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SF9 다원, 7월 1일 현역 입대…“비공개, 별도 행사 없다”

다원 (사진=FNC엔터테인먼트)그룹 SF9 다원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21일 FNC엔터테인먼트는 “다원이 오는 7월 1일 현역 입대한다”며 “입대 당일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다수의 군 장병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비공개 현장인 점을 감안해 팬 여러분들의 방문은 금지되고 있으니 삼가달라”고 당부했다.소속사 측은 “SF9 다원을 향해 보내주시는 사랑에 언제나 감사드리며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건강히 복귀하는 날까지 팬 여러분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다원은 입대 후 5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거쳐 자대 배치를 받고 군 복무에 임할 예정이다.2016년 그룹 SF9 멤버로 데뷔한 다원은 ‘Good Guy’,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Summer Breeze)’, ‘Trauma’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으며, 가수 활동 외에도 연기에 도전해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나의 X같은 스무살’ 등에 출연했다.한편, 다원은 지난달 27~28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콘서트 홀에서 솔로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입대 전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5-21 13:25 김세희 기자

이신기, 강력팀 형사로 돌아온다…‘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서 한석규와 호흡

배우 이신기가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돌아온다.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최악의 악’의 킬러 ‘서종렬’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강렬하게 각인된 배우 이신기가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출연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이신기는 극 중 강력팀 경장 ‘김용수’ 역을 맡아 범인을 쫓는 형사로 변신한다.‘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이신기가 맡은 강력팀 경장 ‘김용수’는 팀장 오정환(윤경호 분)을 보필하고 부하들을 챙기는 든든한 강력팀의 허리. ‘최악의 악’에서 대척점에 있었던 윤경호와 이번에는 같은 팀으로 재회했다.프로파일링, 범죄 심리 등을 좋아하는 김용수는 장태수(한석규 분)에게 개인적인 흥미를 갖지만 태수와 마찰을 빚곤 하는 오정환을 의식해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전작 ‘최악의 악’에서 강난연합의 킬러로 활약했던 이신기는 이번엔 악이 아닌 선의 편, 발로 뛰는 형사 김용수로 분해 또 한번 강렬한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이신기를 비롯해 한석규, 오연수, 한예리, 윤경호, 노재원이 출연하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5-21 10:43 김세희 기자

[B그라운드] 드디어 JYP의 이름값을 할, '보이그룹' 탄생!

왼쪽부터 유우, 하루, 소 건, 토모야, 유키, 휴이, 세이타. 현장에 통역이 있었지만 서툰 한국어로 대답하는 모습이 그간의 노력을 가늠하게 했다.(사진제공=JYP)비닐 바지를 입고 무대를 누빈 JYP의 수장 박진영의 영향 탓일까. 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넥스지(NEXZ) 데뷔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Ride the Vibe)’ 쇼케이스에 등장한 멤버중 네 명이 반바지 차림이었다. 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 일곱 명으로 이뤄진 보이그룹 넥스지는JYP가 6년 만에 론칭한 보이그룹이다.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합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으로 6명의 일본인 멤버와 1명의 재일교포 멤버로 이뤄져 눈길을 끈다. 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인 박진영이 ‘Next Z(G)eneration’이라는 의미를 담아 ‘넥스지’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이에 리더 토모야는 “그룹명에서 알 수 있듯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담았다.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매력이 분명하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타이틀곡 ‘라이드 더 바이브’는 힙합 기반의 리듬과 일렉트로니카 요소를 융합한 ‘이지 익스페리멘털’(Easy-Experimental) 장르의 노래다. 처음이기에 느낄 수 있는 설렘, 불안함, 두근거림 등 감정의 파동을 가사로 표현했다.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무대를 즐기면서도 빈틈없는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재일교포인 소건은 “팬들과 소통하며 한국에서 넥스지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 넥스지의 곡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히기도.벌써부터 글로벌 팬덤도 남다르다. 일본 나고야, 후쿠오카, 히로시마, 삿포로, 오키나와, 도쿄, 센다이, 고베와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한국 서울까지 총 11개 도시에서 펼쳐진 지역 예선에 이어 도쿄와 서울 합숙까지 모든 관문을 통과해 탄생된 만큼 중독되는 퍼포먼스가 담긴 뮤직비디오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데뷔 싱글은 발매 당일오후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실시간 앨범 차트 정상에 올라 차세대 슈퍼 루키의 등장을 알렸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24-05-21 10:40 이희승 기자

