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현명한 소비자들의 건강한 노후대비] ① 나에게 필요한 개인연금보험, 무엇이 있을까?

연합뉴스DB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은퇴 이후 여유로운 삶에 촛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에 따라 노후대비는 자연스럽게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사람들은 원하는 연금액을 받기에 국민연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부족한 금액을 어떤 금융상품으로 충족할 수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퇴직연금 외에 어떠한 상품들이 있는지, 그중 자신이 필요한 상품이 어떤 상품인지 알아보자.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연금보험은 일반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 변액연금보험, 즉시연금보험 등이 있다.일반연금보험은 복리이자와 예금자 보호 등이 적용되는 데다, 공시이율을 적용받기 때문에 수익률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연금액을 늘릴 수 있다. 때문에 안정성을 추구하는 중장년층에게는 적금과 같은 은행권 저축상품보다 더 유리할 수 있다. 또 10년이 지나면 비과세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연금 수령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다만 소득공제 혜택이 없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공시이율을 적용해 납입한 보험료보다 더 많은 금액을 연금액으로 주는 연금저축보험은 연금보험 상품 중 근로자에게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유일한 상품이다.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상품이다. 소득공제 연 400만원씩, 최대 48만원을 세금환급 받을 수 있으며, 유배당상품이어서 총 납입보험료의 약 5% 정도를 배당받을 수 있다.즉시연금보험은 목돈을 한꺼번에 예치한 후 가입한 다음달부터 매달 일정액의 연금을 수령하는 상품이다. 가입액 2억원 이하로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납입한 금액을 죽을 때까지 연금으로 받는 종신연금형과 원금은 그대로 놔둔 채 이자를 연금으로 받는 상속연금형으로 나뉜다. 보험료 1000만원부터 가입 가능하고 가입 후 즉시 연금을 받을 수 있어 65세 이상의 은퇴자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다.변액연금보험은 장기투자로 고수익을 노리는 젊은 층들이 고려할 만한 상품이다. 채권과 주식에 투자한 수익에 따라 연금 수령액이 결정되는 보험상품으로 다른 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악화될 경우 수익률이 마이너스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많은 연금액을 원하지만, 높은 리스크에 노출되고 싶지 않다면 스텝업 기능이 탑재된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스텝업 기능은 수익률이 정해진 수준을 넘으면 증시가 떨어지더라도 수익금은 보증해준다.이외에도 보험사들은 노후대비를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가입해야 할 상품과 미래에 가입할 만한 상품을 생각해둬야 은퇴 이후에도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2014-08-08 22:07 유승열 기자

노인 실손보험 취급 보험사 대폭 늘어난다

MG손해보험의 실손보험 소개(MG손해보험 홈페이지 캡쳐)일부 손해보험사들만 판매중인 노인 실손의료비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들이 늘고 있다. 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손보사들은 현재 노인 실손보험 판매를 위해 상품개발 및 출시시기를 조율중이다.노인 실손보험이란 75세 노인들도 가입할 수 있는 실손보험으로, 보험료는 기존 상품보다 저렴한 반면 보장금액 한도는 높다.MG손해보험은 최근 상품개발을 완료하고 이달 중순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이어 다른 중소형 보험사들도 잇따라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이로써 흥국화재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주요 손보사들이 노인 실손보험을 선보이게 된다.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보사들도 현재 상품개발중이다. 생보업계는 이르면 9월은 돼야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노인 실손보험을 개발, 판매하라는 공문이 내려왔기 때문이다.손보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감원에서 상품을 판매하라는 공문이 내려왔다”며 “또 고객만족도 개선 및 고객유입책 활용 등 긍정적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출시키로 했다”고 말했다.그동안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등 대형사들만 노인 실손보험을 판매했지만, 중소형 손보사들은 상품 출시에 소극적이었다.상품 구조상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판매하기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들어오는 보험료는 적지만 나가는 보험금은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질병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령자들이 주로 가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험금 지급 규모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즉 많이 팔릴수록 적자폭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품이어서 외면한 것이다.손보업계 관계자는 “이전 금융당국으로부터 노인 실손보험을 판매 또는 보유하라는 공문이 내려왔었다”며 “이에 중소사들은 판매하지 않아도 좋으니 상품을 만들기만 하라고 해석했다”고 말했다.이에 업계에서는 손해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규모가 작은 회사에서까지 판매하라는 것은 너무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또다른 관계자는 “보험산업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당국이 상품판매를 강제하는 것은 중소형 손보사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 것”이라며 “어쩔 수 없이 상품을 출시하겠지만, 적극 판매하는 회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2014-08-08 11:27 유승열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충분한 보장 제공이 생보사의 사회적 책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이 7일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고객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신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아직 보장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하다”며 “보장부족(Underinsurance)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생명보험인의 사회적 책임이자 도전과제”라고 말했다. 보장부족은 적정한 보장금액과 현재 준비돼 있는 보장금액의 차이를 뜻하는 보험용어다.즉 많은 사람들이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사회보장제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진정한 생보사로 거듭나자는 것이다.또 그는 “저금리 기조, 이차역마진 등 보험업계에 닥친 위기 속에서는 생보의 본질을 깨닫고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충실한 고객서비스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당부했다.이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그 동안 안주해 온 관행과 질서를 파괴적으로 혁신해 뚫고 나와야 한다”며 “업계의 오랜 관행인 신계약 중심의 영업문화를 혁신함으로써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부단히 고민하고 실천하자”고 주문했다.아울러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 ‘고객보장을 최고로 잘하는 회사’라는 비전2015를 반드시 달성해내자”고 말했다.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2014-08-07 16:37 유승열 기자

