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JYP 신인 보이그룹 '넥스지'…티저 이미지 공개

그룹 ‘넥스지’ 데뷔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Ride the Vibe)’ 자켓 이미지. (사진=JYP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넥스지(NEXZ)’가 앨범 사진을 공개했다.7일 JYP에 따르면 넥스지는 이날 공식 SNS(소셜 미디어)에 데뷔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Ride the Vibe)’의 개별 및 유닛 재킷 티저 이미지 10종을 선보였다.사진 속 멤버들은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힙한 바이브를 표현했다.‘라이드 더 바이브’는 처음이기에 느낄 수 있는 복합적 감정의 파동을 가사와 멜로디로 풀어낸 노래다.넥스지는 JYP가 K팝 간판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유우, 토모야,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로 구성된 7인조 그룹이다.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데뷔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Ride the Vibe)’를 발매한다.JYP는 작년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과 합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 시즌 2를 통해 넥스지 멤버들을 뽑았다.그룹명은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Z(G)eneration)’을 축약했다. JYP 대표 프로듀서이자 ‘니지 프로젝트’ 심사위원 박진영이 ‘차세대를 책임질 멤버들이 모여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새 시대를 연다’는 뜻을 담아 지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5-07 10:45 장애리 기자

세븐틴, 日 오리콘 주간 앨범 1위…해외 가수 '신기록'

그룹 ‘세븐틴’(SVT)이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을 밟았다.7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는 33만 3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최신 주간 앨범 랭킹(5월 13일 자/집계기간 4월 29일~5월 5일) 1위에 올랐다.해외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올해 가장 많은 주간 앨범 판매량이다.특히 세븐틴은 해당 차트에서 통산 12번째 정상을 찍으며 해외 아티스트 최다 1위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2021년 미니 9집 ‘아타카(Attacca)’ 기준으로는 8개 작품 연속 1위이기도 하다.‘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국내외 주요 차트 1위를 석권하고 있다. 이 앨범은 지난달 29일 발매 당일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초동(발매 직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은 296만 장을 넘겨 한터차트의 주간차트 1위로 직행했다.베스트 앨범의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는 발매 직후 전 세계 32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휩쓸며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멜론, 지니뮤직, 벅스 등 국내 음원 차트에서는 ‘마에스트로’를 비롯해 ‘라라리(LALALI)’, ‘스펠(Spell)’, ‘청춘찬가’ 등 베스트 앨범에 실린 유닛 신곡 모두 상위권에 진입했다.세븐틴은 오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SEVENTEEN TOUR ’FOLLOW‘ AGAIN)을 개최한다. 특히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은 회당 7만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5-07 10:31 장애리 기자

이홍기,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캐스팅…불운의 천재 피아니스트

밴드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가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에 캐스팅 됐다.7일 EMK뮤지컬컴퍼니는 “6월 27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공연된다”며 “가수 이홍기를 주연으로 캐스팅 확정했다”고 밝혔다.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를 뮤지컬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음악 유망주들이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홍기는 이번 작품에서 불운의 천재 피아니스트 ‘아리마 코세이’ 역을 맡는다. ‘아리마 코세이’는 피아노 신동이었지만 어머니의 죽음 후 트라우마로 인해 피아노를 더 이상 치지 못하다 ‘미야조노 카오리’를 만나 다시 음악의 세계로 빠져드는 인물이다.이홍기는 그 동안 ‘그날들’, ‘사랑했어요’, ‘귀환’, ‘잭 더 리퍼’, 마타하리‘, ’할란카운티‘ 등 여러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로 호평받았다.한편, 이홍기가 출연하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6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5-07 10:31 김세희 기자