‘음주 뺑소니’ 김호중, 결국…“‘슈퍼클래식’ 취소 수수료 전액 환불”

김호중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음주 뺑소니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콘서트 티켓 환불 수수료 정책이 변경됐다.21일 티켓 판매처인 멜론은 공지를 통해 오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김호중 콘서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프리마돈나’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변경 전 환불 규정에 따르면 관람 1~2일 전까지 취소 수수료는 티켓 금액의 30%였지만, 주최 측은 취소 수수료 전액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또 환불 정책 변경 이전에 예매 취소를 한 관객들도 수수료를 전액 돌려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등)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건 당시 김호중은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했으나, 지난 18일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가 언론에 보도되자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이에 KBS 측은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프리마돈나’ 공연과 관련해 주관사인 D사 측에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를 통보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5-21 10:03 김세희 기자

‘선업튀’ 이철우, ‘정준영 단톡방’ 멤버 아냐…“허위사실 강경 대응”

(사진=이철우 인스타그램)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한 배우 이철우가 ‘버닝썬 게이트’ 관련 루머에 적극 반박했다.20일 이철우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당시 회사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과 같이 해당 대화방에 저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가 아니라고 말했다.이철우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제가 언급되는 대화방은 2016년 JTBC 예능 ‘히트메이커’ 출연 당시 촬영에 필요한 스케줄과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대화방’이었으며, 프로그램에 관련된 내용 외 사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을뿐더러 프로그램 종료 후 대화방은 없어졌다”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그러면서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악플들로 저뿐만 아니라 제 가족, 지인들까지 고통받고 있다. 더 이상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은 삼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이후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이슈 당시 이철우는 단톡방 멤버 중 하나가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철우 소속사는 “문제가 되고 있는 대화방에 이철우는 포함돼 있지 않음을 명확히 알려 드린다. 이철우 본인은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한편, 이철우는 최근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주인공 ‘류선재’(변우석 분)의 수영부 라이벌 ‘김형구’ 역으로 출연했다.이철우 인스타그램 전문안녕하세요. 이철우입니다.당시 회사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과 같이 해당 대화방에 저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제가 언급되는 대화방은 2016년 JTBC 예능 ‘히트메이커’ 출연 당시 촬영에 필요한 스케줄과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대화방’이었으며, 프로그램에 관련된 내용 외 사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을뿐더러 프로그램 종료 후 대화방은 없어졌습니다.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악플들로 저뿐만 아니라 제 가족, 지인들까지 고통받고 있습니다.더 이상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은 삼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이후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습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5-21 09:42 김세희 기자

[비바100] 메트 오페라의 소프라노 리제트 오로페사 "오페라는 인간이 만든 완전한 최후의 예술형식"

