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충분한 보장 제공이 생보사의 사회적 책임”

유승열 기자
입력일 2014-08-07 16:37 수정일 2014-08-07 16:41 발행일 2014-08-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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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이 7일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고객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아직 보장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하다”며 “보장부족(

Underinsurance )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생명보험인의 사회적 책임이자 도전과제”라고 말했다.

보장부족은 적정한 보장금액과 현재 준비돼 있는 보장금액의 차이를 뜻하는 보험용어다.

즉 많은 사람들이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사회보장제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진정한 생보사로 거듭나자는 것이다.

또 그는 “저금리 기조, 이차역마진 등 보험업계에 닥친 위기 속에서는 생보의 본질을 깨닫고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충실한 고객서비스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그 동안 안주해 온 관행과 질서를 파괴적으로 혁신해 뚫고 나와야 한다”며 “업계의 오랜 관행인 신계약 중심의 영업문화를 혁신함으로써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부단히 고민하고 실천하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 ‘고객보장을 최고로 잘하는 회사’라는 비전2015를 반드시 달성해내자”고 말했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