BTS RM, 솔로2집 선공개곡 발표…'성난 사람들' 이성진 MV 연출

방탄소년단(BTS) RM ‘컴 백 투 미’ (사진=빅히트뮤직)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오는 10일 오후 1시 솔로 2집의 선공개곡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를 발표한다.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컴 백 투 미’는 인디 팝 장르의 곡이다.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메인 테마인 ‘라이트 앤드 롱’(right and wrong·옳고 그름)에 대한 고민이 담겼다.‘컴 백 투 미’의 뮤직비디오는 미국 3대 조합상 시상식을 휩쓴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을 연출한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 제작, 극본을 맡았다.영화 ‘헤어질 결심’·‘암살’ 등에 참여한 류성희 미술감독과 영화 ‘1987’·‘만추’의 김우형 촬영감독도 힘을 보탰다. 또 배우 김민하가 출연해 RM과 호흡을 맞췄다.밴드 혁오의 오혁은 ‘컴 백 투 미’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대만 5인조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의 궈궈(Kuo)가 기타와 베이스 세션으로 참여했다. 싱어송라이터 정크야드, 바밍타이거의 산얀도 곡 작업에 함께했다. RM은 작사를 맡았다.RM은 ‘컴 백 투 미’를 선공개한 뒤 오는 24일 총 11곡이 수록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을 발표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5-07 10:19 장애리 기자

뉴진스 다니엘,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 단독 MC 발탁

다니엘 (사진=뉴진스 인스타그램)걸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코리아 온 스테이지’ 단독 MC로 발탁됐다.7일 KBS는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며 “뉴진스 다니엘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KBS한국방송이 주관하는 행사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유산을 주인공으로 하는 공연이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지난해 대한민국과 영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영국의 수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데 이어 올해는 문화재가 60여 년 만에 국가유산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전환되는 것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법궁 경복궁에서 개최된다.단독 MC를 맡게 된 뉴진스 다니엘은 국가유산의 위대함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영어로 발표하는 스페셜 프리젠터 역할도 함께 소화할 예정이다.한편,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오는 21일 밤 11시 30분 KBS2에서 방송되며, KBS월드를 통해 142개국에 송출된다. 또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코리아 온 스테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이 가능하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5-07 09:17 김세희 기자

[쁘띠리뷰] 참으로 클래식다운 유머! 제19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가족음악회: 유머레스크’

가히 대단한 자신감의 발로이자 그래서 가능한 기획이었다. 그리고 지극히 클래식답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제19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eoul Spring Festival of Chamber Music) ‘가족음악회: 유머레스크’(Family Concert: Humoresque, 5월 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는 각 분야의 대단한 비르투오소(Virtuoso)들의 조화가 돋보인 공연이었다. 사실 클래식으로 박장대소를 이끌어 내기란 쉽지 않다. 이에 잦지 않은 기획이기도 하다. 하지만 클래식에는 작곡가들이 저마다의 방식대로 비틀거나 박자를 밀당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유머들을 숨겨두고 있다. ‘유머레스크’는 그 유머들을 연주자들의 연출을 곁들여 관객들과 공유하는 음악극이다.제19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가족음악회: 유머레스크’(사진제공=축제사무국)음악 속 유머를 진중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내 온 피아니스트 주형기를 주축으로 마냥 진지하고 고요하게만 보였던 예술감독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마저 큰 웃음을 자아내는 데 나섰다. 더불어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MBC ‘나 혼자 산다’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던 대니구,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신연 황과 김상진, 첼리스트 마리 할린크(Marie Hallynck), 피아니스트 무히딘 뒤뤼올루(Muhiddin Durruoglu)까지 한데 어우러졌다.공연이 시작하자마자 객석에서 전화벨이 울리고 졸면서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엘리제를 위하여’(Baratelle in A Minor, WoO 59 ‘Fur Elise’)를 연주하다 바닥에 널브러지면서도 손은 건반 위를 떠나지 않는다. 두 피아니스트가 자리부터 악보, 건반 등까지를 유리하게 차지하기 위해 혹은 더 튀기 위해 아귀다툼이다.제19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가족음악회: 유머레스크’(사진제공=축제사무국)하이든의 ‘현악4중주 no. 2 The Joke-피날레, Op.33’(String Quartet No. 2 ‘The Joke’-Finale, Op. 33)은 끝낼 듯 끝내지 않고 마지막까지 장난질이다. 야마하 피아노는 신용카드를 긁어야만 열리고 은행 ARS처럼 원하는 번호를 선택해야만 연주할 수 있는가 하면 한정된 연주 시간도 연장할 수 있다. 연주를 하던 연주자들이 ‘혼자라 외롭다’ 통곡을 하는가 하면 ‘하하하’ 소리를 내며 크게 웃어젖히기도 한다. 속도를 올리며 익숙한 레퍼토리마저 새롭게 해석하더니 급기야 신연 황은 폴 힌데미트(Paul Hindemith)의 ‘비올라 솔로 소나타’(Sonata for Viola Solo No. 1, Op. 25, 4th mov.)를 1분 17초여만에 끝내며 환호를 이끌었다.제19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가족음악회: 유머레스크’(사진제공=축제사무국)자칫 유치해질 수도 혹은 ‘감히’ 클래식과 작곡가를 희롱하거나 웃음거리로 전락시킨다는 오해 또는 분노를 유발할 수도 있을 유머들은 숙련된 연주자들로 인해 한껏 클래식다웠다. 웃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진지한 연주도, 코믹 연기도 천연덕스럽게 소화하는 숙련된 연주자들로 객석의 웃음소리는 더욱 크고 선명해졌다. 그렇게 실력과 끼를 두루 갖춘 데다 서로에 대한 믿음까지 굳건한 베테랑들이 그리고 음악이 걸어오는 농담에 마냥 진지하고 엄숙하게만 연주되던 곡들은 ‘클래식다움’으로 객석에 박장대소를 선사했다. 다시 한번 반복하자면 가히 대단한 자신감의 발로이자 그래서 가능한 기획이었다.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24-05-05 12:27 허미선 기자