소프라노 리제트 오로페사(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오페라는 인간이 만든 완전한 최후의 예술 형식 중 하나입니다. 인간이 쓰고 인간이 노래하고 인간이 악기를 연주하고 인간이 지은 극장에 인간이 꾸린 세트에서 신에 관한 이야기이거나 허구일지라도 인간의 이야기를 들려주죠.”성악가들의 꿈의 무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The Metropolita Opera, 이하 메트 오페라) 주역인 소프라노 리제트 오로페사(Lisset Oropesa, 이하 오로페사)는 6월 19, 20일 내한공연을 앞두고 진행한 서면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이 예술 형식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는지 그리고 이미 얼마나 많은 세대의 삶에 감동을 전해주었는지 놀라울 정도죠. 저는 오페라가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만든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많이 진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인간의 손길이 느껴지고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없거든요. 앞으로도 그렇게 유지해야죠!”◇극강의 콜로라투라, 야닉 네제 세갱이 인정한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 리제트 오로페사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포스터(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마에스트로는 모든 면에서 훌륭합니다. 그는 솔리스트든 앙상블이든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서 최선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알고 있죠. 음악에 대한 그의 사랑은 전염성이 강해요. 항상 축하 이벤트를 준비하는 듯한 마음가짐으로 예술 형식과 아티스트 자체를 사랑하고 존중하죠. 개성과 기쁨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방법을 진정으로 아는 사람이에요.”오로페사는 현재 메트 오페라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예술감독이자 지휘자 야닉 네제 세갱(Yannick Nezet-Seguin)이 “누구보다 모차르트를 잘 구현하는 가수”라고 인정한 메트 오페라의 소프라노다.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출신의 오로페사는 2019년 제14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비벌리 실즈 아티스트 어워드(Beverly Sills Artist Award) 및 리처드 터커 어워즈(Richard Tucker Award) 수상자로 극강의 콜로라투라(Coloratura, 빠른 패시지나 트릴 등 기교적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선율)를 구사하는 소프라노다.그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의 레치타티보와 아리아(Recitativ und Arie) ‘베레니체에게...태양이 떠오른다‘(A Berenice...Sol nascente K.70)와 콘서트 아리아 ‘나는 가리라, 그러나 어디로?’(Vado, ma dove? K. 583)를 선보인다.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아르투로 토스카니니(Arturo Toscanini) 등 내로라하는 음악가들이 수석지휘자로 이끌기도 했던 메트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6월 19, 20일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일본(6월 22~27일), 대만(6월 29, 30일)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에서 선보일 두 곡에 대해 오로페사는 “전혀 다른 곡”이라고 표현했다.소프라노 리제트 오로페사(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모차르트가 11, 12세 무렵에 작곡한 ‘베레니체에게...태양이 떠오른다’는 극도의 기교와 목소리를 위한 악기 선율,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감흥으로 완성되는 곡이에요. 젊은 모차르트의 놀라운 기교를 한껏 보여주죠. 색채가 있고 긴 구절과 큰 도약도 있어요. 인간의 목소리가 치러야할 장애물 경주 같은 작품이죠.”또 다른 곡인 ‘나는 가리라, 그러나 어디로?’는 33살 무렵의 모차르트가 소프라노를 위해 작곡한 마지막 아리아다. 이에 대해 오로페사는 “모차르트가 극적인 영역에서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는 특별한 아리아”라고 털어놓았다.소프라노 리제트 오로페사(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모차르트! 메트 오페라 오케스트라“더 단순한 선율, 더 수월한 음역, 더 간결한 음악 구조로 텍스트 뒤에 숨겨진 정서에 집중해야 하는 곡이에요.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건 ‘나는 가리라, 그러나 어디로?’ 같은 단순함이죠. 아리아가 짧고 기교가 덜 드러나는데도 노래하기 매우 어려운 이유는 바로 감정 때문입니다.”이어 “모차르트의 곡은 보기에 쉬워 보일수록 부르기에는 어렵다”며 “보컬적으로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더 투명하게 들리고 결함이 더 쉽게 노출된다”고 덧붙였다.“모차르트 작품을 부르기 위해서는 정말 제대로 테크닉을 갖춰져야 해요. 가수의 역량 창고에 정말 많은 것이 있어야 하죠. 저는 깔끔한 패시지 작업, 감정적 뉘앙스, 실제 선과 구절의 방향을 강조하면서 쉽게 들리도록 하는 훈련을 합니다. 하지만 이건 첫 번째 레벨일 뿐이죠. 이보다 더 자연스러워야 하거든요. 긴장하거나 지나치게 통제된 것처럼 들리면 진정으로 ‘쉽게’ 들리게 하는 자유를 잃게 되니까요.”그리곤 “이것이 바로 훌륭한 모차르트 해석가와 단순한 음악가 사이의 핵심적인 차이”라며 “기계처럼 들리면 안된다. 음율을 만든 사람이 사람이고 사람이 음율을 연주하는 것처럼 들려야 한다”고 부연했다.“마치 훌륭한 아이스 스케이트 선수를 보는 것과 같아요. 