 창업 부담을 줄여 도심 재생에 창업 혁신 공간으로서 획기적인 변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테크노파크 최수만 원장은 “이번 ‘창조길 대장간 - 스테이션 V4 원동’은 심각한 공동화 문제를 겪고 있는 원도심에는 활기를 불어 넣고, 창업자에는 저렴하게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해 스타트업과 소공인, 지역주민이 함께 공존·공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V4’, 즉 창업자에 Venue(장소)를, 주민에 Value(가치)를, 원도심에 Vitality(활력)를, 지역에 Vision(비전)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대전광역시 및 출자·출연기관, 유관단체, 기업인 및 원동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개소식에서는 창업자와 소공인,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져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문화 포럼을 통해 문화공동체, 메이커스, 과학문화, 청년창업, 기업과 문화예술과의 연계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