[B그라운드] MBC 금토일 '사실상' 전현무 천하...'송스틸러'로 방점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송스틸러’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전현무, 이해리, 장하린PD가 참석했다.br(사진제공=MBC)“일요일까지 방범을 찍어보겠다.”(전현무)전현무가 주말 예능 MC로 ‘MBC의 남자’로 거듭난다. 금요일에는 ‘나 혼자 산다’, 토요일에는 ‘전지적 참견 시점’, 그리고 새로 맡은 ‘송스틸러’가 그 주인공이다.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송스틸러’는 노래방 차트는 물론 커버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명곡들을 독보적인 해석으로 재구현, 신선한 무대를 예고한다.마이크를 잡은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험을 볼 때 두 번을 내쳤던 방송사라 더 책임감이 크다”면서 “내가하는 일요일 MBC 프로그램이 없더라. 기안84도 ‘태계일주’ 시즌4에 들어가니 ‘송스틸러’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보겠다”며 상 욕심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파트너인 다비치의 이해리에 대해서도 남다른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사실 내가 보컬리스트들과의 공감에 한계가 있는데 해리씨는 공감에서 나오는 멘트가 있다. 무엇보다 알긴 오래됐지만 따로 만난적은 없었는데 2 0년 알고 지낸 여자 같은 편한 바이브가 있다.여러모로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고 강조했다.이에 첫 MC에 나선 이해리는 “전현무의 조언은 전혀 없었다. 근데 생각보다 다정하시다. 방송 때 많이 말도 걸어주시고, 긴장을 풀 수 있게 도와 주더라”면서 “앞으로 호흡을 맞춰가도록 하겠다”는 말로 화답했다. ‘송스틸러’는 파일럿 당시 레드벨벳 웬디, 선우정아, 정용화, 이무진등 실력파 가수들이 댄스곡부터 록, RB까지 장르불문 다채로운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그 여세를 몰아 정규편성됐으며 오는 일요일 밤 9시 10분 MBC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24-05-03 12:44 이희승 기자