대법 "직업변경 고지 안 해도 보험계약 해제 안 돼"

김모(60·여)씨는 2006년 대학생 아들 전모씨를 피보험자로 하는 종합보험에 가입했다.아들 전씨는 대학을 졸업한 뒤 방송장비대여업에 뛰어들었다. 전씨는 2012년 5월 방송장비 등을 실은 봉고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김씨는 보험사인 현대해상에 보험금 지급을 청구했으나 현대해상은 김씨가 보험 약관상 고지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을 해지한 뒤 일부 보험금만 지급했다.현대해상은 김씨와 전씨가 보험계약 약관 25조와 26조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약관 25조는 계약자 또는 피보험자가 계약을 맺은 후 직업 또는 직무를 변경할 경우 이를 지체없이 서면으로 회사에 알리고 보험증권에 확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다.26조에서는 이 같은 알릴 의무를 위반한 경우 손해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김씨는 “보험계약 체결 당시 약관 25조와 26조에 대해 설명을 들은 사실이 없다”며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금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1심은 “보험증권에 조그만 글씨로 계약 후 알릴 의무에 관한 내용이 명기돼 있다는 것 만으로 명시·설명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면서 보험사가 부당삭감한 보험금 2천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심은 그러나 “계약 후 알릴 의무 위반을 원인으로 보험계약을 해지한 것이 적법한 이상 보험사 조치의 부당함을 전제로 하는 원고 주장은 이유 없다”며 보험사 손을 들어줬다.대법원의 판단은 또 달랐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김씨가 제기한 보험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7일 밝혔다.재판부는 “김씨나 전씨가 약관조항에 대해 충분히 잘 알고 있었다고 볼만한 자료가 없는 점, 방송장비대여업이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예상하기 어려운 직업이 아닌 점, 직업 변경으로 사고발생의 위험이 현저하게 증가되는 것을 김씨 등이 알았다고 볼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통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면서 “이와 달리 판단한 원심은 법리를 오해했다”고 판시했다.(연합)

2014-08-07 07:31 연합뉴스 기자

금감원, 불완전판매비율 높은 보험 판매정지

(자료 : 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은 6일 허위·과장판매 가능성이 높은 보험상품에 대해 판매중지 조치하고 소비자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완전판매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판매가 중단된 상품들은 중도급부금이 있으면서 연금전환이 가능한 생명보험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종신보험이다. 이 상품들은 납입보험료보다 적은 금액을 돌려 받는 보장성상품임에도 고금리만 부각돼 소비자들이 저축성상품으로 오인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연금전환시 최저보증이율이 1%대로 하락함에도 계약자가 이를 쉽게 파악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적립금을 중도에 인출할 경우 가입당시 중도급부금 예시금액을 못 받을 위험도 큰 것으로 파악됐다.금감원은 이 상품들의 경우 불완전판매비율이 21.4%로 다른 보험의 5.8%보다 4배에 달하는 등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금감원은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은 보험사와 경영진면담을 실시하고 이미 판매된 상품에 대해서도 리콜조치 등의 대책을 시행토록 지도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상품 상시감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가동해 모든 보험사에서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 및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2014-08-06 19:39 유승열 기자

