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전통 민속놀이 관람열기 후끈

강창동 기자
입력일 2019-08-23 11:07 수정일 2019-08-23 11:07 발행일 2019-08-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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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민속놀이의 진수 ‘송파백중놀이’ 열려
윤상도기자2

(사)송파민속보존회(회장 이병옥)가 지난 15일 백중(음력 7월 15일)을 맞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옆 서울놀이마당에서 80여명의 출연자와 300여명의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송파백중놀이’공연을 열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 송파백중놀이는 80여명의 소리꾼, 풍물패, 탈꾼 등이 참여하여 길놀이(비나리), 씨름, 민요, 송파산대놀이, 줄타기(사진), 풍물놀이마당 순으로 공연을 펼쳤다

‘송파백중놀이’는 농민들에 의한 농촌형 백중놀이와는 달리 도시형(상역지)놀이로 직업적인 놀이패 즉, 사당패, 탈꾼패들을 불러들여 공연형태를 갖춘 놀이로 1925년 한강대홍수로 송파지역이 모래사장으로 변해버린 이후 그동안 맥이 끊겼다가 1989년부터 매년 재현되고 있다. 한편 송파민속보존회는 송파전통문화학교 강좌운영(경기민요, 판소리, 사물, 설장구, 건강탈춤, 태평소, 해금, 한국무용)과 전통혼례희망자 모집(사회소외계층은 무료혼례운영) 활동도 펼치고 있다,

윤상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