보는 사람들이 ‘와, 정말 쉬워 보이는데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하죠. 저 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모차르트가 어려운 이유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우리는 음악을 사랑하고 그래서 음악을 해석하는 일은 언제나 경이롭죠.”6월 19, 20일 내한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함께 하는 메트 오페라 오케스트라에 대해서는 “훌륭한 친구이자 동료로서 존경하는 사람들”이라며 “그들은 매일 성악가들과 함께 작업하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특별한 요구 사항, 개별 솔리스트의 소리와 능력이 어떻게 다른지에 매우 민감하며 제가 최선을 다해 노래하도록 영감을 주는 아름다운 앙상블”이라고 소개했다.“그들은 제가 스타일을 쉽게 바꿀 수 있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협력해요. 음악 스타일과 지휘자의 요청뿐 아니라 주어진 순간에 성악가들을 항상 존중합니다. 쉼표가 필요하든, 강조를 위해 시간을 멈춰야 하든 늘 그들이 함께 하죠.”◇비올레타, 마농, 줄리엣, 아미나 그리고 엘비라, 마르게리타, 노르마소프라노 리제트 오로페사(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의 비올레타(Violetta)와 쥘 마스네(Jules Massenet) 오페라 ‘마농’(Manon)의 주인공 마농, 샤를 구노(Charles Gounod)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Romeo et Juliette)의 줄리엣 그리고 빈센초 벨리니(Vincenzo Bellini) ‘몽유병의 여인’(La Sonnambula) 아미나(Amina)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역할이자 지금도 무대에 올라 연기하는 인물들이죠.”이렇게 전한 오로페사는 “베르디 ‘리골레토’(Rigoletto)의 질다(Gilda), 가에타노 도니제티(Gaetano Donizetti)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Lucia di Lammermoor)의 루치아,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 수잔나(Susanna)도 좋아하지만 더 이상 그 배역으로는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고 말을 보탰다.그리곤 스코틀랜드의 여왕 메리와 잉글랜드 여왕 엘리자베스 1세의 삶을 소재로 한 도니제티 오페라 ‘마리아 스투아르다’(Maria Stuarda) 무대에 처음 오른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앞으로 벨칸토 오페라와 프랑스 작품을 레퍼토리에 더 추가할 생각입니다. 향후 3~5년 동안은 콘서트 오페라로만 불렀던 벨리니 ‘청교도’(I Puritani, The Puritans)의 엘비라(Elvira),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Faust)의 마르게리타(Marguerite)를 추가하고 가능하다면 노르마(Norma) 역에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 Friedrich Handel)헨델, 조아키노 로시니(Gioacchino Rossini), 벨리니도 계속 노래할 거예요.”◇조수미, 홍혜경, 한국 그리고 꿈꾸는 사람들소프라노 리제트 오로페사(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조수미 선생님을 정말 좋아해요. 그런 그녀를 만났고 너무 친절하셨어요. 선생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프라노 디바 중 한분이죠. 제가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주인공) 수잔나를 부를 때 첫 백작부인이었던 홍혜경 선생님을 존경해요. 훌륭한 가수일 뿐 아니라 정말 놀라운 분이셨죠.”그는 한국인 성악가들과도 인연이 깊은 소프라노이기도 하다. 오로페사는 “라 스칼라에서 멋진 베이스 바리톤 박종민, 비엔나에서 유쾌하고 재능있는 젊은 베이스 스테파노 박과도 함께 공연했는데 정말 대단했다”고 밝혔다.소프라노 리제트 오로페사(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한국의 성악가들 뿐 아니라 “한국드라마도 좋아한다”는 그는 “특히 ‘오징어게임’(Squid Game)과 ‘더 글로리’(The Glory)를 정말 좋아한다. 김치 등 한국 음식도 좋아해서 직접 채식주의자인 저만의 비건 레시피로 만드는 법도 배웠다”고 전했다.“이번 공연을 통해 저희는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어요. 아시아에는 오페라와 성악가들에 매우 열정적인 관객들이 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메트 오페라 오케스트라와의 아시아 투어는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그는 꿈꾸는 사람들, 특히 뉴욕 메트 오페라 극장 무대에 서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큰 꿈을 꾸는 건 근사한 일이죠. 뉴욕 메트로폴리탄 혹은 작은 동네 극장에서 노래하는 것이 꿈이든 꿈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곳을 상상하며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고 그것을 위한 준비를 하세요.”이어 “어떤 사람들에게는 성공이 쉽고 빠르게 다가오지만 누군가에게는 많은 좌절이 따르는 어려운 길이기도 하다”며 “그럼에도 정말 원하는 꿈이라면 쉽지 않더라도 쫓아가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정상에 오른다고 해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정상을 유지하기란 정말 어렵거든요. 늘 스스로로 존재하세요. 자신의 진정한 목소리와 생각을 부정하거나 외면하지 마세요. 나만의 개성은 나를 돋보이게 하죠. 연약함은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게 만들 것이고 강인함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게 할 테니까요.”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24-05-20 18:00 허미선 기자