세븐틴, '마에스트로' 오케스트라 리믹스 발표…웅장함 더했다

‘마에스트로’ 오케스트라 리믹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그룹 세븐틴이 3일 오후 1시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의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 오케스트라 리믹스를 발표한다.3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믹스 곡은 댄스 알앤비(RB) 장르인 원곡을 편곡해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재탄생 시킨 것으로, 웅장함이 더해졌다.세븐틴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마에스트로’에서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마에스트로’는 공개 직후 스페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멕시코 등 전 세계 3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주요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자리했다.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날 200만장이 넘게 팔려 단숨에 더블 밀리언셀러에 올랐고, 4일간 누적 270만장이 넘게 판매돼 300만장을 향해 순항 중이다.세븐틴은 이날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마에스트로’ 무대를 꾸민다. 오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 대형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각각 앞두고 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5-03 10:07 장애리 기자

하이브, 굳건한 흑자태세… '민희진 공방'후 하락한 주식가격은?

(사진제공=하이브)‘K팝의 선두주자’ 하이브에게는 ‘마의 4월’로 마무리됐지만 올 1분기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하이브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360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무엇보다 음원 매출 비중의 상승, 신인 아티스트들의 성공적인 데뷔 등에 힘입은 결과다.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민희진의 기자회견이후 온라인에 도배된 각종 루머에도 타격이 없는 모양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2% 감소한 수치지만 투어스와 아일릿의 성공적인 데뷔가 선배 아티스트들의 휴식기 영향을 상쇄했다. 두 팀의 앨범은 각각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하프 밀리언셀러에 오른것.1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신보 발매가 적었지만,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키는 음원 덕분에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덕분에 1분기 하이브의 음반원 매출 중 음원의 비중은 약 50%까지 상승했다.음반원과 공연, 광고·출연과 같은 직접 참여형 매출액은 2170억원으로 1분기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직접 참여형 가운데서는 세븐틴과 엔하이픈, TEAM의 공연이 큰 기여를 했다.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 간접 참여형 매출액은 1439억원으로 약 40%의 비중을 보였다. 하이브와 CJ ENM 산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공동 투자한 ‘나나투어 with 세븐틴’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투어MD가 1분기 간접 참여형 매출에 기여했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 공백과 신인 그룹의 데뷔 관련 초기 비용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144억원을 기록했다.하이브는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적은 상황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익 기초체력이 증가한 것”으로 자평했다. 특히 2분기부터 아티스트들이 대거 활동을 재개하고, 월드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가 컴백했으며 엔하이픈, 뉴진스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6월 중순 병역 의무를 마친다.기존 아티스트 컴백과 신규 아티스트 데뷔로 올해 신보 발매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팬과의 접점도 확대된다. 지난해에는 8개 아티스트 그룹이 128회의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10개 팀이 약 160회의 투어와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다.이에 하이브는 K-팝의 글로벌 대중성 강화에도 보다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기존의 멀티레이블 시스템에 더해 올해부터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IP 개발을 강화하는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도 추진한다.일본, 미국, 라틴을 중심으로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IP를 개발해 현지에서의 주도적 사업자 위상을 확보하고, K-팝에 익숙하지 않은 팬들을 하이브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전략이다. K-팝 방법론을 팝의 본고장 미국에 이식하려는 시도의 첫 번째 결과물 캣츠아이 또한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의 일환으로 올여름 미국 현지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24-05-02 16:36 이희승 기자