한화생명, 재해·재난대비 ‘BCM국제표준 인증’ 획득

5일 63빌딩 3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인증서 수여식에서 오익환 한화생명 리스크관리실장(오른쪽)과 앤드류 달글레이시 주한 영국대사관 부대사(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생명은 5일 영국 BSI로부터 업무연속성관리(이하 BCM,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국제표준인증 ISO 22301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BCM 국제인증은 화재, 정전, 테러 등의 재해·재난 발생으로 업무중단 위험이 발생한 경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핵심업무를 복구해 기업 경영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인증이다.ISO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인 ISO가 2012년 5월 제정한 업무연속성관리 국제인증으로, 주요 선진국의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다.한화생명은 2011년 4월부터 글로벌 수준의 위기관리시스템을 갖추고자 전사적인 BCM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실제 상황을 가정해 위기상황을 선언하고 임직원들이 대체사업장으로 이동해 핵심업무를 복구하는 등 모의훈련을 마쳤고, 지난 5월 63빌딩에서 화재사고를 가정한 대피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한화생명은 3시간 내에 주요업무를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비상상황발생으로 BCM 상황이 선언되면 주요업무관계자들이 용인연수원으로 이동해 BCM 조직을 가동하고 업무를 재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오익환 한화생명 리스크관리실장은 “위기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고객과 시장이 믿을 수 있는 글로벌 금융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2014-08-06 13:52 유승열 기자

라이나생명, ‘메디컬플랜 변액유니버셜보험’ 출시

라이나생명은 6일 노후설계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은퇴 이후 의료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무)메디컬플랜 변액유니버셜보험’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은퇴시점에 고객에게 보장급부 추가 선택권을 제공한다.메디컬보장특칙은 55세 이전 가입시에 60세, 65세, 7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보장개시일부터 90세까지 3대 치명적 질병(3CI : 암, 뇌출혈, 심근경색증)에 대해 특칙가입금액의 100%(기본보험료의 100배, 최대 5000만원)를, 유방암·전립선암은 특칙가입금액의 20%, 소액암 4종은 가입금액의 10%를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신청일로부터 5년 이내에 3CI 등의 발병사실이 없는 경우 별도의 진단 없이 가입 가능하다.연금전환특칙에 가입하면 적립금을 연금으로 전환해 연금지급개시일부터 확정연금지급 기간인 100세까지 정기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아울러 이 상품은 3년 이상 납입시 납입회차에 따라 기본보험료의 최대 2%까지 장기납입보너스 혜택이 있으며 중도인출과 추가납입이 가능한 스마트플랜을 통해 상황에 맞게 유연한 자금 관리가 가능하다.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은퇴 후 건강보험 가입 희망시 비싼 보험료를 지불하거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은퇴 후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고자 하는 젊은 층에게도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2014-08-06 10:36 유승열 기자

여름휴가철, 이곳은 교통사고 주의보

여름휴가철이 되면 수도권지역보다 강원도 등 지방에서 자동차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손해보험업계에서는 경찰 단속인력 투입, 법규 위반시 제재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휴가철(7월 20일~8월 15일)에는 강원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가 평상시보다 27.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남과 경북지역도 평상시에 비해 각각 9.1%, 8.6% 증가했다.반면 인천(-9.4%), 서울(-6.7%), 경기(-6.0%) 등 수도권지역은 평소보다 사고가 줄어들었다.이에 대해 손보업계는 휴가철 여행 선호지역이 주로 지방에 분포돼 있어 이들 지역의 차량운행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하계휴가 선호지로 강원이 29.3%로 가장 높았으며 경남 13.6%, 전남 12.2%, 경북 11.9% 등 순이었다.반면 대도시지역은 출퇴근 차량이 감소해 사고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안전불감증도 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로 지목됐다. 10~20대의 젊은 층이 휴가지에서 음주·과속운전을 서슴없이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실제 운전경력이 짧은 10~20대 저연령 운전자 사고가 평상시보다 각각 22.4%, 4.2% 많았다.이에 손보업계에서는 여름휴가철마다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교통사고 증가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손해율 악화로 인한 자보 부문의 적자폭 확대를 막기 위한 것.1일 손해보험협회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등 교통유관기관과 함께 전국 주요톨게이트에서 여름 휴가철 교통안전 캠페인을 하고 있다.그러나 업계에서는 보다 강력한 계도와 단속 등의 수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휴가철 들뜬 마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져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이나 과속운전을 막기 어렵다는 것.손보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쳐도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은 안전에 대한 주의를 하지 않는다”며 “과속·음주운전 등을 하지 못하도록 경찰의 인력을 투입하고 단속을 강화해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의 음주운전 등에 대한 법적 제재는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미약한 수준”이라며 “제재 수준을 높이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2014-08-06 08:52 유승열 기자