최화정, ‘최파타’ 27년 만에 하자…“마지막 인사 나눴어요”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공식 채널)배우 최화정이 27년 간 진행을 맡아 온 라디오 프로그램을 떠나며 고정 게스트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20일 SBS 파워FM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십 년간 함께한 목동연애연구소 김지윤 소장님, 김주우 아나운서와 오늘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어요. 여러분의 좋은 연애를, 늘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최화정과 김지윤 작가, 김주우 아나운서의 모습이 담겼다. 최화정의 라디오 하차가 예고된 가운데, 오랜 시간 함께 코너를 진행해 온 세 사람은 마지막을 기념하며 사진을 남겼다.한편, 최화정은 6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최파타’를 떠난다. 1996년 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지 27년 만이다.앞서 최화정은 “27년간 진행한 ‘최파타’를 이번 달 말까지 하기로 결정했다”며 “알지 못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어떤 분들은 ‘유튜브 때문에 그러냐’고 하는데 전혀 그런 건 아니다. 늘 ‘최파타’하면서 잘 마무리 하고 싶었는데 지금이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5-20 16:47 김세희 기자

‘선업튀’ 34살 김혜윤 곁에 변우석 아닌 송건희?…“솔선커플 관계 격변”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또다시 바뀐 미래로 격변을 맞이한다.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측은 20일 13화 방송에 앞서 2023년 현재로 돌아온 임솔(김혜윤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는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의 충격적인 이별이 그려졌다. 또다시 바뀐 미래를 알아챈 임솔은 “내 운명은 내가 바꿀게”라며 연쇄살인마 김영수(허형규 분)로부터 류선재를 지키기 위해 홀로 담포리에 남는다. 이후 류선재가 탄 기차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임솔의 모습과, 때마침 기차에서 내리는 김영수의 모습이 교차하며 궁금증을 폭발시켰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34살로 돌아온 임솔의 모습이 담겼다.떨어지는 눈송이를 보며 34살 류선재와 처음 만났던 추억에 사로잡힌 듯 임솔은 결국 오열을 터트려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특히 임솔의 곁을 김태성(송건희 분)이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태성은 고개를 숙인 채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리는 임솔을 가슴 아픈 듯 토닥이며 달래주고 있다. 과연 류선재가 아닌 김태성이 임솔 옆에 남은 이유와 류선재의 묘연한 행방에 궁금증이 높아진다.앞서 공개된 13화 예고편에서 임솔은 “어쩌면 우린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지도 몰라”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겨 두 사람 관계에 찾아온 전환점을 예고했다. 그동안 임솔은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3번의 타임슬립으로 미래를 계속 바꿔왔기에 이번 미래에서는 류선재와 어떤 관계로 마주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 류선재와 임솔의 관계가 새로운 챕터를 맞이할 예정이다. 두 사람에게 찾아온 변화를 주목해달라”고 관심을 당부했다.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연일 화제의 중심에 오르며 기록적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5월 2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58.37%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는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1위, 2위, 3위를 기록했다. 방송 5주 차의 평균 화제성 점수는 6만 8,248점으로 역대 9위를 기록했다. 또한 OST ‘소나기’는 16일 기준 멜론 TOP100 차트 8위, 일간차트 9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5-20 16:02 장애리 기자