[B그라운드] '댕댕美본좌' 장기용, 우울증 걸린 초능력자로 3년만의 복귀

오직 행복했던 순간으로만 시간여행이 가능한 복귀주 역할의 장기용. (사진제공=JTBC)‘군필배우’ 장기용의 ‘연하남 매직’이 또 통할 것인가. 2일 오후 JTBC 새 주말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과거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송혜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이다희와 뽐냈던 남다른 호흡이 이번엔 ‘천의 얼굴’ 천우희와 이어지는 것.이날 장기용은 천우희와의 호흡에 대해 “언젠가 꼭 작품을 해보고 싶은 배우였다. 이번에 만나게 됐는데 제 로맨스는 달달할 수도, 슬플 수도 있지만 애틋함이 더 있어서인지 의지하며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상대배우인 천우희는 “처음 캐스팅을 듣고 주변에서 ‘둘이?’라는 의아한 반응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 이상하고 묘하게 어울리는 느낌들이 장면마다 잘 담긴것 같다”며 드라마의 판타지적인 요소를 강조했다.우울증에 걸려 타임슬립 능력을 상실한 복귀주(장기용)와 수상한 침입자 도다해(천우희)의 이야기를 담은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JTBC)‘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극이다. 극중 장기용은 우울증에 걸려 타임슬립 능력을 상실한 복귀주역할을 맡았다.“히어로물인데, 개성 있는 가족 구성원들의 캐릭터도 재밌었어요.이 역할을 하며 저조차도 예상할 수 없는 연기를 보여드릴것 같았습니다.”(장기용)‘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복귀주의 누나이자 몸이 무거워져 날지 못하는 비행 능력자 복동희는 수현이, 두꺼운 안경 너머 비밀을 숨긴 복귀주의 사춘기 딸 복이나는 박소이가 열연한다. ‘설강화’ ‘SKY 캐슬’ 등을 연출한 조현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4일 첫 방송된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24-05-02 16:16 이희승 기자

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사재기 등 사실 야냐…고소장 제출”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빅히트 뮤직이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권익 침해와 관련한 법적 대응 상황을 전했다. 2일 빅히트 뮤직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콘셉트 도용·단월드 연관설·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악의적 루머 조성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선임해 엄중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금일(5월 2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을 통해 추가 고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명상 단체 단월드 역시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무분별한 가짜뉴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근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방탄소년단과 명상 단체 단월드가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달 22일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이자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일부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보고 긴급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 대표는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으며 이후 양측의 진실 공방이 시작됐다.빅히트 뮤직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방탄소년단의 권익 침해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과 관련해 후속 진행 상황 안내드립니다.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콘셉트 도용·단월드 연관설·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립니다.당사는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악의적 루머 조성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선임해 엄중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이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금일(5월 2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조직적으로 작성 및 삭제가 이루어진 게시물, 계정을 폭파한 게시물도 예외 없이 고소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을 통해 추가 고소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아티스트 평판을 저해하는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 대응할 계획입니다.이번 사안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빅히트 뮤직 법적 대응 계정을 통한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5-02 16:02 김세희 기자

‘초통령 유튜버’ 도티, 철도 사진 논란에 사과…“폐선으로 오인, 불편 끼쳐 죄송”

(사진=도티 인스타그램)철도 선로 촬영으로 누리꾼들로부터 질타를 받은 인기 유튜버 도티가 사과했다.1일 도티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당사 크리에이터 도티님과 콘텐트 촬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설물 촬영에 대한 사전 허가를 받지 않은 점이 확인됐다”며 “촬영 과정에서는 혹시 모를 안전상의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많은 분께 불편함을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내부 확인 결과 배경지인 서울 용산구 ‘삼각 백빈 건널목’에 대한 제작진의 사전조사가 충분하지 않아 이를 폐선으로 오인했고, 사전 허가도 생략되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인정하며, 향후 관련 기관과 논의해 과태료 징수 등 필요한 절차가 있을 경우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모든 촬영 과정 전반에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최근 도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철도 선로 위를 넘나드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렸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철길 출입은 코레일 측에 허가 받으셨나요?”, “저기 영업선로다. 용산 삼각선 위 백빈 건널목”, “선로 무단침입 하시면 위험해요”, “아이들이 따라할까봐 걱정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철도안전법 제48조에 따르면, 선로에 승낙 없이 출입하거나 통행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했을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논란이 확산되자 도티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한편, 198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법과 대학 출신 도티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 창립자이자 230만 구독자와 소통하는 대형 유튜버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5-02 14:15 김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