금감원, 외제차 고의 사고 보험사기 37명 적발

외제차를 이용해 고의적으로 차량을 손상시켜 보험금을 편취한 사기 혐의자들이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최근 4년간 외제차량을 대상으로 사고내용 및 지급보험금 등을 정밀 분석, 고의사고 등을 일으켜 자차손해 보험금 및 렌트비용을 편취한 혐의자 3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들의 4년간 사고건수는 총 551건으로, 자차손해보험금 총 29억9000만원, 렌트비용 총 1억5000만원을 부당 수령했다. 혐의자 1인당 평균 자차사고 건수는 14건, 1인당 평균 자차보험금은 8000만원 수준이다.보험사기 혐의 최대금액은 2억9200만원으로 해당 보험사기 혐의자는 벤츠, BMW 등 고가차량을 이용해 총 25회의 고의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주로 고의로 자차사고를 낸 뒤 미수선수리비로 보험금 수령하는 방식을 썼다. 실제 수리한 경우에도 정비업체, 렌트업체와 공모해 견적금액을 과장하거나 허위 렌트서류를 통해 수리비 등을 챙겼다.또 주로 주차장 내 단독사고, 가해자 불명사고 등 사고 진위 여부에 대한 입증이 곤란한 사고나 심야시간대(22시 이후~6시) 및 목격자 없는 단독사고 등 증거 확보가 어려운 사고로 보험금을 청구했다.금감원은 적발된 보험사기 혐의자를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수사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외제차 관련 보험사기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외제차 대물배상 보험금 관련 보험사기로 기획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주위에서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보험범죄신고센터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2014-08-05 14:49 유승열 기자

동양생명 ‘수호천사꿈나무4U보험’ 출시

동양생명은 5일 저렴한 보험료로 100세까지 보장해주는 어린이보험 ‘수호천사꿈나무4U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암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 꼭 필요한 핵심보장을 주보험에 담아 보험료를 낮추고 ▲수술 ▲CI ▲재해 ▲통원 등 4종의 특약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실손의료비 보장특약, 응급실 내원특약, 암 치료비특약 등을 부가할 수 있고,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특약을 중도부가할 수 있다.산모를 위한 질병과 사고는 물론 태아를 위한 선천이상 수술 입원 및 주산기질환 등도 다양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아토피·골절·화상 등 어린이·청소년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과 수술 등에 대해서도 폭 넓게 보장한다.만기환급형 상품으로 만기에 총 납입한 보험료 100%를 환급 받아 노후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보험료 납입면제 서비스도 강화했다. 자녀가 암 진단을 받거나 50% 이상 장해를 입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꿈나무납입면제특약에 가입하면 가입부모에게 사고가 생겨도 보험료 납입을 면제받는다.이 밖에도 형제자매가 2명인 가정에는 기본 보험료의 0.5%를, 3명 이상이면 1%를 할인해준다. 또 자녀 1명이 추가로 가입하면 기본 보험료의 1.5%를, 2명 이상이면 2%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동양생명 관계자는 “오랜 기간을 합리적으로 보장하고자 개발한 상품”이라며 “한달에 3만~5만원으로 100세까지 보장해준다는 점에서 자녀를 위한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2014-08-05 12:24 유승열 기자

자살보험금 지급 결정에도 생보업계 ‘태연’ 왜?