KBS, ‘음주운전’ 김호중에 선 긋기…“‘슈퍼클래식’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김호중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KBS 측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공연과 관련해 주최 명칭·로고 등 사용을 금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20일 KBS는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과 관련해 KBS의 조치 결과를 알려드린다”며 “(주관사인 D사 측에)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김호중이 심야에 서울 강남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지난 14일 KBS는 주관사인 D사에 ▲출연 예정 협연자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하여 공연 진행 ▲기존 공연 진행 시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최고문을 통보했다. 하지만 D사는 촉박한 일정과 거액의 환불금·위약금 문제 등으로 출연자 교체가 힘들다며 KBS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등)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건 당시 김호중은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했으나, 지난 18일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가 언론에 보도되자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5-20 15:19 김세희 기자

김기리♥문지인, ‘동상이몽’ 합류…눈물의 ‘고백 셀카’→‘발달장애’ 늦둥이 동생 사연

지난 17일 결혼식을 올린 김기리, 문지인 부부가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다.20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는 김기리, 문지인의 결혼 전 예비부부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앞서 공개된 예고에서 문지인은 “사귀자도 아니고, 같이 살자며 고백했다”는 폭탄 발언으로 한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문지인은 “오빠가 고백하고 혼자 1시간 동안 울었다”, “심지어 눈물 셀카까지 찍더라”며 당시 김기리의 기행을 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또한 이날 김기리, 문지인의 신혼집에 의문의 ‘법원 등기’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서류의 정체를 알게 된 스튜디오 MC들은 “결혼도 전에 너무 속상하다”며 걱정했다고. 심지어 문지인은 “배우자로 안정적인 사람을 원했는데, 오빠는 내가 걱정하는 요인을 다 갖고 있다”며 김기리가 평소 이상형과 정반대였음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기리와 꿀이 뚝뚝 떨어지는 ‘예비 부부’의 모습을 보이며 의문을 자아냈다는데. 과연, 수상한 ‘법원 등기’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김기리, 문지인에게 예상치 못한 기류가 포착됐다. 식사 도중, 음식을 너무 빨리 먹는 문지인에 “맨날 체하잖아 천천히 먹어”라며 김기리의 잔소리가 폭발한 것인데 이에 문지인은 발달 장애가 있는 동생 이야기를 꺼내며 “동생을 챙기려다 보니, 가족들이 다 빨리 식사한다”며 매 끼니를 급하게 먹을 수 밖에 없었던 가정사를 고백하면서 11살 차 늦둥이 동생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동생을 생각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문지인에 남편 김기리는 물론,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 모두 눈물바다가 되었다.이어 두 사람의 결혼을 앞두고 개그우먼 이성미, 송은이, 배우 신애라, 최강희, 가수 백지영이 총 출동해 시선을 집중 시켰다. 특히, 결혼 선배인 이성미, 신애라, 백지영은 역대급 결혼 꿀팁을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는데 변기 에피소드부터 이혼 서류까지 기상천외한 꿀팁들이 쏟아져 모두들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한편 김기리♥문지인 부부와 역대급 톱스타 결혼 선배들의 만남은 오늘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5-20 14:32 김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