자살보험금 미지급건과 관련해 ING생명에 이어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수천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타 생보사들은 이를 심각한 문제로 보지 않는 모양새다. 언론에서 추정하고 있는 금액보다 실질적으로 지급될 자살보험금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자살보험금 미지급분의 지급 방식에 대해 고심중이다.ING생명은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 종합검사에서 종신보험 재해사망특약에 가입한 후 2년이 지나 자살한 피보험자의 보험금 560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 이어 ING생명은 지난달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기관주의, 임직원 4명에 대해 주의(주의상당) 조치하고 과징금 4900만원을 통보받았다.이번 ING생명 제재 결정에 따라 푸르덴셜생명과 라이나생명, 현대라이프를 제외한 대부분의 생보사들도 자살보험금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감원이 자살 관련 약관이 포함된 상품을 판매한 다른 보험사에 대해서도 약관에 따른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기 때문이다.당국 및 업계는 이미 자살한 가입자에게 추가로 지급해야 할 보험금은 총 2197억원이며, 앞으로 지급될 보험금까지 합치면 규모는 최고 1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그러나 생보업계는 긴장하고 있지 않은 모습이다. 실제로 나갈 자살보험금이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자살보험금 지급은 대상 유가족이 신청해야 지급 가능한데, 이를 알고 신청하는 고객이 많지 않을 것이고 보고 있는 것이다. 또 대상자임을 알았다 해도 관련 서류를 일일이 찾아 신청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보험금이 한꺼번에 지급될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생보업계 관계자는 “언론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한번에 많은 금액이 보험금으로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이에 대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다만 업계는 금감원이 지급되지 못한 보험금을 미지급금으로 분류하라고 지시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 경우 회계상 금액이 지급된 것으로 계산돼 보험사의 자산과 손익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또 미지급금 증가로 인해 보험금 지급에 인색하다는 비판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또 다른 관계자는 “자살보험금을 미지급으로 분류시 상대적으로 상품을 많이 판매한 대형 생보사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생보사들은 자살보험금 지급 문제보다는 미지급 분류를 더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2014-08-04 19:41 유승열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 보험 설계 및 가입 이벤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8월 한 달간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 설계 및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벤트는 라이프플래닛 상품 설계를 경험해본 고객이나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Cool Hot 보험 설계·가입 이벤트’와 가입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나만 알고 있기 아까운 라이프플래닛 가입후기 이벤트’로 나눠 진행된다.‘Cool Hot 보험 설계·가입 이벤트’는 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에서 관심 있는 상품의 월 보험료를 확인해 간단히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8월 1일부터 4주간 매주 90명에게 ‘CGV 주말 2인 예매권’(10명),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기프티콘’(3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50명)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기간 내에 월 보험료 1만원 이상의 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월납 보험료 기준에 맞는 신세계 상품권도 제공된다. 당첨 여부는 매주 화요일마다 홈페이지 내 이벤트 당첨자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보험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나만 알고 있기 아까운 라이프플래닛 가입후기 이벤트’는 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에 가입 후기를 남겨 응모할 수 있으며, 기존 가입고객도 참여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20만원권, 30명에게 5만원권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9월 3일 홈페이지 이벤트 당첨자 코너에 발표할 예정이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2014-08-04 14:47 유승열 기자

보험사 재무건전성 순차적 강화

리스크 측정 기준이 상향되는 등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기준이 오는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강화된다. 3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산업의 국제 신인도를 제고하고 투자자 및 보험사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 제도 선진화 종합로드맵’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재무건전성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금리와 신용리스크 측정시 적용되는 통계적 신뢰수준은 95%에서 99%로 상향해 보험사 건전성 지표 기준을 강화한다.특히 급속한 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장수리스크를 RBC 산출시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장수리스크 도입은 내년 중 세부방안을 마련, 추후 해외사례와 고령화 추이를 감안해 도입된다.국제적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자기자본 제도도 개선된다. 우선 보험사의 RBC비율 산출시 ‘자회사’의 리스크도 함께 반영할 수 있도록 연결RBC(지급여력비율) 제도가 도입, 2015년부터 시행된다.여기에 자체 통계 등을 활용한 ‘내부모형법’ 사용과 자체 위험 및 지급여력 평가제도도 도입 예정이다.금융당국은 보험부채(책임준비금) 평가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국제회계기준 보험부문 2단계 도입에 대비해 보험사의 재무적 영향 분석과 제반 회계시스템 정비, 관련 법규개정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국제적 건전성 감독 강화 흐름에 맞춰 재무건전성 감독 제도 선진화를 추진해 국제적 정합성 제고에 힘 쓸 것”이라며 “제도 개선은 2018년 FSAP 평가시 긍정적 평가와 대외 신인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2014-07-31 15:49 유승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